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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축산물 수급안정·유통구조개혁 TF 구성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수급 안정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농식품 수급·유통구조 개혁 TF(전담반)'를 꾸리고 TF 착수 회의를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농산물, 축산물, 식품·외식 등 3개 분과를 둔다. 각 분과에서 수급안정 소분과와 유통구조개선 소분과로 나눠 농식품의 공급·수요 조절과 유통 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물가 안정에 대한 국민 기대가 높아진 상황에서 품목별 수급 상황 및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월별 수급대책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간다. 아울러 유통 과정에서 경쟁을 제한하거나 비효율적인 구조는 없는지 점검하고, 합리적 경쟁이 촉진되는 방향으로 유통 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가공식품 유통에 있어서도 시장을 왜곡하거나 불합리한 관행이 존재하는지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TF의 단장을 맡은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이번 TF의 목적은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있다"며 "제도적·행정적 개선은 물론, 인공지능 기술과 데이터 기반 유통관리, 직거래 및 산지유통 활성화, 가격 투명성 강화 등 미래지향적 유통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6-24 15:55:4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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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일단락…원화가치 급등

이스라엘-이란 분쟁이 휴전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락(원화가치 급등)했다. 지정학적 긴장감이 해소되면서 글로벌 자산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됐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도 일단락되면서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원유 공급 우려도 해소됐기 때문이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4.1원(1.76%) 하락한 1360.2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지난 12일 이후 최저(원화값 최고)다. 이스라엘-이란 간 분쟁이 일단락되면서 글로벌 자산 시장의 위험 선호가 회복에 힘입어 원화 가격도 반등했다. 앞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 발발 이후 빠르게 상승(원화값 하락)해 지난 23일 야간 거래에서는 달러당 1391.2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24일 오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이란 간 분쟁의 휴전을 발표하자 분쟁 발발 직전인 12일과 비슷한 수준까지 하락(원화값 상승)한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오전 7시 경(한국 시간 기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스라엘과 이란 간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이 합의됐다"면서 "(휴전은) 약 6시간 뒤 이스라엘과 이란이 현재 진행 중인 마지막 작전을 정리하는 시점부터 시작된다. 휴전은 12시간 동안 지속되며, 이 시점에서 전쟁은 공식적으로 종료된 것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휴전은 이란 측에서 시작되며, 12시간 뒤 이스라엘도 휴전에 동참할 것"이라면서 "24시간이 경과하면 전 세계가 '12일 전쟁'의 공식적인 종료를 축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전으로 원유값 상승 우려가 해소된 것 또한 원화 가치를 끌어올렸다. 앞서 이란 의회는 지난 22일 미국의 핵시설 타격 직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했다. 세계 원유 생산량의 20%는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유통되며,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70%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한국은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원유값이 상승하면 원화 가치는 하락한다. 앞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이란 대통령, 국회의장, 국방장관 등이 참석하는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의 결정을 앞두고 있었지만, 휴전 국면으로 진입하면서 봉쇄 위기는 일단락됐다. 지난 23일 배럴당 78.4달러(미국 텍사스유·8월물)까지 올랐던 국제 유가도 65.7달러까지 내려, 지난 12일 이스라엘-이란 분쟁 발발 이전 수준까지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원화가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이 12시간 동안 휴전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불확실성은 해소됐다고 판단한다"라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원화를 포함한 아시아 통화의 강세가 예상된다. 위험 선호 회복에 따른 외국인의 순매수 확대로 증시 호조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6-24 15:41:0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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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핀란드 대형원전 사업 진출 시동

현대건설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툼,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핀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위한 사전업무착수계약(EWA)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최영 현대건설 뉴에너지 사업부장을 비롯해 로랑 레뷰글 포툼 신규원전담당 부사장, 엘리아스 게데온 웨스팅하우스 수석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은 계약 서명에 앞서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포툼 본사에서 면담을 통해 신규 원전 건설의 사전업무 착수를 공식화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툼은 신규 원전을 건설하기로 결정한 후 2년간 포괄적 타당성조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3월에는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을 사전업무착수계약 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은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초기 프로젝트 계획 수립, 원전 부지 평가, 인허가 관련 사항 점검 등 AP1000® 건설 전반에 대해 검토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대형원전(AP1000)의 글로벌 시장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 이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7·8호기 설계용역을 수행하고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위한 사전 준비에 매진하며 슬로베니아, 스웨덴 등의 원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향후 예정된 EPC 공사 입찰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라며 "지난 50여 년간 축적해온 원전 분야 전문성과 글로벌 톱티어 EPC 기업의 역량을 기반으로 유럽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 신뢰할 수 있는 원전 건설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24 15:13:4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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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경기회복 기대감'에 소비심리 4년 만에 최고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오르며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새 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2차 추경안으로 인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CCSI)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8.7로 한 달 전과 비교해 6.9포인트(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 전국 2500가구(2289가구 응답)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소비자심리지수는 6개 주요 지표를 통해 소비자들이 현재 경제 상황과 미래 경제 전망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보여준다. 200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를 기준값 100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이혜영 한은 경제통계1국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2차 추경안 편성 및 새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경기판단의 경우 모니터링해보니 (경기가 좋아졌다고) 체감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6개 지표 중 현재생활형편(92)은 비관적이지만 전월 대비 2p 상승했다. 생활형편지수(101)는 같은 기간 4p늘며 낙관적으로 전환했다. 가계수입전망(102)과 소비지출전망(110)은 한 달 전과 비교해 각각 3p, 2p 증가했다. 현재경기판단(74)은 전월대비 11p늘고, 향후경기전망(107)은 16p 줄었다. 현재경기는 여전히 비관적이지만 향후 경기는 낙관적일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아울러 소비자의 절반 이상은 앞으로 1년 뒤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0으로 한 달 전(111)보다 9p 올랐다. 이 팀장은 "수도권과 일부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의 오름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4%로 전월 대비 0.2%p 내렸다. 소비자는 농축수산물과 집세로 인해 물가는 상승할 수 있지만, 석유류 제품과 공공요금으로 물가가 하락할 것으로 기대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6-24 15:10: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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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스테이블코인 억제 위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빨라야 할 필요 없어"

"원화 스테이블 코인이 있다고 해서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안 쓰는 것도 아니고, 달러 스테이블 코인이 있다고 해서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안쓰는 것도 아니다. (지급결제의) 혁신을 위해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미국의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억제하기 위해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내놓아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금융통화위원)은 24일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 하락과 통화정책'을 주제로 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나 금 등 실제 자산에 고정되어 변동성이 낮은 디지털 자산을 말한다. 1개당 가격이 고정된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 서클(USDC) 등이 대표적이다. ◆스테이블 코인 은행→ 비은행 확대 이날 유 부총재는 스테이블 코인을 도입하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위험성이 적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테이블 코인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혁신 가능성을 보면 도입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면서도 "스테이블 코인 발행은 자본 자유화나 원화 국제화의 기본입장과 달라질 수 있고, 금융시장 혼란 및 이용자 피해가능성에 대한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재는 은행권서 시작해서 비은행권으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선 은행에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한 뒤 그 경험을 가지고 비은행으로 확대하는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러한 입장은 추후 그동안의 연구, 입장을 검토해 정부와 협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은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CBDC)에 대해서는 추후 정부와 논의하고 2차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CBDC를 일반 이용자들이 거래할 수 있도록 한강 프로젝트 1차 테스트를 시행했다. CBDC를 디지털 바우처로 활용해보는 2차 테스트시기를 논의하고 시행하겠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결정에 '가계부채' 비중 커져 유 부총재는 앞으로의 기준 금리 인하 시기, 속도에는 부동산 시장으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가 더 큰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물가와 경기 흐름만 보면 인하 사이클에 있지만 가계부채와 외환시장 때문에 시기와 속도를 조절하고 있는 것"이라며 "최근 서울 일부지역이긴 하지만 그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도 염려가 되는 상황이다. (가계부채 증가는) 이전보다 더 큰 고려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4월 99.94에서 5월 99.91로 줄어든 반면 서울은 같은 기간 100.33에서 100.88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102.01, 102.02를 기록했다. 현재 우리나라 가계자산에서 부동산 비중 64%는 OECD 평균 52.9%를 크게 상회한다.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가계부채를 받는 비중이 늘어날수록 기준금리 인하시기는 더욱 늦춰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앞으로의 성장률과 관련해선, 내수를 중심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건설투자는 하반기까지 하락하고, IT부문 수출도 하반기까지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정부가 민간소비 회복을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어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6-24 15:10: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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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중동 위기 속 에너지 안보 사수 나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 가동

CEO 주관, 에너지 수급위원회서 LNG 등 연료수급 상황 특별 점검 비상대책반 통해 해외사업장·사이버보안 등 관련 동향 24시간 모니터링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남부발전이 에너지 수급 안정화를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남부발전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과 관련해 김준동 사장 주관으로 23일 '긴급 에너지 수급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LNG(액화천연가스)·유연탄 등 연료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해외사업장·사이버보안 등을 점검, 중동발 에너지 위기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을 기점으로 국제유가는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상황이다. 공습 직후 유가는 배럴당 약 5~10달러 상승했고, 브래느유는 배럴당 76~81달러, 서부텍사스유는 68~73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후 이란의 반격이 석유 인프라를 직접 겨냥하지 않으면서 가격은 5달러 이상 급락했다. 골드만삭스 분석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약 12달러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반영돼 있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90~11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으로 인한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을 모니터링하고, 연료 확보 및 조달계획을 긴급 점검했다. 또 요르단 발전소 등 해외사업장 파견직원의 안전보호와 사이버보안 대응태세도 함께 확인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LNG·유연탄 등 발전연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부발전은 발전연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사업장 안전과 사이버보안도 강화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이미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CEO 주관으로 △에너지수급반 △발전운영반 △안전·보안반 등 3개의 에너지 수급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중동 분쟁에 따른 시장 영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준동 사장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 등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에너지 변동성이 증대돼 그 어느 때보다 에너지 수급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장상황 변화에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처해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을 통한 국가 에너지 안보와 국민경제 안정화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비상대책반과 에너지 수급관리위원회를 통해 에너지 위기관리를 강화하고, 정부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24 14:39:1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