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허정윤
기사사진
SK케미칼, 청주 결식우려아동 지원 프로그램 참여

SK케미칼이 사업장이 위치한 청주 지역 결식우려아동을 지원한다. SK케미칼은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와 충청북도 청주시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행복두끼 프로젝트'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유헌승 SK케미칼 청주 공장장, 이범석 청주 시장,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국내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기업 ▲지방정부 ▲시민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행복얼라이언스의 사업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 경기 불황 등으로 끼니 공백이 발생한 결식우려아동을 지방정부가 확인하면 기업들이 자원을 모아 행복도시락을 지원한다. 이후 지방정부가 해당 아동들을 아동급식지원 제도 편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돕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결식우려아동을 찾고, 아이들이 최소한의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행복도시락이 각 가정으로 배달된다. SK케미칼은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통해 청주 지역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시작으로 사회공헌 분야에서 더 넓은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유헌승 SK케미칼 청주공장장은 "SK케미칼 사업장이 위치한 청주지역에서 결식 우려 아동을 도울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8 12:14:4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티웨이항공, 노선 확대 준비 위한 채용 시작

티웨이항공이 사업량 확대 준비를 위한 인력 채용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채용공고를 내고 ▲신입 부기장(부기장 훈련요원) ▲민·군경력 신입 부기장 ▲객실승무원(객실인턴) ▲항공기 정비사(경력) ▲IT부문 신입(경력) 부문의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운항승무원의 경우 부기장 훈련요원과 민간항공사 및 군경력자를 신입 부기장으로 구분해서 모집하며, 신입 객실승무원의 경우 인턴사원으로 근무(1년) 후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또한 경력직 정비사와 IT 다양한 부문에서도 함께 채용을 진행한다. 지원서는 오는 24일까지 채용 사이트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직군별 모집요강, 응시자격, 근무지 및 전형 일정은 티웨이항공 채용 사이트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중대형기 A330-300 3대를 도입하고 싱가포르, 몽골, 시드니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으며, 최근에는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다낭, 방콕(돈므앙), 오사카, 나트랑 노선도 새롭게 확대 운영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측은 "현재 30대의 항공기를 보유중인 티웨이항공은 추후 노선 확대를 위해 중대형기와 B737-8 항공기 포함해 매년 총 4~5대 도입할 예정"이라며 "항공기 운항 업무에 투입되기 위해 사전 교육이 필요한 승무원 직군의 발 빠른 채용 진행을 통해 사업 확대를 공격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23년도 1분기 매출 3588억, 영업이익 827억을 달성해 코로나 이후 빠른 회복을 이어가고 있으며, 코로나 기간 유무급 휴직을 하며 힘들게 버텨온 임직원들을 위해 임금을 13% 인상하며 근로조건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열정적이고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회사의 성장과 함께 임직원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인사 복지 정책을 검토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5-18 12:12:1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HD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에서 미니 굴착기 살 수 있어요!"

HD현대오일뱅크에서 건설 장비인 미니 굴착기를 살 수 있게 됐다. HD현대 계열사 HD현대오일뱅크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이색 협업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가 직영주유소에서 '디벨론(DEVELON)' 미니 굴착기를 판매한다. '디벨론'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 1월 새롭게 공개한 건설장비 브랜드다. 주유소 유휴 공간을 활용한 굴착기 판매는 국내 정유사 중 처음이다. 양사는 미니 굴착기의 활용성에 주목했다. 건설 및 토목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중대형 굴착기와 달리 미니 굴착기는 농가, 과수원, 전원주택 등에서도 활용도가 높아 건설산업 종사자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고객층이 다양하다. 기존 대리점을 통한 판매가 아니라 일반 고객이 방문하는 주유소로 눈을 돌린 이유다. 5톤 미만의 미니 굴착기 국내 시장은 지난 2019년 대비 지난해 52.7% 성장하며 4천 400여대까지 판매 규모가 늘어났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판매량 651대에서 54% 증가한 1000대를 올해 판매 목표로 세웠다.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모델은 3.5톤(DX35Z-7), 3톤(DX30Z-7), 1.7톤(DX17Z-5) 등 3 기종이다. 현재 인천, 광주, 안성, 충주 등 HD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 4개소에서 전시 및 판매 중이며, 주유소 현장에서 구매 상담은 물론 계약까지 가능하다. 이번 협업을 통해 HD현대인프라코어는 미니 굴착기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HD현대오일뱅크는 중개 수수료 수익을 얻게 된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미니 굴착기 판매 주유소를 추후 17개소까지 점차 확대할 예정" 이라며 "앞으로도 소형 전기차 판매, 게임 테마 주유소, 프리미엄 셀프세차장 등 주유소 플랫폼을 활용한 차별화된 비즈니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HD현대오일뱅크를 통한 판매는 탄탄한 고객층과 두터운 신뢰를 확보하고 있는 건설기계 서브 딜러를 확보한 셈"이라며 "HD현대의 건설기계와 정유 부문의 협업으로 신규 브랜드를 홍보하고 잠재 고객을 발굴 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5-18 12:09:1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내가 LG엔솔 발명왕!"…LG에너지솔루션, ‘2023 발명왕 시상식’ 개최

LG에너지솔루션이 '발명왕'과 '출원왕'을 뽑고 포상을 진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매년 특허 활동에 대한 포상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5월 발명의 날을 맞아 배터리 관련 지식재산권 확보에 혁신적 성과를 낸 임직원을 선정 및 포상하는 '2023 발명왕 시상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처음 도입한 발명왕 포상 제도는 구성원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R&D)을 적극 장려하고, 특허 등 지식재산권 부문의 압도적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향력 있는 혁신적 특허를 출원한 구성원에게는 '발명왕'을, 다수의 핵심 특허를 출원한 '출원왕'을 선발해 포상했다. 먼저 발명왕은 최근 2년내 등록된 특허 중 대내외 전문가 집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배터리 사업에 획기적으로 기여한 6명을 발명왕으로 선정했다. 금상은 세계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양산에 적용된 전극공정 더블 레이어 코팅 기술을 발명한 전극기술센터 이택수 팀장이 수상했다. 이 기술은 전극의 이중 코팅을 통해 상·하층의 특성을 다르게 하여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및 충전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전극공정 핵심 기술이다. 이외에도 p자동차전지 파우치 균열 불량률을 감소시킨 파우치 제작 기술(은상, 박성철 책임연구원) p고속 충전을 위한 실리콘계 음극 활물질 적용 기술 (은상, 이수민 책임연구원) p고전압 전지용 신규 전해질 첨가제(동상, 이정민 책임연구원) p배터리 수명퇴화 진단 기술(동상, 배윤정 연구위원) pCNT(탄소나노튜브) 도전재 분산성 향상 기술(동상, 김예린 책임연구원) 등도 발명왕을 수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발명왕으로 선정된 특허기술들은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한 핵심기술"이라며 "앞으로도 배터리 시장을 이끌어갈 혁신적인 특허가 발명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원왕은 모듈 및 팩 안전성 개선 분야에서 총 17개의 핵심 특허 출원에 기여한 팩개발팀 장성환 선임연구원이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p오정우 책임연구원(은상) p조민기 책임연구원(은상) p박원경 책임연구원(동상) p임재원 책임연구원(동상) p김영재 책임연구원(동상) 등도 출원왕을 수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에서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3300여 명의 R&D 인력이 포진해 있다. 매년 꾸준히 R&D 투자비용을 늘리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소재와 공정, 핵심기술 분야에서 등록된 특허만 2만7000여 개를 보유하고 있다. 출원 특허를 포함하면 약 4만 8000여개로 독보적인 업계 1위 특허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CEO)은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배터리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핵심 원동력은 30여 년 간 축적해온 기술역량과 압도적 지식재산권"이라며 "고객가치를 높이는 구성원들의 혁신적 도전이 이어질 수 있는 연구개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3-05-18 11:57:3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지중해 바닷물, 이스라엘 식수로 정수"…LG화학, 이스라엘서 대규모 해수담수 수주

LG화학의 정수 기술이 이스라엘을 비롯한 지중해권 시장에서 인정받고, 대규모 해수담수화 역삼투막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LG화학은 18일 이스라엘 아쉬도드 담수화 프로젝트에 역삼투막 단독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올해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총 3만여 개의 역삼투막을 아쉬도드 담수화 플랜트에 공급할 예정이다. 역삼투막 3만여 개는 연간 1억톤(하루 33.6만톤)의 해수를 담수화해 약 11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을 생산할 수 있다. 북아프리카 및 이스라엘이 속한 지중해 연안은 덥고 건조해 담수를 구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식수 대부분을 해수담수화 시설에 의존하고 있다. 그만큼 고성능 역삼투막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아쉬도드 프로젝트는 이스라엘 5대 담수화 플랜트 중 하나로,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인 샤피르(Shapir)와 수처리 업체 GES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아쉬도드 플랜트는 시설을 증설하고 있으며, 2024년 플랜트가 증설 된 뒤 본격 가동되면 이스라엘에서 LG화학의 역삼투막이 정수하는 지중해 물은 기존 팔마힘, 하데라, 아쉬켈론 등의 담수화 플랜트 정수량을 합쳐 연간 총 3억톤(하루 82.5만톤)"이라며 "이는 이스라엘 전체에서 쓰이는 담수의 1/3 이상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담수화 시설'은 일정한 주기로 역삼투막 필터의 교체 수요가 발생해 지속적인 매출 발생 효과가 있어 유망한 사업으로 꼽힌다. 이스라엘 지역에서 LG화학 역삼투막의 수요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의 설명에 따르면 바닷물을 통과시키면 염화나트륨 분자 1만 개 중 단 11개만 남을 정도로 역삼투막은 염분 제거율(99.89%)이 높다. 특히 박막 나노 복합체(TFN, Thin Film Nanocomposite) 기술로 나노 입자를 막 표면에 입혀 염분 제거율은 유지하면서도 타사 제품보다 유량(flux)은 20% 이상 많다. 높은 압력이 필요하지 않아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스라엘 지역 대형 수주를 바탕으로 LG화학은 지중해 지역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LG화학은 수처리 필터 사업을 시작한 2014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수주량을 늘려 현재 LG화학의 역삼투막으로 정수하는 물은 하루 510만톤, 연간 18억 6000만톤이다. 510만톤은 1700만명이 소비하는 물의 양과 같다. 이 중 이집트,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등에서는 전체 물 수요량의 50% 이상을 LG화학의 역삼투막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소비자가 많다. 형훈 RO필터사업담당 상무는 "이스라엘 아쉬도드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핵심 시장인 지중해 지역에서 LG화학 역삼투막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며 "지구 온난화로 물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고, 한국도 최근 남부 지방의 가뭄 사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물 부족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보다 깨끗한 물과 수처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직 국내에서는 해수 담수화 글로벌 수처리 조사기관 GWI(Global Water Intelligence)에 따르면 수처리 필터 시장은 2019년 5조 3000억원에서 연평균 3.9% 성장해 2024년 6조 400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2023-05-18 11:14:4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금호석유화학-日이데미츠코산-스미모토상사, 바이오 원료 공급 MOU 체결

금호석유화학은 일본의 정유 및 석유화학 기업인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과 바이오 SM(스티렌 모노머) 공급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본의 스미토모상사(Sumitomo Corporation)는 양사의 협력을 조율하고 바이오 폴리머 시장 개발을 담당한다. 이데미츠코산은 일본 내 2위 정유사이자 최대 SM 제조사로, 금호석유화학은 이데미츠코산이 공급하는 바이오SM을 사용하여 주력 제품 중 하나인 고 기능성 타이어용 합성고무 SSBR을 생산할 계획이다. 협력에 참여하는 회사들은 2024년 말까지 구체적인 공급 방안 논의 및 생산 최적화 작업 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바이오 SM은 바이오 납사(Naphtha)로부터 만들어지며, 바이오 납사는 식물 유래의 원재료 등으로 제조한다. 전통적으로 에틸렌과 부타디엔 등 기초유분은 주로 원유에서 추출한 납사를 이용해 만들었으나,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협력을 통해 바이오 납사로 생산한 바이오 SM 사용을 확대하여 탄소 및 온실가스 발생량, 즉 탄소발자국을 감축할 뿐 아니라 ESG경영 협력 네트워크 역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한-일 양국의 대표 기업들이 공동의 미래를 위한 상생의 테두리 안에서 각자의 장점을 발휘하는 선의의 협력을 도모한다는 의미"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기존에도 폐PS(폴리스티렌)를 재활용해 SSBR에 적용하는 '재활용 스티렌(RSM)' 사업, 그리고 사용되고 버려진 폐 플라스틱 용기를 재 가공해 국내 가전업체 고품질 냉장고 부품으로 공급하는 'PCR PS(Post Consumer Recycled)' 사업 등 다양한 ESG경영활동을 진행해 왔다. 회사는 이번 글로벌 기업과의 친환경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협력 관계를 대외적으로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3-05-17 16:10:0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아시아나항공 연이은 임금협상 불협화음…'파업' 가능성 열려있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APU)과 아시아나항공 사측이 지난해 임금인상률을 두고 이견의 폭을 좁혀나가지 못하고 있다. 이에 APU는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의 처우 개선 요구와 주채권단인 산업은행의 개입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17일 오전,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 조합원들은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청사에서 임단협 승리를 위한 1차 투쟁집회를 열고 이어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로 옮겨 집회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는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120여명이 참가했다. 앞서 노조와 사측은 지난해 말부터 2019~2022년 임금 협상 논의를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지만 서로 다른 인상안을 내놓으며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고통 분담'이라는 명목으로 산은을 비롯한 채권단은 4년간 총 2.5%의 인상안을 제시했고, 노조는 10%를 제시했다. 사측은 지난해 12월 26일 연 2.5% 인상률 조정안을 노조에 제시한 후 새로운 인상률 조정안에 대한 의견을 내놓지 않았고, 노조는 연 12.5%의 임금인상률을 제시하다 10%로 낮춰서 내놨다. 노조는 "회사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코로나 고통 분담을 직원들에게만 강요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10% 인상은 높은 수준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 사측은 채권단 뒤에 비겁하게 숨지 말라"며 임금협상에 적극 응할 것을 요구했다. 같은 항공업계에서는 엔데믹 진입에 사기 진작을 위한 임금 조정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에 APU도 물러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실례로 대한항공은 지난해 총임금 10%를 인상한 바 있으며, 티웨이항공은 기본급 13%를 인상, 제주항공도 2023년 임금협상이 진행 중인 운항승무원을 제외한 전 직원의 기본급을 10% 인상하고 2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는 등 소폭이라도 전반적인 임금 인상이 이뤄졌다. 만약 산업은행의 요구안대로 임금 인상이 이뤄지면 사실상 연간 인상률이 0.625% 수준에 그치는 셈이다. 당초 아시아나항공 사측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임금 인상률 절충안으로 연 7%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런 지점에서 채권단의 '경영권 침해'를 주장하고 있다. 최도성 APU 위원장은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1%에 달하는데, 사측은 채권단인 산업은행 핑계만 반복하고 있다"면서 "산업은행 (아시아나항공의) 주 채권단이라도 노사관계까지 개입하는 것은 부당한 경영권 침해"라고 비판했다. 이날 APU 집회에 지지발언에 나선 최현 조종사노조 위원장은 "항공산업은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돼 단체행동권 등에 제한을 받고 있다"며 "국가와 사회는 그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는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의 위기는 경영진의 배임, 횡령 등의 잘못 때문일 뿐 직원들은 헌신하기만 했다"며 "이제 영업이익이 발생한 데다가 물가상승률만큼은 임금인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APU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해 사측과 조정을 앞둔 상태다. 이에 따라 이달 25일까지 서울지노위의 조정 절차를 거쳐 노사 간 합의안을 도출하게 된다. APU 측은 3차례 조정을 진행한 뒤에도 합의안이 나오지 않으면 합법적인 쟁의권을 획득하고 무기한 투쟁에 돌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더불어 노조는 2023년도 임금협상은 이번 협상과 함께 이뤄지지 않고 개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의사도 밝혔다. 다만 노조가 파업을 하더라도 항공산업은 '필수공익사업'이기에 파업기간에도 모든 조합원이 참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규정상 파업 중에도 국제선은 80%, 국내선 50% 이상 노선에 인력을 투입해야 하기에 파업 참여 인원은 제한적이다.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하는 대로 필수 업무 유지 기준 개정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며, 국토부는 지난 10일부로 항공운송 마비 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2023-05-17 16:10:0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애플, 장애인 위한 다양한 '손쉬운 기능' 선봬

애플은 인지, 시각, 청각 및 운동 능력 등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한 소프트웨어 기능과 언어 장애가 있는 사용자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선보였다.이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iOS 17에 탑재될 예정이다 17일 애플은 장애가 있는 사용자를 두루 대표하는 커뮤니티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손쉬운 사용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어시스티브 액세스'는 인지능력 장애가 있는 사용자가 더욱 쉽고 독립적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라이브 스피치'는 언어 장애가 있는 사용자가 통화 중 텍스트를 입력해 음성 변환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퍼스널 보이스'는 언어 장애의 위험에 도달한 사용자가 자신의 목소리와 유사한 합성 음성을 생성해 가족 및 친구와 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시각 장애가 있거나 시력이 저하된 사용자는 '확대기 감지 모드'에서 '포인트 앤 스피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가리킨 텍스트를 식별해 소리 내 읽어주는 해당 기능은 가전제품들과의 상호작용을 돕는다. 또한 청각 장애인이거나 난청을 보유한 사용자는 메이드 포 아이폰 보청 기기를 맥과 직접 연결해 청각 상태에 맞춰 기기를 조절할 수 있다. 신체 및 운동 능력에 장애가 있는 사용자는 스위치 제어 기능을 사용해 가상 게임 컨트롤러로 만들어 아이폰 및 아이폰에서 선호하는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팀 쿡 애플 CEO는 "애플은 언제나 최고의 기술은 모든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라고 믿어왔다"며 "이러한 기능들은 기술에 접근성 및 손쉬운 사용성을 부여하기 위한 애플의 오랜 노력을 기반으로 한다"고 말했다. 애플의 글로벌 손쉬운 사용 정책 및 이니셔티브 수석 책임자인 사라 허링거는 "손쉬운 사용 기능은 애플이 하는 모든 일의 일부"라며, "이 혁신적인 기능들은 개발 과정 전반에서 장애인 커뮤니티 구성원의 피드백을 받아 설계돼 다양한 유형의 사용자를 지원하고 사람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2023-05-17 10:12:3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애경케미칼, 가소제 등 제품군 국제 친환경 인증 획득

애경케미칼이 가소제와 윤활기유, 폴리올 등 3개 항목 제품군 전체가 국제 친환경제품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증 대상은 애경케미칼이 생산하는 가소제와 윤활기유, 폴리올 항목에 속하는 제품으로, 각각 재활용 PET를 활용하거나 친환경 원료를 사용해 제조한다. 애경케미칼 측은 "친환경 저탄소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 고객사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는 물론이고 고객 제품의 ESG 경쟁력까지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ISCC PLUS 인증은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정책 기준으로 제품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가 사용됐음을 국제적으로 인증해주는 제도로, 전 세계 130여 개 정유화학사와 원료 제조사 등의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애경케미칼은 공신력 있는 국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관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앞으로 꾸준히 ISCC PLUS 인증 제품군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친환경 비전인 'Green Initiative 3050' 달성을 선언하고 친환경 소재 중심의 사업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애경케미칼의 행보에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애경케미칼은 올해 재활용 PET칩을 이용한 자원 선순환형 친환경 가소제(NEO-T+)의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재활용 PET칩을 원료로 가소제를 상업화 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애경케미칼 측은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 수요가 높아지는 시장 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며, 해당 제품의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ISCC PLUS 인증에 이어,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 획득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2023-05-17 09:57:0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공기업] 인천공항공사, ‘2023 인천공항 박물관 특별기획전’ 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해 백제 문양벽돌과 조선 후기 목가구를 주제로 한 '2023 인천공항 박물관 특별기획전'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공사는 지난 16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에 위치한 인천공항 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신규 전시는 국립부여박물관의 백제 문양벽돌 소장품을 전시하는 <백제 명품, 백제 문양전>과 인천공항 박물관의 조선후기 목가구 소장품을 전시하는 <전이 : 한국의 가구>의 두 종류의 기획전시로 구성됐다. <백제 명품, 백제 문양전> 전시는 박물관 안쪽 전시관에서 진행되며, 국립부여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으로서 약 14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백제 문양벽돌 진품 8점을 선보인다. 박물관 입구 전시 라운지에서 진행되는 <전이: 한국의 가구> 전시는 지난 2021년 6월 인천공항 박물관 오픈 이후 공사가 처음 선보이는 자체 기획 전시로, '전통문화와 현대문화의 조화'를 주제로 공사가 소장한 조선 후기 목가구 10점과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현대 목가구 12점을 함께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내년 3월까지 진행되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을 이용하는 여객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인천공항 박물관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 3층 서편 122번 탑승구 부근(면세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09시부터 1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박물관 특별전시를 통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별전시를 통해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공항에서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해 지난 2021년 6월 인천공항 박물관을 오픈했으며,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제16조 및 동법 시행령 등에 근거한 정식 박물관 등록 요건을 구비해 지난 4월 인천시로부터 제2종 박물관 등록증을 교부받는 등 전문시설과 공인된 학예 인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특별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2023-05-17 09:53:5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제주항공, 국제선 편도 6만5500원부터 시작하는 'JJ멤버스위크' 진행

제주항공이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 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월 1회 할인 항공권을 판매하는 이벤트인 'JJ멤버스위크'를 진행한다. 국내선 6개, 국제선 36개 총 42개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JJ멤버스위크에서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의 경우 ▲김포~제주 2만5800원 ▲광주/청주/대구~제주 2만4800원 ▲부산~제주 3만800원 ▲김포~부산 4만43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인천발 국제선 중 ▲일본 노선은 신규 취항지인 오이타 8만5500원, 마쓰야마 9만5500원, 시즈오카 11만8200원, 삿포로 14만3200원, 후쿠오카 6만5500원, 나고야 7만8200원, 오사카 11만9200원, 오키나와 8만8200원, 도쿄(나리타) 8만8200원부터 ▲중화권 노선은 타이베이 8만8200원 ▲동남아 노선은 하노이 10만9000원, 호찌민 11만4300원, 다낭 12만9000원, 냐짱(나트랑) 13만4300원, 클락 9만9000원, 마닐라 10만9000원, 세부 11만9000원, 보홀 12만9000원, 코타키나발루 12만4300원, 방콕 13만6300원, 치앙마이 18만6300원, 비엔티안 18만6800원, 몽골 18만4900원부터 ▲대양주 노선은 사이판 15만5400원, 괌 15만4900원부터 판매한다. 부산발 국제선 중 ▲일본 노선은 후쿠오카 7만500원, 오사카 10만9200원, 도쿄(나리타)15만8200원부터 ▲중화권 노선은 타이베이 7만3200원 ▲동남아 노선은 세부 11만4000원, 다낭 14만4000원, 방콕 18만7300원, 싱가포르 18만2000원 ▲대양주 노선은 괌 14만4600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대구발 국제선인 세부 노선은 10만4000원부터 김포발 국제선인 오사카 노선은 12만9200원부터 판매한다. 항공권은 예매 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 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 될 수 있다. 구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 웹에서만 가능하다. 이달 JJ멤버스위크는 국내선 왕복 최대 2000원, 국제선 왕복 최대 5만원까지 추가 할인 가능하고 VIP와 GOLD회원일 경우 국제선 왕복 항공권은 7만원까지 할인가능하다. 단 오이타, 울란바토르, 호찌민 노선은 JJ멤버스위크의 추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되나 오는 5월31일까지 별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 신규회원으로 가입 후 최초 예약 시 국내선 7%, 국제선 5% 중복 할인 가능하고, 카카오페이 결제 시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중복 할인되는 혜택이 있다. 한편 일본 시즈오카 노선을 예약하면 9월30일 이전 출발 예약 대상자에게 후지산 교통 패스 3일권을 무료 제공하고 사이판 켄싱턴호텔 이용 시 최대 70달러까지 할인해 준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5-17 09:50:5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주413회로 증편…"운항률 정상화 목표"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 항공편을 5월부터 국제선 54개 노선, 주413회까지 운항을 늘린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년 동월 대비 26개 노선을 증편해 팬데믹 이전 대비 운항률을 약 71%까지 끌어올렸으며, 연말 정상 운항을 목표로 계속해서 항공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5월 중국과 미주를 포함한 다양한 노선에서 증편을 실시한다. ▲항저우 ▲난징 ▲창춘 노선을 각 1회씩 늘려 주 3회에서 5회까지 운항하고, 기존 주 10회 운항하던 ▲하노이 노선을 14회까지 늘려 하루 2편을 운항한다. 기존 주 7회 운항하던 ▲뉴욕 노선도 주 3회(수, 금, 일) 야간 스케줄을 추가 편성해 주 10회로 운항을 늘리고, ▲시애틀 노선도 8월까지 매일 운항으로 변경된다. 6월에는 주 4회 운항하던 ▲세부 노선이 매일 운항으로 변경되며, ▲클락 노선도 약 3년만에 매일 운항한다. 유럽 노선과 중앙아시아 노선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이스탄불 노선은 주 2회에서 주 3회로, ▲울란바토르 노선은 주3회에서 주 4회로, ▲알마티 노선은 주3회에서 주 5회로 증편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탄력적인 공급 확대에 나선다. 7월부터 8월까지 약 두 달 동안 ▲삿포로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매일 오전 항공편만 운항하던 ▲나고야 노선은 주 5회(월, 화, 목, 토, 일) 오후 항공편을 추가로 운항한다. ▲오키나와 노선도 여름 성수기 동안 매일 운항한다. 가족 단위 여행지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사이판 노선은 주 4회에서 주 7회로 늘리고, 매일 오후 항공편을 운항하던 ▲호주 노선은 8월부터 주 2회(화, 토) 오전 항공편을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베네치아 노선도 여름 성수기를 맞아 주 1회 부정기성 항공편을 약 3년만에 운항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방역 완화 및 관광 비자 재개에 발맞춰 중국 노선 정상화에도 지속해서 힘쓸 예정이다. 7월 ▲청두(텐푸) 노선을 주 5회, 8월 ▲하얼빈 ▲선전 노선을 각 주 4회까지 증편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19개의 중국 노선을 주 163회로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제선 항공편 증편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측은 "자이언트 골프와 함께 일본 노선 승객들을 대상으로 골프 여행 상품을 구성한다"며 "항공권 최대 5% 할인, 골프 상품 할인, 위탁 수하물 추가 현지 백화점 할인 쿠폰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알렸다. 판매 기간은 오는 29일(월)까지며, 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오키나와 노선 등이 대상이다. 아울러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2주 동안 하와이 노선 비즈니스석 특가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탑승기간은 6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며, 비즈니스석을 최대 24%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노선별 할인 혜택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5-17 09:47:5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해양안전 협력체계 구축 MOU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16일 한국어촌어항공단(FiPA)과 해양안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공공인프라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국가어항 내 선박검사장 구축 활성화 ▲낚시산업선진화를 위한 사업 ▲어항관리선 운영 및 지원 ▲어선거래 및 귀어·귀촌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류 ▲ESG경영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 등이며, 향후 해양안전 발전에 가치가 있는 분야 발굴 및 논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그간 공단의 검사체계는 전국 400개 항포구에 있는 약 10만 척의 연안 선박을 검사원이 직접 찾아다니는 방식이었다. 공단은 관련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상시 선박 검사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선박검사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년도 완공되어 하반기부터 운영되는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목포, 인천) 운영과 병행하여 국가어항 내 거점형 선박검사장을 구축해 상시 선박검사 체계를 마련한다. 이를 기반으로 선박검사 예약시스템을 도입하여 검사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첨단 검사장비를 활용한 과학적 검사 등을 통해 선박소유자에게 향상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단은 선박검사 방식의 디지털 고도화를 추진한다. 선박검사장에서 원격검사 시스템을 통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지역 선박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선박검사 전자증서 발급시스템을 구축하여 증서 보관·재발급 등의 전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단은 올 하반기 시범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향후 행정 처리시간 단축 등 수요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준석 KOMASA 이사장은 "자동차의 경우 전국 검사소 인프라를 통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FiPA와의 협약으로 전국 국가어항의 인프라를 활용한 선박검사장 구축이 해양안전 서비스 강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해양안전확보와 더불어 어촌 활성화 및 어촌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협력하여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6 17:50:5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스마트폰은 '탈(脫)' 중국 대전 준비 중…격전지는 어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격전지가 '인도'로 옮겨가고 있다. 특히 탈(脫) 중국 분위기 속에 인도 시장은 '인구 대국'의 면모도 보이며 스마트폰 판매지로서의 매력도 높여가는 중이다.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인도의 '인구'가 가지는 힘이 크기 때문이다. 유엔 경제사회처(DESA)는 지난달 24일 인도 인구가 4월 말 14억2577만5850명이 되면서 중국 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중국이 '인구 1위' 국가를 인도에 내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여기에 인도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60%에 미치지 못해 향후 스마트폰을 살 잠재 고객이 많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지난해 출하량 기준 1억5200만대로 중국의 2억8600만대보다는 적지만 향후 늘어나리라 예측했다. 인도의 경제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의 인구 1%만 스마트폰을 산다고 해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인도 고객들도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비중이 늘고 있어 제조사들의 격전지가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을 짚어보면 6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스마트폰 비중은 11%로 4%에 불과했던 작년보다 3배가량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현재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2분기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4분기는 점유율 23%를 기록한 샤오미가 1위를 점유했지만,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 내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며 중저가 시장과 플래그십 시장의 판매율 개선을 이끌며 인도 시장 내 판매율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실례로 삼성전자의 인도 시장 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보다 247% 급증했다. 중저가시장에서는 갤럭시A 5G 시리즈가 출하량의 50%를 차지하며 효자 노릇을 하고 있고, 갤럭시 S23 시리즈의 글로벌 성공은 인도 시장에서도 유효하게 적용됐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인도 공세는 최근 급격히 거세졌다. 지난달 인도 뭄바이와 수도 뉴델리에 애플스토어 1·2호점을 개장한 데 이어 아이팟도 인도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아이팟은 애플의 협력사 중 하나인 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생산 서비스 업체 '대만 훙하이 정밀 공업(폭스콘)' 맡는다. 또한 폭스콘은 인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인도에 약 7억 달러를 들여 아이폰 부품 공장을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이 같은 투자를 이어가는 이유는 인도가 '가능성'이 보이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애플의 지역별 매출만 봐도 '애플 텃밭'으로 불리는 중국, 일본, 북미, 남미, 유럽 등에서 부분의 지역에서 매출이 하락한 반면, 인도가 속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매출 상승세를 보이며 '대국'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출하량 기준)이 21%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애플 아이폰의 점유율은 약 6%로 추정돼 인도 고객들에게 애플 브랜드의 선호도가 높지는 않은 상태다. 한편, 삼성전자도 인도에서 투자를 이어가고 마케팅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인도 노이다 지역에 약 8000억원을 들여 2018년 7월 스마트폰 신공장을 완공했으며, 갤럭시 S23 시리즈부터는 인도 공급 물량을 해당 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했다. 향후 나올 신제품인 갤럭시Z(갤Z폴드5/갤Z플립5) 시리즈도 인도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

2023-05-16 15:59:4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김준 SK이노 부회장, 직접 대전기술원 찾아 “R&D 주역 돼 달라” 응원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을 방문해 R&D 현안을 점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김 부회장은 "환경과학기술원은 올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달성을 위한 그린 포트폴리오 디자이너 & 디벨로퍼라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미래 그린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연구개발(R&D)의 주역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김 부회장이 기술원 내 분석솔루션센터, 환경기술연구센터 등을 찾아 구성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기술원의 미래비전을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기술원 구성원 소통 프로그램인 '더 해피스트 데이(The HappyIEST Day)' 현장도 깜짝 방문해, 물품 기부를 통해 행복 나눔을 실천하는 구성원들을 응원하며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섰다. 구성원들은 물건 나눔뿐 아니라 즉석 사진,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주제로 한 오락기기 등을 즐겼다. 김 부회장은 이후 미래 그린 에너지 R&D를 위한 향후 40년의 각오를 다지는 식수 행사에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R&D 경영이 태동한 1983년에 태어난 대표구성원, 기술원 경영진 등과 함께 소나무의 한 품종인 반송(盤松)을 심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올해는 탄소 저감 및 전력화(Electrification)를 지향점으로 한 미래 그린 에너지 사업 본격화의 원년"이라며 "미래에너지 시장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R&D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경과학기술원은 SK이노베이션 R&D 경영의 시초로, 지난 40년 간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향후 40년도 지속적인 R&D 혁신을 통해 암모니아, 폐배터리 재활용(BMRㆍBattery Metal Recycle) 등 미래에너지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역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독자적인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故최종현 선대회장의 선구안에 따라 R&D 경영을 도입했다. 1983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에 '기술지원연구소' 조직이 처음 생겼고, 1985년 울산에 실제 연구소 시설이 설립됐다. 울산 기술지원연구소는 정유업계 최초의 R&D센터로 몇 차례 개편을 거쳐 현재 환경과학기술원으로 자리잡았다. 기술원은 고급 윤활기유, 전기차 배터리,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 등 신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며 SK이노베이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대표적으로 1995년 세계 최초로 정유공장의 미전환유(UCO·Unconverted Oil)를 원료로 고급 윤활기유인 유베이스(YUBASE)를 생산하는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2005년에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3번째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을 자체 원천기술을 활용해 만들었다. 배터리사업과 관련해서도 1996년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중대형 전기차 배터리 제조기술을 독자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미래에너지 사업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수산화리튬 선회수 기술인 BMR 기술을 개발했고, 국내 최초로 개발한 플라스틱 열분해유 후처리 공정 기술을 확대(Scale-up) 실증해, 2025년 세계 최초의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인 SK지오센트릭 울산 ARC(Advanced Recycle Cluster)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바이오 연료 및 친환경 아스팔트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액침 냉각용 열관리 유체(Thermal Fluid) 기술에서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환경과학기술원은 탄소 감축을 위한 기술 솔루션 개발의 중심"이라며 "그린 영역의 유망 기술을 빠르게 발굴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6 11:28:0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