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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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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선인 '해운 정책'에 업계반응은? "'신해양강국' 구상 환영… 구체성은 '글쎄'"

尹, "자율운항선박 도입과 스마트항만 개발 확대" 해운업계, "공약 구체화 필요해" /HMM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은 해운·조선산업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까. 윤 당선인이 이끌 차기 정부에는 해운·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윤 당선인은 후보자 시절 발표한 대선 공약집에서 해운·조선산업 성장을 통해 '신해양강국'으로 재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내놓기도 했다. 또한 한국국제물류협회 포럼에 참석해 이러한 자신의 공약을 더욱 강조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의 선거대책본부 국민통합위원회에는 조선해양산업 특별본부가 구성될 정도로 공을 들였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뒤 글로벌 물류의 핵심은 '인수·합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윤 당선인은 이런 동향에 맞춰 우리나라 기업이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대형화'를 언급하며 해운업 육성을 강조했다. 업계는 이에 반색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온라인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어 글로벌 물류 기업들은 인수·합병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서는 추세다. 실제로 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둔 다국적 물류기업 DP월드(Dubai Ports World, DPW)는 아프리카 물류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물류기업인 임페리얼 로지스틱스(Imperial Logistics)를 인수했고, 국내 물류업체인 유니코로지스틱스도 인수하면서 국내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국가경제와 안보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해운업과 조선업의 성장을 이룩할 수 있도록 '신해양강국 재도약'을 제시한 바 있다. 그중 해운선사와 화주기업 간 지속적인 상생협력 관계 조성을 유도하고 해상 수출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우수 선화주 인증제'는 더욱 활성화할 전망이다. 우수 선화주 기업으로 인증을 받으면 세액공제와 수출입은행 우대금리, 정부사업 가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윤 당선인은 자율운항선박 도입과 스마트항만 개발 확대를 통해 '스마트 선박' 분야를 국내 기업이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저탄소 배출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생산·수주 확대와 연구개발 지원을 공약했다. 한국해운협회도 윤석열 당선인이 후보였을 때 '세계 3대 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공약집'을 전한 바 있다. 협회의 공약집에는 ▲해양수산부가 해운공동행위 감독 권환을 규율하도록 규정하는 해운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설립이 철회를 위한 정책 지원 등이 담겨 있다. 하지만 업계는 "상대적으로 다른 업종에 비해 코로나19 피해가 적고 오히려 실적을 올린 업계라 그런지 공약이 구체적이지 못하다"는 분위기다. 한 해운업계 관계자는 "공약들이 두루뭉술한 편이고 공약 이행을 어떻게 할지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며 "오히려 경남·부산·전남 등의 지역 공약에 해운 공약이 덧붙여진 모습"이라고 봤다. 이어 "해운업 성장 아이디어가 구체화되고 실현 된다면 해운업계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3-15 15:41: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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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물동량 급감으로 극동노선 예약 잠정 중단

"러시아 제재와 무관해" /HMM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러시아로 향하는 극동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물동량이 급감하면서 운항에 어려움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HMM이 예약을 중단한 노선은 부산∼보스토치니,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이다. HMM은 그동안 보스토치니 노선에는 1천7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척이 움직이고 있었고 블라디보스토크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에는 타 선사의 선복(적재 공간)을 이용해 해운 서비스를 제공했다. 해당 선박은 소형 컨테이너선박에 속하는 편이다. 15일 HMM 관계자는 "보스토치니와 블라디보스토크는 전쟁 영향권에서 벗어난 지역이지만 물동량이 크게 줄어 물리적으로 불가피하게 예약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제재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HMM 측은 시장 상황을 주시하면서 서비스 재개 기회를 검토할 예정이다. HMM은 전 세계적으로 82만TEU 규모의 선복을 운용하고 있고 러시아로 향하는 물량이 적어 극동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해도 이번 노선 중단에 따른 타격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덴마크 머스크, 스위스 MSC, 독일 하파크로이트 등 세계 주요 대형 선사들도 이미 러시아행 노선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다만 HMM을 따라 장금상선, 고려해운 등 국적선사들도 잇따라 러시아 노선 운항을 중단할 경우 국내 수출기업들이 입는 피해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2-03-15 14:48: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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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그룹, 동해한 산불 피해 복구 위해 2억원 기부

유실된 숲 복원과 지역주민 지원하며 나눔문화 확산 SGC에너지, SGC이테크건설 등이 있는 SGC그룹은 경북 울진 및 강원 강릉, 삼척 등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15일 SGC 그룹사는 뜻을 모아 총 2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SGC 그룹 내에는 국내 미이용 산림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운영하는 SGC에너지와 '더리브(THE LIV)' 주택을 건설하는 SGC이테크건설 등이 있다. 기부금은 이번 산불로 유실된 숲 복원 및 갑작스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지역 주민들의 주거시설 마련, 피해 건물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SGC에너지 안찬규 대표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이번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SGC그룹은 산불로 유실된 숲을 복원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GC그룹은 화재, 수해, 태풍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적극 참여해 나눔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이와 함께, SGC그룹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SGC숲'만들기 캠페인, 플로깅 통한 환경 정화 활동 진행, 종이컵 없는 사무실 캠페인 등 이산화탄소 및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기적 이웃돕기 성금 및 난방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다.

2022-03-15 11:58: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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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혈액 수급난에 '사랑의 헌혈' 나서

국내 헌혈 부족 장기화에 헌혈 동참 에어부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동참해 '사랑의 헌혈'을 진행한다. 15일 에어부산은 부산시 강서구 소재 본사와 김해공항 두 곳에서 헌혈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 버스에서 진행되며, 채혈 전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실시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회사 설립 초부터 정기적으로 헌혈을 실시하면서 헌혈 나눔 문화 조성에 힘써왔다. 지난 2020년에는 헌혈 릴레이 캠페인도 동참하는 등 혈액 수급 안정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헌혈 부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헌혈의 집 방문자가 급 감한 상황에서 계절적 요인과 단체헌혈까지 취소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측은 코로나19는 혈액 매개 감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헌혈로 인한 감염설은 괴담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기부자가 급감해 혈액 보유량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힘든 시기임에도 소중한 생명 나눔 활동에 솔선수범 동참한 자사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과 혈액이 수혈이 필요한 환자분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헌혈 외에도 2013년부터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1천 원 미만)을 모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꿋꿋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를 위해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2022-03-15 11:07: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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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美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에 680억 투자

고순도 폴리프로필렌 추출 화학적 재활용 기업 '퓨어사이클'에 투자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확대 계획의 일환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오)과 퓨어사이클 CEO 마이크 오트워스 /SK지오센트릭 SK지오센트릭이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확장과 폐플라스틱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미국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에 약 680억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했다. 14일 SK지오센트릭은 퓨어사이클에 5500만 달러 규모 지분 투자 소식과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소식을 알렸다. 퓨어사이클은 용제를 활용해 폐플라스틱에서 오염물질과 냄새, 색을 제거한 초고순도 재생 폴리프로필렌(Ultra Pure Recycled PP)을 뽑아내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퓨어사이클은 올해 4분기 미국 오하이오주에 완공하는 연간 약 5만톤 생산공장에 이어, 이번 달 조지아주에 연간 약 3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제2공장을 착공한다. 퓨어사이클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SK지오센트릭의 680억을 포함해 약 310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SK지오센트릭은 전략적 파트너로 지분투자에 참여하여 글로벌 확장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적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은 자동차 내장재, 가전제품, 식품 포장용기, 장난감, 생활용품 등에 다양한 색과 형태로 폭넓게 활용되며, 전체 플라스틱 수요의 25%를 차지한다. 하지만 물리적 재활용으로는 냄새, 색, 불순물 제거에 한계가 있어 재활용률은 5% 미만에 머물러 있다. 퓨어사이클이 올해 완공 예정인 오하이오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글로벌 생활용품 회사인 피앤지(P&G), 로레알(L'Oreal)사 등에 선판매 계약이 완료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1월 한국 내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주요조건합의서(HOA)를 체결 후, 이번 투자를 통해 퓨어사이클의 전략적 파트너가 되기로 결정했다. SK지오센트릭이 수 차례 진행한 기술검증, 마케팅 전략 협의 결과와 성장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SK지오센트릭과 퓨어사이클은 올해 내에 한국 합작법인(Joint Venture)을 설립하고 공장 건설에 착수해, 2024년 말까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폐플라스틱을 연간 6만 4천톤 가량 처리할 수 있는 이 공정에서 생산되는 고순도 재생 폴리프로필렌은 SK지오센트릭이 국내 독점 판매하게 된다. 양사는 중국 및 동남아 지역으로 사업 확대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소각·매립되는 플라스틱양을 줄이고, 신제품 수준의 폴리프로필렌으로 재생하여 재활용률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은 "SK지오센트릭은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열분해, 해중합과 함께 3대 화학적 재활용의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재생 폴리프로필렌 수요에 맞춰 국내외 리사이클 클러스터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내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2-03-15 10:47: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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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의 미래는?"…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2022’ 참가

국내 최대규모 2차전지 산업 전시회 참여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탑재한 다양한 제품 체험 가능 LG에너지솔루션 인터베터리 2022 부스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2'에 참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총 540㎡ 규모의 전시공간에 60개 부스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을 비롯해 차세대 전지, 소재·공정 혁신 기술을 함께 선보인다고 14일 전했다. 올해 10회 째를 맞는 인터배터리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전지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국내 주요 2차전지 업체, 소재·장비·부품 관련 기업 등 총 250개 업체가 참여한다. 지난해 보다 약 200개 늘어난 총 700개 부스 규모의 전시관이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은 전시공간 중 일부를 '에너지 에브리웨어(Energy Everywhere)'라는 테마로 집·쇼핑·캠핑 공간 등과 같은 모습으로 꾸몄다. 이 공간에는 GM허머·테슬라모델Y 완성차를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 디바이스, 가정용 ESS, BSS(Battery Swapping Station) 교환기, 전기자전거, E-스쿠터, 전동공구 등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속가능성 전시존 ▲핵심경쟁력 및 미래기술 전시존 등의 공간도 마련됐다. 우선 지속가능성 전시존에서는 친환경적 미래를 위해 앞장서는 LG에너지솔루션만의 ESG 경영 노력을 볼 수 있는 자리다. 대표적으로 RE100, EV100 가입 및 배터리 재사용 사업 등의 사례가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핵심경쟁력 및 미래기술 전시존에서 고에너지 밀도의 경량 리튬황 전지를 비롯해 전고체 전지(고분자계, 황화물계) 등 차세대 전지를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고분자계, 황화물계를 모두 개발 중이다.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을 첨가한 4원계 배터리 NCMA, 기존 대비 에너지 밀도가 16%, 주행거리가 20% 이상 향상되는 롱셀(Long Cell) 등 차별화된 소재 및 공정 혁신 기술력도 함께 전시된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인터배터리 2022를 통해 '고객과 함께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기술력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할 예정"이라며 "관람객들은 전시부스에서 배터리 관련 다양한 첨단기술과 산업 성장, 나아가 변화할 미래를 한 눈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15 10:02: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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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4월말까지 러시아 노선 중단하고 우회한다"

유럽행은 중국·카자흐스탄·터키 영공 사용 미주행은 알래스카 태평양 통과로 우회 대한항공이 4월까지 러시아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유럽과 미주 노선은 러시아 영공을 피해 우회 노선을 이용한다. 대한항공이 인천~러시아 모스크바·블라디보스토크 여객 노선과 모스크바를 경유해 유럽으로 향하는 화물 노선을 4월 말까지 일시 중단한다. 대한항공은 15일 해당 노선 중단 사실을 알리고 우회 항로를 발표했다. 매주 목요일 주 1회 운항했던 인천~모스크바 항공편은 모두 중단된다. 격주 화요일마다 운항하던 인천~블라디보스토크 항공편도 운항을 멈춘다. 유럽과 미주 동부발 노선의 경우 우회항로를 사용한다. 유럽의 경우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노선이 해당되고 미주 동부발 노선은 뉴욕과 애틀랜타, 시카고, 워싱턴, 보스턴, 토론토 등이 우회항로를 통해 운항된다. 더불어 매주 토·일요일 모스크바를 경유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화물 노선과 매주 수·일요일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화물 노선은 모스크바 경유 없이 운항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정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현지 공항 운영이 불안정하고, 승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으로 보인다. 유럽 노선의 경우 인천~런던·파리·암스테르담·프랑크푸르트 노선이 러시아 영공 대신 중국·카자흐스탄·터키 영공을 사용하게된다. 이때 비행시간은 편도 기준 1시간 30분~2시간 45분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 동부 출발해 인천으로 들어오는 노선은 러시아 영공 통과 대신 알래스카 태평양 통과 우회 항로를 이용한다. 미국 뉴욕·애틀랜타·시카고·워싱턴·보스턴·토론토~인천 노선이 해당되고 우회 항로를 이용하게 되면 편도 기준 비행시간이 1시간~1시간 40분가량 늘어날 예정이다.

2022-03-15 09:25: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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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3월 15일 한줄 뉴스

<정책&사회> ▲14부터는 함께 사는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도 학생은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등교할 수 있다. 학교 내 한 학급에서 일정 인원 이상 확진자가 나올 경우 각급별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에서, 확진 개연성이 큰 학생이 등교할 경우 학생들끼리, 아울러 학생들이 함께 사는 가족끼리 추가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에도 실업(구직)급여 지급액이 6개월째 1조원 수준을 밑돌았다. 실업자는 감소하고, 취업자는 증가하는 고용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물가 상승 등으로 고용 개선세가 꺾일 수 있다고 우려도 나타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로 지적돼온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맡은 안철수 위원장이 인수위의 방향에 대해 "앞으로 임명될 인수위원들과 함께 새 정부의 비전과 철학을 정립하고 국정과제와 추진 전략을 위한 국정 청사진 밑그림을 차분하지만 신속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제20대 대통령선거 기간 내내 몸통 공방을 벌인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특별검사(특검) 도입을 놓고 다시 맞붙게 됐다. ▲일반지주회사 2곳이 자회가가 아닌 국내 계열회사 주식을 보유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서울시가 28만명이 넘는 재택치료자를 돌보기 위한 대면진료 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산업> ▲삼성전자는협력사 신입사원 74명을 대상으로 '2022년 협력회사 입문교육' 1차 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카카오모빌리티가 환경부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의 기능을 새롭게 도입한다.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상용차 타이어 관제서비스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지원받은 기업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코로나19 팬데믹에서 경영 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LG유플러스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중·고등학생의 자기 관리와 학습을 돕는 전용 스마트폰인 'U+Z플랜폰'을 출시했다. <유통라이프> ▲2030세대가 명품에 이어 골프에까지 지갑을 열며 유통업계도 새내기 골퍼들을 잡기 위해 나섰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여행 길이 막힌 데다 실내, 대인원 운동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면서 야외, 소규모 인원으로도 즐길 수 있는 골프에 눈길을 돌렸다는 분석이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봄맞이 주력 상품군에 골프가 대대적으로 떠올랐다.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동남아시아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Lazada)'에 입점한 지 1년 만에 매출이 대폭 증가해 140%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식품업계가 스타트업과의 협업·투자를 확대한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함으로 보여진다. ▲암환자들이 의료비 부담에 대한 걱정만으로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위태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는 삼성서울병원측 연구결과가 나왔다. <금융·마켓·부동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5~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보험 시장이 1000억원대 규모까지 성장한 가운데 KB손해보험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오는 5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부동산 세제 개편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2022-03-15 07:00:10 허정윤 기자
<부고- 3월 14일>

<부고- 3월 14일> ▲이현표씨 별세, 이성우·선희씨 부친상, 서영종(손해보험협회 기획관리본부장, 상무) 빙부상, 14일, 파주 한사랑요양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16일, 02-3702-8582 ▲ 이재호씨 별세, 이창목(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씨 부친상 = 13일,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장례식장 특9호실, 발인 18일 오전 7시 30분. 031-810-5444 ▲ 김기남씨 별세, 김광종·광호(한국은행 인천본부 부국장)·광규·석희 부친상 = 13일 오후 1시, 창원 마산합포구 연세병원장례식장 202호, 발인 16일 오전 8시. 055-243-0100 ▲ 조현미씨 별세, 이해두(팜젠사이언스 전무)씨 부인상 = 14일, 충북 청주시 충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층 특1호, 발인 16일. 043-269-6969 ▲ 서덕례 씨 별세, 윤형혁(KBS 순천방송국 기자) 씨 모친상 = 14일 오전, 전남 순천 정원장례식장 202호, 발인 16일 오전 11시. 061-754-4444 ▲ 이원우씨 별세, 이상주(진주시농협조합공동사단법인 대표이사)·이동철(LG유플러스 책임)·이명희·이정희 부친상, 전용배(브릿지경제신문 광고국장) 장인상 = 14일 오전, 경남 진주장례식장 3층 특실, 발인 16일 오전 8시. 장지 금산면 장사리 선영. 055-759-4141 ▲ 이선자씨 별세, 정진성(전 아세아세무회계법인 대표)씨 부인상, 정철(디지털원 상무)·정원·정현(아시아엔·아시아기자협회 기획실장)씨 모친상, 최종호(두산중공업 베트남 현장소장)씨 장모상 = 13일 오후 5시53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16일 오전 9시. 02-2258-5977 ▲ 서혜순 씨 별세, 이경우(현대통합미디어 대표, 전 현대예술관장) 씨 장모상 = 대구 안심요양병원 장례식장 301호, 발인 16일 오전 8시. 053-962-1024

2022-03-14 17:27: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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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포드·코치, 터키에 배터리 공장 짓고 유럽 공략 박차

SK온-포드, 미국 이어 터키 진출 2025년부터 연간 30~45GWh 규모 생산 돌입 SK온이 전기차 배터리 시장 '글로벌 넘버 원(Global No.1)' 목표를 향해 포드, 코치(Koç)와 함께 터키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신설을 추진한다. 14일 SK온은 포드, 코치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터키 코치(Koc Holding)는 1926년 설립해 터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포춘 글로벌 500에 이름을 올리는 등 터키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지난 1959년 포드와 함께 포드 오토산(Ford Otosan)을 설립하고 코카엘리 지역 등에서 상용차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 45만5000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배터리 생산 공장은 터키 앙카라 인근 지역에 자리를 잡을 예정이다. 해당 공장에서는 하이니켈(High Nickel)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생산한다. 이르면 오는 2025년부터 연간 30~4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생산 배터리는 주로 상용차에 사용할 전망이다. 국내 배터리 주요 3사 중 완성차 업체와 손잡고 유럽에 생산 합작법인 설립에 나선 것은 SK온이 처음이다. SK온은 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포드가 최근 전기차 사업을 분리해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SK온은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포드는 오는 2030년까지 배터리 용량 240GWh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을 SK온을 통해서 조달할 전략이다. 포드는 북미에서 필요한 140GWh를 미국 켄터키주, 테네시주에 SK온과 설립하는 129GWh 규모 합작법인 '블루오벌에스케이(BlueOval SK)' 그리고 SK온의 미국 조지아주 제2공장(11GWh)을 통해 확보했다. 포드는 유럽, 중국 등에서 나머지 100GWh를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SK온, 코치와 합작하는 터키 공장을 통해 30~45GWh를 조달함으로써, 전 세계에서 확보하고자 하는 전체 용량(240GWh)의 70% 이상(170~185GWh)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온은 외부 파트너십을 통한 합작법인 외에도 자체 생산공장 구축으로 글로벌 배터리 생산 거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온은 한국(서산), 미국(조지아), 중국(창저우 등), 헝가리(코마롬)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중국 옌청 제2공장, 헝가리 이반차 공장 등도 2025년 이전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SK온은 합작법인과 독립 생산법인의 총 생산능력을 2025년 220GWh, 2030년 500GWh까지 달성해 글로벌 배터리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지동섭 SK온 대표이사는 최근 사내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SK온은 2021년말 누적 수주 1600GWh를 달성했고, 고객들이 증량 요청을 끊임없이 해오고 있다"며 '글로벌 No.1' 회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강조했다. 이번 터키 합작투자를 통해 포드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서도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 2021년 포드는 7년 연속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용차 브랜드로 선정됐으며, 포드 트랜짓 커스텀(Ford Transit Custom) 차량은 2020년 영국에서 4만대가 넘게 팔리는 등 판매 1위에 올랐다. 포드 유럽 스튜어트 롤리(Stuart Rowley) 회장은 "이번 합작투자 추진은 우리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방법의 대표적인 예"라며 "이는 유럽에서 더 효율적이면서도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포드의 100% 전기차 사업을 창출하기 위한 지속적인 재설계의 일환이며, 올해 우리가 발표할 여러 중요한 전기화 및 상용차 발표 중 첫 번째"라고 말했다.

2022-03-14 15:55: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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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니켈 폭등'에 막힌다?… "신제품 개발과 공급망 다변화로 안정 꾀할 것"

전쟁으로 니켈 값 급등 국내 배터리업계 "위기를 기회로 삼을 것, 현재 러시아산 니켈 의존도는 낮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 제재와 중국 자본의 공매도로 니켈 값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이에 국내 배터리업계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삼성SDI, SK온,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업계는 "아직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판단하고 있다. 산업통산자원부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니켈의 톤(t)당 가격은 지난 7일 4만2955달러(약 5305만원)로 전년 대비 132.5% 폭등해 지금까지 고점을 유지하고 있다. 니켈 가격이 치솟자 영국 런던금소거래소(LME)는 니켈 거래를 중단한 상태다. 11일부터 거래 재개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내주로 미룬 상태다. LME가 특정 광물 거래를 중단한 사례는 1985년 이후 처음이다. 니켈 가격은 지난 8일 LME에서 장중 한때 111% 급등해 역대 최고가 1t당 10만1천365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세계 최대 니켈 생산업체인 중국 칭산그룹이 공매도 세력이 만든 손실을 줄이기 위해 니켈을 대거 매수하면서 니켈 가격이 폭등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러시아는 세계 니켈 공급의 11%를 차지하는 세계 3위 니켈 보유국이기도 하다. 이런 국제정세 속에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이미 원자재 다각화로 안정적인 니켈 공급망을 확보하고 수익성 보전 장치를 마련하는 등 대비책을 세워 둔 모습이다. 니켈은 배터리 4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의 주원료로 베터리 업계의 주요한 원자재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국내 3사를 필두로 니켈 함량을 높인 하이니켈 삼원계 NCM(니켈·코발트·망간)이나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배터리를 만들어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베터리는 향후 전망이 밝은 전기차 시장의 핵심이기도 해 이번 사태로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이에 저가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주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SK온 관계자는 "니켈의 공급안정성 측면을 걱정해서 나온 말이겠지만 금속 원자재 공급·생산 업체들과 장기 계약을 맺고 있다"며 "니켈 가격 유동성이 큰 만큼 일부 반영은 되겠지만 당장 니켈 공급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원자재 값이 올랐다고 해서 LFP 배터리 개발로 사업 방향성을 틀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또, 한 배터리 업계관계자는 "LFP 배터리는 쓰임새를 넓혀가는 추세지만 배터리 종류를 다각화 할 기회 정도"라고 덧붙였다. 니켈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호주 등 여러 국가의 니켈 공급원이 있어 지정학 리스크에 따른 영향은 현재로서는 매우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국내 배터리업계가 공급망은 인도네시아·남미·호주 등으로 다양해 러시아산 니켈 의존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하게 되면 니켈 가격의 안정화도 어려워지는 만큼 국내 배터리 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022-03-14 15:47: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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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천∼나고야 노선 11개월만에 재개

4월 1일부터 주 1회 운항 /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이 4월 1일 부로 일본 나고야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4일 최근 일본의 입국자수 제한과 입국격리 완화 추세에 맞춰 나고야 노선을 주 1회로 재개한다고 전했다. 기존의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도 증편 운항한다. 나고야 노선은 2021년 4월 29일 운항을 마지막으로 11개월만의 재운항이다. 인천~나고야 항공기는 인천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하여 현지시각 오전 10시 25분에 나고야 중부공항에 도착, 현지 시각 오전 11시25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일본 주요 노선들의 운항 횟수도 늘린다. 3월 27일부로 인천~나리타 노선은 주 6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인천~오사카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5회로,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주 1회에서 주 2회로 각각 증편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여 일본 노선을 확대했다"며 "대한민국-일본 간 무사증 입국제도 및 자가격리 완화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 추가 증편운항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3월 들어 일일 입국 제한 인원을 3500명에서 5000명으로 늘렸고 3월 14일부터는 7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국 출발 백신접종 3차 완료자의 일본 입국시 자가격리도 7일에서 3일로 줄었다. 일본 입국 시에는 ▲일본으로의 출발 72시간 이내 검사 후 발급받은 PCR 음성 확인서 ▲입국 전 전자 질문표 작성 ▲스마트폰을 필수로 소지해야 한다. 스마트폰이 없을 경우 자비로 스마트폰 대여가 필요하다. 백신 3회 접종 완료자(얀센의 경우 1회를 2회로 인정)는 증명서 소지 시 3일 자가격리가 필요하고, 증명서 미소지 시 3일 시설격리 후 4일 자가격리가 필요하다.

2022-03-14 15:13: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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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명 즐긴 제주항공 '여행맛'… "이젠 하늘에서 만나요"

최고 인기 메뉴는 '승무원 기내식' 제주항공 측 "이제는 항공기 안에서 승객 만날 날 고대"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지난해 4월부터 10개월간 팝업 매장으로 운영하던 승무원 기내식 카페 '여행맛(여행의 행복을 맛보다)'이 지난달 문을 닫았다. 14일 제주항공은 '여행맛'을 통해 판매된 기내식이 1만700개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월 28일 AK&홍대에 처음 문을 연 제주항공의 기내식 카페 '여행맛'은 당초 3개월 정도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1호점이 인기를 끌면서 AK플라자 분당점과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 2호점과 3호점을 연달아 열었다. 특히 '여행맛' 3호점은 1·2호점과 다르게 넓은 공간을 확보해 기내식과 음료, 기념품 판매 외에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실제 비행기 좌석으로 만들어진 공간에서 제주항공의 어린이 대상 항공안전체험 프로그램인 '항공안전체험교실'과 성인과 어린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객실승무원 직업체험', '유니폼 체험존'을 운영해 '여행맛'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승무원들이 실제 비행할 때 먹는 '승무원 기내식'이 전체 판매된 기내식의 33.6%를 차지해 가장 인기있는 메뉴로 꼽혔다. 방문객은 3호점이 2만2000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1호점 1만1000여명, 2호점 6300여명이 찾는 등 총 3만9300여명이 '여행맛'을 이용했다. 하루 평균 130여명이 '여행맛'을 방문한 셈이다. 전체 방문객 중 16.3%인 6400여명이 3호점에서 운영했던 '어린이 항공안전체험교실'과 '객실승무원 직업체험' 교실에 참여했다. 이중 어린이는 5400여명, 객실승무원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성인은 1200여명이었다. 예비항공인들이 갖춰야 하는 마인드와 생생한 현장 경험담을 직접 들을 수 있는 현직승무원 멘토링 프로그램에도 26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여행맛'은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여행이 어려워지며 나타난 간접 체험 등 우리 삶과 여행 행태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가치를 인정받아 국립민속박물관에 전시되는 특별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온라인상에서도 고객들의 방문 후기가 이어져 '여행맛'에 대한 고객들의 SNS노출은 1000건 이상이었으며, 유튜브 콘텐츠 20여건과 100여개의 블로그에도 방문 후기가 게재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행맛'은 코로나19로 여행이 어려운 시기에 객실승무원이 직접 기내식과 음료를 제공해 지상에서 기내식을 먹으며 여행의 즐거움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던 특별한 공간으로 기억된다"며 "이제는 항공기 기내에서 탑승객들로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2022-03-14 13:57:2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