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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매도에 2780선까지 밀려... 2780.96 마감

코스피가 기관과 외인의 매도세에 밀려 하루만에 2800선에서 밀려났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45포인트(0.84%) 내린 2780.86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523억원, 30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394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42%), 보험(1.22%), 금융업(0.76%)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업(-3.99%), 운수장비(-3.59%), 기계(-2.74%)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바이오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6.72%)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금융주인 KB금융(4.52%)과 제약주인 셀트리온(0.22%)도 올랐다. 반면 전일과 동일한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나머지 6종목은 하락했다. 자동차주인 현대차(-4.72%)와 기아(-3.89%),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1.49%) 등이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197개, 하락종목은 694개, 보합종목은 4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4포인트(2.04%) 하락한 829.91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38억원, 1049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2953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내렸다. 기타서비스(-3.08%), 운송장비·부품(-2.60%), 의료·정밀기기(-2.48%)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제약주인 삼천당제약(8.88%)이 크게 올랐다. 셀트리온제약(0.97%)과 엔켐(0.62%)도 상승세를 보였다. 3종목을 제외한 7종목은 모두 떨어졌다. 바이오주인 알테오젠(-5.41%), 반도체장비주 리노공업(-4.69%)이 내렸다. 이외에도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3.18%)과 에코프로(-2.39%)가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338개, 하락종목은 1249개, 보합종목은 72개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은 강보합세로 한국시장 고유의 약세 요인이 없는 가운데 번번이 돌파하지 못한 코스피 2800선이 강한 저항선 역할을 하며 하루 만에 다시 고지를 내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원 오른 1389.3원에 마감했다.

2024-07-02 16:43:2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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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수혈 나선 우리투자증권…증권사들 "핵심 인력 지키자"

8월 우리투자증권으로 '부활'을 예고한 우리종합금융이 핵심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투자은행(IB) 부문 인력 충원은 물론이고 정보기술(IT) 전문 인력을 모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범대우증권 출신들이 우리종금으로 다수 옮겨가며 빠르게 기반을 잡는 모습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종금은 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 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7월 중에 감독당국의 합병 인가 승인이 난다면 포스증권의 주주총회와 우리종금의 이사회를 거쳐 8월 중에는 통합된 우리금융계열 증권사 출범이 완료될 전망이다. 이를 대비해 우리종금은 핵심 전문 인력 충원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증권이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이름을 알리고 기존 직원을 우리종금이 확보하고 있지만, 아직은 리테일 기반 소형 증권사로 여겨지는 만큼 추가 투자가 필요한 상태다. '출범 10년 내 업계 톱10에 드는 초대형IB'를 목표로 하는 우리종금은 인재 영입이 한창이다. 지난달에는 박현주 전무를 캐피탈마켓(CM)본부장으로 선임했고 앞선 3월에는 대우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대표를 역임한 이영창 사외이사, 양완규 IB총괄 겸 기업금융1본부 총괄이사, 김범규 디지털본부장, 홍순만 인사본부장, 김진수 경영기획본부장을 영입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임원급 인력들이 과거 대우증권 출신이라는 점이다. 남기천 우리종금 사장부터, 양완규 부사장, 이영창 사외이사, 박현주 CM본부장 등이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포스증권이라는 증권사를 가지고 시작하지만 시중 증권사들에게 밀리는 건 사실"이라며 "'우리'라는 브랜드를 필두로 회사를 안정적으로 키우려면 과거 증권사 경험이 있는 임원과 직원을 영입하는 방법이 가장 빠른 성장의 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종금은 MTS 고도화 전략으로 중개시장 내 입지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증권사에서 IT업무를 맡고 있는 인력과 MTS 기획이나 개발을 해본 경험이 있는 인력 채용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우리금융은 포스증권의 '펀드 수퍼마켓' 애플리케이션과 우리종금 앱과 주식거래시스템, 원더링(투자정보 플랫폼)이 탑재된 MTS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우리금융의 슈퍼앱 '뉴원'과 연계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복안에서다. 우리종금 관계자는 "아직 공채 형식의 채용을 내지는 않았다"면서도 "당국의 인가가 난 뒤에 구체적으로 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증권사들은 인재들이 우리종금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고 보고 내부 단속을 하는 분위기도 전해진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우증권 출신 중심으로 스카우트 제의가 많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특히 IT인력은 다른 업계를 통해서도 많이 구할 수 있지만 증권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력을 선호하기에 기존 증권사에서도 인재 유출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2 16:32: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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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식품박람회에서 K-푸드 인기 재확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K-푸드의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달 23~25일 뉴욕 맨하탄에서 열린 '뉴욕 팬시푸드쇼'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467건 상담, 27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미국 최대규모 식품박람회인 '뉴욕 팬시푸드쇼'는 매년 5만여 명의 식품 전문가들과 세계 각국에서 모인 2600여 식품 관련 업체가 참가하는 대표적인 B2B 무역 전문박람회다. 올해도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 세계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약 20만 개의 음료, 제과제빵, 가공식품, 식물 기반 제품들이 대거 참가해 건강한 식습관에 관심 있는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인삼 등을 가공한 건강식품류, 스낵류, 불고기소스와 고추장소스, 유기농 차류, 천연소금, 스틱형 들기름을 비롯 가정간편식 제품 등을 두루 선보이며 50개 참가업체와 함께 활발한 수출 상담을 벌였다. 특히, 감자 핫도그와 김치버섯 꼬마피자, 쌀가루로 만든 글루텐프리 디저트 피낭시에 등 한국식 베이커리 제품과 맛과 향이 독특하고 뛰어난 한라봉, 유자차 원액 베이스는 카페전문점 관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미 남부지방에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장하고 있는 H-마트 구매 담당자는 "불닭볶음면 등 한국 라면의 인기가 굉장한데, 미 MZ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대용량 컵라면을 발견해 현장 상담 후 제품 수입 계약을 했다"라며, "김치버섯 꼬마피자, 한라봉 원액 베이스 등 전에 없던 신제품들을 두루 선보인 한국관이 상당히 흥미롭다"라고 aT측에 전했다. 순천에서 참가한 전통 장류 수출업체의 대표이사는 "참가를 거듭할수록 바이어들의 한국식 전통 장류 이해도가 높아져 놀랐다"라며, "올해는 동서양 어떤 음식이든지 잘 어울리는 전통 간장이나 고추장을 활용한 만능 소스 소포장 제품을 다수 출품해 수출계약까지 이뤄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이제는 식품을 소비하는 행태가 단순히 신체적, 정서적 안녕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소통과 연결, 나아가 환경을 생각하는 윤리적 소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라며, "전 세계 식품시장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우수한 K-푸드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대미국 K-푸드 수출은 올해 5월 말까지 ▲ 과자류 1억 300만 달러(전년동기대비 38.4%↑) ▲ 라면 8100만 달러(71.4%↑) ▲ 쌀가공식품 6400만 달러(60.5%↑) ▲ 음료 3900만 달러(8.5%↑) ▲ 김치 2100만 달러(25.8%↑)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2024-07-02 16:27:2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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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가루쌀 '빵지순례' 홍보 시식회 거행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일 농식품부 세종 청사와 공사 나주 본사에서 '가루쌀 빵지순례' 홍보 시식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과 나주 지역을 대표로 각 기관 출입 임직원과 기자, 지역주민, 어린아이 등 2000여 명에게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를 소개하고, 실질적인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루쌀 빵지순례'는 농식품부와 공사가 추진하는 가루쌀 빵 소비 촉진 행사이다. 지난달 6월부터 전국 32개 베이커리 업체의 91개 매장에서 가루쌀을 활용한 250여 종의 신메뉴를 판매하며 소비자 입맛 들이기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시식회에서는 선물용이나 원거리 구매에 적합한 대표 메뉴 34종을 소개했다. 한편, 시식회 현장에서 방문객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가루쌀 카스테라'와 '수입밀 카스테라'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가루쌀 카스테라가 더 맛있거나 맛 차이가 없다"라는 답변이 67.6%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가루쌀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가루쌀 빵지순례' 참여 매장정보가 자세히 소개돼 있으며, 특별 이벤트로 7월부터 9월까지 '가루쌀 빵지순례'에 참여 후 먹방 인증 사진을 올리면 매월 추첨을 통해 3만원 상당의 음료 쿠폰을 지급한다. 김진섭 aT식량자급관리단장은 "햇가루쌀로 만든 빵 제품들은 국산 원료 사용으로 더욱 신선하고 맛과 식감이 고급스럽다"라며, "소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빵지순례'에 참여하는 가까운 베이커리 매장을 방문해 새로운 맛을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7-02 16:17:0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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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고시 책임자 지정 '책무구조도' 내일 시행…조기도입시 인센티브

금융회사가 오는 3일부터 주요업무에 대한 최종책임자를 사전에 지정해두는 '책무구조도'를 시행한다. 단, 책무구조도는 6개월의 유예기간이 있어 금융사고 발생시 내년 1월부터 경영진의 제재가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책무구조도를 조기에 도입한 금융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일 금융권에 책무구조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개정 지배구조법령 해설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임직원들의 직책별 내부통제와 위험관리에 대한 책임을 명시한 문서다. 금융사고 발생시 책임을 하부에 위임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와 다른 '책무'…배분 범위는 해설서에 따르면 책무는 금융회사의 임원, 직원과 책무에 사실상 영향력을 미치는 다른 회사 임원에게 책무를 배분할 수 있다. 상위 임원과 하위 임원의 업무가 일치하는 경우, 금융회사는 내부통제 등의 효과적인 작동을 위해 상위 임원에게 책무를 배분해야 한다. 만약 책무에 사실상 영향력을 미치는 지주사 등 다른 회사 임원이 존재한다면 내부통제 등의 효과적인 작동을 위해 해당 임원에게 책무를 배분할 필요가 있다. 금융회사는 책무구조도 마련 시 금융회사 대표이사 등이 책무의 누락·중복·편중이 없도록 책무를 배분해야 한다. 단, 금융 당국은 책무의 편중과 관련해 외국계 금융회사 국내 지점 등 임원의 수가 적은 소규모 금융회사의 경우 조직·업무 특성 등을 감안해 판단해야 한다. 조직 특성상 다양한 업무를 수행함에 따라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책무를 배분받아 수행할 수 밖에 없는 임원에게 책무가 배분되는 것은 책무의 배분이 편중됐다고 보기 어렵다. ◆은행 내년 1월, 금투업·보험업 내년7월 책무구조도 제출 은행권과 금융지주는 내년 1월 2일까지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한다. 자산총액 5조원 이상·운용재산 20조원 이상 금융투자업자,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보험회사는 내년 7월 2일까지다. ▲자산총액 5조원 이하·운용재산 20조원 이하 금융투자업자 ▲자산총액 5조원 이하 보험회사 ▲자산총액 5조원 이상 여신전문 금융사 ▲자산총액 7000억원 이상 상호저축은행은 2026년 7월 2일까지 책무구조도를 마련·제출해야 한다. 자산총액 5조원 이하 여신전문 금융사, 자산총액 7000억원 이하 상호저축은행은 2027년 7월 2일까지다. 금융위는 금융권이 책무구조도를 조기에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기간을 도입하고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금융회사에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권과 소통하며 금융권의 추가 질의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답변내용을 공개하는 등 책무구조도 등이 실효적인 제도로 정착·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02 15:58:5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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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환경산업 일자리박람회' 3일 개최

환경부가 오는 3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24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수 환경기업과 구직자들이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올해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에는 환경분야 우수 기업 및 공공기관, 협회 등 50여 곳이 참가한다. 채용관에서는 취업으로 연계되는 현장 면접과 기업·기관 정보를 얻는 현직자 조언(멘토링)이 병행 운영된다. 채용관 외에도 우수 기업 및 기관의 채용설명회에서 인사담당자가 알려주는 취업 관련 정보가 제공된다. 환경부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특성화대학원 사업에 대한 정보도 각 운영기관의 홍보관 및 교육과정 설명회를 통해 공유된다. 환경부는 2010년부터 환경기업에 우수인력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분야 구직자의 취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매년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해 왔다. 지난해까지 이 행사를 통해 총 2923명의 일자리가 주선됐다. 특히 올해는 '해외 진출 녹색 일자리'까지 확대해 환경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연계한다. 해외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 중인 수출기업 13개사가 국제(글로벌)수출관에 기업 홍보관을 운영해,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이 밖에 이야기공연(토크콘서트) 시간에는 우수 환경기업의 해외 수출 관련 현직자들이 진행자와 대화 형식으로 기업, 직무, 취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은 국제환경 전문가 양성과정에 대한 설명과 상담을 진행한다. 채용관 참가 희망자는 '박람회 누리집(www.ecojobfair.com)'에서 사전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잔여석이 있으면 현장에서 추가로 신청을 받는다.

2024-07-02 15:57:0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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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생명 노블리치센터, 기업컨설팅 도서 출간

메트라이프생명은 자사의 VIP 전담 자산관리조직인 노블리치센터 솔루션랩의 기업컨설팅 노하우를 담은 '보험절세모음.zip 2권 법인편'을 출간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보험을 활용한 개인의 절세방법을 다룬 1권 개인편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책을 쓴 '노블리치센터 솔루션랩'은 메트라이프생명 VIP 전담센터가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19년간 개인과 법인기업컨설팅에서 쌓은 전문가들의 현장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을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번 책은 법인편으로 법인 설립부터 가업의 승계나 매각까지, 기업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꼭 필요한 절세전략을 소개했다. 노블리치센터에서 이뤄지는 상담 중 기업컨설팅이 70%를 차지하는 가운데 이번 책은 기업, 특히 비상장법인을 중심으로 한 기업컨설팅 노하우를 담아 기업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았다. 조기상 메트라이프생명 CPC담당 전무는 "법인과 세금, 보험이라는 복잡하고 난이도 높은 주제를 현장성 있게 풀어내고 전문가의 검증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컨설팅 정론을 제시한 책"이라며 "법인컨설팅을 고민하는 보험설계사와 컨설턴트들이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02 15:51:0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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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리트러스트와 'OPEN API 업무협약'

메리츠화재는 서울시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주식회사 리트러스트와 Open API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Open 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다양한 데이터와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메리츠화재가 API를 공개하면 고객은 보험사 공식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뿐만 아니라 메리츠화재 제휴사 플랫폼에서도 보험 가입과 조회, 보상 청구를 할 수 있게 된다. 첫 번째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리트러스트는 블록체인 솔루션 및 컨설팅 전문 기업으로 부산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다. 고객들은 ㈜리트러스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인슈어트러스트' 플랫폼에서 여행 일정과 동반자 정보만으로 빠르게 메리츠화재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인슈어트러스트는 복잡한 본인인증 절차를 없애고 예정된 여행지와 자녀 유무에 따라 맞춤형 플랜을 제공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한국어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여행 중 사고 발생 시 카카오톡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을 통해 언제든지 보험증서를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과 함께 대체불가토큰(NFT) 형태로 실제 보험증서를 제공한다. 이범진 메리츠화재 부사장은 "앞으로 제휴사들이 메리츠화재 Open API를 통해 해외여행보험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 역시 제휴사 화면 내에서 상품 가입부터 청구까지 할 수 있어 빠르고 편리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석 ㈜리트러스트 대표는 "여러 해외여행자 보험상품의 혜택은 유사하지만 리트러스트가 제공하는 혜택은 단순한 보장을 넘어선다"며 "고객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더 편하고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02 15:50:3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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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자" 6만명 몰린 '특공大戰'…과천>마포>성남>고양

청약 조건이 한정된 특별공급에만 6만명 가까이 몰리는 등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청약시장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수억원의 차익이 기대되는 소위 '로또 청약' 뿐만 아니라 분양가가 주변 시세와 비슷한 곳에도 예상보다 많은 청약이 들어왔다. 신축 선호에 앞으로 분양가는 더 오를 수밖에 없다는 인식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2일 청약홈에 따르면 전일 경기 과천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와 서울 마포구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경기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 경기 고양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등 4곳의 특별공급 청약에 총 5만8204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인기를 끈 곳은 과천지역 마지막 '반값 아파트'로 관심을 모은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다. 특별공급 경쟁률은 127대 1이다. 287가구 모집에 3만6522명이 청약을 넣었다. 유형별로는 66세대를 배정한 생애최초에 2만3909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362대 1에 달했다. 각각 74가구씩 배정된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구에도 9149명과 2809명이 청약했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공공택지로 공급되는 마지막 민간 아파트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주변 시세 대비 크게 낮은 분양가로 예비수요자들의 관심이 컸다. 전용면적 59㎡만 공급되며, 분양가는 7억6835만~8억7035만원이다.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7억원 안팎이나 차이가 난다. 인근 '과천위버필드'의 전용 59㎡는 지난달 15억원에, '과천자이' 전용 59㎡도 지난달 14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공덕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특별공급 경쟁률이 58대 1을 기록했다. 213가구 모집에 총 1만2535명이 신청했다. 유형별로는 생애최초가 38가구 모집에 7287명이 청약을 접수해 경쟁률이 191대 1에 달했다. 신혼부부가 79가구 모집에 3980명 접수로 50대 1, 다자녀가구가 43가구 모집에 1049명이 신청해 24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5150만원으로 강북에서는 처음으로 5000만원을 넘어섰다. 전용 84㎡ 기준 16억4000만~17억4000만원 선이다. 당초 강북 최고 분양가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지만 시장에서 무난하게 소화되면서 강북도 평당(3.3㎡) 분양가 5000만원 시대가 열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 분양업계 전문가는 "특별공급은 조건이 생애 한 번만 쓸 수 있거나 한정적이어서 몇 만명이 몰리거나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기가 쉽지 않다"며 "보통 본 청약에 앞서 특별공급 경쟁률로 분위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데 이 정도면 대부분 크게 흥행했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남 산성동에 지어지는 산성역 헤리스톤 특별공급도 604가구 모집에 7118명이 신청해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신혼부부가 33세대 모집에 1688명, 생애최초가 16세대 모집에 4856명이 신청했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9억원 안팎, 전용 84㎡가 11억원 안팎이다. 고양시 일산 동구에 들어서는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507세대인 특별공급 청약에 1959명이 신청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전용 84㎡의 분양가가 7억원 안팎에서 공급됐다.

2024-07-02 15:48: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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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11개월來 최저 오름폭...가공식품 가격인상 보류 등 효과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로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오름 폭을 보였다. 가공식품 가격인상 지연을 위한 정부-업계 간 협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할당관세 적용 등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또 제철과일 출하를 비롯해 전기·수도·가스 요금 동결 등도 상승폭 둔화에 기여했다. 단, 휘발유·경유 등의 유가는 언제든 물가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불씨로 남아 있다. 석유류 가격은 6월 들어 1년6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인 4.3%를 기록하는 등 최근 4개월째 오름세를 이어 갔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에 비해 2.4% 올랐다. 이는 지난해 7월(2.4%) 이후 최저 상승폭이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2월(3.1%)과 3월(3.1%) 3%대에서 4월(2.9%)과 5월(2.7%)에 2%대로 내려온 바 있다. 이후 6월 들어 2.5% 선마저 밑돈 것이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 상승폭은 확대됐는데 그 외 농산물, 전기·가스·수도, 가공식품 등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또 "전기·수도·가스는 요금 동결로 기저효과가 발생해, 2021년 9월 0.1% 이후 33개월 만에 최저 상승"이라고 말했다. 과일 값은 여전히 1년 전과 비교해 오름 폭이 컸다. 하지만 전월대비로는, 제철과일이 출하되면서 오름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 심의관은 "날씨가 좋아 채소는 하락으로 돌아섰고, 제철과일 대부분이 전월대비 하락했다"며 "(특히) 참외·수박 등의 가격이 전월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도시가스(0.5%)와 지역난방비(7.3%), 상수도료(3.4%) 등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0.9% 오르는 데 그쳤다. 또 라면(-5.0%) 등 가공식품 가격 상승률이 1.2%에 머물렀다. 가공식품 물가 오름 폭은 2021년 2월 이래 40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문제는 휘발유 등 석유류 가격이다. 국제유가가 상승 전환함에 따라 국내 석유류도 올해 3월 14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그 이후 4개월째 증가세를 지속했다. 특히, 지난달 4.3% 오르며 2022년 12월(6.3%)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크게 상승했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8% 올랐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 차관은 이날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특별한 추가 충격이 없다면 하반기 물가는 당초 정부 전망대로 2% 초중반대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그러나 누적된 고물가로 인해 체감 물가가 여전히 높다고 부연했다. 그는 "7월은 여름철 기후영향, 국제유가 변동성 등으로 물가 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우려도 있는 만큼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먹거리 등 민생물가 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7-02 15:47:49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