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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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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된 中, 항만노조 파업 우려 美… 고운임속 예측 힘든 해운업계

해운운임 1월 초 역대 최고치 찍고 11주 연속 하락 중 상하이 봉쇄령 길어지면 운임 더 높아져 화주들에게 부담 해운업계 "미국 적체 다 안 풀려 운임 높을 것, 예측 어려운 상황은 모두에게 악재" 1일 기준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4348.71로, 지난 1월 초 사상 최고치인 5109.60를 경신한 이후 11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HMM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중국 상하이의 도시 봉쇄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해운 운임 연간 계약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월 초 역대 최고치를 찍은 해운운임이 11주 연속 하락하고 있지만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 해운업계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7일 중국 국가위생건간위원회(국가위건위)에 따르면 전날 하루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2만2천995명을 기록해 일일 감염자 수가 사흘째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상하이는 지난해 중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3.7%, 중국 전체 수출입의 17%를 차지해 장기 봉쇄 시 전 세계 공급망에 타격을 주게 된다. 봉쇄 해제일도 계속 늦춰지고 있어 물류 정체가 심해질 전망이다. 상하이항은 전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 규모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물류대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상하이항의 물동량은 지난 12년간 1위다. 중국에서 원자재를 수입하는 대기업도 "원자재 수입차질이 생겨 걱정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해운 운임 연간 계약 시즌이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다고 봤을 때 화주들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해양진흥공사 내놓은 중국 봉쇄조치에 따른 컨테이너선 시장 영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봉쇄 대상이 항만 자체에 국한돼 공급망 병목현상을 악화시켰으나, 이번에는 도시 전체 봉쇄에 따른 제품 생산 및 물류 차질로 화물 부족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양진흥공사는 중국의 도시 봉쇄조치가 컨테이너선 공급망 정체를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되지만, 해상운임은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컨선 시장 수급 변동으로 인해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1일 기준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4348.71로, 지난 1월 초 사상 최고치인 5109.60를 경신한 이후 11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 예측하기 힘든 대외변수로 해운시황을 전망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그럼에도 해운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국 서부 항만 적체 현상이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히 높고 11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는 말도 종합지수로 계산했을 때 떨어졌다는 것"이라며 "남미와 중동 등에서 운임 지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작년에 급격하게 올랐던 운임이 정상화되는 수순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해운업계는 코로나19 확산세 초반이었던 2020년 때의 운임을 정상운임으로 삼기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당시 선사들이 계속해서 적자를 낼 정도로 운임이 낮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면서도 "오르내림세의 방향성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기 하다"고 말했다. 또한 6월 말 미국 서부 지역 항만 노동자들의 계약 만료도 물동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서부 해안의 29개 항구에서 2만명이 넘는 노조원으로 구성된 서안항만 운영단체인 태평양해사협회(PMA)와 서안항만노조(ILWU)의 협상이 예정돼 있다. 미국 최대의 관문 항만으로 꼽히는 롱비치항과 LA항에서 근무하는 이들의 고용 상황은 글로벌 물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운영사는 비용절감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를 추진하려 하지만 노조는 일자리 감소 위험이 있다며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파업 분위기가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 봉쇄 상황이 예측 불가능한 가운데 무역 기업들은 상하이항을 대체할 수 있는 항구를 찾으며 동시에 높은 운임을 감당해야하는 실정이 된 것이다. 해운업계도 "아직 해운운임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도 아니다"라며 "오히려 미주 서비스 운임의 고점이 계속 유지는 부분과 중국 상하이발 상황으로 화주들의 부담이 커져 이 영향이 해운업계의 불확실성으로도 이어질 때 물류대란이 심화할 수 있다고 본다"고 예측했다.

2022-04-07 15:32: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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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3년 연속 ‘국가산업대상’ 브랜드전략 부문 수상

정유-에너지부문에서도 1위 에쓰오일 영업전략부문장 이기봉 상무(우)이 산업정책연구원(IPS) 조동성 이사장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에쓰오일은 '2022 국가산업대상'에서 브랜드전략 부문과 정유-에너지 부문에서 1위에 차지했다. 7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국가산업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상이다. 우수한 경영능력과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들을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에쓰오일은 CEO 리더십, 차별화된 브랜드전략, 제품·서비스의 사회적 가치, 외부기관 수상실적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브랜드 전략부문에서 3년 연속 1위에 올랐으며 정유ㆍ에너지부문에서도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에쓰오일은 코로나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도 신규 석유화학 복합시설(RUC&ODC) 운영 안정화를 이루고 경제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통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또한 소비자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차별화된 마케팅활동을 지속해온 점을 인정 받아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에쓰오일은 2007년부터 회사가 정품·정량을 보증하는 '믿음가득주유소'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부 주관 휘발유·경유 '수도권 환경품질등급평가'에서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에쓰오일은 고품질·친환경 제품을 생산하여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환경과 고객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소비자 맞춤형 프로모션, 품질에 대한 철학인 '좋은기름'에 시대정신을 담은 광고캠페인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공존·공감·연대의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진정성 있는 마케팅 활동을 일관되게 진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2-04-07 14:13: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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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진마켓' 사전 이벤트 실시 "항공업계 최초 정기세일"

특가 항공권을 비롯해 다양한 부가서비스 구매 혜택 제공 진에어가 연중 최대 특가 프로모션인 2022년 상반기 진마켓(진MARKET)을 오픈을 알리는 사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7일 진마켓은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백화점 정기세일 개념을 도입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하는 진에어의 연중 최대 특가 기획전했다고 밝혔다. 12일로 예정된 2022년 상반기 진마켓 오픈에 앞서 열리는 이번 사전 이벤트에서는 참여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다. 우선 카카오페이 간편결제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맺기 이벤트를 추천한다. 기존 플러스 친구 고객과 더불어 참여 고객에게는 카카오페이 결제 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국제선 3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최대 5천원 할인 쿠폰을 랜덤으로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진마켓은 12일부터 21일까지 ▲특가 항공권 부문(12일~15일) ▲부가 서비스(18일~21일) 부문으로 나눠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진행된다. 특히 일상 회복 이후 재개될 인천 및 부산발 국제선도 포함하는 특가 프로모션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이 담긴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우선 진마켓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은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특가 항공권은 국제선 10개 노선(인천발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세부, 클락, 괌, 방콕, 코타키나발루, 다낭, 부산~괌)과 국내선 총 14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내선 탑승 기간은 4월 13일부터 7월 31일까지며, 국제선은 정부의 방역 기준 완화 및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이 예상되는 6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운항하는 항공편 대상이다. 부산~괌 노선은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또한 진마켓 항공권 예매 고객에게는 여정 변경 및 환불 수수료 각 1회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국제선의 경우 운항 허가 취득 시 적용된다. 이어서 18일부터 21일까지는 부가서비스 구매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당 기간에는 국내선 사전좌석지정 1+1 및 국제선 사전 구매 수하물 요금 할인, 부가서비스 5천원 이상 구매 시 지니쿠폰 5천원권 전원 제공 등이 마련됐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을 위한 제휴사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진에어는 "이번 진마켓은 특가 항공권과 함께 부가 서비스 및 제휴사 혜택까지 더해 만족도가 큰 행사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사전 이벤트 혜택과 함께 합리적으로 항공 여행을 준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2022-04-07 14:02: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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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국군 장병에 항공권 10% 할인 제공

국내 전 노선 10% 할인 혜택 제공 에어서울 조진만 대표(오)와 국군수송사령부 박남수 사령관이 군 장병 항공권 할인 혜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에어서울 에어서울이 국군 장병들에게 항공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7일 에어서울은 지난 6일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은 국군장병들에게 이번 협약으로 군인(사관학교 생도 및 사관, 준사관, 부사관 후보생 포함), 군무원, 국방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에어서울 국내선(김포~제주, 김포~부산, 부산~제주 등) 항공권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말과 성수기를 포함해 정상운임의 10% 할인율이 적용되며, 군인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에어서울 홈페이지에서 '신분할인 군인'을 선택해 항공권을 예매하고 탑승 당일 에어서울 카운터에서 군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에어서울 조진만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대한민국의 안녕을 위해 나라를 지키는 자랑스러운 우리 국군 장병 분들의 복지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혜택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군수송사령부 박남수 사령관 육군 준장은 "이번 협의서 체결로 군 장병 및 군무원 복지가 향상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제주도 근무 및 거주 장병을 위한 후급 지원 제도도 추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07 12:46: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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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신입사원들과 '플로깅' 봉사… "친환경은 작은 행동부터"

'폐플라스틱 및 탄소 제로' 기업으로 혁신 노력 설명 등 신입사원과 공감대 형성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왼쪽 첫번째)과 신입사원들이 6일 서울로 주변에서 폐플라스틱 등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하고 있다./SK지오센트릭 SK지오센트릭이 CEO와 신입사원들이 서울역 및 남대문시장 인근을 함께 걸으며 폐플라스틱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6일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과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이날 서울시 중구 만리동 서울로7017에서 남대문시장에 이르는 약 2.3km의 길을 걸으며 플로깅(Plogging)을 진행했다.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 원재료를 생산하는 생산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폐플라스틱 및 탄소 제로(Waste & carbon Zero)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올해를 친환경 화학회사로의 변화 틀을 다지는 해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나 사장과 신입사원 및 회사 구성원들은 이날 오전 만리동광장에서 모여 서울로전시관, 회현역, 남대문시장, 북창동 먹자골목 등을 함께 걸으며 폐플라스틱과 담배꽁초 등 길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플로깅에서 나 사장과 신입사원들은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등 SK지오센트릭의 친환경 비즈니스와 사업 전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나 사장은 "유럽 및 미국을 시작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돼 재활용 플라스틱의 시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SK지오센트릭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나 사장은 또 "재활용 기술력 확보를 통해 아시아 최초 리싸이클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도시유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신입사원들과 비전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번에 진행된 신입사원과 함께 하는 플로깅은 나 사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겠다고 밝힌 나 사장은 '친환경은 작은 행동과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플로깅을 작년부터 실천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최근 임원 워크숍을 메타버스에서 진행하는 등 사업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플로깅 자체는 작은 활동이지만 신입사원들이 CEO와 함께 변화의 방향성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리라 생각하며 향후에도 관련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06 15:46: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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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유류세 인하에도 울상, "항공유 관세 인하 필요해"

국제선 항공유는 비과세 항목, 국내선 항공유는 관세와 수입부과금 부과 항공유 마진도 14년만에 최고, 러시아 추가 제재 고유가 비상 항공업계 "항공세 관세 인하 적극 검토 필요" 국내선과 국제선 정상화가 차츰 진행돼 그야말로 '훈풍'이 불고 있지만, 고점을 유지하고 있는 국제유가에 국내 항공사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정부가 꺼낸 유류세 인하 정책은 항공업계와 관련이 없고 대내외적 상황도 항공유 가격을 올리는 변수가 많아 항공업계 정상화가 더뎌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달부터 3개월간 유류세 인하 폭을 30%로 확대하기로 했다. 경유 가격 상승으로 고통받는 영업용 화물차와 버스 등에는 유가연동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5월부터 3개월간 유류세 인하 폭을 종전 20%에서 10% 포인트를 추가해 30%로 확대한다. 이번 인하로 연비 L당 10km로 하루 40km를 운전하는 사람은 휘발유 기준 월 3만원 절감이 추정된다. 유류세 20%를 인하하던 때와 비교해 월 1만원이 줄어드는 셈이다. 일반적으로 항공사 매출원가에서 항공유 비용이 30%를 차지해 유류세 인하 소식은 항공사에도 호재로 여겨질 수 있다고 여기기 쉽다. 하지만 유류세 인하의 수혜는 항공업계와 관련이 없다. 근래 들어 운항이 재개되고 있는 국제선에 사용되는 항공유는 비과세 항목이라 비용 절감 효과가 없고, 국내선 항공유는 관세와 수입부과금 등이 포함된 유류세가 부과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대형항공사(FSC)보다 국내선 운항이 매출 대다수를 차지하는 저비용항공사(LCC)에게 더 부담이 크다. 항공업계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 유류할증료를 올리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4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이달 8800원에서 9900원으로 인상됐고.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10단계였던 3월에 비해 4계단 상승한 14단계로 결정됐다. 국제선 편도 거리 기준 거리 비례를 적용해 최소 2만8600에서 최대 21만1900원이 부과된다. 3월과 비교해서 최대 53.3%가 올라 소비자 부담도 그만큼 커지게 됐다. 대내외 상황도 항공업계를 어렵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마이너스까지 떨어졌던 항공유 수익성(마진·margin)이 2008년 이후 약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항공유의 높은 마진은 항공업계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유럽연합(EU)이 항공유·철강·사치품 등의 거래 금지 등을 담은 추가 제재 논의에 들어갔다는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다. 고유가 기조가 당분간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는 이유다. LCC 관계자는 "아직 여객 수요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항공유 가격 상승은 항공업계에 큰 타격을 준다"며 "올해 들어 유류할증료가 계속 오르고는 있지만 유류할증료 상승분이 고유가 비용을 상쇄할 정도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여행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많아질 수 있는 시기이지만 이 같은 호재도 언제 꺾일지 미지수"라며 "항공기 이용 비용이 올라가면 승객 부담이 커져 '항공 정상화'나 '여객 수요 확보'가 더뎌지는 것은 물론 항공물류 이용 비용까지 오르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항공업계관게자는 "이제 다시 기지개를 켜는 항공업계와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을 위해서라도 항공세 관세 인하를 적극적으로 정부가 검토해주길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2022-04-06 15:38: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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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차세대 항공기 시뮬레이터로 비상 대응능력 높인다

직접 구매 모의비행훈련장치 설치 완료 비상상황 대응훈련 선제적 실시 조종사 안전운항 능력 향상 5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에 위치한 KAC CAE 항공훈련센터에서 진행된 제주항공의 B737-8 시뮬레이터 도입행사에서 제주항공 운항승무원들이 시뮬레이터 훈련을 시연하고 있다./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운항 훈련품질 향상과 효율적인 조종사 양성을 위해 B737-8 모의비행훈련장치를 도입했다. 6일 제주항공은 지난 5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에 위치한 KAC CAE 항공훈련센터에서 B737-8 Simulator(시뮬레이터) 도입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이 도입한 B737-8 시뮬레이터는 중단거리 노선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도입할 차세대 항공기의 시뮬레이터다. 시뮬레이터는 비행 중 발생할 수 있지만 실제 비행기에서 훈련할 수 없는 여러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장치다. 제주항공은 2019년 2월에 B737-800의 시뮬레이터 1대를 도입한 이후 약 3년만에 B737-8 시뮬레이터를 추가로 도입해 두개 기종의 시뮬레이터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 제주항공 조종사들은 오는 4월11일부터 경력과 상관없이 자격유지를 위해 매년 4회 이상 진행되는 시뮬레이터 교육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은 물론 조종실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의사소통과 의사 결정능력을 높이게 된다. 제주항공은 내년 B737-8 항공기 도입 전에 미리 시뮬레이터를 운용함으로써 조종사들의 사전 적응훈련과 악기상 훈련 등 각종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훈련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조종사의 기량과 안전운항 능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시뮬레이터 도입을 통해 안정적인 훈련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운항승무원들의 비행능력 향상을 기대한다"며 "안전운항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내년부터 B737-8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B737-800을 차세대 기종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체질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현재 사업 모델에 집중해 중단거리에서 더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B737-8은 현재 운용중인 B737-800에 비해 운항거리가 1000km 이상 증가해 중앙아시아, 인도네시아 등에도 운항이 가능해 신규노선 개발 등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기존 동급 항공기 대비 15% 이상 연료를 절감할 수 있고, 좌석당 운항비용도 12% 줄일 수 있어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B737-8는 2019년 이후 각종 안전 장치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 세계 188개국에서 운항 허가를 받았으며,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싱가포르항공, 대한항공 등 전 세계 36개 항공사가 해당 기종을 운영하면서 가장 안전한 항공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조종사가 한 눈에 비행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15인치 대화면 LCD 비행계기 장착은 물론 활주로 분간조차 어려운 짙은 안개 속에서도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는 첨단 장비들을 추가로 갖추고 있다. 특히 해당 기종은 기존 항공기 대비 약 13% 수준의 탄소 배출량 저감효과도 있어 탄소 저감을 통한 제주항공의 ESG 경영 기여는 물론 최근 국제사회에서 화두로 떠오른 탄소중립에도 한발짝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04-06 14:45: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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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알지?’ 가입자 출시 3개월 만에 1만명…ESG 실천 박차

출시 3개월 만에 가입자 1만명 돌파 "생활 속 ESG 실천 이어나갈 것" LG화학의 ESG 실천 기부 앱 '알지?'를 통해 일상 속 기부를 실천한 참여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6일 LG화학은 LG화학 앱 '알지?' 가입자가 출시 3개월 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알지는 생활 속의 ESG 실천이 사회의 어려운 곳에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안된 플랫폼이다. 사회적 갈등과 불균형, 환경문제 등을 제로로 만들기 위해 함께 반응하고 행동하자는 re:act to zero(rz)의 의미를 담았다. 알지 앱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iOS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알지에 가입한 1만여 명의 참여자는 3개월 동안 친환경 제품 인증샷 남기기·바이오 원료 바로 알기 OX퀴즈 풀기·착한 소비 후기 남기기 등 다양한 미션으로 ESG를 실천하며 총 1억 8500만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모았다. 모인 기부금 중 일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재활치료를 받기 힘든 수현(가명)씨 등 3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열 번이 넘는 뇌 수술로 혼자 움직이는 게 어려웠던 수현 씨는 알지의 기부 덕분에 재활 치료를 이어갈 수 있었다. 지난 2월 알지 앱 참여자들의 지원이 시작된 뒤로 재활 훈련을 거듭한 수현 씨는 전혀 움직이지 않던 왼쪽 발을 스스로의 힘으로 앞으로 내밀 수 있게 됐다. 그는 "꾸준한 재활치료에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기부금 일부는 매서운 겨울 추위 속에서 따듯한 온기가 필요한 가정에 난방용품이 되어 전해졌다. 총 스무 가정이 난방용품(온수 매트, 이불)과 겨울 의류를 받아 추위 걱정 없이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 난방비 부담으로 집에서도 패딩을 입고 지내던 어린이 가은이(가명)는 "온수매트 덕분에 따뜻하다"며 인증샷을 보내오기도 했다. 이외에도 LG화학은 ▲환경보호를 위한 가로수 지키기 교육비 지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성질환 어르신들에 건강을 위한 맞춤형 밥상 지원 ▲외부 활동이 어려운 발달장애 아이들에게 체육시설 및 기구 지원 ▲경북 울진 산불피해 긴급 모금 등 17곳에 기부를 진행했고, 앞으로 기부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LG는 창립 75주년을 맞아 오는 8일까지 알지 앱을 통해 '줍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줍깅에 참여하는 사진을 앱에 인증하면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향후 LG화학 알지 앱은 LG 계열사의 ESG 활동을 소개하고, 기부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그룹 차원의 ESG 실천·기부 플랫폼으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알지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생활 속 ESG 실천이 소중한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안된 플랫폼"이라며 "알지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4-06 13:54: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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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괌 여행 즐겨요!" 에어부산, 괌 호텔제휴로 각종 혜택 제공

부산~괌 노선 승객 전원 대상으로 괌 현지 호텔과 제휴 프로모션 실시 5개 호텔과 제휴하고 다양한 혜택 제공 빗장 풀린 해외여행에 에어부산이 괌이나 사이판 여행을 준비하는 승객들을 위해 현지 호텔과 제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괌 대상으로 우선 실시되며 사이판은 오는 13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6일 에어부산은 괌 현지 호텔 5곳과 제휴를 맺어 부산~괌 노선 승객에게 호텔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벤트 기간은 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며, 해당 기간 동안 에어부산 항공권을 구매하고 호텔 예약을 완료한 이용객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휴 호텔은 ▲더 츠바키 타워 ▲PIC 괌 ▲힐튼 괌 리조트 앤 스파 ▲호텔 닛코 괌 ▲리가로얄 라구나 괌 리조트 등 5곳이며 혜택은 ▲와인 1병 ▲F&B 바우처 ▲레이트 체크아웃 ▲웰컴 칵테일 쿠폰 등 호텔별로 상이하다. 이벤트 혜택 및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괌 여행 수요 촉진을 위해 마일리지 성격의 '에어부산 스탬프'를 추가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부산~괌 노선에 탑승하는 이용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스탬프 1개를 추가 지급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괌 운항 재개 시점에 맞춰 지역민들에게 보다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유관 기업과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라며 "에어부산이 준비한 혜택을 통해 3박 4일, 4박 5일로 알찬 괌 여행을 계획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린다"고 말했다.

2022-04-06 12:19: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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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NHTSA 전기차 배터리 후속 조사… LG엔솔 “일반적 절차, 추가 이슈 없다”

LG엔솔 배터리 장착한 13만여대 전기차 조사 리콜 원인 부품 다른 업체에 공급했는지 확인 LG엔솔 "일반적 절차 성실히 조사에 협조할 것" LG엔솔 오창공장 전경/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도로교통 안전 규제 당국이 LG에너지솔루션에서 생산된 전기차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을 조사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리콜후속 조사'에 대한 후속 절차일 뿐이라고 대응에 나섰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5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에서 제조한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 13만8324대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NHTSA는 차량 결함이 발견될 경우 제조사에 리콜명령을 내릴 권한을 가진 미국 정부 기관이다. NHTSA의 이번 조사는 새로운 결함이 발견돼 일어나는 조사는 아니다. 완성차 업체가 리콜을 시행하면 내려지는 일반적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6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부품업체에 대해 다른 자동차 업체에도 동일하거나 유사한 부품이 공급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일반적인 절차"라며 "추가적인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HTSA 측은 제너럴모터스(GM),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차, 스탤란티스, 폭스바겐 등 5개 완성차 업체가 2020년부터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한 배터리 결함의 배터리 결함 등에 따른 화재 위험을 이유로 연쇄 차량 리콜을 발표한 바 있다. 벤츠의 경우 용접불량에 따른 리콜로 차량 대수는 1대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주요 리콜에 대해서는 NHTSA의 공식 절차는 완료됐고, 차량 고객사와 합의도 마무리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FCA 퍼시피카 PHEV 1.7만대는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고, 폭스바겐 ID4 351대의 경우 배터리 모듈에 부착되는 연성회로기판의 단순 납땜 불량에 따른 리콜로 이미 기판 공급업체 공정이 개선된 사안이다"라며 "이번 후속 조사에 대해 성실하게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4-06 10:06: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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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동해지방해양경찰청, 안전문화 확산 위해 협력

플라이강원-동해지방해양경찰청 업무협약 체결 모습/플라이강원 플라이강원이 양양 본사에서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플라이강원은 안전한 하늘과 바다를 만들기 위해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의의를 밝혔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와 강성기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의 전격적인 회동으로 이뤄진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적극적인 안전분야 협업추진 및 대국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홍보활동 등을 목적으로 실무자 포함 10여명이 배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강성기 치안감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일에 이바지하고, 안전한 하늘과 바다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체결 소감을 밝혔다. 플라이강원 주원석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플라이강원이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직원들의 교통편의와 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양 기관이 안전문화 확산과 홍보에 뜻을 같이하고 협업의 첫발을 내딛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답했다.

2022-04-05 16:58: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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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삼성물산,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맞손

현대오일뱅크 "친환경 화학소재 생산" 삼성물산 "안정적 판매처 발굴" 현대오일뱅크와 삼성물산이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왼)고정석 삼성물산 대표이사와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삼성물산과 함께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해 탄소 발생을 줄이는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에 나선다. 5일 현대오일뱅크와 삼성물산은 서울 중구 현대오일뱅크 사무소에서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와 고정석 삼성물산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은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단순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오일뱅크의 정유·석유화학 기술과 운영 노하우, 삼성물산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력에서 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화학소재 생산을, 삼성물산은 친환경 화학제품의 주요 시장인 유럽과 미국 등에서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현재 현대오일뱅크는 폐플라스틱 기반 저탄소 열분해유를 활용해 친환경 납사를 생산 중이며, 친환경 납사를 사용해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 친환경 화학소재를 만드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 외에도 폐플라스틱 관련 국내외 정책 이슈 대응, 친환경 화학제품의 해외시장 개발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전반에 대해 삼성물산과 협력하기로 했다.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갖춘 두 회사의 협력으로 친환경 저탄소 산업의 생태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재 진행중인 친환경 미래 사업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4-05 15:59: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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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는 안돼요 인천부터 가세요?”…항공업계 인천공항 일원화 해제와 PCR 면제 촉구

국토교통부 "연말까지 2019년 대비 50% 국제선 운항편 끌어올릴 것" 항공업계 "인천국제공항 출입국 일원화부터 해제해야" '해외출입국 시 7일 격리' 해제로 숨통을 튼 항공업계지만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조치는 여전해 지방공항 발 국제선 정상화는 아득하기만 하다. 항공업계는 인천공항 일원화 해제와 PCR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해제를 통해 항공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토교통부는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을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았던 2019년의 5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했지만 지방공항과 지역 거점 항공사의 걱정은 여전한 상태다. 정상화의 초점이 인천국제공항으로 맞춰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20년 4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토부와 방역당국은 방역 효율성을 이유로 일원화를 유지해 왔다. 많은 나라가 방역 규제를 완화하고 국제선을 활성화 하고 있는 가운데 항공업계는 늘어날 항공 수요에 미리 대비하는 중이다. 이달에는 김해·제주·대구공항 3곳에서 정규 노선이 취항한다. 하지만, 취항 노선은 중국 일부 지역과 트래블 버블 지역 위주라 2019년에 비해 굉장히 한정적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인천 공항에 비해 국제선 노선 회복이 너무 더뎌 인천에서 먼 지역 고객일수록 이동 시간이나 금액 부분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가령 부산에서 일본이나 캄보디아로 출국하려고 해도 인천으로 이동해서 출국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동남아로 출국을 준비하고 있는 부산의 한 승객은 "예전에는 부산에서 바로 출국 가능했는데 이제는 김포공항까지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한 뒤 인천공항으로 비행기 환승을 해야하는 격이라 이동 요금이 더 많이 든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LCC 관계자는 "다른 나라들의 방역 체계가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며 "지금도 많은 나라가 속속 방역을 완화하고 있는데 국내 항공 방역 규제가 완화되지 않으면 승객들의 불편은 더 커지고 해외항공사에 경쟁력을 뺏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르면 다음주 항공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안건이 방역당국 등 협의를 거쳐 가닥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항공업계의 걱정이 해소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토부의 국제선 운항 복원 계획 초안에 따르면 국토부는 국제선 운항 증편을 3단계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5월부터는 매달 국제선을 100편씩 증편하는 1단계를 시행한다. 더불어 인천공항 도착 슬롯 제한도 시간당 20회로 늘릴 예정이다. 2단계는 7월부터 매달 300편씩 국제선을 증편하고, 인천공항 도착 슬롯 제한도 시간당 30회로 확대한다. 최종적으로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으로 전환된 후에는 3단계를 적용해 국제선 운항을 50%까지 회복시킨다는 골자다. 국토부는 이르면 오는 10월 3단계까지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업계는 이와 더불어 PCR 검사 의무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방역당국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 시 PCR 음성 검사서를 받고 있다. 한국항공협회도 5일 국토부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현재 방역 당국 소관인 신규 운항 허가 권한을 국토교통부로 이관시키고, PCR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 해제를 요청했다. 이미 유럽이나 동남아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는 PCR 확인서 제출을 하지 않고 무격리 입국이 가능해 항공 정상화에 빠르게 다가서고 있다.

2022-04-05 15:31: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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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3월 화물 실적 호조 속 여객 준비 본격화

3월 화물 실적 호조 및 여객 취항 준비 본격화 여객 노선으로 우선 미주 LA, 싱가포르 취항 박차 밸리카고로 화물을 운송하는 에어프레미아 B787-9/ 에어프레미아 국내 최초 중장거리 전문 하이브리드 항공사(HSC) 에어프레미아가 3월에 총 4개 국제노선에 대한 화물 운항으로 약 1000톤의 수송실적을 올렸다. 5일 에어프레미아는 3월에 왕복 기준 총 26회를 운항하였다. 싱가포르 9회, 호치민 9회, 방콕 7회, 키르기스스탄 1회를 운항했다. 편도 1회 기준 약 19톤의 화물을 운송했다. 노선 별 주요 품목은 싱가포르의 경우 반도체 부품, 의료용 진단키트이며 방콕은 망고 등의 신선 상품, 호치민은 원단 및 의류 제품 그리고 키르기스스탄은 천연벌꿀과 화장품 등이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2월 말 싱가포르 노선을 시작으로 1월 호치민, 3월 방콕 및 키르기스스탄노선으로 확장하여 3월에는 총 4개 노선을 운항하였으며, 화물 실적 역시 1월 300톤, 2월 270톤에 이어 3월에는 1000톤이 넘는 호조세를 이어갔다. 완화되는 거리 두기와 입국 격리 면제 추세에 맞춰 여객 노선 준비도 한창이다.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에 걸맞게 첫 취항 여객 노선으로 미주 LA를 1순위로 준비 중이다. 지점 설립, 인허가 절차 등이 현재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에어프레미아는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로써 중장거리에 특화된 사업 모델을 지향한다. 항공기는 보잉 787-9 중대형 기종을 도입하였으며, 좌석은 프리미엄이코노미와 이코노미 두종류의 클래스를 운영한다. 특히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는 항공사 중 가장 넓은 좌석 간 간격인 42인치를 제공한다. 여기에 전용 카운터, 우선 탑승, 우선 수하물 수취, 프리미엄 기내식 제공뿐 아니라 넉넉한 위탁 수하물 용량 등 비즈니스 클래스에 준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최신식 터치스크린이 전 좌석에 설치되어 있으며, 기내 와이파이도 가능하여 끊김 없는 연결을 원하는 MZ 세대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작년 제주 국내선 운항 당시, 재 탑승 의사가 90%를 넘으며 입증한 에어프레미아의 좌석과 서비스에 대한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이어가 국제선 운항에서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라고 전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3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예정으로 이에 따라 여객 노선도 LA,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호치민, 하노이, 나리타, 방콕뿐 아니라 하와이, 유럽 등으로 노선을 확장할 계획이다.

2022-04-05 11:43: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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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취약계층 집수리 전문교육에 1.5억 후원

에쓰오일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회 취약 계층의 지속가능한 자립을 돕고,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부터 집수리 전문교육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에쓰오일은 5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주택환경연구원에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사회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한 집수리 전문교육 후원금 1.5억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선발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사단법인 '집으로 가는 길'과 3개월간 인테리어 목공, 타일, 전기, 배관 등 집수리 전문 기술교육과 경제 및 진로교육을 지원한다. 이어 이들의 창업 및 인테리어 플랫폼을 통한 구직활동까지 지원한다. 4월 보육시설 퇴소 청년 12명을 선발하여 교육을 시작했고, 7월에는 서울노숙인시설협회를 통해 자활의지가 있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추후 저소득가정 화재 피해 복구 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양성될 전문인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금번 지원 프로그램이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일시적 지원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창출(CSV)해내는 기업의 ESG 경영 활동으로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에쓰오일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겠다"며 "에쓰오일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기업으로서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등,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2-04-05 10:42:1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