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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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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겨울 온다?"…수상한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금감원 나서고 증권가는 반박

금융감독원이 모건스탠리를 '선행매매 의혹'과 관련해 점검할 예정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최근 SK하이닉스에 대한 매도 리포트가 발표되기 직전, 모건스탠리 서울지점 창구에서 SK하이닉스 주식 약 100만주가 매도된 사실이 확인되며, 시장에서 선행매매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국내 증권가에서도 해당 리포트 이후의 SK하이닉스 주가 변동을 '과매도'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SK하이닉스는 15만7100원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인 19일에는 장중 낙폭이 11.12%까지 커져 국내 증시에 큰 충격을 줬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추석연휴 기간 중에 나온 모건스탠리의 리포트가 국내 반도체 주가에 타격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5일 모건스탠리는 '겨울이 곧 닥친다(Winter looms)'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절반 이상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축소'로 두 단계나 낮췄다. '의혹'은 보고서가 나오기 이틀 전인 지난 13일에 모간서울(모건스탠리 서울지점) 창구에서 SK하이닉스 주식 101만1719주의 매도 주문이 체결되면서 비롯됐다. 당시 순매도량은 78만 8678주로 집계됐다. 이러한 정황에 일각에서는 모건스탠리의 계획적인 선행매매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거래소 시장감시본부는 20일 모건스탠리의 이날 SK하이닉스 주식 매도 주문 체결 건에 대한 계좌 분석 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거래소 측은 아직 명확한 부정 혐의가 포착된 것이 아닌 의혹 제기에 따른 통상적인 절차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와 별도로 모건스탠리가 내놓은 조사분석자료와 관련한 자본시장법 의무 위반 여부에 대해서 점검할 예정이다. 자본시장법은 리포트(조사분석자료)를 투자자에게 공표할 때 조사분석자료의 내용이 사실상 확정된 때부터 공표 후 24시간이 지나기 전까지 리포트 대상이 된 금융투자상품을 자기의 계산으로 매매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국내 증권가에서는 모건 스탠리의 이번 보고서와는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 업황 우려로 단기간 주가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더라도, 이 정도의 낙폭은 과도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HBM이 공급 과잉이라면 왜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에서 추가로 공급을 받으려 하는지 설명되지 않는다"며 "12개월 선행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1.16배의 현재 주가는 과매도 상황이고 조만간 현재 문제가 되는 공급 과잉의 과정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미국 대선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걷히는 11월 이후에는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HBM은 수요 약세와 경쟁사 진입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SK하이닉스는 가격 하락을 상쇄시킬 수 있는 HBM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안적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9-22 16:53: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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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황제주' 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發 호재 타고 '훨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둔화에 선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했음에도 코스피는 2600선도 회복하지 못했다. 국내 증시가 아시아 주요국에 비해 지지부진한 중에도 바이오주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긴 연휴 이후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1만1000원(1.05%) 오른 10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에는 106만3000원까지 오르며, 전일 기록한 105만원 52주 신고가를 바로 갈아치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8월 17일 이후 3년 1개월 만에 '황제주' 지위를 회복했다. 동시에 코스피에는 2년 4개월 만에 황제주가 재등장하게 됐다. 이러한 상승세는 금리 인하 기조와 미국의 생물보안법 통과 영향을 크게 받은 덕분이다. 통상 제약·바이오주는 '저금리' 상황에서 유리한 종목으로 꼽힌다. 신약 개발에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기 때문에 금리가 자금 수혈에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미국의 생물보안법이 통과되면서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분석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한 바이오주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중국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것이 핵심인 생물보안법은, 미국이 자국의 바이오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 내 유전체 데이터의 해외 유출을 막겠단 취지로 제정됐다. 규제 대상은 글로벌 3위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우시앱택, BGI, MGI, 컴플리트 지노믹스 등 총 5개에 이른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 입법에 따라 결국 비중국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는 생물보안법을 선제적으로 반영한다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주요 경쟁기업들과의 밸류에이션 차이는 더 빠르게 좁혀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몰려드는 고객사의 위탁생산(CMO) 수요에 대응해 지난 명절 연휴에도 쉬지 않고 전 공장을 24시간 가동했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5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며 해당 공장이 완공되면 78만4000ℓ 규모를 확보하게 된다. 장민환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블록버스터 의약품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글로벌 CDMO 기업은 세계적으로 많지 않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혜를 예상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09-22 15:27: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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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Q&A] "잔고부족·카드교체 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은?"…'보험료 미납' 주의해야

Q. 보험료 납부 시 '자동이체 통장 잔고부족', '신용카드 교체 발급 '등으로 보험료가 미납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먼저 보험회사로부터 보험료 미납안내 및 납입독촉을 받은 이후에도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은 경우 계약이 해지될 수 있고, 계약 해지 이후 발생한 보험사고는 보장되지 않음을 알고 있어야합니다. 따라서 보험료 자동이체일 이전 통장 잔고를 확인하고, 보험료 납입 신용카드가 교체 발급된 경우 변경된 카드 정보를 보험회사에 알려야 합니다. 보험료 미납으로 해지된 계약에 대해서도 부활을 청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부활청약시 계약전 알릴의무를 다시 이행해야 하며, 부활한 경우에도 계약해지 후 부활 전에 발생한 보험사고는 보장되지 않습니다. 다만 부활 청약 시 '계약 전 알릴 의무'를 다시 이행해야 합니다. 이를 알리지 않고 보험 청약 부활 후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알릴 의무 위반을 이유로 계약이 해지될 수 있습니다. 만약 보험료 납입이 부담되는 상황이라면 '보험료 자동대출납입', '보험료 감액' 등을 활용해 계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료 납입최고 기간 경과 전까지 신청해야 하며 대출한 보험료에 대해서는 이자를 부담하게 됩니다. 그리고 '보험료 감액'을 신청할 시 감액된 부분에 대해서는 보험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처리됩니다. '보험료 감액'은 계약내용 변경을 통해 보험기간과 지급조건 등 기존 보험계약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험금(보장내용)과 보험료를 동시에 감액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2024-09-22 13:28: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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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공모 투자했는데 한계기업 이라고?"…금감원, 소비자 경보 발령

금융감독원이 최근 4년간 소액공모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발행기업 상당수가 재무실적이 저조한 한계기업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소액공모 투자에 대해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한다고 22일 밝혔다. 금감원 측은 "소액공모 기업의 재무실적 악화 시 거래정지나 상장폐지로 환금성이 제한되는 등 투자자 피해 발생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자 주의 환기를 위해 소비자경보를 내렸다. 금감원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소액공모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발행기업 115개사 중 재무실적이 저조한 한계기업이 전체의 46%였다. 3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한 기업은 37%에 달했다. 부분자본잠식을 경험한 기업은 39%,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 비적정인 기업은 10%였다. 이미 7개사(6.1%)는 지난해 6월 말 기준 상장폐지 상태였다. 38곳(33.0%)은 2021년부터 2024년 6월 중 관리종목 지정 이력이 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액공모에 나선 기업 89%가 상장사였으며 대부분 코스닥 기업이었다. 소액공모를 통해 조달한 금액은 연평균 403억원으로, 금융채·자산유동화증권 제외하고 평균 57조6000억원에 달하는 일반공모 대비 0.07% 수준으로 적은 수준이다. 하지만 이들 기업의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만큼 상장폐지나 거래정지 위험이 높아 투자자 주의가 요구된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소액공모는 공모금액 합계액이 10억원 미만인 경우 활용할 수 있는 자금조달 수단이다. 일반공모는 증권신고서 제출 후 금감원의 사전심사를 거쳐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된 이후 매수 청약에 대한 승낙이 가능하다. 반면 소액공모는 증권신고서 대신 소액공모공시서류 등의 공시서류 제출만으로 자금조달이 가능하다. 과거 1년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공모금액의 합계가 10억원 미만인 경우 해당한다. 또한 금감원은 소액공모 투자 전 발행기업의 최근 감사보고서의 감사의견을 확인하고 '적정의견'이 아닌 경우에는 사유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액공모 발행기업 중 회계처리기준 위반, 계속기업 관련 불확실성 등 사유로 감사의견 비적정 판단을 받은 기업이 전체의 10%로, 전체 상장법인(2%)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액공모는 일반공모와 다르게 자본시장법상 발행인 등의 손해배상책임에 관한 규정이 없다"며 "소액공모 공시서류상 중요사항 미기재 등으로 손해가 발생하는 경우, 발행인의 고의·과실여부 등을 투자자가 입증해야 하므로 소액공모 참여시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정보를 통해 발행기업 및 증권 관련 정보를 꼼꼼히 비교·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09-22 13:14: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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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휘청'…SK하이닉스는 7%↓, 삼성전자는 또 52주 신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소식에 코스피는 소폭 상승했지만 국내 대표 반도체주들은 업황 둔화 우려 속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2%(1300원) 내린 6만3100원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6.14%(1만원) 하락한 15만28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단 하루(12일)를 제외하고 줄곧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국내 대표 반도체주들의 부침은 장 중 더 심각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의 경우는 장 중 6만2200원까지 떨어지며(-3.54%)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고, SK하이닉스는 이날 한때 전 거래일 대비 11.11% 하락한 14만4700원까지 급락했다. 두 반도체주의 하락은 외국인의 매도세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9199억원, SK하이닉스를 3649억원 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량 매수했다. 기관은 삼성전자를 3367억원, SK하이닉스를 711억원가량 사들였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에서도 국내 대형 반도체주의 하락이 두드러진 이유로는, 추석 연휴 기간 제시된 '반도체 업황 비관론'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 15일 모건스탠리는 '겨울이 다가온다(Winter looms)'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도 '비율확대'에서 '비율축소'로 단번에 두 단계 하향했다. 삼성전자 목표 주가도 10만5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낮췄다. 앞서 국내 증권가에서도 두 기업의 목표주가를 낮추며 하방 압력을 키웠지만, 모건스탠리처럼 큰 폭으로 낮추지는 않았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 리포트를 낸 국내 증권사 중 9곳(KB증권·현대차증권·메리츠증권·키움증권·한국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대신증권·BNK투자증권·DB금융투자)이 목표가를 하향했다. 같은 기간 동안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내린 증권사도 5곳이나 나왔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모건스탠리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과잉 우려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도 "코스피가 FOMC 결과와 반도체 이슈를 소화하며 상승하기는 했지만 반도체주 부진에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며 "모건스탠리가 일반 디램(스마트폰과 PC 수요 감소)과 HBM 공급 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SK하이닉스가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2024-09-19 16:53: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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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빅컷’에도 美증시는 ‘시큰둥’…아시아 시장과 엇갈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빅컷(기준금리 0.50%포인트, 50bp 인하)'을 단행한 가운데, 뉴욕증시는 일제히 떨어지고 아시아 증시는 오르며 서로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특히 국내 증시는 장중 약세를 보이다가 상승 마감했지만 아시아 증시 중에서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5.25~5.5%였던 미국 기준금리는 4.75~5.00%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연준 발표 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3대 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41503.10에,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0.28% 내린 5618.74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0.3% 하락한 17575.67을 기록했다. 연준의 빅컷은 시장의 경기침체 우려를 키웠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날 엔비디아는 1.92%, 테슬라 0.29%, 아마존 0.24% 등 약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 금리인하 소식과 함께 장을 시작한 19일 아시아 증시는 '훈풍'이 불었다. 다만 국내 증시는 아시아 증시 중에서도 가장 상승탄력이 약했다. 코스피는 장 중 한때 2550.09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전 거래일보다 5.39p(0.21%) 상승한 2580.80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70억원, 877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조1765억원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강세로 출발했으나 급락후 상승반전했고 결국 직전 거래일보다 6.31p(0.86%) 오른 739.51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2.13% 상승한 3만7155로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가 3만7000대에 장을 마감한 것은 약 2주 만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연준의 금리 대폭 인하는 이미 예상돼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상승했고 엔화 약세가 주가를 밀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대만 가권지수는 1.44%,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66%, 홍콩 항셍지수는 1.72% 각각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시점에서는 (금리인하) 연착륙 가능성이 크지만 경기에 대한 불신, 침체에 대한 공포심리가 남아있는 상황이어서 검증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10월, 11월 경제지표를 통해 미국 경기 연착륙이 가시화되면 글로벌 증시와 위험자산은 상승추세를 재개해 나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4-09-19 16:32: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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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유로머니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 증권사' 수상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금융 전문지인 '유로머니(Euromoney)'가 꼽은 '대한민국 최우수 증권사'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7월 아시아 금융인 최초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국제경영학회(AIB)에서 올해의 글로벌 경영인상을 수상한데 이어 다시 한번 국제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유로머니는 "미래에셋증권은 고금리 환경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속에서도 글로벌 확장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견고한 수익성, 전사적 AI 투자 및 혁신 성과, 견고한 IB 프랜차이즈 등을 통해 인상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며 선정사유를 밝혔다. 유로머니는 1969년 영국에서 창간된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다. 매년 전세계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최우수 기관을 선정하여 발표해 오고 있다. 최근 미래에셋증권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올해 인도 쉐어칸(Sharekhan) 증권사 인수가 마무리되면 글로벌 사업에서 연간 1000억 이상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관점의 주주환원 추구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수립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지금까지 국내를 넘어 해외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대한민국 금융 수출에 앞장 서왔다"며 "앞으로도 투자와 글로벌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을 지속해 고객분들의 부를 증대시키고 평안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09-19 14:52: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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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2.5조원 '부실'···"오피스 시장 불확실성 높아"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규모가 57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손실 우려 규모는 2조500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2024년 3월말 기준 금융회사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현황'에 따르면 국내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7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 업권별로 보면 보험이 31조3000억원으로 5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은행 12조원(21.0%), 증권 7조8000억원(13.8%), 상호금융 3조7000억원(6.4%), 여신전문금융 2조1000억원(3.7%), 저축은행 1000억원(0.1%)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36조1000억원(63.4%)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 10조2000억원(17.8%), 아시아 3조9000억원(6.9%) 등의 순이다. 오세아니아와 남미, 아프리카 등 기타지역과 복수지역 투자는 6조7000억원(11.8%)이다. 만기별로는 올해까지 6조8000억원(11.9%), 2025~2026년 18조2000억원(32%), 2027~2028년 13조7000억원(24%), 2029~2030년 5조4000억원(9.5%) 등으로 분포돼 있다. 2031년 이후 만기도래 금액은 12조9000억원(22.6%)이었다. 금감원 측은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 해외 부동산 시장 개선이 지연되는 영향 등으로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금액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대체투자는 주식이나 채권 같은 전통적 투자상품이 아닌 다른 대상에 투자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지난 2010년대 중반 이후 이어진 저금리 국면과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미국, 유럽 등의 부동산에 투자하는 대체투자 붐이 전세계적으로 일었지만 코로나19 종료 이후 오피스 빌딩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고 고금리에 따른 이자부담까지 맞물리며 해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크게 위축됐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회사가 투자한 사업장에서 손실 우려가 있는 기한이익상실(EOD) 발생 자산이 증가하는 등 부실화 가능성은 확대되고 있다. EOD는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높아져 금융기관이 만기 전에 대출금을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 선순위 채권자에 대한 이자 또는 원금 미지급이나 자산가치 하락에 따른 LTV(담보인정비율) 조건 미달 등의 사유로 발생하는데 EOD로 인해 선순위 투자자의 매각 결정이 이뤄지면 중·후순위로 투자한 국내 금융사들은 손실을 볼 수도 있다. 올해 3월말 기준으로 국내 금융회사가 투자한 단일 부동산 사업장 34조5000억원 중 2조5000억원(7.27%)에서 EOD 사유가 발생했다. 전분기 대비 9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4분기 상승폭(1000억원)과 유사했다. 금감원 측은 "재택근무 등으로 오피스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EOD 발생 사업장 증가 등 투자자산 부실화 가능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해외 부동산 투자규모가 총자산 대비 1% 미만이고 국내 금융회사의 양호한 자본비율 등 손실흡수능력을 감안하면 투자손실이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금감원에 따르면 3월말 기준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금융권 총자산 6985조5000억원의 0.8% 수준에 그친다. 금감원 측은 "EOD 등 특이동향 사업장에 대한 처리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해 금융회사의 적정 손실인식 및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유도할 것"이라며 "금융회사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내부통제 등 건전한 투자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점검·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9 11:33: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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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운용 'TIGER TOP 10 ETF' 시리즈, 순자산 2조5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주식형 'TIGER TOP10 시리즈' 9종의 순자산 총합이 2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TIGER TOP10 시리즈'는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활용하는 ETF다. 2018년 3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우량주에 투자하는 'TIGER Top10 ETF'를 출시하며 국내 최초 등장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종가 기준 국내주식형 'TIGER TOP10 시리즈' 9종의 순자산 총합은 2조 6482억원이다. 대표 상품인 'TIGER Fn반도체TOP10 ETF'는 13일 기준 순자산 7,213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투자 ETF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25%)'와 'SK하이닉스(25%)'를 포함해 국내 반도체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투자한다. 반도체 외에도 2차전지, 바이오, 게임, 인터넷 테마의 TIGER TOP10 ETF들은 테마 내 시가총액 최상위 3종목에 각 25%씩 총 75% 투자하며 성장 산업의 주도주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3일 기준 'TIGER 2차전지TOP10 ETF(364980)'의 상위 3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POSCO홀딩스'이며, 'TIGER 바이오TOP10 ETF(364970)'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알테오젠'이다. 2023년 10월 상장된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466940)'는 고배당주 대표주자인 은행주에 우량 보험주를 더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정부의 밸류업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13일 기준 연초 이후 34.7%의 수익률을 기록, 국내 상장된 고배당 ETF(종목명 기준)와 고배당주 대표 주자인 은행주 ETF를 통틀어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488080)',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412570)' 등 'TIGER TOP10 시리즈'를 통해 성장 산업 주도주에 레버리지로 투자 가능하다. 해당 2종 모두 스왑 등 장외 파생상품은 제외하고 ETF와 장내 주식 및 파생상품만을 담고 있어 국내 상장된 다른 2차전지 레버리지, 인버스 ETF 가운데 유일하게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사실상 세금 부담이 없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 팀장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보유 지분율 변화를 보면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의 외국인 지분율은 23년 말 대비 13일 기준 평균 2.3% 증가한 반면에 이를 상위 200개 기업으로 확대하면 1.3%로 떨어진다"며 "국내 증시에 우량주, 주도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TIGER TOP10 시리즈는 그에 맞는 훌륭한 투자 수단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9-19 11:26:3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