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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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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쓰던 손흥민 손목에 갤워치6가?…삼성전자 "손흥민 공식 앰배서더 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선수가 삼성전자 갤럭시 브랜드의 새로운 앰버서더로 나선다. 삼성전자는 "손흥민 선수가 앞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손흥민은 왼쪽 손목에 새로운 모델의 검은색 스마트 워치를 차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삼성전자 측은 "금일 인천공항에서 손흥민 선수가 착용한 워치는 새롭게 선보일 '갤럭시 워치' 시리즈가 맞다"며 구체적인 모델명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해당 스마트워치는 이번 '언팩 2023'을 통해서 공개될 '갤럭시워치6'일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손흥민이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을 주로 사용해 왔던지라 엠베서더 발탁 사실은 더욱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삼성전자는 손흥민에게 '갤럭시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을 선물하기도 해 당시에도 '손흥민 선수가 삼성전자 엠베서더가 되지 않겠나'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손흥민은 SNS에 이런 사실을 공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Z플립5, 갤럭시Z폴드5와 함께 갤럭시워치6도 공개할 예정이다.

2023-07-15 00:02: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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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ESG 경영 전략·성과 담은 '2022 ESG 리포트' 발간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ESG 경영 전략 및 활동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분야별 성과를 대외에 투명하게 공개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확대·발간해왔다. 특히 금번 16번째의 보고서부터는 'ESG 리포트'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사용하여 투자자를 대상으로 요구 지표를 강화하고, ESG 경영체계 및 이행성과의 유의미한 변화를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글로벌 표준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2021이 적용됐으며,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권고안 및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의 산업별(Chemicals Sector) 특성을 함께 반영했다. 또한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ESG 이슈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이중 중대성 평가가 사용되었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기업 경영 활동이 환경,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 사회적 요인이 기업 재무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분석하는 ESG 평가 방법이다. 그 결과 기후변화 대응, 그린생태계 조성, 안전/보건 향상, 자원선순환, 윤리/준법경영 강화 총 5개의 중대 이슈를 선정했으며, ESG 전략 이행을 위한 통합 거버넌스 구축 및 영역별 이행 성과를 공개하는 방향으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기후변화 대응에서는 기업의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모든 기타 간접 배출을 포함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Scope 3' 산정 카테고리 및 배출량을 최초 수록했다. 국내외 사업장 별 재생에너지 도입 현황을 공개했다. 롯데케미칼은 2050년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Renewable Energy 100) 이니셔티브에 현재 가입하여 2030년까지 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60%까지 늘릴 계획이다. 자원선순환 측면에서는 롯데케미칼의 리사이클 프로젝트 'Project LOOP'의 4대 활동 성과 및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소개했다.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제조, 유통, 사용 및 폐기까지 전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분석하는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를 통해 제품별 탄소 영향성을 정량화했다. 또한 21년부터 사내벤처 프로그램 '라이콘(LICORN)'을 운영하며 다양한 친환경 제품의 개발 및 사업화를 장려하고 있다. 특히 ESG 측면 신사업에서는 작년 수소에너지/전지소재 사업단 설립 이후 수소, 전지소재 관련 사업 성과를 공개했다. 롯데케미칼은 LOTTE Battery Materials USA를 설립하여 양극박 공장 착공을 시작했으며 롯데SK에너루트, 롯데에어리퀴드에너하이와 같은 수소사업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올해 3월에는 동박 생산 기업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출범시켰다. 이외에도 윤리/준법경영 강화에서는 사외이사 4인, 사내이사 1인으로 구성된 ESG위원회의 활동 현황을 공개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최신 ESG 가이드라인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ESG 경영이 중요시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2023-07-14 23:38: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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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국내 공항 7개 지점 근무자에게 '쿨비즈 유니폼' 제공

티웨이항공이 공항 지점 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쿨비즈(Cool-biz)'를 운영한다. 올해 때이른 불볕더위와 폭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티웨이항공 측은 "티웨이항공은 최근 승객들의 발권과 수속 업무를 수행하는 국내 공항 지점 직원들에게 기존의 유니폼 대신 여름용 '쿨비즈 유니폼'을 지급했다"며 "티웨이항공은 이를 통해 공항 지점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 및 고객 만족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지급된 티웨이항공 쿨비즈 유니폼은 더운 여름철 땀 흡수에 탁월한 소재의 폴로 셔츠 형태다. 쿨비즈 유니폼 착용시 실제로 기존 유니폼보다 체감온도가 2~3℃ 가량 떨어지는 효과가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9년부터 사무실 근무 임직원 대상으로 반바지와 샌들을 허용하는 복장 자율화를 추진하며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와 업무 효율 향상에 힘쓰고 있다. 매년 복날 전후로 팥빙수, 떡볶이 제공 등 다양한 사기 진작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야외에서 24시간 운항하는 항공기 점검 업무를 담당하는 정비사들에게 혹서·혹한 대비 용품을 지급하는 등 직원 건강 관리 및 사기 증진에도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2023-07-14 23:34: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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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터리산업협회, 폴란드와 전기차·배터리 협력 강화 나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자동차산업협회(PZPM), 폴란드 대체연료협회(PSPA)와 한-폴 간 배터리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MOU을 통해 한-폴 간 ▲배터리 공급망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리사이클링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급성장 중인 전기차용 배터리 및 ESS 산업 발전을 위한 시장 정보 교류,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한-폴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각 회원사간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공동 세미나, 행사 등을 열기로 했다. 폴란드는 유럽 內 전기차 배터리 1위 생산국이며, 자동차 산업 강국인 독일과 인접해 있어 유럽 배터리 생산 거점지역으로 부상 중인 나라로 알려져 있다. 배터리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제·정책 등에 대한 공동 대응 발판을 마련했다"며 "국내 소재·장비·리사이클링 기업들의 유럽 지역 투자·진출 및 현지화 지원 확대, 전기차·ESS산업에 대한 경쟁력 확보, 글로벌 전시회(인터배터리 유럽 등) 개최 협력 등 한-폴 협회 간 협력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KBIA는 EU 정책·규제 관련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위해 국내 업계를 대상으로 7월 말 EU 배터리 정책 기업 활용 세미나를 개최한다. 내년 3월에는 '인터배터리 2024' 행사를 개최해 한-EU 배터리 기업 간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3-07-14 23:29: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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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A, 국내 최초 차도선 전치가 화재대응 민관 합동훈련 실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국내 최초로 차도선상에서의 전기차 화재대응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최초의 선상 전기차 화재대응 합동훈련으로 실제 운항 중인 차도선에 실린 전기차에서 갑작스럽게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하고, 화재단계별 현장 진화 대응 경험을 쌓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 11일 전남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실시한 훈련에는 공단과 해양수산부, 관계기관과 선사 등 60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화재 발생 시 배터리의 열폭주 현상으로, 초기 진압하지 않으면 불이 쉽게 꺼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이번 훈련에는 전기차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주수 냉각 소화법과 질식소화포를 병행한 화재 진압에 중점을 뒀다. 4단계 훈련 과정은 ▲신속한 사고 전파(공단 운항관리센터, 해경) 및 여객 대피 ▲초기 화재 진압 ▲재발화 차단 ▲구조 세력 투입(해경 함정 도착·상황 인계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선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예방을 위한 차량 구분 적재, 소화 방법, 선원 훈련 등에 대한 후속 교육이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 해양수산부가 제작한 <카페리선박 전기차량 운송 전기차량 운송 시 화재예방 및 대응 가이드라인>은 공단 홈페이지의 '여객선 안전홍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연안여객선 156척 중 차도선은 67.3%(105척)에 달하며, 그중 승선원 3~4인의 소형 차도선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번 훈련이 진행된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 정박하는 차도선은 '23년 7월 기준 총 31척으로, 전국 여객선터미널 가운데 가장 많은 차도선이 운항중이다. 공단은 최근 연안여객선의 전기차 선적량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대형 카페리선에 비해 안전관리 시스템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소형 차도선을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대응 민관 합동훈련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해수부와 협력해 ▲여객선사 대상 전기차 화재예방 대응 교육영상 등 제작·배포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에 전기차 화재예방 대응 지침 과정 신설 ▲전기차 화재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검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여객선사의 전기차 화재 대응 역량을 높이는 등 더 안전한 바닷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3 17:35: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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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만'하는 기업 아닙니다"…기기 간 '연결성'으로 고객 붙잡는 삼성·LG

글로벌 가전기업으로 인지도가 높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자 기기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이를 통해 사물인터넷기반(IoT) 솔루션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제조분야에서 활약이 뛰어난 기업들이지만 이제는 '가전 제조' 기업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스마트홈 시장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열을 올리는 중이다.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스마트홈 시장은 2025년 2020년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한 1785억달러(약 230조원)로 추산한 바 있다. 스마트홈 국제 통신표준 '매터(Matter)'가 제정된 이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스마트홈 시장에 적극 뛰어들면서 자사가 만든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 기기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분주하다. 이전의 스마트홈 제품들은 브랜드마다 각기 다른 IoT 플랫폼을 이용했기 때문에 타사 제품과 연동이 잘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메터 표준을 지원하는 제품은 제조사가 다르다 하더라도 동일한 플랫폼이나 앱을 통해 연동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소비자들이 집에서 사용하는 모든 가전이 스마트기기가 아닐지라도 향후 바꿀 전자 제품들은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기기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시장에 대한 관심은 지대하다. 실제로 고객들의 반응도 향후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스마트홈 구축을 고려하는 모습이었다. 30대 직장인 예비 신혼부부인 A씨는 혼수를 준비하며 "전자제품의 가격이나 성능이 가장 중요하지만 스마트싱스(SmartThings) 스테이션(기기)을 가지고 있고, 부부가 모두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니 IoT 기능 사용이 원활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확실히 제품 선택 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전자 업계 관계자는 "기존 고객을 자사 제품 생태계에 붙잡아 둘 수 있는 '락인'(Lock-in·종속) 효과도 있다"면서 "가령 A기업의 세탁기를 선택하게 되면 냉장고도 A기업의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최근에는 에너지 절감 효과도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스마트홈 구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홈이 구축되면 단순히 같은 회사 제품을 쓰는 데 그치는 게 아니다. 개인 사용자의 경험이 데이터로 쌓이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더욱 알맞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기업들은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라도 많은 이용자가 필요한 상태다. 이를 인지한 LG전자 역시 생활가전도 서비스 기반 포트폴리오 대전환에 힘을 싣고 있다. 구매 후에도 고객이 필요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업(UP)가전을 더 진화시키며 초개인화, 구독, 스마트홈을 접목하는 'HaaS(Home as a Service)'를 지향점으로 삼기로 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12일 열린 LG전자 기자간담회에서 "이제는 '가전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홈, 모빌리티, 가상 공간 등으로 소비자의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기존 가전명가의 제품 경쟁력에 고객이 홈 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더해 집 안 전체를 아우르는 '홈 솔루션(Home Solution) 사업'으로 확장을 선언했다. 삼성전자의 경우는 스마트홈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활 가전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초격차를 확보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 출시 당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사전 구매 사은품 중 하나로 넣을 만큼 외연 확정에도 공을 들여왔다. 최근에는 실제 집 평면도를 스마트싱스에 적용한 '맵 뷰'(Map View) 기반 홈 IoT 솔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실제 집 구조를 반영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공간별 기기 상태와 온도, 공기질, 에너지 사용량을 한눈에 파악하고 제어할 수 있다.

2023-07-13 15:41: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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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2조원대 신규 투자 진행

글로벌 양극 소재 기업 에코프로(ECOPRO)가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2조원을 투자해 양극 소재 생태계를 조성한다. 에코프로는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에코프로, 경북도, 포항시 3자간 이차전지 양극소재 신규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고 13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이날 양해각서를 통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약 21만평(69만4000㎡) 부지에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2조원을 투자하여 이차전지용 원료,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리싸이클링 등을 수행하는 이차전지 양극재 밸류 체인 허브인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이번에 투자하는 2조원은 경북도와 포항시에서 이뤄지는 단일 규모 투자로 올 4분기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첫 가동을 목표로 건립이 추진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포항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내 약 15만평(49만6000㎡) 부지에 완공된 이차전지 밸류체인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시스템(Closed Loop Eco-System)'을 블루밸리 캠퍼스에도 이식해 포항을 에코프로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연산 18만톤(t) 규모로 이차전지용 양극재 전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에코프로는 블루밸리 캠퍼스를 포함하여 2028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 71만t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포항지역에서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 2조9000억원을 투자해 2021년 포항캠퍼스를 완공한 바 있다. 에코프로 측은 "2023년 6월 말 현재 190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추가로 6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블루밸리 캠퍼스가 완공되면 최소 1100명 이상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돼 포항캠퍼스까지 포함할 경우 3700여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차전지가 국가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패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블루밸리 캠퍼스 추가 조성을 통해 이차전지 양극 소재 시장에서 글로벌 탑 티어의 지위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7-13 11:15: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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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1년에 '단' 2번만 있는 진마켓 사전 이벤트 시작

진에어가 17일 오픈하는 2023년 하반기 진마켓(진MARKET)에 앞서 사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진마켓은 진에어에서 진행되는 최대 규모의 특가 프로모션으로 일 년에 두 번 실시된다. 특가 항공권에도 15kg 무료 위탁 수하물이 제공되는 것은 물론 기내식 할인 등의 부가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진에어는 진마켓 안내 페이지와 함께 사전 이벤트를 공개했다. 안내 페이지를 공유하고 룰렛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마켓 기간에 사용 가능한 최대 5000원 추가 할인 쿠폰을 랜덤으로 지급한다. 또한 룰렛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인천~오사카(1인 1매) 무료 항공권을 증정한다. 참여 기간은 20일까지며 응모 횟수에 따라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번 진마켓은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간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 앱에서 진행되며 10시(동남아, 괌)와 14시(동북아, 국내선)에 나누어 오픈한다. 탑승 기간은 10월 29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며 설 연휴 등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더불어 진에어 첫 취항 15주년을 기념해 풍성한 혜택도 마련했다. 먼저 오는 9월 15일 신규 취항하는 인천~나고야 노선을 대상으로 선착순 150명에게 15% 운임 할인을 제공한다. 이어 카카오페이 결제 할인, 기내식 3000원 할인, 숙소 제휴 할인 등의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진에어는 "매번 보내주신 많은 관심에 보답하고자 특가 항공권과 함께 추가 결제 할인, 기내식 할인 등 여행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혜택을 담았다"고 말했다.

2023-07-13 11:00: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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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우레탄 패널 준불연 시험 기준 통과

애경케미칼이 강화된 건축법과 관련법령의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우레탄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애경케미칼은 최근 패널 제조업체 에스와이와 공동으로 기술개발한 우레탄 패널이 강화된 법령에 부합하는 준불연 시험 기준(복합자재품질인정 시험·KS F 8414)을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애경케미칼은 복합자재 품질인정을 취득하기 위한 품질시험 4종을 모두 통과했다. 이번 품질시험 통과는 '사이클로펜탄' 발포제를 적용한 국내 최초의 사례라는 데 의미가 크다. 사이클로펜탄은 국내 대부분 업체들이 사용하는 HCFC-141b 대비 GWP(Global Warming Potential·지구온난화지수)가 85% 가량 낮아 기존 발포제 대비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인정받는다. 우레탄 소재는 글라스울 등 불연소재에 비해 단열 성능은 뛰어나지만 상대적으로 화재에는 취약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와 관련 최근 정부에서 화재에 취약한 건축자재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을 강화하면서 사실상 단열재 시장에서 퇴출 수순을 밟고 있었다. 개정된 건축법에 따르면, 단열재는 불에 타지 않는 불연 또는 준불연 소재를 사용해야 하며, 시험 시 소규모 테스트와 함께 실물 모형 테스트까지 추가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이에 애경케미칼은 에스와이와 협력해 준불연 소재를 적용한 우레탄 패널 개발에 돌입했고, 3년 여의 연구 기간을 거쳐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애경케미칼 측은 "앞으로는 단열성능이 뛰어난 우레탄 패널을 화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개정된 건축법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자재 보강과 수 십 차례의 자체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우레탄 패널의 화재 안정성을 끌어올리는데 모든 연구역량을 집중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다 안전한 제품을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07-13 10:54: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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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인천~히로시마 취항식 열어…"일본 노선 지배력 높일 것"

제주항공이 인천~히로시마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제주항공은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일본 노선을 보유하며 시장 지배력을 높여간다는 전략을 구사한다. 제주항공은 7월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올해 두 번째 정기편이자 제주항공만의 단독 노선인 인천~히로시마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 일본 혼슈 서남부에 위치한 히로시마는 '일본 3경'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이쓰쿠시마 신사를 만나볼 수 있는 지역이다. 특히 지난 5월에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제주항공의 인천~히로시마 노선은 주 3회(화·목·토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5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히로시마공항에 오전 9시30분 도착하며, 히로시마공항에서는 오전 11시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12시50분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7월 현재 인천과 부산을 기점으로 도쿄(나리타),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마쓰야마, 나고야, 오키나와, 시즈오카, 오이타, 히로시마 등 총 14개의 노선을 운항해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한~일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특히 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 국적항공사 중 가장 많은 일본노선 수송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일본노선 수송객 수는 총 780만836명으로 이 중 22%인 174만837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0월 일본 방역 완화에 따른 리오프닝 이후 선제적으로 일본 노선을 회복했고,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일본 노선을 운행하는 총 9개의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약 23%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제주항공 측은 "주력 노선인 일본뿐만 아니라 시장 상황 및 수요 변화에 따라 동남아, 대양주 등 노선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7~8월 성수기 여행객을 공략하기 위해 일본 노선을 168편 증편해 운항 중이다. 증편 노선은 ▲인천~삿포로 120편→186편 ▲인천~후쿠오카 300편→310편 ▲인천~도쿄(나리타) 326편→336편 ▲부산~도쿄(나리타) 78편→86편으로 총 4개 노선이다.

2023-07-13 10:50: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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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진행

진에어가 제4회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35개 팀이 참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출하였으며, 심사위원들은 기획력, 창의력,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시상식은 진에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등촌동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등 총 6개 팀이 선정되었다. 수상자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참신한 마케팅 전략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올해의 최우수상은 ▲최은지, 황민서 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진에어의 기내 홈쇼핑 판매 분석 및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우수상에 선정된 ▲김지현, 양은서, 이나현 팀은 해외 여행객을 위한 기내 맞춤형 아이템 '지니푸드포켓' 아이디어를 제시해 참신한 발상으로 주목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과 함께 당선된 아이디어가 현업에 반영되도록 실무 부서의 담당자들과 참가자들이 더 많은 의견을 주고받는 간담회 자리도 마련되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과 함께 국제선 및 국내선 왕복 항공권이 제공되었다. 특히,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들은 향후 진에어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진에어는 "이번 공모전은 참가자들의 열정과 창의력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우수한 아이디어들은 내부 검토를 거쳐 향후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7-13 10:45: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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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사업으로 ‘역시 LG전자’ 성공신화 이어간다…전기차 시장 성장과 발맞춘 행보

LG전자는 12일 오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ISC동에서 열린 LG전자 미래비전 및 사업전략발표회를 열고 '가전' 탑 티어를 넘어 콘텐츠·전장·모빌리티를 성장시켜 2030년 매출 100조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선언했다. 특히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은 2030년까지 매출액을 2배 이상 키워 20조원 규모의 '글로벌 톱 10 전장업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VS부문 수주 잔액은 2020년 55조원에서 올 1분기 말 80조원까지 늘어났으며 6년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 왔지만 지난해 7년 만에 흑자 전환하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LG전자의 전장 사업은 ▲VS사업부(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자회사 LG마그나(전기차 부품) ▲자회사 ZKW(차량용 램프)가 담당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전 분야의 '리인벤트(reinvent·재창조)'를 수차례 강조했다. 발표 후에는 LG전자 사업부문 부사장들도 참석해 부문별 질의응답에 임했다. VS사업본부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분사' 계획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조 사장은 "VS본부는 성장 동력으로써 빠르게 성장해야 하는 영역들이 많다"고 답했다. 이어 "당분간은 LG전자 안에서 해당 작업들을 해결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하며 분사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또한 조 사장은 "LG전자 전장 사업 수주잔고는 올 연말 10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며 수주잔고 분야별 비중은 인포테인먼트 50%, 전기차 부품(이파워트레인) 30%, 차량용 램프 20% 순으로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은 VS사업본부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LG전자의 전장 사업의 지난해 매출은 8조6천496억원, 영업이익 1천696억원을 기록했다. 조 사장은 "모빌리티 사업은 전기차, 자율주행과 같은 ▲미래 변화 ▲디지털 기술의 진화 ▲구독경제 트렌드가 대중화 되면서 아주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전기차 중심의 자동차 시장 성장과 발맞춰 전장 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특히 전기차 충전 시장은 2030년까지 매년 30%씩 성장해 8배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전기차 충전 사업을 2단계로 나눠서 진행할 방침이다. 이미 전기차 충전 시장 경쟁이 과열된 상황에서 LG전자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는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이 답했다. 은 부사장은 "한국에도 많은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자가 있지만, LG전자는 오랫동안 제조에서 축적한 품질과 서비스 역량이 장점"이라며 "그동안 B2B 사업을 하면서 국내외 호텔, 리테일, 병원 등 파트너들을 확보하고 있어 이런 파트너사들과 협업한다면 전기차 충전기는 2030년까지 1조원 사업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차량 전동화, 커넥티드 서비스 등 트렌드에 대응해 자율주행, SW 솔루션, 콘텐츠 등 미래 모빌리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2023-07-12 17:17: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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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협회,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에 3000만원 전달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의 초청으로 한국해운협회와 재단법인 '바다의품' 대표단은 12일 해군본부를 방문했다. 이들은 '다 같은 바다가족'이라는 인식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작년 한 해 근무 중 순직한 해군 장병들의 유족에게 '바다의품'이 위로금을 전달한 것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이날 초청행사에서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한국해운협회 회장이자 '바다의품' 이사장인 정태순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정태순 회장을 비롯해 고려해운 박정석 회장, KSS해운 이승우 회장과 '바다의품' 이동해 이사, 윤희성 이사, 한종길 이사, 정우영 감사, 양창호 해운협회 부회장이 함께했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한국해운협회와 '바다의품'에서 해군 순직 장병 유가족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태순 회장은 "해군본부 초청과 감사패 전달에 감사드리며 각자 맡은 바 임무는 다를지라도 우리는 같은 바다가족으로 서로 돕고 협력해나가야 한다"며 해군 장병의 수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해군과 해병대, 해경, 해운, 수산 등 모든 종류의 바다산업 종사자가 다 같은 한 가족이라는 인식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바다에 대한 대국민적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국해운협회는 해양 수호를 위해 헌신한 해군 전사·순직자 유자녀의 학업 정진을 위해 설립된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에 3000만원을 기탁했다.

2023-07-12 16:33:4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