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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금융연구 학술 컨퍼런스'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매출채권보험' 20주년을 맞이해 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 컨퍼런스는 매출채권보험에 관한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대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과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한국경제학회장 김홍기 교수 등 정부 및 학계 인사 60여명이 참석했다. 신보는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금융 전문 학술지인 '중소기업금융연구'를 발간하고 있다. 매년 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해 우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전문가와의 학술 교류를 통해 연구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부의 매출채권보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실제 기업 지원 사례를 통해 제도의 실질적 효과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한주환 대도철강 대표가 거래처 부도로 인해 떠안게 된 손실금에 대해 보험금을 보상받은 사례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중소기업금융연구' 편집위원장인 정지만 상명대 교수의 진행 아래 류상윤 울산대 교수와 이지웅 부경대 교수가 '매출채권보험 적정 인수 규모'를, 신용보증기금 김경숙 전문위원과 김흥수 팀장이 '매출채권보험의 부실 방지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각각 발표하고 토론이 진행됐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학술 컨퍼런스가 매출채권보험 20년의 발전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술 컨퍼런스에서 나온 연구 결과와 의견을 바탕으로 매출채권보험을 더욱 발전시켜 더 많은 중소기업이 매출채권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5-21 15:34: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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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갤러리' 티켓

하나금융그룹이 한국과 일본 공동 주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갤러리 티켓을 사전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한국과 일본 양국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시아 메이저 골프대회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상금을 전년 대비 30% 증액했다. 총 상금은 13억원이며, 우승상금은 2억6000만원이다. 선수들 라인업도 화려하다.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소속으로 지난해 대상 포인트 1위에 오른 함정우를 필두로 한승수, 박은신, 박배종과 장애인 US오픈 대회인 US어댑티브 오픈 초대 챔피언 이승민 및 안성현(아마추어), 박상현(서브후원)이 모두 참가한다. 이번 대회를 관람할 수 있는 갤러리 티켓은 오는 6월 12일까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주중권은 1만원, 주말권은 2만원이다. 하나금융은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을 위해 단독 제작한 갤러리가방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 남춘천역에서 대회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마련해 대회장 방문시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5-21 15:33:4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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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KOFR 기반 변동금리채권 최초 발행

IBK기업은행은 21일 국내 최초로 1000억원 규모의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 연동 변동금리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KOFR 연동 변동금리채권은 KOFR가 금융거래지표법상 중요지표로 지정된 이후 2년 8개월 만에 KOFR를 준거로 발행된 최초의 채권이다. 만기는 6개월이며 발행금리는 KOFR 1일물에 20bp를 가산했다. 기업은행은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이 주관한 지표금리·단기금융시장 협의회와 민?관 워킹그룹에 참여해 국책은행으로서 금융시장에 KOFR를 확산시키기 위해 금번 채권 발행을 추진해왔다. 기업은행은 수개월 간 내부적으로 전산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하는 한편, 다양한 시장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아직 생소한 KOFR 연동 채권을 홍보하고 이자계산 및 회계처리 방식을 설명하는 등 시장수요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변동금리채권의 주요 투자자인 복수의 자산운용사들과 수차례 미팅을 가졌다. 이번 채권 발행을 계기로 금융시장에서 한국도 실거래 기반 금리 사용이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기존 변동금리채권은 실거래 기반의 KOFR가 아닌 호가 기반인 CD금리를 준거로 발행되어 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이자계산방식에 대한 막연함과 생소함이 KOFR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 중 하나였다"며 "이번 KOFR 연동 변동금리채권의 성공적 발행이 KOFR 기반 금융상품 거래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5-21 15:32:4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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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美 증시 상승에 주춤...그래도 ' 사랑' 유지

올해 들어 꾸준히 순매수세를 유지하던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올해 처음으로 순매도 전환했다. 최근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심이 축소된 가운데, 테슬라를 비롯한 스타벅스, 인텔 등 일부 종목에 대한 선호는 유지됐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지만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는 1억5700만달러(2141억원)를 순매도했다. 이 기간 동안 S&P500지수는 2.32%, 나스닥지수는 2.54%씩 올랐다. 미국 증시가 상승 랠리를 보이자 부담을 느낀 서학개미들이 주춤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일부 종목에 대한 선호는 유지됐는데, 지난주(5월 14일~20일) 서학개미 순매수 1위 종목은 다시 '테슬라'로 4495만달러(612억원)을 사들였다. 서학개미들은 올해 테슬라의 주가가 폭락하자 저가매수를 노리며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하지만 지난달 말 190대달러까지 올라온 뒤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잠시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다만 테슬라의 주가가 다시 내려오면서 170달러선에 머물자 매수 태도가 유지됐다. 더불어 테슬라의 하루 주가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배' ETF(TSLL)도 1623만달러(221억원) 사들였다. 또한, 변동성이 높은 '밈(meme) 주식'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밈 주식이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종목을 말한다. 지난주 서학개미들이 두 번째로 많이 사들인 '게임스탑(2908만달러)' 역시 밈 주식의 효시로 꼽히는 종목이다. 게임스탑은 이달 들어 높은 주가 변동성을 보였는데, 현지 시간 기준으로 2일 16.96%, 3일 29.08%, 9일 13.13%, 13일 74.40%, 14일 60.10%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다만 15일부터 17일까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52.53% 감소했다. 밈 주식은 논리적인 주가 흐름보다는 유행적인 급등락을 보이기 때문에 투자에 보다 신중할 것이 당부된다. 서학개미들은 과거에도 미국 월가의 밈 주식 열풍으로 인한 손실을 입은 전례가 있는 만큼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보아즈 와인스타인 사바 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CIO)도 "밈 주식 열풍은 투자에 대한 조롱이나 다름없다"며 "밈 주식에 대한 관심이 투자가 아닌 투기로 밖에 보이지 않고, 성실한 자세로 투자에 임하는 사람들을 조롱하는 행위와 비슷하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들은 개별 종목으로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인텔(1100만달러)과 스타벅스(1075만달러)를 사들이면서 2주 연속 순매수세를 유지했다.

2024-05-21 15:29:5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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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롯데손보·흥국생명

삼성생명이 새로운 연금보험을 출시했다. ◆ 업계 최초 공시이율형에 최저계약자적립액 보증옵션 탑재 삼성생명은 '삼성 행복플러스 연금보험(무배당, 보증비용부과형)'을 오는 22일부터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고객이 보증비용을 부담하고 일정기간 동안 계약을 유지하는 경우 공시이율의 변동과 관계없이 약관에 따라 최저계약자적립액(이하 최저적립액)을 보증한다. 계약자가 납입하는 보험료에 최저적립액 보증 비용을 부과한다. 가입 후 5년이 경과하기 전에 해지할 경우 동일한 보장내용의 최저적립액 미보증형 상품보다 해약환급금은 적다. 반면 5년 동안 정상적으로 유지한다면 5년 시점에 최저적립액 보증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저적립액은 가입 후 5년 시점까지 시중금리 수준에 맞춰 정해진 이율(연복리 3.6%)을 적용해 계산된 적립액이다. 다만 보증시점인 5년이 지난 이후에는 일반 연금과 같이 적립액을 공시이율로 부리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고객 수요에 맞춰 일정시점 유지시 시중금리 수준의 최저적립액을 보증하는 상품"이라며 "공시이율형 월납 연금보험에 보증옵션을 탑재하고 관련 비용을 부과하는 새로운 상품구조를 도입하여 연금보험의 다변화 및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손해보험이 상해보험을 선보인다. ◆ 콘서트장·여름 페스티벌 등 참여 시 상해사고 보장 롯데손해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대중음악 공연장 상해와 직거래 시 사기피해 등을 보장하는 'VILLAIN 덕밍아웃상해보험(let:safe 팬덤안심상해보험)'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덕밍아웃상해보험은 콘서트나 각종 페스티벌, 취미활동을 즐기는 14세에서 70세 사이의 누구나 앨리스에서 가입할 수 있다. 소위 '덕질'로 불리는 팬덤 관련 취미활동 시 발생 가능한 사기피해까지 보장한다. 가입 시 보험기간을 '1일' 혹은 '1년'으로 선택해 고객이 팬심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보험에 가입할 수도 있다. 성인인 부모가 미성년 자녀 대신 가입할 수 있게 해 실용성을 더했다. 성인끼리는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해 '팬심'을 나눌 수 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콘서트와 각종 페스티벌이 많아지는 여름을 앞두고 팬 여러분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전용 보험서비스를 출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앨리스에서 꼭 필요한 생활밀착형 보험을 만날 수 있도록 창의적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이 청소년 대상 디지털 인권침해 교육을 진행했다. ◆ 비대면 환경에서 인권의식 함양 흥국생명은 서울 소재 그룹홈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인권침해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에 익숙한 청소년에게 비대면 환경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개념을 명확하게 인식시키고 경각심을 높이고자 진행했다. 교육 컨설팅 전문업체인 '사람과 교육'의 대표강사를 초청해 실제 발생하는 디지털 인권침해 사례를 공유하고 집단 토론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개념과 책임을 명확히 이해하고 디지털 인권침해 피해를 당했을 시 대처방법도 숙지했다. 흥국생명 임소희 사회공헌담당자는 "모든 사람은 존엄하고 동등한 권리가 있음을 인식하고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청소년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으로 그룹홈 아이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5-21 15:28:2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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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손 적자 2조…정부 "비급여 관리·실손보험 개혁"

지난해 비급여 지급 보험금이 증가 추세로 전환했다. 실손보험 적자도 다시 늘어나면서 정부가 비급여 관리 및 실손보험 개혁 추진에 나선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실손보험 적자는 2조원에 육박했다. 무릎 줄기세포 주사 등 과잉 비급여 진료로 보험금이 늘어난 탓이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실손의료보험 사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작년 실손보험의 보험 손익이 1조9738억원 적자로 전년 1조5301억원 대비 적자 규모가 4437억원 늘었다. 실손보험 손익은 2021년 2조8581억원에서 2022년 1조5301억원으로 1조원대로 감소했으나 2023년 다시 2조원에 육박했다. 지난 2022년 백내장 대법원판결 영향으로 다소 감소했던 비급여 지급보험금이 증가한 영향이다. 경과손해율은 103.4%로 전년 101.3% 대비 2.1%포인트(p) 상승했다. 경과손해율은 보험사가 보험금으로 지급한 금액을 보험료 수익으로 나눈 값으로 100%보다 높으면 보험사 손해가 크다고 본다. 비급여 보험금은 2021년 7조8742억원에서 2022년 7조 8587억원으로 소폭 줄었다가 2023년 8조126억으로 다시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비급여 주사료 28.9%, 근골격계질환 치료 28.6%, 질병치료 목적의 교정치료 3.1% 등이 뒤를 이었다 금융감독원은 "무릎줄기세포주사 등 신규 비급여 항목이 계속 출현하는 등 전체 실손보험금 중 비급여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보험금 누수 방지 및 다수의 선량한 계약자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등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비급여 진료는 전체 국민의료비의 핵심으로 꼽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2022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은 전년 64.5%에서 65.7%로 1.2%p 상승했다. 의원급의 경우 비급여 부담률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함에 따라 보장률은 6.2%p 상승한 60.7%로 나타나 전체 보장률 상승을 주도했다.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암환자 비급여 진료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보장률이 하락해 4대 중증질환 보장률은 80.6%로 전년 대비 3.4%p 낮아졌다. 1인당 중증·고액 진료비 상위 30위(50위) 내 질환에 대한 보장률도 79.6%(77.8%)로 전년 대비 3%p(2.5%p) 하락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는 전체 국민의료비에 비급여 진료가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비급여 진료가 전체 국민의료비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의료개혁특위를 통해 비급여 관리 및 실손보험 개혁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의료개혁 4대 과제' 및 '제2차 건강보험종합계획'으로 공정한 보상체계를 확립하고 의료 남용을 방지해 적정 의료 이용·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비급여 관리와 실손보험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처음으로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비급여 보고제도를 통해 전체 비급여 진료의 90%를 차지하는 비급여에 대해 진료내역을 포함해 실효적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명칭·코드가 표준화되지 않은 일부 비급여에 대해서는 표준 명칭을 마련하고 사용을 권고해 비급여 관리의 투명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권병기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비급여 관리와 관련해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의료개혁 4대 과제' 및 '제2차 건강보험종합계획'에서 제시한 내용을 충실히 논의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5-21 15:27:1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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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교묘해진 '리딩방' 유의하세요!"…유사투자자문 불법행위 작년 61건 적발

금융감독원이 유사투자자문업자를 대상으로 실태 점검을 진행한 결과 투자리딩방 등을 통해 불법행위를 저지른 유사투자자문업체 무더기로 적발됐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유사투자자문업자 영업실태를 점검한 결과 721개사 중에서 58개사의 불법행위 혐의 61건을 적발했다. 암행점검에서 27건, 일제점검에서 31건의 위반행위가 확인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각 57.8%, 8.3% 증가한 수치다. 위반 혐의별로 보면 보고의무 이행(49.2%)과 미등록 투자자문업 영위(37.7%)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보고의무 미이행이란 소재지 변경이나 폐지, 상호 변경, 대표자 변경을 했는데도 금융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30건 적발돼 가장 많았으며, 적발 비중은 직전 4년 평균 비중(39.1%)보다 다소 높았다. 미등록 투자자문업은 23건(37.7%)이 적발됐으며, 적발 비중은 직전 4년 평균 비중(36.5%)과 유사했다. 이 밖에도 미등록 투자일임업 5건(8.2%), 무인가 투자중개업이 3건(4.9%) 적발됐다. 금감원에서 제시한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문자메시지로 회원 가입을 유도한 뒤 단체 대화방에서 답장을 통해 리딩방 내 일대일 자문을 한 사례가 다수였다. 다수 직원과 투자자 한 명으로 구성된 위장 단체 대화방을 통한 일대일 자문이 이뤄진 경우도 있었으며 게시물 댓글 기능으로 자문하거나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비밀 답장으로 자문을 구하는 기타 미등록 투자자문 혐의도 드러났다. 업체 판단으로 거래되는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미등록 투자일임 사례도 적발됐다. 채증을 어렵게 하기 위해 녹음이 안 되거나, 인터넷 전화를 사용하는 등 수법도 더욱 교묘해졌다. 금감원은 올해 8월부터 대폭 강화되는 자본시장법상 유사투자자문업 규제 시행에 맞춰 영업실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해 쌍방향 대화 가능한 리딩방이 금지되며, 손실보전 또는 이익 보장 약정행위 금지 등이 골자로 위반시 형사 제재 대상이다. 또 수사 의뢰 건에 대한 업무 협조와 사후 관리, 유사투자자문업체 불법행위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수사기관과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사투자자문업체 회원 가입에 신중을 기해 업체의 불법·불건전 영업행위로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와 상시적으로 소통하며 유사투자자문업체에 대한 합동 영업 실태 점검 수준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1 15:11: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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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 美 S&P500 ETF 순자산액 1조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액은 20일 기준 1조2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의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ACE ETF 중에서는 지난 3월 순자산액 1조원을 돌파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에 이어 두 번째다. ACE 미국S&P500 ETF는 미국 대표지수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를 기초지수로 하는 상품이다. S&P500 지수는 미국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과 유동성 등 기준을 충족한 500개 핵심 종목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ACE 미국S&P500 ETF의 구성 종목별 비중 상위권에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7.00%), 애플(6.20%), 엔비디아(5.11%), 아마존닷컴(3.79%), 구글(알파벳A, 2.33%)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ACE 미국S&P500 ETF의 장점으로는 동일 유형 상품 대비 낮은 실부담비용률을 꼽을 수 있다는게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설명이다. 실부담비용률은 ETF의 총보수비용비율(TER)에 매매중개수수료율을 더한 것으로, 투자자가 실제로 부담하는 총비용률을 의미한다. ACE 미국S&P500 ETF의 실부담비용률은 약 0.17%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 평균(0.45%)보다 낮다. 연간 분배율은 동일 유형 대비 높은 편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S&P500 ETF는 분기배당 상품으로, 연간 분배율을 1.28%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동일 지수를 추종하면서 배당을 시행하는 ETF 상품이 기록 중인 연 분배율(0.95%)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ACE 미국S&P500 ETF의 명확한 장점은 개인투자자 순매수세 유입으로 연결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올 들어 ACE 미국S&P500 ETF를 1430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 들어 지난 1월 2일부터 4월 11일까지는 69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ACE 미국S&P500 ETF는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을 추종하는 상품으로, 풍부한 유동성을 지닌 미국 대형주 500개에 분산투자한다는 장점을 가진 상품"이라며 "환노출 전략을 통해 실시간으로 환율이 연동되며, 개인연금뿐만 아니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70% 한도로 투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ACE 미국S&P500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성과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2024-05-21 14:48:0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