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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학익SK뷰 "자연을 담은 친환경 단지"

최근 방문한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학익SK뷰'. 'SK뷰' 로고가 부각된 아파트의 정문은 깔끔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세련됨을 자아냈다. SK에코플랜트가 학익1구역를 재개발한 단지로 지난 9월말 입주를 시작했다. 도보 거리에 학익초, 인주중, 인하대사범대학중·고교 등이 위치해 있고 수인분단성 인하대, 학익역,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인천2호선 연장 등이 예정돼 있다. 인근에 홈플러스, 인하대병원, 인천지방법원 및 검찰청과 미추홀공원 등이 있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이 조성됐다. 학익SK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총 14개동 1581세대의 대단지다. 가구 타입은 전용면적 ▲59㎡ ▲74㎡ ▲84㎡로 구성됐다. 신축 아파트에 걸맞게 깔끔하고 멋스러운 외관을 자랑하고 있었다.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햇볕이 잘 들고 환기가 용이하다.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돼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 4베이(BAY·전면부를 향하고 있는 방이나 거실의 수) 판상형 구조를 채택해 대부분의 세대에 넓은 거실과 주방, 침실 공간이 확보돼 있고 특정 세대는 알파룸이나 다락방 같은 공간이 주어져 입주민들이 여러 용도로 이용 가능하다. 단지 정문 옆에는 조각상 '에너지, 생동하는 생명체 SH 25-01'이 있다. 시각에 따라 열린 개방성과 다양한 작품의 형태를 느낄 수 있으며 LED 설치로 아름다운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단지 중앙에 있는 '갤러리아아트리움'에는 예술적 미를 담은 조형적 휴게시설과 모던한 연못, 미술장식품이 조화롭게 이뤄져 있는 럭셔리 휴게공간이 조성돼 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적인 공간 '수생비오톱'에는 개구리와 나비, 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횃대 등 터전을 만들고 꽃과 나무를 심어놨다. '힐링북가든'에서는 선비의 지혜를 상징하는 학자수 '회화나무' 그늘 아래서 미래의 꿈을 꾸며 여유로운 도서와 사색을 즐길 수 있다. 짙은 녹음이 드리워진 팽나무 그늘길에서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는 '블루그린가든'은 여유로운 사색을 즐기는 휴게공간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도 다양한 테마로 만들어져 있다. 침팬지가 살고 있는 밀림으로 들어가 숲을 탐험하고 오르내리며 자연을 체험하는 모험 공간, 둥실둥실 떠다니는 구름 사이를 지나다니며 다양한 기후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놀이공간, 자이언트 딸기에서 마켓 놀이와 쿠킹 놀이를 하며 친구들과 다양한 재미를 만들어가는 공간, 반딧불이를 따라 청정자연에서만 파는 환상의 꽃을 만나면서 놀이를 경험하는 스토리텔링형 놀이공간 '판타지블라썸' 등이 있다. 이외에도 실내골프연습장, GX룸, 키즈카페, 운동시설이 있는 커뮤니티 시설과 야외 피트니스그라운드, 작은 농장을 즐길 수 있는 팜하우스 등도 있다. 단지 후문에는 꽃댕강나무 등이 심어져 있는 '로맨틱가든'이 조성돼 있다. 바람에 흩날리는 이색적인 그라스를 바라보며 한가로이 쉼을 즐길 수 있는 로맨틱 휴게공간이 있어 단지의 처음부터 끝까지 자연을 만낄할 수 있다./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11-21 13:14:1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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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최대 리스크는 '가계부채'…美 정책변화도 지목

우리나라의 금융시스템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 및 상환부담 증가'가 꼽혔다. 발생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금융시스템에 미칠 영향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향후 1년이내 발생할 리스크로는 '미 대선 이후 정책변화'와 '국내경기부진, 자영업자 부실 확대'가 떠올랐다. 특히 국내 경기부진과 자영업자 부실확대는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지만 발생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4년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내외 금융 전문가 81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됐다. ▲주요 금융시스템 리스크 요인 ▲단기(1년이내)·중기(1~3년) 금융시스템 리스크 발생 가능성 ▲향후 3년간 금융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신뢰정도를 조사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시스템의 대내 리스크 요인으로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과 상환 부담 증가(61.5%),내수회복 지연 등으로 인한 국내 경기부진(51.3%),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39.7%)등을 지목했다. 대외리스크 요인으로는 미 대선 이후 정책 변화(56.4%), 미국의 공급망 재편전략 등 주요국 자국우선주의 산업정책 강화(39.7%)를 선택했다. 기간별로 살펴보면 전문가들은 단기(1년 이내) 발생할 리스크 요인으로 미 대선 이후 정책변화와 국내 경기 부진, 자영업자 부실확대를 꼽았다. 중기(1~3년) 발행할 위험으로는 가계부채와 인구구조 변화, 자국우선주의 정책을 선택했다. 전문가들은 이 중 ▲인구구조 변화 ▲미 대선 이후 정책변화 ▲주요국 자국우선주의 산업정책이 발생 가능성이 높고 영향력도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내 리스크 요인으로 가장 많이 지목한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과 상환부담 증가는 금융시스템에 미칠 영향력은 크지만 발생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응답했다. 국내 경기부진과 자영업자 부실확대가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지만 발생 가능성은 높다는 입장이다. 전문가 중 대부분은 향후 3년간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묻는 질문에 '매우 높음과 높음'으로 응답했다. 2023년 하반기(40.3%)보다 향상됐다. '매우 낮음과 낮음'으로 응답한 비중도 2023년 하반기 3.9%에서 5.1%로 확대됐다. 한은은 이날 조사를 통해 대외 요인이 향후 금융시스템 취약요인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의 정책변화와 자국우선주의 확산이 주요변수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가계부채 디레버리징,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한계기업 구조조정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거시건전성 관리를 위해 감독당국과 정부, 금융회사 간 원활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1-21 12:20: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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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딜로이트 그룹, 탄광마을 아이들 초청해 문화체험 프로그램 진행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지난 16~17일 양일간 강원도 삼척시 도계 지역의 아동·청소년을 서울로 초청해 1박 2일의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에 거주하는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 딜로이트 그룹 본사 견학 및 한강 유람선 체험, 놀이공원(롯데월드) 방문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그룹 임직원과 가족 40여 명이 참여해 아동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강원도 삼척시 도계 탄광마을과의 인연은 지난 2018년, 도서산간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들의 학습 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기초학습 능력 향상 교육 지원을 시작으로 맺어졌다. 이후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임직원들과 지역에 방문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 환경 조성, 문화체험 프로그램, 교육 후원 등 지역 아동들의 교육권 및 생활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는 "비록 1박 2일 동안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문화 체험활동이 도계 아이들에게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와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1 11:18: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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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연초 대비 해외주식 고객 수익 11.4조원↑"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2일 기준 연초 대비 해외주식 고객 수익이 11조4000억원 순증해, 총 잔고 36조5000억원에 이르게 되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고객들의 글로벌 혁신기업에 대한 장기 투자 성향, 자산배분 전략, 그리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결합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혁신기업 주가 상승이 미래에셋증권에서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고객들의 수익 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166%의 수익률로 고객 평가이익 약 3조3000억원을 기록했고, 테슬라는 70%의 수익률로 약 2조5000억원의 평가이익을 더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 42%, 애플 60%, 브로드컴 155%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 5개 종목 모두 성장성이 높은 혁신기업으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밈(MEME) 주식'과는 차별화된 자산배분 효과를 보여주며,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AI를 접목한 다양한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본사 및 영업점에서 고객 수익률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매월 개최되는 고객자산배분위원회에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제시하고, AI 기반 기업 분석 리포트와 초개인화된 로보어드바이저 및 웰스테크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업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고객 수익률 대회를 통해 투자 성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라며, "이를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관리와 평안한 노후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1 11:06: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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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장중 4만원 붕괴…상장 이래 최저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장 중 약세를 보이며 상장 이래 가장 낮은 가격까지 밀려났다. 21일 오전 10시 현재 더본코리아는 전일 대비 1350원(3.27%) 내린 3만99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에는 3만9600원까지 내려 지난 6일 코스피 상장 이래 가장 낮은 가격까지 떨어졌다. 다만 공모가인 3만4000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 6일 공모가 3만4000원에 상장한 뒤 당일 장중 90% 가까이 뛰는 등 폭등세를 보이다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51.18% 상승한 5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지난 7일에도 장중 5만8300원까지 올랐다가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치는 주가 상승 속 다소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이어졌다. 최근 주가는 다소 부진하지만 증권가에서는 더본코리아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분위기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본코리아는 향후에도 브랜드 확장 전략을 통해 내수 가맹 사업을 확대하고 마스터프랜차이즈로 전략을 변경해 해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면서 "해외 사업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조율 단계로, 내년 유럽에서, 코리안 차이니스 혹은 분식 브랜드 출시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며서 "국내외 사업 확장을 통해 유통 사업으로 분류되는 B2B(기업간 거래) 소스 매출도 동반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4-11-21 10:50:0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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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량 줄어도 원자재 생산량 감소"…삼일PwC, 'APEC 특별보고서' 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은 글로벌 경제가 의존하는 여섯 가지 필수 원자재의 주요 생산국이다. 리튬, 코발트, 구리, 철, 아연, 알루미늄 등은 제조업, 기술, 에너지, 운송, 건설, 인프라, 소비재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가운데, 향후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도 원자재 대부분은 생산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일PwC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PEC 특별보고서: 필수 원자재 리스크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15일 페루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맞아 회원국의 필수 원자재 현황 및 문제점을 살펴보고자 작성됐다. 보고서의 첫 번째 파트는 산업 전반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여섯 가지 원자재의 주요 생산국이자, APEC 회원국인 미국, 캐나다, 중국, 호주, 페루, 칠레, 멕시코를 중심으로 필수 원자재 생산에 대한 기후 리스크를 심층적으로 다뤘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글로벌 주요 기업 사례를 기반으로 기업이 취할 수 있는 3단계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PwC는 APEC 회원국이자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인 호주에서 생산되는 여섯 가지 필수 원자재가 열 스트레스와 가뭄 위험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호주 내 리튬 생산지의 65%는 2050년까지 극심한 가뭄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알루미늄을 제외한 다섯 가지 원자재가 생산되는 중국도 마찬가지다. 분석 결과, 중국의 원자재 생산 지역은 가뭄 위험 또는 열 스트레스에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페루, 캐나다, 미국, 멕시코 등이 전례 없는 수준의 가뭄 위험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탄소 배출을 줄이더라도 기후 변화의 영향을 완전히 막을 수 없으며, 기업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다양한 리스크와 운영상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원자재 생산 및 소비하는 기업 모두 이전에는 겪어보지 못한 더 큰 위험 요소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원자재 리스크에 대한 3단계 사전 대응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기후 리스크가 기업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기후 변화에 대한 적응 조치 및 회복력 강화에 집중한다. 둘째, 수익을 증가시키고 비용을 절감하며 기업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기회 발굴에 적극 임해야 한다. 셋째, 정부, 기업, 지역 사회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기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책 및 시스템 개선 등의 효과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스티븐 강 삼일PwC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플랫폼 리더는 "세계 경제와 인류가 APEC에서 생산되는 필수 원자재에 의존하는 가운데, 기후 변화로 인한 주요 원자재 생산 및 공급 문제가 기업에게 실질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리더는 "기업은 운영 전반에서 원자재 리스크를 식별하고 평가 및 관리해 기후 변화에 적응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을 발굴하고, 정책 마련과 규제 개선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삼일Pw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1 10:47: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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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러·우 확전 우려…환율 1400원대 턱밑

원·달러 환율이 다시 1400원대 목전까지 올랐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현재 원·달러는 전일 오후 3시30분 종가(1390.9원)보다 6.8원 오른 1397.7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고가는 1399.9원으로 이날 새벽 2시 종가는 1400.9원으로 1400원을 넘기도 했다. 이날 환율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확전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가 영향을 미쳤다. 외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가 영국으로부터 지원받은 장거리 미사일 '스톰 섀도'를 러시아 본토에 발사했다. 전날인 19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지원한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한 지 하루 만의 일이다. 러시아는 핵무기 사용 조건을 완화해 우크라이나도 핵공격 대상으로 포함하는 '핵카드'로 맞불을 놔 긴장감이 높아졌다. 연준 인사의 추가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시사 발언도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20일(현지시각) "중립금리가 팬데믹 이전보다 훨씬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 금리인하를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도 "여전히 적절한 정책금리 방향은 아래쪽이라고 본다"면서도 "상황에 따라 금리 인하를 잠시 멈추거나 더 빠르게 금리를 내릴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은 데이터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 영향으로 연준의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한달 전 22%에서 이날 46%대로 올랐다. 주요 6개국 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106선 초반대에서 이날 106선 중후반대서 올라섰다.

2024-11-21 10:41:5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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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미국장기채 ETF 시리즈 순자산액 2조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미국 장기국채에 투자하는 ACE 상장지수펀드(ETF) 4종 합산 순자산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종의 합산 순자산액은 지난 20일 기준 2조14억원으로 집계됐다. 개별 상품으로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순자산액이 1조7546억원으로 국내 최대 미국 장기채 ETF 자리를 유지했다. 뒤이어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가 1095억원,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 ETF가 866억원,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가 628억원을 기록했다. 4종 중 올해 순자산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상품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였다. 해당 상품은 작년 말 6327억원이었던 순자산액이 연초 이후 1조1122억원 증가하며 올해에만 몸집을 175.79% 불렸다.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 ETF의 순자산액은 251억원이 증가했다. 올해 3월 상장한 달러노출형 상품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와 엔화노출형 상품인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 또한 상장 당일 순자산액 대비 각각 548억원, 1015억원이 증가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에 따르면 ACE 미국장기채 ETF 시리즈 순자산액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개인투자자들의 관심과 연금계좌에서의 자금유입 덕분으로 분석된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올해 ACE 미국장기채 ETF 시리즈에 대한 개인순매수액은 5381억원이며, 연금계좌 유입액은 1조4296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에는 1조2558억원 규모의 자금이 연금계좌에서 몰려 채권형 ETF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들은 해당 ETF를 올해 4174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ACE 미국장기채 ETF 시리즈는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세와 및 연금계좌에서의 자금 유입으로 국내 ETF 시장에서 대표적인 미국 장기국채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방향성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미국 장기채와 상관관계가 낮은 미국 배당주 ETF나 변동성이 큰 대형 기술주 ETF와 함께 포트폴리오에 담았을 때 분산투자 효과가 있다"며 "연금계좌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절세 혜택을 누리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1 10:41:53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