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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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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글로벌기업 CEO 출신 여성 사외이사 후보 2명 추천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 2명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며 이사회 전문성과 다양성 강화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김주연 전 P&G Oral Care& Grooming 한국·일본지역 부회장과 이복희 롬엔드하스전자재료씨엠피코리아 대표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천한 후보들은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김주연 사외이사 후보는 30년간 소비재 업계에 종사한 전문가로서 P&G 한국 대표이사 사장, P&G 질레트 아시아 총괄대표, P&G Oral Care & Grooming 한국·일본지역 부회장을 역임한 기업인이다. 한국인 최초로 P&G 글로벌 Grooming 최고 마케팅 책임자로 발탁돼 마케팅 전문가로 인정받은 만큼, 경영 전문성을 발휘해 SK이노베이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복희 사외이사 후보는 20년간 전자재료 분야의 다양한 역할을 바탕으로 듀폰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듀폰코리아 그룹인 롬엔드하스전자재료씨엠피코리아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삼성종합화학 연구개발(R&D) 출신으로 다우 코리아 R&D 센터장, 듀폰 전자&이미징그룹 이미지솔루션사업부 총괄 전무 등을 거쳤다. 이 후보는 화학, 신소재 관련 비즈니스 경험을 기반으로 SK이노베이션 사업 관련 의사결정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실질적인 독립성을 유지하고 경영의사결정 과정을 감독, 견제할수 있도록 법령에서 정한 사외이사 비율 50%이상을 초과해 71.4%로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추천한 사외이사 2명이 선임되면 사외이사 수가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늘어나게 돼 사외이사 비율은 75%가 된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기업의 전문경영인 출신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과 기술 역량을 갖춘 기업인의 시각에서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를 크게 높이는데 필요한 조언과 의사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사회 다양성도 제고했다. 두 사외이사 후보가 선임되면 여성이사 비율이 기존 14.3%에서 37.5%로 확대되며, 사외이사 중 여성 사외이사 비중은 50%가 된다. 이는 SK멤버사 중 이사회 내 여성 비중이 가장 높은 수치다. SK이노베이션은 2004년 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언하고 지배구조(Governance) 혁신을 통해 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9년부터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가 맡는 체제로 전환했고, 2021년부터는 이사회가 CEO의 평가, 보수, 승계와 관련된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다. 올해는 기업가치 제고라는 공통 목표 아래 SK이노베이션 계열 모든 사업회사가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독립성·전문성·다양성 원칙을 기준으로 전문성 있는 이사를 선임하고 있다"며 "선진 지배구조 구축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3-08 17:45: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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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MSCI ESG 평가 ‘BB’로 등급 올라

금호석유화학의 ESG 평가 등급이 상승했다. 8일, 금호석유화학은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하는 ESG 평가에서 전년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BB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된 10대 주요 분야와 35개의 핵심 이슈에 대해 평가한다. MSCI의 평가는 각 기업별 공시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외에도 제3자 및 자체 데이터를 근거로 이루어지는 만큼 기업의 ESG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알려져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환경(E) 부문에서 기후 변화 대응 전략 수립으로 온실가스 관리 전략을 개선하고 동종업계 대비 낮은 수준으로 온실가스 배출 집약도를 개선한 부분에 대해 높게 평가받았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최근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주요 위원회를 100% 사외이사로 구성함으로써 높은 독립성을 인정받은 것이 주효했다. 재작년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점 역시 고려되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ESG 평가 등급 상향에 안주하지 않고 전반적인 ESG 추진 현황을 재점검하며 지속적인 등급 상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2022년 3월 지속성장 기업으로의 대전환 선포 이후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등급 상승,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 편입 등 결실을 맺으며 자체적인 ESG 선진화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23-03-08 17:40: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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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가격, 소비자는 "비싸"VS항공사는 "수요·공급 측면에서 정상"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 분위기로 전환되면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반면 치솟은 항공권 가격에 여행갈 엄두가 안 난다는 소비자들도 많아지는 실정이다. 이에 항공사들은 "수요와 공급이 결정하는 운임"이라며 폭리와는 거리가 멀다는 입장이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제선 여행객의 증가세가 뚜렷하게 보이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과 한국항공협회에 통계에 의하면 올 1월 우리나라 전체 국제선 여객은 461만1000명으로, 이는 지난해 1월보다 1187% 증가한 수치다. 아직 코로나19가 퍼지기 이전인 2019년 수준에는 못미치고 있지만 절반 이상은 회복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운항률도 70%가량 회복했다고 보고 있다. 그럼에도 "하늘길 뚫려도 비싸서 못간다"는 소비자들이 다수다. 여행플랫폼 '여기어때'가 지난달 진행한 아시아 여행 경비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71.5%)이 현재 체감 항공권 가격을 '비싸다'고 답했다. 다만 항공권과 숙박의 체감 경비가 높아도 10명 중 6명(59.2%)은 '일단 떠나겠다'고 응답해 해외여행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일본으로 떠나는 항공권 가격은 작년 말에 비해서 많이 높아진 상태다. 11월 경 주말기준 20~30만원으로 도쿄와 오사카 등 일본 주요도시를 방문할 수 있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같은 주말 기준 아침 8시에 탑승해야 30만원 후반대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들 조차도 40만원 이하의 항공권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40만원 이하는 비선호 시간대 정도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인기 시간대에는 80만원 초까지 가격이 상승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LCC들에게도 사정은 있다. 결국 수요와 공급이 운임을 결정하게 되는데 항공 운항률이 코로나19 이전으로 완전히 회복된 것도 아니고, 억눌렸던 여행심리가 한 번에 폭발해 지금의 공급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벅찬 상황이라는 이유에서다. LCC 관계자는 "이미 작년 3, 4분기에 올해 1분기 겨울 여행을 예비해둔 고객들이 저렴한 표를 구매했기에 남은 표들은 상대적으로 비싼 것만 남아있다고 보면 된다"며 "대형항공사들과 가격 역전을 이룬 것도 몇 건 되지 않는데 그런 경우가 없다 보니 더 주목된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LCC들도 국내선을 줄이면서까지 증편에 나서고는 있지만 수요가 더 빠르게 증가해 공급이 수요를 감당하는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다. 이러한 현상은 1분기 동안은 이어질 전망이지만 업계에서는 학생들의 개학과 항공편 공급 확대로 조금씩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LCC 관계자는 "최근까지도 학생들의 방학 시즌과 겨울 여행객들의 수요가 몰린 감이 없잖아 있다"며 "이르면 2분기에는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2023-03-08 16:04:37 허정윤 기자
[기자수첩] 공개하면 싸질까

석유업계는 오는 10일 심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이른바 '석대법' 시행이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석유법) 시행령 개정안'이 언급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절에도 추진된 바 있지만 규제개혁위원회에 막혀서 도입되지 못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석유업계가 반대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가격 공개 자체가 '담합'의 소지를 키울 수 있다는 게 주요 골자다. 이미 정유사들은 제품 대상별, 업체별 전국 단위로 유가 평균 공개하고 있다. 그런데 이를 지역 단위까지 공개하게 되고 시장 지배력이 강한 정유사 위주로 가격 치킨 게임을 하게 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치킨 게임 후에는 경쟁에 패배한 주유소들이 문을 닫게 되고, 결국 남은 주유소들이 다시 '암묵적인 가격 올리기 담합'에 들어간다면 겉보기에는 투명성이 확보된 것 같지만,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수도 있다. 이와 더불어, 정유사들은 제품 가격을 책정 시 국제 유가에 따라서 운송비, 저유비, 품질보정비 등만 붙여 팔기에 제품가를 더는 낮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 정유사 관계자는 "한국은 OECD 국가 중 세금 비중이 높은 국가 상위 10위 그룹 안에 들어가는데 가격은 낮은 수준"이라며 "그만큼 국가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산업이기에 제품 마진을 최대한 붙이지 않으면서 공급이 멈추지 않도록 노력하는 일도 정유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정유사들은 '국가와 시민은 어려운데 정유사만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시선을 받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수출 효자'로 국가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2022년도 국내 정유사의 석유제품 수출액은 570억3700만달러(한화 약 73조7400억원)로 집계돼 기존 최고치인 2012년 532억51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 말인 즉슨, 정유사들은 업이기에 손해 보는 장사를 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국내에 팔 기름을 수출할 때 수익에 유리하다면 그편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비싼 주유소는 안 가면 되지'라는 생각을 하는 소비자들이 있을 수 있지만, 도매가를 공개하면 '싼 주유소가 '생기는 게 아니라 '비싼 주유소'마저 귀해질 수 있다. 서민 경제를 생각해야 하는 게 정부의 일이지만, 그 방향이 오히려 시장 경제를 망가뜨려 서민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2023-03-08 15:33: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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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경험하는 日 다카마쓰"…에어서울, 광화문 커피빈에 콘셉트존 열어

에어서울이 3월 10일부터 한 달간 커피빈 광화문점에 위치한 에어서울 라운지에서 '일본 다카마쓰 컨셉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은 인천~다카마쓰 노선의 매일 운항 증편을 기념해, 한 달 동안 다카마쓰의 유명 먹거리인 우동과 닭다리 요리, 생맥주 등의 모형으로 컨셉존을 꾸미고, 다카마쓰 관련 여행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카마쓰 컨셉존 오픈을 맞아, 10일에는 에어서울 캐빈승무원들이 다카마쓰 유명 디저트인 '우동 아이스크림'을 직접 제조해 무료로 제공한다. '우동 아이스크림'은 커피빈 광화문점 이용객을 대상으로 11시부터 14시까지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또, 하루 동안 여행 컨설팅존도 함께 운영한다. 당일 컨설팅존 방문 고객은 가장 저렴한 항공권 구매 팁과 함께 다카마쓰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현장에서 즉석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경품으로는 에어서울 다카마쓰 왕복 항공권을 비롯해, WeBase(위베이스) 다카마쓰 호텔 숙박권, 에어서울 굿즈, 커피빈 MD, 커피빈 신제품 매화 음료 교환권, 다카마쓰 기념품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17시까지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다카마쓰 증편을 기념해 특별한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8 14:49: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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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봄철 공략하는 '옐로 아이폰' 출시하며 애플페이 예고

애플이 옐로(노란색) 색상의 아이폰14 기본·플러스 모델을 오는 14일 국내에 선보인다. 노란색상을 채택한 아이폰은 2019년 아이폰11 시리즈 이후 4년 만이다. 애플은 아이폰14 시리즈 가운데 일반과 플러스 모델의 노란색 버전을 14일부터 전 세계 동시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제품들은 지난해 9월 출시된 모델과 사양은 물론 가격까지 동일하다. 일반 모델은 125만원, 플러스는 135만원부터 시작한며 출고가는 ▲128기가바이트(GB) ▲256GB ▲512GB 등 저장용량에 따라 상이하다. 앞서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레드 ▲블루 ▲퍼플 등 색상은 출시된 상태다. 아이폰14 옐로는 노란색 알루미늄 측면과 유리 뒷면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사전 주문은 국내를 비롯한 미국·중국·일본 등 60개 이상 국가에서 오는 10일 오전 5시부터 시작된다. 밥 보셔스 애플 월드와이드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아이폰 라인업에 모두가 반길 만한 새로운 옐로 색상의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가 합류한다"고 전했다. 이어 "놀라운 배터리 사용 시간, 가벼운 디자인, 프로급 카메라와 동영상 기능, 위성을 통한 긴급 구조 요청 등의 혁신적인 안전 기능, iOS 16의 모든 기능까지 갖춘 아이폰14 옐로는 새로운 아이폰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선택사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최근 제품 판매주기를 늘리기 위해 매년 가을마다 새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그 다음 해 봄쯤 새로운 색상을 추가했다. 애플은 2년 전부터 봄을 맞아 색상에 변화를 둔 '아이폰'을 출시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21년 아이폰12 시리즈 발매 때는 '퍼플', 지난해 아이폰13 시리즈에서는 '그린'과 '알파인 그린'이 추가된 바 있다. 애플은 애플페이 도입도 함께 예고했다. 애플은 "애플페이가 대한민국에 출시됨에 따라 한국 이용자들은 새로운 아이폰 옐로를 포함한 아이폰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해 온·오프라인 가맹점 및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쉽고 빠르며 안전한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2023-03-08 11:37: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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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사내독립기업 AVEL, 제주 재생에너지 사업 본격 진출

LG에너지솔루션 사내독립기업 AVEL(에이블)이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내 독립 기업 에이블(AVEL)이 지난 7일 한국남동발전, 탐라해상풍력발전과 '전력시장 제도개선 제주 시범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3사는 해상풍력발전기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과 관리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 AVEL은 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 기술(EA·Energy Aggregation)로 ESS 등을 운영한다. 한국남동발전은 예측 제도 관련 행정 처리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탐라해상풍력발전은 풍력 발전 운영 데이터를 제공한다. 최근 전력시장에서는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분산 에너지 자원을 연결·제어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가상발전소(VPP·Virtual Power Plant) 기술에 주목한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정확한 예측과 ESS와의 통합 관리를 위해서는 EA 기술이 필수적이다. AVEL의 EA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이번 MOU는 국내 전력 수급망 안정화와 VPP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현태 AVEL 대표는 "지금까지 해상풍력에너지는 특성상 정확한 예측이 어렵고 ESS에 저장된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었다"며 "해상풍력에너지 발전량의 정확한 예측과 효율적인 활용·관리로 국내 전력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AVEL은 LG에너지솔루션에서 작년 10월에 사내독립기업으로 출범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11월 제주에너지공사와도 '제주지역 전력계통 안정화와 전력신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제주도 전력망 안정화에 나선 바 있다.

2023-03-08 11:27: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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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계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SK이노베이션은 자사를 비롯한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엔무브,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6개 계열사에서 올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채용 직무는 경영지원, 비즈니스, 엔지니어, 연구개발(R&D) 등이며 전체 채용인원은 000명 규모다. 채용 직무는 경영지원·비즈니스·엔지니어·연구개발(R&D)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의 R&D를 담당하는 환경과학기술원은 석·박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R&D 분야 우수인재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산학장학생도 함께 선발할 계획이다. 서류접수는 오는 26일까지 SK이노베이션 채용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서류접수 이후 약 2달 동안 서류심사, 필기, 면접 등이 진행되며 오는 6월 중순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필기 전형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면접 전형부터는 각 사업 자회사 및 직무별 특성에 맞게 운영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카본 투 그린(탄소에서 친환경으로, Carbon to Green)' 전략을 선도할 패기 넘치는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며 "친환경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를 함께 만들어 나갈 지원자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3-08 11:24: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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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한국남동발전, 여수에 청정수소 허브 구축 위해 맞손

GS칼텍스와 한국남동발전이 청정수소 밸류체인(Value chain) 협력체계 구축하고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추진에 나선다. GS칼텍스는 8일 경상남도 진주시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 이상규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수소 생산, 공급, 활용 및 기타 탄소중립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청정수소'는 수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하지 않거나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저장하여 현저히 적게 배출하는 수소를 말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칼텍스는 청정수소 생산설비 구축 및 운영사업과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사업 역할을 하고, 한국남동발전은 수소·암모니아의 도입 및 혼소 활용 등 발전 설비 구축과 운영사업을 맡기로 하여 청정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양사는 여수 수소허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국내 주요 수소 생산자로서 축적한 기술 및 전문성을 활용하여 청정수소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생산한 청정수소를 여수산단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한국남동발전은 청정수소를 활용한 발전 설비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러한 청정수소 밸류체인 구축은 이산화탄소 다배출업체가 밀집되어 있는 여수 지역 내 이산화탄소 감축에 기여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양사 공동으로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여, 중장기적으로 GS칼텍스의 탄소 감축을 위한 공동 사업 모델 발굴 등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도 탄소중립과 동시에 에너지 안보를 달성하고자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 및 수소·암모니아 혼소 등 집중형 발전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GS칼텍스 측은 "양사의 협력은 정부의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 및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 국정과제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은 "GS칼텍스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을 위해 수소사업 밸류체인 확장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여수 지역에서 청정수소 생산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한국남동발전과 다양한 협력 기회를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규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에너지 및 발전 분야에서 대표적인 두 기업이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탄소중립 등 미래 환경변화와 에너지전환 대응 등 딥 트랜스포메이션(Deep Transformation)을 위해 탄소 감축과 저탄소 신사업을 본격화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한국남동발전과의 업무협약이 그 일환이며, 수소사업 전체 밸류체인 진출을 위해 액화수소 생산 및 공급사업, 수소충전소 구축 및 연료전지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21년 5월 현대자동차와 수도권 지역 최초로 서울 강동구 내 주유소·LPG충전소·수소충전소가 통합된 융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구축한 바 있다. 또한, GS칼텍스는 한국가스공사와 평택LNG인수기지 내 1만톤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구축하기 위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액화수소는 대규모 공급에 유리하기 때문에 수소 버스나 수소 트럭과 같은 상용차 위주로 공급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여수산단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에 여수공장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공급하며, 여기서 생산된 전기는 부산물로 순수한 물만 나오는 친환경 전기로써, 수소경제 기여 및 친환경 생태계 구축 등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2023-03-08 11:20: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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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금호피앤비화학, "견조한 성과로 성실 납세 의무 달성"

금호석유화학-금호피앤비화학이 성실 납세로 '고액 납세의 탑'을 수여 받았다. 8일, 금호석유화학그룹(회장 박찬구)은 지난 3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제57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인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이 '고액 납세의 탑'을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고액 납세의 탑'은 연간 법인세와 농어촌특별세 등을 합산한 금액이 종전 최고 납부세액보다 1000억원 이상 상승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금호석유화학이 '3000억원 납세의 탑', 금호피앤비화학이 '2000억원 납세의 탑'에 각각 이름을 올렸으며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와 신우성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가 각 회사를 대표해 탑을 수여 받았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1년과 '22년 NB라텍스를 중심으로 주력 제품들이 고루 선전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였고, 금호피앤비화학도 BPA와 에폭시 등 제품이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 이번 선정의 배경이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룹 내 두 계열사의 동시 선정에 대해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본업에 충실히 임해 성과를 창출하고, 성실 납세를 통해 사회 환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업계의 모범이 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2023-03-08 11:15: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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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승객으로 날아오른 항공업계, LCC 완벽한 흑자전환 노린다

일본·동남아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을 필두로 국내 항공업계의 국제선 정상화가 본궤도에 올랐다. 겨울 여행 성수기를 거치며 폭발적인 여객 수요가 수익을 견인한 덕분이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증편과 각종 프로모션으로 안정적인 흑자 유지와 전환을 노리고 있다. 7일 국내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이전 운항률의 70% 가까이 회복했다고 보고 있다. 월별로 국제선 여객 수를 보면 ▲9월 121만4867명 ▲10월 162만7206명 ▲11월 207만2764명 ▲12월 278만7590명 ▲2023년 1월 323만8575명 ▲2월 323만9930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178만2313명으로 2019년 1월의 291만명 대비 62% 수준까지 회복했고, 전년과 비교해서는 1108.9%(약 12배) 증가했다. 2월 국제선 운항 편수도 1만7450편(출·도착)으로 2만7365편을 기록한 2019년 동월과 비교해 63.7%까지 회복한 모습이다. 항공업계는 일본을 비롯한 국제선 여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증편을 서두르고 있다. 에어부산은 오는 29일부터 부산~가오슝 노선을 재운항하고, 다음 달 20일부터는 부산~타이베이 노선의 증편 운항할 예정이다.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은 각각 이달 16일부터 제주~시안, 대구~옌지를 운항할 예정이다. 또한 진에어는 다음 달 23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을 매 1회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진에어 관계자는 "일본은 야간 비행으로 여객을 운영할 수 없지만 야간 시간을 기준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관광객들은 마카오는 최적의 도시"라고 재개 이유를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의 경우는 장거리 노선 운항도 순항 중이라 성장이 기대되는 항공사로 꼽힌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연말에는 인천~시드니 노선 신규 취항으로 'LCC의 장거리 노선 도전'으로 이목을 끌었다. 티웨이항공은 신규 특가행사인 '월간티웨이'를 선보이며 정기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시드니 노선의 경우는 인천~시드니 47만1280원부터 판매돼 대형항공사(FSC)보다 20% 가량 낮은 운임으로 항공권을 제공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LCC들의 흑자 유지·전환 전망은 밝은 상태다. 에프엔가이드는 진에어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1065억원, 영업이익 85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매출액 1조4641억원, 영업이익 1277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분기 흑자전환에는 실패한 에어부산도 올해 매출액 8078억원, 영업이익 969억원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치가 나온 상태다. 여기에 지난달 28일 항공운항증명(AOC)를 재발급 받은 이스타항공까지 오는 26일로 재운항 일정을 확정하고 회원가입 이벤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고객 맞이에 나선다. 이스타항공의 운항 재개는 국내선 김포~제주부터 시작하지만 향후 국제선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측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일본 무비자 입국 허가 이후로 일본 여행이 폭발적으로 여객 수요를 차지했고, 앞으로 중국까지 단체 비자 관광이 허가된다면 수요 회복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항공업계는 1분기와 3분기는 흑자, 2분기와 4분기는 적자가 나는 경우가 많다"며 "향후 각 항공사의 흑자 전환 규모는 두고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한국이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허용국에 포함되지 않아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 수요를 잡지 못했지만, 항공업계는 빠르면 3월 중국 양회 이후 방한 단체여행이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03-07 18:19: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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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3년 만에 재운항…26일부터 김포~제주 노선부터 '시작'

이스타항공이 최근 김포~제주 노선의 노선 허가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26일로 재운항 일정을 확정했다. 7일 이스타항공은 지난 달 28일 항공운항증명(AOC)를 재발급 받고 회원가입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스타항공은 26일 김포공항에서 6시 50분에 출발하는 205편을 시작으로 737-800항공기 3대를 투입해 김포와 제주를 하루 10~12회 왕복 운항하게 된다. 운항스케줄이 확정됨에 따라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하계시즌(3~10월) 스케줄을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이스타항공은 운항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7일 홈페이지를 공식 오픈하고 7일간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과 앱의 회원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7일부터 13일까지 이스타항공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 앱을 통해 신규회원으로 가입하거나 기존 회원이 로그인할 경우 7천 원 상당의 운임할인 쿠폰과 3천 원 상당의 좌석지정할인 쿠폰 2종을 즉시 지급한다. 해당 쿠폰은 판매 개시 이후 3만원 이상의 항공운임으로 예매 시 사용할 수 있고 발급일로부터 90일간 유효하다.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면 이스타항공의 회원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스타항공의 재운항으로 김포-제주노선에 추가 공급이 이루어 지는 만큼 제주를 찾는 여행객과 제주 도민들의 항공교통 편의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3-03-07 16:22: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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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김포국제공항, 세계공항서비스평가 우수공항 선정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김포국제공항이 '2022년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Airport Service Quality)'에서 우수공항으로 선정됐다. 국제공항협회(ACI,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는 6일, 작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291개의 주요 공항들을 대상으로 시설 청결도, 공항이용 편리성, 직원 친절도 등 공항경험에 대한 이용객 만족도를 평가해 69개의 우수공항을 발표했다. 중·대규모 평가군(연간 여객 수 2천500만~ 4000만명)에 속한 김포공항은 공항 내 시설 위치에 대한 스마트한 안내서비스와 편안한 승객 대기시설, 신속한 보안검색 절차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싱가포르 창이공항, 스위스 취리히공항 등 세계 최고수준의 공항들과 함께 높은 서비스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셈이다. 루이스 펠리페 데 올리베이라(Luis Felipe de Oliveira) ACI 사무총장은 평가결과를 발표하며 "ASQ에서 우수공항으로 선정된 공항들은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용객으로부터 직접 인정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김포공항은 도심 접근성이 매우 탁월해 여행과 비즈니스 등 다양한 목적으로 국내외 많은 여객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공항이다"며 "앞으로도 공항이용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고객만족 실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3-07 12:34:1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