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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돌아온 외국인에 상승...2774.29 마감

국내 증시가 외국인 순매수세에 소폭 상승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8포인트(0.39%) 상승한 2774.29에 거래를 종료했다. 기관과 개인은 237억원, 1906억원씩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 241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이며 현대차(3.33%)와 기아(3.97%)가 상승했다. 삼성전자(1.08%)와 삼성전자우(1.08%)도 나란히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KB금융(2.08%)이 올랐으나, 포스코홀딩스(-1.93%), 셀트리온(-2.07%) 등은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367개, 하락종목은 497개, 보합종목은 6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16포인트(0.27%) 오른 812.12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은 557억원, 외국인은 1224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1807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바이오 관련주가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알테오젠(7.95%)이 급등했으며, HLB(2.09%), 삼천당제약(0.81%), 리가켐바이오(3.52%) 등이 모두 올랐다. 이외 에코프로비엠(-1.16%), 에코프로(-2.10%), 리노공업(-1.42%) 등은 내렸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691개, 하락종목은 866개, 보합종목은 102개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원 내린 1386.2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23 16:50: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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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부터 '트럼프 우세'까지"…건설株 볕드나

국내 건설주와 건설지수가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로 인한 부진을 딛고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서울 중심으로 집값이 연일 상승세를 타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확률까지 올라가면서 건설주에 기대감이 높아진 탓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건설주로 꼽히는 삼성E&A의 이날 종가는 2만5100원으로 올 들어 가장 낮았던 지난 6월 18일 2만1950원보다 약 14.7% 올랐다. 현대건설도 연중 가장 주가가 낮았던 지난 4월 17일 3만1350원보다 3만2300원(23일 종가)으로 올라 약 3.1% 상승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건설사의 2분기 실적과 달리 주가는 상승 분위기를 형성했다는 점이다. 올해 2분기 주요 건설사들의 실적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E&A의 영업이익 예상치는 전년 동기보다 41.6% 감소한 2010억원으로 예상된다. 매출도 2조5455억원으로 8.6% 줄고, 당기순이익은 1451억원으로 42.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지난 19일 2분기 실적을 내놓은 현대건설의 영업이익은 14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4.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1461억원으로 31.2% 줄었다. 그럼에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분위기 속에서 서울 주요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연일 일어나자 건설 주가도 오르는 형국이다. 한국부동산원의 가장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28% 올라 17주 연속 올랐다.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집값 상승의 시그널로 여겨진다. 이에 대한 기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 않더라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비롯됐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을 두고 "낮은 주가 부담과 금리 인하 기대감 형성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건설 관련 업종 26개로 구성된 'KRX 건설 지수'도 상반기 부진한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4.95% 오르며 상반기 부진을 만회해냈다. 아울러 건설주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될 가능성이 커지며 '수혜주'로 꼽히기도 한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식을 공약한 상태다. 이는 국내 건설사들이 재건 사업에 참여해 건설 수주 수익 등을 거둬 건설 업황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감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건설주가 국·내외 건설 업황에 유리한 상황이 형성되며 상승 중이지만, 증권가에서는 투심과 별개로 주가 회복속도와 정책을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해외사업 등의 다양한 모멘텀 요소에도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원가율뿐만 아니라 재무구조를 동시에 누르고 있다"며 "주택시장이 회복기미를 보이고는 있지만 회사 펀더멘털 개선으로 나타나기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주가 회복 속도가 더딜 것으로 판단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도 "8월 중 어떤 공급 대책이 나올지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며 "서울이 오른다고 주택주를 매수하기엔 지방의 환경이 좋지 않다"고 평가했다.

2024-07-23 16:50: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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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분기 당기순이익 1조7000억원…분기 최대 실적

KB금융그룹이 올해 2분기 1조 7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KB금융은 23일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732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 전(1조4991억원)보다 15.6% 증가한 것으로 올 1분기(1조491억원)과 비교해 65.1% 늘었다. 2분기 순이익은 전망치(1조4726억원)를 17.6%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7815억원으로 1년 전(2조76억원)과 비교해 7.5% 감소했다. 앞서 1분기 홍콩 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 (ELS) 손실보상 비용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 컸다. KB금융 관계자는 "ELS 손실보상 비용이 대규모로 발생하고 NIM이 하락하는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이어졌다"면서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KB금융의 양호한 상반기 실적은 이자이익과 수수료수익의 고른 성장세가 이끌었다.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6조3577억원으로 1년전(5조8337억원)과 비교해 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수수료이익은 1조9098억원으로 2.4% 늘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증권 수탁수수료 및 금융상품판매수수료가 증가하고, 카드·캐피탈 수수료가 늘어난 영향이다. 금리및 환율 영향에 따라 유가증권·외환·파생관련 이익이 축소되며 상반기 기타영업이익은 1년전보다 39% 감소한 593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이익, 순수수료이익, 기타영업손익을 합한 총영업이익은 8861억원으로 1년전(8671억원)보다 2.2% 늘었다. 한편 이날 KB금융은 주당 791원의 분기배당과 함께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2월 3200억원 규모의 자사즈를 매입·소각한 바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올해 7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은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이사회와 경영진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한 것"이라며 "업계 최고수준의 자본력과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에 기반하여 일관되고 차별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23 16:30:4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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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환율, 880원대 안착…800원대 엔저 '끝물?'

이달 초 100엔당 850원대에 머물렀던 원·엔 환율이 빠르게 상승해 880원대에 안착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양적완화를 선호하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엔화 가치를 끌어 올렸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엔 환율은 전일보다 0.9원(0.1%) 내린 100엔당 885.6원에 오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환율은 전일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 밤 야간 거래(오전 2시 종가)된 883.4원보다는 소폭 올라 880원대 중반을 유지했다. 지난 11일 100엔당 852.7원(오후 3시 30분 종가)이었던 원·엔 환율은 18일에는 884.4원까지 오르며 880원대에 진입한 이후 완만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원·엔 환율은 계속된 엔화 가치 하락에 지난달 말 16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100엔당 850원대까지 하락했다. 이후 원·엔 환율은 이달 중순까지 100엔당 850원대에 머물렀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완화에 연준이 금리 인하를 앞당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지난 12일부터 상승세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포인트(p) 하락한 3.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측치를 소폭 하회한 수준으로, CPI는 시장 예측을 뒤엎고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의 9월 금리 인하 전망치는 94.1%로, 지난 6월 말 전망치인 64.1%에서 크게 올랐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도 엔화 가치 상승을 부추겼다. 트럼프는 미국의 수출 촉진 및 제조업 부양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고, 수출 증대를 위해 달러가 약세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계속된 엔저를 겨냥해 "우리는 심각한 통화 문제를 안고 있다"라며 "강달러와 엔화·위안화 약세는 미국에 매우 불리한 현상"이라고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가 당선되면 양적 완화를 동반한 달러 가치의 하락이 발생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임기 도중인 2020년에도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의 극복을 위해 기준금리를 0%대로 낮추고 국채를 대규모 매입하는 '무제한 양적 완화'를 추진한 바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지지율이 떨어졌던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에서 물러나면서 엔화 가치 상승세는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전문가들은 엔화 가치가 장기적으로는 추가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다. 신윤정 교보증권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낮은 엔화 가치에 문제를 제기했고, 일본 재무성이 엔화 추세 전환을 위해 5조엔 이상의 자금을 투입함이 알려지는 등 직·간접적인 외환시장 개입이 엔화 움직임에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의 엔화 강세를 한시적인 이슈로 여길 수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도 엔저에 대한 정부 스탠스 전환, 내수 회복 기대, 달러 약세 등으로 절상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상현 iM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일본의 긴축 기조 강화 기대감으로 엔화 강세 흐름이 일부 가시화되고 있다"며 "과도했던 투기적 엔화 약세 포지션이 빠르게 청산될 여지가 있고, 이는 엔화 추가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07-23 16:22:3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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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여객선 증편 등 여름휴가 수송대책 마련

해양수산부가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하계 휴가철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어난 총 81만9000여 명(하루 평균 4만500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해수부는 전망했다. 이에, 예비선 5척을 추가로 투입해 여객선을 137척까지 확대 운영한다. 운항 횟수도 평소보다 7.3% 늘어난 1만4568회까지 확대해 여름 휴가철 이용 수요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다음 날의 여객선 항로별 운항 정보를 사전에 알려주는 '내일의 운항 예보' 서비스를 전국 연안여객터미널 내 전광판을 통해 안내한다. 특별교통기간 중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후 '섬 여행 영상 공모전'에 지원한 여행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이용객 편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여객선의 안전 운항을 위해 이달 1~12일 기간 전국 연안여객선 144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일부 장비 교체·수리 등 총 239건의 보완 필요사항을 발굴해 238건을 시정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 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7-23 15:42:1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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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7월 물가 반등 가능성...취약층 일자리 4조6000억 신속 집행"

하반기 중 소비자물가 불안이 다시 대두될 조짐이 생겨났다. 이달 쏟아진 호우 여파로 채솟값이 강세를 보이는 데다, 정부 역시 기상이변에 따른 물가 상승 가능성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100㎜ 이상의 강한 폭우가 내렸다"며 "기상이변과 기저효과 등으로 7월은 물가가 일시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소비자물가 상승을 부추긴 바 있다. 올해 2분기 이후 하향 안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상승폭이 줄었지만, 최근 집중호우 탓에 채소와 과일 수급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가격은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최 부총리는 "8월 이후부터는 농산물 수급 등 전반적 여건이 개선되면서 물가 안정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면서도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7월 중 배추·무 비축분을 하루 300t 이상 방출하고, 침수 작물 재파종 지원, 신속한 재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용동향 및 정책 과제도 논의됐다. 민생에 가장 중요한 취약계층의 고용안정에 전 부처가 세밀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고용취약계층을 위한 하반기 일자리 지원 예산 4조6000억 원을 신속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해, 지역고용촉진지원금, 저소득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등 지원대상을 5만 명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상반기에는 올해 연간계획의 63%에 달하는 약 400조 원을 신속 집행했다"며 "하반기에도 원활한 집행 흐름을 이어 나가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 달 중 일감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 일자리 지원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고용감소가 심화하면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 방안 등도 논의됐다. 앞으로 토지·건물의 사용권만으로 '실버타운'을 설립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초고령화에 따라 규제를 풀어 민간사업자 진입 장벽을 낮추는 방식으로 '시니어 레지던스'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실버타운 입주 후에도 주택연금을 계속 수령할 수 있고, 보증금 대출 시 받을 수 있는 보증지원을 확대하는 등 맞춤형 지원도 확대한다. 최 부총리는 "인구감소지역에 분양형 실버타운을 도입하고, 저소득층 대상 고령자 복지주택도 매년 3000호씩 공급하는 등 고령층 친화적 주거공간과 가사·건강·여가 서비스가 결합된 '시니어 레지던스' 공급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7-23 15:39:3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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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수기, 도매업자의 한우 구매한도 한시적 상향

정부가 한우 수급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추석을 앞두고 도매업자 등의 구매한도 상향을 추진한다.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23일 충북 음성 농협축산물공판장에서 한우 수급동향을 점검했다. 특히, 중도매인 및 매매참가인이 오는 추석 성수기에 평시보다 한우를 많이 구매할 수 있도록 '구매한도의 한시적 상향'을 통한 유동성 확대를 주문했다. 정부는 또 적정가격 매입과 분산, 도·소매 가격 연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 실장은 공판장 경매사 등과 만나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취지에 맞게 적정한 한우가격의 평가와 경락자 결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도매인과 매매참가인에겐 "즉각적인 매수와 분산을 통해 소매처에서 한우 수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경제지주에 대해서는 "한우 소매가격 인하를 소비자가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자체 예산을 활용한 대규모 할인행사 개최, 농협 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도·소매가격 연동 강화를 통한 가격 선도기능 활성화를 모색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한우 도매가격 약세상황 지속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소비자가 한우가격 인하를 체감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7-23 15:13:3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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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폐업 이력 자영업자…성실경영 인정시 금융거래 불이익 없다 "

오는 9월부터 폐업 이력이 있는 자영업자는 성실히 경영한 사실을 인정받으면 자동적으로 금융회사에 부정적 신용정보가 차단된다. 학자금대출의 연체정보를 등록하는 기간도 졸업 후 최대 2년에서 3년으로 확대된다. 의도치 않게 폐업하거난 취업기간이 길어진 이들을 대상으로 금융이용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신용정보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폐업 이력을 가진 자영업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성실경영 심층평가제도를 통과하면 부정적 신용정보가 금융기관에 공유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 성실경영 심층평가는 이전 사업에서 분식회계나 고의부도, 부당해고등을 하기안혹 성실하게 경영했는지 여부를 평가한다. 통상 폐업 이력을 가질 경우 재창업자는 파산·회생 등 부정적 신용정보가 금융회사에 공유돼 대출심사시 불이익으로 작용한다. 부정적 신용정보를 차단해 재창업자의 신용을 회복시키고, 신규대출 등 민간자금 조달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학자금대출 연체정보의 등록 유예기간을 졸업후 최대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한다. 취업준비기간이 길어지면서 취업전부터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는 경우를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학자금 대출 연체정보가 등록될까봐 취업 전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거나, 학자금 대출 연체정보가 등록돼 경제활동에 불이익을 받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신용회복 지원 등 신용정보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23 14:58:41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