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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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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제주행 A330 탑승객에 비즈니스석 무료 업그레이드 프로모션

A330 예약 시 추첨 통해 비즈니스석 무료 업그레이드 티웨이항공이 대형 항공기 A330-300기종이 운항하는 김포~제주 노선 탑승객을 위해 비즈니스 클래스 무료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A330-300 기종은 지난달 22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돼 매일 6편(왕복 3회) 운항 중이며, 제주도 여행 수요가 특히 많은 봄 시즌 공급석 확대를 통해 탑승객들의 편리한 여행을 돕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LCC 최초로 비즈니스 클래스를 도입한 만큼 보다 많은 탑승객들에게 비즈니스 클래스의 우수성을 알리고 프리미엄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4월 4일 오전 10시부터 24일까지 3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 기간 중 4월 18일부터 6월 30일까지(월~목요일) 탑승하는 A330 운항 항공편의 일반석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매주 5명씩 총 15명에게 무료 좌석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A330 항공기 운항편 한정으로 카카오페이로 10만 원 이상 결제 시 3천 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프로모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이 선보이는 비즈니스 클래스는 총 12석으로 운영되며, 59인치(150cm)의 좌석 간격과 침대형 좌석, 조절 가능한 헤드레스트와 넓은 레그룸, 좌석마다 부착되어 있는 콘센트와 독서등을 통해 안락하고 편안한 여행을 제공한다.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 시 제공되는 혜택으로는 위탁 수하물 30kg 무료, 기내 수하물은 10kg 가방 2개까지 휴대 가능하며, 전용 카운터, 우선 탑승,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를 통해 여행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코노미 클래스 역시 32인치(81cm)의 좌석 간격과 USB 충전 포트, 개인용 전자기기 홀더가 구비되어 있어 편리한 여행이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5월까지 A330-300 2대를 추가로 도입해 향후 싱가포르, 호놀룰루, 동유럽, 호주 등 국제선 중장거리로 운항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티웨이항공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벤트 게시물을 본인 계정의 스토리로 공유하고 비즈니스 클래스에 탑승하고 싶은 이유와 기대평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권 2매씩 총 5명에게 제공한다. 응모는 오는 10일까지, 당첨자 발표는 11일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많은 고객분들께 비즈니스 클래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라며 "보다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여행 편의에 더욱 앞장서는 티웨이항공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2022-04-04 11:45: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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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간다 하와이!" 아시아나 25개월만 인천~하와이 재개

4월 3일 첫 인천~하와이 OZ232편 탑승률 80% 입국 격리 해제 계획 발표 후 인천~하와이 노선 예약 3배 이상 증가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인천~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이는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한 비운항 조치 이후 25개월 만이다. 지난 3일 일요일 첫 운항편이었던 아시아나항공 OZ232편은 탑승률 80%를 달성했다. 특히, 탑승객 중 대다수가 미루어 왔던 해외 신혼여행을 가는 부부와 가족 단위 여행객인 점도 이목을 끌었다. 인천~하와이 노선은 이달 1일부터 시행된 국내·외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해제 조치 이후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 재개에 나선 첫 노선이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해외 여행이 가능한 곳이다. 하와이 입국 시 필요한 서류는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 ▲출발 이전 1일 이내 코로나19음성 확인서(PCR 또는 신속 항원 검사 확인서)이며, 필요 서류 제출시 별도 격리 없이 바로 입국이 가능하다. 하와이 여행 후 한국으로의 귀국 시에는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 검사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하와이는 관광, 쇼핑, 휴양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인기 여행지임과 동시에 해외 신혼 여행지로 손꼽히는 휴양지이기도 하다. 특히 3월 11일 정부가 입국 격리 해제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난 3주간 해당 노선 예약율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여행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인천~하와이 항공편은 수, 금, 일 주 3회 운항하며, 오후 8시 2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전 10시10분에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 돌아오는 편은 현지 오전 11시5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대표적인 해외 신혼 여행지인 하와이 노선이 국제선 재개의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며, "격리없는 여행 가능 노선이 확대되는 시점에 맞추어 운항 노선 및 스케줄 등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하와이 재운항을 기념해 'Honey Holiday in Hawaii'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발권한 가족, 커플 단위 승객들을 대상으로 항공권, 호텔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 탑승은 5월 11일에서 6월 29일까지로 한정된다. 더불어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이번 운항 재개를 기념해 4월 3일 인천~하와이 OZ232편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태블릿 PC 파우치백(비즈니스클래스), 스마트폰 거치대 등 아시아나 브랜드 상품과 여행용 파우치, 러기지택 등의 인천국제공항 기념품을 제공했다.

2022-04-04 11:39: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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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3년 연속 '인천에어포트 어워즈' 우수 항공사 수상

2019~2021년 3년 연속으로 우수 항공사 수상 진에어가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주관하는 제 6회 인천에어포트 어워즈(ICN Awards)에서 2021년도 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 4일 진에어는 지난 제 4회 인천에어포트 어워즈를 시작으로 3년 연속 우수 항공사 선정이라는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진에어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FSC(Full Service Carrier)와 연결탑승수속(IATCI) 서비스를 통한 인천국제공항 환승객 편의 제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방역 절차 강화 및 기여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2021년도 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 인천에어포트 어워즈는 매년 인천국제공항공사 주관으로 인천공항의 운영 및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우수사업자를 선정 및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제 6회 인천에어포트 어워즈는 지난해 업무처리 신속성, 안전관리 및 서비스 개선 등 각종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항공사 ▲상업시설 ▲지상조업 ▲화물항공 ▲물류기업 총 5개 부문에서 총 14개사가 선정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 운항 체계를 유지하고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 재개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22-04-04 11:31: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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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반려동물 동반 승객에 트래블파우치 증정 “댕냥아, 봄 여행 가자!”

오는 30일까지 반려동물 동반 승객 대상으로 트래블 파우치 선착순 증정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 실시해 30명 추첨 트래블 파우치 제공 에어부산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해 올해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4일 에어부산은 4월 한 달간 펫 푸드 브랜드 '웰츠'와 함께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트래블 파우치'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의 ▲사료 및 간식 ▲배변봉투 SET ▲웰츠 제품 할인 쿠폰 등으로 구성된 '트래블 파우치'는 김해·김포·제주·울산공항의 에어부산 국내선 수속 카운터에서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에어부산은 반려동물과의 동반 여행 심리를 높이기 위해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에어부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한 후, 이벤트 관련 게시글에 반려동물과 가고 싶거나 하고 싶은 것에 대한 댓글을 남기면 된다. 댓글 작성자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트래블 파우치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 또는 에어부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에어부산은 1만 1097마리의 반려동물을 운송해 취항 후 처음으로 1만 건이 넘는 반려동물 운송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항공편 당 최대 3마리였던 기내 동반 탑승 반려동물의 수도 10마리까지 탑승이 가능하도록 대폭 확대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반려동물 가구 수가 늘어남에 따라 동반 여행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반려동물 관련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라며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에어부산을 이용해 반려동물과 봄 여행을 떠나 소중한 추억도 쌓고 트래블 파우치도 받으시길 추천드린다"라고 전했다.

2022-04-04 11:29: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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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전량 수입하던 전기차 핵심부품 ‘배터리 두뇌’ 칩 개발

배터리 관리에 필요한 핵심 반도체 'BMIC', 오토실리콘과 공동 개발 /SK온 SK온이 배터리 관리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배터리관리칩(BMIC, Battery Monitoring Integrated Circuit) 개발에 성공했다. 안전성과 경제성 제고는 물론 수입대체로 인한 공급망 안정 효과까지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SK 온은 4일 배터리 및 전장용 반도체 전문 개발사인 오토실리콘과 함께 배터리관리칩공동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배터리관리칩은 배터리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충전·방전 효율성까지 높이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전기차 또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탑재된 수백 개 배터리 셀의 전압과 온도 정보를 파악한다. 이중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배터리 셀을 찾아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통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배터리관리칩이 배터리관리시스템 성능을 좌우하는 셈이다. 전체 배터리관리시스템에서 차지하는 가격 비중도 약 30%에 달하며, 전기차 1대당 10개 이상 탑재되는 핵심 반도체다. SK온과 오토실리콘이 공동 개발한 배터리관리칩은 자동차 기능안전 관련 국제인증 최고등급인 ASIL-D를 취득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을 갖췄다. 기존 제품에 비해 전압 측정 오차범위도 절반으로 줄였다. 그만큼 배터리관리시스템이 정확한 판단을 내려 비정상적인 상황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만든다. 섭씨 125도 고온에서도 동작하는 높은 신뢰성까지 확보, 한 층 뛰어난 안전성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만일 배터리관리시스템이 예기치 않은 이유로 일부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비상상황에서도 배터리 셀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고속 통신프로토콜을 적용해 기존 제품에 비해 정보를 최대 2배 빠르게 전송하면서도 부품을 절반으로 줄이는 기술혁신을 이뤄냈다. SK온은 이번 공동 개발로 그동안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해오던 핵심부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그만큼 공급망 불안을 덜어낼 수 있다는 의미다. 양사는 성능, 안전성, 경제성을 모두 높인 배터리관리칩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협력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개발한 배터리관리칩은 일정 기간 동안 SK온에 독점적으로 공급된다. SK온 이장원 배터리연구원장은 "꾸준한 기술 혁신을 통해 배터리 안전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최고수준 배터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22-04-04 11:26: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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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4월 4일 한줄뉴스

메트로신문-4월 3일 한줄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 74회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김부겸 국무총리 등 참석자들과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뉴시스 <정책사회부 한 줄 뉴스> ▲지역에 등록된 굴착기 소유자 과반이 참여하는 굴착기 임대사업자 단체가 굴착기 임대 가격을 마음대로 결정하고, 타 사업자들의 사업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나 제재를 받는다. ▲전국 40개 국·공립대 총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통폐합설'이 나오고 있는 교육부의 존치를 촉구했다. 총장들은 14년간 이어진 대학 등록금 동결에 따른 재정 악화를 우려하며 안정적인 재정 확보 및 정부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수도권 중심의 대학 구조를 탈피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제 정세가 크게 요동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직접 파견하는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이 3일 미국 워싱턴으로 출발했다.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은 잠정적으로 5박 7일간 일정에서 북한 핵 문제를 포함한 무력 도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글로벌 현안에 미국과 공조해 대응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환경분야 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1500만원의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지방선거 공천에서 청년의 중요성과 역할을 강조하는 가운데, 청와대에서 국정 운영을 경험한 젊은 정치인들이 오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여야 3당이 제주 4.3항쟁 추념일 맞아 희생자의 넋을 기리며 희생자의 완전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정당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가 중점을 두고 추진했던 수소 비전이 다음 정부에서도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공여하면서 '성녀 재블린(saint javline)'라는 밈(인터넷 2차생산 컨텐츠)까지 만들어질 정도 세계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받는 재블린 휴대용대전차미사일(FGM-148). 그런데 재블린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된 보도가 국내에서는 '죽음의 백조'처럼 잘못 전달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19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처음 시작한 이후 관내 대기질이 꾸준히 개선됐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시기에 수도권 시민의 약 14%가 정기 기부 외에 감염병 사태 극복을 위한 기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한 줄 뉴스> ▲정권 교체기를 맞아 문재인 정부에서 격상된 중소벤처기업부가 '뜨거운 감자'다. 5월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부 조직 개편을 예고한 가운데 중기부 통·폐합 논의가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 절벽 현상을 겪은 국내 완성차 업계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부품 부족 현상으로 한파를 맞았다. 특히 지난해 고부가가치 차종의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렸지만 올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차량용 부품 부족 등 외부적인 악재가 겹치면서 실적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지난달 현대자동차와 기아, 한국지엠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동반 하락했다. 반면 르노코리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는 수출 상승에 힘입어 판매량이 상승했다. 하지만 부품 부족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생산량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구글 인앱결제 정책이 지난 1일부터 강제적으로 시행된 가운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인 티빙이 월간 이용자 가격을 인상했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로'도 구글플레이 앱 이용권 가격을 올렸다. 웨이브는 순차적으로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구글이 법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유권해석 결과를 다음주 초로 연기한 것에 대 업계 불만이 커지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의 주총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업체들은 올해 하반기 전략을 검토하고 나섰다. 주총서 몇 게임업체들은 블록체인, NFT 등 신사업 확장에 속력을 낼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업계 이목이 쏠린다. ▲드디어 국내에서도 오프라인 게임 전시회를 만나볼 수 있게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주관하는 플레이엑스포2022는 3년만에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일정은 내달 12일부터 15일까지다. <유통라이프 한 줄 뉴스> ▲롯데홈쇼핑이 롯데월드타워 오픈 5주년 기념으로 메인 광장에 설치한 대형 캐릭터 '벨리곰' 공공 전시가 이틀 간 50만명이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풀무원이 중국시장 진출 10년 만에 생산 공장을 추가로 준공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선다. 중국 베이징 핑구(평곡)에 최첨단 포장 두부 생산라인을 갖춘 베이징 2공장을 준공하고 두부 제품을 중국 전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3일 전했다.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네이버의 리셀 플랫폼 크림과 '짝퉁 공방'을 벌이던 에센셜(Essentials) 3D 실리콘 아플리케 박시 티셔츠가 가품임을 인정했다. 무신사는 피어 오브 갓 티셔츠 제품과 관련해 상품 구매로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에게 공식 사과하고, 해당 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판매 금액의 200%를 보상한다고 밝혔다. ▲메디톡스가 균주·제조공정을 도용했다며 휴젤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하자 휴젤이 이에 맞서 지난 1일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금융·마켓·부동산 한 줄 뉴스> ▲고물가에 대한 우려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올 1분기도 우리금융지주가 최대실적을 경신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5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서울 강남과 강북의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엇갈리고 있다.

2022-04-04 07:00: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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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마이루틴 옥민송 대표 "'좋은 습관' 보다 '나 다운 삶'을 꿈꾸는 당신께"

[새벽을 여는 사람들] 마이루틴 옥민송 대표 "'좋은 습관' 보다 '나 다운 삶'을 꿈꾸는 당신께" 옥민송 대표/마이루틴 코로나19 확산세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한 요즘,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자신만의 습관을 형성해,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도 그만큼 많다. 하지만 '작심삼일', '의지박약', '가장 이기기 어려운 건 자기 자신'이라는 말처럼 나와의 약속만큼 지키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미국의 UCLA 의과대학 연구팀은 새해 결심을 한 사람 중 연말까지 지키는 사람이 몇 명인지 조사한 적이 있다. 결과는 연초에 세운 계획을 성공한 사람은 100명 중 8명에 그쳤다. 또 이 중에 25%는 새해 결심을 일주일도 채 못 지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힘든 사람들을 돕는 '마이루틴'의 옥민송 대표(29)는 "갑자기 바뀌려고 하지 말고 서서히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나 다운 삶은 결국 나 다운 하루들이 모여서 만들어진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 삶을 지탱하는 힘을 주는 나만의 '루틴생활'이 필요하다 코로나19로 나태해진 '나'를 일으키고 싶은 사람, 올해는 목표하는 바에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사람들이 마이루틴을 만나 조금씩 바뀌어 갈 때면 옥 대표의 마음은 뿌듯해진다. 애플리케이션 '마이루틴'은 자신만의 루틴을 앱으로 손쉽게 관리해 '나 다운 삶'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렇다고 이 앱을 만든 옥 대표의 하루 시작도 그리 특별하지는 않다. 그도 아침에 일어나 물 한 잔과 유산균을 챙겨 먹고, 출근하기 직전 내가 좋아하는 향수를 뿌리고 스스로 미소를 지어주는 걸로 하루를 시작한다. 누군가는 '이건 자기계발이 아닌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루틴의 핵심은 이처럼 누가 뭐래도 나만의 방식으로 '나를 챙기는 일'이 기본 중의 기본이다. 옥 대표는 "칼같이 시간을 지켜서 어떤 일을 해내기보다 주요한 일들을 하루 안에 다 해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설명했다. 마이루틴은 꾸준히 스스로의 삶을 지탱하고 더 나아가고 싶은 사람들이 접하는 친구 같은 서비스다. 옥 대표는 마이루틴을 서보이기에 앞서 '마인딩'이라는 심리 상담 앱을 출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마인딩'이 심리적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들을 단시간 안에 충전시켜주는 서비스라면 '마이루틴'은 심리적 힘을 채운 후에도 꾸준히 지속하는 힘을 북돋아 주는 서비스다. 옥 대표는 "결국 두 서비스는 모두 나다운 삶을 사는 걸 돕는다는 점에서 지향점은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이 앱을 사용하고 있을까. 옥 대표는 "건강, 커리어, 자기계발, 여유까지 챙길 것들이 너무 많은 요즘"이라며 "한정적인 시간 안에서 이 모든 걸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앱을 쓰고 있고 마이루틴은 거창한 목표보다 매일 해낼 수 있는 작은 성취를 관리하는데 집중하고 있어 이용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루티너(마이루틴 사용자를 지칭하는 말)'들의 루틴을 구경해보면 ▲일어나서 비타민 먹기 ▲하루 10분 독서하기 ▲화장실 갔다 오면 무조건 물 마시기 ▲관심분야 콘텐츠 1개 읽기 ▲자기 전 스트레칭 등 생활에 밀착된 목표들이 많았다. 옥 대표는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작은 성취를 이루게 되면 몸과 마음에 '잔근육'들이 생기게 되고 큰 목표를 성취하는 데에도 실천 가능한 계획 세우기가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루티너'들은 매일·주간·월간 루틴 실천율을 신호등 표시로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자신의 루틴 성취 항목을 편리하게 관리 가능하다. ◆내가 한 약속도 어기다니… "절대! 루틴을 못 지켰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하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루틴 계획을 적었음에도 못 지키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여기에서 비롯되는 좌절감은 남이 시킨 일을 못 했을 때와는 사뭇 다른 충격이 된다. 옥 대표는 '초보 루티너'들에게 아주 사소하더라도 지속할 수 있는 활동으로 루틴을 작성하라고 조언한다. 아침 8시에 일어나던 사람이 '마이루틴'에 '6시 기상'을 곧장 적는다면 실패할 확률은 매우 높다. 옥 대표는 "지킬 수 있는 작은 활동들로 시작해서 서서히 난이도를 높여가거나, 쉬운 루틴과 어려운 루틴을 골고루 넣어두면 꾸준히 지속할 수 있다"며 "특히, 이미 생활에서 잘 해내고 있는 루틴이 있다면 그 루틴과 다른 행동을 연결하면 더욱 쉽게 지속할 수 있다"고 팁을 제시했다. 가령 식사 후에는 '20분 산책' 루틴을 무조건 적용하는 식이다. 옥 대표는 "유연해야 오히려 꾸준히 할 수 있다"며 "매일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데 하나의 오차도 없이 루틴을 다 해내야 한다는 생각이 오히려 '주객전도'된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옥 대표는 "루틴은 언제든지 자신의 생활에 맞춰서 수정할 수 있다고 인지하고 하루 24시간을 꽉꽉 채운다기보다 중요한 포인트들을 잘 잡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특별히 루틴을 지키고 싶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마음(감정) 챙기기'에 집중할 필요도 있다고 봤다. 일어나자마자 몸을 이완시켜주는 스트레칭하기, 세안 후 자신을 칭찬하는 말 한마디 건네기, 자기 전 캔들을 켜서 안락한 분위기 만들기 등이 실례다.마이루틴에는 '쉼' 기능이 있다. 해내지 못한 루틴은 '쉼'으로 체크해 두면 "쉴 때는 제대로 쉬어야 해요" 등의 메시지가 나오면서 내가 어떤 루틴으로 쉼 기능을 사용하고 있는지도 기록된다. 또한 스스로 '휴가' 기능을 쓸 수 있어 알람이 오지 않도록 설정해 루틴을 지키지 못했다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점도 돋보인다. 마이루틴은 PC로도 사용할 수 있어 디바이스 제약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 PC로도 사용 가능한 '마이루틴'/마이루틴 마이루틴의 소개 페이지를 보면 "평생 루틴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긴장감'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적혀있다. 더 자주, 더 많이 성취하고 딱 필요한 만큼의 스트레스만 받을 때, 내가 원하는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도 강조한다. 특히 하루 루틴의 60%만 지키면 신호등 '초록불' 모양으로 사용자에게 루틴을 이어갈 용기를 준다. 그렇다면 반대로 "루틴대로 굴러가는 매일이 지루하지는 않을까"라는 질문에 옥 대표는 "일정한 루틴 속에서 재미와 새로움을 찾는 활동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무엇보다 루틴은 다른 누군가가 강요한 일이 아닌, 내가 직접 정한 나만의 패턴이기 때문에 취향과 가치를 알아가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결국 루틴을 적을 때 자신의 가치와 방향성을 고려해서 설정하고, 목표가 바뀌거나 상황이 급변할 때는 기존 루틴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마이루틴의 모바일 화면. 60% 이상의 루틴을 수행하면 초록불로 표기된다. 루틴 회고를 통해 짧은 메모도 남길 수 있다./마이루틴 ◆마이루틴, 공유·알람·자기관리유형 테스트 등으로 '인기몰이'… 앞으로 계획은? 마이루틴은 SNS처럼 공개된 다른 사람의 루틴을 보고 반응을 남길 수 있고, 알람기능을 통해 나의 루틴을 잊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회고' 기능은 짧은 메모를 남길 수 있어 루틴 후 일기장 역할까지 겸하고 있다. 또 아직 마이루틴 앱을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자기관리유형 테스트'를 통해 자신이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먼저 파악하고 적용해 볼 수 있어 유용하다. 옥 대표는 "마이루틴을 통해 하루하루 기분 좋게 살고 있다는 후기, 내가 원하는 일들을 잘 챙기며 건강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후기들이 떠오른다"며 "마이루틴은 매일매일 나를 응원해주고 지지해줘서 계속 실천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하는 후기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 마이루틴은 다른 서비스와 달리 광고가 없고 15개의 하루 루틴은 무료로 설정해서 일정 관리에 사용할 수 있다. 15개 이상의 루틴을 관리하고 더 많은 메모·회고 기능을 사용하고 싶다면 현재는 월 3500원, 연 28000원을 지불하면 된다. 앞으로 발전 방향을 묻자 옥 대표는 "유저들이 원하는 활동을 더 잘 챙길 수 있게 목표 관리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며 "보다 종합적인 자기관리 플랫폼으로까지 나아가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민송 마이루틴 대표 옥 대표는 서울대에서 경영학과 인류학을 전공한 뒤 한 스타트업에서 마케팅 업무로 일을 시작해 지금의 마이루틴을 이끌어가는 '영보스(Young Boss)'가 됐다. 마이루틴은 2017년 10월, 스프링캠프로부터 Seed 투자를 유치했다. 2019년 1월에는 본엔젤스와 스프링캠프로부터 4억 규모의 Pre-A를, 2020년 4월, 5억 규모의 자금을 지원해주는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꾸준히 발전해오고 있다.

2022-04-03 15:33: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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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세자릿수 신입공채…"친환경·신성장 인재 선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 선발 6월말경 최종 합격자 발표 SK이노베이션 계열이 2022년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SK그룹 차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공채를 하지 않기로 한 후, SK이노베이션 계열에서 본격적으로 단독 진행하는 신입사원 채용 과정이다. 3일 SK이노베이션은 "이번에 채용하는 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OOO명 수준"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등 5개 계열 사업자회사에서 경영지원/비즈니스/엔지니어/연구개발 등 대다수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이번 신입사원 채용은 지난달 28일부터 10일까지 서류접수를 받아 약 2달간 서류심사, 필기 및 면접 전형을 거쳐 6월말경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특히 코로나 19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모든 전형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면접전형부터는 각 사업자회사별, 직무별 특성에 맞게 변형해 진행하는 것도 특징이다. SK이노베이션 채용 담당자는 "SK이노베이션의 카본투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선도하고 이를 통해 넷제로(Net Zero) 추진과 순환경제 구축을 가속화할 패기 넘치는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친환경 및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즉시 업무 수행이 가능한 인력 중심의 채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은 본격적으로 단독 진행하는 신입사원 채용이며,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것을 감안해 전용 홍보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 SK이노베이션 전문 보도채널 스키노뉴스와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채용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지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2022-04-03 11:50: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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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시흥시, 폐자원 선순환 활용 나선다

소각 및 매립하는 폐플라스틱 활용한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 2023년까지 폐기물 선별 공정 고도화 등 공동 연구개발 진행 (사진 우측부터)임병택 시흥시장,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정동선 시흥도시공사 사장이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LG화학 LG화학이 시흥시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등 폐자원 재활용에 나선다. 1일 LG화학은 지난달 31일 시흥시청에서 시흥시, 시흥도시공사와 함께 '폐자원 재활용을 통한 자원 순환 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화학과 시흥시, 시흥도시공사는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뜻을 같이 하고, 시흥시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깨끗한 자원으로 재탄생시키기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LG화학은 생분해 플라스틱, 폐식용유 재활용 등 자원 선순환 관련 연구개발 및 ESG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최초 초임계 열분해 공장 설립을 발표하는 등 재활용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협약 내용에 따라 시흥시는 자원순환촉진 및 재활용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시민 홍보, 교육 및 정책 수립을 추진한다. 시흥도시공사는 현재 운영 중인 생활 폐기물 선별장을 활용해 LG화학과 2023년까지 폐기물 선별 공정 고도화를 위한 연구 개발을 진행한다. LG화학은 초임계 열분해 공장 등을 활용한 폐자원 재활용 및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소각 및 매립하는 폐자원을 재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재활용 폐기물을 100% 자원화하는 에코도시, 그리고 나아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소각되거나 버려지는 폐기물을 활용해 지자체와 상호 윈윈하는 가치를 창출한 데 의미가 크다"며 "지자체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선 시흥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기존 선별장에서 선별 후 소각되던 폐자원을 높은 가치의 업사이클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초석이 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ESG 경영체계 확립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4-01 15:07: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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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ATW 선정 '2022년 올해의 화물 항공사' 영예

ATW(Air Transport World)로부터 '2022년 올해의 화물 항공사' 선정 사업 운영과 성과, 지속적인 혁신, 사회·인도적 노력 인정받아 대한항공 화물기/ 대한항공 대항항공이 ATW에서 주관하는 '2022년 올해의 화물항공사'로 선정됐다. 31일 대한항공은 세계적 항공 전문매체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가 '2022년 올해의 화물 항공사(Cargo Operator of the Year Award)'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ATW 올해의 화물 항공사' 어워즈는 ATW 편집장들과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해 ▲사업운영 ▲고객서비스 ▲기술혁신 ▲사회·인도적 노력 등의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한 해 화물 분야 최고의 항공사를 선정한다. 지난 197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8회를 맞았다. 시상식은 오는 6월 21일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지난해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ATW 어워즈 수상 항공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은 "2년 연속 명망있는 ATW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성과는 유례없는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위기속에서 화물 부문뿐 아니라 전 임직원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시장변화의 유연한 대처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렌 워커(Karen Walker) ATW 총괄 편집장도 "대한항공이 작년 올해의 항공사 선정에 이어 이번 ATW 올해의 화물 항공사로 선정된 것은 대한항공이 지속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항공업계의 중추가 항공 화물로 옮겨갔다는 점과 세계 경제에서 가지는 중요성이 '올해의 화물 항공사' 부문을 매우 경쟁력있는 카테고리로 만들었고 대한항공의 이번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고 전했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대한항공의 올해의 화물 항공사 선정은 글로벌 항공업계가 코로나19라는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가운데, 지난 50년간 운영하며 축적해온 화물운송 노하우와 뛰어난 서비스 품질을 바탕으로 화물 부문에서 보인 탁월한 성과 때문이라는 평가다"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작년 4분기 화물 사업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경신한 바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여객 부문이 사실상 멈춰선 상황에서 보유하고 있던 대형 화물기단의 가동률을 높이고, 화물전용 여객기와 좌석장탈 여객기 등을 적극 활용해 항공화물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기민한 위기대응을 통해 글로벌 화물 공급 부족 사태에 대응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의약품 항공화물 운송 전문성을 증명하는 IATA CEIV Pharma 인증을 획득했다.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 냉장·냉동 시설을 확충해 맞춤 콜드체인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갖춰 의약품, 신선식품 등을 전세계로 수송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항공 화물의 디지털화 및 이해 관계자들과의 효율적인 협업 체계 구축에도 노력했다. iCargo 등 차세대 IT시스템 도입, 고객 포털 사이트 전면 개편, 항공 화물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서비스 및 사업 관리 강화를 꾀하며 ATW로부터 "대한항공이 기술 투자 및 디지털화 측면에서 항공 화물 업계의 기준을 세웠다"는 찬사를 받았다. 대한항공의 사회·인도적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진단키트, 개인보호장비(PPE), 백신 등 긴급의료물품과 방역물자를 전 세계로 실어 나른 바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그동안 지진, 태풍, 해일 등으로 인한 재난 국가에 구호품 물자 수송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야생동물 밀거래 방지 노력으로 멸종위기 동물 보호에도 동참해 인도적 가치를 실현해 왔다. 대한항공은 이번 ATW 올해의 화물 항공사 선정을 토대로 신속, 안전, 정확이라는 기본 가치에 집중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더 높은 수준의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22-04-01 15:03: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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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하늘 길" 에어서울·에어부산·에어로케이, `안전협의체` 구성

A320F 항공기 운용 및 안전 역량 강화 위해 전략적 업무 제휴 항공사 간 A320F 기종 운영 노하우 및 안전 전략 등 공유 에어서울-에어부산-에어로케이 3사가 안전 운항 및 관리에 관한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했다./에어부산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에어로케이가 효율적인 항공기 운용과 안전 역량 강화 등을 위해 A320F 기종 운영 항공사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었다. 1알 세 항공사는 업무 제휴를 통해 항공 안전 의식 확산 및 안전정책 선진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각 항공사에서 항공 안전과 안전 예방 조치 등을 담당하는 안전보안실에서 주관하여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A320F 기종 특성에 기반한 안전 이슈 및 콘텐츠 공유 ▲기술 제휴, 분석, 품질 등 업무 협조 ▲기타 안전교육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한 협력에 나선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A320F 기종 운영 노하우 및 안전 전략 등 안전에 대한 모든 정보를 긴밀하게 교류하여 해당 기종의 완벽한 안전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업무 제휴 항공사의 운항 안전성이 더욱 강화되고 우리나라 항공 안전 향상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같은 기종을 운영하는 항공사들이 기종 운영 노하우와 안전 전략 등 안전 관련 정보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선제적으로 안전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번 협의체 구성으로 3사가 적극 협력해 완벽한 안전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01 14:50: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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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수소 에너지-배터리 소재사업 본격화 "2030년 매출 5조 목표"

'수소에너지사업단' 신설…2030년 120만톤 청정수소 공급 계획 '전지소재사업단' 신설… 30년 배터리 소재 매출 5조원 목표 롯데케미칼이 오는 2030년까지 총 120만톤의 청정수소를 국내에 공급해 그룹내 계열사 모빌리티 활용 확대로 수소 사업 추진 로드맵을 실현한다. 특히 전지소재사업단을 신설해 전기차-배터리-소재로 이어지는 공급망 관리의 핵심회사로 성장하겠다 목표를 세웠다. 롯데케미칼은 이를 위해 약 4조원을 투자를 예고했고 2030년에는 관련사업 매출 약 5조원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롯데케미칼이 31일 오후 오후 4시 국내 주요 투자기관 20곳을 대상으로 '2022 CEO IR Day'를 열고 롯데케미칼의 수소,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전략 및 ESG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산업의 펀더멘탈 변화에 능동적 대처를 위해 '수소에너지사업단'과 '전지소재사업단'을 신설하며, 수소에너지사업단은 황진구 기초소재사업대표가 전지소재사업단은 이영준 첨단소재사업대표가 단장을 겸임한다. 각 사업단은 일관된 전략 수립과 실행으로 수소 시장 선점을 통한 미래 성장 기반 구축, 배터리 소재 사업 역량 집중을 통한 산업내 입지 강화 및 고부가 소재사업 추가 진출을 모색한다. 수소에너지사업단은 해외 암모니아 확보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한 생산-운송/유통-활용의 수소사업 전 과정의 주도권 확보를 추진하며, 이를 위해 해외 생산 블루, 그린 암모니아 국내 도입을 진행한다. 2030년까지 총 120만톤의 청정수소를 국내에 공급하며, 합작사를 통한 충전소 사업과 발전사업은 물론 그룹내 계열사 모빌리티 활용 확대로 수소 사업 추진 로드맵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전지소재사업단은 친환경차 수요 증가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대비해 전기차-배터리-소재로 이어지는 공급망 관리의 핵심회사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으로, 이를 위해 약 4조원을 투자해 2030년에는 관련사업 매출 약 5조원을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화학군내의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은 4대 배터리 소재에 직·간접 투자를 이미 진행하고 있으며,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또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전 세계 주요 국가의 규제 및 정책 확산과 고객, 소비자의 인식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2030년까지 리사이클 플라스틱을 100만톤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으로 물리적, 화학적 재활용을 위한 기술 확보와 관련 설비 건설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PET 1위 생산기업으로 지난 2021년 울산2공장에 약 800억 원을 투자해 11만톤 규모의 C-rPET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ESG 경영 강화를 위해서 2023년까지 국내 석화사 최초로 RE 100 가입도 추진한다. 여수, 울산, 대산 등 국내 사업장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국 등 해외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 및 수소 에너지 활용으로 2030년 60%, 2050년 100%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RE 100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금번 IR Day 행사를 통해 향후 3년 단위의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하였으며, 이를 통해 주주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해 주주와 시장에 대한 신뢰 관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배당현금흐름 안정성을 위해 중간배당을 최초로 실시하며, 22년부터 3년간 총 3,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매입도 진행한다. 롯데케미칼 김교현 부회장은 "기존 사업의 ESG경쟁력 강화 및 Green 신사업 진출을 통해 지속성장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주주의 믿음에 보답하는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2022-03-31 15:33: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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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TV로 우리 집에 명화 걸고, 게임 승률 올리고”…TV 혁신의 끝은 어디?

마이크로 LED, Neo QLED, Lifestyle TV 등 2022년 TV 신제품 소개 사용자 경험 강화한 TV 라인업으로 소비자 공략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라스 메니나스'를 담은 삼성TV는 흡사 박물관에 걸린 그림 같았다. 3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에서 직접 체험한 '더 프레임'은 초고화질 화면을 온전히 송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매트한 디스플레이로 흡사 명화를 벽에 걸어 놓은 듯한 착각을 줬다. 삼성은 이날 마이크로LED, Neo QLED, 라이프스타일 TV 등 2022년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TV 기술력을 뽐내는 동시에 가전제품 간의 연결성을 높인 '스마트홈'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깊이감을 더해 디테일 살리고 일상의 추억도 8K로 본다 삼성은 이번에도 삼성의 독자기술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Neo Quantum Processor 8K)'가 탑재된 'Neo QLED 8K'를 선보였다. 이 기술은 20개의 독립적인 AI 신경망이 영상의 각 장면을 분석해 입력되는 콘텐츠 화질에 상관없이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이점이 있다.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는 기존 네오 퀀텀 프로세서보다 4개 더 많은 20개의 단일 AI 신경망을 갖춰 영상 분석 성능을 높였다. 삼성전자의 'Neo 퀀텀 매트릭스 Pro' 기술은 초소형 퀀텀 미니 LED로 빛의 밝기를 1만6384단계로 조절해 더 자연스럽고 섬세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게 했다. 빛 밝기 단계가 1024단계에 불과했던 기존 10bit 적용 모델과 비교했을 때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또 영상의 인물, 사물을 분석하고 밝기 표현을 경계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해 뚜렷하고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4K 콘텐츠를 송출해도 '명암비 강화+'와 '초미세 라이트 컨트롤'로 입체감과, 광원 표현의 정밀감을 향상시킬 수 있게 만들었다. 이른바 '업스케일링' 기술이 한층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다른 삼성전자 기기들과의 연동성도 우수해졌다.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 부분이 돋보였다. 특히 S22로 찍은 8K 동영상을 8K 구현이 가능한 TV로 볼 때 사용자들이 추억을 더욱 생생하게 누릴 수 있다는 사용자 중심의 기술을 구현해 냈다. ◆집에서 '홈트'도 하고 게임 승률도 올리고 삼성의 이번 TV라인업은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시대를 겨냥했다. 먼저 '홈트레이닝'이 일상화된 트렌드를 잘 반영한 콘텐츠도 눈에 띄었다. 갤럭시워치4 시리즈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TV에 내장된 '삼성 헬스'라는 운동 콘텐츠를 연동하게 되면 TV를 통해 심박수와 소모 칼로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TV에는 스마트싱스도 내장돼 집안의 다양한 기기들을 간편하게 연결해 모니터링 하고 제어할 수 있다. 또 스마트싱스에서 지원하는 IoT·스마트 기기뿐만 아니라 일반 가전기기도 '동글'과 연동해 컨트롤이 가능해졌다. 스마트폰을 통해 연결된 기기들의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TV 신제품을 출시하며 스마트 TV용 기능과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함께 업데이트했다. '삼성 스마트 허브'의 미디어, 매직 스크린, 게이밍 허브 등 콘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미디어'는 190개 이상의 무료 채널을 보유한 삼성 TV 플러스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주며, 머신러닝을 통해 사용자 선호도를 분석해 스트리밍 플랫폼과 서비스에서 최적의 콘텐츠를 추천한다. 소개를 맡은 큐레이터는 "Neo QLED 8K를 통해 게임의 승률을 높일 수 있다"고 자부했다. HDMI2.1 포트가 4개나 적용됐고 144㎐ 주사율 지원으로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또 울트라 와이드 멀티뷰와 미니맵 줌기능이 있어 게임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됐다. 멀티뷰 기능은 게임을 하는 화면 한편에 유튜브나 웹페이지 등을 볼 수 있는 창을 띄울 수 있는 기능이다. 줌기능을 통해서 게임 내 미니맵을 크게 확대해 화면 한 편에 놓을 수 있어 게임 진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게이밍 허브'는 원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최신 게임을 찾을 수 있는 디스커버리 기능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친환경'과 '지속 가능한 일상'을 위한 노력을 제품 포장부터 리모컨까지 녹여냈다. 제품 포장 단계에서 생활 소품으로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에코패키지'를 통해 잉크 사용을 90% 감축하고 스테이플러를 사용하지 않았다. 친환경 리모컨은 2022년형 TV 전 모델에 확대 적용된다. 친환경 리모컨은 태양광 또는 조명·와이파이 공유기 등의 무선 주파수는 물론 일반 스마트폰 충전기(C타입)로 충전이 가능해 1회용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삼성 Neo QLED 8K는 제조 공정에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인정받아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로부터 2년 연속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2022-03-31 15:14: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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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해 기업가치 키울 것"

제15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기술 기반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 추진해 기업가치 제고할 것" SK이노베이션이 올해 신규 포트폴리오 발굴에 주력하는 한편, 사업개발 및 R&D 기능을 대폭 강화해 기술 기반 그린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소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신규 포트폴리오 발굴에 주력하고 사업개발 및 R&D 기능을 대폭 강화해 기술에 기반한 '그린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보할 것"이라며 "향후 SK이노베이션은 다양한 미래 에너지 및 순환경제 관련 새로운 기술 확보 및 사업화를 통해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추가함으로써 기업가치를 크게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작년 SK이노베이션과 산하 여덟 개 사업회사들은 각자 고유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발표하고 사업회사별 독립경영 체계를 완성했다"면서 "올해는 각 사 파이낸셜 스토리를 기반으로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매진해 '친환경 에너지 소재 회사'로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부회장은 "그린 앵커링(Green Anchoring)을 대표하는 ▲배터리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제조 기술력과 안전성을 무기로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소재사업은 획기적 원가절감 방안을 마련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회장은 "기존 정유/화학/윤활유 사업은 지속적으로 재무성과를 만들어 내는 한편, 다양한 친환경 전환 방안을 실행해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함으로써, 각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SK이노베이션이 성장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올해 초 데모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가동했으며, 상업공장까지 착공함으로써 계획대로 사업화 단계에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장동현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김태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박진회 사외이사 선임 건이 주주들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장동현(SK 대표이사 부회장) 신임 기타비상무이사는 ESG에 중점을 둔 SK그룹의 사업포트폴리오 변화를 진두지휘하며 바이오, 수소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안착시킨 점과 재무, 전략, 마케팅 분야의 높은 전문성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태진 신임 사외이사는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기업 지배구조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의 ESG 중심 경영 고도화 및 국제기업법, M&A 분야의 이사회 전문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박진회 신임 사외이사는 금융 회사 CEO 출신으로서 기업금융 관련 전문성 및 타 기업 이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 지배구조 대한 통찰력을 제시할 것으로 인정받았다. 그 외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마지막으로 김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과 산하 여덟 개 사업회사들은 이사회 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해 새로운 거버넌스(Governance) 구조를정립해 나가는 한편, 사업 회사 이사회에 SK이노베이션 경영층 이사 선임을 통해 각 사업 회사의 중요한 의사결정이 SK이노베이션 주주가치 제고와 일치되도록 대주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례적으로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은 주주총회 폐회 선언 이후 주주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며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주주친화적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2022-03-31 13:50:0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