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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차기 농협은행장에 '강태영 現 NH농협캐피탈 부사장' 단독 추천

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농협은행장에 강태영 현 NH농협캐피탈 부사장을 추천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농협금융 임추위는 감독당국에서 시행한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을 준수해 임기만료 3개월 전인 지난 9월에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다. 이날 차기 농협은행장으로 최종 추천된 강 부사장은 경남 진주 대아고, 건국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농협은행 서울강북사업부장 등을 거쳐 농협캐피탈 지원총괄 부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강 내정자는 다년간 여신 관련 업무를 수행했고, 인사와 기획 등 근무경력과 일선 현장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력과 영업력을 겸비한 인재로 알려졌다. 부행장 재임 당시 지주의 디지털금융부문 부사장을 겸임해 뱅킹 앱을 그룹 슈퍼플랫폼으로 전환하는데 앞장섰던 디지털 전문가라는 평이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농협은행은 디지털 혁신 주도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을 주요 경영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며 "신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강 내정자가 데이터에 기반한 초개인화 마케팅을 적극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들었다. 강 부사장은 이달 중 이사회의 자격 검증과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2024-12-20 14:02:5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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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은 '900점'↑…신용점수 인플레 '대안신용평가' 활용↑

금융소비자 전반의 신용점수가 높아지는 '신용점수 인플레'가 심화하면서 신용점수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4대 은행의 대출 신용점수 문턱이 940점까지 높아진 가운데 소비 패턴, 통신비 납부 이력 등 비금융정보를 심사에 활용하는 '대안신용평가'가 주요한 대출 심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이 지난 8월 한 달 동안 신규 취급한 개인 신용대출의 평균 신용점수는 940.7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9점 상승했다. 같은 기간 5대 지방은행(부산·iM·경남·광주·전북)이 신규 취급한 개인 신용대출 신용점수 평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2점 상승해 884.6점을 기록했다. 3개 인터넷전문은행(카카오·토스·케이)의 신규 대출 신용점수도 7.6점 오른 873.9점을 기록했다. 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가파르게 높아지는 것은 가계부채 증가를 우려한 금융당국이 신규 가계대출을 옥죄는 가운데, 개인의 신용점수가 상향 평준화되는 '신용점수 인플레'도 함께 심화하고 있어서다.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말 기준 전체 신용평가대상 중 신용점수가 900점 이상인 고신용자의 비중은 약 47.7%(KCB, NICE 평균)에 달한다. 3년 전인 2020년 대비 5.1%포인트(p) 상승했다. 현행 신용 평가가 금융 거래 이력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는 만큼, 비대면 금융 보급으로 금융 소비가 활발해지면서 평균 신용점수도 빠르게 상승한 것. 아울러 지난 2019년에는 연체기록 등 부정적 정보의 신용 평가 활용 기준이 상향됐고, 2021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대규모 신용 사면이 단행되면서 신용점수 인플레를 가속했다. 신용점수에 대한 의문이 제시되면서 금융권에서는 개인의 소비 패턴, 종합 자산 규모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하는 '대안신용평가'가 주요한 대출 심사 수단으로 부상했다. 네이버페이·토스 등 간편결제 플랫폼은 은행권과의 제휴를 통해 결제 이력·종합 자산 규모 등 개인 고객의 비금융정보를 대출 심사 과정에 제공하고 있고, 이동통신 3사(KT·SKT·LG U+)도 '통신대안평가(EQUAL)'를 지난 2022년 공동 출범해 통신비 납부 이력을 각 금융기관 및 신용평가사에 공급 중이다. 3대 인터넷전문은행은 카드사와의 협업을 통해 개인 고객의 카드 거래 이력 등 대안 정보를 대출 심사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이달 초 토스와의 협업해 신용 거래 이력이 없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전용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소매금융뿐만 아니라 기업금융에서도 대안신용평가가 주요한 대출 심사 수단으로 부상했다. 가계대출 확대에 제동이 걸리면서 각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확대에 힘쓰고 있어서다. iM뱅크는 지난 5월부터 기업 대출 심사 과정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진 평판 등 비재무적 정보 평가를 도입했다. 신한은행은 네이버페이와의 협업을 통해 플랫폼 거래액·고객 재방문율·반품률 등을 종합 평가하는 사업자 대출 상품을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신용점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비금융정보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안신용평가가 대출 심사에서 주요한 요소로 부상했다"며 "다만 대안 정보는 고객 동의하에 고객에게 유리한 방향으로만 활용되는 만큼, 대안 정보 활용으로 고객에게 불이익이 발생하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2-20 09:21:0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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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발의 보험업법 개정안 '2건'…"신중한 검토·타당한 입법"

올해 제22대 국회 개원 이후 발의된 2건의 보험업법 개정안이 서로 상반된 평가를 얻고 있다. 보험료 카드납에 대해선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반면 보험설계사 자격 제한 개정안은 타당한 입법이란 평가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제22대 국회가 지난 5월 개원했고 이후 보험업법 개정안은 지난 6월과 8월 총 2건이 발의됐다. 개정안 2건은 '보험료 카드납', '보험설계사 자격 제한' 등이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용카드 등에 의한 보험료 납부 개정안을 지난 6월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보험사가 보험료를 신용카드 결제로 납부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신용카드에 의한 보험료 결제를 이유로 보험계약자를 불리하게 대우하는 것을 금지하고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보험료 카드납은 보험업계의 묵은 논란 중 하나다. 해당 개정안은 지난 20, 21대 국회에서도 발의된 바 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모두 폐기된 바 있다. 보험업계는 카드납 의무화를 시행하면 수수료 부담이 커질 수 있어 난색을 표하는 반면 카드업계는 소비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양 업계의 팽팽한 대립구도에 보험료 카드납 개정안이 통과되기 위해선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로 인한 보험료 인상 가능성 ▲신용카드 납부 보험계약자와 현금 납부 보험계약자 간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 백영화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보험료 카드납 허용 여부는 계약 당사자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계약 자유의 원칙 및 사적 자치의 원칙에 부합한다"며 "다른 금융상품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하더라도 법률로 보험료 카드납 허용을 의무화할 것인지 여부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문제다"라고 밝혔다. 보험료 카드납과 달리 8월에 발의된 보험설계사 자격 제한 개정안은 타당한 입법이란 평가가 많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월 대표 발의한 해당 개정안은 보험사기 형사처벌과 관련해 보험설계사 등과 법인보험대리점·법인보험중개사 임원의 결격사유로 추가하는 내용이 골자다. 보험설계사 등이 현재 또는 등록 당시 자격 제한이 법원의 재판 등에 의해 객관적으로 증명된 경우 청문절차 없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제21대 국회에서도 유사한 내용의 개정안 2건 발의됐으나 폐기 당한 바 있으나 타당한 입법이라는 평가를 얻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 22대 국회에서는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백영화 선임연구위원은 "보험사기로 형사처벌을 받은 자에 대해 일정 기간 자격을 제한하는 것은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 소비자보호 및 보험사기 예방 필요성 측면에서 타당하다"며 "보험설계사 등이 현재 또는 등록 당시 그 자격이 제한되는 자임이 법원의 재판 등에 의해 객관적으로 증명된 경우에는 청문절차 없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또한 행정 절차법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2-20 09:16:2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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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1.2조원 규모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계속운전 프로젝트 수주

한국수력원자력이 1조 2000억원 규모 루마니아 원전 계속운전을 위한 설비개선 사업을 수주했다. 국내 원전기업이 해외원전 계속운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수원은 19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루마니아원자력공사(SNN)에서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 사업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월성원전과 동일한 캔두(CANDU)형 중수로인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의 운영허가 기간이 2027년 만료됨에 따라 추가 30년 계속운전을 목표로 진행하는 약 2조8000억원 규모 프로젝트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는 2030년 계속운전을 목표로 노후화된 기기 교체 등 설비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에 한수원은 캐나다 캔두 에너지(Candu Energy),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레어(Ansaldo Nucleare)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계약자로 참여하며, 내년 2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약 65개월 동안 설비 개선을 수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서 체르나보다 1호기의 원공급사인 캔두 에너지는 원자로 계통, 안살도 뉴클리어는 터빈발전기 계통 설계와 기자재 구매를 각각 맡는다. 한수원은 주기기 교체 등 시공 총괄과 방사성 폐기물 저장시설 등 주요 인프라 시설 건설을 담당한다. 한수원 계약규모는 약 1조2000억원이다. 한수원의 협력업체로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우리 원전기업은 해외원전 계속운전 프로젝트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으며, 향후 중수로 설비·시공 수출과 계속운전 사업으로 원전수출 방식 다각화가 기대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수주는 한수원이 50여년간 축적한 운영·정비 분야 기술력을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사례"라며 "체르나보다 원전의 성공적인 설비개선을 통해 한수원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19 17:00: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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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올해 해외주식 평가이익 61%…해외주식 잔고 40조원 돌파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해외주식 투자를 통한 고객 평가이익률이 61.7%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나스닥(33%), S&P500(27%), 코스피(-7%) 대비 높은 상승률이다. 고객들의 해외주식 평가이익은 약 14조6000억원 늘어났다. 해외주식 잔고는 올해 6월 30조원에서 40조원으로 반년 만에 10조원이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거래고객 중 해외주식 평가금액이 1억원 이상인 고객 수는 전년 대비 64% 늘어난 6만1005명에 달했다. 특히 올해 새로 1억원 이상의 자산가가 된 고객 중 약 60%가 해외주식 투자로 자산을 늘렸으며, 1억원 이상 자산가가 전체 해외주식의 87%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자산관리(WM) 영업점 직원들은 고객 수익률 대회를 통해 투자 성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매월 고객자산배분위원회를 개최해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제시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 기업 분석 리포트와 초개인화된 로보어드바이저, 웰스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금 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통한 자산가치 상승으로 연금자산이 지난달 40조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은 성장성이 높은 해외시장과 AI를 활용한 투자정보 접근이 쉬어짐에 따라 해외주식 투자를 점차 늘리고 있다"며 "글로벌 자산은 단순 투자 수단을 넘어 경제 변화에 대응하고 자산을 보호하는 보험과 같은 필수적 역할로써 앞으로도 고객 자산 증대와 평안한 노후를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9 16:38:01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