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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추석 맞이 국립서울현충원 봉사

미래에셋생명은 추석을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태극기 수거 및 묘역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임직원 봉사자 20여명이 참석한 봉사활동은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2014년 국립서울현충원과 맺은 1사 1묘역 자매결연 협약에 따라 시행됐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현충원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봉사자들은 제41 묘역을 포함한 주변 묘역까지 돌며 자리를 정비했다. 태극기 수거, 돌 화병 옮기기 등의 정화 활동을 통해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은 호국영령의 나라 사랑 정신과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정성껏 묘역을 돌봤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석한 한 임직원은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깨닫고, 애국의 마음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미래에셋생명 직원들의 작은 땀방울로 유가족과 참배객들에게 더욱 편안한 참배 분위기를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연계해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이라는 구호 아래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임직원들이 직접 수제 천연비누, 습기 제거제, 영유아 질병 예방을 위한 수면조끼를 직접 제작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9-19 13:33:2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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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대학생 주식투자 강연회' 건국대 편 개최

LS증권은 오는 25일 건국대학교 경영관에서 대학생을 위한 주식투자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25일 오후 4시 30분부터 7시 50분까지 서울시 광진구 건국대학교 경영관에서 진행된다. LS증권이 주최하고 투자교육 플랫폼 'FM스쿨'과 건국대학교 경영대학 학생회 '비범'이 공동 주관한다. 강연은 총 3세션으로 진행된다. 염승환 LS증권 이사는 '변화 속에서 주도주 찾는 방법'을, 이현민 LS증권 글로벌상품영업팀장은 '해외주식 첫걸음', '증권사 취업 꿀팁'을, FM스쿨 강사로 활동 중인 강승희 테이바 랩스 대표는 '글로벌 상품을 투자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참석자에게는 다양한 혜택과 경품이 주어진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FM스쿨 온라인 1개월 구독권, 선착순 30명에게는 에코백이 증정된다. LS증권 해외주식 및 해외선물 계좌 보유자는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 6세대를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FM스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150명까지 가능하다. 이현민 LS증권 글로벌상품영업팀장은 "대학생을 위한 주식투자 강연회는 매회 각 대학을 순회하며 이번이 7번째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관심과 참여가 커지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면서 "투자에 관심이 있는 더 많은 대학생에게 좋은 강연과 혜택을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19 12:47: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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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금리인하발 시장변동성 예의 주시...감독기관, 가계대출 등 단속 철저 주문

정부는 미국발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계기관 간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6개월 만에 금리를 내렸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오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관계기관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미국 금리인하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미 연준의 결정은 0.25%포인트(p)가 아닌 0.5%p 하향인 이른바 '빅컷'으로 연 4.75%~5.00%로 내려왔다. 우리 기준금리(연 3.5%)보다는 1.25~1.5%p 높아 격차가 여전히 크다. 최 부총리는 "정부가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pivot)을 계기로, 팬데믹 대응 과정의 유동성 과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공급망 충격이 중첩되며 촉발됐던 글로벌 복합위기로부터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러나 8월 초 미국발 글로벌 증시 급락에서 보듯 통화정책 전환 과정에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미 대선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선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대외 불확실성에 따라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 간 24시간 합동 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최근 우리 금융시장은 회사채 금리 하락 등 기업의 자금 조달이 원활하고 CP·CD 등 단기 금리도 하락세를 유지하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라며 "그러나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관계기관 24시간 합동 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하고, 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시장안정 조치들이 신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 부총리를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가계대출의 지속적 관리를 주문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감독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은행권 자율 심사기준 강화 등 가계부채 관리대책의 효과를 세밀히 점검해,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 기조를 확고히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해 올해 11월까지 2차 사업성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부실 이연 또는 은닉 방지를 위한 철저한 사후관리에 나선다. 정상 사업장이나 정리·재구조화 등을 통해 사업성이 회복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금융권의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연체율 상승 등 자산건전성 악화 우려가 있는 일부 제2 금융권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부실자산 정리와 자본확충 지도를 실시한다. 부진한 금융회사는 경영실태평가와 현장검사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이 원장은 "금리인하기가 시작되는 현 시점에서 우리 경제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금융회사가 생산적 분야로 충분한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9-19 12:12: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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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2.5조원 '부실'···"오피스 시장 불확실성 높아"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규모가 57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손실 우려 규모는 2조500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2024년 3월말 기준 금융회사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현황'에 따르면 국내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7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 업권별로 보면 보험이 31조3000억원으로 5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은행 12조원(21.0%), 증권 7조8000억원(13.8%), 상호금융 3조7000억원(6.4%), 여신전문금융 2조1000억원(3.7%), 저축은행 1000억원(0.1%)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36조1000억원(63.4%)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 10조2000억원(17.8%), 아시아 3조9000억원(6.9%) 등의 순이다. 오세아니아와 남미, 아프리카 등 기타지역과 복수지역 투자는 6조7000억원(11.8%)이다. 만기별로는 올해까지 6조8000억원(11.9%), 2025~2026년 18조2000억원(32%), 2027~2028년 13조7000억원(24%), 2029~2030년 5조4000억원(9.5%) 등으로 분포돼 있다. 2031년 이후 만기도래 금액은 12조9000억원(22.6%)이었다. 금감원 측은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 해외 부동산 시장 개선이 지연되는 영향 등으로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금액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대체투자는 주식이나 채권 같은 전통적 투자상품이 아닌 다른 대상에 투자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지난 2010년대 중반 이후 이어진 저금리 국면과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미국, 유럽 등의 부동산에 투자하는 대체투자 붐이 전세계적으로 일었지만 코로나19 종료 이후 오피스 빌딩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고 고금리에 따른 이자부담까지 맞물리며 해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크게 위축됐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회사가 투자한 사업장에서 손실 우려가 있는 기한이익상실(EOD) 발생 자산이 증가하는 등 부실화 가능성은 확대되고 있다. EOD는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높아져 금융기관이 만기 전에 대출금을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 선순위 채권자에 대한 이자 또는 원금 미지급이나 자산가치 하락에 따른 LTV(담보인정비율) 조건 미달 등의 사유로 발생하는데 EOD로 인해 선순위 투자자의 매각 결정이 이뤄지면 중·후순위로 투자한 국내 금융사들은 손실을 볼 수도 있다. 올해 3월말 기준으로 국내 금융회사가 투자한 단일 부동산 사업장 34조5000억원 중 2조5000억원(7.27%)에서 EOD 사유가 발생했다. 전분기 대비 9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4분기 상승폭(1000억원)과 유사했다. 금감원 측은 "재택근무 등으로 오피스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EOD 발생 사업장 증가 등 투자자산 부실화 가능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해외 부동산 투자규모가 총자산 대비 1% 미만이고 국내 금융회사의 양호한 자본비율 등 손실흡수능력을 감안하면 투자손실이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금감원에 따르면 3월말 기준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금융권 총자산 6985조5000억원의 0.8% 수준에 그친다. 금감원 측은 "EOD 등 특이동향 사업장에 대한 처리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해 금융회사의 적정 손실인식 및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유도할 것"이라며 "금융회사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내부통제 등 건전한 투자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점검·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9 11:33: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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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운용 'TIGER TOP 10 ETF' 시리즈, 순자산 2조5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주식형 'TIGER TOP10 시리즈' 9종의 순자산 총합이 2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TIGER TOP10 시리즈'는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활용하는 ETF다. 2018년 3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우량주에 투자하는 'TIGER Top10 ETF'를 출시하며 국내 최초 등장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종가 기준 국내주식형 'TIGER TOP10 시리즈' 9종의 순자산 총합은 2조 6482억원이다. 대표 상품인 'TIGER Fn반도체TOP10 ETF'는 13일 기준 순자산 7,213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투자 ETF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25%)'와 'SK하이닉스(25%)'를 포함해 국내 반도체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투자한다. 반도체 외에도 2차전지, 바이오, 게임, 인터넷 테마의 TIGER TOP10 ETF들은 테마 내 시가총액 최상위 3종목에 각 25%씩 총 75% 투자하며 성장 산업의 주도주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3일 기준 'TIGER 2차전지TOP10 ETF(364980)'의 상위 3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POSCO홀딩스'이며, 'TIGER 바이오TOP10 ETF(364970)'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알테오젠'이다. 2023년 10월 상장된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466940)'는 고배당주 대표주자인 은행주에 우량 보험주를 더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정부의 밸류업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13일 기준 연초 이후 34.7%의 수익률을 기록, 국내 상장된 고배당 ETF(종목명 기준)와 고배당주 대표 주자인 은행주 ETF를 통틀어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488080)',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412570)' 등 'TIGER TOP10 시리즈'를 통해 성장 산업 주도주에 레버리지로 투자 가능하다. 해당 2종 모두 스왑 등 장외 파생상품은 제외하고 ETF와 장내 주식 및 파생상품만을 담고 있어 국내 상장된 다른 2차전지 레버리지, 인버스 ETF 가운데 유일하게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사실상 세금 부담이 없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 팀장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보유 지분율 변화를 보면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의 외국인 지분율은 23년 말 대비 13일 기준 평균 2.3% 증가한 반면에 이를 상위 200개 기업으로 확대하면 1.3%로 떨어진다"며 "국내 증시에 우량주, 주도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TIGER TOP10 시리즈는 그에 맞는 훌륭한 투자 수단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9-19 11:26: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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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4년반 만에 기준금리 빅컷 인하…韓 속도 빨라지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하했다. 고금리 기조가 예상보다 길어지며 고용시장이 둔화하는 등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한국은행도 10월 이후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 연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5.25~5.5%에서 4.75~5.00%로 인하했다. 연준은 2020년 3월 0~0.25%였던 기준금리를 2023년 7월 5.25~5.50%까지 인상한 뒤 8차례 연속 동결했다. 이번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위기대응을 위해 긴급히 금리를 낮추기 시작한 2020년 3월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 美 경기침체 우려…'빅컷' 선제 대응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배경에는 고용시장이 둔화한 영향이 컸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비농업 고용지수는 1월 35만3000명에서 8월 14만2000명으로 급감했다. 실업률은 같은 기간 3.7%에서 4.2%로 올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인하를 통해) 고용시장을 부양할 시점은 실업수당 청구가 증가하고 정리해고가 시작되는 시점이 아니라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할 때"라며 "현재 고용시장은 최대고용에 가까울 정도로 견실한 만큼 금리인하가 경제성장으로 이어져 고용시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의 책무는 최대고용과 물가안정이다. 지난 1월 3.1%였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월 2.5%까지 내려온 만큼 최대고용을 위해 금리인하를 단행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기준금리가 지속적으로 내려가더라도 빠르게 내려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현 상황에서 제로(0) 금리까지는 너무 먼 이야기"라면서 "개인적으로 중립금리가 그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수조달러가 마이너스(-) 금리로 거래되던 시기로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립금리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나 디플레이션(물가하락)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잠재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는 이론적인 금리수준을 말한다. 중립금리가 오르면 인하폭이 제한돼 금리인하 속도가 더뎌질 수 있다. 이날 연준은 점도표(Dot plot)를 통해 올해 말 기준금리가 4.4%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점도표는 FOMC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이 향후 금리전망을 취합한 지표다. 앞서 위원들은 지난 6월 올해 말 기준금리를 5.1%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보다 기준금리가 떨어질 것이라고 보는 위원들이 많다는 것으로, 올해 11월과 12월 열리는 FOMC에서 추가 금리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韓 11월 0.25%p 금리인하 가능성 연준의 금리인하로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압박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8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통해 "물가상승률 둔화추세가 이어지고 내수 회복세가 더디지만, 수도권 주택 가격 및 가계부채, 외환시장 상황 등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며 연 3.5%의 기준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은행권 가계부채는 8월말 기준 1130조원으로 한달 새 9조 3000억원 증가했다. 그 중 주택담보대출은 8조2000억원으로 가계대출 증가액의 88% 수준이다. 부동산 회복세에 수도권에 집을 사려는 사람이 늘고, 이로 인해 집값상승과 가계부채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금리를 인하해 부동산 가격 상승심리를 부추기지 않겠다는 설명이다. 다만 가계부채는 9월을 기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8월 부동산 대책을 통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공급을 확대하기로 한데 이어 9월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스트레스 DSR은 변동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차주가 대출 이용기간 중 금리상승으로 원리금 상환부담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일정수준의 가산금리를 더해 한도를 낮추는 것을 말한다. 비수도권 가산금리는 0.75%, 수도권은 1.2%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9월 들어 5영업일까지 가계대출이 잠정치로 1조1000억원 늘었다"며 "은행 쪽만 비교해보면 8월 대비 증가폭은 절반수준으로 대출규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한은이 11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통화정책이 아닌 다른 정책으로 가계부채 증가세를 제한할 수 있게 된 만큼 물가 및 대내외 시장상황을 살펴보고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10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는 9월 한달 간 집값 상황과 가계부채 증가세를 가지고 결정할 텐데, 추석 연휴로 감소세를 명확히 판단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10월 가계부채가 잡히는 것을 보고 11월 금리인하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금리인하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리인상시기) 한국의 기준금리는 3%p 미국은 5%p 올랐다"며 "금리인하가 진행될 때에도 미국의 금리 인하 폭이 우리나라보다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통화위원 6명중 4명은 3개월(9·10·11월) 내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1월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설명이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금리인하는 11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미국의 연내 추가 금리인하에 따라 내년 1분기 한은의 추가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9 11:15: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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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빅컷에…이복현 "가계대출 관리 유지하고 감독역량 집중할 것"

미국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빅컷) 내린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 등을 당부했다. 19일 금융감독원은 이 원장 주재로 금융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단행으로 인한 후속 조치 등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과거 미국의 금리인하 사례(7회)를 봤을 때, 1년 안에 미국 경기가 연착륙한 사례(4회)도 있었지만 경기침체(3회)로 이어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화정책이 바뀌는 과정에서 금융시장을 면밀히 살피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엔 캐리' 추가 청산 등 급격한 국제적 자금이동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라는 지시도 나왔다. 아울러 이 원장은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은행권 자율 심사기준 강화 등 가계부채 관리대책의 효과를 세밀히 점검해야 한다"며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 기조를 확고히 유지하고 필요시 상황별 거시건전성 관리 수단이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감원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들의 건전성 관리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2차 사업성평가를 오는 11월까지 엄정하게 실시하고 PF 대출의 부실 이연이나 은닉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이 원장은 "다만 정상 사업장이나 정리·재구조화 등을 통해 사업성이 회복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금융권의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원장은 "금리인하기가 시작되는 현 시점에서 우리 경제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금융사가 생산적 분야로 충분한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금감원의 감독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2024-09-19 11:10: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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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KRX금현물 ETF, 개인 순매수액 1000억원 넘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 들어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부터 ACE KRX금현물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지난 12일 기준 1000억원을 넘었다. 이후 익영업일인 13일에도 순매수세가 지속되며,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누적액은 1004억원으로 집계됐다. ACE KRX금현물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1년 12월 상장한 국내 최초 금 현물 ETF로,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 금현물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금 현물에 직접 투자하는 만큼 국내 상장된 금 투자 ETF 중 유일하게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ACE KRX금현물 ETF는 연금계좌에서 투자가 가능한 국내 유일 금 투자 ETF이기도 하다. 개인투자자 순매수를 포함한 전체 자금 유입은 원자재 ETF 중 가장 높다. 코스콤 ETF 체크 분류 기준 국내 상장된 원자재 ETF는 총 24개로, 이 중 ACE KRX금현물 ETF로 유입된 자금(1819억원)은 같은 기간 24개 원자재 ETF가 기록한 자금 유입 평균액(60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ACE KRX금현물 ETF는 특히 포트폴리오 위험 분산 차원에서 편입하기 좋은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6.60%로, 같은 기간 코스피(-3.01%) 혹은 코스닥 지수(-15.39%)가 기록한 마이너스 수익률과 대비된다"고 설명했다.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안전자산 '금'의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사례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점으로 미국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면, 주요국 중앙은행은 약세를 보일 수 있는 달러 대신 금 수요를 늘려갈 것"며 "소액으로 간편하게 금 실물 투자를 할 수 있게 해주는 ACE KRX금현물 ETF의 장점이 더욱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2024-09-19 11:01:5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