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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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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에어-美잔트에어, 한국 UAM 시장 진출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도심형항공교통(UAM) 산업이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민트에어와 잔트 에어 모빌리티가 한국 첨단 항공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업계 선도에 나섰다. 29일 민트에어에 따르면 민트에어와 잔트 에어 모빌리티(Jaunt Air Mobility)는 잔트에어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인 '저니' 구매의향서에 서명했다. 민트에어는 한국에서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잔트 항공기를 40대까지 구매하기로 동의했다. 이를 통해 민트에어는 한국 첨단 항공 모빌리티(AAM·Advanced Air Mobility) 시장에서 잔트의 독점 파트너가 됐다. 민트에어는 한국에서 첨단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준비하는 스타트업으로 전기 항공기의 한국 도입을 위해 여러 파트너들과 함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엔지니어링 부품 회사에서 출발한 민트에어는 그간의 글로벌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에 기반해 아시아 태평양 시장으로 첨단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를 확장을 노리고 있는 업체다. 잔트 에어 모빌리티는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시에 본사가 있으며 캐나다 몬트리얼시에 제조공장을 두고 있는 항공우주 회사다. 잔트는 도심 지역에서 보다 안전하고 조용하며 신속한 승객과 화물 운송을 위한 차세대 전기 수직 이착륙기와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기를 개발 중이다. 잔트는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의 설계와 인증을 위해 저속 로터 복합 항공기 기술을 적용하며 항공우주 티어 원 벤더사와 협력한다. 마틴 페리아 잔트 대표이사는 "'잔트 저니' 항공기의 디자인은 가장 안전한 항공 택시를 구현해 효율적인 운영과 저소음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마틴 페리아 대표는 40년 이상 회전익 항공기 인증을 비롯한 상업 항공 산업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배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민트에어는 한국에서 첨단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잔트와 협력해 여러 도시에서 승객 항공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민트에어는 '잔트 저니'와 같이 커다란 단일 로터를 장착한 전기 로터크래프트(Electric rotorcraft) 형태의 특정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타입을 선호한다. 전기 로터크래프트는 로터의 자가회전(autorotation)을 통한 ▲우수한 안전성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율성 ▲저렴한 운영비 ▲명확한 인증 기준이 장점이다. 최유진 민트에어 대표이사는 "민트에어의 미션은 도심내(urban) 항로와 도서 산간 지역(rural) 항로 모두에서 ESG경영에 기반한 가장 안전한 첨단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잔트도 항공기 사업 전반에 걸쳐 이러한 취지에 동감하고 최선을 다하여 협력하기로 약속했다"며 "우리는 '잔트 저니'가 한국 국민에게 가장 안전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임재욱 민트에어 운영총괄이사(COO)는 "잔트 상용화는 2026년, 시범비행은 2024년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상용화 부분은 예산이 좀 더 확보된다면 좀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8-29 16:36: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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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PCR 면제 소식에 항공업계 나아질까?

항공업계 "일본 여행 활성화는 '개인 여행' 가능 여부에 달려있어" 한국도 입국 전 코로나19 PCR 검사 폐지가 유력 세계적인 분위기는 '방역 완화'지만 코로나19 재유행은 여전히 '변수' 일본의 출입국 방역완화 시그널에 항공업계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켤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일본이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 면제를 발표해 국내 항공업계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항공업계 종사자들은 'PCR 면제'보다 '개인여행 허가'가 항공업계 정상화에 주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오는 9월 7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세 차례 이상 접종한 사람은 일본에 입국할 때 PCR 검사 음성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 일본은 하루 입국자 상한을 현행 2만명에서 5만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코로나19 확진자가 줄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출입국 방역 규제는 완화되는 추세를 보이자 일본도 출입국 방역 완화에 가세한 것이다. 강력한 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입국 전 코로나19 PCR 검사 폐지가 유력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국가 중 이중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입국 전 검사를 요구하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뿐이었다. 지금까지 PCR 검사가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큰 걸림돌로 여겨져 왔던 만큼 이러한 방역 기준 완화 소식은 항공업계 및 여행 관련 업계에 오랜만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항공업계는 "아직은 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국내 LCC 관계자는 "해외노선 중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 PCR 완화로 여행인구 증가 효과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면서도 "일본이 입국 가능 여행객 수는 늘렸지만, 개인 자유여행을 허가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당장 가시적인 일본 여행 인구 증가는 바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을 여행하는 국내 여객인구 전체를 '10'으로 봤을 때 자유여행이 '7~8', 단체여행이 '2~3' 정도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며 "일본 여행이 활발히 이뤄지려면 예전처럼 무비자 입국이 허가되고, 자유여행이 가능해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7월에 기록한 180만3025명에 이를 정도로 유동 인구가 많아 항공업계의 든든한 실적노선 중 하나였다. 또 다른 항공업계 관계자도 "4분기면 여행 비수기에 진입하고 겨울이 다가오면 계절적 요인으로 코로나19가 다시 재유행할 수도 있다"며 "그 전에 일본과 우리나라의 출입국 체제가 어떻게 변할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정부도 한국 입국자에 대한 PCR 의무 조치의 유지 및 폐지 가능성에 대해 언급해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8일 설명자료를 통해 "입국 전 검사 폐지가 국내 방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전문가 및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이번 주에 진행할 것이며 검토 결과를 중앙대책본부 보고 후 최종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에 감염병 정책을 제언하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도 29일 열린 제4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회의결과 설명회 브리핑에서 현행 방역 체제가 정확성·효용성·경제성을 고려해 입국 전 PCR 검사를 폐지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귀국 전 다른 나라에서 출발 전에 하는 각각의 검사는 궁극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맞다"며 "입국 직후 24시간 안에 하는 검사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현행은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해외 입국자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의 전문가용 RAT(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고, 입국 후 24시간 이내 국내에서 진행한 PCR 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2022-08-29 15:26: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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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로 '늦캉스' 떠나요"…티웨이항공, 몽골 노선 특가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이 아직 휴가를 떠나지 않은 '늦캉스족'(늦게 떠나는 바캉스 여행객)을 위해 최근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몽골 노선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29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특가 구매는 다음달 12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 진행되며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특가, 선착순 가이드북 등을 증정한다. 티웨이항공이 판매하는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항공권 편도 총액(유류할증료, 공항세 포함)은 19만2800원이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몽골 노선 항공권 예약 후 도서 증정 이벤트에 응모 완료한 고객 선착순 50명에게 여행 가이드북 '리얼 몽골 2022~2023'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4월 몽골 노선 운수권을 획득하고 7월 초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에 신규 취항, 주 3회 운항을 이어오고 있다. 몽골은 현재 무비자 관광 입국이 가능하며, 코로나19 관련 제출 서류나 격리가 따로 필요 없어 새로운 힐링 여행지로 급부상 중이다. 소규모 그룹 투어 여행을 즐기는 2030세대 관광객부터 패키지여행, 가족여행까지 남녀노소 두루 인기를 끌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끝없이 펼쳐진 초원과 쏟아지는 별, 승마와 트레킹까지 이색적인 즐길 거리가 다양한 몽골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2022-08-29 12:32: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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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글로벌 사회공헌 실천"…미국·태국서 취약계층 위한 활동 전개

HMM이 국내를 비롯해 미국, 태국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최근 HMM 태국법인은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방콕 슬럼 지역의 취약 계층과 고아원 및 보육시설을 찾아 물품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HMM 주재원 및 현지 직원들이 옷, 가방, 장난감, 생필품 등 물품과 후원금을 자발적으로 모음에 따라 본사에서도 글로벌 공동체 기여의 일환으로 지원금을 함께 전달했다. 미국 댈러스에 위치한 HMM 미주본부 임직원들도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가 9월에 주최하는 심장병 환우를 돕기 위한 '댈러스 하트 워크(Dallas Heart Walk)'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심장 건강을 지키는 생활 방식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직장 동료 및 가족들과 함께 댈러스 시내를 걸으며 소통하는 행사이다. 특히, HMM 미주본부 임직원들은 재능기부, 동전 모으기 경쟁 등 자발적인 자선기금 모금행사를 통해 매년 미국심장협회에 기부해 왔으며, 이번에는 본사에서도 기부금을 후원하여 사회공헌 규모를 늘렸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해운업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국내 NGO단체 휴먼아시아가 요르단에 보내는 방한 의류의 육상 및 해상운송 비용 일체를 지원했다. 이 외에도 국내 NGO 단체들의 해외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해 구호물품의 해외 운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강원도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과 컨테이너박스를 지원했다. HMM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국적선사로서 해운기업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2022-08-29 12:28: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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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연중 최대 특가 항공권 판매…'진마켓' 오픈

진에어가 연중 최대 특가 프로모션 '2022년 하반기 진마켓(진MARKET)' 오픈을 알리는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진마켓은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백화점 정기세일 개념을 도입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하는 진에어의 연중 최대 특가 기획전이다. 진에어는 이번 진마켓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2022년 하반기 진마켓 기간 동안 즉시 사용 가능한 총 9종으로 구성된 쿠폰팩을 제공하는 사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쿠폰팩은 카카오페이, NH농협카드 결제 전용 5000원, 1만원 할인권을 비롯해 국제선 전용 초과 수하물, 사전좌석지정서비스 할인 쿠폰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홈페이지 휴면 회원 중 계정을 다시 활성화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이번 2022년 하반기 진마켓은 ▲국제선(9월 1~6일) ▲국내선(9월 5~6일)으로 나눠 특가 항공권을 오픈할 예정이다. 국제선은 10월 30일부터 내년 3월 25일 사이에 운항하는 총 14개 노선 항공편 대상이며 최초 출발 24시간 전까지 1회 여정 변경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국내선은 9월 14일부터 12월 30일까지 운항하는 전 노선 항공편 대상이다. 아울러 진에어는 호텔스닷컴, 카카오페이와 함께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사전 이벤트를 통해 추가 할인 혜택도 얻고 여행 일정도 미리 계획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국제선, 국내선 특가 항공권과 함께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는 2022년 하반기 진마켓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2022-08-29 12:22: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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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국제선 14개 노선 2인 프로모션 항공권 판매

에어부산이 8월 말 이후 늦은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을 위한 국제선 노선 2인 프로모션 항공권을 판매한다. 에어부산은 국제선 14개(부산발 7개, 인천발 7개)노선을 대상으로 50% 이상의 할인율을 적용한 2인 항공권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프로모션 항공권 판매는 8월 29일 오전 11시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운임 및 각종 세금을 포함한 2인 편도 총액 운임 기준으로 ▲부산~후쿠오카 25만 7200원 ▲부산~다낭 27만9000원 ▲인천~오사카 18만5200원 ▲인천~나트랑 19만2800원 ▲인천~방콕 32만3000원 등이다. 1인 기준으로 인천~오사카 노선은 10만원이 채 되지 않는 금액이며, 나머지 노선들도 20만원 이하로 저렴하게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2인 프로모션 항공권 판매 노선은 부산 출발 ▲후쿠오카 ▲오사카 ▲다낭 ▲세부 ▲방콕 ▲괌 ▲사이판 노선이며, 인천 출발은 ▲도쿄(나리타) ▲후쿠오카 ▲오사카 ▲나트랑 ▲다낭 ▲방콕 ▲코타키나발루 노선이다. 노선별 운임 및 구매 방법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8월 29일부터 10월 29일까지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매년 늦은 여름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이 많아지고 있어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2022-08-29 12:19: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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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잔치는 과거형"…정유4사 하반기 불확실성↑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국내 정유 4사의 하반기 수익성에 구름이 끼었다. 국제 석유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며 정제마진에도 영향을 주고 있으며, 글로벌 경기 침체, 횡재세 도입 논란 등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28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의 상반기에만 올린 영업이익은 총 12조원이다. 구체적으로는 SK이노베이션이 3조9783억원(전년 대비 249% 증가) 흑자를 기록했고, 이어 GS칼텍스 3조2133억원(219% 증가), 에쓰오일 3조539억원(154% 증가), 현대오일뱅크 2조748억원(206% 증가) 등 순으로 4사 영업이익 합계는 12조3203억원으로 집계됐다. 초호황 영업이익 기반에는 올해 상반기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초강세가 덕분이다. 정유사 핵심 수익지표인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비용 등을 뺀 수익성 지표를 의미한다. 하지만 하반기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연일 치솟던 국제유가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정제마진도 급격히 떨어진 상황이다. 또 정치권 중심으로 언급되고 있는 '횡재세' 도입도 정유업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 정유업계에서는 통상 약 4달러를 정제마진 손익분기점으로 인식하고 있다. 다만 8월 셋째 주 기준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 당 11.3달러로 지난달 셋째 주 3.9달러보다 3배 이상 올라 반등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겨울철을 대비하는 계절적 수요가 반영되고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상반기 치솟았던 정제마진은 큰 낙폭으로 하락하다가 최근 소폭 다시 오른 상태다. 그럼에도 상반기와 초호황 수준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영업이익이 높아짐에 따라 정유 4사에 부과되는 법인세의 규모도 상당하고 '횡재세' 도입에 대한 논쟁도 끝나지 않아 업계 불확실성을 더해가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법인세는 연말 실적까지 합산해 바로 다음 해에 납부하는데, 상반기 수익이 큰 탓에 과세금액이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법인세는 내년 3월 말 경 최종 영업이익과 함께 확정된다. 23일 국내 정유 4사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올 상반기 누적 연결기준 법인세 비용 합산은 약 3조1732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9090억원) 보다 249% 증가한 수치다. 정유 4사 모두 3배 이상의 법인세를 지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SK이노베이션의 법인세는 1조18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36억원보다 약 3배 증가했고, 에쓰오일은 71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05억원보다 3배 가량 증가했다. GS칼텍스는 올 상반기 81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91억원) 보다 약 4배 늘었으며 현대오일뱅크는 458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1437억원) 3배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 와중에 '횡재세' 논란도 종결되지 않아 정유4사의 걱정은 해결되지 못했다. 영국과 미국 등 일부 선진국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횡재세는 일정 수준의 이익을 초과하면 추가로 세금을 걷는 초과이윤세를 뜻한다. 정유사 관계자는 "실적만큼 법인세를 낼텐데 횡재세까지 시행된다면 '이중과세'다"라며 손사래를 치고 있다. 이어 "횡재세를 시행하고 있다는 영국도 원유를 시추 권한이 있는 엑손모빌과 같은 회사에만 적용했다"며 "원유를 글로벌 책정가에 따라 구매해 정유하는 기업은 횡재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라고 설명했다.

2022-08-28 11:24: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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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글로벌 인재 찾아 직접 나서…석·박사 채용 위한 ‘BC투어’ 진행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미국 현지 채용 행사를 직접 주관하며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을 이끌 글로벌 혁신기술 인재를 확보에 나섰다.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26일 CTO(최고기술책임자) 유지영 부사장, CHO(최고인사책임자) 김성민 부사장 등과 함께 미국 뉴욕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BC(Business & Campus)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하버드대, 캐나다 토론토대, 맥길대 등 북미 지역 주요 20여개 대학에서 석·박사 40여명이 초청됐다. 참석 인재들의 주요 전공은 친환경 소재, 저탄소 공정, 차세대 배터리 소재, 혁신 신약 개발 등으로 LG화학의 신성장 동력과 연관이 깊었다. 신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은 LG화학의 R&D 현황과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고, 참석한 인재들과 직접 회사 비전과 R&D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부회장은 인재들이 앉은 테이블로 직접 찾아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인재들은 LG화학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문화부터 연구 환경,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관련 R&D 투자 규모, 양극재 사업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LG화학은 3대 신성장동력으로 ▲친환경 Sustainability 비즈니스 ▲전지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을 선정하고, 연구개발비도 전년 대비 35% 이상 늘려 올해 1조원의 투자 계획을 세우는 등 혁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채용 행사를 직접 주관한 신 부회장은 "우리는 지금 팬데믹, 기후위기, 지정학적 갈등이 동시에 닥친 유례없는 '대전환(Great Reset)'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대전환기나 위기 뒤에는 여러분과 같은 과학기술 인재들이 불러 일으킨 혁신이 뒤따랐고 이는 인류 발전의 원동력이자 돌파구가 되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LG화학 역시 급격한 변화를 이겨내고 나아가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ESG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공급망 전반에서 탈탄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인류적 과제 해결을 위한 LG화학의 도전에 동참해 여러분과 같은 글로벌 인재들이 축적한 지식과 기술을 마음껏 펼쳐 달라"고 강조했다. 'BC(Business & Campus) 투어'는 주요 경영진이 직접 현지 우수 인재들과 소통하며 현장 인터뷰까지 실시하는 LG화학의 대표적 글로벌 인재 확보 활동으로 CEO의 해외 출장과 연계해 진행된다.

2022-08-28 11:00: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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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치를 Green(그린)다"…SK이노, 새 브랜드 카피로 MZ 겨냥

ESG 경영을 표현한 브랜드 슬로건으로 주목받아 온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카피가 올해도 MZ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미 ▲우리에게 혁신은 자연스럽다 ▲지구의 안녕을 위해 ▲이런 생각 굿, 이런 사업 굿 ▲그린으로 Flex 등의 다양한 브랜드 슬로건에서 ESG 가치를 드러내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브랜드 캠페인 국내와 글로벌편 영상의 조회수가 공개 한 달 만엔 3000만명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 말 국내편 브랜드캠페인 첫 영상인 '없었는데, 있습니다'편을 선보였다. 영상에 사용된 메인 카피인 "없었는데, 있습니다"는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했던 표현인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를 응용한 것으로, MZ세대 유행어를 이용해 MZ세대에게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랜드 캠페인 영상엔 뉴스, 기자회견, 일기예보 등 에피소드를 통해 폐플라스틱, 폐배터리, 이산화탄소에 대한 고민거리를 던져주고, SK이노베이션 계열이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영상 마지막에 '새로운 가치를 그린(Green)다'라는 중의적 표현을 활용해 친환경 사업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낸 것도 묘미"라고 소개했다. 8월 중순 공개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영상 제목과 카피는 'Let's Grin with Green innovation'이다. 'Green'과 웃다를 의미하는 'Grin'이 동음이의어인 점에 착안해, SK이노베이션의 'Green 혁신'이 웃음 넘치는 미래를 만들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어린이가 엄마에게 들은 얘기를 전해주는 전반부의 나레이션 구조와 후반부의 각 사업 팩트들이 구체적으로 보여지는 대비 효과를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에 대한 친밀감과 신뢰감을 자연스레 높여준다. SK이노베이션의 브랜드캠페인은 광고업계 전문가들로부터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제24대 한국광고학회장과 제15대 한국PR학회장을 지낸 김병희 서원대 교수는 "쏟아지는 콘텐츠 사이에서 시선을 끄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에 공개한 국내편은 카피와 스토리 전개방식이 쉽고 오랫동안 각인되는 구조이고 글로벌편 역시 각각의 요소가 잘 어울리면서 ESG 경영에 대한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해낸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환경 문제에 진심인 착한 기업",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을 향한 노력이 대단하다", "영상 센스가 돋보인다. 충분히 의미 전달이 잘되었다" 등 약 800개에 달하는 긍정적인 댓글이 게재됐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벨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파이낸셜 스토리'의 강력한 실행 의지와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와 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해서 SK이노베이션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7월,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 전문 지주회사로의 전환 방향성을 제시하는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을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Green Energy & Materials Company)'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2022-08-28 10:30: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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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항공인의 꿈 키워요", 지역 중·고등학생에게 항공사 진로 특강 실시

에어부산 직원들이 지역 복지관을 방문해 항공사 진로 특강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다양한 교육기부활동을 선보이며 지역 예비 항공인들의 꿈을 응원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 27일 부산시 강서구 소재의 낙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사 직무에 대해 설명하고, 진로 준비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지는 '일일 진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운항직 ▲캐빈직 ▲정비직 ▲일반지원직 등 여러 직군의 에어부산 직원들이 참석해 각 직군별 직무를 소개하고, 직무별 필수 역량과 준비 과정을 안내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그동안 항공업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이나 강의 내용 중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서로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항공사 진로 결정에 대한 심도 있는 상담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직 항공사 직원들이 직접 직무에 대한 설명과 진로 상담을 해주다 보니 항공사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 대상으로 재능기부활동을 펼쳐 예비 항공인들의 꿈을 응원하고 항공산업 저변 확대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은 매년 지역 학생들에게 직무 실습과 이력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를 실시하며 항공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에어부산 직원이 지역 내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일일 특강과 함께 진로체험 상담도 진행하는 '에어부산 드림스쿨'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2022-08-28 09:45: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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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美연준의장 "물가 안정이 최우선…고통 피할 수 없어" 사실상 금리 인상 예고

제롬 파월(Jerome Hayden Powell)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고강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2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 주 잭슨 홀(Jackson Hole)에서 열린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까지 안정시키기 위해선 고강도 긴축 통화 정책이 필요하다"며 기준 금리 인상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은 연준의 책임이자 경제의 기반 역할을 한다. 물가 안정 없이는 경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물가상승률을 우리의 2% 목표치로 되돌리는 것에 초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 침체 심화를 우려하는 시장을 의식한 듯 "물가 안정은 경제의 근간"이라며 "높은 금리와 느린 경제 성장, 취약한 노동시장 등이 물가를 낮추는 대신 가계와 기업에 어느 정도 고통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파월의 연설 시간은 8분 50초 정도로 역대 연준 의장의 연설 가운데 이례적으로 짧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짧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45차례 언급하며 금리 인상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음을 드러냈다. 연설을 시작 전부터 "오늘 나의 발언은 매우 짧고, (발언의) 초점은 더욱 좁으며 나의 메시지는 매우 직접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파월의 연설 내용에 기반해 9월에 열릴 예정인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 금리 0.75% 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것이 현실화하면 6월과 7월에 이어 세 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게 되는 것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0.1% 하락하며 상승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화 긴축 기조를 드러낸 이날 파월 의장의 연설이 파장을 일으키면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2-08-27 16:04: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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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조상 묘소 찾은 이준석, '주호영 저격 해석'에…"다들 제정신 아냐" 반격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 제동을 거는 법원 결정이 나온 다음 날 이준석 전 대표가 경북 칠곡군을 찾았다. 전날 법원은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본안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를 정지한다고 판결했다. 이 전 대표는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사실상 '승리'를 거둔 셈이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이 비대위를 계속 유지할 경우 비대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추가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칠곡에 왔다. 현대공원묘지에 계신 증조할아버지, 큰할아버지, 그리고 청구공원묘지에 계신 할아버지와 작은할아버지께 오랜만에 추석을 앞두고 인사를 올렸다"며 선산에서 절을 하고 있는 본인의 사진을 올렸다. 이어 이 전 대표는 "오랜 세월 집안이 터전 잡고 살아왔던 칠곡에 머무르면서 책을 쓰겠다"며 "그리고 점심은 칠성시장에 들러서 먹는다. 역시나 단골 식당이다"라고 전했다. 이런 와중에 자신의 경북 칠곡군 선영 방문이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공격용이라는 해석이 나오자 "추석을 앞두고 방문한 것일 뿐인데 다들 제정신이 아니다"라며 즉각 반박했다. 그는 페스이북에 연달아 게시글을 올리면서 "추석을 앞두고 성묘가는 것도 이제 정치적으로 이용해서 공격하려고 한다"면서 "우리 집안이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비서실장을 2022년에 저격하기 위해서 500년 전에 칠곡에 자리 잡았다는 겁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런 비상식적인 얘기는 방송에서 그만 봤으면 좋겠다"며 "진지한 표정으로 이상한 소리를 늘어놓는 사람이 티비에 나올 때 말세가 가까워지는 겁니다"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 힘은 27일 국회에서 비대위원, 중진의원 간담회를 잇달아 열고 전날 법원이 이준석 전 대표의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데 대한 대응 모색에 나섰다.

2022-08-27 16:03: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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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주 연속 하락'한 글로벌 해운 운임…3154.26 기록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 운임이 11주 연속 내려 운임 지수는 3100대로 떨어졌다. 2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석달 가까이 이어진 하락세로 지난 26일 기준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275.57포인트 내린 3154.26을 기록했다. SCFI는 지난 1월 사상 첫 5100선을 돌파하며 정점을 찍고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후 낙폭을 줄여가다 지난 5월20일 18주만에 반등한 뒤, 6월10일까지 4주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또 다시 11주 연속 내리며 지난해 5월 7일 이후 1년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남미 노선을 포함한 7개 노선에서 내렸고, 유럽 노선은 1TEU당 4441달러로 전주 대비 347달러 하락했다. 지중해 노선은 412달러 내린 5071달러를 기록했으며, 중동 노선은 2057달러로 174달러 떨어졌다. 이 밖에도 호주·뉴질랜드 노선도 56달러 하락한 2797달러를 기록했고, 남미 노선은 8828달러로 137달러 내렸다.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전주보다 11.2%(648달러) 하락한 1FEU(1FEU는 12m여 길이 컨테이너 1개)당 5134달러를 기록했고, 미주 동안 노선 운임은 전주보다 2.1%(191달러) 떨어진 1FEU당 8801달러로 나타났다. 이로써 미주 서안 노선은 15주 연속, 동안 노선은 14주 연속 운임이 하락했다. 다만, 현재까지 올해 평균 SCFI는 4311.99로, 지난해 연간 평균치 3791.77보다 13.7% 높은 수준이다. 해운업계는 코로나19 이후 이례적으로 높았던 운임 지수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가는 과정으로 보고있다. 여기에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화물 수요가 줄고 경기침체까지 겹치며 운임 하락세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약세 시황이 운임지수에 반영되면서 FBX, WCI, SCFI 등 주요 컨테이너선 운임지수가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며 "북미항로도 체선이 개선됨에 따라 운임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08-27 16:03:4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