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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벤트' 실시

하나증권은 오는 9월 30일까지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나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흩어져 있는 개인의 금융 정보를 손님이 알기 쉽게 통합하고 관리해 주는 금융 서비스다. 직접 자신의 개인정보를 통제하며, 손님에게 필요한 맞춤형 금융상품도 추천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신규 가입 시 모바일 커피쿠폰 1매를 제공하며, 마이데이터 자산 3개 이상 연결하면 모바일 커피쿠폰 1매가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Daily 구독 투자정보' 알림 신청 시도 모바일 커피쿠폰 1매를 받을 수 있어, 총 3개의 모바일 커피쿠폰이 주어진다. 이벤트는 '원큐프로' 마이데이터 메뉴에서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 후 다음달 둘째 주 문자로 모바일 커피쿠폰을 제공하며, 이벤트 기간 내 마이데이터 서비스 및 자산 연결, 서비스 신청 해지 시 혜택 증정이 불가하다. 자세한 사항은 하나증권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와 하나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원큐프로'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본부장은 "손님들이 통합 자산 관리와 개인별 맞춤 투자 솔루션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중"이라며, "하나증권은 손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하는 손님들을 위해 추가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2024-07-23 10:53: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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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2Q 실적 부진...하반기 개선될 것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23일 HD현대인프라코어에 대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엔진 사업 부문은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됐으나 건설기계 사업 부문은 선진·신흥 시장의 수요 부진 심화로 실적이 대폭 감소했다"며 "하반기에는 유럽과 미국의 금리인하 등으로 매크로 환경이 개선되고 딜러의 재고 축적 및 신제품 출시 등으로 건설기계 사업 부문의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5.7% 줄어든 1조1082억원, 영업이익은 49.7% 감소한 815억원을 달성하면서 시장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건설기계 사업 부문은 매출액 7,863억원, 영업이익 308억원으로 실적 부진이 심화됐다"며 "중국시장이 3월부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부분은 긍정적이나 선진·신흥시장 모두 고금리 및 강달러 여파에 수요 부진이 길어지며 매출 및 이익이 감소했다"고 짚었다. 다만 엔진 사업 부문은 매출액 3219억원, 영업이익 507억원을 기록하면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동사의 연간 가이던스를 매출 5조원, 영업이익 4450억원으로 잡았다. 이 연구원은 "연간 가이던스 달성은 어려워졌지만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는 딜러의 재고 축적 수요와 신규 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건설기계 사업 부문이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2024년 매출액은 4조, 영업이익은 3772억원을 추정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23 09:45:4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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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대만테크고배당다우존스 ETF 상장

삼성자산운용은 23일 대만 테크기업에 투자하는 월분배형 'KODEX 대만테크고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대만테크고배당다우존스 ETF는 미국 대표 배당 ETF인 'SCHD'의 지수 방법론을 활용해 대만의 산업 특성과 테크 기업에 맞게 개발된 지수를 추종한다. 이 상품은 글로벌 인공지능(AI)칩 밸류체인에서 성장하고 있는 대만 테크 기업들 중에서 배당성장 회사를 선별하는 SCHD의 방법론을 적용해 검증된 고배당 테크 기업만 엄선한 '대만판 SCHD'ETF다. 대만 정부는 오랜 시간 증시 안정을 위해 대만 기업들의 배당성향 확대를 적극 유도해 왔다. 실제로, 기업 초과 이익 보유세 등 배당친화 정책을 1998년부터 도입하면서 대만은 고배당 국가로 부상했다. 지난 10년 평균 대만증시의 평균 배당 수익률은 4%로 우리나라(2.1%), 미국(2.2%) 대비 약 2배 높은 수준이다. KODEX 대만테크고배당다우존스 ETF는 글로벌 AI 열풍 등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세계반도체 산업의 주요 핵심 대만 테크기업에 투자해 100% 시세 차익을 추구하면서도 해당 기업의 배당금으로만 연 5~7% 수준의 월분배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가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대만 가권증시의 높은 성장은 고배당을 지급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만 테크 기업들의 뛰어난 성과에 기인한다"며, KODEX 대만테크고배당다우존스 ETF는 대만 증시의 고배당 정책과 주요 대만 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활용한 상품인 만큼 성장성과 함께 높은 월분배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23 09:45:3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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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플러스 비상장, 공모주 IPO 캘린더 개편

국내 대표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공모주 IPO 캘린더' 기능을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업공개(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 서비스 직관성을 높이고, 투자자 편의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공모주 IPO 캘린더'는 시장의 정보 절벽 해소를 위해 기업들의 IPO 현황을 정리한 기능이다. 이번 개편을 맞아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기존 청약진행, 청약예정, 상장예정 세 탭에 산재해 있던 정보를 통합, 하나의 캘린더에 모았다. 투자자들은 이제 기업이 어떤 단계에 진입했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심사 승인 여부, 수요 예측 및 공모 청약 기간까지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정보의 양과 질도 업그레이드했다. IPO 초반에 진행돼 대부분 뉴스나 커뮤니티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주관사 선정' 정보는 물론 기술특례 상장 기업 투자 시 필수로 체크해야 할 '기술평가통과' 관련 내용도 추가 편성했다. 상장을 앞둔 기업의 미래가치를 파악하고 공모주 청약 판단을 돕기 위해 ▲기관경쟁률 ▲의무보유확약 비율 ▲확정공모가 상회 여부 ▲상장일 유통가능물량 등 상세 정보도 제공한다. 비상장 주식 투자가 낯선 초보 선학개미들을 위해 IPO 및 공모주에 대한 질의응답(FAQ)도 마련했다. IPO·공모주의 개념, IPO 진행 중인 인기 거래 종목에 대한 소개 등 기초부터 실전까지 쉽게 풀어 설명했다. 비상장 주식 투자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개편된 공모주 IPO 캘린더는 PC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모바일 웹과 앱은 고도화 과정을 거쳐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관계자는 "최근 공모주 청약이 치열해져 주식 배정이 어려운데,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활용하면 남들보다 한발 앞서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공모주 IPO 캘린더를 통해 빠르게 정보를 얻고 좋은 기회를 선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늘 투자자의 필요와 편의에 대해 고민하고 안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23 09:44: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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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필두로 생보업계, 하반기 재산신탁업 '군침'

교보생명이 종합자산관리회사로 발돋움을 선언하면서 본격적으로 신탁 사업 경쟁 참전을 선언했다. 은행권이 주도하고 있는 유언대용신탁뿐 아니라 하반기 보험금청구권신탁까지 사업 확장에 나선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달 금융위원회로부터 재산신탁업 인가를 받았다. 2007년 금전신탁에 이어 재산신탁까지 진출에 성공하면서 종합재산신탁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교보생명은 관계자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 시기에 맞춰 점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단순히 신탁업뿐만이 아닌 종합신탁업을 바탕으로 자산관리의 측면도 갖추는 것이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우선 교보생명은 유언대용신탁업에 진출한다. 유언대용신탁은 고객이 금융사에 현금·유가증권·부동산 등 자산을 맡기고 살아있을 때 운용수익을 받다가 사망 후 미리 계약한 대로 자산을 상속·배분하는 상품이다. 유언대용신탁 시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상속 및 증여 재산 규모는 188조4214억원에 달한다. 5년 전인 2017년 90조4496억원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고령화로 상속과 증여 시장과 신탁에 대한 잠재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현재 유언대용신탁 시장은 국내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주도하고 있다. 5대 은행의 올해 1분기말 유언대용신탁 수탁잔액은 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말 8800억원, 2021년 말 1조3400억원, 2022년말 2조500억원, 2023년말 3조1100억원 등 매년 증가 추세다. 은행권이 주도하는 유언대용신탁 시장에 교보생명이 참전하면서 해당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교보생명은 올해 안으로 신탁 관련 상품을 선보이면서 본격 종합자산관리회사로서 첫 걸음을 내디딜 전망이다. 또한 하반기 자본시장법 개정에 맞춰 보험금청구권신탁까지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유언대용신탁과 함께 보험금청구권신탁으로 신탁업을 확장해 고객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상품에 대한 전산 작업 등 점검을 하고 있는 단계"라며 "준비가 된 상품도 있고 곧 출시될 상품들도 있어 이르면 모든 상품을 연내에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법률 개정에 맞춰 보험금청구권 신탁 상품도 바로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이란 보험계약에서 피보험자의 보험사고로 발생하는 보험금이 신탁계약의 신탁재산이 되는 신탁을 의미한다. 특히 보험금청구권신탁은 하반기 자본시장법 개정에 맞춰 생보업계가 진출하기 위해 눈독 들이고 있는 사업 분야 중 하나다. 업계에서는 해당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9월말에 시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자본시장법을 개정하면서 9월말 시행이 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하반기 보험금청구권신탁 분야에 새롭게 진출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종신보험의 경우 보험사가 신탁 수탁자가 되면서 사망 시 보험금을 운용하고 수익자한테 지급하는 역할을 새롭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전부터 지속 판매해 온 유언대용신탁과 함께 보험금청구권신탁을 추가적으로 확장해서 신성장 분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23 07:00:0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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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예치금 최대 2.5% 이자…은행 만큼 준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가상자산법)이 시행으로 이용료 지급이 의무화되면서 거래소들이 최고 연 2.5%의 예치금 이용료율을 책정했다. 이용료는 가산자산거래소가 고객 예치금에 대한 이자 성격으로 주는 금액이다. 높은 이자 지급을 통해 신규고객 유치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작전으로 시중은행 예·적금 이자율과 비슷해 은행권 고객 역시 관심을 갖고 있다. 23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5대 원화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는 실명계좌 제휴 은행과 협의해 고객 예치금 이용료 이율을 확정했다. 예치금 이용료율이 가장 높은 곳은 연 2.5%를 책정한 코빗이다. 이어 ▲빗썸(NH농협은행) 2.2% ▲업비트(케이뱅크) 2.1% ▲고팍스(전북은행) 1.3% ▲코인원(카카오뱅크) 1.0% 순이다. 이용료 지급일은 거래소 마다 시기가 다르다. 케이뱅크와 계좌 제휴를 맺고 있는 업비트는 매 분기 첫날로부터 10일 이내 지급한다. 농협은행과 제휴한 빗썸은 매일 밤 11시 59분 59초 원화 잔액 기준으로 이자가 발생, 신한은행과 제휴한 코빗은 매월 3번째 영업일에 지급한다. 카카오뱅크와 제휴한 코인원은 매일 밤 12시 원화 잔액을 기준으로 계산해 오는 10월1일 지급, 전북은행과 제휴한 고팍스는 분기별로 익월 10영업일 내 지급하기로 했다. 국내 암호화폐거래소가 고객 예치금에 이자와 같은 이용료를 지급하기로 한 것은 지난 19일 가상자산법이 시행되면서다. 가상자산법 중 거래소는 고객에게 예치금 이용료를 의무적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전까지는 거래소의 이용료 지급이 유사 수신행위로 규정돼 불법이었다. 거래소들의 이용료율은 1%대 초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장의 예상을 뒤집었고 실제 지난 주말 이용료율 공방전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19일 업비트가 이용료율 연 1.3%로 내놓았는데 1시간 뒤 빗썸이 이용료율 연 2.0%로 공지했다. 이를 본 업비트는 약 30분 만에 2.1%로 상향 조정했고 빗썸 역시 상향해 2.2%로 추격했다. 거래소들간의 이용료율 공방전은 코빗이 1.5%에서 2.5%로 상향 조정하며 마무리됐다. 거래소들이 치열하게 이용료율을 정한 것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예치금 비율이 높은 투자자의 경우 높은 이자를 받기 위해 거래소를 옮길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업비트에서 2억원을 예치한 고객은 분기마다 88만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동일한 조건에서 코빗 고객은 1개월 마다 35만2500원을 받을 수 있다. 1년을 봤을 때 업비트에서는 352만원, 코빗에서는 423만원의 이자를 받게 되는 것이다. 거래소들의 연 2% 이용료율은 주요 시중은행의 파킹통장 이자율(2~3%)과 비슷한 수준으로 은행권 고객들 역시 가상거래소 예치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 관계자는 "가상자산이 아무래도 변동성이 큰 만큼 이용료율도 기존 증권 대비 좀 더 짧은 주기로 시장 상황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며 "예치금 이용료율이 고객이 거래소를 선택함에 있어서 분명한 고려 요소가 될 수 있는 만큼 신규 고객들이 더 많이 몰려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최근 은행권 예금금리가 많이 떨어진 만큼 은행권 고객 유입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7-23 06:00: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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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전국민 25만원은 미봉책...부작용 우려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이른바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과 관련해 "전 국민에게 일률적으로 현금을 지원하는 것은 부작용이 우려되는 미봉책"이라고 비판했다. 25만 원 지원법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난 4월 총선 공약인 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의 주요 내용이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출이 호전되고 있지만 내수 경제와 민생 여건은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는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안 처리에 대해선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미봉책이라고 말하는 첫째 이유는 민생의 어려움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국민 개개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의 성격이 다르다"며 "일회성으로 현금을 지원하는 것은 문제 해결 방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취약계층은 생계비를 보전해야 하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는 지난 정부 5년간 지원한 것보다 더 많은 생계비를 보전해줬고, 소상공인은 빚의 굴레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채무조정 등 구조적인 문제를 호소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전 국민에게 25만~35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내용이 담긴 '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을 강행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최근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민생위기극복 특볍조치법이 통과될 경우 최소 13조 원에서 최대 18조 원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봤다. 또 여기에 상품권 발행비용을 더해 14조~20조 원 상당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7-22 17:42:4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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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호우피해 채소 수급안정 총력...햇과일 출하돼 가격 하락 전망"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부터 햇과일이 본격 출하되면서 사과, 복숭아, 포도 등 주요 과일 값이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22일 전망했다. 한편,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상추 등 채소류에 대해서는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피해를 입은 농업인이 조기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재해보험금 사정 기간을 대폭 단축(7일 이내 →3일 이내)한다. 또 보험금 선지급을 신청한 농업인에게는 순차적으로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채소류 피해 및 복구 진행 상황, 병해충 발생 현황 및 방제 상황 등을 면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복숭아의 경우,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늘면서 가격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올해 재해 피해가 없었고 생육이 양호하다며, 생산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공급 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봤다. 포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경북 등 일부 지역에 침수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피해 규모가 전체 재배면적의 1.3% 수준에 그쳤다.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높았던 사과는 이달 중순부터 썸머킹, 쓰가루(아오리) 등 햇사과 출하가 시작되고 2023년산 막바지 저장물량이 출하되면서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다만 배의 경우, 햇배가 출하되는 8월까지는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내다봤다. 아직까지는 지난해 생산분이 저장·유통되고 있는 상황이다.

2024-07-22 17:02:19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