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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DXVX, 자회사 5000억 규모 기술이전 계약해 17% 강세

DXVX가 자회사 에빅스젠의 약 5000억원 규모의 차세대 약물 전달 플랫폼(ACP) 기술이전 계약 소식에 17% 상승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DXVX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17% 상승한 2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DXVX는 자회사 에빅스젠이 ACP 기술을 미국 바이오 전문 기업에 약 5000억원 규모로 라이선스 아웃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DXVX는 에빅스젠의 지분 66.2%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에빅스젠의 최대주주인 DXVX가 사업개발 권한을 위임받아 협상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 기술의 특성상 다수의 기업과 계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추가 라이선스 아웃 진행시, DXVX 또한 사업개발에 따라 유의미한 일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통해 에빅스젠은 ACP 특허의 제한적 독점 전용 실시권을 파트너사인 미국 바이오 전문 기업에 부여하고, 해당 기업은 자사의 신약 개발 후보 물질에 한해서 적용 및 개발한다. 파트너사는 계약금 및 개발 마일스톤에 따른 기술료 총 5000억원을 에빅스젠에게 지급한다. 상업화 후 10년간 로열티는 별도다. 그 외 계약의 구체적인 정보는 파트너사의 요청에 의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권규친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자회사의 기술을 우리 사업개발 능력으로 잘 풀어내 좋은 결실을 맺었다. 실질적으로 우리의 두번째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성공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에빅스젠의 라이선스 진행은 물론 DXVX의 다른 파이프라인 라이선스 논의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18 15:09: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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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0억원 규모 '자동차 협력사 우대금융 상품' 신설… "美 관세 파고 넘는다"

현대차 ·기아-하나은행 400억원 무보기금 출연… 최대 2%p 금리인하, 보증한도 상향 김정관 산업장관 "관세협상 타결로 불확실성 해소… 전략산업 미국 시장 진출 기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부품 관세 부과에 대응해 정부와 대기업이 협력해 중소 자동차 부품 업계에 6300억원 규모 특별 우대금융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오후 충남 아산시 소재 자동차 부품사인 디와이오토에서 김정관 장관, 성 김 현대차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 행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금융 지원 업무협약식'을 열고 자동차 협력사를 위한 특별 저리 금융 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와 하나은행이 400억원을 무역보험기금에 특별 출연하고, 무보가 이를 기반으로 총 6300억원 규모의 우대금융을 협력사에 공급한다. 완성차 기업이 직접 무역보험기금 출연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신설되는 '자동차 협력사 우대금융(수출공급망강화보증)'은 협력사가 완성차사에 납품할 때 필요한 제작자금을 낮은 금리로 빌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나은행은 대출금리를 최대 2% 포인트 낮추고, 무보는 보증한도를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하며, 보증료율도 기존 1%에서 0.65%로 낮췄다. 보증료는 하나은행이 대신 부담한다. 첫 수혜기업은 이날 간담회가 열린 디와이오토다. 김 장관은 임연찬 디와이오토 대표에게 '1호 보증서'를 직접 전달했다. 디와이오토는 1978년 설립한 회사로 자동차용 와이퍼 모터, 파워윈도우 모터, 선루프 모터 등을 생산한다. 이번 지원으로 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원자재 확보와 수주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임 대표는 "좋은 조건으로 자금을 확보하게 돼 안정적 납품뿐 아니라 시설투자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디와이오토에 이어 최재홍 서진산업 대표와 김남교 엔티엠 대표에게 각각 2호, 3호 보증서가 전달됐다. 이들 기업엔 각각 150억원, 80억원이 자금으로 지원된다. 성 김 현대차 사장은 "관세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금융상품은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완성차 기업 입장에서도 공급망을 탄탄히 하는데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장관은 "7월까지 우리 수출이 국내 정치 불안과 미 관세에도 플러스를 유지한 것은 기업인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치하하고 "관세 조치에 대응해 우리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압도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전략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최근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줄어든 만큼, 조선·자동차 등 전략산업에서 대미 협력을 확대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김 장관은 "금번 관세 협상 타결로 주요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경쟁조건을 확보했다"며 "조선·자동차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미측과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미국 시장 진출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출애로 해소, 대체시장 진출, 세제·자금 지원 등 후속 지원대책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간담회를 마친 김 장관은 디와이오토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최근 폭우와 폭염 등에 따른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부는 정부 정책과정에서 기업인들의 의견을 경청·공감하고,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현장 소통형 릴레이 간담회를 지속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신속하게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18 15:07: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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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희망재단, 국가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 지급

우미희망재단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국가보훈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유공자의 후손 장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국가보훈부 최병완 복지증진국장,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우미희망재단은 이번 수여식에서 국가유공자 후손 대학생 300만 원, 중·고등학생 100만 원 등 총 85명에게 1억 5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미희망재단은 2008년부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후손에 대한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1840명에게 약 22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우미희망재단은 국가보훈부, 초록우산과 함께 전몰·순직군경과 소방관의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멘토링, 기념일 선물, 가족여행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도 운영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은 "우미희망재단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뜻을 기억하며, 다음 세대가 더욱 따뜻한 나라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기억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로 보답할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 후손의 꿈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18 14:57: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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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소상공인 매출·세무 서비스 무료 지원

KB국민은행은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리가게 카드매출'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관리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KB스타뱅킹에서 카드 매출액, 입금액, 입금 보류금액 등 매출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 고객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지난 6월 서비스 출시 이후, 1만명 이상의 소상공인이 이용 중이다. 연말까지 카드 매출뿐만 아니라 간편결제(Pay), 온라인마켓, 배달 플랫폼 매출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한 '비대면 금융지원' ▲대출이자·보증료 지원 등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비용지원' ▲기업가형, 프랜차이즈형 등 성장형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대면채널 금융지원' ▲소상공인의 매출 관리 및 증대를 돕기 위한 '매출지원'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복잡한 세무절차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주거래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부가가치세 및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부가가치세 신고 지원 서비스는 올해 4분기 중, 종합소득세 신고 지원 서비스는 내년 4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매출지원 프로그램이 소상공인의 자금 관리와 편의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18 14:53: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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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룰'에 넥스트레이드 79개 종목 거래 중지..."점유율 상한 높여야"

대체 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15%룰'이 발동됐다. 이에 따라 넥스트레이드에서 총 79개 종목이 한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된다. 일각에서는 전체 시장의 거래 점유율 상한선을 조정해야 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넥스트레이드는 공지사항을 통해 "다자간 매매 체결 회사의 거래량 기준을 넘지 않도록 시장의 거래량을 제한할 필요가 있어, 일부 종목을 매매 체결 대상에서 한시적으로 제외한다"고 알렸다. 현행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대체거래소의 6개월 일평균 거래량이 한국거래소 거래량의 15%를 넘겨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먼저 1차 제외 종목은 총 26종목으로,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가 불가능하다. ▲SK오션플랜트 ▲SK이터닉스 ▲YG PLUS ▲넥스틸 ▲비에이치 ▲애경케미칼 ▲이수페타시스 ▲일동제약 ▲일진전기 ▲제주은행 ▲콜마홀딩스 ▲파미셀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KG이니시스 ▲갤럭시아머니트리 ▲다날 ▲미래반도체 ▲세경하이테크 ▲온코닉테라퓨틱스 ▲이뮨온시아 ▲인투셀 ▲제일일렉트릭 ▲청담글로벌 ▲클로봇 ▲폴라리스오피스 등이다. 2차 제외 종목은 총 53종목이며,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넥스트레이드에서 제외된다. ▲CJ CGV ▲HD현대건설기계 ▲HJ중공업 ▲LX홀딩스 ▲그린케미칼 ▲대덕전자 ▲대신증권 ▲동양생명 ▲두산퓨얼셀 ▲롯데관광개발 ▲산일전기 ▲삼일제약 ▲신풍제약 ▲애경산업 ▲코스모신소재 ▲코오롱 ▲토니모리 ▲파라다이스 ▲풀무원 ▲한화엔진 ▲해태제과식품 ▲화신 ▲LS마린솔루션 ▲감성코퍼레이션 ▲글로벌텍스프리 ▲대아티아이 ▲디앤디파마텍 ▲로보티즈 ▲바이오플러스 ▲비보존 제약 ▲비에이치아이 ▲비올 ▲비츠로테크 ▲서울옥션 ▲솔트룩스 ▲쓰리빌리언 ▲아가방컴퍼니 ▲에이디테크놀로지 ▲에이럭스 ▲에이프릴바이오 ▲엑스게이트 ▲올릭스 ▲와이바이오로직스 ▲우진엔텍 ▲유니테스트 ▲유진로봇 ▲지투파워 ▲코나아이 ▲티엘비 ▲퓨쳐켐 ▲한국비엔씨 ▲헥토파이낸셜 ▲현대힘스 등이다. 넥스트레이드는 향후 거래 상황에 따라 제외되는 종목이 추가되거나, 제외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전했다. 넥스트레이드의 성장이 현 제도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규제 완화 필요성도 제기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상한선 15%는 다소 낮은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고, 계산 공식을 바꿔 주거나 한도를 상향하는 방향성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자 사이에서 넥스트레이드에 대한 거래소 수요가 충분하다는 것이 방증됐고, 시장 수요를 감안해서라도 장기적으로 현행 '15% 룰'을 20~25%까지 확대하는 제도적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짚었다. 현재 적용되는 '15% 룰'의 경우, 한국거래소의 거래량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넥스트레이스가 진입한 만큼 한국거래소뿐만 아니라 전체 시장의 비중으로 계산해야 한다는 의미다. 황 연구원은 "우선적으로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스의 거래대금 총합을 분모로, 넥스트레이드의 거래대금을 분자에 넣는 계산법이 더욱 객관적인 수치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8-18 14:45:5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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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인구 유입·유출' 지도 민간공개...시각물 활용 쉽게 들여다본다

전국 농촌인구의 유출·유입과 관련해 다각도로 분석된 공공통계 자료가 민간에 제공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국가농식품통계서비스(KASS) 웹에 '농촌 인구이동' 콘텐츠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19일부터 민간에 공개되며, 농촌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정밀한 분석 및 정책적 활용을 지원한다. 이 콘텐츠는 국가농식품통계서비스 홈페이지 내 통계시각화-농촌 인구이동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앱은 화면 기능 개선 후 9월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 '농촌 인구이동' 콘텐츠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반으로, 단순한 인구구조의 수치화가 아닌 시계열 변화, 인구이동 흐름, 공간분포 등을 시각화해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인구 구조의 특성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더 입체적으로 분석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행정구역이 읍·면인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고령화, 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 불균형 심화 등 농촌 인구구조 변화를 쉽게 파악하고,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통계자료의 '현황판' 메뉴에서는 농촌 및 전국 인구수와 연령별·성별 인구분포, 농촌·도시 간 인구이동, 출생등록, 사망말소 정보를 월 단위로 차트와 표로 시각화한다. 전체적인 인구 현황 및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역인구'에서는 전국 지도에서 시군구 단위 지역까지 선택을 통해 해당 지역의 인구 및 변동 현황, 청년·노년 등 연령층별 인구, 지방소멸위험지수 등을 시계열 차트로 제공한다. 지방소멸위험지수는 한 지역의 20~39세 여성인구 수를 해당 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수로 나눈 값이다. '인구이동' 메뉴에서는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동하는 농촌 전입 현황을 주요 연령층별로 제공한다. 특히 인구 변동이 큰 상위 10개 지역은 더 상세한 정보와 지역 간 전출입 데이터 흐름을 시각화해 추가로 제공한다. '인구이동지도' 메뉴는 월별로 시군구 간 인구 전입 및 전출 정보를 공간정보 기반 지도 위에 시각화했다. 김정주 농식품부 김정주 정책기획관은 "이번 농촌 인구이동 콘텐츠는 국가농식품통계서비스 플랫폼의 데이터 기능을 한층 고도화한 사례"라며 "앞으로 농촌 정책 수립과 국민 서비스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농식품 통계 콘텐츠를 계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18 14:44: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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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친' 이찬진 금감원장, 금융감독 리더십 시험대…ELS·LTV·코스피5000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오랜 법률 조력자이자 사법연수원 동기인 이찬진 변호사가 새 금융감독원장에 취임하면서, 시장은 '실세 원장'의 등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권 교체 이후 첫 금융감독 수장으로서의 상징성과 함께, 금융사고 제재, 불공정거래 단속, 첨단산업 자금 지원 등 산적한 과제가 이 원장을 기다리고 있다. 민변·참여연대 활동 등 법조·시민사회 경력에 비해 금융감독 실무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에서, 그의 리더십이 원칙과 정무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택할지가 금융권 최대 관심사다. 이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18일 부서별 보고를 받으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금융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과 민감한 감독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원으로 출근해 은행·자본시장·보험·감독전략 부서로부터 권역별 업무 현황을 청취했다. 새 정부의 핵심 과제로 제시된 첨단산업 지원, 불공정거래 근절, 민생금융범죄 대응, 포용금융 강화 등의 의제도 함께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을지훈련 종료 이후 외부 일정도 소화할 계획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들과의 비공개 환담을 시작으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 등과의 회동도 예정돼 있다. 금감원 안팎에선 감독 수장으로서 첫 공식 메시지를 어떤 방식과 수위로 전달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이번 인사는 '정통 관료'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정권 실세형 율사' 이찬진 금감원장 체제로 짜인 이재명 정부의 첫 금융당국 진용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재판을 맡았던 변호인이며, 2019년엔 대통령에게 5억원을 직접 빌려준 사실이 드러나면서 단순한 인연을 넘어선 두터운 신뢰 관계를 가진 인사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금감원 안팎에선 이 원장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빠르게 이해하고 집행할 인사로 평가된다. 이 원장의 금감원 리더십은 단순한 감독기능을 넘어, 이재명 정부의 핵심 정책인 '코스피5000 시대' 달성과도 직결된다.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척결, 상법 개정 정착, 스튜어드십 코드 강화를 통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은 이 원장의 핵심 감독 의제다. 실제 이 원장은 국민연금 기금위 활동 당시 기관투자자의 적극적 의결권 행사와 경영 관여를 강조한 바 있으며, 이번 취임에서도 "자본시장의 자금 공급 기능을 강화해 기업이 성장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전임자였던 이복현 전 원장은 금융위와의 엇박자로 여러 번 논란을 빚은 바 있어, 금융위원회와의 협력 관계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억원 후보자는 "금융위와 금감원은 원팀 정신으로 협업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 원장도 "토론과 합의를 통한 집단적 의사결정에 익숙하다"고 화답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부동산 중심의 자금 흐름을 생산적 금융, 즉 첨단산업·벤처투자·모험자본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이 후보자는 "서민·소상공인 등 금융약자에 대한 포용금융을 강화하고, 건전한 자본시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당국 수장들이 마주할 시장 과제들은 만만치 않다. 시급한 과제로 꼽히는 사안은 '홍콩 ELS 사태'다. 총 16조원 규모로 판매된 홍콩 H지수 ELS의 손실 여파로 일부 은행들에 수조원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임 이복현 원장은 '선제적 자율배상'을 유도하며 감경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정권 교체 이후 새 체제에서 이 기조가 유지될지는 불투명하다. 금융권에서는 이 원장이 원칙론에 입각해 강경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아울러 부동산 대출 규제도 주요 시험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이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담합했다며 과징금 제재를 준비 중이다. 앞서 이복현 전 원장이 "금융시장 안정과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과도한 제재는 신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던 사안으로, 새 원장의 입장에 따라 금융권 전반의 대응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금융시장 불안정을 초래할 만한 과격한 액션은 없을 것"이라며 시장의 우려를 의식한 듯 신중론을 폈다. 한편, 금감원은 다음 달 금융지주와 은행들의 '책무구조도'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원장이 CEO 리더십, 내부통제 총괄 책임, 금융사고 발생 시 임원 책임 규정 등 제재수위를 어떻게 설정할지도 관심사다. 대통령 공약에 금융범죄 처벌 강화, 민생피해 범죄이익 몰수, 보안 사고 징벌적 과징금 도입, 책무구조도 의무화 등이 포함돼 있는 만큼, 향후 감독 방향은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융감독 경험은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민변 부회장,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등 시민사회 활동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 경력이 주요 이력이며, 금융 분야 직접 경력은 사실상 전무하다. 이 때문에 금융사고 대응, 불공정거래 단속, 회계감리, 검사 등 전문성을 요구하는 감독 업무에서 리더십을 어떻게 발휘할지 주목된다. 금투업계 일각에서는 "전임인 이복현 원장처럼 언론을 적극 활용해 시장에 직접 메시지를 던지는 스타일은 아닐 것 같다"면서도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를 감안할 때 감독 정책의 강도는 오히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놨다.

2025-08-18 14:31: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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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국 집값 0.12%↑…전월比 상승폭 축소

지난 7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0.12% 오르며 전월(0.14%)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과 서울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역시 전달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 결과에 따르면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전국 0.12%, 수도권 0.33%, 서울 0.75% 상승했다. 지방은 -0.08%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지수는 전국 0.04%, 수도권 0.11%, 서울 0.24% 상승했고 지방은 -0.03%로 소폭 하락했다. 월세가격지수는 전국 0.09%, 수도권 0.15%, 서울 0.23%, 지방 0.03%로 모두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0.75%로 전월(0.95%)보다 상승폭이 줄었고 성동구(2.07%), 용산구(1.48%), 마포구(1.37%) 등이 재건축 및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올랐다. 강남권에서는 영등포구(1.34%), 송파구(1.28%), 양천구(1.26%), 강남구(1.24%), 서초구(1.13%)가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0.16% 올라 성남 분당구, 과천시, 안양 동안구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은 -0.08%로 하락했다. 지방은 세종(0.04%)이 소폭 올랐으나 대구(-0.28%), 대전(-0.21%), 제주(-0.14%) 등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전국 0.04%로 전월(0.03%)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서울은 0.24%로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용산구(0.51%), 송파구(0.74%), 강동구(0.63%) 등이 올랐다. 지방에서는 대전(-0.22%), 제주(-0.14%), 대구(-0.13%) 등이 하락했다. 월세가격은 전국 0.09% 올라 전월(0.06%)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15% 상승했고 서울은 0.23%로 소폭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과 수도권 소재 재건축, 역세권, 신축 단지 등은 매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나 그 외 단지는 관망세가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구축·외곽 단지 수요의 감소, 국지적인 매물 적체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지역과 재건축, 각종 개발사업 이슈로 가격상승 기대감이 고조되는 지역이 혼조세를 보이며 전국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월세는 입주 물량 증가 지역과 갱신계약 비율이 많은 외곽지역은 하락세이나 주택 매수심리 위축에 따른 임대차 계약 선호 증가와 역세권·학군지 등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 중"이라며 "전·월세 모두 상승폭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18 14:30:1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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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

우리은행은 '2025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통해 총 195명의 신입행원을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기업금융 ▲개인금융 ▲지역인재 ▲우리 투게더 ▲Tech ▲IT특성화고 ▲보훈 특별채용 ▲장애인 특별채용 등 8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특히 지역인재 부문은 6개 지역으로 확대해 지역밀착형 채용을 확대했다. 서류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우리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2차·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선발된 인재는 입행 후 '차세대 RM(기업금융)·CM(개인금융)·PB(자산관리) 사전양성과정'을 거쳐 금융전문가로 육성된다. 또한 우리은행은 올해 신설된 '우리 투게더'부문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채용을 확대하고, 군 전역(예정) 장교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거점 국립대학에서 채용 상담과 설명회를 진행하는 한편, 지원자 편의를 위해 1차 면접은 해당 지역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서류전형 과정에 AI역량검사를 도입해 직무 적합성과 잠재역량을 정밀 평가한다. 또한, 'Tech' 및 'IT특성화고' 부문 코딩테스트를 기존 오프라인 방식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응시할 수 있도록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바른 품성을 가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며 "우리은행과 함께 꿈을 펼쳐갈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8-18 14:25:1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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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주거래 우대적금'

BNK부산은행은 급여소득자, 공무원, 개인사업자 등 고객 맞춤형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Only One 주거래 우대적금'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기본금리 연 2.0%에 고객유형 및 공통우대 등에 따라 우대이율 최대 3.00%p를 더해 최대 연 5.00%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급여소득자의 경우 ▲재직기업 고객등급 ▲임직원 적금 가입 실적 ▲급여이체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가 부여된다. 공무원은 재직 증명 및 급여실적을 통해, 개인사업자는 노란우산공제 신규 가입과 가맹점 계좌 실적에 따라 고객유형별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공통 우대이율은 ▲입출금 계좌 평균잔액 유지 ▲정기예금 가입 ▲모임통장 보유 ▲개인형IRP ▲신용·체크카드 사용실적 등에 따라 적용된다. 해당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보너스 금리 연 1.0%p가 제공된다. 가입대상은 만 14세 이상 개인이며,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다. 납입은 매월 50만원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가능하며,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홈페이지 및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식 BNK부산은행 개인고객그룹장은 "앞으로도 주거래 고객을 위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고객의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8-18 14:24:11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