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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이마트·마켓컬리 등과 손잡고 '저탄소인증 농산물' 적극 도입

농림축산식품부가 7일 국내 6개 유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저탄소 농산물'의 유통·소비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이마트와 마켓컬리, 롯데마트, 현대그린푸드, 올가홀푸드, 농협경제지주가 참여한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는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 대상이다. 저탄소 농업기술을 활용해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품목별 평균 배출량보다 적게 배출한 경우에 한해 인증하는 제도다. 최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강화 추세로 저탄소 인증 농가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유효인증 농가는 2019년 3976곳에서 지난해 9085곳으로 100% 넘게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농업계 변화가 소비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6개 유통사와 유통·소비 활성화에 협력한다. MOU 참여 유통사들은 올해 대비 내년도 저탄소 농산물 물량을 5~10%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8일부터는 저탄소 농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각 유통사의 일부 지점에서는 저탄소 농산물을 1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온누리 상품권을 증정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저탄소 농법으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도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저탄소 농산물 소비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07 14:56:0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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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현대카드

KB국민카드가 해외 쇼핑 및 여행 행사를 진행한다. ◆ 최대 25만 포인트 KB국민카드는 11월을 맞아 해외 쇼핑 및 여행 이용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한 경품증정, 해외 쇼핑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1월 말일까지 KB국민 개인 신용 및 체크카드(KB국민 기업, 비씨 마에스트로 카드 제외)로 '해외 여행, 해외 쇼핑 최대 25만 포인트 받기'행사 응모 후 기간 내 해외 이용금액 구간별로 포인트를 제공한다. 연말까지 KB국민 개인 신용 및 체크카드(K-World포함, 기업, 비씨, 마에스트로카드 제외)로 몰테일, 아이포터에서 해외직구 배송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0일까지 마이리얼트립에서 투어·티켓·숙소 페이지에서 KB Pay로 6만원 이상 결제시 행사기간 중 1회에 한해 4000원을 즉시 할인한다. 마이리얼트립 홈페이지에서 KB국민 개인 신용 및 체크카드(KB국민 기업, 비씨, 선불카드 제외)로 할인 대상 항공권 결제 시 최대 15% 즉시 할인이 가능하다. 현대카드가 글로벌 WEB3 컨퍼런스에 참여한다. ◆ NFT티켓 적용 사례 소개 현대카드는 모던라이언과 글로벌 WEB3 컨퍼런스인 'REDACTED'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REDACTED는 글로벌 메인네트워크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의 운영사인 니어 재단(NEAR Foundation)이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현대카드와 모던라이언은 REDACTED 메인 컨퍼런스에서 NFT 관련 기조 연설에 나선다. 'The Evolution of NFTs: From Investment to Practical Applications and Beyond'를 주제로 현대카드와 모던라이언이 함께 진행한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장범준 소공연' 등 NFT티켓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WEB3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대카드의 사례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NFT 및 블록체인 관련 글로벌 기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향후 다양한 협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1-07 14:33:5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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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경상수지 5개월 연속 흑자…"환율 올라도 영향 제한적"

지난 9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11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5개월 연속 흑자다. 경상수지 중 비중이 가장 큰 상품수지(수출-수입)의 흑자가 두드러졌다. 한국은행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원·달러 상승이 우리나라 경상수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상수지는 111억2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 6월(125억6000만달러) 흑자 이후 최대폭이다. 1∼9월 누적 경상수지는 646억40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167억5000만달러)보다 478억9000만달러 늘었다. 경상수지는 국가 간 상품, 서비스의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다. 한 나라의 기초체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크게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경상수지는 수출과 수입의 격차를 나타내는 상품수지가 이런 흐름을 견인했다. 지난 9월 상품수지는 106억7000만달러로 전월(65억2000만달러)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상품수지를 부문별로 보면 수출은 616억7000만달러로 한달 전과 비교해 43억달러 늘었다. 석유제품(-17.6%), 화공품(-8.4%) 등 비IT 품목의 수출이 감소햇지만 반도체(+36.7%), 승용차(+6.4%) 등 IT품목과 승용차 수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수입은 전달보다 1억4000만달러 증가한 510억달러로 집계됐다. 화공품(-12.5%), 석유제품(-6.7%) 등 원자재가 감소 전환했지만 반도체제조장비(_62.1%) 등 자본재의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여행·운송·지식재산권 사용료 등의 거래를 포괄한 서비스수지는 22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8월(-12억3000만달러)보다 적자폭을 두배가량 키웠다. 여름 휴가등 해외여행 성수기가 종료되며 여행수지는 8월 -14억2000만달러에서 -9억4000만달러로 적자폭이 축소됐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가 같은기간 1억달러에서 -6억6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임금·배당·이자 흐름을 반영한 본원소득수지는 30억9000만달러로 한달전(16억9000만달러)과 비교해 흑자폭이 확대됐다. 이자소득·배당소득 등 투자소득에 힘입어 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이전소득수지는 3억9000만달러 적자를 냈다. 이전소득수지는 거주자와 비거주자 사이 대가없이 주고받은 무상원조, 증여성 송금 등의 차이를 의미한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126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에서 내국인의 24억7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14억4000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채권을 중심으로 75억달러 증가하고,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3억달러 감소했다. 이날 신승철 경제통계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에 대해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가격에서 품질로 많이 전환된 만큼 환율이 높아져도 수출 증가에 기여하는 것은 크지 않다"며 "환율이 많이 오르면 원유 등 원자재 수입액이 늘어 경상수지나 무역수지 흑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국제 유가나 국내 원유 수요 등에 더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환율 상승이 경상수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1-07 14:32: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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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33주째 상승...매수심리 3주 연속 하락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3주 연속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는 3주째 하락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오르면서 33주 연속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에서 광진구(0.06%→0.08%)가 광장·구의동, 중구(0.10%→0.08%)는 신당·흥인동 소형 규모, 마포구(0.12%→0.09%)는 공덕·대흥동 신축, 용산구(0.13%→0.11%)는 효창·이촌동, 성동구(0.16%→0.14%)는 행당·옥수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 서초구(0.14%→0.14%)는 서초·잠원동 재건축 단지, 송파구(0.09%→0.06%)가 신천·가락동 대단지, 강남구(0.18%→0.18%)는 개포·대치동 구축, 영등포구(0.10%→0.07%)는 문래동3가·여의도동 역세권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디에이치아너힐즈'의 경우 이달 전용면적 84㎡가 33억원에 거래되면서, 4개월새 3000만원 올랐다. 반면 성동구 행당동에 위치한 '서울숲리버뷰자이'는 10월 전용면적 59㎡가 16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8월 매매가격(16억5000만원) 대비 2000만원 내렸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연속 하락했다. 11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4으로 전주(100.6)보다 0.2포인트 내렸다. 등락을 반복하다 10월 셋째 주부터 3주 연속 지수가 하락세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재건축 단지와 지역 내 선호단지 위주로 거래되는 등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대출규제로 인한 매수자 관망세로 매물 적체되는 등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11-07 14:30:5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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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패권주의'…달러보험은 안전자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고환율 추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안전자산인 달러보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원·달러 환율 1400원이 기정사실화하면서 달러보험이 고수익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에 달러당 1400원을 웃돌 기세에 있다. 특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달러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트럼프의 대규모 관세 부과와 확장 재정을 골자로 한 공약은 경기 방어와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미국의 금리 인하 지연으로 연결돼 채권 금리를 높이고 달러 강세를 유발한다고 분석했다. 무역 마찰과 지정학적 분쟁 우려가 달러 강세를 자극하는 요소다. 달러가 장기간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 따라 달러보험이 안전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달러보험은 보험료 납입, 보험금 및 해약환급금 지금 등 모든 과정을 달러로 거래하는 상품이다. 연금보험과 종신보험 두가지 방식으로 가입이 가능하고 만기 후 그동안 납입한 보험료를 환율로 계산해 보험금을 받는 구조다. 특히 달러보험은 보험금 수령 시점에 달러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 원화 기준으로 보험금 수령액이 늘어날 수 있어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환테크'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외국계 생명보험사들이 달러보험을 취급하고 있다. AIA생명은 지난 7월 달러연금보험을 출시했다. 일시납 상품으로 가입 시점 금리로 10년간 확정이자가 지급된다. 연금 강화형에 한해 계약일로부터 10년 후 일시납 보험료의 15%가 계약자적립액에 가산된다. 메트라이프생명도 지난 8월 달러연금보험 2종을 선보였다. '오늘의 달러연금보험'은 가입시점의 공시이율을 20년간 확정된 금리로 제공한다. 보험 가입시점부터 1년간은 납입 보험료에 따라 최대 연 1.5%의 초년도 보너스 적립이율도 더해진다. '더 베스트 초이스(The Best Choice) 달러연금보험'은 방카슈랑스 전용 달러연금보험 상품이다. 기존에 원화로만 판매되던 상품을 달러로도 구성했다. 가입시점의 공시이율이 5년 및 10년간 확정된 금리로 제공된다. 이율확정기간 5년형의 경우 보험 가입시점부터 3년간 보너스 적립이율 연1.3%가 추가된다. 이율확정기간 10년형은 가입금액에 따라 1년간 보너스 적립이율 최대 1.5%가 추가로 제공된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는 "기존 상품 라인업에 메트라이프 뉴욕 본사의 글로벌 역량을 더한 다양한 달러보험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보험이 고수익을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수익을 노린 가입은 부적합하다는 제언도 나온다. 단기적 환차익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전 자산인 달러 확보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것.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달러연금보험은 가입, 납입, 거치 기간을 포함해 평균 20년은 봐야 하는 상품"이라며 "환차익을 노리고 가입하는 상품이라기보다는 장기적으로 달러 자산을 마련하는 것에 초점을 둬야한다"고 설명했다.

2024-11-07 14:29:1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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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하, 12월엔 멈출수도…트럼프 공약 인플레 압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더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가 공약으로 내세운 관세 인상과 이민제한 정책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독립적으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준이 트럼프의 금리인하 요구보다 물가상승 압력에 반응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준은 지난 6일부터 이틀 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앞서 연준은 지난 9월 기준금리를 5.25~5.5%에서 4.75~5%로 0.5%포인트(p) 내린 바 있다. 연준이 금리결정시 물가지표로 사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를 살펴보면 9월 기준 2.1%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3%였던 PCE 상승률은 11월 2.6%로 떨어진 뒤 10개월째 2%대를 유지하고 있다. 연준이 목표로 한 2%에 근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고용시장은 냉기가 감돈다. 10월 기준 비농업부문의 고용지수는 전월 대비 1만2000명 증가했다. 팬데믹 여파로 고용이 대폭 감소한 2020년 12월(-14만명) 이후 3년 10개월만에 가장 적은 고용 증가폭이다. 실업률은 10월 기준 4.1%다. FOMC가 경제가 원활히 돌아갈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는 자연실업률 추정치는 상단기준 4.5%다. 일자리가 줄었음에도 실업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11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10월 일자리가 최저수준으로 줄어든 것은 대형 허리케인 피해와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파업 등 일시적인 요인이란 판단에서다. 이날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서 금리선물시장은 연준이 0.25%p 인하할 가능성을 98.1%로 봤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금리인하가 올해 금리인하의 마지막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트럼프의 취임 이후 공약이 빠르게 시행되면 물가 상승 압력이 거세질 수 있어서다. 트럼프는 미국의 전체 수입품에 대해 최대 20%의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상품에 대해서는 60%를 부과하는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멕시코에 대해서는 불법이민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태다. 통상 기업들은 상품에 부과되는 관세가 오르면 관세 만큼 상품의 가격을 높인다. 결국 수입품 가격이 올라 물가가 상승할 수 있다. 또 이민제한 정책을 발표하며 '미국 역사상 최대규모의 국내 추방작전'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불법 이민자와 서류 미비 이민자를 포함해 약 1500만명이 대상이다. 이들의 일자리가 공석이 되면 기업들은 임금을 높여 직원을 구해야 한다. 이 경우 임금 상승 비용이 상품·서비스 가격에 포함돼 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9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를 인하하며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까지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노동시장의 강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확신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누구도 이것을 보고 '아 이게 새로운 속도야'라고 말해선 안 된다. 들어오는 데이터를 신중하게 평가해 연준의 목표인 물가안정과 최대고용의 균형을 맞춰 나가겠다"고 했다. 11월에는 물가와 고용시장이 균형을 이뤄 금리를 인하할 수 있지만 12월부터는 트럼프 공약에 따른 물가 흐름을 지켜보기 위해 동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페드워치에서 금리선물시장은 11월 연준이 0.25%p 금리를 인하한 뒤 12월 0.25%p 추가 인하할 확률을 69.9%로 봤다. 미국 대선이 치러진 5일(77.3%)보다 7.4%p 낮아진 수준이다. T.D 증권은 이날 "트럼프의 승리는 단기간에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의미한다"며 "올해 연준이 금리를 계속 내리겠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새 행정부의 정책이 인플레이션과 성장에 미칠 영향을 더 파악하기 위해 금리인하를 멈출 것 같다"고 예상했다.

2024-11-07 14:19: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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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美블랙프라이데이·中광군절 '직구 유의사항' 지하철 등 배포

정부가 이달 중순과 하순에 각각 잡혀 있는 중국 광군제(11월11일)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29일)에 앞서 해외 직접구매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해외직구가 급증하는 광군제·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안전한 직구 이용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선 해외직구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그간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된 리콜 제품의 주요 위해사례를 제품군별로 소개한다. 또 소비자가 제품 구매 시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상세히 안내한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와 소비자24(www.consumer.go.kr)를 통해 해외 리콜정보 확인 방법 등을 알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홍보 포스터도 제작해 각 지하철 역사와 SNS 등에 배포한다. 국표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품 구매 시 해외리콜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제품 구매 시 유의사항을 숙지하는 등 안전한 해외직구 이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양 기관은 해외직구와 같이 변화하는 소비환경에 대응해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4-11-07 14:07:2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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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코리아밸류업 순자산 2000억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한국 밸류업프로그램 관련 상품인 KODEX 코리아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3일 만에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 ETF는 지난 4일 순자산 1130억원으로 상장했으며, 6일 종가 기준 2254억원으로 동종 ETF 중 최대 규모가 됐다. KODEX 코리아밸류업 ETF는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1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리아밸류업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코리아밸류업지수는 지난 4일 이후 2.64%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200의 0.92%를 크게 앞섰다. KODEX 코리아밸류업은 패시브 스타일에 맞게 기초지수 흐름을 충실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운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상장 후 코리아밸류업 지수와 동일 수준인 2.64%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코리아밸류업 지수가 기존 국내 지수들과 차별화된 성과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코리아밸류업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자, 특히 S&P나 나스닥 등 안정적인 지수에 장기 투자하기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에게 코리아밸류업지수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만큼 KODEX 코리아밸류업 ETF를 정통 패시브 상품에 맞게 기초지수를 충실히 추종해 운용하고 풍부한 유동성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07 11:27:34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