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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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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배터리업계 최초 카본 트러스트 '탄소발자국' 인증

삼성SDI가 2차전지 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하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적극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삼성SDI는 30일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사실을 알리며,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한 결과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함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탄소발자국'은 제품 생애주기(원재료, 생산, 유통, 사용, 폐기) 중 배출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의미한다. 카본 트러스트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위해 2001년 영국 정부가 설립한 인증기관으로, 제품 생산을 위한 원료 채취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수여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4.8Ah(암페어아워) 원통형 배터리 셀과 49.5Ah 각형 배터리 모듈이다. 해당 제품들은 전기차에 사용되는 주요 제품이다. 측정은 글로벌 탄소 배출량 산정표준인 PAS2050과 배터리에 대한 EU 제품 환경 발자국 세부 지침인 EU PEFCRs에 기반했다. 삼성SDI는 이번 탄소발자국 인증으로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한 결과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함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 측은 "앞으로도 탄소 배출량 측정에 대한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여 주요 제품들에 대한 카본 트러스트 탄소발자국 인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SDI는 2050년까지 전 사업장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고효율 설비 교체, 폐에너지 재활용 등 핵심과제들을 수행하며 탄소 배출량을 줄여나가고 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탄소발자국 인증을 계기로 당사 제품의 친환경성과 지속적인 탄소 감축 노력을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초격차 기술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이날 지난해 지속가능경영활동 및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2023'를 발간했다. 올해로 20년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삼성SDI는 각 이해관계자들에게 ESG 이슈 및 정보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2023-06-30 18:58: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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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추석 황금 연휴 국내선 항공권 판매 시작

티웨이항공이 올해 추석과 개천절 황금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권 판매를 실시한다. 티웨이항공은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과 웹을 통해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7일 수요일부터 10월 4일수요일까지 탑승하는 국내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내선 5개 노선에 416편을 운항하고, 약 7만석의 좌석 공급을 통해 명절 이동하는 승객들의 여행 편의에 앞장선다. 해당 연휴 기간 동안 노선 별 운항 항공편 횟수는 김포~제주 208편, 대구~제주 96편, 청주~제주 32편, 광주~제주 64편, 김포~부산 16편이다. 국내선 노선 이용 시 기내 수하물 10kg과 위탁 수하물 15kg(이벤트운임, 스마트운임) 또는 20kg(일반운임)이 제공되며, 부가서비스 번들을 이용하면 추가 위탁 수하물 구매, 사전 좌석 지정,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티펫(t'pet)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 무게 최대 9kg(운송 용기 포함)까지 기내 반입을 허용하고, 반려동물 전용 탑승권을 발급하는 등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하는 국내선 이용 고객들을 위한 특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라 일본, 동남아, 대양주 등 기존 하늘길 회복과 신규 취항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주-다낭 · 나트랑 · 돈무앙(방콕) · 오사카노선과 인천-돈무앙 · 비슈케크 · 코타키나발루 · 비슈케크(키르기스스탄) 노선 등 올해 상반기에만 7개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추석 연휴 기간 국제선 노선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2023-06-28 16:59: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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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국제공항공사, ACI 기술혁신상 2년 연속 수상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 총회에서 2년 연속으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ACI와 독일 아마데우스사가 공동으로 주관 및 수여하는 기술혁신상은 지난 2021년 첫 시상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매년 ▲여객 프로세스 혁신 ▲공항 운영·관리 혁신 ▲리더십 등 총 3개 부문에서 혁신기술로 공항산업을 선도하는 공항 및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에서 공사는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공항 안내 서비스인 '인천공항 XR 메타버스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객 프로세스 혁신' 부문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인천공항 빅데이터 플랫폼'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공항 운영·관리 혁신' 부문에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세계 공항 중에서는 최초로 2년 연속 수상을 하게 됐다. 인천공항 XR 메타버스 서비스는 인천공항의 실제 공간과 동일하게 구현한 3차원 실내 공간에 XR 기술을 접목해 ▲증강현실(AR) 활용 맞춤형 실내 길안내 ▲인천공항 가상체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안내 서비스이다. XR 메타버스 서비스는 정부 공모사업이자 민·관 대표기관이 참여한 민·관협업의 대표사례다. 공사는 현재 서비스 개발 완료 후 인천시와 함께 시민평가단을 대상으로 한 시범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시민평가단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7월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서비스 혁신 성과를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업을 통해 다양한 혁신기술을 공항 서비스에 접목함으로써 여객 편의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학재 사장은 ACI 세계 총회에 참석해 집행위원회 특별 연설과 전 세계 공항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사 노동조합 위원장과 함께 올해 9월 인천에서 개최예정인 ACI 고객경험 서밋 참가를 적극 요청하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지원했다. 또한 세계 공항산업 리더 20여명과 잇단 개별미팅을 통해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23-06-28 16:55: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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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친구 만날 때 10번 출구 대신 ‘삼성 강남’으로!”…‘핫플’에 체험형 매장 연 삼성전자

그야 말로 '강남 대전(大戰)'이라 여겨질 정도의 관심 속에서 삼성전자는 여유로움과 자신감을 내비쳤다. 28일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은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총 6개층(2000㎡)으로 이뤄진 '삼성 강남'을 미디어에 선공개 했다. '애플 강남'이 올해 3월 신논현역 부근에 매장을 오픈 한 뒤 약 3개월 뒤의 오픈이라 시장에서는 삼성의 '반격'으로 여겨지고 있다. 두 매장의 간격은 도보로 10분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가깝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경쟁업체를 의식하기보다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일에 주력할 뿐이라며 '삼성 강남' 개장 취지를 강조했다. 게다가 5년 동안 준비해왔던 터라 '애플 견제'도, 내달 '언팩 2023'을 대비한 전략 개장도 아니라는 입장이다. ◆ "영 마인드(young mind) 고객 사로잡고 싶다"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을 '플레이그라운드'로 정의하고 강남을 오고가는 사람들이 부담 없이 편안하게 들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랐다. MZ세대를 위한 제품 경험과 커뮤니티 공간 제공에 중점을 두면서도 MZ의 정의를 '나이'에 두지는 않았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MX팀장을 맡고 있는 정호진 부사장은 "젊은 마인드를 가진 고객이라면 누구든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 강남을 비롯해 삼성 스토어에 방문하는 고객들이 삼성의 모바일 제품들이 진화·변화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각 층에는 포토존, 카페, 게임존, 헬스케어존 등을 통해 삼성전자의 제품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삼성 강남 직원의 평균 나이는 29.8세로 다른 매장보다 평균 10살 이상 젊다는 특징이 있다. 이현정 리테일 그룹 상무는 "판매능력이 아닌 얼마나 방문객에게 즐겁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지를 보고 매장 직원을 뽑았다"며 "연령이 높아도 즐겁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삼성 강남을 통해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층 입구에는 재생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 대형 '허그 베어(HUG Bears)'가 전시돼 있었다. 제품에 친환경 혁신을 접목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성전자의 제품에는 폐어망을 활용한 부품들이 들어가고 있으며 해당 부품 비중은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2층에는 삼성전자의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와 태블릿PC, 웨어러블(착용형) 제품부터 과거 삼성전자에서 판매했던 각 종 폰들도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소비자는 제품을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도 있으며,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삼성 강남 매장에서 직접 받을 수도 있다. 눈길을 끈 것은 갤럭시 워치를 착용하고 운동을 해볼 수 있는 헬스 케어 공간이었다. 준비된 갤럭시 워치를 착용하고 실내 자전거의 페달을 굴리면 실시간으로 운동시간과 소모 칼로리를 볼 수 있도록 체험해볼 수 있다. 3층으로 올라가면 성수동 '센터커피'와 넓은 강연 공간이 마련돼 있다. 매장에 있는 갤럭시 S23으로 사진을 촬영하거나 직접 이미지를 전송하면 이미지가 커피 위 우유 거품으로 나타나는 라떼 아트 '갤럭시 아인슈페너'를 마셔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비스포크 홈메타 공간에서는 3D 가상 주택에서 삼성전자 제품을 VR로 체험할 수 있다. 4층에는 압도적 규모의 8K 초대형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을 통해 초고화질의 미디어아트를 관람할 수 있어 눈을 즐겁게 했고, 지하 1층에는 삼성 서비스센터가 개장할 예정이다. ◆ '공간'과 '접근성'으로 고객에게 성큼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을 통해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다. 삼성전자 임직원이 직접 들려주는 사내 스토리 '사내(社內)진미'(월 1회)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월드 콘텐츠를 활용한 '픽셀 아트 크리에이터' 등 다양하고 특별한 강의가 펼쳐진다. 7월에는 ▲삼성전자 제품 활용법 ▲자기개발 ▲컬래버레이션 등으로 구성된 30개의 다양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7월 사내진미 강연에서는 게임을 좋아하는 임직원의 '덕업일치' 이야기가 공개된다. 정 부사장은 "특정 스토어나 사업체와 비교해 '경쟁 상대'라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누구든 화장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한 '만남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싶다"고 말하며 '오프라인 접근성'에 중점을 뒀다. 삼성 강남 매장은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로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약 70m만 직진하면 나오는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갤럭시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삼성 강남은 7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가 예정된 '갤럭시 언팩'과 시너지를 내며 갤럭시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3-06-28 16:14: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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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행자 보험 가입자 전년 대비 '11배' 증가"

제주항공에 따르면 여행자 보험을 가입한 가입자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제주항공 홈페이지내 여행자보험 가입서비스를 통해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고객 추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여행자보험 가입 고객은 3만520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가입자 수 3287명대비 약 11배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해외여행자 보험 가입자의 경우 전년 대비 약 6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가입자 추이를 살펴보면 1월 7042명이었던 가입자수는 2월과 3월 개학 등 비수기의 영향으로 각각 4496명과 3915명으로 잠시 하락세를 보였지만 4월 8746명, 5월에는 1만1004명이 가입하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제주항공 여행자보험 가입서비스 가입자 증가세는 입국 후 코로나 검사 의무 폐지, 일본의 무비자 입국 허용 등 우리나라를 비롯해 각 국의 코로나19관련 방역 조치가 완화되었던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월평균 660여명에 불과했던 가입자수는 8월 2130명, 9월 2382명으로 점차 늘기 시작해 10월 3370명, 11월 4080명, 12월 4919명으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해외여행자 보험 가입자수는 8월 1678명, 9월 2054명, 10월 2992명, 11월 3676명, 12월 4490명으로 전체 가입자수의 87% 이상이 해외여행자 보험 가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리오프닝이 시작됨에 따라 제주항공을 비롯한 국적 항공사들이 하늘길 확대에 적극 나선데다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 또한 폭발하면서 여행자보험 이용자 수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둔 가운데 여행 수요 또한 당분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여행자보험 가입자 증가세 또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항공은 2019년 10월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부가서비스 선택 단계에서 여행자 보험을 바로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여행자 보험 가입 수요에 대비해 지난 4월부터 여행자보험 가입서비스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고객 편의를 높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여행 중 건강 및 안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여행자보험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28 14:36: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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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국공항공사, 美 TSA와 항공보안 수준 향상 협력방안 논의

한국공항공사는 27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제33차 국제공항협회(ACI·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세계 및 유럽 총회에 참석해 미국 교통안전청(TSA) 데이비드 페코스케(David Pekoske) 청장을 만나 세계적 추세인 '스마트 시큐리티(Smart Security)' 구현 등 항공보안 수준 향상을 위한 면담을 가졌다. 미국 교통안전청(TSA· 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은 2001년 9·11테러 이후 항공, 철도, 항만 등 교통 보안 필요성에 따라 설립된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기관으로, 전 세계 항공보안정책 형성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번 미국 TSA 청장과 공항공사 사장 면담은 최초로, 공사는 스마트 시큐리티 시스템을 소개하고 포스트 코로나19로 가는 과정에서 대두되고 있는 각종 보안 관련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등을 중점 협의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현재 공사는 AI X-ray·CT X-ray 및 원격 중앙집중판독 등 첨단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시큐리티' 구현과 K-안티드론 시스템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TSA와 노하우 및 정보 공유를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페코스케 청장은 공사의 스마트 시큐리티 및 안티드론 대응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항공 보안과 관련된 새로운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 등 협력 수준을 격상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페코스케 청장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김해~괌, 김해~사이판 노선과 더불어 김해~LA 신규 노선을 개설하려는 공사의 적극적 노력에 대해 "김해국제공항의 항공보안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TSA의 지원이 필요할 경우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공사가 하반기 중 손 정맥 기반의 신분확인과 연동한 바이오 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 사안에 TSA 측은 높은 관심을 표했다, 양측은 기존 안면인식 신분확인 시스템과의 효과성 비교를 위한 전문가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2023-06-28 14:08: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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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혁신기업 육성 나선다

한국가스공사는 신용보증기금과 '혁신형 기업 육성 및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대구 본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가스공사 '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신용보증기금의 '기업형 PB(Private Banking) 서비스' 및 AI 기반 기업평가 툴(BASA)을 연계해 에너지 분야의 성장 잠재 혁신 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양사는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협력 강화 ▲지원 대상 기업 상호 추천 ▲양사 보유 지원 프로그램 연계 서비스 제공 등 에너지 혁신 기업 집중 육성에 힘을 모은다. 가스공사 측은 "이번 협약으로 신용보증기금의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업무 효율성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신청 기업에 대한 평가를 AI 기반 분석으로 바꿈으로써 기업 검증 소요 시간과 경비를 줄이고 더욱 전문적·객관적인 기업 평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제출 서류 간소화로 인해 업무 부담이 경감되고, 기업형 PB서비스를 통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투자, 매출채권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모아 중소기업의 고충 해결과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업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6-28 14:05: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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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공항, 동계 항공기 운항 횟수 역대 최대…"정상화 코앞"

올해 겨울 인천국제공항의 항공사 좌석 공급이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동계시즌 슬롯 배정횟수(기간 중 항공사의 항공기 운항 신청 횟수)가 역대 최대인 19만3000회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13∼15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슬롯 조정회의'에 참가해 올해 동계시즌(2023년 10월말~2024년 3월말) 항공기 운항 스케줄을 협의했다. 회의 결과에 따르면 인천공항의 '2023년 동계시즌 슬롯 배정 횟수'는 19만3163회로, 지난해 동계 실적인 10만4603회 대비 85% 상승했다. 이 수치는 코로나 이전 최대치인 2018년 동계 실적 16만8406회에 비해서도 14.7% 상승한 것이다. 공사는 올해 동계시즌에는 인천공항 개항 이후 최대 운항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운항횟수가 2018년 같은 기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노선의 증가율이 20.9%를 기록해 가장 높은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노선의 올해 5월 여객은 31만5000명으로서 아직 2019년 5월 대비 28.1%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나 슬롯신청은 급증했다. 동계 신규 취항 협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몽골리안 에어웨이즈, 에어비스타라, 에어아시아, 룽에어 등 다수의 항공사가 인천공항 신규 취항을 희망하고 있다. 공항은 이들 항공사와 운항 일정을 논의해 동계기간 중 신규 취항할 전망이다. 또 내년 이후 취항의사를 밝힌 스위스항공, 리야드항공, 버진아틀랜틱, 스타룩스항공 등과도 미래 수요를 대비한 협의도 진행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글로벌 항공사들의 인천공항에 대한 관심이 코로나19 정상화 이후 더욱 높아지고 있어 항공노선 회복 환승객 확대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적 항공사 합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천공항 4단계 건설 등 내·외 변수에 철저히 대비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슬롯배정을 통해 2027년까지 관광객 3000만 명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1 15:35: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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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평택에 ‘행복숲정원’ 하나 더!…"상생 활동으로 ESG 강화"

SK가스가 '행복숲정원'을 추가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도모하고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SK가스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학현리 일대에 313㎡ 규모의 '행복숲정원'을 조성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정장선 평택시장, 우병재 SK가스 ESG담당, 정용규 SK임업 상무 등 주요 인사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안내 및 인사, 시삽식, 기부서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행복숲정원 프로젝트'는 SK가스의 ESG 마스터플랜 중 '생태보호 및 도시숲 조성' 활동의 일환으로, SK가스 사업장 인근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숲을 조성해 깨끗한 지역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중이다. 지난해 11월, 평택시 고덕동 일대에 150평 규모의 첫 번째 행복숲정원을 조성해 기부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행복숲정원은 '자연의 하모니'라는 콘셉트로 정원 공간과 휴게공간을 기존 식재와도 조화롭게 조성해 평택시민과 방문자들의 휴식 및 소통 공간으로 꾸몄다. SK가스 측은 "주변에 안중체육관, 노인복지관, 아파트단지와 학교 등이 위치해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숲정원에는 문그로우, 산딸나무, 화살, 흰말채, 조팝, 수수꽃다리, 배초향, 구절초, 호스타, 애기기린초 등 총 870본의 수목과 관목을 선정해 식재했다. 첫 번째 행복숲정원에도 도입한 '코드지시스템(CODE.G)'을 적용해 사물인터넷 기반으로 토양, 온도, 습도에 따라 필요한 양만큼 자동으로 물 공급이 가능하다. 우병재 SK가스 ESG 담당은 "행복숲정원이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평택시민들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활동과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 평택시 지역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복숲정원은 SK가스가 수도권 LPG 사업의 주요 거점인 평택 내에서 진행중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SK가스는 서평택 방정환 지역아동센터에 청소·보수 및 아동 학습지도 등 봉사활동 진행중이며, 평택호·남양호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지역인근을 청소하는 1사 1연안 가꾸기도 연 3회 시행하고 있다. 포승읍 결연 아동 2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겨울에는 방정환센터 및 요양원에 총 1톤에 달하는 김장 지원 및 방한 KIT 지원도 진행중이다. 향후 평택시에 지관서가 설치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관서가'는 시민의 마음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SK의 ESG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문학 거점 공간으로 북카페 형태로 현재 울산광역시에 5호점을 개소해 운영 중이다. SK가스는 지난 12일, 평택시와 지관서가 설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3-06-21 15:30: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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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친환경 전환에 적극 노력…고객 편의 고려한 기업 블로그 새단장

GS칼텍스는 저탄소, 에너지전환 등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친환경 전환)의 가치를 담아 기업 블로그 '미디어 허브'를 새단장했다고 21일 밝혔다. GS칼텍스는 2011년부터 미디어허브를 통해 종합에너지기업으로서 미래를 준비하는 GS칼텍스의 다양한 사업과 비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 활동, 구성원 스토리와 함께 에너지 업계 정보 등 관련 소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사용자 편의성 ▲회사 플랫폼과의 연계성 등 3가지 요소를 중점적으로 강화했다. 우선 미디어허브 메인 화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섹션과 퓨처 섹션 하단에 GX(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카테고리를 신규 배치했다. 이를 통해 GS칼텍스의 탄소 감축 노력 및 저탄소 신사업 관련 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였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자원 순환 정보를 담은 '플라스틱 리터러시' 웹페이지도 전면부에 배치했다. 독자의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웹페이지 디자인으로 콘텐츠 가독성과 시인성을 높였다. 콘텐츠를 자동 음성 변환해 읽어주는 텍스트 음성변환 서비스도 도입했다. 아울러 미디어허브 내 GS칼텍스가 운영 중인 관련 사이트의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통합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회사의 연혁과 사업정보가 담겨있는 자사 홈페이지와 GS칼텍스의 주유 관련 정보들을 제공하는 킥스(KIXX) 사이트 등을 연계해 개별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도 한 번에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고객이 기업 블로그를 통해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고객의 입장에서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향후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의 다양한 노력을 미디어허브를 통해 적극 전달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6-21 15:29: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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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 시작

티웨이항공은 오는 7월 2일까지 2023년 상반기 결산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가 프로모션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진행된다. 특가 적용 노선은 일본, 대만, 홍콩, 동남아, 호주, 중앙아시아 등 국제선 33개에 달한다. 상반기 결산 특가 항공권 예약 시 할인코드 입력 박스에 '상반기'를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이 5~10% 즉시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코드를 적용하면 편도 총액 기준 ▲인천~후쿠오카 7만6600원~ ▲대구~타이베이(타오위안) 11만6000원~ ▲청주~다낭 10만2200원~ ▲인천~방콕(돈므앙) 11만7280원~ ▲인천~괌 14만7010원~ ▲인천~비슈케크 44만9400원~ ▲인천~시드니 33만584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또한 NH농협카드, 카카오페이, 토스페이로 결제 시 최소 1만원부터 3만원까지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도 매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특가 항공권 탑승 기간은 10월 28일까지이며 노선별 특가 항공권 탑승기간이 상이하다. ▲인천~세부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보라카이(칼리보) ▲인천~나트랑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노선은 8월 31일까지,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은 9월 29일까지, ▲인천~비슈케크 노선은 10월 22일까지 탑승편에 한해 적용된다. 그 외 인천~홍콩 노선의 항공권 탑승 기간은 7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2023-06-21 15:25: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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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한~몽골 하늘길 넓힌다"

제주항공이 다음달 10일부터 몽골 노선 증편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 정기 운수권 배분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주 4회(성수기 1회, 비수기 3회)와 부산~울란바토르 노선 주 3회 운항 권리를 획득했다. 제주항공은 국적항공사중 가장 많은 운항 권리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한~몽골 노선에서 성수기 5회·비수기 3회·연중 3회의 운항 권리를 확보했다. 이에 제주항공은 배분받은 운수권을 활용해 오는 7월10일부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5회(월·수·목·토·일)로 증편 운항하고, 7월24일부터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에 주 3회(월·수·토)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매주 월·수·목·토·일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울란바토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오전 10시2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오후 1시10분에 도착하며 울란바토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10분에 출발해 오후 6시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올해 신규 취항하는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은 매주 월·수·토요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35분에 출발해 울란바토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다음날 새벽 12시30분에 도착하며 울란바토르에서 새벽 2시5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7시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6월29일부터 9월29일까지 3개월 간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총 106편 운항, 1만7300여명을 수송하며 약 86.2%의 탑승률을 보이는 등 해당 노선을 운항하는 국적항공사 중 가장 높은 탑승률 기록했다. 지난 6월1일부터는 해당 노선에 재운항을 시작해 6월20일까지 20일간 약 94%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2023-06-21 15:12: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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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속 스마트폰 시장 하반기 승자는…삼성 폴드·플립5 VS 아이폰15 출격 예고

글로벌 경기침체로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에 출격할 스마트폰 신제품들이 침체 흐름을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5·폴드5를 7월 공개하고, 애플은 올 가을 아이폰15를 내놓을 예정이다. 여기에 중국 제조사들도 폴더블 시장에 뛰어들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21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개최일까지 2주 앞당긴 삼성전자는 '갤럭시 Z플립·폴드5'로하반기 실적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를 적극 내비쳤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은 2억5000만 대로 집계됐다. 2014년 1분기 이후 분기 기준 가장 적은 생산량을 기록한 것이다. 이러한 스마트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1~3월) 홀로 제품 출하량이 증가해 '갤럭시S23 시리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폴더블의 대중화'는 물론 '수익성 증대'까지 노리고 있다. 지난 20일 열린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에서도 지역별 판매 목표를 발표하는 등 마케팅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향후 스마트폰 격전지가 될 인도와 중남미 시장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가 전작인 S23 시리즈보다 1.4배 판매량이 성장해 이번 폴더블도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유력한 IT팁스터들에 따르면 갤럭시 Z플립·폴드5는 전작 대비 성능 향상과 가격 합리성까지 갖출 예정이다. IT 팁스터 레베그너스는 갤럭시Z폴드5의 가격이 전작보다 약간 더 저렴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AP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전자 업계관계자는 "다른 부품가격도 스마트폰 가격에 연동·반영 되기 때문에 AP가격이 하락했다고해서 스마트폰 제품 가격 하락까지 확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아직 가격은 확정된바 없다"고 답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플립5는 총 8가지 색상, 폴드5는 총 6가지 색상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작에 비해 색상 선택폭도 넓어졌다. 플립5와 폴드5의 외관 변화도 기대감을 모으는 부분이다. 갤럭시Z플립5의 커버 디스플레이에 일부 구글 앱 등이 최적화 탑재돼 화면을 펴지 않고 외부 화면을 통해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동영상을 보고 길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유출 사진도 나왔다. 플립5는 커버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2배 가까이 늘려 3.4인치로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디스플레이 전작은 1.9인치였다. 플립과 폴드 모두 퀄컴의 고성능 AP인 '스냅드래곤8 2세대 for 갤럭시'를 탑재하고, 물방울 힌지를 적용해 화면 주름 및 먼지 문제 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하며 경쟁에 나선다. 지난 5일 열린 '세계 개발자 회의'에 따르면 올 가을 업데이트될 'iOS17'에 따라 이번 아이폰15부터 상대방이 남기는 음성 메시지가 문자로 변환돼 문자를 보며 전화를 받을 수 있고, 전화 앱도 사진이나 이모티콘으로 조합할 수 있다. 애플 최대 위탁생산업체 폭스콘이 아이폰15 시리즈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플 분석 전문가인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15 시리즈부터 초광대역기술(UWB) 칩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플 기기간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중국 업체들이 잇따라 폴더블폰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중국의 가격 경쟁력은 부담스러운 부분이기 때문이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는 최근 폴더블폰 '원플러스 V 폴드'의 랜더링을 공개했다. 해당 랜더링은 원플러스 V 폴드의 시제품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넓은 커버 디스플레이와 세로로 긴 제품 크기가 눈에 띈다. 또 삼성 갤럭시Z 폴드와 같은 인폴딩 방식의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뒷면에 커다란 원형 트리플 카메라 모듈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오는 8월 출시될 예정이다.

2023-06-21 15:05: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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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전기요금 동결"…속도 조절 나서

올해 7월부터 적용되는 3분기(7~9월) 전기요금이 동결됐다. 에너지 가격 하락과 국민 부담 증대 등을 이유로 이러한 결정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한국전력은 가격 인상을 피력했지만 이로써 한전 누적 영업적자를 해소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전은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h(킬로와트시) 당 5.0원으로 결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매 분기 시작 전달의 21일까지 정해지는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전기요금에 탄력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kWh당 ±5원 범위에서 적용되며 앞서 최대치인 5원은 적용돼 있었다. 한전은 매 분기 마지막 달의 16일까지 연료비 조정단가를 산업부에 제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부는 물가 당국인 기획재정부와 인상 시기와 수준 등을 검토한 뒤 당정 협의를 거친 뒤 산업부 산하 독립기구인 전기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 올해 인상분은 지난해 말 산업부와 한전이 추산한 인상요인 51.6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한전의 지난 1분기 말 기준 누적적자는 44조원에 이른다. 여기에 최근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하락한 뒤 안정세에 접어들어 인상 동결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동결은 예견됐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지난 14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국민 부담을 생각할 때 인상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라며 "요금 인상은 필요하지만 속도조절 역시 중요하다"고 동결 가능성을 언급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18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현재 국제 에너지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공공요금은 장기간에 걸쳐 시기를 분산해 인상하면서 한 번에 오르는 것을 조절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에는 전기요금이 동결됐지만 적자를 해소하는 과정은 수년간에 걸쳐 이뤄질 것이라고 시사한 것이다.

2023-06-21 10:59: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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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에너지 전문가에게 임원이 "직접 러브콜"…SK이노, 美서 ‘글로벌 포럼’ 열어

SK이노베이션 주요 경영진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로 떠났다. 미래 에너지 사업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직접 찾아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실행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은 24일과 2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에서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포럼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을 비롯해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지동섭 SK온 사장,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다. 글로벌 포럼은 SK그룹이 해외 우수 인재 및 현지 전문가와 교류하는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2012년부터 운영해온 행사다. 2021년부터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실행에 힘을 더해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자 SK이노베이션 주최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올 타임 넷제로 실행원년을 맞아 전력화(Electrification), 자원순환 등 '뉴 그린 포트폴리오(New Green Portfolio)' 전략의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토론, 전문가 강연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미국 유수 대학 및 연구소 석·박사, 친환경 소재, 자원순환 분야 글로벌 기업 재직자 등 현지 전문가들이 참석해 미래 에너지 관련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한다. 토론 세션은 SK이노베이션 계열 뉴 그린 포트폴리오 전략의 중심인 ▲청정 에너지(수소, 암모니아 등) ▲자원순환 ▲이차전지 등 6개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각 사업 자회사의 선행 기술 발굴을 위한 ▲그린 소재 ▲지오테크 넷제로(Geo Tech Net Zero) 분야의 특별 토론세션이 신설됐다. 여기에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에너지 기술혁신 정책'을 주제로 현지 산학 전문가가 강연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은 SK이노베이션과 글로벌 핵심 인재들이 통찰력과 신성장 비전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역량과 인적 네트워킹을 확대해 SK이노베이션의 파이낸셜 스토리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실행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 말했다.

2023-06-21 09:17:5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