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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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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러-우戰 정제마진 하락할 수도”… 미국은 러시아 에너지 제재 시작

미국·영국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금지 조처 시행 국내 정유업계 "정제마진 하락시 CDU 가동률 낮출 수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2년 3월 7일(현지시간) 백악관 상황실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보안 화상 통화를 하고 있다. /The White House via AP 미국이 러시아산 에너지 자원의 미국 내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리자 국내 정유업계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현재 정제마진도 5주째 하락하고 있어 국내 정유업계 수익률에 더 큰 타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10일 미국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어 나가는 러시아에 대해 추가 압박에 나선 모습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추가적인 고통을 주기 위해 취한 조치"라며 8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 석탄 수입을 금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유를 수호하는 것에는 비용이 들지만 공화당 민주당 모두 이 같은 조처를 이행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미국의 부담을 감당하겠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미국의 제재로 러시아에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액은 2350억 달러를 기록했고 러시아의 오일·가스 생산은 전체 GDP의 40% 가량을 차지했을 정도로 원유 수출은 러시아 경제의 큰 축이다. 미국의 수입 원유 중 러시아산 원유는 약 3%이고 여타 석유제품까지 포함하면 8% 정도다. 미국은 러시아 원유 수입 중단을 대비해 ▲이란과 햅합의(JCPOA) 타결 진행 ▲중동 원유 증산 ▲미국 원유 자체 증산 등을 준비해 왔기에 미국 내 피해는 어느 정도 대응 가능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러한 미국의 러시아 제재는 국제 원유 공급망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 이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유가 오름세를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 결국 원유가 나지 않는 나라의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원유 등을 원료로 수입해 석유·석화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정유·석화기업은 국제정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국내 정유 4사는 정제마진 상승과 석유제품 수요 회복으로 CDU(원유정제시설, Crude Distillation Unit) 가동률을 1년 10개월 만에 최고로 높인 상태라 전쟁이라는 돌발 변수를 여느 때보다 주요 이슈로 여기고 있는 분위기다. 이번 달 1일 기준 지난 1월 국내 정유4사의 CDU 평균 가동률은 81.6%로 2020년 3월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보다 9.9%p 올랐다. CDU 가동률은 가동 한 달 뒤 발표되는 수치다. 현재 정유업계에서는 CDU 가동률 추이만 놓고 보면 업황이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거의 회복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정유사의 수익지표라고 할 수 있는 정제마진은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정유업계에서는 최악의 경우 CDU 가동률을 낮출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실제로 지난 2월 1~3주 연속 배럴당 7달러를 기록했던 정제마진 수치는 이달 첫째 주에 배럴당 5.7달러를 기록하며 5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에서 원유 가격을 뺀 수치로, 통상 4달러는 돼야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고유가가 장기화되면 석유 수요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결국 정제마진도 동반 하락하는 형태라 지금의 유가 상승이 정유업계의 호재라고 풀이하기 어렵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국내 정유업계가 수입하는 러시아산 원유가 5%가 남짓이라 당장은 원유 수급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전쟁이 길어지거나 러시아 에너지 제재 국가가 많아지면 대체 물량 확보 경쟁으로 국제 유가가 지금보다 훨씬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CDU 가동률도 5~6월에는 낮춰야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제재로 인한 유가 상승은 추이를 지켜봐야할 상황이다. 현 시점에서 미국과 영국 이외에는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해 제재를 가한 국가는 없다. 독일을 비롯해 러시아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EU 국가들이 제재에 동참하지 않았고 영국은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다. 러시아산 원유는 영국 원유 수요의 8%를 차지하고 있어 즉각적인 수입 중단은 힘든 상태다.

2022-03-10 11:21: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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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산불피해 복구 위해 성금과 울진비행장 지원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5천만원 성금 기탁 울진비행장 소방헬기 활동의 중심지로 사용토록 신속 조치 울진비행장 점검하는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가운데)/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울진·삼척 지역의 대형 산불 진화작업을 위해 울진비행장을 소방헬기 활동의 중심지로 사용토록 신속 조치했다. 진화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대기 공간과 간식·음료를 제공하는 등 국가재난 극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은 울진비행장을 방문하여 구급차, 연료보급차량, 정비요원 등의 신속한 활동지원과 산불 진화 현장을 오가는 소방헬기의 안전한 이착륙 지원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소방대원들의 필요 물품들을 제공하여 산불 진화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공사는 강원·경북지역의 대규모 산불 피해 지역복구를 돕고 이재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구호 성금 5천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소방헬기 활동의 중심지로 이용 중인 울진비행장은 2010년 7월부터 항공조종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공항공사가 비행교육훈련시설로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630여명의 취업생을 배출하는 등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시설이다.

2022-03-09 10:50: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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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역대급 배당으로 주주환원정책 실천"… 사외이사 자리 두고는 '조카의 난' 지속

주총 앞두고 주주친화 행보 가속 역대 최고 금액 배당 주주총회는 3월 25일 금호석유화학 본사/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역대급 배당을 준비하며 주주친화 방침 강화에 나선다. 지난해 대비 배당금을 두 배 이상 높이고 자사주 소각도 진행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조카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의 주주제안 안건까지 상정된 가운데 주주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8일, 금호석유화학은 이사회를 열어 제45기 정기주주총회 예정 일시와 안건을 의결하여 공시했다. 주주총회는 3월 25일 금요일 오전 9시에 개최된다. 안건은 ▲제45기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의 건 ▲사외이사 2명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1명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4개다. 최근 박 전 상무가 회사 측으로 발송한 주주제안 역시 관련 안건에 함께 상정됐다. 2021년 금호석유화학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8조4618억원, 영업이익은 2조406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5.9%, 224.3% 올랐다. 이에 따라 올해 별도 당기순이익의 약 43.7%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한다. 우선, 금호석유화학은 제45기 이익배당안을 역대 최고액으로 결정했다. 보통주는 주당 10000원, 우선주는 주당 10050원으로 배당금 총액은 약 2809억원이다. 이번 배당금 규모는 전년 1158억 대비 약 2.4배 증가한 것으로 별도 재무제표 기준 배당성향은 28.5%에 달한다. 이는 금호석유화학이 작년에 설정한 주주환원정책 기준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원안은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20~25%를 유지한다는 기준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작년의 보통주 주당 4200원 우선주 주당 4250원의 배당과 비교하면 2배 이상 크게 증가한 셈이다. 더불어 금호석유화학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자기주식 취득 결정도 함께 발표했다. 자기주식 취득·소각은 대표적인 주주친화정책으로 꼽힌다. 회사는 별도 당기순이익의 15.2%, 총 1500억원 규모의 소각 목적 자기주식 취득을 실시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지난해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별도 당기순이익의 5~10%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계획을 5%포인트 이상 웃돈 결정"이라며 "일부 악의적 공매도 세력에 대한 대응 효과도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시각을 설명으로 덧붙였다. 배당금 총액과 소각 목적의 자기주식 취득에 활용될 재원을 합산하면 총 4309억원이다. 이밖에 금호석유화학은 제4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2명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 측에서는 재무, 정책, 리스크 관리 부문에 전문성을 갖춘 박상수 경희대 경영대학 명예교수와 환경,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 전문 역량을 가진 비영리 사단법인 에코맘코리아의 박영우 이사를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반면,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는 주주제안을 통해 보통주 주당 1만4900원, 우선주 주당 1만4950원씩 총 4184억원 규모의 배당금 지급을 요청했다. 또한 이성용 전 신한DS 대표이사 사장과 함상문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 상태다. 이에 따라 사외이사 두 자리를 놓고 표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는 "ESG 성과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 속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배당과 소각 목적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08 21:36: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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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명성 사장 "CCS 기반으로 탄소중립기업 행보 시작할 것"

CO2 최소화 운영권자 진화로 달성 동해 및 해외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 계획 SK어스온 명성 사장/SK이노베이션 SK어스온이 '탄소중립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SK어스온 명성 사장은 ▲석유·가스 사용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영구 저장·격리하는 CCS 사업자로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 ▲석유·가스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최소화하는 운영권자로의 진화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명성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해 독립 법인 출범과 함께 기존 석유개발사업 영역에 더해 CCS(Carbon Capture & Storage, 탄소 포집 및 저장) 기반의 그린 영역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선정해 '탄소중립기업'으로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CCS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함으로써 '탄소 솔루션 제공자'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ESG 시대에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어스온은 이산화탄소를 영구 저장·격리하는 CCS 사업자로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엥도 나선다. CCS는 석유개발사업과 핵심 기술이 거의 동일하다. SK어스온은 지난 40여년간 축적해 온 석유를 땅 속에서 캐내는 역량과 기술을 역으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다시 지중(地中)으로 돌려보내는 CCS 사업자로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탄소 솔루션 제공자'로 진화·발전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SK어스온은 서해안 국책사업 중 이산화탄소 저장소 발굴 분야에 석유개발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하는 등 국내에서는 이미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올해는 서해 뿐만 아니라 동해에서도 저장소 후보지를 발굴하고, 해외 프로젝트 참여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CCS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호주·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사업 기회를 우선적으로 발굴하고, 중국·베트남 등 SK어스온이 석유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국가로의 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SK어스온은 이산화탄소 발생을 최소화하는 운영권자로의 진화를 시도한다. SK어스온은 전통 석유개발사업 영역에서 친환경적인 운영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운영권자로 성장함으로써 탄소중립에 한 발짝 더 다가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SK어스온은 최초로 운영권 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중국 17/03 광구의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 전(全) 단계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설비의 설계 및 건설을 시작했다. 장기적으로는 생산 현장 무인화 및 신재생 에너지 사용 등을 통해 친환경 운영권자로 도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명성 사장은 "SK어스온이 CCS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최고의 '탄소 솔루션 제공자'이자 '탄소중립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겠다"며 "동시에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3-08 14:17: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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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국내선 수송객 300만 명 돌파

김포~제주 노선이 64%, 누적 탑승객 300만명 돌파 국내선 정기 항공권 '민트패스' 판매 /에어서울 8일 에어서울은 2022년 2월 말 기준 국내선 누적 탑승객 수가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2019년 국내선 정기 노선에 첫 취항한지 약 28개월 만이다. 에어서울은 2019년 10월 27일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한 후 2020년 8월 김포~부산(김해) 노선에, 11월 부산(김해)~제주 노선 등에 잇달아 취항하며 본격적으로 국내선 운항을 확대했다. 국내선 취항 1년여 만인 2020년 12월 30일에 누적 탑승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다시 1년여 만인 2022년 2월에는 300만 명을 기록했다. 에어서울의 국내선 누적 탑승객은 ▲김포~제주노선에서 195만3189명(64.5%) ▲ 김포~부산 노선에서 80만7712명(26.7%), ▲부산~제주 노선에서 21만9531명(7.2%) ▲청주~제주 노선에서 4만8495명(1.6%)을 기록했다. 2022년 2월 28일 기준 총 302만8927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국내선 취항 후 곧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었지만 민트패스 등 다양한 국내선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빠른 시간 안에 탑승객이 늘었다"며 "월 평균 탑승률도 95% 내외로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어서울은 13일까지 국내선 정기 항공권 '민트패스'를 판매 중이다. 민트패스는 원하는 탑승 횟수에 따라 패스를 선택해 에어서울 국내 전 노선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SSG닷컴(쓱닷컴)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22-03-08 11:30: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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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항공산업 스타트업 키운다"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

인천공항공사-인천경제청-인천TP 3자간 업무협약 체결 인천국제공항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항공산업 스타트업 키우기에 나섰다. 공사는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TP)와 항공산업 분야 혁신성장 스타트업 육성·지원을 위한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인천의 실증자원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종합지원공간으로, 현재 80여개의 혁신 기술기반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3개 기관은 공동 협약을 통해 인천스타트업파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보유한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기술 실증 및 검증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협력분야는 ▲공항 수요기술 발굴 및 협력 파트너 프로그램 운영 ▲인천공항 테크마켓 및 인천스타트업파크 프로그램 연계 지원 ▲스타트업·중소기업 현장실증 지원 ▲스타트업·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을 포함하고 있다. 공사는 우선 공항에 필요한 수요기술을 발굴하고 공모를 통해 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선정한다. 이후 공항 인프라를 활용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하여 신기술 실증 및 검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스타트업은 보유 기술에 대한 검증뿐만 아니라 필요한 기술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공사는 앞으로 공항에 필요한 4차 혁명 기술을 사전 검증함으로써 기술도입과 지능형 공항운영 구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침체된 항공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기술협력, 판로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항공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2-03-07 15:27: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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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할증료 '1만원 코앞'…항공업계 '울상', 항공료 '들썩'

국내선 유류할증료 4월 9900원 항공업계, 계속된 고유가에 비축유 마련해둘 여유 없어 유류할증료 상승은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져 김포공항에 정차 중인 대한항공 항공기와 아시아나 항공기 /뉴시스 국제 유가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항공업계의 신음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4월에는 1만원을 목전에 둔 9900원으로 인상돼 소비자 부담도 가중될 전망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전 영향으로 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30.50달러를 기록해 2008년 7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7일 항공업계는 이 같은 유가 상승 기조가 국내선뿐만 아니라 향후 국제선 정상화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우려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연료비가 오른 만큼 유류할증료를 비례해서 올리고 있다. 4월 국내선 여객 유류 할증료는 이번 달보다 1100원이 더 올라 9900원으로 인상된다. 이는 지난해 4월 2200원에 비해 4.5배 뛴 가격이다. 국제선도 2016년 7월부터 유류할증료 거리 비례 구간제를 적용한 이후 처음으로 10단계를 부과해 거리 비례별로 1만8000원~13만8200원을 부과하고 있고 4월에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헤지용으로 비축유를 감당할 수 있는 기간이 길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선이나 인천·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은 비축유를 쓸 수 있다고 해도, 현지 연료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는 비축유를 사용할 수 없어 유가 영향을 바로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LCC 업계 관계자는 "FSC는 비축유를 가지고 있을지 몰라도 LCC 항공사들은 헤지용으로 비축해둔 분량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미 고유가 수준으로 치솟은 지가 오랜 기간 지속됐기 때문에 비축유를 마련해둘 여유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유류할증료 증가는 항공권 운임 총액에도 영향을 미쳐 소비자들에게도 부담을 지우게 되는 구조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오미크론 상승세가 꺾인 나라들이 국경을 열고 있는 가운데 유류할증료 증가로 인해 승객들이 항공 운임에 부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유가 상승은 서방국가들이 러시아산 에너지를 제재 범위에 포함할 경우 더 가파르게 오를 수 있어 항공업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입장이다.

2022-03-07 15:19: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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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산불피해 지역에 성금 5억·컨박스 30대 지원

지난 2019년 4월, 강원도 고성군 산불피해 지역에 구호물품 보관을 위한 40피트 컨테이너박스 30대를 긴급 지원하는 모습 /HMM 긴급 지원 가능한 30대 우선 마련 "필요시 적극적으로 추가 지원" HMM이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과 컨테이너박스 30대를 긴급 지원한다. HMM은 7일 "긴급 투입 예정인 40피트(2348(폭)x2390(높이)x12034(길이)) 컨테이너박스 30대는 이재민들의 구호물품 보관 및 개보수를 통해 임시 쉼터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HMM 관계자는 "현재 물류대란으로 인해 컨테이너박스를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긴급히 30대를 마련, 도색 및 수리를 마치는 즉시 현장에 투입하겠다"며 "필요시 적극적으로 추가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불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온 국민과 함께 기원 한다"며 "국민의 성원으로 부활한 국내 대표 국적 원양선사로서 앞으로도 해운기업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려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HMM은 지난 2019년 4월, 강원 속초-고성 산불 피해 지역에도 컨테이너박스 30대를 긴급 지원하고, 소상공인과 주민들이 피해 복구에 기여한 바 있다. 피해지역에 이재민 거주, 구호물품 보관, 임시 사무소 등이 절실하다는 고성군의 요청을 반영해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한 컨테이너박스를 긴급 지원하게 됐다. HMM은 임직원들이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화재 잔여물 처리 작업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다각도로 활동 중이다.

2022-03-07 15:00: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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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안전(Safety) 강조한 'ESSG 경영' 선언

안전(Safety) 경영 실천을 통한 무결점 안전체계 구축 2030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2040 RE100 달성 등 결의 ESSG선포식 단체사진 / 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환경, 안전, 사회, 지배구조 가치를 살린 'ESSG 경영'에 초점을 둔다고 선언했다. 한국공항공사는 7일, 안전한 공항, 함께하는 공항,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안전(Safety) 최우선 기반의 'ES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ESSG는 환경(Environment), 안전(Safety),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다. 선포식에는 한국공항공사와 KAC공항서비스, 항공보안파트너스, 남부공항서비스 등 3개 자회사의 임직원, 노동조합, 현장직원 등이 참석해 한국공항공사의 ESSG 경영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ESSG 경영'을 공사의 경영방침으로 선포하고, ESSG 핵심과제를 발표하여 공항 가족들과 함께 공유하고 실천을 다짐했다. 윤 사장은 "공항운영 본연의 가치인 '안전(Safety)'은 공항기업의 미래 지속 성장의 기초가 되는 바탕이자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공항공사의 ESSG경영 선포는 안전(Safety)이 공항 업무의 핵심가치인 점을 고려해 안전 비중을 확대, 독립·특화하여 공사만의 차별화한 ESSG 경영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윤 사장은 "공사의 ESSG 경영 선언은 포스트 코로나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방역·안전 태세를 갖추고 앞당겨 맞이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전국공항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최고의 고객서비스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공사는 ESSG 경영의 핵심과제로 ▲당면한 코로나 방역 리스크 관리 및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한 선제적 준비 ▲무결점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전사적 차원의 안전신경망 구축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및 2040 RE100 달성 ▲윤리·준법경영 추진으로 국민 신뢰 제고 등을 발표했다. 모·자회사 직원대표는 ESSG경영 선언문을 낭독하고 ▲공항 및 산업현장에서의 생명존중과 안전문화 정착을 최우선 가치로 실천 ▲친환경 경영 추진 및 탄소중립 정책 이행 ▲소통을 통한 공정한 Value 체계 구축, 동반성장,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상생 협력 강화 ▲국내 최고 수준의 준법·윤리경영 추진과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ESSG경영을 통한 최상의 안전서비스 제공을 다짐했다. 윤 사장은 "초유의 코로나 팬데믹 역경을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과 우주항공시대를 선도해야 하는 지금, ESSG경영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선포식 참석자는 물론 모든 임직원, 노동조합과 자회사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ESSG경영에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2022-03-07 13:12: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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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고유가… 석유업계 “유류세 인하 기간 연장 하고 인하폭도 상향해야”

유류세 20% 인하 3개월 더해도 효과 미미 석유업계 "인하폭 30%로 올려야 실질적 효과 있어" 이미 서울은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00원 넘겼다. /손진영 기자 국제 유가 상승세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돼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3개월 연장하기로 했지만 석유 업계는 인하폭 확대 없이는 기름값 안정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지난 4일 물가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다음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20% 인하와 액화천연가스(LNG) 할당관세 0% 적용 기간을 7월말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기간 연장만으로는 석유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인하조치를 시행한지 14주 만인 지난달 21일, 이미 리터당 1800원을 넘어섰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4일 기준 1783.39원을 기록해 조만간 1800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도 6일(현지시간) 배럴당 130달러선을 돌파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139.13달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30.50달러까지 각각 뛰어올랐다. 각각 200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에 7일 석유 업계는 유류세 효과가 희석된 이상 유류세 인하 기간 연장만으로는 유가 안정을 도모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번 유류세 인하조치의 효과는 시행과 동시에 9주 가량 지속됐다. 하지만 이 역시 1월 중순부터 효력을 잃고 1월 중순부터는 빠르게 오르는 기름값 상승세를 잡지 못하고 있다. 유류세 인하율을 업계가 원하는 인하폭인 30%대로 확대하게 되면 가격 인하 효과는 리터당 약 305원 으로 확대돼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석유유통협회와 한국주유소협회는 유류세 인하폭을 현행 20%에서 30%로 상향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석유협회들은 "유류세 인하는 전국적으로 고르게, 즉각적으로 기름값을 낮추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정부도 고통 분담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어느 정도까지는 세수 감소를 감내할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유류세 20% 인하하면 세수는 한 달에 4천500억원 줄어들고, 인하율을 30%로 올리면 세수 감소는 2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밖에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05.30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 올라 상승률이 다섯 달째 3%대를 기록해 석유값 상승이 가계에 주는 부담은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 상승 요인은 석유류와 외식물가 상승이 큰 비율을 차지해 석유 가격을 잡는 것은 중요한 문제다. 석유류는 전체 물가의 0.79%포인트를 올려 물가상승률에서 21.3%의 비중을 차지했다. 휘발유(16.5%), 경유(21%), 자동차용 LPG(23.8%) 등의 석유류가 전년 동월 대비 19.4% 올랐다. 석유 유통 부분도 비상이 걸려 카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고 나섰다. 기름값 고공행진으로 소비자의 부담이 커지고 주유소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석유유통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현행 1.5%인 주유소 카드 수수료율을 1%로 낮추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한 상태다. 협회는 "현행 1.5%인 수수료율을 0.5%p 인하하면 소비자 유류비 부담을 연간 2425억원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유 시 사용되는 카드 수수료는 정률제로 유가와 비례해서 오르내리기 때문에 소비자 부담에 한 몫한다는 뜻이다. 협회는 이어 "고유가로 소비자와 주유소의 부담은 느는데 카드사는 고수익을 올리는 불합리한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며 "주유소 카드수수료율을 유가 수준에 연동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고유가 상황 지속과 지속적인 업계의 요청으로 정부도 유류세 인하폭 확대를 검토 중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향후 국제유가가 현 수준보다 가파르게 상승해 경제 불확실성이 더 확대될 경우에는 유류세 인하폭의 확대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법적으로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적용 가능한 유류세 인하율 최대치는 30%다.

2022-03-07 10:58: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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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행 하늘길 안전하게 날자" 러-우戰 우회로 찾는 항공사들

대한항공 화물기 모스크바 경유 안 해 JAL 여객기, 유럽행에 3시간 더 드는 북쪽 항로 이용 3월 6일 오전 11시 32분 그린란드를 통해 런던으로 향하고 있는 JAL 여객기 /플라이트레이더24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러시아 하늘길이 막히자 관련 항공사들이 발 빠르게 유럽행 항로를 변경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모스크바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우회 경로를 찾는 중이다. 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주 1회 운항하던 인천~모스크바 대한항공 여객 노선은 결항된다. 주 4회 운영하는 대한항공 화물기는 오는 18일까지 모스크바를 경유하지 않고 바로 프랑크푸르트와 암스테르담으로 향한다. 대한항공 측은 러시아 노선 항공편 결항과 관련해 "4일 러시아 소재 항공기 급유회사로부터 모스크바 공항에서 급유가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로 인해 경제 제재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급유업체들이 항공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는 주 7회 모스크바를 경유해 프랑크푸르트와 런던행 화물기를 띄우고 있다. 모스크바 미경유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아직은 러시아가 한국을 상대로 영공 폐쇄를 선언하지 않았기 때문에 러시아 영공을 지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두 항공사 모두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우회를 찾고 있는 중이다. 향후 러시아를 향한 제재가 세계적으로 강화되면 우리 정부도 대 러시아 경제 제재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응해 러시아가 한국 측에도 언제 영공 폐쇄를 통보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우는 유럽행 노선 결항은 물론, 적극적으로 우회 노선을 활용하고 있다.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는 대부분의 유럽행 직항을 취소하고 러시아 영공을 통과하던 항공편의 노선을 변경했다. JAL은 도쿄 하네다~런던 히드로 노선을 알래스카 상공을 통해 운영한다. 러시아를 지나야하는 서쪽으로 비행하지 않고 동쪽으로 노선을 변경한 것이다. JAL 항공기는 알래스카를 통과해 캐나다를 지나는 북쪽 항로를 이용했다. 이어 그린란드 중부와 아이슬란드를 지나 런던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해당 항로를 통하면 14시간 50분 정도 소요된다. 본래 11시간 47분 정도 걸렸던 거리를 3시간이나 더 들여 가야하는 상황이다.

2022-03-07 10:58: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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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항공화물운송사업 진출… 플라이강원 Cargo㈜ 유봉근 대표이사

양양국제공항 모기지 2026년까지 에어버스 A330-200 7대 도입 계획 플라이강원 Cargo㈜ 유봉근 대표이사/ 플라이강원 플라이강원이 항공화물운송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7일 플라이강원은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TCC 항공사 플라이강원의 자회사인 플라이강원 Cargo㈜에 유봉근 대표이사가 3월 1일자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플라이강원 Cargo㈜ 플라이강원의 본격적인 항공화물운송사업을 위해 설립됐다. 유 대표이사는 사업에 필요한 양양국제공항 화물터미널 건립계획을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서울지방항공청과 협의 중이며 연내 화물터미널 준공을 목표로 터미널에 부속되는 수출입 보세 창고, 화물대리점 사무실, 필요한 복지시설 등의 설계를 전문 업체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한편, 플라이강원 Cargo㈜ 관계자는 "대형 화주들과 협의중에 있다"며 "2026 년까지 대형 항공기인 에어버스(Airbus)의 A330-200 7대를 도입해 화물기전용 3대와 여객기 4대의 밸리카고를 활용한 화물운송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양국제공항을 강원도 물류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의 첫 발을 떼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고 전했다.

2022-03-07 10:39: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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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 후원… 누적 후원액 5억 2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7천만원 전달 2013년부터 10년간 지속적으로 지원 S-OIL 후세인 알 카타니 CEO / S-OIL S-OIL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7일 S-OIL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7천만원을 후원했다. 2001년에 설립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이주 여성을 위한 상담·교육·심리치료 활동을 전개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과 자녀가 머무는 보호시설(쉼터)을 운영하고 있다. S-OIL이 지원한 후원금은 쉼터를 퇴소하는 이주 여성이 자립할 수 있도록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주 여성들의 법률상담과 사회 복귀를 돕는 이주여성 출신 통·번역 전문 상담 활동가 지원에 쓰인다. S-OIL은 이주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열악했던 2013년부터 민간 기업 최초로 후원을 시작해, 10년간 총 5억 2천만원을 기부했다. S-OIL 관계자는 "이주 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S-OIL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2-03-07 09:44: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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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국내선 탑승수속 '출발 30분 전'으로 통일

탑승권에 표기된 '1-2-3' 순서대로 탑승 기내 탑승 순서 세분화로 고객편의 높여 국내여행 증가 따른 탑승과 검색대 혼잡으로 인한 출발지연 개선 /제주항공 코로나19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이 늘어나면서 국내선 이용시 대기줄이 길어지는 추세다. 이때 길게 늘어선 보안검색대 줄에서 탑승시간이 임박해 발을 동동 구르거나 기내 혼잡으로 탑승이 늦어지고 출발이 지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국내선 탑승수속 마감시간을 출발 30분 전으로 통일한다고 7일 밝혔다. 기내 탑승시 탑승권에 탑승순서를 표기해 기내 혼잡을 개선하는 등 탑승 및 출발지연을 줄여 이용객의 불편 줄이기 위해서다. 제주항공은 체크인 방식에 따라 각각 달랐던 마감시간을 오는 27일부터 출발 30분 전으로 통일해 운영한다. 기존에 카운터 체크인은 출발 20분전, 웹체크인은 60분전, 키오스크의 경우 30분 전이었던 마감시간을 모두 출발 30분 전으로 통일된다. 비대면으로 웹체크인을 원하는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 탑승이 늦어져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는 불편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부터는 항공기 뒷좌석부터 시작했던 탑승방식을 보다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숫자로 표기해 빠른 탑승을 돕고 있다. 승객이 소지한 종이 또는 모바일 탑승권에 좌석 위치에 따른 탑승순서를 '1, 2, 3'으로 표기해 탑승시 혼잡을 막고 기내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교통약자를 위한 키오스크를 준비하는 등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에 나설 수 있도록 고객 편의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을 이끌어 가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07 09:32:2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