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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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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미있게 금융 배워요”...미래에셋희망재단, 광주·전남 청소년 대상 금융진로캠프 진행

광주·전남 청소년들이 금융과 진로를 직접 체험하는 캠프가 열렸다. 미래에셋희망재단은 광주·전남 지역 청소년들의 금융 이해도 향상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2025 금융진로캠프'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이번 캠프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세이지우드 여수경도에서 진행됐으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총 240명이 참가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금융빌리지 체험, 금융권 직업 탐색 등 다양한 체험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금융빌리지' 체험에서는 학생들이 펀드매니저, 빅데이터 분석가, 금융 기자 등 역할을 맡아 실제 업무 과정을 이해하고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금융권 직업 탐색'을 통해 참가자들이 다양한 금융권 직무에 대한 정보를 조사하고 발표하며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재단은 원활한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몰입을 돕기 위해 참가자 10명당 1명의 멘토도 배치했다. 멘토는 금융 지식과 청소년 지도 경험을 갖춘 대학생들로 구성됐다. 미래에셋희망재단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을 배우고 다양한 직업 세계를 탐색하도록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2 10:36: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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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외감법 7년차…기업 83% “회계투명성 높아졌다”

2018년 도입된 새로운 외부감사법(신외감법)이 기업 회계투명성 강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회계 부정 예방과 지배구조 개선은 여전히 남은 과제로 지적됐다. EY한영은 21일 '2025 EY한영 AI, 신외감법과 회계감사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기업 재무·회계·세무 부서 임직원 575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3%는 신외감법 시행 이후 회계투명성에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했다고 답했다. 2023년 조사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한 83%는 재무보고 프로세스와 내부통제가 개선됐다고 밝혔고, 78%는 내부회계관리제도 도입이 기업 내 횡령·부정 예방이나 적발에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응답자의 88%는 회계투명성이 기업 성장의 필수 요소라고 답해 단순한 신뢰 확보를 넘어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한국의 회계투명성 국제 평가는 부진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2025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69개국 중 60위로, 전년 대비 19계단 하락했다. 기업 현장에서는 회계 부정 발생(31%), 지배구조 개선 저하(23%), 경영환경 신뢰도 저하(21%)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EY한영은 2027년 도입 예정인 새 회계기준 K-IFRS 제1118호에 대한 기업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56%)은 한국 특성을 반영한 표시방법 보완이 필요하다고 봤고, 50%는 재무제표 표시 변화로 시장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대응 속도 차이가 컸다. 자산규모 2조 원 이상 기업의 70%가 이미 준비 중이거나 올해 중 준비할 계획인 반면, 5000억 원 미만 기업의 69%는 내년 이후로 미뤘거나 준비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도입 준비와 영향 분석을 완료한 곳은 2%에 불과했다. 이광열 EY한영 감사부문 대표는 "신외감법이 기업 회계투명성 제고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새로운 회계기준 도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기업 규모별 편차를 고려한 선제적 투자와 체계적 준비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1 10:24: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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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투자성과 분석 강화한 ‘MY종목분석’ 서비스 출시

미래에셋증권이 투자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MY종목분석'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2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기존 'MY주식분석'을 고도화한 것으로, 분석 대상을 기존 국내·외 주식에서 채권, 펀드 등 고객이 보유한 전체 금융상품군으로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분석 기간도 1년에서 최대 3년으로 연장됐다.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투자수익' 서비스와 연계돼 단순히 개별 주식 수익률을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실시간 투자성과를 추적하고 자산변동 원인과 주식 종목별 매매패턴을 조회할 수 있다. 이에 투자자는 장기적인 자산 변동 흐름과 투자 패턴을 심층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 막연한 직감에 의존하지 않고 객관적인 수치를 토대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MY종목분석'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 MY자산 메뉴 접속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은 앞으로도 이번 서비스와 같은 고객 맞춤형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단순 매매 지원을 넘어 데이터 기반 분석과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올인원(All-in-one)' 종합 투자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세훈 미래에셋증권 디지털플랫폼본부 본부장은 "성공적인 투자는 자신의 투자 내역을 얼마나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복기하느냐에 달려있다"며 "MY종목분석 서비스는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고객들이 자신의 전체 포트폴리오를 한눈에 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1 10:15: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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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콜마비앤에이치, 남매 경영권 분쟁에 이틀 연속 강세

콜마그룹 남매 간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콜마비앤에이치 주가가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전 10시5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콜마비앤에이치는 전 거래일 대비 890원(5.03%) 오른 1만8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상한가(1만7700원)로 거래를 마감했다. 해당 종가로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주가 급등 배경에는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와 친오빠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간의 경영권 분쟁이 자리하고 있다. 윤 대표의 모친 김성애 씨와 남편 이현수 씨가 이달 11~12일 지분 일부를 매입하면서 지분 경쟁이 불붙는 양상이다. 분쟁은 지난 4월 윤 부회장이 여동생이 이끄는 콜마비앤에이치 실적 부진을 이유로 자신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추진했으나 윤 대표가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윤 부회장이 임시 주총 소집 허가 소송을 제기해 법원이 이를 인용했고, 오는 9월 26일까지 사내이사 선임 여부를 결정하는 안건이 주총에 상정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아버지인 윤동한 회장과 딸 윤 대표가 이를 막아달라며 맞불 소송을 제기하면서 가족 간 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1 10:09: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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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처 분리·금소원 신설안 재부상…이찬진 금감원장 “다음 주 큰 발표”

'금융소비자보호처(소보처) 분리 후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안'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직후 임원회의에서 "다음 주 중요한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다. 금감원 안팎에서는 사실상 조직개편을 예고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 원장은 전날 임원회의에서 '다음 주에 조직 구성원들에게 이야기할 일이 있을 수 있다', '놀랄 일이 있을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이를 두고 이 원장이 취임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큰 변화'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는 중이다. 이번 발언에 대한 해석은 엇갈린다. 우선 금융권 일각에서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추진해온 소보처 분리·금소원 신설안 발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대통령실이 9월 국무회의에서 조직개편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만큼, 발표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반면 금감원 내부에서는 임원 교체 가능성을 주목하는 시각도 있다. 전임 원장 시기에 임명된 임원진을 교체하겠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금감원에서는 신임 원장이 취임하면 감사를 제외한 임원 전원에게 사표를 제출받아, 부원장급을 중심으로 대규모 인사가 단행돼온 바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결국은 조직개편이나 대대적인 임원 인사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제기된다"며 "이번에는 대통령도 바뀌고 금융감독원장도 바뀐 케이스라 인사 폭이 더 클 수 있다는 관측도 내부에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감원은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보도를 일축했다. 금감원은 "이 원장이 임원회의에서 다음 주 중요한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은 사실이나, 소비자보호처 분리 조직개편안이나 임원 교체안을 발표할 계획은 없다"며 "특히 조직개편안은 대통령실 등에서 추진하는 사항인 만큼 보도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정부 조직개편안을 9월 국무회의에서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조직개편 논의가 조기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전망은 여전히 힘을 얻는 모습이다.

2025-08-21 09:59: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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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양극화 고착’…대형사 영업순이익, 중소형의 9.5배

국내 증권업계에서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실적 양극화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20일 신용평가사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 25곳의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형 증권사 8곳의 합산 영업순이익은 4조4856억원으로 중소형사 8곳(4704억원)의 약 9.5배에 달했다. 직전 분기 11배, 지난해 같은 기간 11.2배였던 격차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대형사 쏠림이 두드러진다. 대형사는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미래에셋·NH투자·삼성·한국투자·KB·신한투자·하나·키움증권이다. 반면 자기자본 1조원 미만인 유진투자·DB·SK·다올투자·한양·케이프투자·상상인·카카오페이증권 등은 중소형사로 분류된다. 올해 2분기 증권업계가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는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위탁매매 수익이 있다. 한국과 미국 증시가 빠른 속도로 상승했고,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거래시간이 확대되면서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분기 19조원에서 23조6000억원으로 뛰었다. 김선주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은 "투자자들이 기존 플랫폼을 그대로 이용하는 경향이 있어 고객 기반이 탄탄한 대형사가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대형사들은 자본력을 바탕으로 인수금융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딜을 확대하고, 환율 하락 국면에서 트레이딩 부문에서도 수익을 고르게 냈다. 이에 전체 증권사 영업순수익 6조1467억원 중 대형사의 비중은 72.9%에 이르렀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보면 격차는 더욱 커져, 대형사 합산 영업이익은 2조3145억원으로 중소형사(193억원)의 21.2배에 달했다. 상반기 개별 성과를 보면 한국투자증권은 반기 기준 업계 최초로 당기순이익 1조원을 돌파했고, 미래에셋증권(6641억원), 키움증권(5457억원)도 두드러진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증권과 KB증권, 하나증권은 IPO 철회, PF 충당금 반영, 해외 자산 손실 등으로 순익이 뒷걸음질쳤다. 신용평가업계는 대형사가 상대적으로 업황 대응력이 뛰어나고 사업 선점 효과도 크기 때문에 양극화 현상이 쉽게 해소되기는 어렵다고 본다. 윤소정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중소형사들은 부동산 PF 위축 이후 운용 부문 의존도가 높아졌는데 경쟁이 치열해 단기간에 경쟁력을 강화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자기자본 상위 10개 증권사의 당기순이익 점유율이 올해 처음으로 90%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PF 부진으로 중소형사의 입지가 좁아진 가운데, 대형사는 기업금융(IB)·자산관리(WM)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며 격차를 벌리고 있다.

2025-08-20 13:15: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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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스피 3100선 붕괴 속에도 우양 24% 급등…K-간편식 열풍 수혜

오늘 코스피 지수가 한 달 만에 3100선을 내준 가운데에서도 우양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후 12시 29분 현재 우양은 전 거래일 대비 1150원(24.42%) 급등한 586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단기 수급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는 흐름 속에서도 우양은 실적 개선과 글로벌 HMR(가정간편식) 시장 성장세를 바탕으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러한 우양의 주가 급등 배경에는 2분기 호실적과 글로벌 수출 모멘텀이 자리한다. 회사는 지난 18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서 연결 기준 매출액 453억원, 영업이익 9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고, 영업이익은 151.7% 급증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 국내 기업 최초로 냉동김밥을 수출한 이력이 있는 만큼, 최근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K-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이 주가를 자극하고 있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같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과 영화에서 캐릭터들이 김밥을 먹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해외 소비자 수요가 다시 증가한 모습이다. 하반기에는 영국·유럽 코스트코를 통한 핫도그 수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우양 관계자는 "유럽과 영국에서 한국식 핫도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하반기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0 12:34: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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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美10년국채액티브 ETF, 상장 후 20일 연속 개인 순매수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7월 상장한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로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 ETF는 20거래일 연속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유입됐다. 지난 7월 22일 상장한 이후 단 1거래일도 빠지지 않고 개인투자자 순매수세가 유입된 셈이다.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 ETF가 상장 이후 기록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약 24억원이다. 순매수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꾸준한 자금 유입은 주목할 만하다. 지난 2023년 3월 상장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또한 상장 이후 35거래일 연속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지속된 바 있다. 올 들어서도 1329억원의 개인 순매수액이 유입됐고, 현재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2조2571억원(국내 상장 해외 채권형 ETF 중 1위)에 달한다.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 ETF는 미국 10년 국채 시장의 변동을 추종하는 상품으로, 미국 10년 국채 현물과 관련 ETF에 투자한다. 미국 30년물의 높은 변동성은 부담스럽지만 미국 국채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를 위해 출시됐다. 현재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듀레이션은 16.33년이고,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 ETF은 6.97년이다. 환노출 전략 선택도 가능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 ETF와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H) ETF를 동시 상장하며 투자자 선택지를 넓혔다. 환 방향성과 무관하게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고 싶다면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H) ETF를, 미국 국채와 달러에 함께 투자하고 싶다면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 ETF를 선택하면 된다. 월 분배형 상품인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 ETF와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H) ETF는 다음달 2일 첫 번째 분배금을 지급한다. 이날 지급되는 분배금은 상장 이후 8월 말까지 누적된 금액이며, 오는 27일 ACE ETF 홈페이지 등을 통해 분배금 규모가 공시된다. 최은영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FI운용부 수석은 "향후 장기 금리 하락 시 자본차익을 기대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받고 싶다면 ACE 미국10년국채 ETF 시리즈를, 장기 금리 하락 시 10년물보다 더 큰 자본차익을 추구한다면 ACE 미국30년국채 ETF 시리즈를 선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버리지형을 제외한 5종의 미국 국채 투자 ACE ETF는 모두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0 10:02: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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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 후속입법 본격화…삼일PwC, "기업지배구조 공시 ‘체크리스트’ 넘어 전략 대응해야"

기업지배구조 공시 의무화가 내년부터 코스피 전 상장사로 확대되는 가운데, 단순한 '공시 이행'에 그치지 않고 지배구조 최적화 전략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5년간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이 꾸준히 개선됐지만, 여전히 집중투표제 채택 등 일부 지표는 답보 상태에 머물러 제도적 후속 조치와 기업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삼일PwC 거버넌스센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거버넌스 포커스 제30호'를 20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포함되는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 현황'의 최근 5년간 추이를 분석해 주목할 만한 변화와 시사점을 제시했다. 국내에서는 2017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가 처음 도입된 이후, 2019년부터 자산 규모 2조 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공시가 의무화됐다. 이후 2022년에는 자산 1조 원 이상, 지난해에는 5000억 원 이상으로 의무 대상이 확대됐으며, 내년부터는 코스피 전체 상장사가 공시 의무를 지게 된다. 이번 보고서는 의무공시 대상인 비(非)금융업 기업 496곳을 중심으로 분석이 이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5개 핵심지표 평균 준수율은 55%로 지난해(50%)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지표별로는 '현금배당 관련 예측가능성 제공' 항목이 전년 대비 25%포인트 급등하며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이는 밸류업 프로그램 등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 변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집중투표제 채택'은 준수율이 3%에 그쳐 여전히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현재 집중투표제는 의무화를 위한 상법 개정 논의가 진행 중이다. 보고서는 또 기업 규모별 준수율 격차가 큰 지표 다섯 가지를 제시하며 "규모에 따라 효과적인 기업지배구조 접근법이 달라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중소·중견기업은 대기업 대비 준수율이 현저히 낮아 제도 이행과 실제 운영 사이의 괴리가 크다는 분석이다. 삼일PwC 거버넌스센터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는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지만 여전히 '공시를 위한 공시'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며 "내년부터 모든 상장사가 의무화되는 만큼, 핵심지표 준수 여부가 단순 체크리스트가 아니라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과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고서에는 이사회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점검할 수 있는 '이사회 운영을 점검하기 위한 9가지 질문'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단순 지표 준수율을 넘어 이사회 운영 전반을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제시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0 09:51: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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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미핵심성장포커스’ 단독 판매

한국투자증권이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한미핵심성장포커스 펀드'를 단독 판매한다. 20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투자한미핵심성장포커스펀드'는 글로벌 성장의 중심이 되고 있는 한국과 미국의 주요 산업 내 상장주식에 투자한다. 국내 테마로는 상법 개정 수혜기업, K웨이브와 수출기업에 투자하고, 미국 테마로는 AI 인프라, AI 혁신기업, 디지털금융 리더, 빅파마&바이오테크, 전력 인프라 등 각각의 테마로 운용 중인 7개의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는다. 이 펀드는 고객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하는 손익차등형 펀드다. 펀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반영한다. 이익이 발생하면 각 사모펀드의 수익 10%까지 선순위, 후순위 투자자가 85:15 비율로 수익배분 하고, 10%를 초과하는 이익부터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55:45 비율로 나눠 갖는다. 운용 기간은 3년이며, 만기 전 수익률이 15%에 도달하면 조기상환 한다. 설정 후 1년 내 상환조건에 도달할 경우에는 최소 보유기간(1년)이 지난 시점부터, 1년 이후 상환조건 도달 시에는 해당일로부터 각각 15영업일 후 상환된다. 양원택 투자상품본부장은 "국내외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손익차등형으로 고객의 투자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상품"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투자수익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집 청약은 9월 5일까지이며 설정일은 9월 8일이다. 온라인 클래스도 가입 가능하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0 09:47: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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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콜마家 지분 전쟁 확산…콜마비앤에이치 7%대 급등

콜마그룹 경영권 분쟁이 확산하면서 콜마비앤에이치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현재 콜마비앤에이치는 전 거래일보다 1070원(7.86%) 오른 1만469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오전 9시 4분에는 4%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이후 매수세가 강화되며 오름폭을 키웠다. 주가 급등은 콜마그룹 내부의 지분 경쟁 심화와 맞물려 있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의 남매 갈등 속에서 모친 김성애 씨와 윤 대표의 남편 이현수 씨가 지난 11~12일 직접 콜마비앤에이치 지분을 매입하며 '가족 전면전' 양상으로 번졌다. 김 씨는 1만3749주(약 19억6000만원), 이 씨는 3000주(약 4억3000만원)를 각각 장내 매수했다. 이로써 경영권 분쟁은 남매 간 대립을 넘어 창업주 윤동한 회장과 배우자, 사위까지 얽힌 복잡한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오는 9월 26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표 대결이 불가피한 가운데, 주주명부 열람을 둘러싼 법적 공방까지 더해지며 경영권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실적 또한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641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7% 넘게 늘어나며 수익성 개선을 입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0 09:35: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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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 투자자 보호 미이행…금감원 과태료 제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운영하면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조건을 지키지 않아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8일 두나무에 과태료 2400만 원을 부과했다고 19일 밝혔다. 두나무가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장치 등 혁신금융서비스 조건을 준수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두나무가 2019년 11월 선보인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2020년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이후 2022년 3월 투자자 보호 강화를 조건으로 서비스 지정이 연장됐다. 일반투자자가 전문종목을 추가 매수하지 못하도록 막는 조치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금감원 조사 결과, 두나무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일반투자자가 전문종목을 추가 매수하거나 보유 수량을 초과해 매도할 수 있도록 허용해 조건을 위반했다. 또 2023년 6월 연계 증권사로 A사를 추가하면서 시스템을 가동했지만, 사전 점검 결과를 금감원에 보고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는 지정 내용이 변경될 경우 이를 철저히 준수할 의무가 있다. 금감원은 두나무의 위반 행위가 투자자 보호 계획을 훼손했다고 보고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2025-08-19 15:21: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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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세대 위한 맞춤형 자산배분"…한투운용, TIF 성과 눈길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ETF포커스펀드'가 국내 설정된 목표인컴펀드(TIF, Target Income Fund)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19일 펀드평가사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8일 종가 기준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ETF포커스펀드(채권혼합-재간접형)(C-F 클래스 기준)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0.07%로, 국내 TIF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6개월 수익률은 2.45%다. 해당 펀드의 성과는 주식 비중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기대수익률을 높인 덕분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ETF포커스펀드는 글로벌 주식과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며 장기 초과 수익과 위험 관리를 동시에 추구하는 자산배분형 TIF다. TIF는 은퇴 자산을 효과적으로 유지·활용할 수 있도록 노후 자산관리에 특화된 맞춤형 펀드로, 연금 개시 시점에 맞춘 인출률을 고려해 운용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발생시킬 수 있다. 해당 펀드는 구내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해 미국 성장주 중심의 해외 주식과 국내 채권의 조합으로 운용된다. 외환자산은 100% 환노출되며, 경기 상승과 하강 국면의 시나리오 차이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상장지수펀드(ETF) 위주의 저비용 포트폴리오 구성과 정기적인 비중 조절은 물론 시장상황과 비용까지 고려한 리밸런싱 전략을 활용하는 등 노후자금 투자 상품인 만큼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저비용 구조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대수명 증가로 인한 '장수 리스크'에 대비하고자, 해당 펀드는 주식 비중을 약 35~40% 수준으로 유지해 은퇴 이후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동시에 40년 이상의 경기사이클을 분석해 자체 개발한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을 바탕으로 수익률은 높이고, 리스크는 정교하게 관리하는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적용했다. 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담당 상무는 "해당 펀드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운용 전략이 강점"이라며, "은퇴 이후에도 일정 수익을 꾸준히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투자자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추가 클래스 출시 등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19 15:02:2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