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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우리은행장 취임 "신뢰회복이 최우선…변화·쇄신"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이 31일 서울시 중구 회현동 본점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56대 은행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했다. 정진완 은행장은 취임 일성으로'신뢰 회복'을 강조하며 ▲지켜야 하는 것, 신뢰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 고객 중심 ▲바꿔야 하는 것, 혁신 등 세 가지 핵심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신뢰'를 언급한 정 행장은 "(형식적이 아닌) '진짜 내부통제'가 되어야만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다"며 "직원들이 불필요한 업무는 줄이고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과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고객과의 상생이야말로 은행의 존재 이유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고객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금을 원활하게 융통하는 것이 국가발전의 근본'이라는 우리은행 창립이념에 따라 정부 금융정책에 발맞춰 실물경제 지원에 앞장서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또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성과평가 방식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과감하게 바꿔 지나친 경쟁은 지양하고 조직과 직원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정 행장은 직원들이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춰 고객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젊고 역동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 끝으로 정 행장은 "2025년은 우리은행이 다시 도약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은행의 미래를 위해 임직원 모두 혁신의 길에 동참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2-31 17:10: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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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회계·감사 지배구조 우수 기업에 감사인 지정 3년 유예"

금융당국이 회계 및 감사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감사인 주기적 지정'을 3년간 유예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감사인 주기적 지정제는 기업이 6년 연속 감사인을 자율적으로 선임한 후 3년 동안 금융당국이 지정한 감사인을 통해 감사를 받도록 하는 제도로, 감사 품질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 외부감사법 개정 시 도입됐다. 이번 유예 방안은 모든 상장사에 예외 없이 적용되는 기존 제도의 경직성을 완화하고, 감사인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에 대해 자율 선임 기간을 기존 6년에서 9년으로 연장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유예 신청 대상은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상장사로, 2018년 이후 1년 이상 지정 감사를 받은 경험이 있으며 최근 3년 내 자본시장법 위반 등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현재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상장사는 749곳으로, 이 중 약 5~10%가 유예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 기업 선정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되며, 5대 분야 17개 항목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긴다. 평가 항목은 ▲감사기능 독립성(300점) ▲감사기구 전문성(200점) ▲감사 지원조직의 실효성(250점) ▲감사인 선임 절차의 투명성(150점) ▲회계투명성 제고 노력(100점) 등으로 구성된다. 1000점 만점 중 '800점 이상'을 획득해야 유예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내부 감사위원을 2인 이상 분리 선출할 경우 최대 200점의 배점이 부여된다. 아울러 ESG 평가 우수 기업과 밸류업 기업은 최대 50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으며, 법령 위반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은 최대 50점의 감점을 받는다. 금융위는 평가 기준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평가 항목의 배점을 명확히 밝혔다. 금융당국은 내년 1분기에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6~7월 중 유예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후 3분기에는 평가위원회의 심사와 증권선물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유예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유예 방안은 주기적 지정제의 원점 재검토 착수가 예정된 2027년까지만 시범 운영된다. 금융당국은 2028년 주기적 지정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기업 부담을 줄이고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새로운 회계감사 체계를 도입할 방침이다. 태현수 금융위 회계제도팀장은 "공시 자료 등으로 시뮬레이션 결과 감사위 설치 기업(749곳) 가운데 5~10% 정도가 유예 신청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35~40곳은 점수가 높게 나와 무난하게 유예 대상이 될 것 같고, 최대로 보면 노력 여하에 따라 80곳 정도가 기준점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확정적인 숫자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31 14:53: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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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8.5조 덜 걷혔다…법인세 전년比 17.8조↓

올해 11월까지 국세수입은 지난해보다 8조5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세가 환급세액이 줄면서 늘어난 반면 작년 기업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 법인세는 전년보다 18조원 가까이 줄었다. 11월까지 세입예산 대비 세수 결손은 재추계보다 7000억원 늘어난 30조3000억원 규모다. 12월 소규모 사업자들의 법인세 납부 현황에 따라 오차 범위가 달라질 전망이다.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11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11월 누계 국세수입은 315조7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조5000억원 감소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11월까지 누적 법인세는 지난해 기업실적이 저조한 영향으로 1년 전보다 17조8000억원 감소했다.누계 기준 소득세는 1조4000억원 늘었다. 고금리 추세가 지속되면서 이자소득세가 증가했고, 취업자 증가와 임금 상승의 영향으로 근로소득세도 늘어난 영향이다.누계 기준 부가가치세는 소비 증가와 환급 감소로 7조3000억원 증가했다.누계 기준 증권거래세는 주식거래 대금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세율 인하 영향으로 1조2000억원 줄었다. 누계 기준 관세는 수입액 감소와 긴급 할당관세 시행 영향으로 5000억원 감소했다.누계 진도율은 86.0%로 전년 예산 대비 진도율보다 5.0%포인트(p) 높다. 세수 재추계 기준으로는 93.5%다.11월 당월로 보면 국세수입은 전년보다 3조1000억원 증가한 22조2000억원 걷혔다.지난달 소득세는 전년보다 1조2000억원 증가했다. 취업자 수가 늘고 자동차 회사 성과급이 들어오면서 근로소득세가 늘었다. 윤수현 기재부 조세분석과장은 "특히 지난달은 7~8월 주택거래량이 많이 증가했는데, 그때 증가한 양도소득세가 이달 많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지난달 부가가치세는 3분기 소비 증가 등으로 환급세액이 줄어 전년보다 1조2000억원 증가했다. 상속세와 증여세도 전년 대비 4000억원 늘었다.교통에너지환경세 유루세 인하를 환원한 효과 등으로 2000억원 증가했다. 법인세는 고금리로 인한 원천분 증가, 납부 일부 호조로 1000억원 증가했다. 증권거래세와 개별소비세 등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기재부는 지난 9월 발표한 세수 재추계에서 올해 세수 결손 규모를 세입예산 대비 29조6000억원으로 전망했다. 11월까지 결손 규모는 설비투자 환급으로 나간 7000억원이 더해져 사실상 30조3000억원 펑크다. 윤수현 과장은 현재까지 세수 상황이 재추계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언급하며 "11월까지 봤을 땐 9월에 설비투자 환급으로 나간 7000억원 오차다. 변동요인은 수입분 부가세이고 이달 수입이 얼마나 되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12월은 분위기가 좋지 않아 납부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반기에 (법인세를) 신고하고 납부를 못한 소기업·소규모 사업자들이 뒤늦게 납부를 하는 분위기였는데, 12월에는 어떨지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2024-12-31 14:42:2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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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커버드콜 ETF', 개인 누적 순매수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2024년 커버드콜 ETF 시장에서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 1위를 기록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국내 전체 ETF의 총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약 19조6000억원이다. 이 중 커버드콜 ETF는 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한해 커버드콜 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TIGER 커버드콜 ETF의 총 개인 누적 순매수는 2조원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국내 운용사 중 가장 큰 규모다. 특히 해당 기간 전체 커버드콜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 TOP3 종목은 모두 TIGER ETF가 차지했다.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 ETF'가 7,287억원으로 1위를, 이어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ETF'가 각각 4147억원, 3642억원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TIGER 미국테크TOP10타겟커버드콜ETF',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가 상위 10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올해 TIGER 커버드콜 ETF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뒀다. 30일 기준 TIGER 커버드콜 ETF 12종의 총 순자산 규모는 4조1000억원으로 전체 커버드콜 ETF 순자산(6조7000억원)의 61%를 차지한다. 상품별로는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 ETF'는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중 최초로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으며, 새로운 옵션 매도 전략으로 기존 커버드콜 ETF의 한계를 보완한 'TIGER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국내 ETF 상장 당일 개인 순매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신규 상장한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ETF'는 엔비디아의 성장과 미국 30년 국채의 안정성을 더한 상품으로 주목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5년에도 다양한 TIGER 커버드콜 ETF를 통해 맞춤형 인컴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 등 일정한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투자자가 증가한 만큼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31 14:41: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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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불확실성 최고조·취약 부분 지원 할 것"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은행권은 소상공인을 비롯해 취약 부분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용병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내년은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미국의 정권 교체와 유럽·중동에서 이어지는 대규모 전쟁으로 대외불확실성이 커지고 수출 기업의 어려움은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은행권은 올 한 해 치유·안정·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내년부터 맞춤형 채무조정과 폐업자 저금리(최저 3%)·초장기(최장 30년) 분할 상환, 상생 보증과 대출, 은행 컨설팅을 비롯해 비금융 플랫폼 서비스로 소상공인 지원 계획을 실효성 있게 집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인구·기후·기술환경의 3대 변화 속에서 은행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먼저 변화를 받아들이고 혁신을 이뤄야 한다"며 "내년부터 정식 도입하는 책무 구조도(금융회사 임원의 구체적 책무를 정해 문서로 만든 것)가 은행의 경영 철학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은행연합회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허 "외환시장의 안정이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지혜를 모아 경제의 방파제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가 비관하기보다는 희망을 품고 당면한 어려움을 차분하게 대응해 간다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2-31 14:36:2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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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혁신 금융서비스 제공 위해 소통하겠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올해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위하여 도전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고 진단했다. '건전성 강화'와 '금융혁신'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겠단 방침이다. 정완규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 및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높은 불확실성 속에 있다"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여신금융업계는 혁신 DNA로 국민 실생활과 실물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촉매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2025년 수행 과제 4가지를 제시했다. 첫번째 수행 과제는 경쟁력 강화다. 본업 기반 사업 영역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단 방침이다. 정 회장은 "여신금융회사도 소비자의 편익을 증진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카드 결제 범위 확대와 부수업무에 관한 유연한 접근으로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 회장은 건전성 관리 영역도 언급했다. "부동산 PF 투자에서도 우리 업권과 각 사업장의 특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리스크관리 체계를 마련해 부동산 시장 정상화 시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도록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민간투자 활성화도 추진 과제 중 하나다. 정 회장은 "신기술조합에 관한 민간 출자 확대로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에 있어서 다른 모험자본과 균형 잡힌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회장은 내부통제와 소비자 신뢰회복을 주문하면서 "여신금융업권에 적합한 책무구조도를 검토하고 회원사의 경영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 회장은 마지막으로 "그동안 많은 역경을 극복하며 단련한 여신금융업계는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이끄는 변화와 혁신의 첨병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협회도 그 길에서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2-31 14:18:16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