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허정윤
기사사진
진에어X카카오페이, '카카5데이' 통해 다양한 할인 제공

진에어와 카카오페이 공동 제휴, 오는 18일까지 /진에어 진에어가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3월의 카카5데이 이벤트를 준비했다. 진에어는 14일 카카5데이 이벤트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전했다. 카카5데이는 카카오페이 간편결제서비스 이용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진에어와 카카오페이의 공동 제휴 이벤트다. 이달의 카카5데이는 고객들의 여행 유형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발급된 할인 쿠폰은 국내선 전 노선 항공권을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에만 사용 가능하다. 우선 진에어는 신규 가입 고객 대상으로 웰컴 쿠폰을 제공한다. 웰컴 쿠폰은 이벤트 기간 내 신규 가입 고객 전원에게 지급된다. 6월 30일까지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편 대상으로 탑승 인원에 따라 ▲1만원권(2인 이하) ▲1만5000원권(3인 전용) ▲2만5000원권(4인 이상) 가운데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기존 홈페이지 회원 대상으로는 ▲1만원(2인 이하) ▲2만원(3인 이상)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해당 할인 쿠폰은 5월 31일까지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편 대상으로 사용 가능하며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2022-03-14 13:32:5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티웨이항공, 인천~후쿠오카 무착륙비행 '페이백' 제공

26일 무착륙 비행 탑승객 전원 2만 원 페이백 14일부터 25일까지 진행 /티웨이 티웨이항공이 페이백 혜택과 선물을 제공하는 특별한 무착륙 관광비행을 이달 26일 운항한다. 14일 티웨이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후쿠오카국제공항, 후쿠오카현관광연맹과 함께 기념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웹과 엡에서 1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무착륙 관광비행 항공편은 26일 오전 9시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 상공을 선회한 후 오전 11시45분 출발지 인천으로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정식 출입국 절차를 거치는 국제선 항공편이기 때문에 항공편 탑승 시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무착륙 관광비행 예약은 운임 총액 12만1200원부터 가능하며, 예매할 경우 반드시 편도를 선택하고 출발지와 도착지를 동일하게 인천으로 설정해야 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3월 인천공항 무착륙 관광비행 탑승객 전원에게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 이달 25일 오후 3시까지 인천 무착륙 항공편(TW200) 예약을 완료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사용 가능한 네이버페이 2만원 기프트카드를 예약번호당 1개씩 지급한다. 또 탑승객 전원에게 후쿠오카국제공항의 기념품과 후쿠오카현관광연맹의 엽서와 볼펜 세트를 증정한다. 이밖에 기내 퀴즈 이벤트를 통해 일부 승객에게 후쿠오카국제공항 굿즈 세트도 증정한다. 이번 무착륙 관광비행은 면세품 구매가 가능한 항공편이다. 티웨이항공 온라인 면세점에서는 사전 예약 주문 시 주류 및 화장품 등 인기 품목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2022-03-14 13:32:2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숨통 트인 해외입국… "항공 정상화까지는 아직 멀었다"

오는 21일부터 국내외 배신 접종 완료자 7일 격리 면제 국제선 항공 허가 기준 국내국제공항 정상화는 '숙제' 인천국제공항 백신 접종 완료 기준을 충족한 항공기 탑승객에 한해서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조치가 면제된다. 이로 인해 항공업계의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아직 완전한 항공 정상화를 향한 과제들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13일 항공업계는 이번 조치로 항공업계는 숨통이 트였다는 반응을 보이며 여행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전 수준의 수요만큼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자가격리만 안 해도 여행객이나 비즈니스 방문객들의 수요는 올라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있었던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와 해외에서 접종을 완료하고 접 종 이력을 등록한 사람에 한해 오는 21일부터 7일 자가 격리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서 제출해야했고 PCR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도 의무적으로 7일간 자가격리를 했어야 했다. 트래블버블 체결 국가 외에 도착한 해외 국가에서 격리가 없더라도 국내로 돌아왔을 때 7일 격리가 필수였다. 결국 업무·학업 일정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 국외 여객 수요는 적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국제선이 정상화 되려면 멀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달 전국 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32만3355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전 수준으로 끌어 올리려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게 항공업계의 입장이다. 지난해 영업이익 1조4180억원을 기록한 대한항공도 여객수요가 아닌 화물운송으로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여객수요 정상화를 위한 정부 조치는 FSC든 LCC든 필수로 꼽히고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절차와 인천공항 외 국제공항들의 정상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항공사는 특정 노선에 정기 항공편을 띄우기 위해서는 국토부의 노선 허가를 받아야하는데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의 허락까지 필요해 절차가 복잡해졌다. 많은 항공사가 이번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격리 7일 면제로 국제선 운항 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즉시 운항 허가를 받기는 힘든 상황이다. 운항 허가를 획득해도 운임신고 등의 절차를 거쳐야한다. LCC 관계자는 "부정기 운항계획을 지금부터 수립한다 해도 일러도 5월 정도에나 국제선 항공편을 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항공사에 거점을 두고 있는 항공사들의 고민은 더 깊다. 제주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에 일부 국제선 항공편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운항 편수는 트래블버블 체결국에 한정돼 있어 인천국제공항에 비하면 국제선 운항편이 현저하게 적다. 이른바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정책'을 해소해야 수도권 외 지역으로 가야하는 승객들의 편의도 보장하고 여객수요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다. 지역에 기반을 둔 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2년차 때도 '위드 코로나'라며 한창 항공 정상화를 준비하다가 결국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무산된 바 있다"면서 완화된 입국 조치가 다시 변동되지는 않을까 우려했다. 이어 "바이러스의 확산세를 예측할 수 없지만 무조건 격리 조치나 입국 일원화로 때마다 대응하는 것은 항공업계에 큰 부담"이라고 말하며 정부에게 항공 정상화 방향성을 구체화해줄 것을 주문했다.

2022-03-13 11:51:4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주총 시즌' 임박…신사업·ESG로 도약하고 경영권 경쟁 활활

사명 바꾸고 탄소중립시대에 발맞춘 투자 박차 이익은 주주와 나누고 경영권은 열띤 대결 구도 오는 16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기업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과 신사업 강화 등 대전환 시기에 맞춰 사업 다각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또 경영권을 둘러싼 표대결과 함께 승계 작업으로 해석되는 등기 임원 선임도 진행된다. 첫 스타트를 끊는 재계 1위 삼성전자 주총의 경우 최근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논란과 주가하락 등을 겪고 있는 만큼, 주주들의 불만이 고조될 전망이다. ◆'신사업' 미래 경쟁력 확보 가속화 1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6일 주총에서 미래 신사업을 이끌어갈 핵심 경영진의 사내이사 선임이 최대 이슈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과 노태문 MX사업부장, 박학규 DX부문 경영지원실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등 사장 4명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또 김한조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장의 사외이사 재선임 및 감사위원 선임,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의 감사위원 선임 등의 안건도 처리될 예정이다. 최근 GOS 논란과 주가하락 등으로 뿔난 주주들이 사내이사 선임에 제동을 걸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LG전자는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판매, 암호화 자산의 매매 및 중개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승인안을 결의한다. LG전자는 지난해 블록체인 기술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Non Fungible Token) 기술 등 관련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올해부터는 NFT 기술을 교육과정 수료 인증서에 활용하는 등 이 기술을 활용한 예술작품을 자사 TV를 통해 전시했다. 이 외에도 ▲의료기기의 제작 및 판매업 ▲특허 등 지적재산권의 라이선스업 ▲유리 파우더 등 기능성 유리 소재 제작 및 판매업 등도 사업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임기 만료 대표들의 재선임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24일과 29일 주주총회를 열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재선임 안건을 처리한다. 정 회장은 2010년부터 현대차 사내이사를 맡아왔고 2019년에는 기아의 사내이사에도 취임했다. 한화는 오는 2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방침이다. 기존 그룹의 주력 사업인 태양광, 수소 등 에너지를 챙겨온 김 사장은 한화그룹 우주사업 종합상황실 '스페이스허브'를 출범시키고, 우주와 방산 등 그룹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룹의 모든 핵심 사업에서 김 사장의 영향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전통적 제조업 기업들은 간판 교체를 통해 기존 이미지 탈피와 함께 미래 신사업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HD현대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상징적인 '중공업'을 사명에서 제외한 것은 제조업 중심에 치우친 기업 이미지를 탈피하고, 유연한 사업 역량을 갖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도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21년 만에 사명을 변경한다. 새 사명은 '두산에너빌리티'로 이 역시 미래 사업 방향성과 관련이 깊다. '에너빌리티(Enerbility)'는 '에너지(Energy)'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결합한 것으로, 에너지 기술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 의지를 담은 것이다. ◆ 석유화학업계 '환경 중심 경영' 박차 '탄소중립 시대'라는 큰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석유화학업계에서도 '환경'에 중점을 둔 사업 목적을 공개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오는 22일 열리는 주총에서 사업 목적에 '수소·수소연료전지 관련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지난 1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인 아람코와 손잡고 블루수소·블루암모니아 신기술 관련 업무협약도 맺었다. 블루수소는 천연가스 개질 과정에서 탄소 포집 기술을 적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차단해 온실효과를 낮춘 수소다. 여기에 탄소 포집·저장(CCS)과 바이오 연료유 관련 사업도 사업 목적에 추가한다. 지난해 화학기업 최초로 500억원 규모의 ESG 전용 펀드를 만들어 사업재편 자금 조달 기틀을 마련한 롯데케미칼의 주총도 눈여겨 볼만하다. 오는 24일 열리는 주총에서는 수소탱크와 수소충전소 운영을 정관의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사업 목적에 '신기술사업자 등에 대한 투자 및 기타 투자 관련 사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청정수소 생산과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 기술 확보 속도를 높이며 수소 사업의 부가가치 창출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오는 28일 주총을 가지는 SK케미칼의 경우는 지난해 복합소재 사업과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 사업 등을 정리하고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며 '친환경 경영'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2월 설립한 집단에너지사업 전문회사 SK멀티유틸리티를 통해 석탄발전 중심의 전력 공급 사업을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하며 오는 6월에는 LNG발전소도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의 물류계열사 현대글로비스도 수소 경제 시대를 준비한다. 현대글로비스는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에 '수소·암모니아 발전사업 및 탄소 중립 관련 부대사업'을 추가한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 속 경영권 분쟁은 '현재진행형' 소액주주들의 주주행동주의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는 기업들의 모습도 눈에 띈다. 특히 수요 회복 등에 힘입어 실적이 오른 석유화학사들은 고유가로 인한 이익 개선을 기대하며 주주환원 실천을 위해 배당 확대 기조 유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보통주 1주당 8300원의 결산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오는 3월 중에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으로 주주와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최근 다시금 경영권 분쟁이 예고된 금호석유화학도 역대급 배당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배당금의 총액은 약 2809억원으로 보통주 주당 1만원, 우선주 주당 1만50원으로 책정했다. 이와 함께 금호석유화학은 총 1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해 소각한다고 발표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이러한 선택의 배경에 ESG 경영 성과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 차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주환원 정책 강화 속에는 경영권 확보를 위한 대결도 치열할 전망이다. 올해도 금호석유화학 주총에선 박찬구 회장 측과 박철완 전 상무 측의 표 대결 예고돼 있다. 10.22%의 지분을 보유한 박 전 상무는 주주제안을 통해 보통주 1주당 1만4900원, 우선주 1주당 1만4950원씩 총 4184억원의 배당금 지급을 요청한 상태다. 여기에 이성용 전 신한DS 대표이사 사장과 함상문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2022-03-13 11:34:21 양성운 기자 2022-03-13 11:34:2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SK이노 울산 CLCX, 국내 정유사 최초로 AI가 폐수처리한다

공정 폐수 실시간으로 분석·예측 가능 ESG 중심 경영에 대한 의지…그린 트랜스포메이션 달성 초석 될 것 SK에너지 동력공장 구성원들이 제1종합폐수처리장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수 관리 수준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크게 높였다. 13일 SK이노베이션은 울산Complex에서 발생하는 폐수에 대한 실시간 분석·예측이 가능한 최첨단 '인공지능 폐수처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국내 정유사 중 최초로 공정 폐수의 성상을 실시간으로 예측해 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선제적 폐수 처리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울산CLX는 세계 최대규모 정유·석유화학공장 특성상 일일 약 5만톤 이상의 산업 폐수를 배출·처리한다. 울산CLX는 자체적으로 2곳의 종합폐수처리장을 보유해 여기서 폐수 전량을 정화해 방류하고 있다. 울산CLX 종합폐수처리장에서는 최근까지 폐수 모니터링 및 폐수처리 상태를 실험실에서 분석하는 수(手)분석에 의존해왔다. 최종 방류 지점에 설치된 수질오염물질 농도 측정·전송 시스템(TMS)을 통해 폐수처리 결과만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했다. 그 외에는 직원이 채취한 시료를 수분석해 악성 폐수 차단, 불량 성상 방류수 재처리 여부 등을 관리해왔다. 또한 미생물을 활용해 폐수를 정화하는 생물학적처리시설(생물반응기, Bioreactor) 내 미생물 컨디션도 전적으로 시간이 소요되는 수분석에 의존해왔다. 즉 대부분 수분석에 의한 사후 처리만 가능한 한계를 갖고 있었다. 울산CLX는 전적으로 인력에 의존하는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폐수 처리 시스템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결과로 실시간 측정 설비를 설치하고, 시운전을 거쳐 지난해 말 폐수 모니터링 시스템에 AI를 적용한 '인공지능 폐수처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인공지능 폐수처리 시스템'은 울산CLX 폐수처리장에 유입 폐수와 정화 후 방류되는 처리수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시스템에는 실시간 분석 데이터에 기초해 유입 수질 변화와 방류 수질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각종 공정운영 데이터에 기반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폐수 처리 방안을 제시한다. 또 숙련된 운전원 이상의 판단력과 보다 높은 정확도를 갖추기 위해 '머신 러닝'을 진행 중이다. 또한 온실가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도 설치해 온실가스 저감에 최적화된 폐수 처리가 가능토록 했다. 기존에는 폐수 처리 시 온실가스 발생량 측정이 불가능했지만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폐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예측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울산CLX는 이를 통해 하루 15대의 자동차가 서울-부산을 왕복하며 배출하는 온실가스양만큼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울산CLX 관계자는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비연속적 모니터링과 사후 확인만 가능했던 기존 수분석의 한계를 극복하게 됐다"며 "사후 대응에서 사전 대응으로, 인력 의존에서 과학적 분석을 도입하게 되어 보다 완벽한 수준의 깨끗한 수질 관리와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CLX는 3월부터 예정된 정기 보수에서 보다 다양한 폐수처리 데이터를 확보해 시스템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SK에너지 이종석 동력공장장은 "종합폐수처리장의 AI 시스템 도입을 통해 울산CLX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플랜트의 상징적인 성과를 거뒀다"라며 "AI를 활용한 최적의 폐수처리는 ESG 중심 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울산CLX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달성에 초석이 될 것"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2-03-13 09:13:0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인천공항공사-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 선도

아시아공항 최초 RE100 가입에 이어 건강한 식문화 확산 추진 'ESG 실천과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한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업무협약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왼)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ESG 실천과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해 나선다.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ESG 실천과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한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사는 친환경 식생활 문화 확산을 통해 인천공항 탄소중립을 달성함으로써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코리아 그린 푸드데이 동참 ▲친환경 농수산품 수출환경 조성 ▲기후위기 인식 개선 ▲탄소중립 실천 촉진 ▲친환경 농수산품 보급 지원 등이 있다. '코리아 그린 푸드데이'는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식생활 캠페인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을 비롯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등 최소한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개최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식생활 문화 확산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 바이오항공유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인천공항을 친환경 에너지자립 공항으로 도약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3-11 18:24:2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21일부터 '접종완료 해외입국자' 7일격리 면제

입국 전후 PCR과 6일후 신속항원검사는 받아야 4월부터 해외입국자도 대중교통으로 이동 가능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검역소에서 입국 대기 중인 해외입국자들/ 뉴시스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의무가 오는 21일부로 개편된다.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이력을 등록한 해외입국자 대상으로 7일 동안의 의무 격리 기간이 사라진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해외입국 관리체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해외입국자는 백신 접종완료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7일간 격리를 해야 했다. 하지만 21일부터 이달 21일부터 국내와 해외에서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이력을 등록한 사람들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접종완료자는 코로나관련 백신 2차 접종(얀센은 1차) 후 14일이 지나고 180일 이내인 사람과 3차 접종자에 해당하는 입국자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미접종자로 분류돼 현행대로 7일간 격리를 해야 한다. 국내에서 접종한 경우는 접종력이 자동으로 등록되고 해외에서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보건소에 해외 접종완료 이력을 제출해서 등록할 수 있다. 입국 시 예방접종력은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을 통해서 확인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시스템(쿠브·COOV)와도 자동으로 연계돼 공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다음달 1일부터는 해외에서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이력은 등록하지 않았더라도 사전입력시스템에 직접 접종이력을 입력하고 증명서를 첨부해 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다. 격리는 면제돼도 입국 후 진단검사는 여전히 받아야 한다. 지난 10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현재 입국 전, 입국 후 1일차, 6~7일차 등 총 3회 실시했던 진단검사 중 입국 6~7일차에 검사는 신속항원검사로 대체 가능하도록 간소화한 상태다. 자가격리 대상자와 격리면제 대상자는 자가검사,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 중 선택할 수 있고, 시설 격리대상자는 입·퇴소 절차와 취합 검사 용이성을 고려해 현행 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다만 현재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미얀마 등 4개국은 격리면제 제외국가에서 입국하는 경우에는 예방접종완료자라고 해도 7일 의무격리가 적용된다. 이밖에 해외입국자들은 현재 입국 이후 방역교통망(자차, 방역 택시, KTX 전용칸)을 이용해야 했지만 다음달부터는 지방자치단체 부담 등을 고려해 방역교통망 운영이 중단되고 해외입국자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된다.

2022-03-11 18:17:5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할인 받고 하늘 날자" 진에어, 다양한 쿠폰 이벤트 진행

31일까지, 출발 임박 항공편 할인 예매 기회 하나카드, 우리카드 이용 고객을 위한 카드 제휴 이벤트도 함께 진행 /진에어 진에어가 '작심삼일 3일쿠폰 이벤트'와 카드사 제휴 이벤트를 준비했다. 11일 진에어는 '작심삼일 3일쿠폰 이벤트'를 1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홈페이지 회원이라면 누구나 계정 당 매일 1회씩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시 국내선 전용 할인쿠폰 1천원, 3천원, 5천원권 중 1개가 무작위로 제공된다. 이는 홈페이지 내 마이페이지 메뉴에서 발급일로부터 3일 후까지 확인 가능하다. 할인쿠폰은 발급일로부터 7일 이내 운항하는 국내선 전 노선 항공편에 적용된다. 출발일과 탑승 시간대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더불어 카드사 제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우선 진에어는 매일 21시부터 24시까지 우리카드 이용 고객 대상으로 항공권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이벤트는 홈페이지, 모바일 웹 또는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발급일로부터 1개월 이내 운항하는 국내외 전 노선 항공편을 우리카드로 예매 시 사용 가능하다. '지니X하나 크로스데이'도 11일에 진행된다. 금번 지니X하나 크로스 데이는 10시부터 19시까지 매 시간 정각마다 항공 운임 4만원 할인쿠폰이 선착순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진에어와 하나카드가 함께 진행하는 지니X하나 크로스데이는 매달 1일, 11일, 21일마다 열리는 정기 이벤트로 할인쿠폰 사용 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여 즐겁고 실속 있는 여행 계획을 세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께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여러 이벤트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2-03-11 10:16:4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금호석유화학, "주주친화정책 펴고 지속성장 추구하겠다"

중장기 3대 성장전략으로 ESG·핵심사업·미래사업 ESG 체계 고도화하고 핵심 사업 육성 보유 자산은 미래 사업 재원으로 활용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미래 사업 전략과 주주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11일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3년 간 금호석유화학은 재무 실적과 신용 등급에서 뛰어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강조했다. 실제로 2021년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75.9% 증가한 8조 4618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4.3% 증가한 2조 4068억원을 달성했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이와 같은 지속 성장세를 10년간 이어 온 체질 개선 노력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2012년 금호석유화학의 합성고무, 정밀화학 부문 매출 중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은 약 18%였으며 당해 영업이익률은 3% 대에 머물렀다. 반면, 동 부문의 작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은 약 59%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약 39%로 크게 증가했다. ◆'ESG, 핵심사업, 미래사업' 삼박자로 연 매출 '12조원' 시대 연다 금호석유화학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지속 성장 기업으로의 전환'을 발표하고 2026년 연 매출 12조원을 달성한다는 전사 목표를 수립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는 ▲ESG 선도 사업 체계 구축 ▲핵심 사업 집중 육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로 꼽았다. ESG 선도 사업 체계 구축은 탄소중립 성장 기반 마련부터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발전 사업 에너지 효율화 등을 통해 2030년 기준 BAU(배출전망치)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9%로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50년 탄소 중립 성장을 위한 실행 전략을 구체화 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사업의 비중도 높인다. 금호석유화학의 매출액 기준 친환경 사업 비율은 2018년 약 7% 수준이지만 이를 2026년 16%, 2030년까지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친환경 자동차용 타이어 합성고무와 바이오 원료를 사용한 합성고무의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며 "생분해가 가능한 NB라텍스 개발까지 나서며 저탄소 제품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ESG 전략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내부 시스템을 고도화에 힘쓸 전망이다. 작년 9월에 발표한 ESG 비전 'Let's Act, Advance, and Accelerate for ESG!'의 액션 플랜을 구체화하며 이사회 내 ESG 위원회의 활동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중장기 성장을 위해 고성장 포트폴리오 확보하고 핵심사업 강화와 미래사업 육성을 위해 향후 약 3조5천억~4조5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핵심 사업에서는 NB라텍스를 포함한 합성고무의 선도적인 지위 수성, 에폭시 글로벌 Top5 진입, 정밀화학 세계시장 점유율 2배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신성장 플랫폼을 확보하여 사업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특히 친환경 자동차, 바이오 및 친환경 소재, 고부가 스페셜티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면서 CNT 및 바이오 소재 제품 등 자체 성장 사업 역시 적극적으로 육성한다. 이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CVC(기업주도형 벤쳐캐피탈) 설립도 추진하며 미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역량을 갖출 계획이다. ◆주주들의 마음 사로잡을 주주친화 정책 추진 금호석유화학은 주주친화정책도 강화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향후 2~3년간 별도 당기순이익의 25~35%를 현금 배당,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등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주주환원 정책을 작년에 발표했다. 또 앞으로도 사업 체질 개선에 기반한 수익과 사업 가치 개선분을 주주들과 공유하기 위한 주주 정책을 실천할 계획을 세웠다. 금호석유화학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향후 10년간 전략적 제휴와 신성장 플랫폼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과거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의사 결정에 따른 비연관 자산 역시 향후 정상 가치 회복 시 미래 포트폴리오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것임을 밝혔다.

2022-03-11 09:26:3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한국 코로나 환자 급증에…" CATL, '인터배터리 2022' 불참

17일부터 19일 개최 /한국전지산업협회 국내에서 개최되는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2'에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이 불참한다. 한국전지산업협회는 중국 배터리사 CATL이 올해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불참한다고 전했다. 한국의 코로나 환자 급증에 따라 중국 정부가 한국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CATL은 "자사 배터리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홍보하겠다는 취지로 전시회 참가를 결정하였으나, 최근 한국의 코로나 환자 급증에 따른 자국 정부의 한국 방문 자제요청을 수용하여 전시회 참가를 취소하게 됐다"고 통보했다. 이어 "금년 전시회 참가가 한국의 코로나 상황 악화로 성사되지 못했지만, 인터배터리는 글로벌 배터리 행사 중 가장 좋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한국의 코로나 상황이 좀 더 나아져서 꼭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업체를 비롯해 250개 기업이 참가한다. CATL이 참가했다면 글로벌 '빅4'가 한 자리에 모이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었지만 미뤄지게 된 셈이다. 인터배터리 2022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해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2022-03-10 17:43:4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제주항공, 우수 멤버십 회원 2년만에 37% 증가

VIP는 운임의 10% 적립 /제주항공 제주항공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 회원 중 골드와 VIP 등 상위 단계 회원이 2021년말 기준으로 2019년 대비 37% 증가했다. 10일 제주항공은 지난 3년간 회원들의 멤버십 분포를 변화를 조사한 결과 골드와 VIP 회원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만4233명에서 지난해 3만3295명으로 9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VIP는 50회 탑승횟수 누적 또는 25만 포인트 탑승적립이 기준이며, 골드는 20회 탑승횟수 누적 또는 10만 포인트를 적립해야 한다. 실버플러스는 10회 탑승횟수 누적 또는 5000포인트 탑승적립이 기준이다. 실버는 최초 가입시 부여되는 등급이다. 제주항공은 '리프레시 포인트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멤버십은 VIP와 골드, 실버플러스, 실버 4단계로 구성돼 있다. 제주항공이 지난 3년간 회원들의 멤버십 분포 변화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골드와 VIP 회원이 2019년 2만4233명에 비해 37% 늘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제외한 항공권 가격의 최대 10%를 적립해 주는 등 다른 멤버십 제도나 항공권 예매 사이트와 비교할 때 파격적인 적립률 등이 반복 탑승을 유인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2019년 3회 이상 탑승한 회원의 비중은 전체 탑승회원 중 19.5%였으나 지난해에는 22.6%로 3.1%P 늘었다.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는 일정 수준을 적립해야 이용할 수 있는 다른 항공사 멤버십과는 달리 적립한 만큼 자유롭게 쓰고, 부족하면 구입하거나 선물할 수도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26일까지 빠른결제 간편계좌를 등록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회원들에게 항공운임의 3%를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2-03-10 14:41:3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윤석열 당선자, 규제 혁파로 'K-산업' 성장 기반 마련 약속

산업계가 새로운 정부를 맞아 새로운 기회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규제 완화를 비롯해 성장 동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공약을 내세워서다. 원자력 에너지와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 '규제 혁파'로 신산업 육성 10일 공약을 보면 윤 당선자는 '규제 혁파'를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산업이 급변하는 상황, 신산업에 대해 과감한 규제 혁신과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이를 위해 신산업 분야 R&D 및 세제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차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을 구체적으로 꼽았다. 산업계가 요구해왔던 내용이다. 현 정부도 지원안을 제시한 바 있지만 주로 중소·중견 기업을 중심으로 해 아쉬움이 컸던 상황. 대대적인 투자가 필요한 산업 분야도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특별법이 대표적인 사례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국가간 패권 경쟁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반도체 업계에서는 최근 통과된 반도체 특별법이 투자와 관련한 세제 혜택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고, 인력 양성과 지원책도 미흡하다고 지적해왔다. 윤 당선자는 반도체 산업을 전폭적으로 육성하며 '반도체 초강대국'을 이룩하겠다고 약속했다. 차세대 반도체 산업 육성과 함께, 세제 혜택 확대와 인력 10만명 양성을 공약에 포함했다. 이에 더해 전력과 공업 용수 등 인프라 지원 및 반도체 주요국들과 통상 협력 및 동맹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지난 일본 수출 규제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과정에 생겼던 어려움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중요성이 높아진 바이오 산업 육성 정책도 내놨다. 백신과 치료제 등 개발과 첨단의료분야를 위한 국가 R&D를 늘리며 혁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개인 의료데이터 관리와 비대면 진료 확대 등 현실적인 개편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 다시 '원전'되돌려 안정적인 탄소 중립 에너지 정책도 크게 바뀔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탈원전 정책을 사실상 철회한 상황, 윤 당선인은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과 원전 최강국 건설'을 핵심 공약으로 내놨다. 원자력발전을 에너지 정책 중심으로 재편해 현실적인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이어가겠다는 것. 구체적으로는 당장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즉각 재개하고 원전 비중을 25~29%대에서 30~35%로 다시 늘리기로 했다. 2030년까지 퇴역할 예정이었던 원전 10기도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심야 재생에너지를 확충하고 청정에너지 공급을 안정적으로 확충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점차 확대한다. 원전 기술 해외 수출도 재개한다.2030년까지 중동 등에 신규 원전을 10기 이상 수주하고 관련 일자리도 10만개 창출하겠다고 윤 당선인은 공약했다. 윤 당선인과 단일화한 안철수 후보 핵심 공약이었던 미래 원전 기술 핵심인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원자력으로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원자력 수소 기술' 개발에도 기대감이 커진다. 원전 정책의 가장 큰 문제점인 방사선 폐기물 대책도 언급한 바 있다. 임시로 원전 부지에 저장하고 주민에 합리적인 건설 및 보상 방안을 마련하며, 추후 영구처분장 입지를 물색해 시설 건설에 나선다는 것. 전기차 시장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윤 당선자가 임기 기간 전기차 충전 요금을 동결하기로 한 것. 전기차 요금이 꾸준히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전기차의 경제성에 의문을 제기해왔지만, 일단 5년간은 안심할 수 있게 됐다. 주유소를 활용한 충전 인프라 확대도 공약 중 하나, 이미 사업을 진행 중인 에너지 업계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 중기 지원도 지속, 공급망 안정시키고 글로벌 기업 육성 그렇다고 중소·중견 기업 지원을 줄이지는 않는다. 윤 당선인은 중소기업에도 신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글로벌 진출을 돕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 프로그램'과 지원 확대를 통한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규제혁신으로 신산업 육성을 통해 '세계 3대 유니콘 강국'도 제시했다. 금융 규제 완화를 통해 관련 업계도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공급망 문제도 해결하겠다는 의지다. 중소기업을 위한 물류 보장과 재고 확보 자금 지원, 정보 제공은 물론 수입처 다변화와 '리쇼어링'까지 추진해 공급망 안정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기업 경영 안정성에도 힘을 보탠다. 특수 관계인 친족 범위가 혈족 6촌에 인척 4촌으로 지나치게 넓다며, 수준을 조정하고 경제적 공동 관계가 없으면 예외로 인정하기로 했다. 아무런 관계가 없음에도 기업 집단으로 묶여 거래나 세금 등으로 불이익을 겪는 일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벤처기업 대상 복수의결권과 함께 중소기업에는 가업 승계시 사후 관리와 의무 기간을 단축하고 사전 증여제도를 개선하면서 '장수기업'을 장려하기로 했다./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10 13:31:19 김재웅 기자 2022-03-10 13:31:1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