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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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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국내 선화주 및 KP&I 상생협력 업무협약

한국해운협회는 포스코플로우,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및 포스코 CVC 운송선사 4개사 대표이사와 9일 포스코센터 대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현재 국내기업 CVC선 115척 중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 가입 선박은 14척으로 11%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포스코 CVC선대의 KP&I 가입 확대를 통해 KP&I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협약서에는 ▲해상 운송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 ▲포스코그룹 수출입 해상수송물량의 국적선 수송확대 ▲최상의 해상수송 및 보험서비스 제공 ▲해운법과 공정거래법 및 선주상호보험조합법 준수 및 경쟁력 있는 가격 제시, 합리적인 입찰 계약 및 보험서비스 제공 등의 협력사항이 담겼다. 이 자리에 참석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해상운송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해운업계와 포스코플로우,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의 상생협약에 환영의사를 표하면서, 이번 협약이 해상운송 전반에서 국적 해운선사와 포스코그룹,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간의 상생 협력을 이끌어내는 마중물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발판 삼아 포스코그룹의 수출입 해상수송물량의 국적선 수송이 더욱더 확대되고 해당 선박이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에 가입하는 순환적인 협력 관계가 시작되기를 바란다"며 "해운업계, 포스코플로우 그리고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2023-05-10 10:47: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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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Q 영업익 707억 '분기 최대' 달성…" 2분기 연속 흑자"

제주항공이 사상 최대규모 영업이익을 올리며 2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9일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223억원과 영업이익 707억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연결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 4223억원은 15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던 지난해 4분기 2994억원 보다 41% 늘어난 규모이며, 708억의 영업이익 역시 187억원 보다 약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6.8%로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매출액 4223억원은 15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던 지난해 4분기 2994억원 보다 41% 늘어난 규모이며, 707억의 영업이익 역시 187억원 보다 약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6.8%로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분기 기준 회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4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인 4223억원은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던 2019년 1분기 3929억원보다 294억 늘어난 수치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제주항공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3622억원, 영업이익 525억원, 당기순이익 372억원으로 추정했는데, 제주항공의 잠정 영업실적은 이보다 매출액 601억원, 영업이익은 182억원, 당기순이익은 109억원씩 각각 상회했다. 제주항공은 최대 실적 달성의 된 주요 원인으로 ▲회복이 늦어지고 있는 중국을 대체할 일본과 동남아 수요에 대한 탄력적인 공급 확대 ▲다양한 목적지와 스케줄로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 ▲단순 여객 수송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기 위해 스포츠멤버십, 골프멤버십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개발을 통한 새로운 시도 ▲매출 다각화를 위한 화물 사업 확장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탄탄한 내부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흑자기조를 이어나가고 있다”면서 “유가나 환율 등 불확실한 경기전망이 변수가 될 수 있겠지만, 경쟁사 대비 월등한 원가경쟁력과 기재 확보를 통한 기단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9 17:56: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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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1분기 영업이익 255억원…전년 동기比 6% 줄어

SK케미칼이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3027억원에 255억원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6%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5%, 0.3%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코폴리에스터 고부가제품 포트폴리오 전략과 도입약품의 양호한 판매가 지속되어 견조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884억원, 영업이익은 254억원이다. 그린케미칼 부문의 코폴리에스터 사업은 1분기 매출은 1895억원으로 전년 (2017억원) 동기대비 6%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전년(233억원)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지속적인 용도개발과 화장품 용기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 포트폴리오 강화로 수익성을 확보했다.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의 제약(Pharma) 사업 1분기 매출은 862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이다. 천연물 치료제 등 기존 제품과 꾸준한 성장 및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도입한 제품의 판매가 양호하게 유지되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었지만 판관비 증가 및 일부 품목 약가 인하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송기석 SK케미칼 가치혁신실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제반 비용 증가로 우호적이지 않은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으나, 그린케미칼 사업의 고부가제품 포트폴리로 확대와 더불어 제약 사업의 천연물 치료제 등 기존 제품과 도입약품의 안정적인 판매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종속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 영향으로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3645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

2023-05-09 17:48: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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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바다식목일 맞아 울릉군 '바다숲' 이관

포스코가 울릉도 남양리 해역에 조성한 바다숲을 울릉군에 이관하며 어자원의 회복과 생태계 보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포스코가 3년 전 울릉군 남양리에 조성한 바다숲에 해조류가 무성히 생장하고 치어가 붐비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관할 지자체인 울릉군에 바다숲을 이관했다고 9일 밝혔다. 5월 10일로 지정된 바다식목일을 기념하기 위해 이를 앞두고 이관을 결정했다. 행사에서는 바다숲 조성 사업 성과를 조명하고,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후원한 쥐노래미 치어 3만 미를 바다숲 현장에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쥐노래미 치어는 어자원의 회복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자체 생산한 것으로, 전염병 검사를 마치고 건강한 종자를 선별해 제공했다. 이희근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은 "포스코가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우리의 기술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포스코가 울릉도 바다의 갯녹음 현상과 수산자원 감소에 관심을 갖고 생태계 복원에 나서줘서 힘이 난다"며, "앞으로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기업시민 포스코에서 울릉도 바다숲 조성 등 지속적으로 지역협력 사업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 2020년 5월 인공어초 '트리톤(Triton)' 100기와 트리톤 블록 750개를 울릉도 남부 남양리 앞바다에 수중 설치하여 약 0.4ha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했다. '트리톤'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으로, 포스코의 철강슬래그로 만든 인공어초 브랜드이다. 트리톤 인공어초 바다숲은 2012년 여수엑스포에서 해양수산부와 포스코의 민관협력 성과로 처음 전시되었고,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한국의 대표적 생태복원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트리톤 100기는 바다숲 가장자리에 설치돼 해조류가 생장하고, 트리톤 블록 750개는 중앙부에 산처럼 쌓아 어류의 서식처 및 산란장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3년간 정기적인 생태 모니터링과 해조류 이식을 실시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바다숲을 관리해 왔다. 지난 2020년 9월에는 울릉도를 연이어 덮친 초강력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인해 인공어초에 이식한 해조류가 대부분 탈락하는 등 큰 피해를 입기도 했으나, 이후 RIST에서 신규 개발한 바다비료를 시험 적용하는 등 복원 노력을 기울인 끝에 올해 3월 해조류 피복도 100% 수준의 바다숲 조성에 성공했다. 특히 울릉도 바다숲 조성을 통해 남양리 바다숲의 감태, 모자반 등과 같은 해조류 생체량은 조성 초기 대비 40배 이상 증가했으며, 해조류의 출현 종수는 초기 10종에서 현재 18종 이상으로 늘어났다. 또한 돌돔, 자리돔, 볼락 등과 수많은 치어떼들이 서식하는 등 다채로운 생태 복원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포스코 측은 "바다숲에 사용한 트리톤의 주재료인 철강슬래그는 해양생태계에 유용한 칼슘과 철 등 미네랄 함량이 일반 골재보다 높아 해조류 생장과 광합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며 "훼손된 해양생태계의 수산자원을 단기간에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생물 다양성 보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그간의 트리톤 바다숲 조성을 통한 해양생태계 보호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 30일 미국 보스턴칼리지 산하 기업시민연구센터에서 개최한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ICCC, International Corporate Citizenship Conference)에서 아시아 기업 최초로 혁신상 환경 부문(Eco-Innovator)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향후에도 포스코는 트리톤을 활용한 바다숲 조성 활동은 물론 철강슬래그를 활용한 친환경 바다비료 개발 등을 통해 해양생태계 복원 및 어민 소득 증대를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3-05-09 16:28: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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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새 수장 내세워 샤힌PJT와 ESG로 업계 선도 나선다

국내 4대 정유사 중의 하나인 에쓰오일이 CEO를 교체하고 샤힌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 시대를 준비해 나갈 전망이다. 9일 에쓰오일은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새 대표이사 CEO에 안와르 알 히즈아지(Anwar A. Al-Hejazi) 씨를 선임했다. 에쓰오일 이사회는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에너지 회사 아람코의 임원을 역임하고 있는 에너지 업계의 전문가로 회사의 경영과 글로벌 성장 및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9조2580억원을 투자해 플라스틱·합성수지 원료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하루 최대 1만7000명의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회사 측은 프로젝트 가동 이후에는 3조원가량의 경제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알 히즈아지 신임 대표는 2016년부터 아람코 아시아 재팬 대표이사를 지냈고 2018년부터 아시아 지역을 총괄하는 아람코 아시아 사장으로서 한국·중국·일본의 기업들과 전략적 합작 투자 및 협력 관계를 구축해온 인물이다. 실무 면에서도 킹파드석유광물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1996년부터 사우디 아람코에서 석유 가스 생산 시설 관리, 사업 개발, 투자 현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는 인사로 평가된다. 아울러 에쓰오일이 공략하고 있는 저탄소 암모니아와 수소 분야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고 있어 향후 에쓰오일의 행보에도 신임 CEO의 역할이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알 히즈아지 신임 대표는 사우디 아람코와 한국·일본의 10개 주요 업체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한국과 연관된 여러 사업에도 참여했다. 에쓰오일은 CEO를 교체를 통해 다시금 '변화'의 동력을 마련하는 모양새다. 4년 동안 에쓰오일을 이끈 후세인 알 카타니의 역량과 성과를 기반으로 '샤힌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종합 석유화학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는 큰 '도전'이다. 유가에 좌우되는 정유 사업 비중을 줄이며 유동성이 심한 유가 동향의 영향에서 벗어나겠다는 전략이기도 하다. 샤힌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에쓰오일 창사 이후 최대 규모인 동시에 아람코의 한국 내 투자 중 사상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아람코는 자회사인 아람코 오버시즈 컴퍼니(AOC, Aramco Overseas Company B.V.)를 통해 에쓰오일의 지분 63.4%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석유화학 기초원료인 에틸렌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연간 에틸렌 생산량 기준 180만톤)의 스팀 크래커를 설립한다. 또한 원유에서 직접 나프타, LPG 등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신기술이 적용된 'TC2C' 시설을 적용해 플라스틱을 비롯한 합성수지 원료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TC2C 시설은 에쓰오일의 ESG 경영 방침에도 부합한다. 스팀 크래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하는 자가발전 설비를 갖춰 자체 전력으로 이용하는 한편, TC2C 기술은 단순 공정과 높은 에너지 효율로 기존 설비 시설보다 탄소 배출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건설 공사는 내년 시작해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에쓰오일 측은 신임 대표를 "샤힌프로젝트의 성공적 건설을 통한 석유화학 확장과 포트폴리오의 고도화, 저탄소 수소경제 진출, 2050년 탄소중립 실현 로드맵 추진 등 에쓰오일의 전략적 성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낼 탁월한 적임자"라고 소개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3-05-09 16:11:16 허정윤 기자
[기자수첩] 삼성에게 '엑시노스'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파고를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1~3월) 반도체 부문 4조5800억원 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스마트폰과 가전 부문에서 수익성을 개선하며 1분기를 마무리했다. 1분기 효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였다. MX(모바일 경험)·네트워크 부문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3.1% 증가했다. 매출은 2% 줄어든 31조8200억원를 올렸지만, 영업이익 3조9400억원을 기록하며 이른바 어려운 시장에서 '선방'했다. 소비자들은 S22의 GOS(게임 최적화 서비스), 발열, AP 문제 등을 개선한 것에 큰 호감을 드러냈다. 특히, AP는 스마트폰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스마트폰의 '두뇌'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전 기종에 퀄컴의 AP를 전량 채용하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다시금 얻어냈다. S23 덕분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도 단단해졌다. 대표적으로 프리미엄 판매 비중이 높은 유럽에서는 전작인 갤럭시 S22 대비 1.5배의 판매를 올리고, 인도·중동·중남미 할 것 없이 점유율 높이기에 성공한 모습이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AP를 퀄컴에 의존할 수 없는 것도 현실이다. 퀄컴의 AP가 언제나 갤럭시 시리즈에 걸맞은 성능을 보여줄지도 확실하지 않고, 삼성전자의 자체 AP가 없으면 결국 퀄컴과의 가격협상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AP 구매비용은 9조313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조원이나 증가했다. AP 가격이 폭등하면 원가 절감도 어려워지게 된다. '비싼 폰'이라는 인식이 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라 할지라도 가격 경쟁력이 가지는 우위는 무시할 수 없다. 삼성전자가 아무리 글로벌 제조사라해도 부품 가격이 상승했는데 언제까지고 이번처럼 '출고가 동결'을 고수하기는 어렵다. 그렇기에 엑시노스는 삼성이 포기할 수 없는 존재다. 업계에서는 내년에 엑시노스의 프리미엄 라인업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빠르면 갤럭시 S24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이 줄어든 가운데에서도 R&D 투자는 6조58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선제적이고 꾸준한 투자가 엑시노스에서 발현되기를 바란다.

2023-05-09 15:28: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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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국제 항공 부문 '1위'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대표 서비스품질 평가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 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 NCSI) 조사' 에서 '국제 항공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에서 아시아나항공은 ▲베이징~서울~도쿄를 잇는 주요 비즈니스 노선의 신속한 복원 ▲안전·보안 전문가 사내이사 참여 통한 안전 역량 강화 ▲ESG 위원회 발족,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 등 ESG 경영 실천 ▲'깨우세요 여행세포' 캠페인 통한 여행 심리 회복 등 국제 항공 운송 서비스와 사회적 책임 수행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노선 네트워크 확대 및 다양한 운항 스케줄 제공 ▲차세대 항공기 지속 도입 통한 기재 경쟁력 강화 ▲호텔, 면세, 금융 등 다방면적인 협업 이벤트 및 프로모션 확대 ▲친환경 및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ESG 경영 확대 등 고객 만족을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인정받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하는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미국 미시간대학과 함께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로 직접 대면조사 방식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다. 항공 부문의 경우 최근 6개월 사이 동일 항공사를 편도 기준 2회 이상 이용한, 만 20세 이상 59세 이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2023년 2~3월 동안 1 대 1 개별면접 방식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2023-05-09 11:30: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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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국공항공사, '美 조비'와 UAM 핵심기술 교류 워크숍 개최

한국공항공사가 '2025년 UAM 상용화' 국정과제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의 UAM 항공기 기술력을 보유한 美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사와 도심항공교통(UAM) 핵심기술 교류 워크숍을 8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43년간 쌓아온 공항과 항공관제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UAM 이착륙장(버티포트)과 교통관리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특히 양사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관련 핵심기술의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조비의 그렉 볼스 대정부 협력분야 총괄임원, 에릭 앨리슨 서비스 분야 총괄임원 등이 참석했으며, 공사에서는 윤형중 사장과 경영진 등이 참여했다. 양사는 공사에서 추진 중인 UAM 이착륙장·교통관리시스템과 조비 기술의 상호 연동성을 점검하고 상용화 일정 등을 공유했다. 양측은 공사에서 추진 중인 UAM 이착륙장·교통관리시스템과 조비 기술의 상호 연동성을 점검하고 상용화 일정 등을 공유하였으며, 김포공항 UAM 허브 이착륙장 준비현황을 확인하고 예정지 현장 답사를 진행하는 등 UAM 상용화를 위해 서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윤형중 공사 사장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조비와 기술·인증·인프라 구축 정보공유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 2025년 UAM 상용화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비사는 'K-UAM 드림팀(KAC·SKT·한화시스템)' 컨소시엄사인 SK텔레콤과 파트너 관계로, 미국 연방항공청(FAA), 항공우주국(NASA) 등과 함께 UAM 기체 개발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기체 인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3-05-09 11:25: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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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M 네덜란드 항공, 수소 항공기 개발 위해 델프트 공대와 맞손

KLM 네덜란드 항공이 델프트 공과대학생으로 구성된 '에어로델프트(AeroDelft)' 팀과 수소 동력 항공기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피닉스(Project Phoenix)'에 착수했다. 프로젝트 피닉스는 액체 수소 전기 항공기 설계를 목표로 하는 에어로델프트 팀의 연구개발 계획이다. 9일 KLM에 따르면, 에어로델프트 팀은 지난 2019년 4월 액체 수소와 연료 전지 기술로 구동하는 '피닉스 프로토타입(Phoenix-Prototype)'을 공개한 후 2021년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를 통해 액체 수소 활용 비행 및 지상 조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등 프로젝트의 중요한 기틀을 마련했다. KLM과 에어로델프트 팀은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수소 기술 개발 및 이를 비행에 적용하기 위한 인증, 규제, 인프라 구축 등 사전 작업에 돌입했다. 연구를 통해 수소의 항공산업 내 적용 가능성을 탐구하고 유인 수소 동력 항공기 '피닉스 풀 스케일(Phoenix Full-Scale)'을 완성해 지속가능한 항공산업으로의 전환을 이끄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2024년에는 기체 수소를, 2025년에는 액체 수소를 사용한 유인항공기를 비행할 계획이다. 바리 테르 보르트(Barry ter Voert) KLM 네덜란드 항공 최고 경험 관리자(CXO)는 "KLM은 항공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기술 연구 및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창의적인 해결 능력을 갖춘 뛰어난 인재들로 구성된 에어로델프트 팀의 열정과 노력이 이를 실현시켜 줄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우터 반 더 린덴(Wouter van der Linden) 에어로델프트 팀 매니저는 "KLM과 같은 업계 선두주자와 항공산업의 미래를 위해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KLM과 함께 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을 실현하고 차세대 엔지니어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9 11:20: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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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인천~삿포로·보홀 노선 신규 운항

에어부산은 6월 23일부터 인천발 삿포로·보홀 노선을 각각 신규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삿포로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 5분에 출발해 신치토세 국제공항에 오후 4시 45분에 도착, 귀국편은 신치토세 국제공항에서 오후 5시 4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8시 45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매일 왕복 1회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출발편 기준으로 약 2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인천~보홀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45분에 출발해 팡라오국제공항에 현지 시간 다음날 오전 1시 25분에 도착하며, 팡라오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 오전 2시 2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같은 날 오전 8시 5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 40분으로 매일 왕복 1회 운항한다. 두 노선 모두 220석의 A321 항공기가 투입된다. 에어부산은 코로나 이후 일본 주요 노선에 안정적으로 복귀하며 일본 노선 최강자의 입지를 다져온 결과 최대 매출과 영업 이익을 통해 반등에 성공했다. 또한 일본뿐만 아니라 필리핀 지역에서도 클락과 보라카이(칼리보) 운항에 나서며 필리핀 지역에서의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고 있다. 에어부산은 여행객의 수요가 높은 일본과 동남아 등 근거리 지역 중심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회사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에어부산은 양 노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인천-삿포로 이용객에게는 왕복 항공권 구매 시 바로 적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항공권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인천-보홀 이용객에게는 부가서비스 번들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부가서비스 번들은 ▲사전 수하물 구매 ▲사전 좌석지정 ▲사전 기내식 주문을 하나로 묶어 개별 구매 시보다 저 저렴하게 판매하는 에어부산의 특화된 서비스이다. 이벤트는 각 노선 당 선착순 600명을 대상으로 5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제공하며, 쿠폰이 적용되는 탑승 기간은 6월 23일부터 7월 19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3-05-09 11:16: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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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걸음기부 캠페인'으로 재활용 플라스틱 책상 기부

GS칼텍스가 창립 56주년 기념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 50일간 진행하며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GS칼텍스는 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선정릉 왕복 코스를 약 1만보 걷는 걸음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19일로 다가온 GS칼텍스 56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허세홍 사장과 장기근속자 등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는 GS칼텍스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신사업을 본격화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을 일상 속 걷기를 통해 실현하는 것으로, GS칼텍스의 에너지 절약과 탄소저감 실천의지를 사회공헌과 접목시킨 활동이다. 허세홍 사장은 "GS칼텍스의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일상의 작은 노력이 건강도 지키고 지구도 살리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탄소저감을 위한 걸음기부는 GS칼텍스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사회와 환경에 순기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S칼텍스의 걸음기부 캠페인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의 발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4월 12일에 시작해 5월 31일까지 50일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이러한 탄소저감 실천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이 Green Transformation(그린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가치를 내재화하고 환경과 사회에 기여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임직원 걸음 수 산정은 걸음기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빅워크'를 활용한다. 걸음기부는 자동차를 이용하는 대신 생활 속 걷기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기부까지 연결시키는 탄소저감 선순환 활동이다. 자동차(휘발유) 기준으로 100Km 주행을 걸음으로 대체하면 13Kg의 이산화탄소가 저감되는 효과가 있다. GS칼텍스는 캠페인 종료 후 임직원들의 총 걸음 수를 1만보 당 1천원으로 환산하여 산정된 임직원 걸음기부 금액에 동일한 금액을 추가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기부액을 적립할 계획이다. 9일 현재 임직원들이 기부한 누적 걸음 수는 1억 8,000만보, 적립된 기부액은 3,600만원이며, 매칭그랜트 방식을 통해 5월말까지 1억원 기부액 적립목표이다. 적립된 기부액은 GS칼텍스의 MR(Mechanical Recycling, 물리적 재활용) 소재로 만든 접이식 각도조절 책상을 농어촌 지역 초등학교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MR은 폐플라스틱을 선별, 분쇄, 세척하여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로써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을 물리적으로 재활용한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GS칼텍스는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등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자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정유 및 석유화학 공정의 원료로 투입해 플라스틱을 재생산하는 자원순환형 사업을 실행하고 있으며 연 5만톤 규모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한국남동발전과 청정수소 생산, 공급, 활용 및 기타 탄소중립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수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바이오디젤, 바이오선박유, 바이오항공유, 바이오케미칼 등 바이오 사업 전반에 대한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체화할 계획으로, 저탄소 신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3-05-09 11:13: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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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워치, ‘불규칙 심장리듬 알림’ 美 FDA 승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헬스 모니터(Samsung Health Monitor)' 앱의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IHRN, Irregular Heart Rhythm Notification)' 기능이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은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 워치 신제품에 탑재된다. 또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워치5와 워치4 시리즈'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불규칙한 심장 리듬은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감지된다. 실제, 해당 기능을 지원하는 갤럭시 워치가 사용자의 불규칙 심장 박동을 연속적으로 감지하면 이를 이상 징후로 판단해 '심방세동' 가능성이 있다는 알림 메시지를 워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안내한다. 또한, 정확한 심장 박동 측정을 위해 갤럭시 워치에 탑재된 '심전도' 기능을 실행하라고 추가로 알려주며, 사용자는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의 '심전도(ECG) 모니터링' 기능에 들어가 불규칙한 심장 리듬의 히스토리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삼성 헬스 모니터 심전도(ECG) 앱의 사용 가능 여부는 국가와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을 맡고 있는 혼 팍(Hon Pak) 상무는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은 심장 관련 위험 상황을 자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삼성전자는 고객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모니터링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9 11:09:2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