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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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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N2, 퇴직연금백서’ 발간

NH투자증권 퇴직연금컨설팅본부 100세시대연구소가 'N2, 퇴직연금백서'를 발간했다. 1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단행본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근로자에게 필요한 퇴직연금 관리 및 운용 정보를 전달하는 지침서다.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필요한 퇴직연금 제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퇴직연금 상품과 자산관리와 인출전략 등 퇴직연금의 모든 분야에서 가이드가 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연금, 개인연금과 함께 3층 노후보장구조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퇴직연금은 근로자에게 노후준비의 필수 연금이 되었다. 'N2, 퇴직연금백서'는 꼭 알아야 할 핵심사항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사회초년생부터 은퇴를 앞둔 근로자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원칙과 전략을 제안했다. 김동익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100세시대를 맞아 퇴직연금의 중요성은 많이 커지고 있는데, 300조원에 육박하는 퇴직연금 시장은 그동안 저조한 수익률에 방치되어 왔다"며 "퇴직연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N2, 퇴직연금백서'가 퇴직연금으로 투자하는 시대를 더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2, 퇴직연금백서'는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및 NH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01 14:52: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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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금융권, 추석 맞아 전통시장 나눔…취약계층에 온기 전해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이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에 나섰다. 1일 금융감독원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서울 양천구 목사랑시장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박석희 신한카드 부사장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한국 구세군과 공동으로 마련한 9000만원의 후원금을 활용해 시장에서 떡과 과일, 건어물 등 생필품과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상품권)을 직접 구매했다. 구입한 물품과 상품권은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과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선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상권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이번 나눔이 전통시장 상인과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금융권의 지속적인 상생 노력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석한 금융회사 대표들도은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지원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나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온기를 확산하기 위한 금융권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권과 함께하는 지역 밀착형 상생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취약계층 지원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매년 명절을 앞두고 금융사와 함께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서도 IBK기업은행·한국투자증권·KB손해보험·신한카드 등 4개 금융회사와 함께 서울 금천구 별빛남문시장을 방문해 9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하고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01 14:17: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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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 20조 돌파…3년 만에 ‘고속 질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 브랜드 'ACE'가 출범 3년 만에 총 순자산 20조원을 돌파하며 고속 성장의 이정표를 세웠다. 연초 13조원대였던 규모가 9개월 만에 57% 넘게 불어난 것으로, 금·미국 기술주·장기국채 등 다양한 전략 상품이 성장을 견인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9월 30일) 기준 국내 상장된 ACE ETF는 100개로, 100개 합산 순자산액은 20조276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까지만 해도 13조원 수준이었던 순자산액이 9개월간 57.91% 증가한 것이다. ACE ETF의 순자산액 증가를 이끈 대표 상품은 ACE KRX금현물 ETF이다.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 2021년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금현물형 ETF로, 올 들어 순자산액이 1조5519억원 증가했다. 이는 ACE ETF 중 가장 큰 규모의 순자산액 증가폭으로, 전일 기준 순자산액은 2조1747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기술주 투자 상품 또한 ACE ETF 성장세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22년 ETF 브랜드를 'ACE'로 변경한 이후 줄곧 미국 기술주 투자를 강조하며 신상품을 선보였다. 그 결과 ACE ETF 라인업 중 기술주 관련 상품은 16개까지 늘어났고, 해당 ETF의 합산 순자산액은 5조4928억원에 달한다. 올 들어서만 38.45% 증가한 수준이다. 상품별로는 ACE 미국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액이 가장 많이 증가(7062억원)했고,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3924억원)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2405억원)가 뒤를 이었다. 리브랜딩 직후 상장한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 또한 올 들어 순자산액이 486억원 성장했다. 현재 각 상품의 순자산액은 2조원, 1조1314억원, 8218억원, 4227억원이다. 채권형 상품의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미국 장기국채 현물형 상품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순자산액은 5431억원 증가한 2조3360억원이 됐고, 해당 상품의 환노출형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 또한 2334억원 늘어난 3086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신규 상장한 ACE 우량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상장 2주만인 지난 19일 순자산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ETF 브랜드를 ACE로 변경한 이후 3년 만에 순자산액은 6배 이상 증가했고, 점유율은 2배 가까이 늘었다"며 "브랜드명 'ACE'가 의미하는 것처럼 고객 전문가(A Client Expert)가 되기 위해 고객이 필요로 하고,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01 14:13: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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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차이나 ETF 2종 순자산 5000억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5월 신규 상장한 TIGER 차이나 ETF 2종의 순자산 합계가 5000억원을 돌파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종가 기준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0047A0)' 순자산은 2,858억원이다. 이는 중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알리바바(15.8%/9월 30일 기준)와 CATL(13.6%), SMIC(13.3%)를 비롯해 샤오미, 텐센트 등에 투자한다.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는 홍콩 뿐 아니라 중국 본토의 대표 테크 종목들까지 편입하며 차이나 ETF 중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본토에 상장된 중국 반도체 설계 기업 '캠브리콘'과 AI데이터센터 관련주인 'SUGON'의 높은 성과에 힘입어 9월 30일 기준 상장(5월 13일) 이후 누적 수익률은 37.5%다.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0053L0)'도 5월 27일 상장 이후 4개월만에 순자산 규모가 26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우수한 수익률 덕분이다. 9월 30일 기준 해당 ETF의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44.1%다. 중국 대표 휴머노이드 종목을 엄선해 투자하는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는 현재 국내 상장된 ETF 중 'UBTech'에 가장 높은 비중(10.8%)으로 투자한다. 'UBTech'는 중국 휴머노이드로봇 완성업체 중 유일한 상장사다. 그 외 주요 편입종목은 휴머노이드 로봇 완성업체인 Dobot(9.7%)과 휴머노이드 대표 부품주인 삼화, 탁보그룹 등이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중국은 저비용 고효율의 AI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은 미국 대비 매우 저렴하다"며 "또한 중국은 휴머노이드로봇 산업의 소재, 부품 밸류체인을 내재화하며 대량화와 원가 경쟁력을 갖추었고 지금 가장 빠르게 공장 라인에 도입되고 있는 국가로, TIGER 차이나 ETF를 통해 중국의 기술 성장주에 가장 발 빠르게 투자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01 14:08: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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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사기 예방 ‘퀴즈 캠페인’ 10월 한 달간 진행

금융감독원이 불법 금융투자, 가상자산 사기, 유사수신 등 민생 금융 범죄 예방을 위해 10월 한 달간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실제 피해 사례를 활용한 홍보 영상과 퀴즈 이벤트를 결합해 투자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대응 역량을 키우겠다는 취지다. 금감원은 1일 "최근 증가하는 불법 금융투자와 가상자산 투자사기, 유사수신 피해를 막기 위해 온라인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며 "전 국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건전한 투자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금융사기 피해 예방의 핵심 내용을 담은 홍보 영상을 시청한 뒤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상은 실제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불법 투자 유인, 가상자산 거래 사기, 불법 다단계식 유사수신 행위 등 금융 범죄 수법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금감원 홈페이지를 비롯해 유튜브·인스타그램·블로그, 네이버 메인, 밴드 앱, 주요 구직 플랫폼(알바몬·알바천국·인크루트·잡코리아)에서 '불법금융투자 등 퀴즈 이벤트 실시' 게시물을 클릭해 영상을 시청하고 10개 문제를 풀어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경품이 지급된다. 1등 20명에게는 현대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 2등 30명은 스타벅스 4만원권, 3등 50명은 BBQ 치킨 세트, 4등 100명은 CU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 5등 800명은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제공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금융사기 수법이 지능화·다양화되는 만큼 공감형 콘텐츠와 참여형 홍보를 통해 경각심을 높이고 금융소비자의 대응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사기 근절과 안전한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01 11:47: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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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적발 넘어 사전예방"…금감원, 증권사 감사에 투자자 보호 총력 주문

금융감독원이 증권사 감사조직에 사전예방적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동안 사후 적발과 징계에 머물렀던 감사 기능을 선제적 내부통제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다. 금감원은 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23개 증권사 감사 및 감사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사전예방적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증권사 감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재완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와 금융투자검사국 주요 간부, 금융투자협회, 증권사 감사들이 참석해 최근 검사·제재 사례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서재완 부원장보는 모두발언에서 "자본시장 감독·검사에 있어 최우선의 목표이자 과제는 투자자 보호"라며 "향후 감독·검사 운영 방식도 투자자 보호 중심으로 전면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증권사 감사조직도 사후 적발·징계 중심의 기존 시각에서 과감히 탈피해 사전예방적 감사를 대폭 강화해 달라"며 "특히 내부통제의 총책임자인 대표이사가 투자자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부실감사에 대한 제재도 강화할 방침이다. 서 부원장보는 "투자자 피해를 외면하는 '봐주기식' 감사가 적발되면 엄정히 검사·제재하겠다"며 "반대로 자체감사를 통해 투자자 피해를 예방한 모범 사례는 검사·제재 시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금감원은 다수의 투자자 권익 침해 사건이 일부 직원의 일탈뿐 아니라 사전적 내부통제 미비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감사조직이 상품 설계·판매·운용 전 과정에서 '와치독(감시자)'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다. 참석자들도 "내부감사 결과를 토대로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사전예방적 투자자 보호를 실현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금감원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증권사 내부통제 시스템 점검을 한층 강화하고, 감사조직이 투자자 보호를 전담하는 실질적 견제장치로 자리매김하도록 감독 방향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01 11:45: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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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수능 끝난 고3 대상 맞춤형 금융교육 신청 접수 시작

금융감독원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교육 신청을 1일부터 받기 시작했다. 매년 수능 직후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에게 금융 지식과 사기 예방 정보를 제공해 금융 이해력을 높이려는 취지다. 금감원은 2016년부터 금융권과 함께 '수능 이후 고3 금융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851개 고등학교가 참여해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재무관리, 사회초년생을 위한 금융 꿀팁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받았다. 올해 역시 비슷한 커리큘럼으로 약 2시간 분량의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은 대면 수업뿐 아니라 실시간 비대면, 동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된다. '1사1교 금융교육'에 참여 중인 금융회사가 중심이 되며, 결연이 되지 않은 학교는 금감원이 금융회사 등 교육기관을 매칭해준다. 신청은 전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일부터 연말까지 가능하며, 수능일인 11월 13일 다음 날부터 연말까지 원하는 일정에 맞춰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희망 학교는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회 진출 전 학생들이 알아야 할 필수 금융 지식을 전달하고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도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해 금융 이해력과 안전한 금융 생활을 준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01 11:37: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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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명인제약, 코스피 입성 첫날 ‘따블’ 성공…장중 한때 12만5000원

명인제약이 기업공개(IPO) 첫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따블(공모가 두 배)'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새롭게 개편된 공모주 제도 이후 첫 코스피 상장 종목이라는 상징성에다 제한된 유통 물량이 상승세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명인제약은 오전 11시 기준 공모가(5만8000원) 대비 98.97% 오른 11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공모가 대비 106.55% 급등한 11만98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한때 12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명인제약은 국내외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5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특히 전체 기관 배정 물량 중 89% 이상이 의무보유확약으로 묶이면서 실질 유통 가능 물량이 약 11% 수준에 불과했다. 이같은 '품절주' 성격이 초반 주가 랠리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일반 청약에서도 587대1 경쟁률과 17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리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앞서 명인제약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희망 범위(4만5000원~5만8000원) 최상단인 5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587.0대 1을 기록하며 증거금 약 17조3634억원을 모았다. 회사 측은 공모 자금을 중추신경계(CNS) 신약 '에베나마이드' 연구개발과 팔탄1공장·발안2공장 설비 확충에 투입한다. 특히 발안2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펠렛 전용 생산공장으로, 글로벌 제약사 대상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 강화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상장은 지난 7월 IPO 제도 개선 이후 첫 코스피 공모주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시장에서는 "기관 확약 물량이 절대적으로 많아 단기 유통 물량이 제한된 데다 명인제약이 속한 CNS 치료제 시장의 성장성이 기대를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5-10-01 11:35: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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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많이 가진 美주식 2위…엔비디아, 시총 4.5조달러 돌파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확대를 배경으로 또 한 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가 기준 180달러 선을 넘어섰고,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4조5000억달러(약 6300조원)를 돌파했다. AI용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공고히 하며 글로벌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투자 흐름을 사실상 흡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2.6% 오른 186.58달러에 마감했다. 나흘 연속 상승으로 종가 기준 신기록을 세웠고, 시총은 4조5420억달러까지 불어났다. 엔비디아의 시총은 연초 대비 두 배 이상 커진 수준이다. 상승세의 직접적 촉매는 엔비디아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미국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의 대규모 계약 소식이었다. 코어위브는 메타플랫폼(메타)과 최대 142억달러(약 20조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파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1년 말까지이며, 추가 옵션을 활용할 경우 2032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 'GB300' 서버랙을 메타에 공급하게 된다. 코어위브는 불과 일주일 전에도 오픈AI와 최대 65억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용량 계약을 추가 체결해 총계약 규모를 224억달러까지 확대했다. 기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던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고객을 다변화하려는 전략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메타·오픈AI 등 AI 경쟁 최전선 기업들이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이어가면서 엔비디아의 GPU 수요는 한층 견고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흐름을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의 2단계 신호로 해석한다. 초기 모델 개발 단계에서 GPU 수요가 급증한 데 이어, 이제는 각사 데이터센터 확충과 모델 상용화 확대로 이어지면서 장기적 수요 기반이 더 확실해졌다는 것이다. 씨티그룹은 2025~2029년 AI 설비투자(CapEx)가 2조8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 투자자들의 엔비디아 관련 투자 규모도 상당한 수준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집계에 따르면 9월 29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엔비디아 보관금액은 159억1023만달러(약 21조9000억원)였다. 한 달 전보다 5.4% 늘어난 수치다. 여기에 엔비디아 주가를 두 배로 추종하는 'GraniteShares 2.0x Long NVDA Daily ETF' 보유액이 같은 기간 5억2542만달러에서 5억7724만달러로 14.9% 증가했다. 이 두 종목을 합치면 한국의 엔비디아 관련 투자금액은 164억8748만달러(약 22조7000억원)로 8월 말 대비 9억달러 이상 확대됐다.

2025-10-01 09:59: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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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가상자산으로 선회…비트마인 1억 달러어치 '집중 매수'

가상자산 테마주가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지난주(9월 20~26일) 미국 주식 시장에서 집중 매수한 종목은 가상자산 채굴기업 비트마인(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이었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의 세이브로 자료에 따르면, 9월 초까지는 오라클과 숏 ETF 등에 자금이 몰렸지만 지난주에는 가상자산 중심의 투자 쏠림이 뚜렷해졌다. 비트마인은 전주 3위에서 1위로 올라섰고, 아이리스에너지도 전주 대비 순매수액이 크게 늘면서 흐름의 변화를 상징하는 종목이 됐다. 이 기간 비트마인 순매수액은 약 1억263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9월 13~19일) 순매수액 8091만 달러 대비 약 27%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비트마인은 본래 비트코인 채굴 사업 중심이었지만, 최근 이더리움을 집중 매입하면서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일부 보도에서는 비트마인이 보유한 이더리움 규모가 수백만 개에 달하고 암호화폐·현금 자산 총액도 100억 달러를 넘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재무 구조 변화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보이며, 국내에선 가상자산 ETF가 불허돼 투자자들이 대신 미국 주식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주 순매수 2위는 Volatility Shares 2× Ether ETF(이더리움 레버리지 ETF)로 약 9736만 달러 순매수됐고, 3위에는 아이리스에너지(Iris Energy)가 약 9236만 달러로 이름을 올렸다. 아이리스에너지도 가상자산 채굴 외에 데이터를 활용한 AI 클라우드 인프라 쪽으로 사업 확장을 발표해 시장의 이목을 끈 기업 중 하나다. 아울러 기술 대형주들도 여전히 투자자들의 순매수 순위 상단에 올랐다. 엔비디아는 약 8475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8148만 달러의 순매수 흐름을 이어갔다. 또한 QQQ ETF(나스닥 100 지수 추종 ETF)도 약 5492만 달러의 순매수로 기술주 전체에 대한 노출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시장 테마 전환의 신호로 읽힌다. 다만 리스크도 만만치 않다. 레버리지 ETF 구조의 복리 효과와 경로 의존성,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 규제 리스크 등이 투자자에게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5-10-01 07:42: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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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메트로 한줄 뉴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인한 국가 전산시스템 마비과 관련해 "문제가 된다 싶거나 점검 필요성이 있다, 중요한 시스템이다, 싶은 건 전부 점검하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다. ▲당정이 30일 배임죄 폐지에 한 뜻을 모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기업의 미래 성장을 위한 선택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 구하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깎아내려 이번 정기국회의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지급수단으로서의 스테이블코인의 효용성을 높이고 자금 은닉, 탈세 및 자본 유출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규제 방안을 모색하는 국회 토론회를 주최했다. <산업> ▲김세직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한국 경제에 대해 고성장 시대를 끝내고 '피크 코리아'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기업 경영의 핵심으로 'AI 기술'과 '사람 중심의 리더십'을 꼽았다. ▲정부가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를 시행하면서 항공업계가 중국 노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한·중 하늘길이 다시 '황금 노선'으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경찰청과 손잡고 기술탈취 기업을 경제범죄로 간주해 더욱 효과적으로 제재한다. 중기부의 기술보호책임관과 경찰청의 산업보안협력관이 협력해 기술탈취 피해기업을 적극 돕는다.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으로 물류산업의 판도가 변화하는 가운데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물류산업의 발전을 이끌 차세대 기술로 지목됐다. <자본시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주요 가상자산사업자들에게 이용자 보호를 경영 최우선 가치로 삼아 달라고 당부하며 시장 건전성과 책임 강화를 주문했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올 상반기 거래 규모와 시가총액이 모두 줄어드는 등 성장세가 꺾였다. 다만 전기 대비 이용자 수는 늘고 신규 상장도 증가하며 시장 자체는 확대 움직임을 이어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더불어민주당 자본시장 현장 간담회'를 열고 "'코스피 5000 시대'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코스피가 고공행진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3분기에만 18조원 가까이 팔아치웠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사자' 행렬과 3차 상법 개정안에 힘입어 코스피가 3500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과의 관세 협상 난항, 높아진 환율 부담 등이 발목을 잡을 것이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국증권금융이 70주년을 맞이해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비전을 발표했다. 정부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 기조에 발맞춰 국내외 영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증권업권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부동산> ▲예금은행들의 가계대출 금리가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직전달 대비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같은 기간 0.07%포인트(p) 올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0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발생한 일부 행정정보시스템 이용 제한에 따라 이를 악용한 스미싱 발생이 우려된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정부가 향후 5년간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앞세워 AI·에너지 등 초장기 인프라 투자를 본격화하면서 보험사의 장기투자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부가 대대적인 전세사기 특별단속으로 사기범 2913명을 검거했다. ▲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기간을 크게 줄이겠다며 '신속통합기획 시즌2'를 내놨다. 절차 간소화, 협의·검증 신속화, 세입자 이주 촉진 등 세 갈래 전략을 통해 최대 6.5년까지 기간을 단축하고, 2031년까지 31만호 공급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유통&라이프부> ▲'첨단재생의료 발전전략 국제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관련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엄격한 규제로 인해 임상 확대와 상업화가 더디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일본처럼 위험도 분류를 완화하는 등 규제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상업화에 앞서 안전성 데이터 축적이 우선돼야 한다는 신중론이 맞섰다. ▲추석 연휴 기간 택배업계가 휴무에 들어가는 가운데, 쿠팡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통업체는 자체 배송망을 활용해 추석 당일만 쉬고 새벽·당일배송을 정상 운영한다. 쿠팡은 추석 당일을 포함 모든 연휴 기간 운영한다. 편의점 업계는 연휴와 관계없이 자체 택배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며 배송 공백을 메운다. ▲한국맥도날드의 국내산 식재료 활용 프로젝트 '한국의 맛' 메뉴 누적 판매량이 3000만 개를 돌파했다. 창녕 마늘, 진도 대파 등 지역 특산물을 메뉴화해 농가 판로를 지원하는 이 프로젝트는 지난 4년간 617억원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 17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방송·미디어 정책의 진흥과 규제 기능을 통합한 대통령 소속 중앙행정기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가 10월 1일 공식 출범한다. ▲네이버는 오는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AI 도구를 비롯한 최신 기술과 플랫폼 전략을 공개하고 업계 파트너와 교류하는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25'를 연다.

2025-10-01 07:00: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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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신한금융지주 ‘A1’ 신용등급 유지…“금리 하락·자회사 안정성 반영”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Ratings)가 신한금융지주의 'A1' 신용등급을 유지했다. 금리 하락에 따른 영업환경 개선과 핵심 자회사들의 재무 안정성이 향후 건전성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무디스는 30일 신한금융지주의 장기 외화표시 기업신용등급과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을 기존 'A1'로 재확인하고,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단기 등급(P-1)과 외화표시 중기채(MTN) 프로그램 등급(P)A1, (P)Baa1, (P)Baa3, 비누적적 우선주형 Baa3(hyb) 등도 모두 종전 수준을 유지했다. 무디스는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금리 하락에 따른 영업환경 개선과 핵심 자회사들의 안정적 재무 상태를 꼽았다. 신한금융지주의 이론적 독자신용도(BCA)는 'a3'로 평가됐다. 신한은행(Aa3 안정적, a3), 제주은행(A2 안정적, baa3), 신한카드(A2 안정적), 신한투자증권(A3 안정적) 등 주요 자회사의 양호한 재무건전성과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주 차원의 이중 레버리지 비율도 6월 말 기준 110.9%로 무디스가 허용하는 115% 이내를 유지했다. 특히 신한투자증권이 지난 26일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전망이 상향된 점도 이번 평정에 반영됐다. 무디스는 "신한투자증권의 수익성 개선과 자금조달 구조 안정화가 전반적 신용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신한은행 역시 경기 둔화에도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수익성이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신한금융지주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여전히 '매우 높음'으로 판단했다. 금융산업 구조개선법과 예금자보호법 등 법적 기반과 과거 위기 시 정부 지원 사례를 근거로 들었다. 다만 지주사 선순위 무담보 채권은 구조적 후순위성을 반영해 신한은행보다 한 단계 낮은 'A1' 등급을 유지했다. 향후 등급 상향 요인으로는 ▲주요 자회사 재무건전성 강화 ▲지주 이중 레버리지 안정적 유지가 제시됐다. 반면 한국 정부 신용등급 하향이나 지원의지 약화,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 등 핵심 자회사 신용도 악화, 지주 레버리지 급등은 등급 하락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무디스는 "금리 하락과 소비심리 회복이 이어질 경우 향후 12~18개월간 일부 자회사의 자산건전성 부담도 점차 완화될 것"이라며 신용등급을 지지하는 요인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30 22:38:2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