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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초점]GS건설, '운정자이 퍼스트시티' 단지 내 상가 6월 분양

-전용 35~76㎡ 총 17실 공급 -오는 9월 920가구 입주로 주거수요 풍부 -8.8만㎡규모 수변공원 유동인구 GS건설이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 처음 선보였던 자이(Xi)인 '운정자이 퍼스트시티'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GS건설은 다음달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A40블록(다율동 622번지 일원)에서 '운정자이 퍼스트시티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상가는 1층, 2개 동, 전용면적 35~76㎡ 총 17실 규모로 이뤄진다. 운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총 920가구 규모로 군인공제회 시행으로 군인공제 회원 등에게 우선 공급됐다. 지난 2022년 4월 청약 당시 최고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 분양을 마쳤으며, 오는 9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운정자이 퍼스트시티 단지 내 상가는 수요확보에 유리한 입지를 갖췄다. 운정신도시에서 흔치 않은 항아리 상권으로 운정자이 퍼스트시티 아파트 920가구를 고정수요는 물론 해오름마을(다율동) 일대 약 8000여 가구 규모의 배후수요를 쉽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단지 바로 남측으로 초등학교(운정9초교) 예정부지가 있고, 이 상업시설이 초등학교 통학 동선 길목에 자리잡고 있는 만큼 학생 및 학부모 등의 수요확보에도 유리하다. 이와함께 아파트 입주민 상당수의 연령대가 구매력이 높은 가족중심의 30~40대로 안정적인 운영도 가능하다. 상가 바로 앞에는 8만 8000㎡ 규모로 청룡두천 수변공원(예정)도 조성되며, 향후 평일 뿐 아니라 주말에 공원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수요도 기대된다. 특히 수변을 따라 가시성 및 접근성이 높은 스트리트형 수변상가로 설계돼 유동인구 흡수가 용이하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상가 바로 앞으로 운정중앙로가 있으며 남북로, 파주로 등 운정신도시 전역으로 연결되는 도로망이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한 상가 이용이 수월하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독점 항아리 상권 입지에 단지 입주민 뿐만 아니라 수변공원 이용객을 고정 수요로 흡수 가능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상가"라며 "필수 근린생활시설 이외에도 교습소나 카페 등의 다양한 업종 입점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책정될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운정자이 퍼스트시티 단지 내 상가'의 홍보관은 경기도 파주시 와석순환로 135 1층(동패동, 신한프라자)에 위치해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5-22 10:20: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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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교체..."분위기 쇄신 전환점" -KB증권

KB증권은 22일 삼성전자의 반도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교체에 대해 "반도체 분위기 쇄신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신임 DS부문장에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부회장)을 선임하고, 경계현 현 DS부문장(사장)을 미래사업기획단장에 임명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는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 하락과 파운드리 사업 부진 타계를 위한 분위기 쇄신 차원의 인사로 판단된다"며 "DS 신임 부문장은 우선 고대역폭메모리(HBM) 신제품 개발, 수율 향상에 주력하는 동시에 파운드리 실적 개선에 초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 부문장은 1960년생으로 2022년에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로 입사해 D램 5팀장 상무, D램 개발실장, 메모리 전략마케팅 팀장 및 부사장, DS 부문 메모리 사업부장 및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7년부터는 삼성SDI 사장, 대표이사를 거쳐 2024년 현재까지 미래사업기획단장과 삼성종합기술원(SAIT) 원장을 겸임했다. 김 연구원은 "전 부문장은 전자공학을 전공(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 석·박사)한 메모리 엔지니어 출신으로 보수적 성향의 기존 DS 부문장과 달리 신 기술의 선제적 개발과 기술 경쟁력을 최우선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향후 HBM 중심의 메모리 신제품 개발과 파운드리 선단 공정(2, 3nm) 수율 개선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DS 부문장 교체의 원포인트 인사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분위기 쇄신의 전환점을 마련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22 10:11: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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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보장 셀프 설계"…'DIY 보험' 뜬다

최근 소비자가 직접 보장과 보험료를 등을 설계하는 'DIY(Do It Yourself) 보험'이 호응을 얻고 있다. 보험사는 선택할 수 있는 특약을 대폭 늘린 상품을 속속 선보이면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필요한 보장만 직접 선택해 설계할 수 있는 DIY는 최근 보험 트렌드로 떠올랐다. 보험사도 앞다퉈 맞춤형 보험을 설계하고 필요한 특약만 골라 가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장을 붙이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지난 3월 보장 설계 DIY를 반영한 운전자보험을 선보였다. 맞춤형 설계를 극대화해 사용자가 원하는 보장만 골라 최적의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다. 보험기간을 1년부터 3년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정해진 플랜을 한 번에 길게 가입해야 했던 기존 장기 운전자보험 대비 사용자 부담을 크게 줄였다. 맞춤형 보장 설계 DIY를 통해 사용자가 부담해야 할 보험료를 최소한으로 낮췄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필요한 보장만 원하는 만큼 최적가로 만들 수 있다"며 "가입 시 개인 운전 경력이나 습관, 재정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다양한 특약 및 플랜 설계로 주요 질병을 맞춤 보장하는 DIY형 건강보험 '교보마이플랜건강보험'을 이번달 출시했다. 134종에 이르는 특약과 다양한 플랜 설계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 보장을 제공한다. 사망을 비롯해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일반적질병(GI) 등 각종 질병을 집중 보장하는 종합건강보험으로 고객의 나이, 라이프스타일, 경제상황에 맞게 원하는 보장을 맞춤형으로 준비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합리적인 건강보장을 원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필요한 보장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DIY형 건강보험을 선보였다"며 "다양한 특약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플랜 설계를 통해 최적의 맞춤 보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3월 암 진단과 치료 보장을 확대한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2'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지난해 출시한 다(多)모은 건강보험 S1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DIY형으로 구성돼 삼성생명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S1은 기존 삼성생명 상품 중 최다 수준인 135개 특약을 탑재해 고객 필요에 맞는 세밀한 상품설계가 가능했다. 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에 대한 보장은 물론 각종 질병의 수술·치료 보장, 일상생활과 밀접한 재해·골절·자동차사고 부상 보장 등 원하는 보장만 골라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다. S2는 기존 S1에서 암 진단 및 암 치료 보장을 확대했다. 시장의 최신 트렌드도 반영했다. 암다빈치로봇수술, 레보아이로봇수술과 같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수술받는 경우 '암로봇수술' 관련 특약 가입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합리적 보험료로 고객이 필요한 보장을 직접 선택해 설계할 수 있는 DIY 상품"이라며 "암 진단부터 수술, 치료까지 최근 암 발병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삼성생명의 대표 상품"이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5-22 07:00:4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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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40조 '초읽기'…카드사, 실적과 연체율 '딜레마'

카드사의 1분기 순이익이 모두 증가했지만 연체율도 함께 오르면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카드론 잔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연체율을 낮출 방안이 요구된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신용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합산 순이익은 7244억원이다. 전년 동기(4560억원) 대비 58.9% 증가했다. 순이익이 오른 배경에는 조달 비용 절감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해당 시기 여전채(AA+, 3년물) 금리 상단의 격차는 1.56%포인트(p)로 올해가 더 낮다. 순이익이 늘어나면서 연체율도 올랐다. 삼성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사의 연체율이 상승곡선을 그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카드사 중 연체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나카드다. 지난해 말 대비 0.31%p오른 2.3%로 나타났다. 이어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의 연체율이 각각 2.14%, 2.28%로 '마의 2%'를 돌파했다. 연체율이 가장 낮은 곳은 현대카드다. 지난해 말 카드업계에서는 유일하게 0%선을 유지했지만, 올해 0.07%p 상승한 1.04%로 집계됐다. 이어 삼성카드의 연체율은 1.16%로 같은 기간 0.11%p 낮아졌다. 카드업계에서 유일하게 연체율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 올해 카드사 우선 과제는 연체율 낮추기다. 금융회사의 연체채권 비중이 높아지면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쌓아야 한다. 대손비용은 향후 건전성 지표가 개선됐을 때 순이익으로 전환할 수 있지만 당장에는 재무에 악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말 카드사 8곳의 연체액은 2조924억원이다. 전년(1조6089억원)과 비교하면 30% 증가했다. 특히 6개월 이상 연체액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연간 51.2% 불어난 1879억원이다. 전체 연체액의 8.9%를 차지하고 있다. 카드업계는 실시간 모니터링 및 신용평가 모델 등을 활용해 대출을 실시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채권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채무자가 빚을 상환하지 않더라도 채권을 강제로 회수할 방안이 없기 때문이다. 아울러 올해 금융권이 대출문턱을 높이면서 카드론 대출을 찾는 차주가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NH농협카드를 포함한 카드사 9곳의 카드론 잔액은 39조9644억원이다. 역대 최고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조7000억원 증가했다.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달 40조원을 돌파했을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아울러 같은 2금융권인 저축은행이 대출을 늘리지 않는 이상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카드업계는 연체율 악화에 카드론을 줄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5월만 하더라도 카드사 9곳 중 3곳이 신용점수 401~500구간의 차주에게 카드론을 내줬다. 그러나 이달 해당 구간 차주에게 대출을 단행한 카드사는 단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수익성과 건전성을 모두 챙기는 것은 어렵지만 내부 가이드라인을 유동적으로 운영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5-22 07:00:3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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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행락철 맞아 호텔·전세버스 5% 올라…생산자물가 5개월 연속 오름세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0.3% 오르며 5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산물 가격은 떨어졌지만, 봄 행락철을 맞아 호텔, 전세버스 등의 이용이 늘며 서비스 가격이 증가한 영향이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12로 한달 전(118.82)과 비교해 0.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8%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봄 행락철을 맞아 서비스 가격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서비스 가격은 금융및보험서비스(-0.3%)가 내렸으나 음식점및숙박서비스(0.3%)과 운송서비스(0.2%)가 오르면서 0.2%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호텔이 전월대비 3.5% 올랐고, 운송으로는 전세버스가 5.2% 올랐다. 유성욱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행락철 체험학습등이 증가하면서 호텔, 전세버스 가격등이 올라 서비스지수가 상승했다"며 "5월에도 오를지 여부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반면 지난 3월 가장 많이 올랐던 농림수산품 가격은 전월대비 0.3% 내렸다. 축산물(1.6%) 이 올랐으나 농산물(-4.9%)과 수산물(-4.2%)가 떨어진 영향이다. 유 팀장은 "지난달 농산물의 출하지가 확대되며 채소가격이 하락했다"며 "수산물도 고등어의 어획량이 늘면서 가격이 전월 대비 41.5% 감소해 농림수산품 가격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1.7%), 1차금속제품(1.5%),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8%) 등이 올라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7.3%) 등이 내려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도매물가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된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오른 만큼 소비자물가 부담도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물가변동의 파급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는 전월대비 1.0% 상승했다. 국제유가 및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원재료(2.6%), 중간재(1.0%), 최종재(0.5%)가 모두 올랐다.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할 수 있는 총산출물가는 한달 전보다 1.2% 높아졌다. 농림수산품(-2.9%)은 내렸으나 공산품(2.0%)과 서비스(0.2%)가 상승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5-22 06:00: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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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전세·주택담보대출 유의사안은?

Q. 전세대출 및 주택담보대출 이용시 어떤 부분에 유의해야 하나요? A. 먼저, 전세대출을 받을 때 임차 주택에 신탁등기가 설정되어 있다면 '신탁회사의 동의 여부' 등 대출요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주택의 원소유자가 주택을 신탁회사에 신탁하는 경우 주택의 소유권이 신탁회사로 이전되기 때문에 동 주택을 임차하고자 할 때에는 신탁회사 및 우선 수익자(금융회사)의 동의를 받아야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신탁등기된 주택을 임차하는 경우 대출 실행일에 신탁등기를 말소하는 조건으로 전세금안심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대충실행 시점에 신탁등기 말소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기한 이익이 상실되어 보증사고로 간주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대출 신청시 조회한 금리와 대출 실행일 적용되는 금리가 다를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를 차감하는 방식으로 결정되는데 대출 '신청일'이 아닌 대출 '실행일' 시점의 기준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대출 신청부터 실행일까지 오랜 시일이 걸릴 수 있음을 유념해서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은지 3년 경과 후 상환하는 경우에도 최초 대출금액을 증액했다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기존 대출 계약을 해지하면서 기존 계약과 '사실상 동일한' 신규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 대출계약과 신규 대출계약의 유지기간을 합해 3년이 경과하는 경우는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됩니다. 하지만 기존 계약보다 신규 계약이 대출금액이 큰 경우는 계약의 주요 내용이 변경된 것에 해당하여 '사실상 동일한 계약'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다만, 대출 기한 연장, 금리 혹은 만기 조건 변경의 재약정 및 대환은 신규 대출로 보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해외 체류기간 중 대출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만기연장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연체로 인한 불이익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은행이 채무자가 사전에 등록한 이메일 주소로 통지하는 경우 전송이 성공한 때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되므로 반드시 사용 중인 이메일 주소를 등록해야 합니다.

2024-05-21 17:44: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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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 갇힌 국내증시에 공매도·금투세 논란…개인투자자 이탈 가속

국내 증시가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투세 논란에 이어 공매도 일부 재개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박스권에 갇혀 있는 국내 증시와 달리 미국 증시는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탈한국을 더욱 자극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올들어 2.59% 상승하는 데 그치면서 2700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체된 국내 증시와 달리 미국 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4만선을 돌파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지난 15일 5300을 돌파하는 등 올들어 24차례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나스닥 지수도 20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108.91포인트(0.65%) 오른 16,794.87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증시와는 달리 국내 증시만 소외되는 현상이 나오고 있는 이유는 회복 양상을 띤 반도체 경기가 뚜렷하게 더 호전되는 모습들을 보여줘야 하는데 아직까지 시장 기대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반도체 경기가 생각만큼 그렇게 뚜렷한 개선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 수출 경쟁력의 강화가 우리의 마켓셰어를 일정 부분 잠식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주춤거리고 있는 것이 한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부진에 더해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달 들어 개인투자자는 국내 주식을 2조원 가까이 팔아치운 반면 미국 주식을 3000억원가량 사들였다. 특히 금투세 논란이 이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원래 작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내년으로 시행이 2년 유예된 상태다. 내년 금투세 도입이 예정된 상황에서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금투세 폐지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있지만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한 야당이 조세 형평성 차원에서 폐지를 반대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최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다음달 공매도 제한 조치 해제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선 점도 이 같은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가중시키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금융당국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면서 이 기간에 무차입 공매도를 방지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했으나 아직 제대로 마무리된 게 없는 상황에서 재개 뜻을 밝히자 반발하고 있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지금까지 대통령실을 포함, 정부가 불법 공매도 적발 시스템이 완벽하게 구축한 다음에 재개하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뉴욕에서 뜬금없는 발언이 나와 실망스럽다"며 "공매도가 재개되기 위해서는 일단 전산 시스템 구축이 완료돼야 하고 상환 기간과 담보 비율을 공평하게 해야 한다. 또한 외국인과 기관도 증거금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간 국내 증시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침체 그늘 속에서 헤매고 있는데 거기에 금투세와 공매도 이슈가 또 터진다면 주식시장의 초대형 악재가 될 수밖에 없다"며 "이미 미국, 일본 등 해외로 자금 이탈이 가시화되고 있는 마당에 원안의 개선 없이 공매도가 재개된다든가 금투세가 시행되는 쪽으로 간다면 개인투자자 자금 이탈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1 17:18: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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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제5차 '기업 밸류업 자문단 회의' 개최

한국거래소가 제5차 '기업 밸류업 자문단' 회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안) 등에 대해 추가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21일 한국거래소는 제5차 '기업 밸류업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일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에서 공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안) 및 해설서(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자문단은 2차 세미나 이후 이달 10일에 개최된 '공시담당자 간담회'와 13일 열린 '상장기업 이사회 멤버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검토했다. 더불어 상기 간담회를 포함해 그동안 시장참가자 의견수렴 과정에서 언급된 주요 질의사항 등에 대한 FAQ와 상장기업의 실무자가 이해하기 쉽고,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작성 사례에 대해 최종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기업 밸류업 통합페이지 구축 ▲중소 상장기업 대상 컨설팅·공시번역지원 ▲이사회 및 공시담당 임직원 대상 안내·교육 프로그램 등 공시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한국거래소는 5월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확정·발표하고, 동시에 해설서·FAQ 및 작성예시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8일부터는 경남(부산)을 시작으로 지역대상 찾아가는 설명회, 공시 교육 등을 통해 투자자·기업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상장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21 16:28:01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