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인터뷰] 김상진 "'나는 외식창업에 적합한 사람인가' 셀프 체크 꼭 해야"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 여기에 인건비 상승까지 가중되면서 외식 창업 시장 전망이 올해도 밝지 않다. 통계에 따르면 외식업 창업에서 성공을 거둘 확률은 10%가 채 되지 않는다. 2030 청년 사업가와 '인생2막'을 꿈꾸며 외식업에 도전하는 중장년층이 많아졌지만 대개는 3년을 넘기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경우가 허다하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와 TGI프라이데이 등에서 30년 이상 외식 분야에 몸 담아온 외식경영 전문가 김상진 씨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지침서 '나는 외식창업에 적합한 사람인가'를 집필했다. <메트로경제>와 만난 김 작가는 현장에서 쌓아올린 경험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창업에 앞서 꼭 숙지해야할 것들을 조언했다. 다음은 김상진씨와의 일문일답. -외식 창업을 결심했다면 꼭 명심해야할 것은. "외식업의 현실을 알고 본인 스스로 적합한지 아는 것이다. 큰 투자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물론이고, 하루 10시간 이상 서서 일하는 점, 고객 불만사항 등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본인의 성격과 처한 환경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보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으면 창업을 해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창업을 말리고 싶다. 국내에 외식사업을 하고 있는 사장님들이 67명당 1명 꼴(2022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 기준)인데 그만큼 치열한 경쟁에서 기본이 갖춰져 있지 않다면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외식창업에 적합한 사람인가'를 집필하게 된 동기는. "전재산을 투자해 외식 창업에 뛰어들었는데 망하는 사람들을 수도 없이 봐왔다. 창업에 앞서 공부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많은 이들이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책을 쓰게 됐다. 책에는 셀프 진단 툴이 있다. 그 툴에 스스로를 대입해보고 외식창업에 적합한지 점수를 내보는 것이 중요하다. 맛도 맛이지만, 누구보다 부지런해야 하고 자기관리도 철저해야 한다. 매장이 어수선하고 위생에 신경쓰지 않고 식자재가 얼마나 남았는지 수시로 체크하지 않는다면 어느 누가 그 식당에 가겠는가. 무엇보다 사장님이 매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가게를 열어놓고 아르바이트 직원만 고용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들에게 주인의식을 강요하면 안된다. 그들은 주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창업을 위해 공부해야할 것이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것이 있을까. "점포도 하나의 회사이기 때문에 수익이 나려면 손익계산서를 기본적으로 볼 줄 알아야 하고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나홀로 창업하는 분들은 손익계산서에 대한 이해도가 없다. 메뉴별 원가, 인건비, 임대료, 관리비 등을 파악하고 지출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을 분류해야 한다. 따져보면 결국 인건비와 원가만 통제가능한데 이 부분을 어떻게 줄일지 그때부터 연구에 들어가야 한다." -무인화 시대다. 식자재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주문도 키오스크로 받는다. 무인화 도입에 대해서는 어떻게 바라보는지. "인건비가 오르고 사람 구하기도 힘드니까 결국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하는데 무조건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대박집을 떠올려보면 로봇이 조리하고, 서빙하는 식당은 없다. 직원도 많고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식당이 맛집으로 유명세를 탄다. 고객 눈높이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다. '로봇이 일하는 식당? 직원들은 뭐하지? 너무 비싼 거 아니야?'라는 생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창업을 꼭 해야겠다는 초보분들에게 프랜차이즈창업을 권하는 이유는. "초보 창업자에게 가장 유리한게 프랜차이즈 가맹창업이다. 점포 운영 노하우를 모두 알려주기 때문이다. 메뉴 조리 교육부터, 점포 손익관리까지 다 가르쳐준다. 식자재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그만큼 비용이 더 들어가겠지만, 전혀 모른 상태에서 나홀로 창업해서 망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본부에서 망하는 곳에 오픈하도록 안내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미지가 나빠지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본부의 로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작은 규모의 점포 운영을 통해 노하우와 자신감을 키운 다음에 독자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하기를 권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06 16:19:4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尹 "노사 문제, 지속가능성이라는 큰 틀에서 논의돼야"

윤석열 대통령이 "노사 문제는 단순히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집단 간의 문제가 아니라, 이 사회의 지속가능성이라는 큰 틀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본위원회 개최를 보고받고 위원들을 초청한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경사노위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법에 따라 설치된 대통령 소속 자문기구로 고용·노동정책이나 노사관계 발전 등에 관한 사항을 노사정 간에 협의하는 기구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찬 간담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새롭게 시작되는 경사노위 사회적 대화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경영자총연합회 회장,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철수 서울대 명예교수 등 위원 16명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사회적 대화에 참여해 준 노·사·공익 대표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먼저 참석자들이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은 "오늘 첫 본위원회에서는 5개 의제를 논의하는 것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며 "복합위기 속에 '투쟁보단 대화하자'는 원칙과 방향에 노사정이 큰 합의를 거둔 것만으로도 대단히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노사정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며 "복합위기 속에서 각자도생이 아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시기다. 산업전환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소멸의 위기에 대응하는 등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현 정부의 노사법치주의 기조 속에 최근 근로손실 일수가 35% 정도 줄어드는 등 여러 성과가 나타났다"며 "산업 구조 변화, 정년 연장 등 풀어가야 할 문제들이 많지만, 노사정의 협력으로 노사평화의 시대를 만들어 국가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공익위원인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기업경쟁력을 많이 얘기하지만, 이를 지탱하는 것이 바로 노사관계와 노동규범의 경쟁력이고 이를 노동시장과 조화롭게 하는 것이 바로 노동개혁"이라면서 "다시 경사노위가 출발하는 만큼 사회적 대화나 소통을 통해 다양한 대안이 마련되도록 공익위원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근로자위원인 박현호 프리랜서권익센터 상근위원은 "노동조합에 가입한 노동자뿐만 아니라 비정규직 노동자, 프리랜서 노동자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달라"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조만간 함께 대화하는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장상윤 사회수석에게 주문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한 후 "사회에 대한 애정, 후대에 대한 사랑, 국가에 대한 애국심의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공동의 목적의식으로 대화해 나간다면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6 16:16:16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개인 '팔자'에 약세...2576.20 마감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와 개인 매도세에 26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장을 마감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1포인트(0.58%) 하락한 2576.20에 거래를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325억원, 1262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338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07%), 의약품(0.52%), 전기가스업(0.25%) 등은 오르고, 운수장비(-2.82%), 철강·금속(-1.82%), 건설업(-1.7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0.13%)와 SK하이닉스(4.31%), 바이오주인 셀트리온(1.16%)만 오르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자동차주 현대차(-1.05%), 기아(-5.66%)를 비롯한 LG에너지솔루션(-3.08%), 포스코홀딩스(-2.13%) 등이 모두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265개, 하락종목은 616개, 보합종목은 5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6포인트(0.12%) 내린 807.03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1259억원, 296억원씩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192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10개 종목 중에서는 바이오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에이치엘비(4.37%), 알테오젠(1.84%), 셀트리온제약(0.49%), 에이치피에스피(0.11%) 등이 모두 올랐다. 국내 최대 전해액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엔켐(9.40%)은 급등세를 보였으며, 리노공업(2.54%)도 상승 마감했다. 이외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3.79%)과 에코프로(-5.74%), 레인보우로보틱스(-2.58%) 등은 하락했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551개, 하락종목은 1005개, 보합종목은 83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원 내린 1327.6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06 16:15:4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내년 의대 입학정원 2000명 늘린다..의료계 총파업 예고

정부가 오는 2025학년도 대입에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려 현재 3058명에서 5058명으로 확대한다. 지난 2006년 3058명으로 조정된 이후 19년 만에 정원의 65% 가량이 늘어나는 셈이다.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며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당분간 진통이 이어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6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5학년도 입시 의대 입학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부족하나마 1만5000명의 수요 가운데 2035년까지 1만 명의 의사인력을 확충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2025학년도부터 2000명이 추가로 입학하게 되면 2031년부터 배출돼 2035년까지 최대 1만 명의 의사 인력이 확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통계 2023'에 따르면 국내 임상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6명으로 OECD 평균 3.7명에 못 미친다. 복지부에 의하면 2035년까지 의사 수가 1만5000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장관은 "늘어나는 의대 입학정원의 대학별 배정은 비수도권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집중 배정한다는 원칙하에, 각 대학의 제출 수요와 교육 역량, 소규모 의과대학의 교육 역량 강화 필요성, 지역의료 지원 필요성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특히 각 비수도권 의과대학에 입학 시 지역인재전형으로 60% 이상이 충원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의대 정원을 늘리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당시 전공의 파업 등 의료계 반발에 의해 무산됐고, 복지부와 의료계가 의대 정원 문제를 같이 협의하겠다는 9·4 의정합의를 체결했다. 복지부와 의협은 지난해부터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의대 정원 문제를 포함한 지역필수의료 살리기 논의를 했으나 절대적인 의사 수가 부족하다는 복지부와 의사 수가 아닌 재배치 문제라는 의협의 입장이 부딪히며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이번 정부의 결정에 의료계는 강하게 반발하며 집단 파업을 예고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의대증원을 강행할 경우 즉각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의협은 의료계의 거듭된 제안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논의와 협의 없이 의대증원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려는 정부의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2020년 9·4 의정 합의를 위반하고 의료계와 소통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할 경우 집행부는 총사퇴할 것"이라면서 "일선 의료현장에서 국민들이 피해를 보는 것을 바라지 않지만, 설 연휴가 끝나면 비대위 구성에 들어가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5일 전국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의대증원에 따른 단체행동에 88.2%의 응답자가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140여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1만여명 참여로 이뤄진 설문조사에서 '빅5' 병원(대형 상급종합병원)으로 불리는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소속 응답자 86.5%가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2024-02-06 16:13:41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지난해 바닥찍은 철강업계 올해 수익성 확대 총력…조선·차업계 치열한 신경전 예상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수익성 악화를 겪은 국내 철강업계가 올해 제품 경쟁력 확보를 통해 수익성 회복에 나선다. 다만 올해 건설 경기 둔화와 원자재값 인상 등 침체된 업황으로 실적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77조1270억원, 영업이익 3조5310억원을 올렸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9%, 27.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8460억원으로 48.2% 줄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25조9148억원, 영업이익 8073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5.2%, 50.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56.7% 줄어든 4496억원을 올렸다. 동국제강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7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 증가한 1조1226억원이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6월 1일 기존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 인적 분할을 통해 설립한 신설법인이다. '스틸 포 그린'을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삼고 철근·형강·후판 등 열연철강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철강업계의 실적 부진은 시황 악화의 영향이 크다. 국내외 건설 경기 부진과 중국과 일본 등 수입산 철강재 유입으로 생산비용이 늘었지만 제때 가격을 올리지 못한 것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진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업체들은 국내 건설 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데다 전 세계 철강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 내 건설 경기 침체가 지속될 수 있어 올해 상반기도 상황은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원자재값과 생산비용 증가는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철강업계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상반기부터 가격 인상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포스코는 열연 제품에 대해 1월 계약분부터 톤당 5만원 인상을 결정했고, 2월엔 유통향 열연 제품 가격도 톤당 5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열연과 함께 후판에 대해서도 톤당 5만원 인상을 통보했고, 2월에도 열연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을 추진할 전망이다. H형강과 일반형강 가격도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자동차업체와 합리적인 가격 수준에서 협상을 이어가고 조선업체와의 후판 협상은 제조원가 인상분을 반영해 적정 수준에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봉형강의 경우 건설 투자 위축으로 인해 상반기까지는 수요가 부진할 수 있지만 하반기부터는 정부 주도의 건설 대응책이 나오는 등 시장 반전 및 시황 호조를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다만 조선업계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주 선박의 건조·인도에 나서며 실적 개선을 예고한 만큼 가격 협상에서 최대한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할 가능성이 높다. 또 자동차 업계는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강판 가격 인상에 부담이 크다. 강판 가격 인상에 따라 수익 유지를 위해 자동차 가격을 인상할 경우 판매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완성차 업계는 철강업계가 최근 3년 동안 가격을 인상한 만큼 가격 인하를 주장할 가능성도 높다. 이와 함께 철강업계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생산에 집중한다. 광양제철소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에선 연간 15만톤을 생산할 수 있으며, 올해는 30만톤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전기차 및 고급가전 시장의 급성장에 맞춰 모터의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는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향후 북미 지역에 전기강판 공장 신설을 검토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늘릴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신재생에너지 전환 추세에 따라 유럽 해상풍력 신재생프로젝트(PJT)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신전기로 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탄소중립 기술 확보 및 미래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한 소재기술에 선제 대응한다. 동국제강그룹은 '스틸 포 그린'을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삼고 친환경 전기로 조업을 바탕으로 철근·형강·후판 등 열연철강제품 생산에 집중할 방침이다.

2024-02-06 16:13:1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미국반도체협회, 올해 두자릿수 성장 전망…"무역 장벽 낮춰야"

미국 반도체 업계도 올해 대대적인 회복세를 기대했다. 무역 장벽 완화 바람도 숨기지 않았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는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산업 매출이 5268억달러였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년(5741억원)대비 8.2% 줄었다. 대신 하반기에는 매출이 증가했다며 반등을 확인했다. 4분기만 보면 1460억달러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전분기보다도 8.4%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2월 역시 전달보다 1.5% 많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매출로 유럽이 유일하게 4% 성장, 일본(-3.1%)과 미주(-5.2%),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및 기타(-10.1%) 등이 큰 폭으로 역성장했다. 특히 중국은 -14%로 가장 하락폭이 컸다. 반대로 12월만 보면 중국이 전달 대비 4.7%, 미주가 1.8% 성장했다. 아시아 태평양 및 기타 지역도 0.3% 확대했다. 일본(-2.4%)과 유럽(-3.9%)은 줄었다. 제품별로는 로직이 1785억달러로 가장 규모가 컸고, 메모리는 923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자동차 IC가 23.7% 증가한 422억달러, 마이크로컨트롤러 유닛(MCU)도 11.4% 성장한 279억달러를 기록했다. SIA는 올해에는 두자릿수 이상 성장을 전망했다. 반도체 역할이 확대되면서 장기적으로도 성장을 내다봤다. 존 노이퍼 SIA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반도체 판매는 2023년 초반 부진했으나 하반기에 강하게 반등했다"며 "R&D에 투자하고, 반도체 인력을 강화하고, 무역 장벽을 낮추는 정부 정책을 발전시키면 반도체 산업이 앞으로 수년 동안 계속 성장하고 혁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06 16:13:08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민주당, 의총에서 '준연동형+통합형 비례정당' 뜻 모아..."4년 전과 다를 것"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고 비례대표용 정당을 창당해 소수정당 및 시민사회 세력에 더 많은 몫을 배정하는 '통합형 비례정당' 구상에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지도부의 결정에 대해 만장일치로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며 "22대 총선에서 현재의 제도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바탕으로 통합비례정당을 빠른 시일 안에 만들어서 윤석열 정부 심판을 함께하는 모든 정치단체와 뜻을 함께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당 지도부의 결정이 전날(5일) 나왔다며 창당 시기, 후보 검증 방식, 소수정당·시민사회 비례대표 의석 배분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하지만 홍 원내대표는 "4년 전에 민주당이 했던 위성정당하고는 조금 성격이 다르다"면서 "그때는 민주당을 중심으로 해서 여러 정당이 빠진 상태이지만 지금은 제3정당과 주요 정당이 함께하는 방향으로 통합비례정당을 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당선용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을 창당하자, 이어 '더불어시민당'을 창당했다. 당시 민주당은 비례대표 명부에 용혜인 기본소득당(현 진보연합)과 조정훈 시대전환(현 국민의힘) 의원을 당선권에 배치시켜 21대 국회의원으로 입성시킨 바 있다. 홍 원내대표는 비례대표 순번과 관련해 "그 문제에 대해선 앞으로 협의해 가면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결정해나가겠다"며 "비례대표도 국민이 선택하기 때문에 국민에게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공개하면서 지혜를 모아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같이 할 수 있는 세력의 최소한의 기준이 있냐는 물음에 대해선 "시민사회 측과 논의도 있었고 제안도 있고 해서 이를 바탕으로 추후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했다.홍 원내대표는 위성정당 창당 반대를 주장한 의원들의 반대 발언이 없었냐는 질문엔 "당내 이견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야당 측 간사는 선거구 획정을 위한 여당과의 논의가 갑자기 중단됐다고 전했다. 김 간사는 기자들과 만나 "선거구 획정은 국민의힘 측에서 갑자기 모든 협상을 중단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여당 측 간사가 연락을 줬다"며 "당황스러운 상황이고, 정부여당이 야당과 거꾸로 협상 중단을 통보해오는 상태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마 우리 당 대표께서 어제 준연동형 제도로 (총선을) 치르겠다고는 것에 대해 당황해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반응이 거칠게 와서 무척 당황스럽고 하루라도 빨리 선거구 획정 협상을 마무리 짓고 선거에 돌입하도록 만들어 드릴 책임이 있는데 죄송하다"고 했다. 의총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의대정원 확대안에 대해 민주당도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고 전해졌다.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대 정원과 관련한 자유발언이 있었다. 정부의 의대정원안이 발표됐는데, 지역의사제도, 지역 의대 신설과 관련한 종합병원 설치이야기가 빠져 있다. 당에서 추진해야 하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했다.

2024-02-06 16:06:03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김해시, 저소득 아동 설 명절 ‘급식 공백’ 차단

김해시는 설 연휴 기간(2월 9~12일) 관내 급식 제공업체 및 돌봄시설인 35개소 지역아동센터 휴원 등에 따른 아동 급식 공백을 막고자 설 명절 아동급식 지원 대책을 마련, 빈틈없는 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 결식우려아동 3887명과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 1106명 등 총 4993명으로, 사업비는 1억 7974만 8000원이 투입된다. 저소득 결식우려아동은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해 급식 가맹점 6875개소 가운데 영업 중인 음식점, 편의점 등을 이용하게 하고,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은 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서 부식을 공동 구매한 뒤 이용아동 가정에 명절 연휴 전에 사전 전달한다. 김해시는 읍·면·동 이·통장협의회, 자생단체협의회 등 민·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급식 필요 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연휴 기간 영업 중인 가맹점 안내 및 음식물 부패 위험을 대비해 식료품을 냉장 보관하도록 대상아동·보호자에게 안내했다. 홍태용 시장은 "설 연휴 기간 결식우려아동들이 소외당하지 않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아동급식 지원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 동력인 아동·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결식아동 급식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6 16:03:53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