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허정윤
기사사진
에쓰오일, 정유사 최초 전자영수증 도입 "ESG경영 실천"

에쓰오일은 최근 기존 보너스카드 앱을 전면 개편한 'MY S-OIL'을 리뉴얼 오픈하며, 정유사 최초로 전자영수증 기능을 도입했다. 고객은 기존의 종이영수증 대신 'MY S-OIL' 앱에서 전자 영수증을 발급하여, 종이영수증을 별도 보관하지 않고 앱을 통해 편리하게 주유 실적과 영수증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영수증 분실 우려가 없는 만큼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또한 에쓰오일은 전자영수증 활용 강화를 위해 정유사 최초로 한국환경공단과 협업하여 탄소중립포인트를 고객들이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MY S-OIL' 앱 이용 고객이 전자영수증 받기를 선택하고,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하면 '탄소중립포인트(100원/건, 최대 1만원/연)'가 매월 쌓이며, 이는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전자영수증 도입은 ESG경영에 대한 S-OIL의 지속적인 관심에서 시작되었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고객들과 소통하고, 종이영수증을 대체하여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환경보호 및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전자영수증 이용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전자영수증을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하여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쓰오일은 'MY S-OIL' 리뉴얼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편의성을 강화하였으며, 등급별 멤버십 제도를 통해 VIP 이상 등급은 리터 당 4원의 정유사 최대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2023-03-22 15:51:1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현대중공업, 세계 최초 대형엔진 2억 마력 달성…“10척 중 4척은 현대重 엔진”

HD현대의 조선 계열사인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대형엔진(2-Stroke) '2억 마력'을 달성했다. 대형엔진 생산 누계 2억 마력 돌파는 현대중공업이 1979년 첫 대형엔진을 생산한 지 44년 만의 쾌거다. 현대중공업은 22일 울산 본사 엔진조립공장에서 '대형엔진 생산 2억 마력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7만 4720 마력급 선박용 대형엔진 '8G95ME-LGIM'에 시동을 거는 것으로 대형엔진 생산 누계 2억 6만 6277 마력 달성을 기념했다고 밝혔다. 2억 마력은 쏘나타급 중형차 약 125만 대가 내는 출력과 같다. 2억 마력을 달성한 엔진은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메탄올과 디젤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메탄올 이중연료(Dual-Fuel)' 엔진이다. 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메탄올 연료공급시스템(LFSS)이 장착된 해당 엔진은 세계 최초 초대형 메탄올 추진선인 머스크(Maersk)의 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될 예정이다. ◆ '엔진'으로 조선업 미래 내다본 현대重 빠른 조선사업 시장 판단 덕분에 현재의 현대중공업이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선박의 심장인 엔진을 자체 제작해야 한다고 보고 1976년 엔진사업에 착수했다. 1978년 당시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생산능력을 갖춘 90만 마력의 대형엔진공장을 준공했다. 현대중공업은 1979년 9380마력급 엔진 1호기를 성공적으로 제작하며 세계 엔진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992년 1천만 마력, 2005년 5천만 마력에 이어 2010년 9월 세계 최초로 1억 마력 고지에 올랐다. 현대중공업 측은 "2억 마력은 현재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대형엔진을 생산한 메이커보다 8천만 마력 이상 많은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1989년부터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기준 대형엔진 세계 시장 점유율은 36%다. 새로 발주되는 선박 10척 중 약 4척에는 현대중공업이 만든 엔진이 탑재되는 셈이다. 현대중공업은 엔진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꼽았다. 현대중공업은 2001년 세계 최초로 전자제어 대형엔진을 제작했고, 2007년 세계 최대인 10만 8920 마력급 엔진을 성공적으로 제작하는 등 수많은 세계 최초·최대의 기록을 만들어 왔다. ◆'친환경 엔진'과 '선박용 중형엔진' 시장 선도 현대중공업은 친환경 엔진 개발을 선도하며 탄소중립 시대도 대비하고 있다. 2012년 세계 최초로 '이중연료 엔진 패키지'를 개발했으며, 2015년 메탄올 연료 대형엔진 1호기를 만든데 이어 이번에 세계 최초 초대형 메탄올 엔진도 제작했다. 현재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대형엔진의 60% 이상이 LNG, LPG, 메탄올, 에탄 등 친환경 연료 엔진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12월에는 LNG·수소 혼소(混燒)엔진 실증에 성공하며 수소 연료 엔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측은 "암모니아 연료 엔진 등 차세대 연료 엔진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선박용 중형엔진(4-Stroke)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올리며 1위 기업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00년 8월, 10년의 연구 끝에 독자 기술로 개발한 '힘센엔진'은 보수적인 엔진시장의 높은 진입장벽을 뚫고 세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현대중공업은 2011년부터 해외 업체의 라이선스 제품 대신 중형엔진의 100%를 힘센엔진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생산 누계 1만 대를 달성했다. 한주석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대표는 "현대중공업은 지난 40여 년간 고품질 엔진 제작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조선강국으로 우뚝 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쉼 없이 기술력을 강화해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이끌어가겠다"고 자신했다.

2023-03-22 11:00:0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위한 24억 달러 조달 완료

롯데케미칼의 인도네시아 자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현지 석유화학단지 건설에 외부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22일 피티 롯데 케미칼 인도네시아(PT LOTTE Chemical Indonesia)는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대출·보증 및 보험 등 금융지원을 통해 글로벌 금융 기관 12곳으로부터 24억달러(3조1000억원)를 12년간 장기 차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투자금액 약 39억달러(약 5조1000억원)이 투자되는 인도네시아 LINE(LOTTE Indonesia New Ethylene) 프로젝트는 연간 100만톤의 에틸렌과 52만톤의 프로필렌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초대형 석화단지 조성 프로젝트다. 2025년 기계적 준공 및 상업생산이 목표다. 롯데케미칼 측은 "국책금융기관들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석유화학제품 순수입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의 롯데케미칼이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또 인접한 롯데케미칼타이탄 자회사(PT LOTTE Chemical Titan Nusantara)의 연산 45만톤 규모 폴리에틸렌 생산공장과 시너지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롯데케미칼의 금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내 중소 및 중견 건설 업체는 안정적인 해외 진출 효과 및 약 7억불에 상당하는 매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3-03-22 09:58:4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LG화학, 중국 최대 염호 리튬 추출 프로젝트에 RO 필터 공급

LG화학이 중국 최대 염호 리튬 추출 프로젝트에 RO필터(Reverse Osmosis Membrane)를 공급했다. LG화학은 22일 중국 중신(CITIC) 그룹의 궈안(Guoan) 리튬 추출 프로젝트에 RO필터 1만여 개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중신 그룹은 중국의 대형 국유기업으로, 올해 칭하이성에서 본격 가동에 들어간 궈안 프로젝트는 중국 최대 규모 염호 리튬 추출 사업이다. 리튬 추출 프로젝트를 운영(EPC,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하는 치디칭위안(TUS-Qingyuan)은 LG화학의 RO필터 등을 활용해 연간 2만 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 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여과 장치를 활용한 리튬 추출 프로젝트로는 세계 최대 생산량이다. RO필터를 활용하면 리튬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염호에 녹아있는 리튬을 얻기 위해서는 물을 증발시켜 농도를 높여야 하는데, 기존에는 주로 열을 가해서 물을 제거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하지만 RO필터의 역삼투압 공정을 거치면 열을 가하지 않아도 물 분자만 빠르게 걸러낼 수 있다. 역삼투압은 농도차가 있는 두 용액을 반투막(멤브레인)으로 분리하고 농도가 높은 쪽에 압력을 가해 물 분자만 통과시키는 방식을 의미한다. 주로 해수담수화 등에 활용되는 LG화학의 RO필터는 불순물 제거율이 높으면서도 생산 유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경쟁사 제품보다 뛰어난 내구성도 인정받아, 궈안 프로젝트 이외에도 다수의 중국 리튬 추출 프로젝트에서 LG화학의 제품을 사용 중이다. 중국의 9대 염호 리튬 추출 사업 중 5개는 RO필터 방식이 쓰인다. 중국 RO필터 시장은 매년 8% 이상 성장해 2025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2조 2000억원(119억 위안)에 이를 전망이다. LG화학은 중국과 남미의 다른 염호 리튬 프로젝트에도 RO필터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다 효율적인 리튬 추출을 위해 LG화학은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차세대 리튬 직접 추출(DLE, Direct Lithium Extraction) 공정용 RO필터도 개발하고 있다. 염호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공정으로, 기존 수개월 이상 걸리던 리튬 농축 과정을 몇 시간 수준으로 단축하는 기술이다. LG화학은 이 과정에서 리튬의 회수율과 순도를 높이고 내구성도 향상시킨 RO필터 소재를 연구 중이다. 리튬 직접 추출이 본격 적용되면 공정이 단순해지고 추출 효율은 높아지지만, 리튬 생산 과정에서 환경오염은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형훈 RO필터사업담당 상무는 "세계적인 리튬 수요 급증에 발맞춰 전지소재와 RO필터 분야의 리더십을 결합해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리튬 생산 공정을 개발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2 09:49:2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GS칼텍스, "애플페이로도 주유하세요"…간편결제로 고객 편의성 강화

GS칼텍스가 주유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간편 결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GS칼텍스는 22일, 전국 2000여 개 주유소 및 충전소에 애플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도입했다. 이로써 GS칼텍스 주유소 이용 고객 중 현대카드와 아이폰을 보유한 이용자는 실물카드나 현금 없이 애플페이를 통해 더욱 편리한 주유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GS칼텍스는 정유사 중 유일하게 4개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제로페이를 도입한데 이어 애플페이까지 선제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축하여 주유 고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애플페이 도입은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서비스의 한계를 두지 않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선도적으로 제공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향후에도 고객을 최우선 하는 생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고객경험을 한층 끌어올리고, 주유 공간의 이용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GS칼텍스는 2021년 주유소에서 간편 주문·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인 '바로 주유' 기능을 탑재한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 모바일 앱을 출시한 후 1년 반 만에 가입자 수 70만명을 확보하는 등 주유 결제 앱 시장에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는 '에너지, 그 가능성을 넓히다'라는 개념하에 에너지기업의 변화와 확장의 의지를 전달하고 미래 지향적 사업영역을 통합하는 2020년 11월에 런칭한 GS칼텍스의 새로운 브랜드다.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모바일 앱은 고객이 유종, 주유량 등 주유 패턴과 결제수단을 앱에 미리 등록해두면 주유소에서 바코드 스캔이나 핀번호 입력만으로 주유 주문과 결제가 한 번에 이루어지는 '바로 주유' 서비스가 주요 기능이다.

2023-03-22 09:39:2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애플페이 상륙에 “젊은 고객 벌써 찾아” VS “아직은 고려하고 있지 않아”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국내 정식으로 상륙하면서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애플페이 사용 경험기가 속속 퍼지고 있다. 하지만 애플페이를 '환영'하는 시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자영업자들은 애플페이 사용을 위해 단말기를 바꾸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고, 신세계그룹의 경우는 애플페이 도입을 당분간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 애플페이 등장에도 자영업자는 '주춤', 신세계는 '아직'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 1위 사업자 삼성페이가 마그네틱 보안전송(MST)·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 모두를 지원하지만, 애플페이는 주파수 이용 NFC 방식만 지원한다. 국내 NFC 단말기 보급률이 10% 수준이기에 결국 애플페이의 대중화는 NFC 단말기 보급률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NFC 단말기를 사용하지 않는 자영업자들은 애플페이 소식에도 당장 급하게 기기를 바꿀 계획은 없다는 게 중론이다. 종로 부암동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한 사업자는 "아직까지 애플페이를 찾는 고객들이 많지 않다"며 "자영업자로서 결제 단말기를 바꾸는 게 비용 측면에서 고민될 수밖에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페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라고 할지라도 실물 카드를 한 장씩은 들고다니기 때문에 애플페이 결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고객이 발길을 돌릴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애플페이가 부과할 '수수료'도 자영업자들에게는 부담이다. 애플은 한국에서도 애플페이 결제액의 최대 0.15% 정도를 수수료로 챙길 계획으로 전해졌다. 신세계그룹은 이번에도 새로운 결제시스템 도입해 신중한 모습이다. 신세계그룹 계열 가맹점은 편의점 이마트24를 제외하고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등을 필두로 애플페이를 도입하지 않는다. 신세계그룹의 이러한 움직임은 삼성페이 출시 때도 있었던 일이다. 신세계그룹은 삼성이 2015년 8월 삼성페이가 시장에 나왔을 때도 출시 후 1년 4개월이 지난 2016년 12월에서야 삼성페이 결제를 시작했다. 스타벅스가 애플페이와 제휴하지 않은 배경에는 신세계그룹 간편결제 서비스인 'SSG페이'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뒤따른다. ◆ 젊은 층이 찾는 애플페이, 사용 가맹점 어디? 애플페이 가맹점들은 애플페이 도입하며 빠르게 고객들을 맞이했다. 애플페이 가맹점 중 하나인 세븐일레븐에서 애플페이로 물건을 구입하고 "어떤 고객들이 애플페이를 사용하냐"고 물었다. 애플페이 결제를 진행한 점원은 "아이폰을 이용해서 애플페이로 결제하는 분들은 대부분이 젊은 고객들이다"라며 "유동인구가 젊은 사람들이 많은 지역이라면 더 빠르게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을 것 같다"고 예측했다. 애플페이 상륙 소식에 애플페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알아보는 사람들도 많다. 현재는 대부분의 편의점과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코스트코, 홈플러스 같은 백화점·마트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스타벅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커피 전문점(▲투썸플레이스 ▲빽다방 ▲이디야 ▲할리스 ▲커피빈 ▲폴바셋 등)에서도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외식 전문점, 호텔·리조트, 온라인 결제, 생활가전, 주유 등 애플페이 가맹점 마크가 붙어있는 NFC 기기를 소지한 곳에서는 애플페이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정확한 애플페이 사용 가맹점은 현대카드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3-21 18:06:5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애플페이 국내 사용 첫날, 오전에만 17만명 등록…고객 폭주로 일부 오류도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국내에 상륙했다. 애플페이는 사용 첫날인 21일 오전에만 17만 명이 카드를 등록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하지만 애플페이를 사용하려는 사용자가 몰리면서 일부 가맹점에서는 애플페이로 결제를 하지 못하는 상황도 빈번히 벌어졌다. 애플은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애플페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애플페이는 애플이 제조한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맥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간편 결제 서비스로 애플 자체 애플리케이션인 '지갑'에 현대카드를 등록하면 즉시 사용 가능하다. 애플페이는 NFC 단말기를 설치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애플 기기로는, iOS 16이 설치된 아이폰6S와 워치OS8이 설치된 애플워치 시리즈3 이후 모든 제품이다. 애플페이 카드 등록은 별도 운영체제 업데이트 없이 등록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애플이 1차적으로 제휴를 맺은 카드사는 현대카드다. 현대카드가 국내 배타적 사용권을 포기한 상태지만 다른 카드사들의 참여가 없기 때문이다. 현대카드 실물 카드를 소지하고 있지 않아도 지난 14일 업데이트된 아이폰용 현대카드 앱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애플의 '지갑' 애플리케이션에서 바로 앱카드를 불러와 사용 등록이 가능하다. 가맹점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하는 방법은 제휴 카드를 등록한 애플 기기를 NFC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된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이날 "더 많은 분이 간편한 결제 방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애플페이 상륙에 대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 애플, 간편 결제 보안에 "자신 있다" 던킨 올비 애플페이 인터내셔널 총괄은 애플의 보안 기술을 자신하며 "카드 번호는 애플 서버는 물론 개인 단말기에조차 저장되지 않는다"며 "카드 번호가 아닌 고유의 기기 계정 번호(DAN)를 생성한 후 암호화 과정을 거쳐 사용자의 단말기 내부 '시큐어 엘리먼트(Secure Element)' 칩에 안전하게 저장된다"고 강조했다. 해당 칩은 업계 표준 인증을 받은 보안 칩이며, 결제 관련 정보를 안전히 저장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던킨 올비 총괄은 "고객 결제 정보를 저장하지 않으며 결제는 고객, 가맹점 및 앱 개발자, 은행 및 카드 발급사 간에만 유지된다"며 "아이폰을 분실하거나 도난을 당한 경우에는 '나의 찾기'를 통해 기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제를 재빠르게 잠금·중단 처리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 애플페이 첫날 '흥행'…하지만 결제 오류 빈번 이용자가 한 번에 몰리면서 결제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현대카드 시스템 오류로 인해 배달 앱, 카페, 편의점 등 일부 애플페이 사용 가맹점에서 결제가 불가능해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속출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예상보다 더 많은 고객들의 애플페이 사용을 시도하고 있다"며 현재 일부 고객들이 애플페이 결제 시 불편함을 겪는 이유에 대해서는 "단순한 사용자 몰림 현상으로 파악하고 조치에 들어갔다"고 답했다. 현대카드 측은 '서버 오류 문제'가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애플페이는 사용할 수 없다. 교통카드 결제 단말기는 NFC 기반이지만 애플페이가 전송하는 정보를 수신하기 위해서는 따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거나 단말기 교체가 필요하다. 애플페이가 교통카드 역할을 하려면 티머니·캐시비 같은 교통카드 회사가 별도로 애플과 직접 계약을 맺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전국 편의점과 코스트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다이소를 비롯한 오프라인 가맹점과 배달의민족, 무신사, 대한항공, 맥도날드, 도미노피자 등의 웹페이지·모바일 앱에서 사용 가능하다.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 가맹점 기준으로 50% 이상에서 쓸 수 있다"며 "사용처 확대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1 16:12:4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SK에너지,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컨소시엄 유공기관 선정

SK에너지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컨소시엄에서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 SK에너지는 지난달 말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컨소시엄에서 직업능력개발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정유·석유화학 업계에 저탄소 플랜트 선도 기술을 전수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저탄소, 디지털 경제 등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직무전환 훈련을 제공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형 공동훈련모델을 의미한다. SK에너지는 전 세계적인 저탄소·친환경 중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에 공모, 작년 4월 정유·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에 선정됐다. 이후 11월 SK 울산 Complex인력개발센터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SK에너지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의 목표는 울산 정유·석유화학 기업의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위한 친환경·스마트 전문인력 양성이다. 이에 따라 협약기업 30개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10개 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훈련과정은 탄소중립 및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 Storage,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개요, 에너지 재활용 공정설비 기술, 스마트 플랜트 구축 기술 등이다. 향후 SK에너지는 2026년까지 협약기업과 훈련과목을 각 50개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5년간 총 40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국내 정유·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SK에너지 서관희 엔지니어링 본부장은 "울산CLX는 2030년까지 탄소 50% 감축, 2050년 넷제로(Net Zero) 달성을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로 정하고, 생산 과정의 그린화와 생산 제품의 그린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를 중심으로 울산의 정유·석유화학 기업들과 동반 성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직업능력개발사업 유공기관 감사패 수여식에 참석한 한국산업인력공단 김호연 직업능력국장은 "울산CLX의 넷제로 행보는 정유·석유화학 산업이 어떻게 시대가 원하는 패러다임으로 전환할 것인지를 제시하고 있다"며 "대·중소기업의 대표적인 상생 모델로서 산업계 전반의 저탄소·친환경 기술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3-21 11:27:3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금호석유화학,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소각…주당 배당금 5400원

금호석유화학이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에 나선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어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 계약기간은 3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로 계약 종료 후 취득한 주식을 전량 소각한다는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금호석유화학은 보통주 주당 5400원, 우선주 주당 5450원 수준의 제 46기 이익배당을 결정하며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인 배당에 총 1464억원을 활용하기로 했다. 올해 금호석유화학의 자기주식 취득 금액과 배당총액을 합산하면 총 2464억원이다. 금호석유화학은 2021년 12월, 향후 2~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35%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설정하고 그 중 5~10%를 자기주식취득 및 소각에, 20~25%를 현금배당 정책에 활용함으로써 주주환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자기주식 취득과 배당금 규모는 각각 2022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17.4%, 25.5%로 앞서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상회하여 투입되는 셈이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2021년 역대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작년의 주주환원 재원이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43.7%였던 점을 고려했을 때 올해까지도 42.9%의 재원이 투입되는 것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라고 말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금호석유화학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의 제 46기 정기주주총회는 오는 24일 금요일 오전 9시에 개최된다. 부의 안건으로는 ▲ 제 46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상정됐다. 최근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는 보고서를 통해 금호석유화학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을 권고했다.

2023-03-21 11:23:2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금호리조트, 봄 시즌 ‘어서와 봄, 피크닉 요트 패키지’ 출시

금호리조트가 봄 시즌을 겨냥해 프라이빗 요트에서 남해안의 수려한 해상 경관을 즐기는 '어서와 봄, 피크닉 요트 패키지'를 출시한다. 최근 개방된 공간에서의 여가 선호도가 높아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패키지 상품으로, 넓은 바다 위 프라이빗 요트에서 남해 바다의 봄기운을 만끽하며 수제버거 세트까지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해당 패키지는 봄 시즌에 맞춰 출시되어 오는 4월 말까지 금호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먼저, '요트 투어'는 통영마리나리조트 항구에서 25인승 세일요트를 타고 출발해 한산도 해상과 제승당을 관람하고, 갈매기 먹이주기 체험까지 경험할 수 있는 코스다. 금호리조트 측은 "제승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으로 한산대첩을 이룩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충절이 얽힌 호국 성지"라며 "역사의 깊이만큼 크고 작은 섬과 푸른빛 남해 바다로 둘러싸인 주변 경관 역시 아름답기로 유명하다"고 소개했다. 출항 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4시로 매일 총 3회 운영된다. 출항 시간에 따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는 한산도 하선 후 제승당 관람까지 포함된 약 2시간 코스로 운영된다. 오후 4시에는 한산도 해상에서 주요 관광지에 대한 해설을 듣고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며 회항하는 약 1시간 코스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패키지를 통해 통영마리나리조트 엘리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수제버거 세트'는 수제버거 브랜드 '크리츠버거'의 시그니처 메뉴인 치킨버거와 음료 외에도 사이드 3종 중 하나를 선택해 요트 또는 한산도 투어 시 함께 즐길 수 있다. 금호리조트 관계자는 "봄 시즌을 맞아 통영마리나리조트를 찾은 고객들에게 남해안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한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고자 '어서와 봄, 피크닉 요트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소중한 사람들과 통영의 봄 정취를 만끽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3-21 10:26:4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SK디스커버리, 야놀자클라우드와 프롭테크 협력체계 구축

SK디스커버리가 인공지능 기반 글로벌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업 야놀자클라우드와 프롭테크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양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에 발맞춰 다양한 공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중견·중소기업 상생 기반의 프롭테크 시장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부동산 데이터 및 개발 역량, 공간 디지털 전환 기술 등을 교류하며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양사는 상업·주거용 공간에 대한 데이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부동산 빅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공동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프롭테크 공급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보다 손쉽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 및 사용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프롭테크 업계의 상생 환경 마련에도 앞장선다. 디지털 기술 지원, 플랫폼 연계, 상생 투자 등으로 중소 서비스 사업자의 성장과 활로 개척을 돕는 엑셀러레이팅 환경을 구축하는 등 상생을 위한 공동 사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야놀자클라우드의 공간 디지털 전환 기술과 SK디스커버리의 부동산 노하우와 역량을 결집해 주거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양사가 새롭게 선보일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연결성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사용자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디스커버리 전광현 사장은 "이번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SK디스커버리 4대 포트폴리오의 한 축인 리빙솔루션 영역에서 프롭테크 및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역량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SK디앤디와 한국거래소시스템즈(KMS) 등 계열회사 IT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공간과 사용자 중심의 리빙솔루션 선도회사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밝혔다.

2023-03-21 10:22:0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애플페이 어디서 쓸 수 있어요?"…오늘부터 사용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국내에 상륙했다. 삼성의 삼성페이가 독주하고 있는 간편결제 생태계에 지각변동을 줄지 주목된다. 21일 오전 5시경부터 국내 이용자 대상으로 애플페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 측은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맥을 통해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애플페이는 NFC 단말기를 설치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애플 기기로는, iOS 16이 설치된 아이폰6S와 워치OS8이 설치된 애플워치 시리즈3 이후 모든 제품이다. 애플페이 카드 등록은 별도 운영체제 업데이트 없이 등록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애플이 1차적으로 제휴를 맺은 카드사는 현대카드다. 현대카드가 국내 배타적 사용권을 포기한 상태지만 다른 카드사들의 참여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현대카드 실물 카드를 소지하고 있지 않아도 지난 14일 업데이트된 아이폰용 현대카드 앱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애플의 '지갑' 애플리케이션에서 바로 앱카드를 불러와 사용 등록이 가능하다. 가맹점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하는 방법은 제휴 카드를 등록한 애플 기기를 NFC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된다. 애플 측은 "결제는 사용자의 페이스 아이디, 터치 아이디, 또는 비밀번호 인증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애플페이의 초기 사용처는 한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간편결제 서비스 사용자들이 주요 사용처인 스타벅스와 이마트 등 신세계 일부 계열사가 아직 애플페이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어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없다. 아직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카드 기능도 없다. 현재까지는 애플페이 결제 가능 가맹점은 편의점 3사를 비롯해 코스트코, 롯데마트, 홈플러스 같은 대형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이 있다. 이 밖에도 NFC 결제 방식을 사용할 수 있는 커피전문점과 카페 등에서 애플페이로 결제 가능하다.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할리스, 탐앤탐스, 이디야, 빽다방, 폴바셋, 메가커피 등이다. 애플 측은 "현재 애플페이는 7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며, 전 세계 10,000개 이상의 은행 및 네트워크 파트너사와 협업 중"이라고 밝혔다.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이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지 이목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 중에는 삼성의 간편결제 시스템인 '삼성페이'의 편리함을 강점으로 꼽는 사람들이 많다. 에플페이의 제휴 카드사 현대카드뿐이고, 사용처도 아직은 한정적이라 애플페이 서비스 시작만으로 기기를 변경하는 사람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점차 제휴 카드사와 사용처를 확대해 나간다고 가정한다면, 결제 간편성 때문에 운영 운영체제(OS) 교체를 주저했던 삼성전자 갤럭시 사용자를 유인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3-03-21 08:53:1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공기업] 인천공항-서울구간 심야공항버스 3월 20일 운행재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서울 출도착 심야공항버스의 운행이 재개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로 인해 운행중단 되었던 서울 심야공항버스가 3월 20일부터 3개 노선(일 12편) 규모로 운행재개되며, 5월부터는 5개 노선(일 26편)으로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공사에서는 인천공항 이용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서울지역 심야공항버스 운행을 재개하고자 버스운송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그 결과 적자가 예상되는 심야공항버스 노선에 대해 운행보조금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심야공항버스 운행을 재개하게 되었다. 이번에 재개 되는 노선은 제1 여객터미널을 운행하는 N6000(강남고속터미널), N6001(서울역) 2개 노선과 제 2터미널을 운행하는 N6002(강남고속터미널, 서울역) 1개 노선을 합한 총 3개 노선으로, 3월 20일 22:40분 강남고속터미널에서 출발하는 N6000(제1여객터미널행) 노선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인천공항까지의 소요시간은 기점 출발 후 약 1시간 10분 가량 소요되며, 도중 신용산역, 염창역, 송정역을 경유한다. 서울심야공항버스 탑승은 교통카드나 현금으로만 가능하다. 공사 김경욱 사장은 "코로나 기간중 심야공항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여객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이번 심야버스 운행 재개에 따라 교통수단 선택 폭이 넓어져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라며, "본격적인 여객 회복기를 맞아 공항 운영 정상화에 차질이 없도록 공항 운영 및 서비스 확충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인천공항과 수도권을 오가는 주간시간대 공항버스도 오는 9월까지 현재 912편 수준에서 1,650편 수준으로 대폭 증편되어 인천공항을 오고가는 길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3-03-20 16:50:0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