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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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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LCC 맹주로 국내 2위 항공사 될 것”…중단거리 집중·미래 먹거리 개발 박차

항공업계 리오프닝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취임 2주년을 맞은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단거리 운항 계획과 원가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객 수요 회복과 더불어 화물기 도입과 도심항공교통 사업(UAM) 확장에 대한 청사진도 공개했다. 제주항공은 7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항공 사업 회복 방안과 코로나19 이후의 시장을 대비한 중장기 전략을 밝히고, 기자단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대표는 "내년 하반기에는 (항공 시장이) 2019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활성화될 것"이라며 올해 흑자 전환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향후 흑자 전환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봤다. ◆"잘하는 일 집중"… 중단거리 전략과 화물기에 '진심' 보여 김 대표는 제주항공의 전략과 비전으로 '비도진세(備跳進世, 도약할 준비를 하고 세상으로 힘차게 나아가자는 뜻)'를 제시했다. 그는 "원가경쟁력과 재무건전성 확보하고 B737-8 신기종으로 내년부터는 기단 현대화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화물기 사업과 UAM 사업에 진출을 준비하고 여객으로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시장으로 사업의 지평의 넓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고기 확대는 FSC는 물론 LCC들도 여객 회복이 다 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수익 확보를 위해 눈여겨보고 적극 투자하고 있는 사업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9일 B737 화물기를 도입해 본격적으로 항공 화물 사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 대표는 "여객기 공급이 늘어나 밸리 카고 물량이 늘어나겠지만, 전자 상거래 화물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단거리 화물 사업성은 충분하다"며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화물 사업을 추진해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반납될 장거리 노선에 대해서는 "장거리 노선보다 중단거리 노선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LCC 경영의 핵심인 단거리 운항과 원가 절감에 사력을 기울여 LCC 1위 업체로서의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중장거리는 대형기를 들여와야 하고 초기 비용이 많이 필요하다"면서 "중장거리 운항이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데 단거리 노선이 비용을 충당해줘야 하지만 쉽지 않다고 본다"고 단거리 집중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따른 통합 LCC(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출범에 대해서는 "3사가 기종이 다르기 때문에 금방 시너지를 낼지에 의문이 든다"며 "(정부가) 통합 LCC에 운수권을 다 줄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장거리 운수권이 장거리를 가는 LCC에게 주어진다면 제주항공은 단거리를 받아야 한다"며 "어떤 것이든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흑자 전환은 "아직", 정부 지원은 "계속해줬으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항공업계에 리오프닝 바람이 불어 FSC들이 속속 흑자 전환을 하는 가운데 제주항공 및 LCC 흑자 경영 전환 시기를 궁금해 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해당 말에는 "올해에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확실히 말할 수 없지만 내년에는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즈음에는 항공업계가 정상화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재무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에 대한 시각에 대해서는 "최근 1분기까지 적자가 계속돼 자본 확충이 필요하지만, 추가 유상증자에 대한 필요성까지는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간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총 3500억원 가량의 자본을 조달하고, 지난해 10월에는 유상증자를 통해 약 2066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3월 말 연결기준 제주항공의 현금성 자산은 2291억원이며, 총차입금은 6680억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 중단될 예정인 정부 특별고용지원금은 계속 지원을 요청했다. 리오프닝 분위기에도 여전히 교대 근무와 무급 휴직 중인 직원들의 복귀를 묻는 질문에 김 대표는 "50% 수준으로 휴직 중이고 신규 채용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휴직자가 줄어들수록 정부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정부가 계속 지원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국내 제2의 항공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히며 기자간담회를 마무리했다.

2022-06-07 15:59: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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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창립 이후 최대 규모"… 5년간 6조 투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향후 5년간 전기차와 바이오·친환경 소재와 NB라텍스 등 핵심 사업에 6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7일 금호석유화학은 1970년 창립 이후 최대 규모 투자로, 이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바표했다. 분야별로 보면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선도사업 체계 구축과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약 2조7천억원을 투자한다. ESG 사업 부문은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과 발전사업 에너지 효율화를 주요 골자다. 회사는 2030년까지 BAU(배출전망치) 대비 29%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담 부서를 통해 구체적 실행안을 수립 중이다. 또 전기·수소 기반 친환경 자동차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회사의 주력 제품인 합성고무에 사용되는 친환경 원료(바이오 실리카)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바이오 소재의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제품의 우수한 기능을 유지하면서 환경친화적인 스페셜티 제품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2차전지 소재로 활용되는 CNT(Carbon Nanotube·탄소나노튜브)와 전기차 경량화 소재로 대표되는 EP(Engineering Plastics)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중점 육성하고, CVC(기업주도형 벤처 캐피탈) 설립을 추진해 업계 트렌드에 긴밀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업 내부적으로는 비즈니스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혁신적인 업무 효율을 이룩할 수 있도록 DX(Digital Transformation)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제를 수립해 추진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은 또 핵심(Core)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약 3조3천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NB라텍스 초일류 메이커로서 기술 및 생산능력 격차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의료용 라텍스 장갑의 소재인 NB라텍스는 금호석유화학이 세계 1위를 공고히 하는 제품으로, 지난해 금호석유화학의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견인차 구실을 했다. 회사는 또 금호피앤비화학이 담당하는 에폭시(Epoxy) 수지의 글로벌 '톱(Top) 5' 진입과 합성고무 노화방지제·가황촉진제 등 정밀화학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 2배 확대 등의 목표를 세웠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석유화학 시장 변화에 대한 예측과 그에 따른 선제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업황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겠다"며 "동시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우리 사회와 동행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07 15:33:37 허정윤 기자
[기자수첩] 윤석열 정부가 겪는 첫 파업, "국토부는 응답하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7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기약 없는 파업 소식에 화주와 운수사업자들의 시름도 깊어지는 모습이다. 화물연대도 "안전운임제를 이제 와서 원점에서 논의해보자는 것은 제도 논의를 지연시켜 결국 일몰 폐기하려는 의도로 읽힐 수밖에 없다"며 안전운임제 연장과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결국 일몰 시점을 6개월 남긴 '안전운임제'에 대해 이렇다 할 의견을 내놓지 않은 국토부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세계가 고유가라는 암초를 만나 고전하고 있지만 일몰제 시한은 정해져 있었다. 정부가 대비했어야할 문제라는 의미다. 정부는 이해당사자 사이에서 사안을 점검하고 안전운임제를 이어나갈 것인지, 일몰 시한을 준수할 것인지 논의하고 결정했어야 했다. 하지만 조오섭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북구갑)이 대표 발의한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법안'은 작년 1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돼 아직도 상임위에 머물러 있다. 화물운송 현장에서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 국토부는 2018년 당시 안전운임제를 도입하면서 화물시장 근로여건 향상은 물론, 안전한 도로교통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음에도 해당 제도의 계속 시행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논의의 장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반면, '엄정 대응'에는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국정현안 점검 관계 장관회의에서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법이 허용하는 권리 행사는 확실히 보호하되 불법행위는 엄단하는 것이 정부 원칙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경찰도 화물차주들의 정상적인 운송을 방해할 목적으로 출입구를 봉쇄하거나, 차량 파손 등의 불법행위를 강행할 경우 원칙적으로 현장검거 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언제나 적극 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는 했지만 이미 시작된 파업 앞에 사후약방문이라는 인상을 지우기 힘들다. 물류는 '경제의 혈관'이다. 첫날 오전 출정식에 화물연대 조합원의 약 37% 수준만 참여했다고 하지만 사안이 장기화 하면 운송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이번 파업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대규모 파업으로, 이후 새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을 알 수 있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친기업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윤 정부에 노동계의 걱정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2022-06-07 14:58: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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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독일 뮌스터 대학과 공동 연구센터 'FRL' 설립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외 대학 및 기관들과 공동 연구 센터를 설립해 차세대 배터리 원천 기술 확보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독일 뮌스터 대학 내 배터리 연구 센터인 MEET와 독일 국가연구기관 헬름홀츠 연구소 뮌스터 지부(HI MS)와 함께 FRL(Frontier Research Lab)을 설립한다고 7일 밝혔다. FRL은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외 유수 대학 및 기관들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관련 집중 연구개발(R&D) 과제를 설정해 연구하는 공동 연구 센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UCSD), 카이스트(KAIST)와도 FRL을 설립해 배터리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하는 'MEET FRL'은 ▲배터리 가격을 낮추면서 용량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양극재 기술' ▲충전속도 및 용량 개선에 필수적인 '실리콘 음극재 기술' ▲전해액 조성 및 전극 제조 시 사용하는 슬러리 용매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친환경 공정'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독일 뮌스터 대학 MEET는 30년 이상의 배터리 연구 및 다양한 수상 경력의 배터리 최고 권위자인 마틴 빈터 교수가 이끄는 곳으로 차세대 배터리 관련해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연구센터"라며 "'MEET FRL'을 통해 선제적으로 공정 및 소재 관련 선진 기술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EET FRL' 출범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공동 연구 센터는 총 3곳으로 늘었다. 지난해 9월, 10월 연이어 출범한 미국 'UCSD FRL', 한국 'KAIST FRL'에서는 현재 전고체 배터리 및 건식 전극 공정, 리튬메탈 및 리튬황 배터리 관련 기술을 각각 연구 중이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 최고 권위자인 셜리 멍 교수가 이끄는 미국 UCSD 연구팀은 지난해 '상온 구동 장수명 전고체 배터리'를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개발해 연구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60도 이상 고온에서만 충전이 가능한 기술적 한계를 갖고 있지만, UCSD 연구팀은 상온 급속 충전이 가능하도록 한 기술을 개발했고, 해당 연구는 최고 권위의 과학저널 사이언스지에 게재됐다. 신영준 전무(LG에너지솔루션 CTO)는 "급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에서 기술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수 대학 및 기관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 FRL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원천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고객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07 13:52: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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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항공 특화 콘텐츠로 MZ세대와 소통하며 '인기몰이'

에어부산이 올해에도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한 '대박 콘텐츠'들을 내면서 항공업계 유튜브 채널의 절대 강자 모습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에어부산 에어부산이 항공사만이 보여줄 수 있는 항공사 특화 콘텐츠로 제작한 유튜브 영상들로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재미 요소와 유익성을 모두 가미한 영상들을 다양하게 선보여 MZ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고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에어부산 유튜브 채널은 국내 저비용항공사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은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조회수 10만이 넘는 영상 콘텐츠는 28개나 확보하고 있으며 가장 인기 있는 영상 조회수는 325만 뷰를 기록하는 등 MZ 세대가 선호하는 트렌디 항공사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에어부산은 구독자들이 직접 제안하고 추천한 '에부리'를 애칭으로 정해 구독자와의 친밀도를 한층 더 높이고 있으며 유튜브 전담 승무원인 '프렌즈'를 통해 구독자와의 유대감도 강화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에어부산은 흥미롭고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에어부산의 브랜드 선호도와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또한 에어부산의 유튜브 전담 승무원인 '프렌즈'는 탁월한 재치와 감각적인 센스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며 구독자의 충성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에어부산은 설명했다.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던 '캐빈 승무원의 스탠바이 근무' 관련 브이로그 영상을 업로드해 544개의 댓글과 함께 조회수 200만 뷰를 기록하며 구독자와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여행 전문 유튜버인 '곽튜브, 빠니보틀'과 협업해 생생한 괌 여행기를 담아낸 영상도 제작하고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도 이끌어 냈다. 에어부산은 지난 2월 틱톡 공식 계정을 개설한 후, 세 달 만에 1200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했으며 좋아요는 1만 5천 개를 받았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트렌드를 파악하고, MZ 세대에게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발한 아이디어와 함께 에어부산만의 틱톡 콘텐츠를 축척해 나갈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틱톡 사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6월 30일까지 '너의 여행을 뽐내줘!, 팔로미 챌린지'를 실시한다. '팔로미 챌린지'는 유튜브 전담 승무원인 '프렌즈'가 찍은 틱톡 영상을 활용하여 자신이 생각하는 여행 명소를 추천하는 챌린지다. 참여 방법은 에어부산 틱톡 공식 계정을 팔로우한 후, 틱톡에 업로드된 프렌즈 승무원 영상을 선택하고 저장한 다음 자신이 생각하는 여행 명소를 이어 붙여 틱톡에 업로드하면 된다. 챌린지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국내선 항공권과 에어부산 모형 항공기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틱톡 공식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와 '틱톡'을 중심으로 MZ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높은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라며 "신선한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2022-06-07 10:17: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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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화학공학회, '올림피아드' 개최…"서류 면제와 장학금 혜택까지"

LG화학이 한국화학공학회와 함께 석유화학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 발굴에 나선다. LG화학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모집 공고/LG화학 LG화학이 한국화학공학회와 함께 2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 팀에겐 LG화학 정규직 전환 인턴십 기회를 주고 금·은·동상만 받아도 LG화학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에서 면제 혜택을 준다. 이번 올림피아드는 대한민국 국적의 국내외 화학공학 관련 학부 3, 4학년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팀은 2~3명으로 꾸리면 된다. 참가 팀은 ▲생산성 향상 ▲공정 안전 ▲환경·에너지 3개 중 1개 부문을 골라 지원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이번달 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로 LG화학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접수가 끝난 지원자들은 LG화학가 보낸 이메일 속에 담긴 문제를 오는 8월12일까지 풀어 내면 된다. 제출 답안은 LG화학 글로벌생산센터 등 내부 전문가와 공학회 교수 등 전문가가 함께 심사한다. 오는 10월 중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을 진행한다. 대상 1개팀엔 인당 장학금 500만원과 LG화학 정규직 전환형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금상, 은상, 동상 각 3개 팀엔 LG화학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과 함께 각각 인당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씩 장학금을 준다. 노국래 LG화학 석화사업본부장 부사장은 "LG화학과 공학회는 석화 산업을 이끌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올림피아드를 올해도 열게 됐다"며 "기후위기로 대전환기를 맞이한 한국 석화 산업의 미래를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대학생 인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화학에 따르면 지난 1회 올림피아드엔 647팀, 1692명의 화학공학 전공 대학생들이 참여해 ▲공정 안전 ▲생산성 향상 ▲환경·에너지 문제 해결에 필요한 다양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LG화학 측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가능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2022-06-06 13:43: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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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창립 이후 최대 규모"… 5년간 6조 투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향후 5년간 6조원 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다./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향후 5년간 전기차와 바이오·친환경 소재와 NB라텍스 등 핵심 사업에 6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6일 금호석유화학은 1970년 창립 이후 최대 규모 투자로, 이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바표했다. 분야별로 보면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선도사업 체계 구축과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약 2조7천억원을 투자한다. ESG 사업 부문은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과 발전사업 에너지 효율화를 주요 골자다. 회사는 2030년까지 BAU(배출전망치) 대비 29%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담 부서를 통해 구체적 실행안을 수립 중이다. 또 전기·수소 기반 친환경 자동차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회사의 주력 제품인 합성고무에 사용되는 친환경 원료(바이오 실리카)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바이오 소재의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제품의 우수한 기능을 유지하면서 환경친화적인 스페셜티 제품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2차전지 소재로 활용되는 CNT(Carbon Nanotube·탄소나노튜브)와 전기차 경량화 소재로 대표되는 EP(Engineering Plastics)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중점 육성하고, CVC(기업주도형 벤처 캐피탈) 설립을 추진해 업계 트렌드에 긴밀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업 내부적으로는 비즈니스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혁신적인 업무 효율을 이룩할 수 있도록 DX(Digital Transformation)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제를 수립해 추진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은 또 핵심(Core)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약 3조3천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NB라텍스 초일류 메이커로서 기술 및 생산능력 격차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의료용 라텍스 장갑의 소재인 NB라텍스는 금호석유화학이 세계 1위를 공고히 하는 제품으로, 지난해 금호석유화학의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견인차 구실을 했다. 회사는 또 금호피앤비화학이 담당하는 에폭시(Epoxy) 수지의 글로벌 '톱(Top) 5' 진입과 합성고무 노화방지제·가황촉진제 등 정밀화학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 2배 확대 등의 목표를 세웠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석유화학 시장 변화에 대한 예측과 그에 따른 선제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업황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겠다"며 "동시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우리 사회와 동행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06 13:36: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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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성능 결정하는 ‘양극재’ 확보에 박차가하는 K-화학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포항공장 조감도/포스코케미칼 국내 대표 화학 업체들이 배터리 분야 글로벌 장악력을 갖기 위해 핵심소재 중심으로 밸류체인 강화에 나섰다. 전기차 시장의 시장성이 확대됨에 따라 배터리 소재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어 양극재와 같은 소재 확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양극재는 배터리의 4대 소재로 그 중요도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 중에서도 양극재는 배터리 생산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2차전지의 핵심소재로 배터리의 용량, 수명 등 핵심 성능을 결정한다. 세계 배터리 수요는 2030년까지 연평균 28.4% 증가할 것으로 발표돼 양극재 중요도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코발트와 니켈 공급부족이 이어져 세계 최대 코발트 공급사와 협력하고 광물 자원을 공급처를 확보하는 일은 화학 기업들이 공급망 리스크 해소를 위해서라도 필수적으로 해야 할 과제가 됐다. 세계적으로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수급이 화학·배터리 업계의 숙제가 된 가운데 국내 기업 중에는 LG화학, 포스코케미칼, 롯데알루미늄, 에코프로비엠 등이 배터리 소재 선점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LG화학은 중국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공급망(SCM) 안정화에 나섰다. 2002년 설립된 화유코발트는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업체로 전 세계 코발트 수요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으며, 자체 코발트 광산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양사는 이미 2020년 중국에 합작공장을 건설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화유코발트 자회사 B&M과 함께 양극재 합작법인인 'LG BCM'을 설립한다. 합작법인은 LG화학이 집중해 육성하고 있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전용 라인으로 구축된다. 합작공장 초기 투자금은 23억3700만 위안으로 우리 돈 4370억원에 달해 규모가 상당하다. 양극재와 분리막은 LG화학이 배터리 성능을 올리기 위해 주력으로 투자하고 연구하고 있는 소재들로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양극재 내재화율을 더욱 높여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LG화학은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며 지속적인 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과 화유코발트 진설화 동사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LG화학 포스코케미칼은 GM과 북미 양극재 합작법인인 '얼티엄캠(Ultium CAM)'을 설립한다. GM의 배터리셀 회사인 '얼티엄셀즈'와 '양극재(Cathode Active Materials)'를 조합한 사명이 나타내는 의미처럼, 포스코케미칼은 얼티엄캠을 통해 양극재 생산능력을 키우는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양사는 자본금 3억2700만달러를 투자해 1단계로 3만톤(t)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합작공장을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건립한다. 이는 전기차 약 22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생산공장은 오는 8월 착공해 2024년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며 향후 GM의 전기차 사업 확대에 따라 단계적으로 증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포스코케미칼은 향후 유럽과 인도네시아에도 진출해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양산 거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연 10만5000t 규모인 양극재 생산능력을 오는 2025년 34만5000t, 2030년 61만t까지 단계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배터리 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양극재 확보가 중요하고, 화학 업계와 배터리 업계는 안정적인 공급선 확대를 위해 정부 지원도 필수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화학 업계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가 민간 중심으로 해외 자원 개발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어 지켜보고 있다"며 국내 관련 기업들의 소재 확보가 원활해 질 것을 기대했다.

2022-06-06 12:56: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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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 화물차 엔진오일 프로모션 진행

SK루브리컨츠가 진행 중인 화물차용 엔진오일 프로모션 행사 포스터/SK이노베이션 SK루브리컨츠가 자사 친환경 윤활유 제품이자 화물차 연비 개선에 효과적인 SK ZIC(지크) X9000과 X7000 엔진오일 교환 프로모션 행사를 지난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4개월 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SK루브리컨츠는 작년 말 새로 출시한 화물차용 엔진오일의 연비 향상 효과와 탁월한 DPF 보호 성능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프로모션 대상인 SK ZIC X9000 5W-30 CK-4와 X7000 10W-30 CK-4 제품은 SK루브리컨츠 대표 친환경 초저점도 윤활유로, 주로 대형 화물차의 엔진오일로 사용된다. SK루브리컨츠는 행사기간 동안 전국 ZIC PRO 교환소를 방문해 SK ZIC X9000 5W-30 CK-4와 X7000 10W-30 CK-4 제품으로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화물차 운전 고객들에게 각각 SK 주유상품권 2만원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가혹한 환경에서 주행하는 화물차의 특성 상 엔진을 잘 보호할 수 있는 점도가 높은 엔진오일이 주로 사용되지만, 점도가 높아질수록 연비 개선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다. SK루브리컨츠는 뛰어난 기술력를 바탕으로 초저점도 엔진오일 개발에 성공, 연비도 향상시키면서 엔진 보호 성능도 뛰어난 제품을 시장에 출시했다. SK루브리컨츠가 지난해 ㈜한진과 협업을 통해 ㈜한진 운용 택배차량을 활용해 실차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자사 기존 제품(15W-40 CJ-4) 대비 X9000 5W-30은 평균 3.1%, X7000 10W-30 CK-4는 평균 2.5%의 연비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X9000 5W-30을 사용할 경우, 연간 13만Km를 주행하는 11톤 화물차를 기준으로 연간 유류비를 최대 196만원 가량 절감할 수 있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X9000과 X7000은 엔진 보호 성능이 탁월하며 DPF 보호를 통해 배기가스 배출도 저감함으로써 환경 개선에 효과적"이라며, "연비 향상 및 친환경에 특화된 제품을 지속 개발·출시함으로써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환경오염도 저감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03 23:07: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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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주유소 나눔 N 캠페인’ 통해 3억3000만원 기부

안종범 에쓰오일 수석부사장(왼)과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오)이 3일 마포구 소재 염리동 주유소에서 열린 '주유소 나눔 N 캠페인' 기부금 전달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에쓰오일 에쓰오일은 3일 마포구 소재 염리동 주유소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주유소 나눔 N 캠페인' 기부금 3억3천만원을 전달했다. '주유소 나눔 N 캠페인'은 지역 사정에 밝은 당사 주유소를 활용하여 주유소 인근 복지시설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300개의 에쓰오일 주유소와 영업부문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 아동센터, 장애인·노인시설 등 지역복지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정기적으로 시설청소, 배식, 문화체험 동행 같은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때일수록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돌아보며 에쓰오일의 핵심 가치인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지역 사회에 힘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주유소 나눔 N 캠페인'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주유소 연계형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지난 12년간 총 44억원을 3430개의 주유소와 복지시설을 매칭해 후원했다.

2022-06-03 22:56: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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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인천공항 24시간 운영, 격리 의무 해제…"하늘길 활짝"

정부는 인천공항 항공 규제를 전면 해제하고, 백신 미접종 해외 입국자의 격리 의무도 해제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이용객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뉴시스 오는 8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의 격리의무가 해제된다. 정부는 인천공항 항공 규제를 전면 해제하고, 백신 미접종 해외 입국자의 격리의무도 해제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에 한해 격리조치가 시행됐지만, 이제는 접종 여부와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격리의무를 모두 면제한다. 8일 이전 입국자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되나 입국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되면 격리 조치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안정된 방역 상황과 의료 대응 여력을 고려해 일상 회복의 폭은 넓히고,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제적 추세에 맞춰 국민 불편과 경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종전까지는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입국자의 경우, 입국 후 격리가 의무화돼 있었으나 독일, 영국, 덴마크 등 국제적으로 격리를 해제하는 상황과 맞추어 우리도 격리의무를 해제한다"고 덧붙였다. 항공기 도착 편수(슬롯) 제한과 비행시간을 제한했던 커퓨 규제도 8일 부로 모두 해제된다. 음성확인서 제출을 위해 필요했던 기존 PCR(유전자 증폭) 검사 외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24시간 이내)를 인정한다. 입국 1일차 받던 PCR 검사는 3일 이내로 기한이 늘어난다. 6~7일차 이뤄진 신속항원검사는 의무에서 권고로 변경됐다. 다만, 신종변이 감시가 필요한 점을 감안해 입국 전후 '2회 검사' 체제는 유지된다. 국제선 정상화 등에 발맞춰 검역 인력도 확충한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세계 30여 개국에서 확산 중인 원숭이두창의 유입 가능성이 더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2-06-03 22:45: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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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울산공장 화재' 합동감식 7일 재개

울산경찰청은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에쓰오일 울산공장 폭발·화재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3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울산소방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오는 7일 오전 11시부터 울주군 온산공단 내 에쓰오일 사고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사고 공정 내 잔여 가스로 인한 추가 화재 가능성과 구조물 붕괴 가능성을 우려해 무산됐다. 지난 2일에는 에쓰오일 측이 부탄가스 누출을 막아 주는 안전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정황을 포착하고 에쓰오일 울산공장과 협력업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은 시간이 지난 만큼 이제는 현장 진입이 가능하다고 보고 합동감식을 재개하기로 했다. 경찰은 합동감식을 통해 작업 당시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가스가 왜 누출됐는지, 점화원이 무엇이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지난 2일 에쓰오일 울산공장과 협력업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당시 작업 내용과 안전 사항에 관한 서류, PC자료 등을 확보했다. 또한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이번 감식과는 별도로 원·하청 안전책임자, 현장 작업자 등을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에쓰오일 울산공장 알킬레이션(부탄을 이용해 휘발유의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인 알킬레이트를 추출하는 작업) 공정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원·하청 직원 9명이 다쳤다.

2022-06-03 21:40: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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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저옵서예!"… 제주 국제선 2년 2개월만에 재개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제주기점 국제노선이 2년 2개월여 만에 재개됐다. 3일 새벽 0시 1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같은 날 오전 8시 제주공항에 도착하면서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이 추진된다. 해당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 178명은 모두 접종 완료자로, 도착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나흘간 일정으로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제주기점 국제노선 취항은 2020년 4월 6일 인천국제공항 검역 일원화에 따라서 중단된 바 있다. 이어 제주~싱가포르 구간 정기 직항노선도 취항한다. 싱가포르 스쿠트항공은 오는 15일부터 창이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 간 주 3회(수, 금, 일) 운행을 시작한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직항노선을 계기로 앞으로도 정기 취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지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앞서 지난 1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스쿠트항공사와 공동 홍보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싱가포르 외에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호주·태국 등 주요 인근 국가를 대상으로 제주 관광 홍보를 진행하고, 직항 노선 운행을 위한 협력방안들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안정적인 방역 대응을 위해 해외입국자에 대해 3일 내 PCR 검사를 하고 확진자 발생 때 신속한 격리와 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시설가동과 수송체계 점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제주관광업계가 오래 기다렸던 국제선 재취항으로 제주관광에 대한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철저한 방역 대응과 만반의 준비로 첫 단추를 잘 끼워 제주기점 국제노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6-03 13:18: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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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 북미 JV명으로 'NextStar Energy' 확정

김동명(오른쪽)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이 지난 3월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서 개최한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 합작공장' 투자 발표 행사에서 마크 스튜어트 스텔란티스 COO와 발표를 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 미국 완성차 업체인 스텔란티스와 손잡은 LG에너지솔루션이 '넥스트 스타 에너지(Next Star Energy)'로 정하고 북미 시장 선점에 나섰다. 2일 LG에너지솔루션은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Stellantis)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사명이 '넥스트스타 에너지'로 확정됐다고 공시했다. 한국특허정보원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해당 사명의 상표를 지난달 27일 출원했다. 사명은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의미의 'Next Star', 그리고 LG에너지솔루션을 상징하는 'Energy'가 결합해 만들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시장의 미래를 이끌고, 북미 시장 주도권 확대를 위한 핵심기지 역할을 하겠다는 양사의 의지를 담았다. 합작법인 대표는 이훈성 LG에너지솔루션 상무가 맡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스텔란티스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Windsor)시에 45GWh 규모의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총 투자액은 4조8000억 원이며 올해 하반기 착공을 시작해 2024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생산 물량은 향후 크라이슬러, 지프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들이 출시할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양사는 배터리 셀 뿐 아니라 모듈 생산 라인도 건설할 예정이다.

2022-06-02 18:17:0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