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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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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국공항공사, 지방공항 中노선 확충…"연말까지 4500편 추가 운항 추진"

한국공항공사는 16일 7개 지방국제공항의 중국 단체여행객 유치를 위한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중국 단체여행객의 한국 방문허용에 따른 조치다. 올해 상반기까지 7개 지방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여행객은 12만5천명으로 2019년 대비 18.8% 수준의 회복에 그쳤으나, 공사는 이번 중국 단체관광 허용조치에 따라 9월 29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국경절 연휴와 항공기 동계운항시즌(10월29일) 전후로 항공수요가 본격 회복될 것으로 보고 연말까지 추가적으로 중국노선 4500편 운항, 72만명의 한·중 여객수요 창출을 달성 가능한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중국 단체여행객 증대를 위해 ▲항공사 운항증편 및 신규노선 개설, ▲공항 면세점 MD정비 및 할인 프로모션 시행, ▲공항 내 중국 단체여행객 전용 픽업존 설치, ▲중국수도공항그룹 등 중국 내 주요 공항운영자들과 워킹그룹 확대 가동, ▲중국 젊은 층이 선호하는 가능한 짧은 시간에 적은 비용으로 많은 관광지를 보는 형태의 여행상품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와 협업해 ▲'서귀포 K-POP 문화축제' 등 지역 K-컬쳐 행사와 연계한 관광전세편 유치, ▲공항 대중교통 및 안내·통역서비스 개선 등 관광인프라를 확충, ▲기업 인센티브관광·의료관광 유치를 위한 비용 지원 등 다각적인 수요 활성화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한국행 중국 단체여행관광이 6년 만에 재개된 만큼 지방공항을 이용해 많은 유커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자체·관광업계와 긴밀히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8-16 15:23: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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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국내 최초 민·공 합작 LNG 벙커링 MOU 체결

SK가스가 국내 해운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H-line), 울산항만공사(UPA)와 함께 LNG 벙커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SK가스는 이로써 친환경 연료 전환 사업으로 꼽히는 LNG 벙커링 사업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가스 측은 "이번 MOU는 민간 기업과 공기업이 협력하는 최초의 LNG 벙커링 사업 추진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에너지 전환 시대를 준비하는 국가의 중책 사업인만큼, 민공이 힘을 합쳐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LNG 벙커링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LNG 벙커링이란 선박에 LNG를 연료로 급유하는 것으로, 세계적인 탄소 중립 기조에 따라 저공해 에너지인 LNG 벙커링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전체 선박 연료 시장의 2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해운 및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사업으로 꼽힌다. 특히 울산은 LNG 벙커링 사업을 추진하는데 최적화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자동차 수출의 요충지이며, 석유화학 제품과 다양한 원자재의 수출입이 많아 자체 벙커링 수요가 풍부하다. 또한 동남아 물류의 중심이자 컨테이너 물동량 세계 7위인 부산항과 인접해 있어 입항하는 컨테이너선에 LNG 연료를 공급하기 유리하고, 대형 벌크 화물의 운송수요가 있는 포항과 광양까지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3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선박용 LNG 도입부터 벙커링 전용선박의 운영까지 전 주기에 이르는 협력체계를 조기에 수립하기 위한 작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 합작투자회사(JV)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주요조건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JV 설립 이후에는 LNG 벙커링 선박을 신규 건조하여 LNG 벙커링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먼저 SK가스는 LNG 터미널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LNG 벙커링 전용부두를 활용한 최적 운영 Solution 개발 및 선박용 LNG 확보를 통해 경쟁력 있는 LNG 벙커링 인프라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SK 가스는 "특히, 울산북항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1만톤급 벙커링 전용부두를 건설 중이어서 해외 LNG 벙커링 전용부두와 규모 및 성능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LNG연료추진선대의 운항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STS(Ship To Ship) 방식의 연료공급 적합성 검증을 담당하고 안정적인 LNG 벙커링 수요 개발에도 일조할 전망이다. 또한 우수한 신조감리 역량을 집중해 국내 벙커링 환경에 최적화된 선형 개발과 최고 수준의 안전기준이 적용된 신조선박 건조를 통해 경쟁력 있는 LNG 벙커링 전용선박의 운영 방안을 마련한다. 울산항만공사는 국내 1위의 액체물류 중심 항만으로서 액체화물 처리 역량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LNG 벙커링 서비스 제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항을 거점으로 LNG 선박연료시장의 수요에 적기 대응하여 글로벌 경쟁 수요를 선점할 수 있도록 공급망 구축, 규정 마련, 정책적 지원 등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백흠정 SK가스 부사장은 "국내 최초로 민과 공이 협력하는 이번 LNG 벙커링 사업에 SK가스가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친환경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SK가스와 선박을 운영하는 에이치라인해운, 그리고 항만 운영의 노하우를 가진 울산항만공사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동북아 해상연료 공급 시장에서 굳건한 위치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6 14:00: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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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서산에 1조5000억 증설 투자…"연간 전기차 28만대 탑재 수준 될 것"

SK온이 서산 공장에 대규모 증설을 위한 투자를 단행한다. 투자액은 총 1조 5000억원으로 SK온의 국내 투자중 최대 규모다. 또한 SK온이 서산 공장에서 첫 생산을 시작한지 11년 만에 총 생산 규모를 약 100배 이상 늘리는 투자 계획을 진행하게 되는 것이다. SK온은 16일 충청남도, 서산시와 충남 홍성군 소재 도청에서 'SK온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SK온은 충남 서산시 오토밸리 내 약 4만 4,125㎡(1만 3,348평) 부지에 제 3공장을 증설한다. 충청남도와 서산시는 인·허가 등 행정 및 재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3공장은 오는 2025년까지 증설을 완료한 뒤 설비 교체, 공정 개선 작업 등을 통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최대 14GWh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이 경우 SK온의 국내 총 생산능력은 연간 전기차 28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수준인 약 20GWh에 달한다. SK온은 지난 2012년 서산 1공장에서 200MWh(0.2GWh) 규모 양산 라인을 갖춘 뒤, 단계적인 증설을 통해 2018년 약 5GWh까지 생산 규모를 늘렸다. SK온은 이번 투자를 통해국내 전기차 배터리 산업발전에 토대가 될 핵심 인프라 구축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SK온 측은 "이번 증설은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산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담당해온 기존 1,2 공장에 이어, 3공장 증설을 통해 추가적인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온은 공장 증설에 따른 국내 배터리 장비 및 원소재 업체로의 낙수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3공장 투자액 중 상당 부분이 배터리 장비 구입에 활용되며, 생산량 확대에 따라 원소재 구매 규모도 점차 늘어날 예정이기 때문이다. SK온은 서산 3공장에 최신 설비들을 도입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고 제조 운영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기존 라인들과 비교해 30% 넘게 생산 속도를 높이면서, 공정 정확도까지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증설과 동시에 기존 공장에서도 라인 개조 등 공정 개선활동을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투자는 국내 배터리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일"이라며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SK온은 기술 혁신을 통해 미래 에너지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안전하고 빠르게 충전하고, 오래 쓸 수 있는 최고의 배터리 생산을 통해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충남에서 '글로벌 넘버원'을 실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SK온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자동차 산업 발전을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투자기업에 대한 다각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서산을 건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온은 본격적으로 글로벌 확장을 단행한 2018년 이래 단 5년 만에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에 총 89GWh 규모 글로벌 양산 체계를 갖췄다.

2023-08-16 12:00: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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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늘리고 붙잡자”…배터리 업계, 인재 부족 대응에 ‘진심’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배터리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되어줄 미래 인재 확보에 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배터리 업계는 국내 대학과 협력하고 해외 채용에도 적극 나서는 중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의 확대는 배터리 수요 증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SNE 리서치에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지속 성장을 거듭해 2030년에는 전기차 생산량이 483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치가 나왔다. 이는 배터리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방증이다. 가장 큰 전장으로 꼽힌 곳은 북미다. 이는 미국의 전기차 시장 성장이 가장 도드라지기 때문이다. 미국 전기차 시장은 2030년 1000만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 세계 시장의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로 미국이 세계 최대 전기차 사용 국가가 될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배터리 시장 성장 속도에 비해 관련 인력은 턱없이 모자란 상황이다. 한국전지산업협회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에 따르면 배터리 업계에 부족한 석·박사급 연구·설계 인력은 1000여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학사급 공정인력 1810명까지 포함하면 3000명 정도가 부족하다. 더군다나 배터리 산업 전체 인력 부족률은 13.3%를 기록해 차세대반도체, 신금속, 차세대세라믹, 첨단화학, 하이테크섬유 등 5대 신산업 평균 인력 부족률 2.5%보다 10% 이상 웃돌았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시장 수요를 대비하기 인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국내 배터리 3사'라고 불리는 배터리 완성 업체부터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배터리 소재를 다루는 회사들까지 인력 확보를 위해 대학 및 지자체와 손을 잡았다. 전문 인력을 확보해 ▲배터리 품질 향상 ▲차세대 배터리 개발 ▲공장 수율 안정화 등을 꾀하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에 배터리 관련 학과를 설립해 학생 지원과 취업 보장을 약속하며 인재 영입에 나섰다. 2020년 6월 고려대와 국내 배터리업계 최초로 계약학과(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를 신설했고 2020년 10월에는 연세대와 배터리 융합공학협동과정 학과를 설립했다. 지난해 6월에는 한양대에 계약학과를 설립하는 협약도 체결했다. SK온은 카이스트(KAIST)·울산과학기술원(UNIST)·한양대·성균관대 등과 손을 잡고 배터리 인재를 양성한다. 삼성SDI는 포스텍과 2016년 11월 개소한 포스텍-삼성SDI 이차전지연구센터 주도 아래 신소재공학과·화학공학과·화학과·IT융합공학과·전자전기공학과·에너지소재대학원 등 6개 학과 교수진 25명 이상이 참여해 배터리 소재·셀·시스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삼성SDI는 2022~2031학년도까지 총 100명 이상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SDI는 지난해 11월 성균관대와 '배터리 인재양성 과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배터리 3사는 글로벌 인력 채용을 위해 미국 현지에서 인재 채용 콘퍼런스를 열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행사인 배터리테크콘퍼런스(BTC)를 열었으며, 삼성SDI는 지난해 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테크 앤 커리어(Tech & Career)' 포럼을 국내와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바 있다. 배터리 협회 차원에서도 인재 확보를 위한 '배터리 아카데미'를 내년에 정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지난 9일 협회 양재동 본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태성 배터리협회 상근부회장은 "배터리 아카데미는 인력의 미스매칭 문제를 해소하고 업계에 우수한 인력을 공급하는 채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아카데미'가 대학과 배터리 기업이 개설한 계약학과와 다른 부분은 비전공자든 직장인이든 누구나 배터리 업계 진출을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배터리 업계로의 '전직'을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교육 훈련은 물론 중소·중견기업 위탁 교육도 진행된다. 박 부회장은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현장 실습 교육을 병행해 실제로 현장에 투입돼 충분히 적응할 수 있는 예비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2023-08-15 14:27: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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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기류 탔다"…7월 항공여객 897만명 기록, 코로나 이전 83% 회복

지난 7월 항공 여객 수가 여름 성수기 훈풍을 타고 올해 들어 월별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7월과 비교하면 83.8%가량으로 회복했다. 15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적항공사와 외항사를 이용한 국제선·국내선 여객 수는 897만7651명으로, 지난해 7월(501만4000명)보다 79%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 수는 638만3000명으로, 작년 7월 기록한 184만4000명에 비해 3.5배 수준으로 늘었다. 여행 수요가 해외로 옮겨가면서 국내선 여객 수는 지난해 7월(316만9000명)보다 18%가량 줄어든 259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7월 기준 여객 수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071만명이었다가 이듬해 268만명으로 급락했고, 2021년 321만명으로 오르는 등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월별 여객 수는 1월 726만명, 2월 713만명, 3월 731만명, 4월 760만명, 5월 811만명, 6월 836만명 등으로 점차 증가했다. 2019년의 같은 달과 비교한 월별 회복률도 1월 68.7%에서 7월에는 83.8%까지 증가하며 상승 추세에 올라섰다.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한 월별 회복률 역시 1월 68.7%에서 6월 79.3%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항공업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포함된 8월에는 해당 수치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는 출국 기준으로 지난 13일, 도착 기준으로 지난 6일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몰렸을 것으로 공항공사는 파악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 여름철 성수기(7월 25일∼8월 15일) 인천공항 이용객 수가 2019년(하루 20만7447명)의 86%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6년 5개월 만의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전면 재개를 앞두고 한국과 중국으로 오가는 항공 노선 이용객은 조금씩 많아지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2017년 3월 우리나라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이유로 한국행 단체 비자 발급을 중단한 뒤 6년 5개월 만에 해당 조치를 해제함에 따라 한·중 노선 여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7월 한 달간 중국 노선 이용객은 81만8000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51.5% 수준을 회복했다. 3만명에 그쳤던 지난해 7월에 비해선 26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또 올해 들어 기간별 중국 노선 회복률을 보면 1∼4월 12.9%에서 1∼7월 25.7%로 집계됐다.

2023-08-15 11:57: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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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9월 차세대 여객기 B737-8 도입…"원가경쟁력 강화"

제주항공이 항공기 기종 전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올해 하반기 보잉사의 항공기 B737-8 2대를 순차적으로 구입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기단 운용 방식 변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 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기존 운용리스 방식이었던 항공기 운용방식을 직접 구매 형태로 전환함으로써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기종 전환을 통해 임차료와 기재 정비비 등에서도 비용을 아낄 수 있고, 새 항공기는 연료효율이 개선돼 연료비 절감을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임차 항공기 운용 시 항공기 반납에 필요한 반납 정비 비용(원복 수리 비용) 절감하는 것은 물론 부채로 인식되는 정비충당부채를 해소함으로써 부채 비율 감소에 따른 재무건전성 개선 효과도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연간 12% 가량의 운용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제주항공 측은 "현재 운용 중인 B737-800엔지는 인천과 방콕 노선 운항때 평균 1만5400㎏의 연료가 소모되지만 차세대 항공기인 B737-8은 이보다 약 18% 절감된 1만2600㎏의 연료가 소모된다. 절감된 2800㎏ 연료는 부산~제주 노선을 1편 운항할 수 있는 수준의 연료량"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보잉사와 2018년 11월 B737-8(옛 맥스) 50대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항공이 구매 계약을 체결한 50대 중 확정 구매 40대는 단일 기종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가 체결한 구매 계약 중 최대 규모다. 지난 2021년 11월 국토교통부는 잇따른 추락사고로 국내 운항이 금지됐던 B737 맥스 항공기 운항을 다시 허용한 바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해 본격적인 기단 현대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8-15 11:44: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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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리조트, '늦캉스' 노린 슈퍼 얼리버드 프로모션 시작…최대 30% 할인

금호리조트가 다가오는 가을 여행 시즌을 맞아 '슈퍼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슈퍼 얼리버드' 프로모션은 여름 휴가 성수기를 피해 여유 있는 '늦캉스(늦은 바캉스)'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통영 ▲화순 ▲설악 ▲제주 등 전국 4개 리조트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객실 요금을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한 프로모션 상품 구매 고객에게 조식 뷔페 25% 할인, 워터파크 시설 '아쿠아나' 이용권 40% 할인 등 리조트 내 부대시설을 특별가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슈퍼 얼리버드' 상품 판매 기간은 오는 8월 27일까지로, 투숙은 8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능하다. 단, 추석 및 한글날 연휴 기간은 제외된다. 금호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여행사, 소셜 커머스 등 각종 여행 예약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금호리조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에 해당되는 통영·화순·설악·제주리조트는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액티비티를 갖추고 있어 한층 색다른 휴식과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슈퍼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통해 금호리조트를 방문한 고객들이 가족 또는 친구들과 더욱 즐거운 가을 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14 11:12: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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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잔망루피 완판 행진"…굿즈 마케팅으로 고객·매출 확대 노려

제주항공이 기획상품(굿즈)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선호도 제고 및 수익구조 다각화에 나서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14일 전했다. 기획상품의 경우 고객대상 브랜드 선호도 제고 효과는 물론 국제 유가나 환율등 외부환경의 큰 영향을 받는 여객 매출과는 달리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조항공 측은 "제주항공은 자체 기획상품 개발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구조 구축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항공기 운항이 급감해 고객과의 접점이 줄어들었던 코로나19 시기에는 애경산업, 삼성전자, CJ제일제당, GS리테일 등 다양한 기업들과의 제휴를 진행했다. 전자기기 액세서리, 생활용품, 간편 식품 등과 같은 이전에 없었던 기획상품을 출시하며 한 단계 진화한 마케팅 전략을 선보였다. 제주항공의 주요 고객인 MZ세대를 겨냥한 기획 상품도 출시했다. 본인의 가치관에 부합하거나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희소성을 갖춘 제품이라면 과감하게 소비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대세 캐릭터인 '잔망루피'를 모델로 기용해 기획상품을 출시했다. 그 결과 잔망루피 1~2차 기획상품 모두 초도 물량이 완판 됐으며 지난 6월 출시한 '잔망루피 3차 기획상품'도 많은 인기를 얻는 중이다. 실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판매된 제주항공 기획상품 3만5749개중 67.6%인 2만4160개가 잔망루피 기획상품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 ESG 트렌드에 발맞춰 환경 보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착한 소비'를 이끌어내기위한 기획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제주 연안에서 서식하는 국제보호종 '제주남방큰돌고래'를 소재로 제작된 제주항공의 친환경 여행 캠페인 캐릭터 '제코'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남방큰돌고래에 대한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제주항공이라는 브랜드 자체를 고객들에게 온전히 전하기 위해 휴대용 선풍기, 머그컵, 보조배터리 등 일상 또는 여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항공 PB(자체브랜드, Private Brand)상품'을 출시했다. 이러한 제주항공의 마케팅 전략은 기획상품 판매량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의 기획상품 마케팅 전략의 추가 성장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진화를 거듭해온 제주항공의 기획상품 마케팅 전략이 뚜렷한 성과를 만들어내며 브랜드 선호도 제고 및 안정적인 수익구조 구축에 일조하고 있다"며 "단순히 제품을 기획하는 단계를 벗어나 기획상품 하나하나에 제주항공의 철학을 담아내 고객들에게 실용성과 희소성, 디자인적 만족감까지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4 11:07: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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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창립 13주년 "도전과 지속성장 이어간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6일 창립 13주년을 앞두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발전을 위한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1일 김포공항 화물청사 훈련센터에서 정홍근 대표이사와 임직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이후 첫 대면 '창립 13주년 기념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은 객실 본부 승무원들의 비올라, 바이올린 합주 연주와 성악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회사 발전에 기여한 모범사원 21명과 장기근속직원 201명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모범사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으며, 장기근속직원에게는 포상으로 순금으로 제작된 명함 상패를 비롯해 왕복항공권 2매와 과일바구니를 전달했다. 정홍근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펜더믹 기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임직원끼리 소통하며 노력한 결과로 오늘날 이 자리에 왔다"며 어려운 시간을 함께 감내해온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이어 설악산을 비유로 티웨이항공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미래에 대해 강조했다. 정 대표이사는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소청봉을 넘었으니 모두의 목표인 남은 설악산 대청봉 고지를 향해 열심히 한 발자국씩 함께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엔데믹에 접어들며 운항 재개 및 노선 확장으로 신속하게 경영 정상화를 이뤘다. 올해 상반기에만 인천-비슈케크, 인천-코타키나발루 등의 신규 노선 추가를 비롯해 청주-나트랑, 연길, 대구-울란바타르 등 다양한 지방 출발 국제선 노선을 개설하며 지역민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해 A330 중대형 항공기를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을 운영하고 티웨이플러스 멤버십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티웨이항공은 창립 이래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13주년 창립기념일은 회사가 새로운 미래를 바라보는 시점에 맞이하게 돼 임직원 모두에게 감회가 새롭게 다가왔다"며 "구성원 모두가 하나 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도약을 위한 힘찬 걸음을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2023-08-14 10:30: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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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공항공사, 출국 잼버리 대원 환송에 만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마치고 출국하는 잼버리 대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환송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포함한 공사 임직원들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잼버리 대원들에게 환송의 마음을 담아 인천공항 기념품 및 여행용품 등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공사는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및 현장 모니터링 강화 ▲잼버리 대원 전용 출국시설 운영 ▲안내인력 현장 배치 등 잼버리 대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특별 출국지원대책을 시행했다. 11일부터 이틀동안 출국을 앞둔 야간 시간대 공항에서 대기하는 잼버리 대원 약 2400명을 위해 공사는 4000여명이 수용할 수 있는 전용 대기공간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생수, 담요, 간식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여객터미널 상업시설을 24시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의료·보안·환경미화 지원 강화 등 대원들이 공항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기한 후 출국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대원들이 공항에 도착하기 전인 11일 저녁 잼버리 대원 전용 대기공간을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 사장은 "8월 15일까지 약 3만 4000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출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귀국길에 오르는 잼버리 대원들이 우리나라에서 갖는 마지막 인상이 따뜻하고 친절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환송 및 출국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4 00:07: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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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23 시리즈 대상 'One UI 6' 베타 운영 실시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위해 'One UI 6'의 베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갤럭시 S23 시리즈 사용자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 및 이용자환경(UI)을 미리 체험하고 의견 제시를 할 수 있다. 사용자 의견은 공식 버전을 보완하는 데 반영되며 베타 프로그램은 한국, 미국, 독일에서 진행된다. 삼성전자 측은 "베타 프로그램에서 얻는 사용자 피드백을 분석해 세부적인 보완에 나선 뒤, 공식 버전의 'One UI 6'를 통해 보다 향상된 사용자 경험과 혁신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One UI 6은 신규 기본 글꼴을 제공하고 삼성 키보드에 새로운 이모지를 추가하는 쪽으로 개선됐다. 스크린 상단에 위치한 '빠른 설정창'도 사용성을 높였으며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레이아웃을 개편했다. 스크린 화면 상단을 두 번 내려야 접근할 수 있었던 '빠른 설정창'은 오른쪽 상단을 위에서 아래로 한 번만 쓸어내리면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밖에도 사용자는 '모드 및 루틴' 기능에서 수면, 운전 등 특정 모드에 따라 '잠금 화면'이 자동으로 바뀔 수 있게 개인 설정을 할 수 있다. 수면 모드가 실행되면 미리 지정해둔 평온한 느낌의 숲 사진이 잠금 화면에 적용되는 방식이다. 'One UI 6'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갤럭시 S23 시리즈 사용자는 삼성 멤버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윤장현 삼성전자 MX사업부 소프트웨어 담당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사용자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One UI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업데이트마다 갤럭시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더욱 풍부하고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3 23:51: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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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도시 인기"…제주항공, 한~일 노선 다변화 전략 시도

제주항공이 도쿄·오사카 등 대도시 노선 외에도 마쓰야마·시즈오카·히로시마 등 일본 소도시에 연이어 취항하며 한~일 노선 다변화 전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8월 현재 기준 국적 LCC 중 가장 많은 37개 도시, 50개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특히 한~일 노선에서만 인천과 부산을 기점으로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10개 도시, 14개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이중 인천~마쓰야마, 시즈오카, 오이타, 히로시마는 제주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하는 노선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0월 일본 방역 완화에 맞춰 선제적으로 운항 재개에 나서며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왔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6월 국적항공사들의 일본노선 수송객수는 139만8502명으로 이 중 22.7%인 31만7976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이전인 2019년 6월 163만4837명 중 27만1482명을 수송하며 16.6%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것 대비 6.1%P 늘어난 수치이다. 제주항공은 새로운 시장 발굴을 위한 일본 소도시 노선 하늘길 확대에도 적극 나서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올해 3월 재운항을 시작한 시즈오카 노선의 경우 늘어나는 소도시 수요에 맞춰 운항편수를 늘려 6월 한 달간 9679명을 수송했다. 이는 코로나19이전인 2019년 6월 3880명 대비 149.4% 증가한 수치이다. 마쓰야마 노선 또한 성장세를 보이고있다. 지난 3월 재운항 시작 이후 수송객수를 꾸준히 늘려나가며 6월 한 달간 6939명을 수송해 2019년 6월 4209명 대비 64.8% 증가했다. 이러한 소도시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신규 취항을 시작한 노선들도 점차 수송객수를 늘려가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지난 6월22일 신규 취항한 인천~오이타노선과 7월13일 취항한 인천~히로시마 노선은 취항 이후 평균 70%후반대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2023-08-13 11:34: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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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中 시노펙 JV, ‘중한석화’ 출범 10주년 맞아

SK지오센트릭은 중국 국영 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합작한 '중한석화'가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아 12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공장에서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중한석화는 SK지오센트릭과 시노펙이 35대 65 비율로 총 3조 3천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3년 설립됐다. 중한석화는 가동 첫 해 1477억원의 영업흑자를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지속 운영해오며, 현재 약 3천여명 임직원이 근무 하고 있다. 화학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 110만톤을 포함해 폴리에틸렌 90만톤, 폴리프로필렌 70만톤 등 다수의 화학제품을 연간 총 300만톤 생산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10년간 중한석화와의 합작 경험을 바탕으로 폐플라스틱 재활용과 고부가 화학소재 생산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 시노펙 등 해외 각지의 파트너사와 협업을 확대해 미래 화학시장 선점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美 PCT등과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 단지인 울산 ARC를 구축 중이다. 日 도쿠야마, 사우디아라비아 사빅 등 글로벌 화학기업과는 활용도가 높은 고부가 화학제품 생산을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 장슈린 중한석화 동사장은 "중한석화는 앞으로도 중국 내 화학제품 주요 생산기지 역할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1972년 국내 최초로 납사분해설비(NCC) 가동한 SK지오센트릭이 쌓아온 화학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생산에 힘 써왔다"며 "플라스틱 재활용, 고부가 화학소재 등 미래 화학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기업과의 협력 다각화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3 11:30:3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