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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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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추형욱 SK E&S 사장 "그린 포트폴리오 전환 가속화할 것"

SK E&S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생존할 수 있는 본원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린 포트폴리오(Green Portfolio)'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SK E&S 추형욱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최근의 급변하는 경영 환경을 언급하며 "다양한 환경 변수를 시나리오로 만들고 각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사전에 수립해 실행함으로써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생존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사장은 지난해를 돌아보며 "지정학적 긴장 고조 및 에너지 산업 환경의 극심한 변동성 등에도 불구하고, LNG·수소·재생에너지·에너지솔루션 등 4대 핵심사업의 유의미한 Progress를 통해 탄소중립의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는 'Carbon Neutral Energy Optimizer'로 진화·발전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뜻 깊은 한 해였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은 기업가치 제고와 연계한 Green Portfolio로의 전환을 지속 추진해 나가는 해가 될 것"임을 밝히며 ▲Carbon Neutral LNG 사업으로의 전환 가속 ▲안정적 수요에 기반한 수소사업 확대 및 신시장 개척 ▲재생에너지 사업의 차별화된 가치 창출 ▲Global Top-tier 에너지솔루션 사업자로의 도약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추 사장은 또한, SK E&S 구성원과 우리 사회의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행복 경영'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추 사장은 "회사가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중소·벤처기업, 지역사회 등과의 상생 협력도 지속해 SK E&S의 선한 영향력을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SK E&S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지난함이 느껴질 때도 있겠지만 강인하고 한결 같은 모습으로 우리의 길을 묵묵히 가다보면 어느새 우리가 꿈꾸는 미래가 현실이 되어 있음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2 17:18: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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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 "재도약 위한 만만의 준비 갖췄다"

티웨이항공이 새해 첫 출근 날 본사와 메타버스 공간에서 동시에 시무식을 열고 계묘년(癸卯年)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2일 오전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서 정홍근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새해 덕담과 다가올 미래에 대한 포부와 의지를 나누며 새해를 맞이했다. 특히 이날 시무식은 안전 운항을 가장 최우선으로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를 다짐하기 위해 티웨이항공 훈련센터 내 비상탈출실습실에 모여 진행됐다. 국내외 지점 및 업무 현장에 있어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직원들은 티웨이항공의 메타버스 공간인 '티버스(t'verse)'를 통해 참여했다. 정홍근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그동안 힘든 시기를 감내해 온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2023년을 안전운항을 기반으로 재도약의 한 해로 삼자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리스크를 떠안지만 그에 대한 성공은 미래의 시장 지배력과 천문학적 가치의 과실로 보상받는다"라며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약해 LCC 산업 지각변동을 일으키기 위해 용기를 내서 준비하자"고 말했다. 덧붙여 "최근의 시장을 보면 그동안 기다려온 여행에 대한 니즈가 나오고 있고, 환율과 유가도 안정적 흐름에 접어들어 내년의 사업 전망이 나쁘지 않다"라고 하며 "국내외 항공업계의 많은 변화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티웨이항공에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팬데믹에서 리오프닝으로의 전환에 앞서 재도약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코로나19라는 전무후무한 위기가 닥쳤지만, 비상경영체제를 구축해 위기에 대응해왔고, 향후 재편될 항공업계에서 경쟁력 선점을 위해 중장거리 노선 확장과 대형기 도입이라는 규모 확대 전략을 택했다. 호주, 크로아티아, 키르기스스탄, 몽골 등 신규 운수권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2월부터는 대형기 A330-300 3대를 도입하고, 지난 연말 인천-시드니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장거리 노선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2023년에도 중대형기 및 차세대 항공기 추가 도입, 중장거리 노선 확대, 화물 운송 사업 확장을 통한 비상을 노리고 있다. 또 수요 증가에 따른 노선 증편도 적극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달에만 제주~타이베이, 청주~다낭, 대구~타이베이, 인천~구마모토 노선 운항에 나선다. 정 대표는 "우리는 재도약을 위한 씨앗을 이미 뿌렸고, 그 결실이 아름다운 꽃과 열매로 다가오고 있다"며 "최우선 가치인 안전을 필두로 서로 대화하고 배려해서 하나가 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2023-01-02 17:11: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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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의 미래는 전고체에 달렸다

글로벌 경기침체라는 먹구름이 드리우는 가운데에서도 성장하는 분야가 있으니 바로 '배터리 관련 업계'다. 미국·중국·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차 수요가 견고하고 이에 따라 전기차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의 수요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라는 암초를 만나는 듯해 보였지만 배터리 소재기업과 배터리 제조 기업들의 질주는 그 여느 때보다 빨라지고 있다. 특히 배터리 업계에서는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는 전고체 개발에 열을 올리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술력 격차를 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전고체'가 뭐길래 전고체는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배터리 업계에서 결코 놓칠 수 없는 개발 분야다. 전고체는 배터리 업계의 '게임체인저'라고 불릴 만큼 기술 격차를 벌릴 수 있는 핵심으로 꼽힌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내에서 음극과 양극을 오가며 전기를 발생시키는 리튬이온의 이동통로인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바꾼 것을 뜻한다. 현재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전기제품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해질이 액체로 구성돼있다. 그렇다면 전고체 배터리는 왜 '꿈'이라고 여겨질까. 전고체 기술이 확보되면 배터리의 부피와 무게는 줄이면서 충전 용량을 늘려 전기차 주행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게 된다. 전기차 주행거리가 늘어나려면 배터리 용량을 높여야 한다는 숙제가 있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가 성공하게 된다면 전기차 배터리 안에 들어가는 부품 수가 줄어 부피당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 배터리 내부의 공간 활용도가 높아지는 셈이다. 게다가 전고체는 배터리 업계가 늘 안고 있던 문제인 '화재·폭발' 위험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액체 상태의 전해질을 가진 배터리는 온도 변화에 따라 몸체가 부풀거나, 외부 충격에 손상 시 누수로 화재나 폭발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배터리 폭발 사고가 빈번하지는 않지만 배터리가 한 번 불이 붙게 되면 화재 진압에 큰 어려움이 있다는 건 실제로 일어난 사고들을 통해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액체전해질을 고체전해질로 변경하게 되면 안정성 향상과 더불어 기존 양극의 물리적 접촉을 막아주는 분리막이 필요하지 않아 배터리의 부피를 절감시킬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분리막은 리튬이온 배터리에는 양극과 음극 사이 접촉을 방지하는 일종의 칸막이 역할을 하며 양극과 음극으로 이뤄진 양극재와 음극재를 분리해 쇼트(합선)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전고체 배터리는 애초에 고체 전해질이 분리막 역할을 대신해 분리막이 따로 없어 사고 위험성도 적어진다. ◆상용화를 위해 달리는 기업들 전고체 배터리를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은 아직 세계적으로도 없다. 모든 배터리 기업이 연구개발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배터리 기업뿐만 아니라, 소재 기업, 완성차 업체까지 전고체 개발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 2026년,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는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전고체 개발은 기업 간의 합종연횡으로도 이뤄지고 있다. SK온과 현대차가 투자한 전고체 배터리 업체 솔리드파워가 BMW와 협력하는 것이 그 한 예다. BMW는 솔리드파워 전고체 배터리 설계 및 제조 노하우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2024년 6월까지 2000만달러(약 260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솔리드파워는 미국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및 제조사로, SK온을 비롯 BMW 포드 현대차 등의 투자를 받은 기업이다. BMW는 독일에 솔리드파워 미국 파일럿 생산시설과 같은 생산라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전고체 배터리 시험 생산을 위해서다. 전해질 재료는 솔리드파워가 공급한다. SK온은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해당 전고체 배터리의 시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SK온은 2030년까지 상용화 한다는 목표를 밝히며 SK온은 대전 차세대배터리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황화물계·산화물계·고분자계 등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중이다. 특히 SK온은 고체 전해질과 양극 핵심 소재의 설계·합성을 통한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과 셀 수명을 늘리기 위한 리튬 보호층 소재 개발 등의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SDI의 경우는 국내 배터리기업 가운데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목표 시점을 가장 이른 2027년으로 잡고 있는 기업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전해질 성분에 따라 고분자계와 더욱 고도화한 황화물계로 나뉜다. 삼성SDI는 국내 최초 전고체 배터리 시험생산 라인의 이름을 'S라인'으로 정하고 개발에 착수했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900km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의 2배 수준이다. 황화물계 전고체 전지는 공기 중의 수분과 반응해 유독한 황화수소 가스가 생성되는 단점이 있어 이를 막기 위해 내수분성을 높이는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폭스바겐그룹의 경우 전고체 개발 전문 기업 노스볼트, 퀀텀스케이프 등과 손을 잡고 전고체 개발에 나섰다. 폭스바겐그룹은 협력사들과 함께 2030년까지 유럽에 6개의 기가팩토리를 건설해 연간 최대 240GWh(기가와트시)까지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일본 완성차 업체인 혼다는 제너럴모터스(GM)와 손잡고 장기 프로젝트로 전고체 배터리를 향후 10년 내 실용화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개발 중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고체 배터리 시장은 지난해 2GWh에서 2030년 135GWh로 70배 가까이 확대될 전망으로 기업들의 투자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전고체 배터리를 향한 관심과 투자는 늘어가고 있지만 원자재 가격 폭등과 선진국 주도의 규제 등으로 공급망 위기는 배터리 개발 속도를 늦추는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칠레, 인도네시아,호주 등과 협력해 공급망 확보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2025~2030년 안에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바라고는 있지만, 계획대로 안 될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전고체 배터리 개발은 지속적으로 하되 리튬 이온배터리의 안정성과 기술력을 높이는 작업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2 16:05: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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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석화 사업의 수익창출 기반 구축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해야"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2일 온라인에서 열린 '2023년 시무식'에서 "올해도 부정적인 요인들이 지속되고 있다"며 "석유화학 사업의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을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우리 회사는 석유화학을 업으로 하는 기업으로서, 그동안 안정적인 생산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국내외 신증설을 통해 국내 최고의 석유화학 기업이 됐다"며 "최근 석유화학산업은 ESG, 환경규제 강화로 화석연료 기반 Feedstock 대체 및 탄소감축 성장 등 지속가능한 경영변화가 요구되며, 산업 내 경쟁강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김 부회장은 석유화학의 미래를 밝다고 예견했다. 석유화학은 기술발전과 신소재 수요에 대응하며 산업발전에 기여해 왔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분야다. 그는 "이러한 경영환경의 변화는 대응하기에 따라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기존사업이 미래에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업구조의 근본적 재편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도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이 추진해 가야할 미래사업은 미래 청정 에너지원인 수소사업과 배터리 소재사업, 리사이클 및 바이오 사업이란 말이다. 김 부회장은 재무적인 실적뿐만 아니라, 영업 외적인 기업 운영의 모든 영역에서도 리스크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상시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영업 외적인 기업 운영의 모든 영역에서도 리스크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다. 김 부회장은 "모든 임직원이 리스크 관리 관점에서 일상업무를 수행해야 하며, 각 영역별로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화학군 내 모든 회사들에도 동일한 수준으로 리스크가 관리될 수 있도록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신뢰와 존중'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새로운 시대와 상황에 적합한 수평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구성원간 자유롭게 의사 소통하며, 성과에 적합한 피드백과 보상의 선순환을 통해 공동 목표를 추구할 때 건강한 기업문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1-02 11:17: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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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진정성 있는 친환경사업 실행으로 기업가치 높이자"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이 2023년 새해를 맞아 미래 60년 성장을 위한 기업가치 제고를 강조하며 친환경 사업의 진정성 있는 실행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당부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과 그린캠퍼스를 찾아 구성원들과 덕담을 나누며 새해를 시작했고 별도의 신년회는 없었다. 김 부회장은 이날 본사 구성원 방문에 앞서 SK이노베이션 계열 전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신년사를 전했다. 신년사에서 김 부회장은 "회사 창립 60주년을 맞이했던 2022년은 3년째 지속되고 있는 팬데믹과 지정학적 이슈로 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창립 이후 그 어느 해보다 높은 재무성과를 시현했다"면서 "향후 새로운 60년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가치 중심의 새로운 경영체계 즉 '매니지먼트 시스템 2.0'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부회장은 ▲포트폴리오 혁신과 실행 가속화 ▲ESG 경영 내재화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경영체계 확립 등 3개 중점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가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으려면 '뉴 그린 포트폴리오' 전환의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하다"며 "SK이노베이션은 그린 포트폴리오 디자이너 & 디벨로퍼로서 전기 중심 사회로의 전환(일렉트리피케이션)을 위한 청정 에너지 생산, 리사이클 밸류체인(재활용 공급망 구축)을 통한 폐배터리 재활용(BMR) 사업 확장 등을 통해 뉴 그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화학 계열 사업 회사는 그린 비즈 전환에 있어 실질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 SK온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야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ESG 경영철학의 내재화 또한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창립 60주년 행사에서 '2062 올 타임 넷제로(항시 넷제로)'를 선언한 것처럼 ESG 중에서도 '카본 넷 제로(탄소절감 넷제로)'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핵심"이라며 "2023년에도 넷제로 실행이 지속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탄소 감축 노력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부회장은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미래 지향적인 경영체계의 확립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재무성과 중심의 기존 전략 및 평가ㆍ보상체계에서 벗어나, 기업가치와 연계된 핵심성과지표(KPI) 수립 등을 통해 매니지먼트 시스템 2.0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기업가치 제고라는 공통 목표 아래 앞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 모든 사업회사는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2 11:07: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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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아시아나 합병, 항공 정상화 대비한 경쟁력 필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023년을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항공산업이 다시 정상궤도에 들어서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는 포부를 다졌다. 조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이를 외면한다면 대한민국 항공업계 전체가 위축되고 우리의 활동 입지 또한 타격을 받는다"며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항공업계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안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산했던 공항이 여행 수요가 늘며 다시 북적이는 모습, 드문드문 자리를 비웠던 우리 동료들이 다시 제 자리를 채우는 반가움, 그 속에서 우리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도 "고객에게 안전한 항공사라는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신뢰가 무너지는 건 한 순간이며 회복하기도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가 원가부담, 불안정한 글로벌 네트워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항공여행 방식 변화 등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동안 쌓아온 정보들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반세기 이상 차곡차곡 축적되어 온 경험은 우리만의 훌륭한 데이터베이스로, 많은 정보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고 체계화해야 한다"며 "데이터를 활용해 많은 변수 속에서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해외 여행 리오프닝과 동시에 벌어질 치열한 시장경쟁에 대비해 수요 선점을 위한 면밀한 검토도 주문했다. 조 회장은 "고객의 니즈 분석을 통해 원하는 목적지, 항공여행 재개 시점, 선호하는 서비스 등을 미리 파악해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언제 어떤 노선에 공급을 늘릴지, 어떠한 서비스를 개발해 적용할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뒤처진다면 시장은 회복되는데 우리의 실적과 수익성은 오히려 저조해지는 이른바 '수요 회복의 역설'에 직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조 회장은 대한항공의 이름이 갖는 위상에 걸맞은 ESG 가치 실현도 강조했다. 조 회장은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함께 살아나가는 미래를 위한 필수"라며 "대한항공은 최근에도 연료 효율이 높은 신형 비행기 도입, 기내 용품 재활용,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ESG 위원회 운영 등 ESG 경영 관련해 많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신년사를 마치면서 "우리 스스로 지혜를 발견하기 위한 길을 나서야 하며, 그 과정이 때로 힘에 부치더라도 동료들과 의지해 길을 찾다 보면 반드시 빛나는 지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고객에게 안전하고 감동적인 여행을 선사하기 위해 하늘길에 비행기를 띄우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들"이라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2023-01-02 10:57: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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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영국 아줄리와 글로벌 CCS사업 위해 '맞손'

SK어스온과 영국 아줄리가 호주와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CCS(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개발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SK어스온과 아줄리는 지난달 27일 체결한 업무협약이 양사 간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양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업성 높은 프로젝트를 발굴해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지하 지질 구조에 영구적으로 주입 및 격리할 수 있는 CCS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 골자다. 양사는 이미 CCS 관련 법률 시스템이 구축된 호주 및 미국에서 선제적으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나아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CCS 사업 협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CCS는 에너지 전환 및 탈탄소를 위한 핵심 수단으로, 국제사회가 넷제로(Net Zero)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K어스온은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40여년간 석유개발사업에서 축적한 전문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CCS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넷제로 목표 달성 시점을 앞당기는 한편, 한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CCS 사업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아줄리는 영국에 본사를 둔 독립적인 CCS 전문 기업으로 호주, 영국, 유럽 대륙 및 미국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CCS 사업 기회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아줄리는 최근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걸프만 지역에서 두 건의 CCS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미쉬 윌슨 아줄리 최고경영자(CEO)는 "아줄리는 SK어스온과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CCS 프로젝트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노정용 SK어스온 그린센터장은 "SK어스온은 CCS와 연계한 친환경 사업을 선도하는 민간기업이 되겠다는 비전 아래 한국의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목표 달성을 위한 일환으로 아줄리와 협력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3-01-02 10:53: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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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강한 실행력으로 미래 준비해야"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핵심 경영 키워드로 '강한 실행력'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3대 핵심 과제를 발표하며 소통경영 행보에 나섰다. 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전 구성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강한 실행력이며 이를 바탕으로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만들어 더 큰 미래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이를 구축하기 위해 ▲IT 시스템 고도화와 업무 효율화 ▲명확한 R&R(Role & Responsibilities) ▲탄탄한 팀워크 확립 등 핵심 3대 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유무형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New ERP시스템 구축 등 전사 IT시스템 전반을 고도화한다. 또한 업무 효율화를 위해 단순 반복 업무는 자동화하고, 시스템에서 나온 데이터를 통해 보고와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성원들의 업무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업무 R&R 운영 프로세스도 정립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직접 불명확한 R&R로 인해 생기는 업무 비효율 과제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개선이 가능한 해결 방안을 논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조직 내 팀워크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 회사 출범 후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이력을 가진 국내외 인재들이 많이 합류했기 때문에 유관부서간 정기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팀 빌딩 프로그램도 확대 개편해 상호 존중과 소통의 문화를 정립할 예정이다. 권 부회장은 "올 한 해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우리의 길을 묵묵히 걸어 나간다면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큰 결실을 이룰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며 "이제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넘어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용기 있게 도전하는 구성원들이 정말 많아졌기에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QCD(Quality·Cost·Delivery, 품질·비용·납기) 제공으로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수익성 넘버원' 기업을 향해 열정과 자신감으로 한 걸음씩 뚜벅뚜벅 나아가는 한 해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이어 권 부회장은 새해 첫 일정으로 여의도 파크원 본사 63층에 위치한 '엔트럴파트'에서 열린 구성원 신년모임 '조이풀 엔솔(Joyful Ensol)'에 참석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구성원들이 딱딱한 시무식 대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글로벌 구성원들의 새해 인사 및 덕담 릴레이, 1일 바리스타 체험, 아로마힐링 등 구성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권 부회장 역시 조이풀 엔솔에 참석해 구성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새해 격려와 덕담을 주고 받았다. 이후 권 부회장은 곧바로 3일 일정으로 오창공장, 대전기술연구원을 찾아 스마트팩토리 현황, 미래 연구 활동 등을 점검하고 구성원들과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23-01-02 10:50: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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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어려움 극복해 성공 결실 맺자"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임직원에게 보내는 신년 메시지에서 "다가오는 새해를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의 결실을 맺는 해로 만들자"고 말했다. 김 대표는 1일 새해를 맞아 임직원에게 보내는 신년 메시지에서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른 하늘이 나타난다'라는 뜻의 '운외창천(雲外蒼天)'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해도 불투명한 국제정세로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경영정상화 기반 재구축을 통해 흑자로 전환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회복탄력성을 바탕으로한 경영정상화 기반 재구축 ▲IT 시스템 및 데이터 기반의 안전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경기침체와 둔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우리의 주력 노선인 일본을 비롯한 단거리 해외여행이 상대적으로 경기 영향을 적게 받고 오히려 불황기에는 장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단거리 여행으로 전환되는 경향도 있는 만큼 우리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 대표는"우리에게는 회복탄력성을 바탕으로 예측이 쉽지 않은 미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힘차게 도약할 충분한 역량과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항공업의 근간인 안전관리체계 강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IT 시스템 고도화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내년 상반기 중에 제주항공만의 독자적인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신규로 론칭하는 등 지속적인 IT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IT 고도화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제적인 변화관리를 통해 일본 노선에서 압도적인 1위의 성과를 올리고 있는 임직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임직원의 성과를 강조했다.

2023-01-01 13:14: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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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하며 ‘계묘년’ 첫 일출 생중계

2023년 1월 1일 계묘년 첫 일출 장관이 SK이노베이션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이번 생중계는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의 뜻을 담아 부산에서 떠오르는 새해 첫 일출을 담았다"며 "생중계 주제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의 출발'로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식 슬로건을 인용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1일 오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SK이노베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새해 첫 일출 장면을 실시간 생중계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더 많은 국민들과 올해 첫 일출을 감상하는 행복을 나누기 위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로비의 미디어월, 광화문역 인근 대형 전광판 2곳까지 총 3곳에서 일출 장관을 생중계했다. 이번 생중계는 김세연 SBS스포츠 아나운서가 '부산 해돋이 현장'과 '실시간 화상 참여자'를 연결하는 3원(元)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했다. 화상으로 함께한 일반인 참여자 50명은 생중계를 통해 지난 2022년을 보내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을 공유하고, 2023년에 이루고 싶은 소망을 빌었다.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인 'Great Music Festival'에서 사회자로 재능기부를 해 온 방송인 이수근, SK에서 프로농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방송인 서장훈을 비롯해 방송인 강호동, 전현무, 양세찬, 이용진, 한석준, 이혜성 등도 출연해 축하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방송인 강호동은 "얼마 전에도 SK주유소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현수막을 봤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계박람회 유치 장소가 부산으로 선정되기를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2023년을 맞아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힘찬 출발을 기원한다"며 "SK이노베이션도 마음과 지혜를 모아 계묘년 새해에 더 큰 가치를 만들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발전에 큰 역할을 할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온 국민과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2023-01-01 13:11: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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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국제공항, 홍보전망관 개관 5주년 기념해 국민 참여행사 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홍보전망관 개관 5주년을 기념해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간 대국민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망관 방문객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신년 행운 이벤트'와 '청소년 대상 인천공항 체험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신년 행운 이벤트'는 1월 한 달간 진행되며, 홍보전망관 방문객 선착순 2023명을 대상으로 계묘년 맞이 '토끼 저금통'을 선물하며 추첨을 통해 여행용품 세트, 인천공항 달력 등 경품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홍보전망관에 별도로 마련된 '5주년 기념 이벤트 포토존'에서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청소년 대상 인천공항 체험활동'은 내년 1월 24일을 제외한 1월~2월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90분 간 별도로 선정된 30명의 청소년(매 회당)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인천공항 체험활동에서는 전문 안내요원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에서 5층까지 함께 이동하며 문화예술작품, 스마트 공항 서비스 등 인천공항의 주요시설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며, 5층에 위치한 홍보전망관에 도착해서는 인천공항 수하물시스템 VR(가상현실)체험, 인천공항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 인천공항 체험활동 참여 희망자는 전화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며, 현재 2월 방문자에 대한 접수가 진행 중이다. 한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일반지역 5층에 위치하고 있는 홍보전망관은 2018년 1월 18일 제2여객터미널 개장과 함께 개관하였으며, 개관 이후 2022년 11월 기준 월 평균 1만5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꾸준히 찾는 장소가 됐다. 인천국제공항 측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홍보전망관은 인천공항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홍보관', 인천공항이 세계적인 공항으로 성장하기까지 역사적 순간들을 기록한 '역사관'을 비롯해, 항공기 및 활주로 등 공항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공간'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새해 및 인천공항 홍보전망관 개관 5주년을 기념해 방문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경품증정 등 기념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홍보전망관에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2-31 11:31: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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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부터 우럭 방류까지…지역사회 상생 활동 박차

현대오일뱅크는 본사가 위치한 서산시 대산 지역에서 지역 상생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역 농업인의 쌀 판로를 확보하고, 구매한 쌀을 충청남도 내 저소득 가정에게 기부하는 '지역 쌀 구매 사업'과, 본사 인근 바다의 수산 자원 보존을 위해 25만마리 수준의 우럭 치어를 방류하는 '바다 가꾸기 사업'은 올해 20회를 맞아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대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업, 본사 인근의 화곡 저수지와 해양 정화 사업, 대산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입시설명회 개최와 장학금 지급 사업도 꾸준히 실천 중이다. 현대오일뱅크의 사회공헌사업은 지난 2011년 설립된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을 시작으로 크게 확대됐다. 1%나눔재단은 대기업 임직원의 급여 일부를 재원으로 설립된 최초의 재단으로 우리 사회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켰다. 회사 역시 기부금을 보태어 임직원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도왔다. 이후 많은 대기업에서 재단의 설립취지에 공감하여 임직원 급여를 기반으로 재단을 설립하는 등 1%나눔재단은 새로운 기부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지난 2020년부터는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이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으로 확대되어 현대중공업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이 급여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보육원을 퇴소한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 전국 노인복지관에서 취약 계층 어르신께 중식을 지원하는 '1%나눔진지방' 사업, 취약 가구 및 시설에 동절기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사업, 지역사회 취약 가구 자녀 대상 장학금을 지급하는 '청소년 장학사업'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임직원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자원봉사 활동인 '행복나눔 봉사 프로그램'도 18년째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현장 자원봉사가 어려운 때에도 다양한 비대면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대오일뱅크는 문화적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 공헌 사업도 최근 크게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오일뱅크는 2020년부터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영화'란 자막과 화면 해설이 포함돼 시청각 장애인과 초고령층뿐만 아니라 한국어 구사능력이 떨어지는 다문화 가정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영화 '감쪽같은 그녀'와 애니메이션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을 시작으로 매년 2~3편의 배리어프리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임직원들이 목소리 기부를 통해 참여의 폭을 확대했다.

2022-12-30 11:31: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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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국제공항공사, 최대 10년 면세사업권 입찰공고 시행

인천공항공사가 코로나19 이후 세차례나 유찰됐던 인천국제공항 면세사업자 입찰공고를 시행한다. 공사는 이날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탑승동 및 제2여객터미널(T2) 면세사업권 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는 4단계 공사와 국적항공사 합병 및 항공사 재배치, 코로나19로 인한 면세사업 환경 악화 및 제도변화 등의 상황 속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공사는 입찰에 참여하는 면세사업자의 불확실성 해소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업계의 관심이던 사업권 구성은 일반 사업권 5개(63개 매장, 2만842㎡), 중소·중견 사업권 2개(총 14개 매장, 3280㎡) 등 총 7개로, 기존 터미널별로 나뉘어 있던 총 15개의 사업권(T1·9개, T2·6개)을 대폭 통합 조정했다. 일각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적항공사 합병 이후 터미널 간 항공사 재배치 등의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업권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분석이다. 공사는 오픈마켓 등 타 유통채널 대비 가격경쟁력이 약화된 향수·화장품 품목과 주류·담배 품목을 결합해 사업권이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이후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한 패션·액세서리 및 부티크 분야는 패션·액세서리, 부티크 2개 사업권 및 부티크 전문 사업권 1개 등 총 3개 사업권으로 구성해 면세사업자의 공항면세점 진출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사업자 선호도가 떨어지는 탑승동 및 제1여객터미널 내 비효율 매장은 축소(약 3300㎡)하고 선호도가 증가하는 제2여객터미널 매장은 4단계 건설 이후 운영 면적을 1만208㎡→1만3484㎡로 확대한다. 계약기간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옵션 없이 기본 10년으로 설정했다. 기존 기본 5년에서 옵션 5년을 더한 10년을 운영하던 것을 기본 10년으로 변경한 것이다. 이는 최근 기획재정부의 2023년 세법 개정안에 반영된 면세사업특허기간 연장 방침 및 상가임대차법 등을 반영한 것으로 안정적인 장기 계약으로 운영 공백이 최소화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임대료 체계 및 투자부담은 인천공항 개항 이후 유지 돼 온 '고정 최소보장액' 형태의 임대료 체계는 '여객당 임대료' 형태로 변경된다. 여객당 임대료 방식은 공항 여객 수에 사업자가 제안한 여객당 단가를 곱해 임대료를 산정하는 것으로 코로나19 등과 같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임대료가 조정될 수 있도록 해 사업자의 운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면세사업 업활 부진을 고려해 기존 계약기간 중 2회 시행하던 의무 시설투자를 1회로 축소하고 사업자의 투자비 부담을 경감시켰다. 공사는 인천공항 이용객에게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특색 있는 면세매장 개발도 추진한다. 우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최신 쇼핑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제공과 생체인식 기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체험매장을 조성해 다채로운 면세쇼핑의 경험을 이용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제2여객터미널 핵심 지역인 동·서측 출국장 전면에는 인천공항 최초로 복층형(Duplex) 면세점을 도입하고, 이곳 3층과 4층을 하나로 연결한 대규모 명품 부티크를 유치할 예정이다. 특히 여객이 집에서 출발해 항공기 탑승 30분 전까지 모바일 환경을 통해 공항 면세점의 면세품을 구매하고 인도장이 아닌 매장에서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는 '스마트 면세서비스'도 도입한다. 입찰절차는 향후 공사가 이번 입찰에 참여한 특허심사 대상 사업자를 복수로 선정해 관세청에 통보하면 관세청은 공사의 평가결과를 50% 반영해 1곳의 낙찰대상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입찰일정은 내년 2월21일 참가 등록 및 같은달 22일 입찰제안서 제출 이후 제안자 평가 및 관세청 특험심사 등으로 진행되며 최종 낙찰자 결정 및 계약체결을 거쳐 내년 7월께 면세점 운영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최근 인천공항 일일 여객 수가 12만 명을 돌파하고 공항면세점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해외 국가인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전면 해제함에 따라 공항 운영이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는 현 상황을 감안해 신속하게 입찰을 추진해 고객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2-12-29 17:23: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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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국공항공사, 내부통제 강화·실천을 위한 서약식 개최

한국공항공사는 29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내부통제체계 강화와 실천'을 위한 공동서약식을 개최했다. 윤형중 사장, 이석범 노동조합 위원장, 박영선 상임감사위원과 임직원은 예방적 내부통제시스템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관련 법규를 준수하며 위험요인 관리시스템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노사가 협력하여 내부통제체계 구축·운영에 상호 협력하고 시스템이 목적대로 작동하도록 각자의 역할과 책임에 충실하겠다는 의미로'노사합동 핸드프린팅 행사'를 진행해 대내외에 공사의 강력한 청렴 의지를 표명했다. 박영선 상임감사위원은"법과 규정을 준수해 업무를 처리하고, 정해진 범위 내에서 권한을 행사하며, 정해진 보고체계를 지키는 것이 내부통제의 기본이다."며 "지속적으로 윤리 리스크를 파악하고 제도를 개선해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형중 사장은 "편법이 통하지 않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내부통제체계를 구축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이날 아울러 드라마'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피소드의 원작자인 신민영 변호사를 초청해 이해충돌방지법·청탁금지법과 관련하여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청렴 특강을 개최했으며, 임직원이 함께하는 청렴 토크를 진행했다. 한편 공사는 27일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취득하고, 올해 한국감사인대회'청렴윤리 부문 기관대상', 공공기관감사인대회 '사회적가치 부문 최우수상', 제2회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 공모'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2022-12-29 16:53: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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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가스공사, 비상상황 대비 안전 컨트롤타워 재정비

한국가스공사는 자연재해 및 비상상황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전사적 재난 대응체계와 주말 및 휴무일 안전 컨트롤타워를 재정비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 가스공사는 측은 "최근 산불·지진·한파·폭설 등 예측 불가능한 긴급 상황 발생 빈도 및 피해 규모가 급증함에 따라, 가스공사는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연중무휴로 컨트롤타워를 운영해 안전관리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비상 시 신속한 의사결정 및 효과적인 상황대응이 가능하도록 주말 및 휴무일에 본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안전 컨트롤타워를 가동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기상상황 및 천연가스 수급현황 모니터링 ▲천연가스 생산·공급설비 운영 및 안전관리 실태 점검 ▲동절기 비상연락체계 및 비상대기조 운영 강화 등 전방위적인 대응 태세를 확립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안전에 대한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천연가스가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국가 핵심 에너지로서 기능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사장은 지난 9일 취임 직후 첫 주말부터 평택·인천·통영·삼척 등 전국 LNG 생산기지 및 9개 지역본부의 안전 상황을 점검했으며, 12일 취임식에서도 '안전제일 경영 확립'을 첫 번째 경영원칙으로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최 사장은 29일 대전충청지역본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국 현장 사무소 점검에 나섰다. 한편, 가스공사는 최근 북한 무인기의 우리 영공 침범 사건과 관련해 전국 천연가스 생산 및 공급 시설에 대한 방호상태를 점검하고 경계를 강화하였으며 인천기지본부 드론 테러 방호 시스템 운영을 강화하는 등 국가핵심기반시설 보호 및 국가 에너지 안보에 주력하고 있다.

2022-12-29 16:28:2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