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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글로벌 탄소감축 목표 승인 획득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글로벌 탄소중립 이니셔티브 SBTi의 2030년 단기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파리 협정에 따라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평균기온 상승을 1.5도(℃)로 제한하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SBTi 가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현장·건물 에너지효율화 ▲공급망 Scope3 탄소감축 및 지원 ▲제로에너지빌딩 로드맵에 따른 건물 운영단계 탄소감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승인을 통해 탄소중립 전략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BTi 승인 목표에 따라 Scope1,2에서는 저탄소 현장 구현과 함께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탄소감축을 추진한다. Scope3에서는 제로에너지건물 로드맵에 따른 친환경 건축기술 개발의 가속화와 저탄소 자재 확대 등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밸류체인 탄소감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탄소중립 전략 이행을 통해 친환경 사회 건설에 기여하고, 저탄소 비즈니스를 확대해 건설산업 기후 변화 대응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2-14 11:29:0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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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고체전해질 원료 공급 MOU 체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사업의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14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원재료인 황화리튬을 공급받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로부터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핵심 원재료인 황화리튬을 공급받으면서 양질의 고체전해질 샘플을 국내외 전고체전지 기업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5일 익산2공장에 연산 최대 70톤 규모의 고체전해질 파일럿 설비를 착공한 바 있다. 올해 연말까지 시험 가동 및 안정화 단계를 거친 뒤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연산 1200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필수 원재료인 황화리튬을 공급 받으면서 해당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이번 업무협약 시너지를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 소재 부문의 연구개발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2-14 11:07: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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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새로운 K제약 경쟁 구도

대웅제약이 선점하고 있는 국내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시장에 경쟁기업들이 잇따라 뛰어들면서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국내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시장 선두에는 대웅제약의 '브이올렛'이 있다. 브이올렛(성분명: 데옥시콜산)은 지난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은 국내 1호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다. 브이올렛의 주성분인 데옥시콜산은 비가역적으로 지방 세포를 파괴하는 기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지방의 크기를 일시적으로 감소시키는 여타 윤곽 시술들의 작용 기전과는 차별화됐다. 이에 따라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등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효과도 연구해 볼 수 있다는 것이 대웅제약 측의 설명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노화·체중증가·유전 등의 원인으로 생기는 턱밑 지방은 과도하게 발달할 경우 둔하고 늙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지만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 해결되지 않기도 한다"며 "시술 시간이 짧고 빠르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대웅제약은 지방 개선이 필요한 다양한 부위에 대한 브이올렛의 적용 안전성과 유효성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브이올렛 적응증을 확대해 지방분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도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벨라콜린주(데옥시콜산)' 품목허가를 받고 관련 사업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 LG화학은 중등도 및 중증의 턱밑 지방 진단을 받은 성인을 대상으로 데옥시콜산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109명의 환자가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의 개선을 위해 이 약 100㎎를 1개월 간격으로 최대 6회까지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올해 상반기 내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LG화학은 지난 2011년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를 출시하고 다양한 임상 결과와 학술 연구, 연구개발 역량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LG화학은 국산 최초의 미용 필러 '이브아르'를 통해 중국, 유럽, 중남미 등 해외 진출 사업도 적극 확장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LG화학이 그동안 국내외 미용성형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만큼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메디톡스는 지난 2023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새로운 성분의 지방분해 주사제 '뉴브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뉴브이'는 체내 지방을 효율적으로 분해하는 지방분해 주사제로 세계 최초로 '콜산'을 주성분으로 사용했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뉴브이'는 데옥시콜산을 성분으로 하는 주사제에 비해 계면활성이 낮아 통증과 부종, 멍, 색소침착 등 이상반응을 감소시킨다. 메디톡스는 올해 하반기 '뉴브이' 출시를 목표로 기존 주요 사업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필러 등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2024-02-14 11:06:5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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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가느라?”…연·고대 ‘대기업 연계 첨단학과’, 정시 등록 포기자 급증

올해 고려대와 연세대 대기업 연계 이공계 학과에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은 비율이 크게 늘면서 '의대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의 정시 최초합격자 25명 중 23명이 등록하지 않으며 미등록률이 92%에 달했다. 지난해(70%)보다 22%P 높아진 수치다. 전년 대비 미등록률이 가장 높아진 곳은 고려대의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차세대통신학과다.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는 올해 정시 최초합격자 10명 중 7명이 등록을 포기하며 지난해( 16.7%)보다 네 배가량 높아졌다. 지난해에는 12명 중 2명만 포기하며 미등록률이 16.7%에 그친 바 있다. 현대자동차 연계 계약학과인 고려대 스마트모빌리티학부는 최초합격자 20명 중 13명(65%)이 입학을 포기하며 같은 기간(36.4%)과 비교해 두 배가량 늘었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SK하이닉스 연계 계약학과)도 10명 중 5명이 등록하지 않으며 11명 중 2명만이 포기했던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단, LG디스플레이연계 계약학과 연세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는 7명 중 3명인 42.9%가 등록하지 않으며 11명 중 6명이 포기(54.5%)했던 지난해와 비슷했다. 두 대학의 정시 최초합격 미등록률은 상위권 학과일수록 지난해 보다 높아진 모양새다. 인문계열의 2024학년도 정시 일반전형기준 최초합격 미등록률을 살펴보면, 연세대는 ▲경영학과 68.6% ▲응용통계 66.7% ▲경제학부 32.3%순이며, 고려대는 ▲자유전공학부 60.0% ▲경영대학 50.6% ▲통계학과 36.8% 순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열은 연세대의 경우 시스템반도체학과(92%)에서 가장 높은 미등록률이 기록됐다. 이어 ▲컴퓨터학과 91.4% ▲약학과 82.4% 순이다. 고려대는 ▲차세대통신학과 70% ▲스마트모빌리티학부 65.0% ▲컴퓨터학과 64.2% 순을 보였다. 다만, 정시 최초합격 미등록자 비율을 고려대·연세대 전체 학과로 넓혀보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두 대학이 올해 정시에서 모집한 인원(정원 내) 3345명 중 24%에 해당하는 804명이 등록을 하지 않았으며, 미등록률은 지난해(24.2%)와 비슷하다. 올해 연세대 정시 일반전형 기준 최초합격자 1695명 중 28.5%에 해당하는 483명이 등록을 포기했으며, 고려대는 1650명 중 321명(19.5%)이 미등록했다. 이처럼 상위권 학과로 꼽히는 계약학과에서 대규모 등록 포기가 발생한 것은 다른 대학 의학계열이나 서울대에 동시 합격하며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연세대와 고려대 인문계는 서울대 인문계열로 빠져나갔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공계 학과는 의대와 서울대 등으로 동시 합격한 뒤 빠져나갔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고려대는 15일 오후 2시까지, 연세대는 같은 날 오후 4시까지 1차 추가 합격자 등록을 마감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14 11:02: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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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내비게이션에 티맵 기술 적용…OS9 탑재

BMW도 티맵을 활용한다. BMW그룹코리아는 국내 판매 모델 내비게이션에 티맵 모빌리티 온라인 POI 데이터와 실시간 교통정보를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BMW는 2019년부터 티맵모빌리티와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개발해왔다. 국내 환경과 소비자에 최적화하기 위함이다. BMW는 티맵 기술로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지도 정보를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해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도 실시간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도 연동해준다. 전기화 모델에는 배터리 잔량 등을 반영해 충전소까지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고 자동 예열 기능을 활성화하는 등 특별한 기능도 더했다. BMW는 우선 BMW X1과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에 티맵 기능을 적용했으며, 2분기 출시 예정인 BMW 뉴 X2와 뉴 MINI 모델에도 탑재한다. 티맵 내비게이션은 최신 운영체제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9과 함께 적용된다.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자연스러운 음성 명령 체계로 스마트폰처럼 조작하고 제어할 수 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새로운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향후로도 뛰어난 전문성을 가진 한국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보다 진보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14 11:02: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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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로수젯' 국내 전문의약품 1위...수입약 넘어서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이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월 한 달간 집계한 원외처방 매출 기준(UBIST)으로 '로수젯'이 처방 매출 167억여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로수젯은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1위 품목으로 올라서며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수입의약품의 처방 매출을 넘어섰다. 지난 2000년 의약분업이 시행된 이래 국내 제약회사가 자체 개발한 전문의약품이 원외처방 매출 1위를 차지한 첫 사례라는 것이 한미약품의 설명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수입의약품에 기울어져 있는 한국 약품 시장 환경 속에서 한미가 자체 개발한 전문의약품으로 일궈낸 성과"라며 "로수젯이 한국의 제약 주권을 상징하는 치료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로수젯'은 2015년 첫 출시 후 1년여 만에 243억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3년에는 한 해 동안 1788억원의 처방 매출을 올렸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로수젯의 성장에는 약물 유효성에 대한 임상적 근거들이 뒷받침됐다. 지금까지 로수젯을 이용한 임상 연구 15건이 SCI급 저널에 등재됐다. 이는 스타틴 기반 복합제 중 가장 많은 임상 연구다. 특히 국내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 환자 3780명을 대상으로 5년간 진행한 로수젯 대규모 연구가 세계 최고 의학 학술지 '란셋'에 게재된 바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제품을 통해 얻은 수익을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14 10:53:1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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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윤열의 푸드톡톡 (Food Talk Talk)] 토마토케첩의 천기누설

이야기 속의 토마토 토마토는 원래 남미 해안가 사막 덤불 속에서 자라는 크기도 작고 쓴 맛이 있는 가지과에 속한 식물이었다. 주로 멕시코에서 재배되었는데 토마토라는 이름은 고대 아즈텍 언어 토마트(tomatl)에서 유래된 것으로 '포동포동한 과일'의 뜻이라고 전해진다. 17세기 초 광해군 때 이수광이 쓴 지봉유설이라는 현대판 백과사전에 의하면 '남만시는 풀에서 열리는 감으로 봄에 심고 가을에 열매를 맺는다. 맛은 감과 비슷하다고 해서 한자어 감 (시)로 명명한 듯하다. "사신이 남만에서 중국과 조선에 종자를 가져왔다"고 기록되어 있다. 토마토는 날 것으로 먹기도 하지만 식재료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토마토가 과일인지 채소인지 논란거리가 되어왔다. 미국의 경우 오래전 관세법에서 세금과세 품목을 분류할 때 과일에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채소에만 부과하였기 때문에 세금과 관련된 이해 관계자들에게는 분류가 중요하지 않을 수 없었고, 미국 연방법원은 토마토가 후식으로 사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채소로 판정한 경우도 있었다. 미국에서 토마토는 감자 다음으로 많이 소비되는 작물이다. 토마토케첩의 정체성 토마토케첩은 우리나라 식품공전의 유형분류에서 소스류에 속한다. 토마토케첩은 "토마토 또는 토마토 농축물을 주원료로 하여 당류, 식초, 식염, 향신료, 구연산 등을 가하여 제조한 것"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한편 소스는 "동,식물성 원료에 향신료, 장류, 당류, 식염, 식초 등을 가하여 혼합한 것이거나 또는 일르 발효,숙성시킨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토마토는 각 국의 쉐프들이 즐겨 사용하는 소재로서 열을 가하지 않고 샐러드 재료로 많이 사용한다. 생 토마토를 반으로 잘라서 해부 하듯이 내부를 자세히 관찰하면 바깥쪽은 과벽, 중심부위는 중과피, 전체적으로 씨앗을 둘러싸고 있는 반액체 상태는 젤리와 과즙으로 구성되어 있다. 젤리와 과즙에 들어있는 산의 농도는 과피의 2배 정도이기 때문에 토마토를 자를 때 어떻게 절단 하는가에 따라서 과육과 과즙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달라지므로 맛도 달라 진다. 토마토케첩과 소스 모두 국내 식품법상 '소스류'로 분류되어 있지만 토마토케첩은 토마토라는 특정원료를 명시하였고, 소스는 다양한 동,식물성 원료를 사용할 수 있고 발효, 숙성하여 더욱 깊은 맛까지 발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따라서 향후에는 토마토케첩보다 소스의 시장성이 더욱 확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토마토라는 단일원료를 사용한 초가공식품 토마토 케첩보다 다양한 원재료와 발효,숙성에 의한 감칠맛까지 발현된 콘디먼트(condiment)를 선호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필자의 견해로 케첩의 원재료를 반드시 토마토로 제한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바나나를 주원료로 하면 노란색깔의 바나나케첩이 되고, 블루베리를 사용하면 블루베리 케첩이 될 수 있다. 실제로 18세기 초 영국에서는 토마토가 아닌 버섯을 사용한 진한 갈색의 양송이버섯케첩이 유행한 사례도 있다. 토마토케첩이 빨간 이유 덜 익은 토마토의 특유한 풀냄새는 걸쭉할 정도로 가열하면 사라진다. 특유한 풀냄새의 정체는 티아졸이라는 황화합물질 때문이다. 덜 익은 녹색의 토마토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이 있을 수 있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라는 서양 속담에서 알 수 있듯이 빨갛게 완숙된 토마토에는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다. 생 토마토를 가열조리하면 죽과 같은 성상의 빨간 퓌레가 되는데 식품공장에서 대량으로 제조하는 토마토케첩은 수입산 퓌레 또는 페이스트를 주원료로 사용한다. 국내에서 생으로 섭취하는 토마토는 가공적성과 경제성이 낮기 때문이다. 토마토가 빨간 이유는 카로티노이드 계열의 리코펜성분 때문이다. 리코펜은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피부와 눈 건강에 좋고,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토마토케첩이 달콤,새콤한 이유는 토마토 퓌레 이외에 설탕, 식초, 향신료 등의 부재료가 혼합되기 때문이다. 향신료에는 양파, 육두구, 정향, 계피, 후추, 마늘, 겨자 등을 사용한다. 브랜드마다 풍미의 차이가 나는 이유는 향신료에 기인 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콜라처럼 각 제조사마다 향신료 레시피를 비법으로 숨기고 있다. 진한게 좋다는 역설 국내 굴지의 식품기업은 오래전 자사제품의 토마토케첩이 진하다고 점성을 강조하기 위해 TV광고에서 케첩병을 거꾸로 든 체 케첩 용기를 툭툭 내리쳐도 잘 흘러내리지 않는다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점성이 강하면 토마토 함량이 많이 들어가 있을 것이라는 소비자의 확증편향 심리를 광고에 효과적으로 활용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토마토 퓌레를 무한정 많이 넣을 수도 없기 때문에 '잔탄검'과 같은 점도를 올리는 증점제를 첨가하여 적당한 점착성과 점성을 유지하도록 한다. 점성의 진실은 점도를 높이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첨가하는 '증점제'라는 식품첨가물에 있는 것이다. 가정용 케첩보다 식당이나 외식업소에서 사용하는 업소용 케첩이 가정용케첩보다 일반적으로 점성이 높은 이유는 증점제 함량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연윤열 (재)전남바이오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장

2024-02-14 10:51:46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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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의과학대학 "자궁내막 오가노이드, 아셔만증후군 치료 효과"

차 의과학대학교 연구팀이 자궁내막 오가노이드가 자궁내막 질환인 '아셔만증후군'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생화학교실 강윤정 교수 연구팀은 사람과 생쥐로부터 유래한 자궁내막 오가노이드를 아셔만증후군이 있는 생쥐의 자궁내막에 이식한 결과 오가노이드 미토콘드리아가 자궁내막 재생과 생식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셔만증후군은 임신 중절 수술, 골반염, 자궁내 피임 장치 등으로 인해 자궁내막이 섬유화되어 불임, 습관성 유산, 무월경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연구팀은 사람과 생쥐의 자궁내막에서 분리한 세포를 이용하여 조직 유사성이 높고 줄기세포 특징을 가지는 자궁내막 오가노이드를 제작했다. 아셔만증후군이 있는 생쥐 모델이 사람 신체 조직과 유사한 조직 병리학적 특성을 보인다는 것을 검증한 후 사람 또는 생쥐 유래 자궁내막 오가노이드를 만들어 이식했다. 아셔만증후군이 있는 생쥐의 자궁내막에 자궁내막 오가노이드를 이식한 결과 섬유화 관련 단백질(Collagen)은 비이식군과 비교해 49~52% 줄어들었고, 혈관 신생 형성(VEGF) 및 세포 증식률(Ki67)은 각각 1.64배, 1.68배가 늘었다. 배아 착상 관련 자궁내막 수용성 유전자 발현(53.02배)의 증가도 확인했다. 특히, 배아 착상율은 4.47배가 증가했다. 이는 아셔만증후군이 없는 정상 생쥐의 자궁내막에서 보이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자궁내막 오가노이드의 치료 효과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해 미토콘드리아 기능에 초점을 맞춰 연구한 결과 자궁내막 오가노이드 유래 미토콘드리아에 의해 섬유화 완화 및 자궁내막 재생이 유도됨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오가노이드 유래 미토콘드리아의 이동을 통한 치료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자궁내막 섬유화 환경을 구현해 시각적으로 확인했다. 강윤정 교수는 "자궁내막 오가노이드 이식으로 발생하는 미토콘드리아의 움직임과 생합성, 재생 유도 메커니즘을 분자 생화학적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는 아셔만증후군에 대한 자궁내막 재생 뿐만 아니라 여러 장기에서 유발되는 섬유화 및 노화성 기능 저하 질환 등 오가노이드 기반의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2-14 10:39:43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