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허정윤
기사사진
SK이노베이션, 지난해 '사회적 가치' 9281억 창출…"ESG 경영 박차"

SK이노베이션은 작년 한 해 동안 9281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사진은 지난해 7월 1일 'SK이노베이션 파이낸셜 스토리 데이'에서 김준 부회장이 '카본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작년 한 해 동안 9281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전년대비 1조1473억원 늘어난 수치로 최근 3년 내 최고 수준이다. 26일 SK이노베이션이 발표한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사회적 가치 성과를 영역별로 살펴보면, 고용, 배당, 납세를 측정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전년대비 129%(9631억원) 증가한 1조7115억원으로 집계됐다. 배터리 사업을 확장하면서 신규채용 규모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자원소비, 환경오염과 관련한 제품 및 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환경성과는 마이너스 9489억원을 기록하긴 했지만 작년보다 11%(1431억원)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실행을 통한 탄소감축 성과와 친환경 윤활기유, 친환경 아스팔트 등 지속가능한 솔루션 판매량 증가가 실적 확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SK그룹은 이번 사회적 가치 공표부터 기존 분류 체계를 경제간접 기여성과, 환경성과, 사회성과, 거버넌스로 재분류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류 체계와 연계성을 강화해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각 영역별로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고용, 배당, 납세를 측정하고 ▲환경성과는 자원소비, 환경오염과 관련한 제품 및 서비스 등을 평가하며 ▲사회성과는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기부, 봉사활동 등을 포함한다. 특히 ▲사회성과 부문은 전년 대비 33%(412억원) 증가한 1656억원으로 집계돼 두각을 나타냈다. SK이노베이션의 사회적가치 측정 산식, 성과 및 ESG 중장기 목표 등은 올해 7월 발간되는 2021년 ESG 리포트를 통해 대외 이해관계자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향후 친환경 에너지·소재 회사로서 시장과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ESG 경영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 내 모든 사업회사가 이를 핵심전략으로 실행해 사회적 가치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5-26 11:17:4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제주항공, "재무건정성 확보 위해 마련" 790억 사모 영구채 발행

제주항공이 이달 두 차례에 걸쳐 사모 영구채 790억원을 발행한다./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이달 두 차례에 걸쳐 사모 영구채 790억원을 발행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12일 영구채를 630억원 규모로 1차 발행했으며, 오는26일 160억원 규모로 2차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금리는 연 7.4%이며, 1년 뒤 스텝업 조건에 따라 연 12.4%까지 오른다. 이후 매년 1%포인트씩 금리가 인상된다. 제주항공 측은 "올 1분기말 기준 보유 현금성자산은 2200억원 이상으로 현금은 충분한 상황이지만 리오프닝을 앞둔 시점에서 연말 결손금 누적에 따른 부분자본잠식 우려를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자본을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2년간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총 3500억원 가량의 자본을 조달했는데, 올해에는 자본 확충 방안으로 채권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중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단기간 내에 세번째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추진은 대주주 및 기존 주주에 대한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자본확충의 방안을 영구채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유동성 확보 및 재무건전성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지난해 10월 유상증자를 통해 약 2066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12월에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해 1500억원(운영자금 대출 1200억원, 영구 전환사채 300억원)을 지원받았다. 이번 채권형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790억원의 추가 자금여력을 확보해 국제선 운항 정상화에 대비하여 반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영구채의 경우 신용등급을 받지 않아 '무등급' 채권으로 발행된다. 통상 영구채 등 신종자본증권의 경우 같은 발행인의 선순위 채권보다 상환순위가 후순위여서 등급이 1단계 이상 낮다. 일반 선순위 채권의 경우도 유효등급이 없는 경우 투자자를 찾기 매우 어려운데 비해 제주항공 무등급 영구채는 790억에 달하는 투자자를 확보하면서 발행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채권시장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우량 회사채도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영구채 발행을 성공했다"며 "리오프닝과 LCC업계 1위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5-25 17:27:3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SK이노베이션 이사회, 3년 만에 현장 경영 재개하며 ‘넷제로 점검’

SK이노베이션 이사회가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 사업장을 방문하며 코로나19 이후 첫 현장 경영에 나섰다. (왼쪽 두번째부터)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최우석 사외이사가 SK박미주유소에 현장방문해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이사회가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 사업장을 방문하며 코로나19 이후 첫 현장 경영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25일 서울 금천구 소재 SK박미주유소를 방문하고 같은 날 SK 양평사옥에서 2022년 제 6차 현장 이사회를 개최했다. 첫 행선지로 SK에너지의 주유소 기반 혁신 사업모델 현장을 찾아 직접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이사회에는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김준 부회장, 장동현 기타비상무이사 등 이사진과 SK에너지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매년 국내·외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이사회를 개최해왔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이사회는 본격적인 현장 경영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SK이노베이션 이사회가 방문한 SK박미주유소에는 국내 최초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이 있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주유소에 태양광·연료전지 등 분산 전원을 통해 생산한 전기를 전기차 충전에 사용하는 주유소 기반 혁신 사업모델이다. 이사진은 현장을 방문해 친환경 분산 발전과 관련된 현안을 검토하고 넷제로와 연관된 질의 및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연료전지,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넷제로 달성에 기여함은 물론 국가 차원의 분산발전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이사진은 SK박미주유소 현장 방문을 마치고, SK양평사옥에서 이사회를 개최하여 마케팅 현장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사회 안건을 심의했다. 김우경 SK이노베이션 PR담당은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SK에너지가 넷제로를 위해 대표적으로 추진하는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현장을 방문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넷제로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며 이사회 중심 경영에 나선 것"이라며 "이사회 중심 경영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SK이노베이션 이사회의 현장 밀착 경영은 보다 더 활발히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이사회에서 최고경영자(CEO) 평가를 직접 결정할 뿐 아니라 지배구조헌장 신설을 위한 정관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2022-05-25 16:23:5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제주항공, "국내선 지연율 6%" 피해구제 접수건수·국내선 지연율 개선

이용자 100만명당 피해구제 접수건수와 국내선 지연율 등 부문에서 제주항공의 서비스 품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25일 "제주항공의 서비스 품질 지표가 계속 개선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국토부에서 발표한 2021년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용자 백만명당 피해구제 접수건수는 가장 낮았고, 국내선 지연율은 2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서비스 품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별 이용객 백만명당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2017년 13.2건, 2018년 8.2건, 2019년 7.6건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코로나19로 항공권 구매취소, 환불 위약금 관련 건수가 늘어난 2020년도엔 22.6건으로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1.5건이 접수돼 국내 8개 항공사 중 가장 낮아 제주항공의 서비스 품질지수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고객센터의 역량 개선 집중 ▲고객친화적 정책 등을 서비스 품질지수가 향상된 요인으로 꼽았다. 또 제주항공은 지난해 국내선 운항횟수 총 6만3188편 중 지연횟수 3809편으로 6.0%의 지연율을 보이며 신생 LCC를 제외한 기존 8개 국적 항공사들 중 2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지연율을 살펴보면 2017년 13.5%, 2018년 15.8%, 2019년 14.3%로 10%대를 유지하다 2020년 코로나19로 운항편수가 줄어들면서 지연율이 4.0%로 크게 줄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내선 운항횟수 증가로 공항 혼잡도가 증가하고 실제 운항횟수도 코로나19 이전보다 늘어난 지난해에도 6.0%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보다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지난 2월부터는 기내 탑승시 탑승권에 탑승순서를 표기해 기내 혼잡을 개선하고, 지난 3월부터는 국내선 탑승수속 마감시간을 출발 30분 전으로 통일해 탑승 및 출발지연을 줄여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 2년간 가장 높은 국내선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가운데 국내선 비즈니스 좌석 도입, 탑승순서 세분화 등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통해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에 나설 수 있도록 고객 편의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시장을 이끌어 가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5 15:38:4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아메리칸 드림’ 꿈꾸는 K-배터리 3사, 전망은 ‘맑음’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를 위한 국내 배터리 3사의 질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삼성SDI를 마지막으로 국내 배터리 3사로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모두가 완성차 업체들과 합종연횡을 통해 미국 주요 주에 합작회사 공장을 짓고 전기차 시장 우위 점거에 들어갔다. 최대 배터리 업체인 CATL의 중국진출 소식이 들려오는 중에도 국내 배터리 3사의 빠른 북미시장 점유가 돋보여 향후 전망이 밝다는 분위기다. ◆삼성SDI, 인디애나 거점 삼고 미국 진출 삼성SDI가 스텔란티스와 함께 미국 첫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합작법인 부지를 인디애나주 코코모시로 선정하고 25억 달러 이상 투자한다. 24일(현지시간) 삼성SDI와 스텔란티스, 인디애나주 정부는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서 투자 발표 행사를 열었다. 합작법인은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초기 연간 23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생산을 시작해 33GWh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SDI 측은 "투자 역시 31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해당 부지에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배터리 생산공장이 들어서면 이미 가동 중이던 스텔란티스의 부품 생산공장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북미 스텔란티스 전기차 생산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에는 'PRiMX'로 대표되는 삼성SDI의 최신 기술력이 적용될 예정이다. 'PRiMX'는 올 1월 미국 CES 2022에서 처음 공개된 브랜드로 삼성SDI가 생산하는 모든 배터리를 통칭한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스텔란티스와의 합작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고, 앞으로 기후 변화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도 "'탈(脫)탄소 미래'를 향한 스텔란티스의 추진력을 보여주는 한편, 우리의 글로벌 배터리 생산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삼성SDI의 미국 진출과 인디애나주 설립 배경은 미국 전기차 시장 확대와 세제 혜택 등이 적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디애나주는 미국 중심부에 위치하며 물류 이동이 용의한 이점이 있고, 스텔란티스를 포함해 미국 전역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이 있다. 또한 인디애나주는 신규자본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기업에게 다양한 조세 감면을 제공하고 있어 삼성SDI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특히 스텔란티스는 GM, 폭스바겐 등 경쟁사에 비해 뒤처졌다고 평가받는 전기차 전환 작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연간 50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미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승부수를 던진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은 시장 선점 준비 중 먼저 완성차 업체와 손을 잡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행보도 주목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손을 잡고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Ultium Cells)'는 2019년 설립됐으며 현재 오하이오주에 제1공장(35GWh+α), 테네시주에 제2공장(35GWh+α)을 건설 중이다. 얼티엄셀즈는 이 중 제1공장에서 오는 하반기부터 얼티엄 배터리팩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1공장은 올해, 2공장은 내년 양산을 시작한다. 총 26억달러(약 3조1000억 원)를 투자해 미국 미시간주 짓는 배터리 3공장은 2025년 양산이 목표고, 4공장은 부지와 규모 등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공장 가동이 현실화하면 미국 내 생산 규모는 200GWh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서 생산된 팩은 내년 출시될 GM 쉐보레의 '실버라도EV', '이쿼녹스EV', '블레이저 EV' 등에 탑재된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이후 북미에서만 200GWh+α 의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GWh는 1회 충전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25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얼티엄셀즈의 배터리는 배터리 모듈로 구성해 다양한 크기로 조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전기차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모듈 조합을 통해 소형차부터 대형 픽업까지 GM의 모든 차량에 적용할 수 있어 배터리 비용 절감에 용의하다는 설명이다. GM 측은 얼티엄 디자인을 활용해 배터리 팩 비용을 30%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기차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원가 비중은 30~40%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배터리 원가를 낮추는 것은 배터리사들의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볼 수 있다. SK온은 포드와 합작해서 만든 블루오벌SK(BlueOvalSK) 공장을 올 2분기 착공하고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공장은 테네시주 스텐튼과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지어질 예정이다. 포드와 SK온은 두 지역에서 배터리 공장과 전기차 조립 공장 건설을 위해 총 114억 달러(한화 약 13조 1,02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고, 이는 포드 118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투자 발표다.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은 470만평 부지에 포드의 전기차 생산공장과 함께 들어서며, 생산능력은 43GWh다. 또한 켄터키 공장은 190만평 부지에 43GWh 2기인 86GWh로 건설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작년 기준 북미 전기차 업계의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은 공장당 약 46GWh 수준일 때 국내 기업들의 합작법인은 미국 전기차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이 전기차 보급확대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미국 내에서 생산된 배터리와 전기차에 각종 세금 혜택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국내 합작기업들의 시장 강세가 예상된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이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 브라이언 카운티에 연간 30만대 규모의 전기차 전용 생산 거점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동시에 현대차그룹과 손잡게 될 국내 배터리사가 생기지 않을까 배터리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장 가까운 입지에서 배터리를 생산하게 될 SK온이 파트너사로 언급되기도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배터리 공장 설립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미국이 요구하는 부품 현지화율 조건에 맞추고 조달 수월 측면을 고려해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국내 기업들이 발빠르게 움직이는 와중에,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이 미국 내 첫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막바지 부지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더 빠른 속도로 미국 시장을 점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CATL의 글로벌 점유율이 높긴 하지만 기술 측면에서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향후 국내 기업 배터리 수요가 미국에서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2-05-25 15:38:1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한국공항공사·한국관광공사, "내륙 항공노선 1만5천원 할인 받고 타세요"

한국공항공사는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한국관광공사, 5개 항공사와 함께 내륙노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편도 항공권 1매 당 1만5000원을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한국관광공사, 5개 항공사와 함께 내륙노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편도 항공권 1매 당 1만5000원을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특정 관광지에 집중된 항공수요를 내륙노선으로 분산시켜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주노선과 김포~김해 노선을 제외한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6개 노선(울산, 광주, 여수, 포항, 사천, 무안)과 대구~양양, 양양~여수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7월15일까지 선착순 8000명을 대상으로 항공권 구매 시 항공사별 할인쿠폰을 적용하거나 특가 운임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고,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7월22일까지다. 참여 항공사는 에어부산, 제주항공, 진에어, 플라이강원, 하이에어 등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여행가는 달을 맞아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의 몸과 마음을 여행으로 치유하고, 국내 항공·관광업계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전국공항에서 철저한 방역관리와 비대면·비접촉 서비스로 여객들이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할인항공권은 참여 항공사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한국공항공사 블로그와 각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5-25 11:00:0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에어부산, 나리타 신규 취항 "인천공항 첫 운항 개시"

에어부산이 25일부터 인천~나리타(도쿄) 노선 신규 취항하고 본격적인 수도권 공략을 시작한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왼쪽 4번째)와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왼쪽 5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인천~나리타 신규 취항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인천~일본 나리타(도쿄)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인천국제공항에서 본격적인 날갯짓을 시작했다. 에어부산은 25일 인천발 나리타(도쿄)행 BX164 항공편에 승객 137명을 태우고 인천공항 운항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일본 입국자 제한 조치로 전체 220석 중 140석만 판매 가능한 상황에서 137명이 탑승하며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을 기록했다. 에어부산 인천~나리타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출발해 나리타국제공항에 낮 12시 20분 도착한다. 귀국 편은 나리타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 10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5시 도착하는 일정으로 주 1회(수) 운항한다. 6월 24일부터 주 2회(수·토) 증편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나리타를 시작으로 인천발 노선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오는 27일 일본 오사카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베트남 나트랑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베트남 다낭 ▲일본 후쿠오카 노선을 순차적으로 취항해 7월 말까지 6개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일본은 양국 간 관광비자 발급 및 비자 면제 복원이 추진되고 있고 백신 접종자는 격리 조치도 면제됨에 따라 일본 여행에 대한 보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아시아 국가도 입국 요건이 완화되고 있어 동남아 여행 수요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에어부산은 전망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인천공항에서도 에어부산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쾌적한 기내 환경, 우수한 안전운항능력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도권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영업망 강화,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여 수도권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메기'역할과 대한민국 항공산업 발전, 회사 가치 극대화 등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2022-05-25 10:53:5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티웨이항공 A330-300 3호기 도입, "중장거리도, 화물도 OK"

티웨이항공이 지난 21일 A330-300 3호기를 국내로 인도하면서 올해 계획된 대형 항공기 3대 도입을 마무리했다. 사진은 앞서 도입한 A330-300 1, 2호기/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지난 21일 A330-300 3호기를 국내로 인도하면서 올해 계획된 대형 항공기 3대 도입을 마무리했다. 25일 티웨이항공은 3호기 도입에 따라 A330-300 3대, B737-800 27대 등 총 30대로 기단 규모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도입한 3호기 역시 1, 2호기와 마찬가지로 총 347석(비즈니스 클래스 12석, 이코노미 클래스 335석) 규모로 운영된다. 앞서 2월과 4월 각각 도입한 A330 기종 1, 2호기를 여행 수요가 높은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시켜 공급석 확대를 도모했다. 티웨이항공 측은 "침대형 좌석으로 변하는 플랫베드 형태의 비즈니스 클래스와 기존 B737 기종보다 앞뒤 좌석 간격이 5cm 이상 넓은 이코노미 클래스 등 쾌적한 기내 환경 덕분에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전했다. 티웨이항공은 3호기까지 도입을 완료한 A330 기종의 첫 국제선 취항을 앞두고 있다. 이달 28일부터 인천~싱가포르, 29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에 해당 기종을 투입해 공급석 확대에 기여하고 수익성을 확보할 전망이다. 또한 최근 운수권을 확보하고 신규 취항을 준비 중인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에도 A330 기종을 투입할 계획이다. A330 기종은 최대 운항거리 1만km 이상으로 호주, 동유럽, 북미 서부까지 장거리 운항이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하반기 내 장거리 노선 취항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에어버스사의 베스트셀러인 A330 항공기는 단거리 노선부터 동남아시아 지역의 중거리 노선, 유럽 및 대양주의 장거리 노선까지 수요가 확보된 지역이라면 모두 투입이 가능해 전략적인 노선 운영이 가능한 기종이다. 티웨이항공 측은 "A330 기종은 화물도 20톤까지 탑재 가능해 여객은 물론 화물 운송 사업까지 강화하며 회복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A330 기종 도입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선을 확장해 고객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여행 편의를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시즌별 수요에 맞는 탄력적인 기재 운용을 통해 고객 편의 제공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2022-05-25 10:47:5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SGC에너지, 2000억원 규모 REC 장기 공급계약 체결

열병합발전소 운영 업체인 SGC에너지는 액화천연가스(LNG) 민간발전사 에스파워와 200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SGC에너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친환경 발전소에서 확보한 REC를 이달부터 에스파워에 공급한다. 공급계약 금액은 1985억원으로, 직전 사업연도 연결기준 매출(1조8983억원) 대비 10.5% 규모다. 공급 기간은 오는 2036년 12월 31일까지 14년 8개월이다. REC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한 발전사업자들에게 발급하는 인증서다. 에스파워 등 공급의무자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RPS) 제도에 따라 매년 정해진 발전량의 일정 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해야 한다. 의무공급 비율을 달성하기 위해 SGC에너지와 같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에게 REC를 구매한다. 발전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에 따라 올해 의무공급 비율이 기존 10%에서 12.5%로 확대됐다. 2026년 25%를 목표로 연도별 의무공급량이 상향 조정되면서 REC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SGC에너지 관계자는 "국내 기업이 REC룰 구매하면 RE100 이행 및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어 REC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5-25 10:41:4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현대케미칼,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박차…"국제 친환경 인증 최초 획득"

국내 정유·석유화학 통합 공장 최초 국제 친환경 인증 ISCC PLUS 획득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에서 열린 ISCC PLUS 인증 수여식에서 최수관 현대케미칼 대표(왼)와 이수용 컨트롤유니온(ISCC 국내 공식 대행사)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의 석유화학 계열사인 현대케미칼이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친환경 행보를 본격화 한다. 24일 현대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도입해 친환경 석유제품과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기존에 소각하던 폐플라스틱을 다시 정유공정에 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현대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로 생산한 석유제품 3종인 나프타·경유·항공유와 플라스틱의 원료인 석유화학제품 5종(고밀도 폴리에틸렌, 저밀도폴리에틸렌, 에틸렌초산비닐, 폴리프로필렌, 부타디엔)에 대해 지난 17일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and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획득했다. 국내 업체 중 인증 품목이 가장 다양하며, 정유·석유화학 통합공장으로는 최초의 ISCC PLUS 인증이다. 현대케미칼은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6월 국내 화장품, 생활용품 업체와 함께 제품 용기에 쓰이는 친환경 플라스틱 샘플 생산을 시작하기로 했다. 향후 친환경 플라스틱을 적용한 신규 고부가 활용처를 개발하고 관련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케미칼은 현재 보유중인 정유·석유화학 공정을 활용해 연간 최대 3만톤의 친환경 플라스틱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현대케미칼 관계자는 향후 연간 최대 10만톤의 친환경 플라스틱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케미칼 최수관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으로 친환경 사업 규모를 확장해 국내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고 탄소배출량을 저감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24 15:44:2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리조트 1년간 리뉴얼 마치고 공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해 인수한 금호리조트의 리뉴얼을 마치고 서비스 운영에 돌입했다. 사진은 통영마리나리조트 전경./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해 인수한 금호리조트의 리뉴얼을 마치고 서비스 운영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 해 4월 금호리조트 인수와 동시에 전반적인 시설 및 서비스 개선 작업에 돌입해 약 1년간 리뉴얼을 진행했다. 금호리조트는 4개 콘도(제주·통영·설악·화순)의 345개 객실을 1년에 걸쳐 모두 최신으로 바꾸고, 16평형부터 80평형까지 다양하게 마련된 객실은 소규모 가족부터 단체여행객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전부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객실 내부에는 세련미와 편의성을 갖춘 가구들을 배치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설악과 화순 리조트에는 금호석유화학의 '휴그린' 창호를 적용해 프리미엄 객실 콘셉트를 강화했다. 제주도 남단의 명소인 올레길 5코스를 바로 앞에 두고 있는 제주리조트는 객실 리뉴얼은 물론 사계절 이용 가능한 온수풀을 조성했다. 야외 온수풀에는 LED 수중등이 설치돼 이용객들은 야간에도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또한 다양한 바비큐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바비큐장(오션그릴)을 리뉴얼했고, 폴딩도어를 적용해 바다쪽 개방감을 극대화면서도 날씨의 영향 없이 바비큐를 즐길 수 있게 했다. 통영마리나리조트는 해양 스포츠와 관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고, 올해 4월 레스토랑 내 뷔페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조식 뷔페 메뉴를 새롭게 개편했다. 설악과 화순 리조트는 외벽 색채 디자인 작업을 통해 모던하고 세련된 외관을 연출했다. 또한 남도 제일의 온천수 워터파크인 화순아쿠아나를 보유한 화순리조트는 야외 데크 마감재 등 포함한 시설물을 대폭 개선하며 여름 성수기 준비를 마쳤다. 금호리조트는 새로운 서비스도 론칭도 앞두고 있다. 중부지역을 대표하는 온천 워터파크인 아산스파비스는 오는 8월 카라반&글램핑 시설인 '아산 스파포레(SPAFORE)'를 새롭게 선보인다. 온천(spa)과 숲(forest)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처럼, 도심 속 자연에서 글램핑 또는 카라반과 같은 아웃도어 숙박과 온천을 동시에 즐기며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프리미엄 휴식 공간이다. 총 6000여 평에 41동 규모로, 카라반 10개 동과 사파리 글램핑 28개 동 그리고 개별 풀을 갖춘 럭셔리 아라비아 글램핑 3개 동으로 구성된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2년 만에 찾은 여행의 자유를 금호리조트에서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투자를 전개해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규 사업을 통해 새로운 여행 레저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2022-05-24 15:39:5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플라이강원 "엔데믹 준비한다"…중대형기 도입 대비해 인력 채용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하반기 중대형기 도입을 앞두고 대규모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플라이강원 플라이강원이 하반기 도입예정인 기체 도입을 앞두고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4일 플라이강원 측은 "지난 3월에는 주요부문 경력직 상시 채용을 시작했으며, 4월21일부터는 상반기 대규모 신입(인턴), 경력 채용을 시작하여 현재 면접 전형 진행이 한창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플라이강원의 인력 채용은 항공업계에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객실 승무직을 포함한 12개 부문 150명 채용에 4천여 명이 지원할 정도로 지원자가 몰렸다. 5 월말경 강원도 양양 본사에서 최종 3 차 임원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플라이강원은 하반기에 B737-800 3호기와 중대형기 A330-200 1호기 도입을 앞두고 있어 필요한 인재를 모집하고 있는 중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코로나 19 로 인해 항공업계가 신규 채용을 못했던 탓에 많은 예비 항공인들이 꿈을 접거나 준비만 하고 있다가 이번 공채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강원도를 사랑하고 강원도를 세계에 알리는 TCC 사업에 적합한 인재들이 대거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5-24 15:34:2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석화업계, 나프타 값 떨어졌지만 2분기도 ‘흐림’… 포폴 다변화 나선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중국 전면봉쇄 영향으로 오른 나프타 가격이 좀처럼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대외적 여파로 국내 석화산업은 다가올 2분기에도 실적 반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LG화학·롯데케미칼 등 국내 주요 석유화학 업체들은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고부가가치 제품에 힘을 실어 위기를 타파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나프타는 '산업의 쌀'로 불리는 원자재로, 원유에서 분리돼 합성수지와 합성고무, 합성섬유 제품을 만드는 데 기초원료로 쓰인다. 나프타 가격 상승은 국내 석유화학 4사로 불리는 LG화학·롯데케미칼·금호석유화학·한화솔루션 등의 1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들 모두 1분기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줄어들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최근 나프타 가격은 톤당 902.75달러로 연초 대비 125.25달러가 올랐다. 지난 3월 1023.12달러에 비해 떨어진 가격이지만 여전히 900달러대를 내려오지 못한 수치로 고유가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석화 제품의 큰 시장인 중국이 전면봉쇄 되며 업계가 어려움을 겪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행히 석유화학제품의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도시 봉쇄가 풀릴 전망이지만 봉쇄기간만큼 입은 피해는 업황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석화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석유화학제품의 절반 이상이 수출된다고 볼 때, 중국은 수출 물량 중 40~50%의 수요를 차지하는 큰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높아진 원자재 가격만큼 제품 판가를 높이면 이익이 높아지지만 이마저도 반영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상황이다. 고유가 기조도 석화업계를 힘들게 하지만, 고유가 속에도 만들어낸 에틸렌·프로필렌 가격 마진이 손익분기점 아래로 떨어져 실적 개선에 먹구름이 끼었다. 범용수지인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스프레드는 1톤(t)당 289달러로 전월 대비 16.2% 떨어졌고, 폴리프로필렌(PP) 스프레드는 1t당 269달러로 16.7% 하락했다. 결국 올해 1분기 에틸렌 스프레드(에틸렌과 나프타의 가격차)가 275.54달러를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인 톤당 300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 됐다. 에틸렌 거래 가격은 최근 5분기 연속 1000달러 선에 머물며 원가 상승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석화업계는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나프타 분해시설(NCC) 가동률을 낮추면서 대외변수로 수급이 불안정한 나프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 대표적인 대응책으로는 생산공정에 투입되는 원료를 나프타 대신 LPG로 대체하는 방안이다. 실제 일부 석유화학기업은 국내 공장에서 LPG 원료 투입 비중을 30%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설비 개조에 착수했다. 롯데케미칼의 경우 원료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회사 중 하나다. 김교현 부회장(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부회장)은 "LPG를 최대 50%까지 투입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건설을 하고 있다"며"원료 다변화를 통한 시장의 대응 능력을 많이 키워놨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2분기는 고부가 제품 등 기존 사업의 수익성 창출에 방점을 두고 수소·배터리 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 화학사인 LG화학도 나프타 공급처 다변화, 원료 다양화 등의 노력 중이다. LG화학은 나프타 공급 위기를 대비해 중동 등 구매 지역을 다변화하고 구매방식도 직거래 방식을 높여가고 있고, 나프타 사용량의 4분의 1을 LPG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개선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LG화학은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와 기저귀용 고흡수성수지(SAP), 네오펜틸글리콜(NPG) 등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2022-05-24 15:31:2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탑재한 전기차, '세계 최고도 주행' 기네스 新 달성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자동차가 '세계 최고도(最高度) 주행 전기차'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 24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폴크스바겐 ID.4 GTX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해발 고도 5816m에 달하는 볼리비아 휴화산 우투런쿠산 주행에 성공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서 달리는 전기차에 등극했다. 이 차량에는 1회 충전으로 약 480㎞ 운행 가능한 LG에너지솔루션의 77kWh(킬로와트시) 고용량·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번 기네스 신기록 도전은 장거리 전문 드라이버인 라이너 지틀로우가 설립한 'Challenge4팀'이 전기차의 안전성과 성능을 증명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시행한 프로젝트다. 'Challenge4팀'은 2021년 5만6000km에 달하는 미 48개주 횡단에 성공해 '단일국가 최장거리 운행 전기차' 기네스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일반적으로 자동차는 고지대 주행 시 낮은 기압과 기온 등으로 인해 연비와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고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내구성 및 안전성을 갖춘 배터리가 필수적"이라며 "기네스 신기록 수립의 1등 공신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과 폴크스바겐은 2016년에 전기자동차용 모듈식 플랫폼인 MEB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등 최적화를 통한 고성능 배터리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05-24 10:29:1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에어부산 "50% 할인 받고 울산으로!", 김포→울산 특가 이벤트 실시

에어부산이 한국관광공사·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울산행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에어부산 에어부산이 한국관광공사·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울산행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에어부산은 24일 오전 11시부터 7월10일까지 김포→울산 항공권에 특가 운임을 적용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가 프로모션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방 공항이 활기를 되찾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김포발 울산행 항공권에 한에서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특가 항공권 운임은 1인 편도 총액 기준 3만7300원이며, 이는 공시 운임 대비 50% 이상 할인된 가격이다. 탑승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7월22일까지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 특가 항공권을 구매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울산으로 힐링 여행 떠나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가 프로모션을 기획해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김포-울산 노선을 매일 왕복 2회 운항했으나 5월과 6월에는 임시증편을 통해 ▲월요일, 목요일, 토요일 왕복 3회 ▲화요일, 수요일 왕복 2회 ▲금요일, 일요일 왕복 4회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5월과 6월 두 달간 김포~울산 노선을 364편 운항하면서 총 6만5520석의 좌석을 공급할 계획이다.

2022-05-24 10:16:4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