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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건강한 '운동' 마케팅...야구·러닝·테니스 등 다양

2030세대를 중심으로 스포츠 열풍이 불면서 증권사들도 브랜드 노출 효과를 누리기 위한 '스포츠 마케팅'이 한창이다. 특히 프로야구의 인기가 급상승하자 메인 스폰서를 맡고 있는 증권사들은 관련 이벤트를 적극 진행하는 모습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프로야구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열풍이 불면서 스폰서로 나섰던 증권사들의 마케팅 효과도 배가하고 있다. 지난 28일 현대차증권이 스폰서로 후원하고 있는 기아 타이거즈는 '2024 시즌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7대5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당초부터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만큼 현대차증권도 기아타이거즈를 활용한 최종 순위 예측 이벤트, 승수 연계 이벤트 등의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승수 연계 이벤트의 경우에는 현대차증권 고객이 아닌 일반 기아 타이거즈 팬들도 참여할 수 있어 호응도가 높았다. 경품은 주로 현대차증권 상품권이었으며, 사용을 위해서는 현대차증권의 계좌 개설이 필수다. 올해 프로야구는 관객 수 약 1088만명을 넘기면서 전례 없는 흥행을 기록했다. 특히 MZ세대의 유입이 늘어나자 일반 기업들을 포함해 증권사들도 야구 팬을 유치하기 위한 작업이 활발하다. 키움증권은 키움 히어로즈의 네이밍 스폰서를 맡고 있으며, 키움금융그룹 전체가 야구단을 후원한다. 삼성 라이온즈 역시 계열사 후원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삼성증권을 비롯해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화재 등을 모두 스폰서로 두고 있다. 이외에도 대신증권이 KT위즈의 스폰서를 담당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확실히 효과가 있다. 특히 가을 야구는 공중파에서도 방영되는데 구장에 직접 오지 않는 어르신 세대까지 시청하기 때문에 구단의 성적이 좋다면 TV에 해당 증권사 이름이 계속 노출될 수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젊은 층, 특히 여성들의 야구 유입이 늘어나면서 굉장한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도 야구 후원을 통해 브랜드 노출 효과를 본 증권사 중 하나다. NH투자증권이 메인 스폰서로 후원한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이번 시즌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연일 화제를 모았다. NH투자증권은 이를 활용해 최강야구팀의 승리 시 100만원, 홈런 시 200만원 등 순차적으로 적립해 주는 '주식 모으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련 마케팅을 실시했다. 해당 이벤트 역시 NH투자증권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나무증권'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젊은 세대를 필두로 스포츠 활동이 유행을 타면서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마케팅이 이뤄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5월 달리기 동호회인 러닝크루가 '2030세대'에게 인기가 높다는 점을 이용해 '유진러닝크루' 클래스를 론칭했다. 유진투자증권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클래스다. 상반기에는 129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8월에도 회차별로 30명씩 4차례 진행했다. 하나증권도 2022년에 대한테니스협회와 메인 스폰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테니스 페스티벌', 올해는 '2024 테니스 챔피언십'을 개최하면서 고객 소통과 스포츠 산업 발전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4-10-30 15:18: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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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美 부동산 종합 플랫폼 '코리니'와 업무 협약 체결

유안타증권은 지난 29일 유안타증권 앵커원빌딩 본사에서 미국 부동산 중개 및 종합 솔루션 플랫폼 기업인 '코리니(KORINY NYC LLC)'와 미국 부동산 투자자문업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코리니'는 뉴욕을 기반으로 뉴저지, 보스턴, LA, 하와이, 마이애미 등에서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의 임대와 매매, 자산관리 및 기업 미국 진출 패키지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부동산 중개·종합 솔루션 플랫폼 기업이다. 유안타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인고객에게는 맞춤형 부동산 컨설팅부터 현지 대출 은행 연결, 매입 후 임대차, 매각 등 미국 부동산 투자 전 과정에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국 진출을 하고자 하는 기업 고객에게는 법인 설립 대행, 해외 세무 컨설팅 등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원한다. 최현재 유안타증권 투자컨설팅본부장은 "자녀 교육과 이주 목적, 투자처 다변화 등 미국 부동산 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더욱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부동산 컨설팅 서비스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유안타증권과 코리니의 축적된 노하우가 결합한 이번 업무협약이 미국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30 15:14: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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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고려아연, 장중 유상증자 발표 후 하한가 직행

고려아연이 장중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확보 계획을 발표하자 고려아연 주가가 폭락했다. 30일 오후 3시 기준 고려아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4%(46만2000원) 하락한 108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148만6000원에 장을 시작한 고려아연 주가는 오전 내내 하락세를 보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공시 발표와 함께 오전 11시56분경 하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고려아연은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공개매수 결과 및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 사항 등을 보고한 후, 부의안건으로 일반공모 증자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보통주 373만2650주에 대한 일반 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금 조달 목적은 채무상환자금 2조3000억원과 시설자금 1350억원 등이다. 1주당 모집 가액은 67만원이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새롭게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으로 기업은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물량을 늘려 자금을 조달할 수 있지만,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도 희석된다는 특징이 있다. 고려아연 측은 이번 일반공모 증자로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유 분산 구조와 주주 기반 확대로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거래량 축소로 인한 상장폐지 리스크 해소, 주식 유동성 증대를 통한 주가 불안정성 해소와 주주 보호, 자금 조달을 통한 성장 토대 강화와 재무구조 안정화 등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유상증자를 통해 2조3000억원을 채무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를 시설자금, 타법인 증권 취득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에 MBK파트너스·영풍은 입장문을 통해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결정은 기존 주주들과 시장 질서를 유린하는 행위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유상증자 공모가 67만원은 현재 시점의 예상 가격일 뿐 12월 초에 가서 그때 기준주가에서 30%를 할인한 금액이 일반공모가로 확정된다"며 "해당 금액으로 신주를 발행하면 남은 주주들의 주주가치는 더욱 희석된다"고 지적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30 15:13: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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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전세대출, 가계부채 따라 DSR 포함 여부 결정"

"전세대출을 받는 차주는 대부분 실수요자, 무주택자인 경우가 많다. 국민과의 약속에 따라 정책대출을 확대해야 하지만, 확대 속도는 가계부채 증가 속도에 따라 제어해야 할 필요가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30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세대출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DSR은 연 소득에서 대출원리금이 차지하는 비율로, 은행권에서는 이 비율을 40%로 제한하고 있다. 전세대출을 DSR에 포함할 경우 연 소득에 따라 전세집 구하기가 어려울 수 있고, 전세대출을 이용하는 차주가 주택구입시 DSR 산정에 따라 한도가 줄어들 수 있다. 전세대출이용자의 대다수가 실수요자·무주택자인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되 가계대출 증가세에 영향을 미치진 않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자기 소득 범위내에서 대출을 받아야 한다는 원칙은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도 "전세대출을 DSR에 포함하는 부분은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전제 아래, 전세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이 얼마나 증가하고 있는지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 HUG 자본확충 제동…"전세자금 대출 확대 우려 아냐" 금융위가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절차를 취소한 것을 두고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 위해선 일반투자자에게 왜 투자하는 지 등 그런 내용이 충분히 공시돼야 하기 때문에 협의가 필요했던 것"이라며 "가계부채 관리 때문에 정책대출을 막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HUG는 최근 2022년 전세사기·깡통전세여파로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대위변제액)을 돌려주면서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추진했다. HUG가 지난해에만 쓴 대위변제액은 3조5444억원, 올해 1~9월까지 쓴 대위변제액은 3조220억원이다. 반면 회수율은 10%에도 못 미친다. 이로 인해 HUG의 자본금은 2022년 5조5916억원에서 지난해말 2조996억원으로 반토막났다. 김 위원장은 "HUG에 본체가 있고, 기금이 있는데 대부분 정책대출은 기금에서 나간다"며 "본체에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야 하는 이유는 보증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인데 간접적으로 보증에 영향을 줘 전세대출이 어려울 수 있지만 기금에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전세대출을 막은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 반도체 기업 이익나면 칭찬…은행도 혁신통해 칭찬받아야 이날 김 위원장은 전날 열린 금융의날 기념행사에서 '최근 은행의 이자수익 증가에 대한 비판도 궁극적으로는 금융이 과연 충분히 혁신가에 대한 질문'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수출을 많이 하는 제조업, 반도체 기업은 이익이 나면 다들 칭찬하고 잘했다 하는데 왜 은행은 이익이 많이 나면 비판하는지 차이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반도체 기업의 경우 수출시장에서 경쟁을 하고 그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엄청나게 혁신을 한 결과에 따라 이익이 낸 것"이지만 "은행의 경우 그 정도로 충분히 혁신해 이익이 난 것 인지 문제의식을 던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경쟁을 할수록 은행의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부분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만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는 2023년 8월 1.35%에서 2024년 8월 1.03%로 0.32%포인트 떨어졌다. 또 우리나라의 경우 은행에 변동대출 비중이 많아 금리가 인상할 때 이익이 많이 나는 만큼 금리가 인하할 때 이익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미 대출을 받아 상환하고 있는 차주는 기준금리 인하가 반영되면서 이전보다 내려갔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신규로 대출을 받는 경우 은행들이 가계대출 규제로 인해 금리를 인상하고, 시장이 금리인하분을 미리 반영해 여전히 높을 순 있지만 한은이 앞으로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면 신규대출금리도 조만간 금리에 반영돼 대출금리가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 위원장은 중도상환수수료와 관련해 은행이 손실을 본 실비용만큼만 부과하는 것으로 규정을 개정했다며, 내년부터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 중도상환수수료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점포축소로 금융소외계층이 발생, 우체국이 은행을 대신해 예·적금업무에 대출업무까지 하자는 요청에는 은행법 중 은행대리업을 바로 개정해서 진행할 건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이용해보고 은행대리업을 개정할 것인지 검토한다. 제4인터넷전문은행과 관련한 심사기준은 지난달 간담회에서 언급한 대로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11월 심사기준을 마련하고 연내 희망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신청·접수는 내년부터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0-30 15:09: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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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7051억…전년比 6.1%↑

BNK금융그룹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여파 등으로 인한 대손 비용 증가에도 이자 이익 및 비이자 이익 증가에 힘입어 3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6억원(6.1%) 늘어난 705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은행 부문에서는 부산은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3억원 역성장했지만, 경남은행이 515억원의 성장을 기록해 전년보다 432억원 성장한 6755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비은행부문에서는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에도 부실자산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99억원 감소한 12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BNK투자증권은 전년동기 대비 순이익이 줄었지만, 같은 기간 BNK캐피탈(16억원), 저축은행(17억원), 자산운용(9억원) 등은 증가했다. 아울러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18%로 직전분기 대비 4bp(1bp=0.01%포인트) 하락해 소폭 개선됐다. 같은기간 연체율은 0.98%로 4bp 소폭 상승했다. 이는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기준 변경 및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BNK금융은 향후 보다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어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따라 전분기대비 15bp 상승한 12.31%로 개선됐다. BNK금융은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권재중 BNK금융그룹 재무담당최고책임자(CFO)는 "수익성 목표를 자기자본이익률(ROE) 10%로 제시하고, 안정적인 RWA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중기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 목표를 12.5%로 설정하고, 배당금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늘려 오는 2027년까지 50% 이상의 주주환원율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0-30 15:05:5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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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그룹, 통영에코파워 LNG 복합발전소 상업운전

통영에코파워는 지난 29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LNG 복합발전소는 HDC그룹이 한화에너지와 함께 대한민국 전력 수급의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해온 민자사업이다. 약 1조3000억원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다. 지난해 11월 시험 운전을 시작해 상업운전을 개시한 통영에코파워는 국내 최초로 LNG 저장설비를 갖춘 복합화력발전소다. 가스터빈 2기와 스팀터빈 1기로 구성된 통영에코파워의 정격용량은 1012메가와트(㎿)급으로 154킬로볼트(kV)의 2회선 송전선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통영에코파워는 자체 LNG 저장설비를 갖추고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의 제조시설과 함께 LNG 탱크를 공유함으로써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수소의 혼합이 가능한 가스터빈을 도입해 장기적인 탄소 저감이 가능한 친환경 복합발전소로 자리 잡았다. 이흥복 통영에코파워 대표는 "이번 상업개시를 통해 겨울철 전력피크에 대비한 전력 공급의 안정화로 국가 에너지 안보에 많은 기여가 될 것"이라며 "발전사업에서 한 단계 나아가 친환경 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10-30 14:59:0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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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미래농업 준비에 5년간 1300억 투입할 것"

정부가 미래농업 대비를 위해 디지털 기술 및 고정밀 농기계 개발 등에 오는 2029년까지 총 1300억 원을 투자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막을 올린 '202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에 참석해 "정부는 기후변화, 노동력 부족이라는 농업·농촌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3대 농정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은 투자계획을 밝혔다. 송 장관은 "그(농정 전환) 중심에는 농기계 자재 산업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미래 농업을 대비한 디지털 기술과 스마트팜, 고정밀 밭농업 기계 개발에 2029년까지 13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 대해서는 농업용 로봇을 비롯해 자율주행·전기·수소트랙터, 농림 위성 시스템 등 미래 농업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행사에는 '미래농업관'을 비롯한 11개 전시관에 25개국, 429개 업체가 참여해 농기계 2000여대를 선보인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와 국제 농기계 학술대회,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고, 필리핀과 농기계 전용공단 설립을 위한 논의도 이뤄진다. 송 장관은 이날 국내 농기계 업체와 행사 관계자를 격려하고, 농기계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체 종사자 대상으로 대통령 표창·국무총리 표창 등 총 7점의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2024-10-30 14:56:0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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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이천역' 선착순 계약

현대건설은 경기도 이천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이천역'을 선착순 계약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역세권 입지를 갖춘 데다 선호도 높은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이천역은 경기도 이천시 증일동 일원에 총 2개 단지, 지하 4층~ 지상 29층, 15개동 규모다. 전용 60~136㎡, 총 1822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3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60㎡ 29가구 ▲60㎡S 34가구 ▲74㎡ 91가구 ▲84㎡ 76가구 ▲84㎡S 76가구 ▲126㎡P 3가구 ▲127㎡P 1가구 ▲136㎡P 4가구다. 전 가구가 중·소형과 펜트하우스 타입으로 구성되며, 수요자들의 니즈에 맞춰 전용 60㎡와 74㎡, 84㎡ 같은 선호 타입을 반영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5%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수분양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여기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특히, 향후 분양조건이 변경되더라도, 기존 계약자들에게 같은 조건으로 유리하게 소급 적용하는 제도인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도입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단지는 경강선 이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경강선은 분당·판교에서 여주를 오가는 수도권 남부 철도교통의 핵심 노선이다. 이천역에서 이매역까지 33분, 판교역까지는 38분이면 도착 가능하기 때문에 오피스가 밀집한 판교 및 분당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2024-10-30 14:46:5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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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채권으로 연 17% 수익 믿었는데"…금감원, 해외 금융사 사칭 경보

#. A씨는 올해 10월 우연히 경제 관련 유튜브 채널에서 고수익 해외 채권 투자 추천 영상을 시청하고 N업체를 알게 됐다. A씨는 해당 영상의 조회수가 100만회를 넘었고 긍정적 댓글이 많았고 해당 영상뿐 아니라 다른 재테크 영상도 업로드돼 있어 사기를 의심하지 못했다. 해당 영상 댓글에 포함된 링크를 통해 N업체 홈페이지를 들여다 보니 다양한 채권 상품이 판매되고 있었다. A씨는 이중 수익률이 제일 높은 멕시코 채권이 실제 해외 정유회사인 것을 확인한 후 홈페이지의 고객센터를 통해 연락했다. 'N업체 명의 통장'으로 입금을 안내를 받게된 A씨는 의심을 거두고 투자금을 이체했다. 이후 급전이 필요해 투자 후 7일 이내 환급 신청 시 수수료 없이 반환해 준다는 설명에 따라 A씨는 해지 요청을 했고 3일 뒤 입금된다는 메일·문자를 받았으나, 결국 투자금은 입금되지 않았다. 앞서 본 긍정적인 댓글들은 '조작 댓글'이었고 재테크 영상들은 다른 유튜버의 영상을 '도용'한 것이었다. 금융감독원은 글로벌 금융회사를 사칭해 멕시코 회사채 투자로 불법 투자자금을 모집하는 사례를 소개하고, 이와 관련한 소비자 경보를 내렸다. 30일 금감원에 따르면 미국 금융회사를 사칭하고 홈페이지 정보 등을 도용해 멕시코 회사채 투자를 권유하는 업체가 적발됐다. 불법업자들은 금융사 사칭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지점 정보를 누르면 해당 금융사 SNS로 연결되게 만들어 위장을 한 뒤 투자자들을 교묘하게 유인했다. 이들은 멕시코 정부가 지급을 보증하는 국영 석유기업(P사) 회사채에 투자해 고수익(연 16~17%)을 실현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실제 P사 회사채 수익률은 만기에 따라 5~10% 수준이지만 불법업자들은 이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을 현혹한 것이다. 특히 이들은 국내 증권사보다 해외 증권사를 통해 채권을 투자하면 환차익으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허위 사실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최근 온라인에서 해외 금융회사를 사칭하며 누구나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채권, 배당·부동산 펀드 등으로 투자를 유인하는 유사한 투자사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소비자들의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 수익률보다 과도하게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고 원리금이 보장된다며 투자를 권유한다면 '불법 투자사기'를 의심해야 한다"며 "타인명의 계좌로 입금을 유도하는 업체와는 어떤 금융거래도 하지 말고, 불법업자로 의심되면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신속하게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 금융회사라 하더라도 자본시장법상 인가 없이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에서 주식, 채권, 펀드 등을 중개·판매하는 영업 행위는 불법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30 14:35:1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