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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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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열린의사회, 필리핀 말라본에서 의료봉사활동

제주항공이 (사)열린의사회와 함께 지난 4월26일부터 5일간 필리핀 말라본(Malabon, Metro Manila, Philippines)에서 22번째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말라본은 필리핀 마닐라 북쪽에 위치한 지역이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제주항공 임직원과 열린의사회 소속 응급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등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30명이 참여해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약 처방, 기초보건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 뿐만 아니라 제주항공의 공식 SNS를 통해 모집된 일반인 자원봉사자 2명도 참여해 봉사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한편 제주항공이 소속된 애경그룹의 계열사인 애경산업은 지역 주민에게 전달할 치약·칫솔 1000여 개를 후원하기도 했다.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2011년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12년간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아시아 각 지역에서 해외 지역사회를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제주항공은 의료진의 항공 이동 편의를 제공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직원들로 자원봉사단을 꾸려 현지에서 공동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매년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국내외 낙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5-01 14:40: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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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중국 신왕다와 MOU 체결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기업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 SKIET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 9위 기업(2022년 SNE리서치 기준) 신왕다(Sunwoda)와 배터리 분리막 공급 등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SKIET가 전기차용 배터리 분리막을 중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에 대량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IET는 중국 창저우공장에서 생산한 분리막 제품을 신왕다에 공급할 예정이다. SKIET는 중국에서 IT, 전자제품용 분리막을 신왕다그룹에 공급하고 있었는데 그 영역을 전기차 배터리 분야로 확대한 것이다. 신왕다의 전기차용 배터리 주요 고객사는 지리자동차, 동펑자동차, 상해자동차, 볼보, 폭스바겐 등이 있다. 양사는 이날 MOU를 기반으로 기술력과 품질, 가격 경쟁력을 갖춘 분리막 공급 확대와 관련해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상호 전략적이고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중국 시장을 넘어 해외에서도 협력 관계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신왕다는 지난 1997년 설립, 2008년부터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본격화해 세계 시장 점유율 9위, 중국에서는 CATL, BYD 등에 이어 5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스위스 증권거래소에 상장됐으며 헝가리 배터리 공장 건설을 계획하는 등 유럽 진출을 적극적으로 준비 중이다. 현재 연간 40GWh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138GWh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SKIET는 한국, 중국, 폴란드 현지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SKIET 측은 "이번 중국 배터리 제조사와 협업에 이어 미국, 유럽 고객사들의 러브콜 또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SKIET는 북미 진출을 검토 중이다. 서정흔 SKIET 마케팅실장은 "글로벌 유수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신왕다와 협력 관계를 구축함에 따라 양사의 성장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SKIET는 중국은 물론 신왕다가 진출을 준비하는 유럽지역에 분리막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협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실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SKIET는 올해를 원년으로 본격적인 시장 확장과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분리막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5-01 14:38: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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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협회 "한미정상, 투자 불확실성 줄이는 방향 합의 환영"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28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해 "한미 정상이 우리 기업의 경영 부담과 투자 불확실성을 줄인다는 방향에 합의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배터리협회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같이 말한 데 이어 제1차 공급망 산업대화 결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계기로 개최한 ‘제1차 한·미 공급망 산업 대화(SCCD)’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공급망 산업대화에서는 양국 산업장관 간에 해외우려기업(FEOC) 가이던스 제정, 투자세액공제 적용 시 한국 기업 우선 고려, 핵심광물 자유무역협정(FTA) 국가 확대, 대미(對美) 투자기업에 대한 원활한 비자 발급 등 IRA 이슈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다. 배터리협회는 또 "이번 방미 기간 삼성SDI와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SK온과 현대차그룹의 합작공장 건설 등의 투자 합의가 이뤄졌다"며 "향후 총 13개 공장이 미국 현지에 건설됨에 따라 한국은 미국 공급망 전략의 핵심 파트너 국가로 부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어 "이번 양국 간 IRA 관련 협력 방향 합의가 국내 배터리 업계의 실질적인 애로 해소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당국 간 꾸준히 후속 협의가 강화되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2023-05-01 00:03: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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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ZIC, 스피드메이트와 엔진오일 교환 서비스 이벤트

SK엔무브의 윤활유 브랜드 SK 지크(SK ZIC)가 공식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엔진오일 교환 서비스 공임비 할인을 제공한다. SK엔무브는 SK네트웍스 자동차 종합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와 함께 엔진오일 교환 서비스 프로모션을 진행하다고 30일 밝혔다. SK ZIC 공식 온라인몰에서 ZIC 제품을 4L 이상 구매한 뒤,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교환 서비스를 받으면 공임비를 중형차 기준 약 36% 할인해 준다. 프로모션 기간은 5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특히 SK엔무브는 5~6월에 공식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구매한 국산차 고객에게 와이퍼 무료 교환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수입차 고객은 연말까지 엔진오일 필터, 에어 필터, 에어컨 필터 교체 비용의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단, 공임서비스에 엔진오일 필터, 에어필터 등 제품은 미포함) 엔진오일 교환은 제품 배송 시 동봉된 안내 리플릿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차량번호 및 일자, 시간, 장소 등을 선택해 스피드메이트 서비스를 예약하고, 특별 공임 프로모션 가격을 확인한다. 수입차 브랜드 일부는 서비스 제공이 불가할 수 있어 매장에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SK엔무브는 지난해 말부터 소비자들의 제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SK ZIC 공식 온라인몰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다양한 혜택과 함께 SK ZIC 제품을 구매해 저렴하게 엔진오일을 교환할 수 있다. SK엔무브 관계자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ZIC 제품을 구매해 교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SK ZIC 공식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3-04-30 23:55: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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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2.7억대…"전년 比 13% 줄었다"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3억대를 밑돌며 지난해보다 성장률이 줄어들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 중 애플만 전년 대비 성장세를 유지했고, 삼성은 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세는 뚜렷하지만 업계는 수요 감소가 완만해지고 있으며, 하반기에 안정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2023년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6980만대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수치라고 전했다. 출하량 상위 5개 브랜드는 ▲삼성전자(6030만대) ▲애플(5800만대) ▲샤오미(3050만대) ▲오포(2660만대) ▲비보(2090만대) 순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격차는 1%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22%로 1위, 애플이 21%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출하량이 전년도 1분기(7370만대) 대비 18%가량 줄었고, 점유율도 2%포인트 하락했고, 애플은 3%포인트 상승하며 삼성전자의 뒤를 바짝 따라붙었다. 카날리스는 1분기 출시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신제품 '갤럭시 S23' 시리즈의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수요 회복의 초기 징후를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27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MX(모바일 경험) 사업부의 매출은 31조8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3조94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 Z플립5와 폴드5가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선전하면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와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카날리스의 분석가는 "애플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견조한 실적을 내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오프라인 매장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급성장하고 있는 제3국 소비자들을 유치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올해에도 여전히 스마트폰 시장이 얼어붙어있지만 카날리스는 올해 중반께부터 수요가 다소 회복되고 출하량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카날리스는 리포트를 통해 "스마트폰 공급업체들은 수익성 확대, 재고 정리 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신중하게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3-04-28 13:00: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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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국공항공사, 5월 황금연휴 대비 전국공항 특별점검 나서

한국공항공사는 5월 가정의달 황금연휴를 맞아 이용객 증가에 앞서 전국공항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공사는 연휴기간 본격적인 항공수요 회복에 맞춰 공항 이용객의 신속하고 원활한 수속, 안전하고 쾌적한 공항이용을 위해 26일부터 사흘간 전국 14개 공항의 여객편의시설 전 분야에 걸쳐 사전 특별점검을 마쳤다. 특히 윤형중 사장은 28일 김포국제공항 이동지역과 계류장, 국내선 보안검색장, 고객편의시설을 직접 점검했으며, 전국 14개 공항장과 공항별 혼잡 완화대책과 고객서비스 제고 방안을 논의한다.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전국공항(인천공항 제외) 이용객은 총 207만 8천 115명, 일 평균 예상승객은 전년 대비 15.7% 증가한 23만 902명(국내 19만7084명, 국제 3만3818명)으로 전망된다. 국제선 이용여객은 코로나19 이전 58% 수준까지 회복할 전망이며 출도착 기준 5월 3일과 7일에 가장 많은 여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안전한 공항 운영과 최고의 서비스로 연휴기간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4-28 12:05: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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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M 네덜란드 항공, ‘킹스데이 기념 행사’ 실시

KLM 네덜란드 항공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에서 네덜란드 최대 국경일 '킹스데이'를 맞아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및 네덜란드 토끼 캐릭터 '미피'와 함께 튤립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킹스데이는 네덜란드에서 국왕의 생일을 기리는 축제가 열리는 날로1885년 8월 당시 왕권 계승자였던 빌헬미나 공주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시작됐다. 현재는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의 생일인 4월 27일로 지정돼 네덜란드 전 지역에서 콘서트, 파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KLM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로서 킹스데이의 의미를 한국 고객들에게 알리고 함께 축하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네덜란드 대표 캐릭터 '미피(miffy)'와 함께 네덜란드 국화인 튤립 1000송이를 시민들에게 증정했다. KLM은 이날 행사의 일환으로 항공권 할인코드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KLM 공식 홈페이지에서 프리미엄 컴포트 클래스 항공권 예약 시 할인코드 'KORKLMPC23'을 입력하면 10만 원이 할인된다. 좌석 상황에 따라 적용 요금이 변경될 수 있으며, 프로모션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KLM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LM 네덜란드 항공 관계자는 "올해로 104주년을 맞는 네덜란드 대표 항공사로서 한국 고객들이 네덜란드 문화를 도심 한복판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엔데믹과 함께 해외여행이 활성화되는 만큼 보다 새로워진 KLM의 기내 서비스와 함께 네덜란드 여행을 계획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LM은 현재 인천~암스테르담 노선을 주 7회 운항 중이다. 최근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중간에 해당하는 프리미엄 컴포트 클래스를 인천 노선에 도입한 바 있다.

2023-04-27 17:22: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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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공항, 5월 황금연휴 하루 최대 15만명 예상…"7일, 이용객 가장 많을 것"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휴기간 혼잡 완화를 위해 특별 대책을 실시한다. 공사는 올 황금연휴 기간인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약 131만 6700명, 일평균 기준 약 14만63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올해 4월 25일까지 일일 평균 여객(12만8160명) 대비 14% 증가한 수치이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19만4986명)과 대비하면 75%까지 회복한 수준이다. 또한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5월 7일로 15만1400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어 코로나 이후 최다 여객을 기록할 전망이다. 공사는 여객수요가 본격적으로 급증하는 5월 연휴기간을 대비해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쳐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함으로써 편안하면서도 안전한 공항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여객, 보안, 시설 등 모든 공항 운영분야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쳤다. 우선 혼잡이 예상되는 연휴기간 출국장 운영 시간을 확대하는 한편 혼잡완화를 위한 안내ㆍ지원 인력을 확충하여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식음 및 리테일(면세점 등) 매장과 같은 상업시설도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당장 연휴기간에만 6개의 식음시설과 리테일 1개소가 추가 오픈할 계획이며 각 매장 특성에 따라 영업시간을 늘려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연휴기간 중에 만성적인 주차난에 대비하여 임시주차장을 5100면을 추가로 조성하였고, 출국장 혼잡완화를 위해 보안검색요원도 50명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와 같은 수요급증 시기에 안정적인 공항운영체계를 강화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수요회복기 공항운영 정상화 비상대책본부'를 3월말부터 선제적으로 운영 중이다. 현장 점검체계를 가동하고 전사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려는 취지다. 아울러 CEO가 부재함에 따라 4월 29일부터 공항 비상경영태세 확립을 위하여 연휴 및 매주 휴일에도 전사 본부장 및 처·팀장급 중심 관리자들이 공항운영 안정화를 위한 특별근무를 시행하여 여객 불편사항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2023-04-27 17:16: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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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전, UAE 해저송전망 사업으로 '2022 딜 오브 더 이어' 수상

한국전력은 27일 아랍에미리트(UAE) 해저 송전망사업 재원조달 성공으로 26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개최된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IJGlobal(Infrastructure Journal)이 주관하는 IJ Global Awards 2022 시상식에서 '2022 Deal of the Year'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매년 지역별 및 사업유형별로 우수 프로젝트 금융조달 사례를 엄격히 심사해 'Deal of the Year'(우수프로젝트)상을 수여한다. 이번 수상으로 한전은 "지난 2월 22일 PFI Awards 2022 우수 프로젝트상 수상에 이어 동일 사업으로 세계적 권위의 양대 금융 전문지가 선정하는 우수 프로젝트 2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개의 사업으로 두 금융전문지의 우수 프로젝트상을 모두 석권한 것은 2012년도 멕시코 노르떼Ⅱ 가스복합 발전사업 수상 이후 11년 만이다. 한전은 중동 최초의 초고압 직류송전(High Voltage Direct Current) 해저송전망 사업이자, 해저송전망 사업 중 최초로 현지법인이 모기업의 보증 없이 사업 자체의 신용만으로 대출받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의 재원 조달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했다. 해당 사업은 UAE 바라카 원전사업으로 축적된 한전의 경험과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한전 컨소시엄(한전+일본 큐슈전력+프랑스 EDF)이 2021년 12월 수주했다. 지난해 9월 재원으로 대규모 차입금 31억달러(약 4조3000억원) 조달을 성공했으며 2025년까지 3.2기가와트(GW) 용량의 HVDC 해저케이블 및 변환소를 건설하고 이후 35년간 운영 예정이다.

2023-04-27 17:10: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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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LPG 넘어 LNG, 수소까지…'비즈니스 시프트' 노린다

SK가스가 민수용에서 산업용·트레이딩으로 LPG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전환하며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구조 시프트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기업으로 탈바꿈한다고 선언했다. 27일 SK가스는 세계 최초의 듀얼 발전소인 LNG·LPG 겸용 발전소인 울산 GPS가 내년 8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초 LNG·LPG 듀얼 발전소 울산GPS는 KET(코리아에너지터미널)와 더불어 LNG 사업의 전진기지로, SK가스 Financial Story 실현의 핵심 인프라다. 총 사업비 1조 4000억 원이 투입된 울산GPS는 울산 남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지면적 약 14만㎡(4.2만 평), 발전용량은 1.2GW이다. 4월 기준 공정률은 77.6%로 계획대로 순항 중이다. 울산GPS의 주기기는 가스터빈(410.5MW) 2개, 스팀터빈(406MW) 1개로 구성됐다. LNG, LPG 모두 사용 가능한 가스터빈을 통해 1차적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여기서 발생한 고온의 배기가스를 배열회수보일러에 투입해 물을 끓여 발생한 고온·고압의 증기로 스팀터빈을 작동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연간 전력 생산량은 860만 MWh로 280만여 가구가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양이다. 울산GPS가 세계 최초로 LNG·LPG 듀얼 발전이 가능한 것은 SK가스가 보유한 인프라와 울산이라는 입지 덕분이다. 현재 LPG와 LNG 사업을 동시에 영위할 수 있는 기업은 국내에서 SK가스가 유일하다. SK가스는 국내 1위 LPG 기업으로 울산에 27만 톤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LPG 저장기지를 보유하고 있어, 울산GPS에 LPG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다. LNG는 KET 내 1번 탱크를 울산GPS 전용으로 사용해 저장, 공급할 예정이다. 이렇듯 안정적인 연료공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울산 국가산업단지라는 대규모 전력 수요지에 위치해 있어, 발전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LNG와 LPG 원료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점도 울산GPS만의 강점이다. LNG 가격이 비쌀 때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LPG를 활용해 발전을 하고, LPG가 비쌀 때는 LNG를 활용해 발전을 할 수 있어 글로벌 에너지 변동성에도 안정적인 발전 운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한 원가 경쟁력과 최신 고효율 주기기를 통한 높은 발전효율을 바탕으로 급전순위에서도 우위를 점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울산GPS는 KET와 함께 2024년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SK가스 윤병석 대표는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구조 전환을 바탕으로 한 사업 확장 및 파이낸셜 스토리 달성 전략과 함께, 모든 계획이 단계적으로 현실화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윤 대표는 SK가스가 그동안 민수용 LPG 시장에서 산업체와 석화사, 해외 트레이딩 등으로 LPG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고 전했다. SK가스의 LPG 매출액 중 민수용 판매 비중은 2015년 40%에서 2022년 23%로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22% 증가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산업체·석화사 매출액 비중은 14%에서 35%로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5배 이상 증가했다. 해외 트레이딩 매출액도 동기간 2배 가까이 늘었다. 판매물량 기준으로도 민수용은 2015년 36%에서 2022년 21%로 감소한 반면, 산업체·석화사용은 14%에서 46%로 크게 증가했다. 최근 7년 동안의 비약적인 SK가스 매출성장은 산업체/석화사용 LPG 공급 확대와 해외 트레이딩이 주도한 것이다. 윤 대표는 LPG와 LNG를 동시에 공급하는 SK가스만의 사업구조 '울산모델'을 소개했다. '울산모델'은 울산 국가산업단지 내에서 LPG와 LNG의 상대 가격에 따라 더욱 저렴한 연료를 적시에 공급하며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다. 윤 대표는 현재의 울산모델을 완성한 후, 국내 타 지역과 아시아 지역으로 사업모델을 확장하며 파이낸셜 스토리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울산모델 밸류체인이 갖춰지고 나면, SK가스의 사업 역량과 핵심 앵커 인프라 투자,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역적 확장을 추진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3-04-27 17:01: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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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매출은↑영업은↓…그럼에도 자신감 있는 이유는?

LG화학이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4863억원, 영업이익 79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8% 감소했다. LG화학은 이러한 석유화학업계 시황 부진 속에서도 LG화학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첨단소재 부문의 성장으로 석유화학 적자를 일정 부분 만회했다. LG화학은 27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올해 1분기 매출과 사업본부별 매출 추이에 대해 공시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1분기 실적은 매출 7조 5286억원, 영업이익은 1410억원 규모로 석유화학 부분 실적이 저조했다. 효자는 첨단소재 부문이었다. 특히 전기차 산업의 호황으로 양극재를 포함한 전지재료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첨단소재 분야의 매출은 2조5614억원, 영업이익은 2027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대비 각각 67.5%, 31.8% 증가했다. 양극재는 배터리 생산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배터리의 용량, 수명 등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LG화학 측은 "양극재의 경우 IRA와 상관없이 고객사의 요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북미 현지화 관련 투자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향후 첨단세액 공제 등을 통해 적정한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극재는 LG그룹 차원에서도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는 분야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지난 17일 충북 청주의 LG화학 양극재 공장을 방문해 "양극재는 배터리 사업의 핵심 경쟁력 기반이자 또 다른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양극재 사업의 경쟁우위를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LG화학은 저가 솔루션 구축 확장 측면을 고려해 'LFP 양극재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EV의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OEM 배터리 업체의 LFP 채용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IRA 대응으로 공급처가 제한적이며 (LFP 양극재) 사업의 핵심 성공 요인인 원재료 밸류체인 구축도 외부업체와 협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오는 2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대외적 환경을 필두로 점진적인 석유화학제품의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1분기 LG화학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4조5786억원, 영업손실 508억원을 올렸다. 글로벌 경기둔화로 지속된 가전·건설 업황의 침체가 주요 제품의 수요 약세로 이어진 것이다. 4분기 정기보수 이후 가동률 상승 등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을 줄일 수 있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전분기 대비 전지재료 수요가 회복되며 큰 폭의 매출 성장과 함께 주요 제품의 수익성도 개선됐다. 2분기는 전지재료 매출과 수익성이 메탈 가격 하락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재고관리와 고부가 중심의 IT·반도체 소재 판매 확대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8조 7471억원, 영업이익 6332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전기차 배터리 출하 증가 및 판가 개선으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됐으며, 수율 향상 및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제 혜택 예상 금액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LG화학은 "2분기에는 북미 시장 중심으로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미국 현지 생산능력 확대와 안정적인 양산 전개 등에 따른 세제 혜택 확보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팜한농 부문은 매출 2654억원, 영업이익 341억원을, ▲생명과학 부문은 매출 278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사업 부문에 걸쳐 전분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2분기에도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되겠지만 석유화학의 점진적인 수요 회복과 첨단소재, 에너지솔루션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4-27 16:23: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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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3분기 연속 5조 매출 달성…영업익 전년比 16.5%↑, 1Q 실적 '역대 최대'

삼성SDI가 전기차 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며 3분기 연속 매출 5조원을 달성했다.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를 중심으로 2분기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삼성SDI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5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조35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보다 32.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8.1% 증가한 4645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2%, 23.5% 감소했다. 특히 에너지 부문은 자동차 전지 실적 호조로 삼성SDI의 성장을 견인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6%, 영업이익은 91.7%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전사 매출은 1조3054억원으로 3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1억원으로 16.5% 증가했다. 자동차 배터리는 유럽 주요국의 보조금 감축으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배터리 수요가 감소했지만 EV 배터리는 주요 고객사가 삼성SDI의 P5 제품을 탑재한 신모델을 출시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삼성SDI는 향후 전망도 밝게 전망했다. 김종성 삼성SDI 경영지원실장은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장공장(JV)을 추진하는 건에 대해서는 "양사는 3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2026년부터 차세대 각형 전지와 원형 전지 생산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미국 내 생산 거점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는 북미 지역 두 번째 생산공장으로 2026년 가동이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당 JV는 연산 30GWh 규모로 전기차 약 40만대에 탑재할 배터리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 역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제혜택으로 수혜를 입는 기업 중 하나다. 삼성SDI는 지프 그랜드체로키, 랭글러, 포드 이스케이프, 링컨 코세어 등 4종에 배터리를 제공한다. 해당 차종들은 보조금 3750달러를 받는다. 중대형전지 전략마케팅을 맡고 있는 손미카엘 부사장은 "JV 파트너와 비용 절감을 위해 함께 노력 중"이라며 "향후 미주 라인 가동 시점에는 IRA 세액공제(Tax Credit)도 도움이 될 것"이리며 "미주 거점에서 생산 예정인 삼성SDI 제품은 셀 당 용량이 커서 기가와트시(GWh) 당 투자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고, 지속적인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면서 투자비 증가에 따른 원가 상승 부담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전자재료 부문 매출액은 5570억원. 영업이익은 59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보다 각각 23.7%, 62.4% 감소했다. 삼성SDI는 향후에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등 제품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미국 진출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LFP 배터리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계획도 시사했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중저가형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응해 가격경쟁력이 LFP, 코발트 프리 배터리 등 제품군을 다양화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또한 차세대 프리미엄 제품인 P6 배터리는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차세대 배터리인 P6(6세대 각형 배터리)을 2024년 양산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양극재 니켈 비중을 90% 이상으로 높여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향상시키고 재료비 역시 큰 폭으로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손 부사장은 "중장기 사업 성장을 위해 볼륨(보급형) 시장과 전력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을 타깃으로 LFP 등 코발트 프리 콘셉트의 볼륨 세그먼트 플랫폼을 준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탈 가격 하락에 대한 판가 부담에 대해서는 "판가와 구매가 연동 시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일시적인 손익 영향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분기나 연간 단위로 볼 때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2023-04-27 15:30: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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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는 성공했지만 영업익 61.3% 감소

에쓰오일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지만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흑자 전환에는 성공했다. 27일 에쓰오일은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9조776억원, 영업이익 5157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9조776억원으로 2.25%, 당기순이익은 2653억원으로 69.53%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매출이 14.3% 줄었으나 흑자 전환됐다. 에쓰오일은 2022년 1분기에는 매출 9조2870억원, 영업이익 1조3320억원을 거둔 바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미국의 금리인상과 세계적인 불경기로 4분기 1604억원의 적자를 보며 그 여파를 1분기에도 극복하지 못할 거란 우려 속에서 전분기 대비 흑자를 낸 것이다. 경유 시황이 악화되었음에도 중국의 리오프닝 분위기에 따른 역내 수요 상승으로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을 견조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단연 정유 부문이 매출이 7조2767억원, 영업이익이 2906억원으로 제일 높았다. 휘발유 스프레드(제품가-원가)는 중국 이동 수요 회복과 미국 및 유럽 등 역외 공급 차질로 인해 강세로 전환됐다.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1조385억원, 영업이익 293억원을 기록했다. 아로마틱은 중국 내 신규 설비 가동에도 신규 다운스트림 설비 가동과 중국 리오프닝 이후 유도품 수요 개선 영향을 받았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은 아시아 지역 증설로 인한 하방 압력에도 중국 리오프닝 수요가 시황을 지지했다. 윤활 부문은 매출 7625억원, 영업이익 1958억원이다. 겨울철 비수기 이후 중국 리오프닝, 춘절, 성수기 도래 전 재고 비축에 따른 수요 반등으로 시황이 회복됐다.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하락했으나 원재료 가격 하락 영향으로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에쓰오일은 "향후 경영환경 전망 발표에서는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 및 이동량 증가로 주요 기관들이 2023년 글로벌 석유 수요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부연했다. 특히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석유화학사업 확장 계획에 자신감을 보였다. 에쓰오일은 "당사의 수익 창출 능력의 새로운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며 "2023년 1월부터 계획대로 EPC 업무 및 부지정지공사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샤힌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 조달과 관련해서는 "올해 국내외 금융시장이 안정돼 시장 금리도 당초 계획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프로젝트 자금 조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회사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 주주 대여금에 대한 계약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은행 차입에 대해서도 금융 기관과 내부 조건을 협의 중이다. 또한 "2분기 정제마진은 최근에 하향 조정된 수준에서 점차적인 회복을 기대하는 중"이라며 "4월은 계절적 수요가 아직 본격화하지 않은 시점이라 중국 수출 쿼터 소문이 시장에 확산될 때 지지 요인을 찾기 어렵다"고 봤다. 이어 "다만 5월과 6월 계절적 수요 상승이 본격화되면 현재의 약세 시황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쓰오일은 중국의 봉쇄조치 해제 이후 첫 노동절 연휴와 계절적 성수기로 휘발유와 항공유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에쓰오일은 효율성 강화에도 집중한다. 생산 관리, 정비 관리, 안전을 아우르는 생산공장 운영 인프라의 전면적인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이를 활용하여 최고 수준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2023-04-27 14:42:1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