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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BGF에코머티리얼즈, 재평가 시기 임박..."BGF 그룹 기대주"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BGF 그룹으로부터 지난 3년간 전사적 지원을 받아 온 BGF에코머티리얼즈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했다.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7200원으로 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BGF에코머티리얼즈는 BGF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결론적으로 2895억원 상당의 그룹 지원을 받았고, 이제 증명해야 할 차례"라고 평가했다. BGF에코머티리얼즈에는 신일테크(100%, 55억원), 제이에코사이클(61.6%, 200억원), 케이엔더블유(56.75%, 1135억원) 지분 취득을 위해 1390억원이 투입됐다. 투자재원은 BGF가 맡았다. 또한, 동사가 발행한 전환사채 256억원과 신주인수권부사채 435억원을 인수(CB,BW 오버행 모두 해소) 했으며, 케이엔더블유 경영권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에도 395억원이 투입됐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새 국제회계기준(IFRS) 올해 동사의 매출액은 3712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29.9%, 48.5% 성장한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케이엔더블유 사업 실적이 올해 온기 반영되며 외형성장을 이끌 전망"이라며 "여기에 기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이 원재료-판가 간 스프레드 확대로 수익개선 구간에 진입해 질적성장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동사는 지난해 8월 반도체, 자동차용 소재를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사 케이엔더블유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의 엔비디아향 고대역폭메모리(HMB) 품질 검증 통과시 추가 성장 모멘텀까지 확보해 우상향의 주가흐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03 09:48: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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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스타트업과 함께 신기술, 신사업 발굴

DL이앤씨는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혁신기술,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DL이앤씨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건설 현장 및 사업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달 30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며, 모집분야는 스마트 건설기술, 탄소중립기술, 친환경 에너지기술, 건설업 혁신 아이디어 등 총 4개 분야다. DL이앤씨는 서면 및 대면심사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해당 기업들과 실제 현장에서 신기술 및 신사업 프로젝트를 적용하는 기술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금 유치를 통해 기업당 1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혁신기술 개발 등 협업을 위한 직접 투자도 검토한다. 앞서 지난해에는 4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DL이앤씨 현장에서 기술검증을 진행했으며, 최종 1개 스타트업에 대한 기술 공동 연구가 이뤄졌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DL이앤씨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6-03 09:26: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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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초점]대우건설, 장위6구역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이달말 분양

대우건설은 이달 말에 서울 성북구 장위동 25-55번지 일원에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장위뉴타운(장위재정비촉진지구) 6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5개동 총 1637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59~84㎡ 71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장위뉴타운의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다.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지하철 1호선·6호선 석계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더블 초역세권 단지로 편리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석계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청량리역까지 1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등으로 진출입이 용이해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편리하다.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과 E노선 등 교통 호재도 계획되어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GTX-C노선의 경우 경기 양주시 덕정역에서 출발해 광운대, 청량리, 삼성역을 지나 경기 수원역을 잇는 노선으로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이다. 올해 1월 착공됐으며,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단지 앞에 위치한 석계역에서 GTX-C노선 광운대역(예정)까지 한 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으며, 개통 시 강남 삼성역까지 10분 이내에 출퇴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450m 내에 선곡초, 광운초교가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또 반경 1km 내에 남대문중, 광운중, 광운인공지능고, 석관고 등 학교가 밀집돼 있다. 또한 강북의 대치동이라 불리우는 중계동 학원가도 이용할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이마트 월계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월계점, 롯데백화점 미아점, 현대백화점 미아점, CGV 미아점, 롯데시네마 중랑점 등 쇼핑·편의시설이 가깝다. 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병원, 상계백병원 등 대형 병원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는 공원이 가까워 주거 쾌적성도 뛰어나다. 서울에서 3번째로 큰 68만여㎡ 규모의 북서울꿈의숲이 가깝고, 공원 내에 조성된 꿈의숲아트센터, 계절수목원 등에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자연 채광을 누릴 수 있으며, 지하 주차장에 세대별 창고를 마련해 레저용품이나 계절용품을 수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지하 주차장의 경우 법정 대비 넉넉한 주차대수로 설계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인 '그리너리 라운지(Greenery Lounge)'에는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골프클럽, 사우나, 탁구장 등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교육, 문화, 업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그리너리 스튜디오와 입주민들이 편안하게 휴식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그리너리 카페, 모임과 강의 등을 할 수 있는 멀티컬처룸 등이 조성된다. 특히 스카이 라운지를 비롯해 코인세탁실, 시니어클럽 등 다양한 공간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첨단 주거시스템도 적용된다.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폰으로 공동현관 출입 및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호출되는 모바일 원패스시스템이 도입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교통, 교육, 편의, 자연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춰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고, 주변의 다양한 개발 사업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단지"라며 "장위뉴타운에 들어서는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로 단지 안에서 차별화된 커뮤니티, 우수한 상품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의 견본주택은 청량리역 인근인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23-1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6-03 09:26: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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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채권추심' 관련해서 유의하세요!

Q. 채권추심과 관련해서 소비자는 어떤 부분에 유의해야 하나요? A. 첫 번째로는 금전거래가 전혀 없는 회사로부터 빚 독촉을 받은 경우, 채권자가 채권추심을 위임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채권추심업을 허가 받은 채권추심회사는 채권자의 위임을 받아 채무자에게 채권추심을 할 수 있으므로, '채권추심수임사실 통지' 등을 받은 경우 적극적으로 해당 채무를 확인하고 응대해야 합니다. 금융회사를 사칭하는 금융사기가 의심된다면 채권추심회사의 제도권금융회사 여부 및 대표 연락처 등을 금융감독원 파인(금융소비자 정보포털)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금융회사의 부실대출채권이 매각되는 경우 대출채권을 양수받은자는 채권추심을 직접 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유의사항은 대출 등 금융거래뿐만 아니라 휴대폰 사용료 등 상행위로 생긴 금전채무도 채권추심 위임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채권추심의 대상이 되는 채권에는 상행위로 생긴 금전채권, 판결 등에 따라 권원이 인정된 민사채권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전 채권이 포함됩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은행, 저축은행 등 대출금, 신용카드회사의 카드매출대금, 전기통신사업자의 통신요금 등이 있습니다. 또한 채권추심 목적으로 사용하는 개인신용정보는 개인의 동의를 받지 않고 채권추심회사에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장기간 채권추심이 없던 대출의 변제요구에 대해서는 상환 전에 소멸시효 완성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장기 미상환 채무는 소멸시효가 완성되면 상환의무가 없으나 일부 변제하면 소멸시효가 부활됩니다. 따라서 채무감면을 조건으로 일부 변제를 유도하는 경우는 소멸시효 완성 여부를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미등록 대부업자로부터 불법 채권추심이나 법정 최고금리 초과 대출을 받은 경우는 '채무대리인 무료 지원 사업' 등 구제제도를 적극 이용해 주십시오. 경제상황이 어려워 채무를 정상적으로 상환할 수 없는 경우,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니 신용회복위원회 등과 상담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2024-06-03 07:57: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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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만든 건강 불평등…"소액보험 개발 필요"

기후변화로 계층별 건강 격차가 심화하면서 보험업계의 역할론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건강 형평성 개선을 위해 보험업계가 소액보험 상품을 공급해야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는 건강 형평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힌다.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비중이 높은 지역사회는 기후변화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고 복구할 수 있는 능력과 자원이 적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위험이 저소득 취약계층 및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사회에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기후변화와 건강 형평성'에 따르면 폭염 사망 위험은 사회·경제·환경적 취약성이 높은 지역사회에서 더 높게 나타나고 풍수해(호우·태풍)로 인한 피해는 빈곤층, 특정 지역 등 기반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 더 취약했다. 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기후변화는 소외된 지역사회에 불균형적으로 큰 영향을 미침에 따라 계층별 건강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보험 및 건강 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위험에 대응해 건강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 보험사의 대응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기후 위험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저소득층을 위해 소액보험상품을 제공함으로써 포용적 보험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국내 보험사는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업해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보장성 소액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으나 성과가 뚜렷하다고 보긴 어렵고 시장도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사는 기후 위기 대응 및 상생금융 실천 방안의 일환으로 소액보험상품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공익사업 형태의 단기적인 보험료 지원이 아니라 다양한 소액보험상품을 개발·제공해 시장 중심으로 소액보험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의 경우 영국 기반의 소액보험 전문 보험회사 블루 마블(Blue Marble)은 인도에서 자영업 여성 협회, 지역 보험회사인 ICICI Lombard와 협력해 비공식 경제 여성 근로자를 대상으로 폭염 시 임금 손실을 보상하는 소액보험 상품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Blue Marble은 네슬레 네스프레소(Nestle Nespresso)와 업무 파트너십을 맺고 콜롬비아 칼다스의 커피 농부들에게 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지수형 보험상품을 제공한다. 김 연구위원은 "보험사는 기후 위험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저소득층을 위해 소액보험 상품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부가 서비스 및 혁신적인 보험상품을 개발·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시장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6-03 07:00:3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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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다시 7만 가구…수도권도 줄줄이 청약 미달

분양시장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미분양 주택이 1년여 만에 다시 7만호를 넘어선 가운데 수도권에서도 줄줄이 청약 미달이 이어졌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아파트 11곳 가운데 5곳서 미달이 발생했다. 미달이 아닌 곳도 경쟁률이 낮거나 2순위에 채워졌고, 일부 평형에서는 청약자가 한 두명에 불과했다. 기존 미분양이 많았던 지방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청약이 부진했다.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일대에 지어질 '이천자이 더레브'는 603가구 모집에 286가구만 청약 접수가 들어왔다. 2가구를 모집했던 전용면적 185㎡ 펜트하우스를 제외하고는 모든 타입에서 2순위 기타지역까지 청약을 받았지만 모두 미달됐다. 이천의 경우 올해 들어 분위기가 더 나빠졌다. 작년 11월에 분양한 '이천자이 더 리체'는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었다. 분양가는 두 곳이 같았지만 청약 결과는 크게 차이가 났다. 경기도 양평군의 '양평 하늘채 센트로힐스' 역시 청약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191가구 모집에 25가구만 청약이 접수됐다. 대부분의 평형에 한 두건만 청약이 들어왔다. 오산세교지구에 선보이는 '오산세교2 한신더휴(A16블록)'는 일부 대형 평형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경기권에서는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에 들어설 '김포 북변 우미 린 파크리브'만 1순위에서 청약이 마무리됐다. 경쟁률이 높지 않아 청약 27점 통장도 당첨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분양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동수원' 역시 미분양은 면했지만 낮은 경쟁률로 계약이 마무리되어야 완판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미분양 물량은 작년 12월 이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총 7만1997호다. 전월 대비 10.8% 늘면서 다시 7만호를 웃돌았다. 7만호를 넘어선 것은 작년 4월 이후 1년여 만이다. 미분양주택은 작년 2월 7만5000호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작년 12월 증가세로 전환했다. 특히 증가폭으로 보면 수도권 미분양이 지방보다 확대됐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도 1만2968호로 전월 대비 6.3% 증가했다. 국토부는 미분양 물량에 대해 "분양물량이 늘어나면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만 언급했다. 당국은 이와 함께 "정부는 지방 미분양 물량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지방 준공후 미분양주택 세제 산정 시 주택수를 제외하는 조치와 지난 3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지방 미분양 매입을 위한 CR리츠의 취득세 중과배제 조치를 속도감 있게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신연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정부도 미분양 해소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수도권보다는 지역 경제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지방 미분양 해소에 중점을 두는 모습"이라며 "지방 역시 미분양 발생 지역이 광범위하고, 물량은 많은 반면 제시한 대책이 효과가 있을만한 지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실효성 판단에는 다소 불확실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6-03 07:00: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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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공모사업 선정

해남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해남군은 도서관 지혜학교를 통해 신중년을 대상으로 대학 교양 수준의 인문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의는'신중년을 위한 최소한의 서양사: 역사에서 배우는 미래'라는 주제로 총 12회차로 운영된다. <그리스 정치와 그리스 신화> <로마 정치와 로마 문화> <중세 기독교 문화의 발전> <중세 게르만 문화> <서양의 죽음> <신항로 개척> <유럽에서 건너온 사람들의 아메리카 정착과 그들의 종교> <바로크 문화와 로코코 문화> <파리 도시사> <미국의 질병사와 미국 선교사들의 한국 선교 역사> <주류와 음료의 역사> <미국 대통령과 스캔들의 역사> 등 재미있는 이야기와 서사가 있는 강연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강의는 전남대, 조선대, 전북대, 충북대 등에서 서양사 강의를 하고 있는 김정은 박사가 진행한다. 7~8월 매주 목, 금요일 총 12회로 운영한다. 6월 중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으로, 대상은 50세 이상 군민 30명이다. 군 관계자는"도서관 지혜학교는'찾고, 묻고, 말하는'양방향 강연이자 중년 세대가 지혜롭게 노년을 맞이할 수 있는 강연으로 마련할 계획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02 21:24:23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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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년간 노인부양비 증가폭 OECD 3위

우리나라의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노인의 수가 올해 기준 30명에 육박한다는 추산이 한 국제기구 통계에서 제시됐다. 최근 10년간 20~64세 인구 대비 고령인구 수가 열 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 이 같은 노인부양비(比)의 증가 폭 추정치 비교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3위권에 들었다. 2일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노인부양비는 올해 말 기준 29.4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10년 전인 2014년 말(19.0명)과 비교해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노인의 수가 10.4명 증가할 것이라는 추산이다. 이 비율은 통상적 생산가능인구인 15~64세가 아닌 20~64세를 기준점으로 둔 비교이다. 38개 회원국(코스타리카·콜롬비아 수치 미취합) 가운데 2014~2024년 기간 노인부양비가 +10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는 한국 이외에 폴란드(+11.7명)와 슬로베니아(+10.7명)뿐이다. 이 통계는 전 세계 최고령국으로 꼽히는 일본에 대해 10년간 +9.2명으로 추산했다. 또 영국의 경우 4.5명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봤다. 추정치는 또 미국 +8.2명을 비롯해 독일 +7.4명, 프랑스 +7.1명, 호주 +6.3명, 이탈리아 +5.8명, 멕시코 +3.9명 등이다. 한국 등 3개국을 제외한 회원국 모두가 한 자릿수 증가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 10년간 노인부양비에서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이스라엘, 룩셈부르크, 슬로바키아 등을 따라잡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통계는 내년에 한국의 20~64세 인구 100명당 노인 수가 30명을 넘어서고(31.7명), 2027년에 34.6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3년 내 호주, 뉴질랜드, 노르웨이 등을 앞지르고 미국(2027년 34.7명) 추월마저 앞두는 시나리오이다. 20년 전인 지난 2004년 한국과 미국의 노인부양비는 각각 13.7명, 20.6명이었다. 2027년 이후 우리는 2050년까지 일본을 제외한 20여 개 회원국을 제칠 것으로 예측됐다. 영국과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 프랑스, 독일,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을 따라잡는다. 오는 2050년에 78.8명에 이른다는 게 OECD의 예측이다. 지난달 23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경제학회가 공동 개최한 '바람직한 국민연금 개혁 방향'이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정세은 충남대 교수는 노인부양비가 오는 2080년 110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한 추정치를 인용했다. OECD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한국 인구의 가파른 고령화로 2040년 재정지출 압력이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까지 뛸 것"으로 내다봤다.

2024-06-02 16:08:2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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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매수' 구간이라는 삼성전자, 궂은 소식에도 목표가↑

'반도체 위기론'부터 '창사 이래 첫 노조파업'까지, 삼성전자를 둘러싼 악재가 연달아 터지고 있지만, 증권가와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1일 삼성전자의 종가는 전일 대비 1700원(2.26%) 하락한 7만3500원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7만4000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19일 이후 72일 만이다. 다만 근래의 삼성전자 주가 행보는 '10만 전자'는커녕 자칫하면 등락을 거듭하다 '6만 전자'로 갈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예상도 나온다. 특히 삼성전자의 주가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을 위한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난 23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측은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즉각 반했지만 3%대 주가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여기에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성과급 지급 방식 변경을 요구하며 지난달 29일 파업을 선언한 점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여파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6일까지, 이어 5월 7일과 8일까지 종가 기준으로 '8만 전자'를 유지했지만, 최근에는 줄곧 '7만 전자'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악재 속에도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 종목이자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외국인들은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거래일 7일 동안 23일 하루를 제외하고 주식 매도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23일과 28일 이틀을 제외하고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다.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라고 여기는 개인투자자가 많아진 것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 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으로 실적 매력도가 발생할 레거시 회복 구간에 돌입했다"면서 "레거시 회복 과정에서 1차, AI 수요 향 고부가 제품 경쟁력 확인 과정에서 2차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HBM 비중 증가로 D램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생산능력 확대로 2024년 물량도 크게 증가하고, HBM3 시장 진입 가능성이 높아서 실적 개선 모멘텀이 높아졌다"며 삼성전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024-06-02 16:06:4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