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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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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구조조정, 연내 신용등급 시험대…나신평, 자동차·2차전지에도 관세·공급과잉 부담

국내 주요 산업을 겨냥한 신용 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석유화학 업종의 구조조정 성패가 연내 신용등급 변동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나이스신용평가가 1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2025 크레딧 세미나'에서는 자동차·철강·2차전지·석유화학 등 주력 제조업과 금융업종의 신용도 전망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지형삼 나이스신평 기업평가본부 책임연구원은 "현재 석유화학 기업들의 구조조정 과정은 채권은행 자율협약 단계에 있어 설비 통합이나 폐쇄, 조인트벤처 전환 등 정상적 범주에 속한다"면서도 "만약 채무 재조정이 불가피한 상황, 즉 광의의 부도 국면이 전개된다면 즉각적으로 'CCC~C' 구간으로 신용등급이 조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사업 구조 개선, 설비 효율화, 핵심 자산 매각 등 개별 기업이 실제로 어떤 조치를 이행하느냐에 따라 하반기 신용등급 변동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달 주요 나프타분해시설(NCC) 보유 기업들과 최대 370만t 규모의 감축 협약을 맺고 연말까지 구체적인 사업재편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여수·대산·울산 등 국내 석화 단지에서는 정유사와의 수직 계열화, 인접 NCC 간 통합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지난해 2.5%였던 한국 석화사의 영업이익률이 올해 ?0.3%로 추락한 반면 일본 업체들은 3.7%까지 개선되며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다. 지 연구원은 "일본은 2000년대 후반부터 범용 석화 구조조정을 선제적으로 단행했고, 고부가 스페셜티 중심 전환과 높은 자급률 덕분에 최근 수익성이 회복됐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종에서는 미국발 관세 변수에 대한 평가가 이어졌다. 박세영 나신평 기업평가본부 실장은 "일본산 차량의 관세 인하가 이미 발효된 상황에서 한국산 차량은 15% 부과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재무안정성과 포트폴리오 경쟁력이 높지만, 관세 인하 지연이 길어질수록 미국 내 판매량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17년 7.2%에서 올해 상반기 10.7%로 확대된 상태다. 이차전지 산업 역시 공급과잉 압박 속에서 2027년경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호용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국내 업체들이 중국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에 LFP 배터리 저가 라인을 구축 중"이라며 "2026년 양산, 2027년 본격 납품 단계에서 수익성 개선 흐름이 가시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 대해서도 양극화 전망이 제시됐다. 대형 증권사는 발행어음·종합투자계좌(IMA) 등 사업 확장과 조달 다변화로 신용도 상향 여지가 있지만, 중소형사는 부동산PF 부담과 규제 강화에 따른 하방 압력이 더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영복 나이스신평 대표는 "관세 충격과 공급과잉 등 대외 환경이 거세지만 현대차그룹 등 일부 기업은 우수한 사업·재무 여력으로 방어력을 유지할 수 있다"며 "반면 석유화학·철강·2차전지 업종은 재무 체력이 취약해 신용도 하락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7 17:49: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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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배당소득 최고세율·자사주 소각, 시장 의견 듣고 판단"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며 국회 논의와 시장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 부총리는 17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은 몇 퍼센트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묻자 "국회 논의 단계와 시중의 얘기를 듣고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2015년 배당소득 세제를 도입했을 때 최고 세율은 25%였다. 1년 만에 철회된 이유는 부자들에 대한 감세가 많다는 논란 때문"이라며 "이런 논란을 고민해서 35%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7월 세제개편안을 통해 고배당 기업에 대해 ▲2000만원 이하 14% ▲3억원 이하 20% ▲3억원 초과 35%의 세율을 적용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방안을 제시했다. 지방소득세까지 포함하면 최고 실효세율은 38.5%에 이른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당초 기대했던 25%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배당 유도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구 부총리는 "배당을 촉진해야 하는 측면이 있고, 또 다른 측면에선 과세형평성 문제가 있어 고민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의와 관련해서도 "관련 기관의 의견과 시장의 반응을 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며 "기업에서는 자사주 소각하게 되면 경영권 방어가 어렵다고 한다. 시장에서는 일반 주주의 권익 보호나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자사주 소각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에는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고세율을 25% 수준으로 낮추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등은 이 의원안이 현행 정부안보다 배당 확대 유인과 세수 중립성 측면에서 효과적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7 16:10: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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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IRP 신규 개설 시 금융상품권 1만원 제공

하나증권은 IRP 계좌 신규 개설 손님을 대상으로 금융투자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는 특별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증권 홈페이지 및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원큐프로'의 이벤트 화면을 통해 하나증권 IRP 계좌를 신규 개설한 손님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손님에게 제공되는 금융투자상품권 1만원은 이벤트를 통해 개설한 하나증권 IRP 계좌에 입금되며, 펀드와 ETF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 투자금으로 활용 가능하다.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나증권 홈페이지와 MTS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빈 하나증권 연금사업단 단장은 "당사는 퇴직연금 원리금비보장형 상품의 장기 수익률 부문에서 증권업계 최상위 수준의 성과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운영 전략과 전문 인력의 역량 강화를 통해 손님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과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올해 퇴직연금 차세대 시스템을 오픈하고, AI 기반의 개인화된 포트폴리오 시스템인 'AI 연금프로'를 도입해 자산운용 성과를 극대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사내 수익률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직원별 수익률을 평가하고, 우수 직원들의 포트폴리오를 공유하는 등 전체적인 투자역량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7 15:38: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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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ETF '각축전'…유럽·글로벌로 투자영역 확대

방산주 랠리에 힘입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도 투자 영역을 유럽·글로벌·소부장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순자산 1조3000억원 규모의 대형 상품이 등장했고, 레버리지·특화형 상품까지 더해지며 라인업이 한층 다양해졌다. 이달 말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신규 진입을 앞두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7일 KRX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방산 ETF 시장은 한화자산운용의 'PLUS K방산'(순자산 1조3151억원)을 필두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방산&우주'(3143억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글로벌우주테크&방산액티브'(1961억원) 등이 규모를 점차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자산운용이 내놓은 'KODEX K방산TOP10레버리지'가 상장일 하루 만에 10.3%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해당 ETF는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K방산 빅4' 기업에 160% 비중을 집중 배분하며 방산 섹터를 통한 높은 수익률을 겨냥하고 중이다. 국내외 자산운용사들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국방비 증액이라는 구조적 요인을 ETF 성장 배경으로 꼽는다. 특히 한화운용은 지난달 소재·부품·장비 업체에 집중하는 'K방산소부장 ETF'를 내놓으며 밸류체인 전반으로 투자영역을 확장했다. K2 전차 변속기 국산화에 성공한 SNT다이내믹스, K9 자주포 엔진을 공급하는 STX엔진 등도 포트폴리오에 포함됐다. 오는 23일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유럽방산TOP10'을 상장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해당 ETF는 라인메탈(Rheinmetall) 등 유럽 방산 대장주를 담는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본부장은 "국내 ETF는 이미 다수 출시돼 차별화를 위해 유럽 방산 기업에 집중했다"며 "라인메탈은 독일 정부가 예산을 집중하고 공장 증설에 나서면서 유럽 내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EU 및 NATO 탄약 공동조달 계획 속에서 공급망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남 본부장은 "방산은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산업이라, 유럽의 '재무장(Re-armament) 계획'이 본격화되면 ETF 시장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섹터가 될 것"이라며 "방산주는 고평가 논란이 있지만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남 본부장은 유럽 재무장 전략의 핵심으로 '바이 유러피안(Buy European)' 원칙을 꼽았다. 이는 유럽 내에서 생산된 무기와 부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조달 기준으로, 역내 방위산업의 자립도를 높이고 미국 등 외산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것이다. 실제로 유럽연합은 국방 조달 시 유럽산 부품을 최소 65% 이상 사용하고, 생산시설을 유럽 내에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도 "회원국들이 유럽연합 내 공급망에 완전히 의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역내 중심의 공급망 강화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또 다른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국내 방산주의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군비 확대라는 모멘텀이 멈추지 않는 한 ETF 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9-17 15:22: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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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리서치센터 "우주 산업, 더 이상 먼 미래 아니다"…화성·민간·중국이 바꾸는 판

토스증권 리서치센터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우주 산업을 먼 미래의 영역이 아닌 현재의 투자처로 바라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NASA 존슨 우주센터를 직접 방문한 뒤 도출한 분석을 17일 발표했다. 리서치센터는 이번 현지 조사를 통해 세 가지 흐름 변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달 탐사의 종착지였던 아폴로 프로그램과 달리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화성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 정부 주도였던 우주 산업이 스페이스X 등 민간 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과거 소련과의 경쟁 구도가 현재는 중국과의 패권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이다. 보고서는 특히 민간 기업의 역할 확대에 주목했다. 스페이스X의 팰콘9 로켓이 NASA 전시관 입구에 배치돼 있는 사례처럼 민간 기업의 존재감은 커지고 있으며, 발사 비용 절감과 사업화 추진이 산업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 내 로켓 발사 169건 중 140건이 스페이스X에 의해 이뤄졌다. 미·중 간 우주 패권 경쟁도 새로운 투자 변수로 꼽혔다. 미국은 아르테미스 협정을 통해 50여 개국을 규합했으며, 중국은 달 탐사선 '창어' 시리즈를 앞세워 달 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리서치센터는 "이번 경쟁은 단순한 기술 과시가 아니라 자원 확보와 공급망 주도권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서치센터는 투자자에게 세 가지 태도를 제시했다. 먼저, 우주를 미래의 환상 대신 현재의 기회로 본다. 일정과 정책, 지정학이 촉발하는 수요와 실적의 신호는 이미 시장 안으로 들어와 있다. 다음으로, 시야를 로켓과 우주관광에 갇히게 두지 않는다. 위성통신, 지상국·사이버보안, 센서·소재·부품, 데이터 서비스 등 파생 가치사슬이 성큼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장기 성장'이라는 구호만으로 보유를 합리화하지 않는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 한상원 에널리스트는 "태동기 산업의 뉴스 민감도와 변동성은 높다. 분산과 리밸런싱, ETF 등 도구를 활용해 포지션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운용 태도가 필수"라고 조언했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 측은 "우주 산업은 이제 돈이 되는 산업이 아니라, 돈이 돼야 하는 산업"이라며 "민간 주도의 구조 속에서 투자 기회는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9-17 14:25: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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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절세철도 999’ 이벤트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30일까지 뱅키스(BanKIS) 고객을 대상으로 '절세철도 999'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ISA중개형 또는 연금저축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990원 또는 9900원 또는 9만9000원의 투자원금을 지급한다. 또 두 계좌를 합산해 3000만원 이상 입금하면 그 중 99명을 추첨해 9만9000원의 투자지원금을, 5000만원 이상 입금 시에는 9명을 추첨해 30만원 상당의 한우 선물세트를 제공한다. ISA중개형 계좌 개설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계좌 개설 후 10만원 이상 입금한 전원에게 백화점 모바일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며, 5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금액 구간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추가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개인 고개들이 다양한 절세 계좌를 손쉽게 개설하고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해 투자자들의 자산 형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ISA중개형 계좌 개설 고객에게 국내주식 매매수수료 평생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계좌 개설 후 1000만원 이상 순입금한 고객에게는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하는 공모주 청약 시 청약 한도를 최대 200%까지 확대해 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7 13:53: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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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증권, 기술·보안 조직 강화…고재도 본부장·김희균 CISO 선임

넥스트증권이 기술·보안 조직을 개편하고, 고재도 테크본부장(Head of Engineering)과 김희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새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재도 신임 테크본부장은 무신사, 카카오뱅크, 쿼타랩, 엔다우어스(Endowus) 등 국내외 금융·테크 기업에서 대규모 플랫폼 개발을 주도하고 엔지니어링 조직을 이끈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고 본부장은 넥스트증권에서 기술 전략 수립과 신규 서비스 개발, 운영 안정성 확보 등을 총괄하며 넥스트증권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김희균 신임 CISO는 금융 및 핀테크 업계에서 20년 이상 보안 분야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김 CISO는 앞서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KB라이프생명보험에서 금융보안, 개인정보보호, 정보보호 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 바 있다. 넥스트증권에서는 전사 정보보호 전략 수립과 보안 거버넌스 강화에 나서며, 리테일 서비스에 필수적인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에 기여할 예정이다. 넥스트증권 관계자는"회사의 기술·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테크본부와 정보보호본부를 신설했다"며, "전사적으로 기술 개발 역량을 통합하고, 보안 기능을 고도화하여 안정성과 신뢰성을 갖춘 서비스 환경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7 12:18: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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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일본계 기업 대상 세법개정·관세제도 세미나 개최

삼일PwC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LS 용산타워 2층 미르홀에서 '일본계 기업 대상 2025 세법개정안 및 관세가격 신고제도의 개편'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일PwC 세무부문과 PwC관세법인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지난 7월 말 발표된 세법개정안과 이번 달 새롭게 시행된 '과세가격 신고자료 일괄제출 제도'를 상세히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일본계 기업 참석자를 위해 일본어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하라야마 미치타카 삼일PwC 매니징 디렉터가 법인세율 인상을 비롯해 일본계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세법개정안의 핵심 사항과 입법 취지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하라야마 매니징 디렉터는 일본 세무사 자격을 보유하고, 일본 국세청 및 세무법인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아왔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승일 삼일PwC 세무 부문 디렉터와 백정환 PwC관세법인 매니징 디렉터가 관세 과세가격 신고자료 일괄제출 제도의 세부 사항과 기업의 실무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노영석 삼일PwC 세무 부문 부대표는 "이번 세미나가 세법개정안의 핵심 내용과 향후 세제 정책의 방향성을 파악해 효과적인 세무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이달 새롭게 시행된 관세 신고제도의 변경사항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관세 리스크를 예방하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삼일PwC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7 12:16: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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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내부회계 평가한다…딜로이트 안진, KT&G·유니드와 첫 적용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기업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평가를 AI로 수행할 수 있는 'AI 기반 내부회계 운영평가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반복적이고 복잡한 내부회계 평가를 자동화·지능화해 평가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솔루션의 실제 적용 가능성과 효과 검증을 위한 프로젝트에 KT&G와 유니드가 공동 참여했다. KT&G는 2024년 자료 기준 중요 업무 영역을 중심으로 파일럿 개발을 완료했으며, 유니드는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검증을 진행한다. 두 회사는 2025년 운영평가에 해당 솔루션을 시범 적용하고, 2026년에는 내부회계 대상이 되는 해외 종속회사 뿐 아니라 그룹사 전반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새롭게 개발된 솔루션은 기업별 맞춤형 모델로 설계되어 내부회계관리팀이 운영평가를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딜로이트 안진은 2026년부터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고도화해 다국어 지원, 평가계획 자동 수립, 보고서 자동 작성 등 내부회계 업무 전 과정을 AI가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KT&G 내부회계관리자 김용범 전무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운영평가 소요 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향후 전 그룹사에 도입될 경우 내부회계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드 윤연 내부회계관리자는 "2025년에는 사람이 수집한 통제 수행 자료를 AI가 검증하고, 2026년에는 ERP·전자결재시스템에서 AI가 직접 데이터를 수집·검증하는 수준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실시간 통제 검증까지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중요성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AI 솔루션은 기업이 글로벌 수준의 내부통제 체계를 신속히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반복적인 검증 업무를 AI가 대체함으로써 기업은 내부회계의 전략적 관리와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장수재 딜로이트 안진 회계감사부문 대표는 "이번 솔루션은 AI 기술을 활용해 내부회계 운영평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사례"라며, "2026년부터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이 최소한의 추가 개발만으로도 손쉽게 AI 기반 내부회계 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발된 AI 내부회계 운영평가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7 12:13: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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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만 1000억 몰렸다"…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금현물 ETF' 금빛 질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RX금현물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종가 기준 'TIGER KRX금현물 ETF'의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441억원이다. 상장 이후 53영업일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고 순자산 총액은 3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에 상장한 원자재형 ETF(현물, 선물형 포함) 중 최단 기간 내에 달성한 기록이다. 최근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금 투자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금현물 ETF로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TIGER KRX금현물 ETF'는 KRX금시장에 상장된 순도 99.99% 금을 직접 편입하고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하는 현물형 ETF다. 총보수는 연 0.15%로, 국내 금 ETF 중 최저 수준이다. 해외 금 ETF를 편입하는 재간접형 구조와 달리 이중 보수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금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호주에 상장된 세계 최초 금 현물 ETF인 'Global X Physical Gold(GOLD AU)'를 비롯해,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한 금 투자 ETF('Global X Gold Yield')부터 금 채굴업체 투자 ETF('Global X Gold Producers')에 이르기까지 미국, 캐나다, 인도 등 전 세계에서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시장은 미국 연준이 향후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금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며 "안전자산 금을 활용해 장기 투자를 고려한다면, 국내 최저 보수의 'TIGER KRX금현물 ETF'가 최적의 솔루션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RX금현물 ETF' 개인 누적 순매수 1000억원 돌파를 기념으로 매수·보유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17일)부터 매수·보유 내역을 인증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7 11:06: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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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비대위 “이찬진 발언, 국민 뒷전·윗선 눈치만” 직격

금융감독원 비상대책위원회가 16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금감원은 공적 기관으로서 정부 결정을 충실히 집행할 책무가 있다"는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비대위는 이 발언을 두고 "금융소비자와 국민은 뒷전으로 한 채 윗선 눈치만 살피는 행태"라며 강하게 반발, 정부의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 추진에 맞서 투쟁 수위를 높였다. 비대위는 같은 날 성명을 내고 "금감원이 공적 기관으로서 정부 결정을 충실히 집행할 책무가 있다는 점에는 동의하나, 그 결정이 금융소비자와 금융시장, 나아가 국가경쟁력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심각하게 우려되는 경우에도 과연 정부 결정을 그대로 따라야 하는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에게 되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이날 오전 이 원장은 "감독체계 개편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국정기획위원회 논의와 당정대 협의를 거쳐 공식적인 정부 조직개편안으로 최종 확정·발표된 사안"이라고 설명하며 수용 입장을 공식화했다. 그는 또 이세훈 수석부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입법 지원 태스크포스(TF) 가동을 지시하고, 임원들에게 "감독원 본연의 업무에 일체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하며, 최고 수준의 책임감과 경각심을 갖고 담당 업무를 확실히 챙겨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비대위는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명분으로 하고 있지만, 금융상품 개발·판매·민원 응대 등 일련의 절차를 서로 다른 기구가 나누어 감독하게 된다면 감독기구 간 책임회피·전가로 인해 오히려 금융소비자의 피해만 늘어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금융회사와 시장은 두 개의 감독기구 사이에서 혼란에 빠질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금융혁신을 저해하고 국가경쟁력까지 훼손하게 될 것이 뻔하다"며 "그래서 금융감독원 직원과 비대위는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이런 상황을 무시한 채 정부 결정을 충실히 집행해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은 금융소비자, 더 나아가 국민은 뒷전으로 하고 윗선 눈치 살피기에만 급급한 행태에 불과하다"고 직격했다. 비대위는 원장의 발언 중 "최고 수준의 책임감과 경각심" 주문에 대해서도 "아직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잘 모르는 모양이다. 금융감독원 직원과 비대위는 이미 최고 수준의 책임감과 경각심을 갖고 감독원 본연의 역할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행동으로 보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매일 아침 금융감독원 로비에 모인 직원들의 목소리가 바로 그 증거이니 쓸 데 없는 걱정은 접어두고, 차라리 그 시간에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자신의 역할에 대해 더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현재 금감원 직원들은 이날로 엿새째 출근길 시위와 국회·여의도역·서울역·대통령실 앞 등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18일에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국회 앞 집회를 열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6 16:57: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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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제주항공, ‘이륙하는 주식 거래’…투자·여행 동시에 즐긴다

카카오페이증권이 제주항공과 손잡고 주식 투자와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륙하는 주식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16일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이달 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며, 주식 거래를 더 친근하고 즐거운 일상 속 경험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주식 거래에 처음 도전하는 사용자와 항공권 구매 고객 모두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해 투자와 여행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벤트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올해 1월 1일부터 7월 29일까지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주식 거래 이력이 없는 사용자가 대상이다. 기간 동안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기' 버튼을 누른 후 1만원 이상 주식 거래를 완료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제주항공 'J 포인트 1만P'가 지급된다. 추가로 J 포인트를 수령한 사용자 중 100명을 추첨해 98명에게는 제주항공 '골드 등급' 승급 혜택을, 나머지 2명에게는 1인당 2매의 국제선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지급된 J포인트와 골드 등급 혜택은 적용일로부터 6개월간 유지된다. 골드 등급 보유 시 우선 탑승과 추가 수하물 등 다양한 우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주식 선물'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웹에서 국제선 왕복항공권을 예매한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최소 1000원부터 최대 100만 원 상당의 해외주식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제공 종목은 미국 인기주식(애플·엔비디아·테슬라)과 여행 관련 주식(라스베이거스 샌즈·힐튼 호텔·에어비앤비) 중 무작위로 각각 1종씩, 총 2종목이 응모자 전원에게 지급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투자와 여행이라는 두 가지 컨셉을 결합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파트너십을 확대해 사용자의 투자 진입 문턱을 지속적으로 낮춰가겠다"고 밝혔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페이앱 증권탭의 '더보기' 메뉴 혹은 제주항공앱 내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6 16:17: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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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삼성·테슬라 담는다”…토스 ‘주식모으기’, 1년 동안 수수료 32억 아꼈다

"수수료를 없애자 자동투자가 늘었다." 토스증권 '주식모으기'가 무료화 1년 만에 고객들의 거래 수수료 32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복·소액 투자에서 부담이 되는 수수료 장벽을 낮추며 장기 적립식 투자 습관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8월 '주식모으기'로 매수할 때 거래 수수료를 전면 면제했고, 그 후 지난 1년간 고객이 아낀 수수료 규모가 32억원에 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수료 면제는 투자 금액·이용 횟수와 무관하게 '주식모으기'를 통한 매수에 일괄 적용된다. 주식모으기는 원하는 주기(매일·매주·매월)와 금액을 설정해 자동으로 국내·해외주식을 적립식 매수하는 서비스다. 국내주식은 1주 단위, 해외주식은 1000원부터 소수점 매수가 가능해 소액·분할 투자에 맞춰져 있다. 이용 추이는 확산세다. 2022년 3월 출시 이후 올해 8월 말 기준 누적 이용자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용 고객 1인당 평균 3.6건의 정기 주문을 설정해 활용 중이며, 주기별 비중은 '매일' 54%, '매주' 29%, '매월' 17%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 종목은 해외주식 테슬라, 국내주식 삼성전자가 가장 높았다. 토스증권은 "변동성 구간에서도 일정 주기로 자동 분할매수하는 방식이 장기 투자에 유리하다는 수요가 확인됐다"며 "실제 이용자 다수가 '매일' 주기를 선택해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집계는 무료화 정책의 범위(주식모으기 경로의 매수 주문)와 이용 행태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토스증권은 향후에도 수수료 부담을 낮춘 자동 투자 환경을 유지해 장기 분산 투자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6 16:10:3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