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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CEO 인터뷰] 핑거 안인주 대표 "디지털 금융 혁신 선도할 것"

핀테크 기업 핑거가 '디지털 금융 혁신 플랫폼'을 앞세워 새 판을 짠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올해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전문 그룹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2000년 창립한 핑거는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AI뱅킹 등 시대 흐름에 발맞춰 진화해왔다. 모바일, 블록체인, 생성형 AI, 토큰증권(STO), 마이데이터 등 신기술을 내재화하며 금융기관과 고객을 잇는 디지털 허브로 자리잡았다. 현재 모바일뱅킹 솔루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서비스, 메타버스 솔루션, STO 플랫폼, 중소·중견기업용 ERP·결제 서비스를 SaaS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안인주 대표는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통해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하고, 기존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 핑거의 출발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초창기부터 개인 금융정보 통합관리 서비스(PFMS)를 선보이며 시장을 개척했고, 스마트뱅킹과 자산관리로 사업을 확장했다. 핑거는 25년 업력을 기반으로 기술력, 시장 적응력, 혁신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AI·블록체인·클라우드·데이터(ABCD) 독자 솔루션과 서울대 협력 AI·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은 핑거만의 차별화 포인트다. 독도버스, 파로스, 핑거AI패드 등 차세대 플랫폼도 잇달아 선보이며 외연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의 주요 사업은 비대면 금융 플랫폼 구축, AI·블록체인·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제공, 핀테크 수수료 사업, IT 아웃소싱 등이다.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 플랫폼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솔루션을 앞세워 금융권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NFT, STO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핑거는 SaaS 전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맞춤형 솔루션 공급을 넘어 플랫폼 중심 사업 모델로 체질을 바꿔가는 중이다. 서울시 공공배달 서비스 '땡겨요', 한국조폐공사의 '공공상품권' 운영 경험도 SaaS 경쟁력으로 녹여냈다. 핑거는 이와 함께 기업 고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며 업계 내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안 대표는 "올해 핑거는 AI, 블록체인, STO 기술을 SaaS 모델로 전환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고 강조했다. 그룹사 간 시너지 강화와 연계 사업 확대로 수익구조 안정도 함께 꾀할 방침이다. 핑거의 성장 전략은 세 갈래다. 첫째, 자율성과 존중이 공존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인재를 적극 육성한다. 둘째, AI 기반 신규 SaaS 서비스를 통해 수익 기반을 다각화한다. 셋째, 핑거패밀리(계열사)와의 협업을 강화해 통합 플랫폼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기술 변화, 규제 리스크, 고객 수요 변화는 여전히 위협 요인이다. 핑거는 B2B 사업 심화, SaaS 사업 다변화, 신규 고객 확보로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핑거의 전략은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데 중점을 둔다. 안 대표는 "우리는 단순히 기술을 파는 회사가 아니다"며 "고객과 사회에 실질적 가치를 주는 디지털 금융 혁신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핑거가 추구하는 비전이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4-27 12:45:4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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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수익률 '반토막'…'기금형 퇴직연금' 해법될까

국내 퇴직연금의 운용 수익률이 급락했다. 기준금리 하락으로 원리금 보장형을 구성하는 정기예금 수익률이 하락한 가운데 '무역전쟁' 여파에 원리금 비보장형의 주축이 되는 국내·외 증시도 급락해서다. 수익률 제고를 위해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논의도 재부상하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국내 42개 퇴직연금 운용사업자(은행·증권·보험)의 올해 1분기 기준 연간 수익률 평균은 원리금 보장형 상품이 3.63%(DB형 3.66%, DC형 3.65%, 개인형 IRP 3.58%),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이 3.01%(DB형 4.46%, DC형 2.35%, 개인형 IRP 2.21%)를 기록했다. 반년 전인 2024년 3분기의 수익률 평균(보장형 3.87%, 비보장형 10.80%)과 비교하면 원리금 보장형과 비보장형 수익률 모두 하락했다. 비보장형 가운데서는 특히 DC형(9.79%p↓)과 개인형IRP(9.72%p↓)가 DB형(4.67%p↓)보다 하락이 컸다. DC형과 개인형IRP는 가입자가 직접 투자 종목을 선택하는 만큼, 고위험 상품의 선택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이다. 원리금 보장형 수익률이 하락한 것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은행권의 정기예금 금리도 하락했기 때문이다. 한은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인하했다. 지난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내수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만큼, 금리 인하 추이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원리금 비보장형 수익률은 트럼프 발(發) 관세전쟁 여파로 국내·외 증시가 침체하면서 급락했다. 트럼프는 지난 2월 중국·캐나다·멕시코 등 특정 국가를 상대로 대규모 관세를 부과했고, 3월에는 전 세계에 '상호관세' 도입을 예고했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확산하면서 나스닥은 1분기 말을 기준으로 연초 대비 10.42% 하락했고, 관련된 ETF(증시 추종 펀드)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나스닥 관련 ETF는 지난해 퇴직연금 시장에서 특히 수요가 많았던 상품이다. 이달 들어 트럼프가 상호관세 정책을 본격화했고, 수출 감소 전망에 국내 증시도 약세를 지속하고 있어 수익률 제고는 더 요원해졌다. 퇴직연금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기금형은 가입자의 자산을 모아 기금을 조성하고, 전문성을 갖춘 기관이 이를 운용하는 방식이다. 전문가가 대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만큼 가입자가 직접 투자 상품을 선택하는 것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대표적인 기금형 운용기관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1일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을 위한 자문단을 공식 출범해 제도 논의를 본격화 했다. 이달 들어서는 박민규 민주당 의원(관악구 갑)이 근로복지공단의 퇴직연금기금제도 '푸른씨앗'에 누구나 가입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푸른씨앗'은 30인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기금형 퇴직연금이다. 지난해 푸른씨앗의 운용 수익률은 7%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기금형 퇴직연금을 제도화한다면 수익률뿐만 아니라 위험관리 부분에서도 효율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기금형 지배구조는 공격적 운용을 통해 고수익만을 추구하는 기제가 아니라 위험조정수익의 관점에서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며 "금융기관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근로자 연금자산의 축적이라는 관점에서 기금형 퇴직연금제도 도입을 위한 심층적 논의가 본격화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2025-04-27 12:38:2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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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 SOL 트래블 체크카드 추억 공유하고 선물 받으세요"

신한은행이 내달 16일 까지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숏폼 챌린지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협업해 만든 대표적인 해외여행 특화 상품으로 2024년 2월 출시 이후 14개월만에 ▲발급장수 200만장 돌파했다. ▲외화 환전액 12억불 ▲해외 사용금액 10억불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보유한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나에게 특별했던 에피소드 ▲친구들과 떠난 먹방 여행 ▲가족과 함께한 힐링 여행 등 여행과 관련된 영상을 자유롭게 만들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SOL트래블, #쏠트카 해시태그 2개 필수)한 후 신한 SOL뱅크 이벤트 페이지에 연결된 구글 폼에 맞춰 지원서를 제출하면 응모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내부 심사를 통해 우수 고객을 5월 30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10명의 고객에게는 ▲200만 마이신한포인트와 에어팟 맥스(1등, 1명) ▲200만 마이신한포인트(2등, 1명) ▲100만 마이신한포인트(3~5등, 3명) ▲50만 마이신한포인트(6~10등, 5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신한은행은 참가 고객 중 1천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간편한 한끼 세트' 기프티콘도 선물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여행 필수 체크카드로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금융 혜택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27 12:21: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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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예정 소상공인, 개인사업자 대출 '최대 30년' 분할 상환 지원

은행권이 폐업자의 채무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폐업자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채무조정을 성실히 이행한 영세 개인사업자는 재기 지원을 위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대 2000만 원 한도의 '햇살론 119'를 실시할 예정이다. 2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은행권은 '폐업자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햇살론 119는 4월 30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은 개인사업자 대출(신용, 지역신용보증재단보증, 부동산담보 대출)을 정상 상환하고 있는 폐업 예정·기폐업한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잔액 1억 원 이하의 신용 또는 보증부 대출을 보유한 소액 차주에게는 약 3% 수준의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1억 원 이하의 신용대출은 최대 30년 장기 분할 상환도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이달 28일부터이며, 전국의 거래 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케이·카카오 신용, 지역신용보증재단보증, 부동산담보 대출 토스 등 인터넷은행 3사는 5월 이후 비대면 방식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햇살론 119는 '개인사업자대출119'나 맞춤형 채무조정 '소상공인 119 플러스(Plus)' 프로그램을 3개월 이상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연 매출 3억 원 이하의 영세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은행은 이들을 대상으로 차주당 최대 2000만 원 한도로 대출을 공급한다. 최초 대출(1000만 원 한도) 신청·이용 후 복합상담을 거쳐 추가대출(1000만 원 한도)을 신청·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전국의 거래 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SC제일은행·부산은행·경남은행·제주은행·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는 5월 이후 단계적으로 출시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폐업자 지원프로그램은 악용 등을 방지하기 위해 지원 방안 발표일인 12월 23일 이후 대출은 제외한다"며 "제도를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27 12:08: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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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美 실리콘밸리서 벤처 생태계 조성방안 모색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성숙한 벤처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3~24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미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KDB넥스트라운드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현재 넥스트라운드는 혁신기업 지원을 위해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자(VC)를 연결해 주고 있다. 지난 2016년 8월 출범 이후 국내에서는 총 800회 라운드를 개최해 7조 2000억 원의 자금을 매칭하고 2018년부터는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글로벌 라운드를 진행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열정과 혁신의 의지가 가득한 한국 벤처기업들의 성장 잠재력을 알아봐 주시리라 믿는다"며 "한국과 미국의 혁신기업가와 투자자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동반 성장하는 협력적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혁신 분야로 자본 확충을 견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금융위는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모험자본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증권사 운용 규제 개편 ▲은행의 위험가중치 규제 합리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산업은행에 50조 원 규모의 첨단 전략산업 기금을 설치해 인공지능(AI)·바이오테크·2차전지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기업들의 혁신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이 벤처생태계 한·미 네트워크의 핵심 '접점(node)'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의 해외진출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민간 금융사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정책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27 12:00: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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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NH농협카드

KB국민카드가 산불피해지역 복구에 착수했다 ◆ 장기 지원 방안 마련 KB국민카드는 산불 피해지역 산림 복구를 위해 묘목 2만 그루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묘목은 속성수와 밀원수종이다. 속성수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지정한 탄소 흡수량이 높고 성장 속도가 빠른 나무다. 이어 밀원수종은 꿀벌의 채밀량이 높다. 향후 멸종위기 수종 및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한 묘목을 보급할 방침이다. 경기도 이천시에 'KB국민카드 조이풀 스마트온실'을 설치하면서다. 600평 규모의 반구형 에어돔 시설로 산림용 조직배양묘를 연간 100만 그루 이상 생산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별도의 스마트온실도 구축했으며 향후에도 산림 생태계 복원을 위한 후원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산불피해 가구를 위해 기부금을 조성했다. ◆ 산불피해 복구 및 지역사회 지원 NH농협카드는 '(사)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와 '(사)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에 카드공익기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익기금은 산불피해 복구 및 지역사회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NH농협카드 이용액 중 일정 비율을 적립해 조성한다.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과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민경 NH농협카드 사장은 "유례없는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농업인들을 돕고자 이번 카드공익기금을 마련했다"며,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 실시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4-27 11:34:5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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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광나루현대 리모델링 수주...누적 수주 5조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시 광진구 광나루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이하 광나루현대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광나루현대 리모델링 조합은 지난 26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 사업은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76길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의 총 3개동 4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2708억원 규모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이 도보 5분 이내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강변북로를 통한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루시르 한강'를 제안했다. 빛난다는 뜻을 가진 스페인어 '루시르(Lucir)'와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인 입지를 강조하기 위한 '한강'을 더해 한강에서 가장 빛나는 랜드마크를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단지 외관은 한강의 빛과 물결을 두른 듯한 느낌의 입면 패턴을 적용하고 수직·수평의 정교한 비례로 이뤄진 입체감에 유니크한 경관조명을 더했다. 필로티 구조 계획으로 한층 더 높아진 시야의 한강 조망을 확보했다. 세대 내부에는 오픈 발코니와 5m 이상의 광폭 거실을 적용하는 등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했다. 거실, 다이닝, 주방이 오픈된 '와이드 LDK 통합' 구조를 비롯해 우물천장과 넓은 조망형 창호를 적용하는 등 공간의 개방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한강의 풍경이 펼쳐진 2개 층의 스카이 라운지와 옥상 정원, 피트니스, 골프 라운지 등 총 4096㎡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입주민의 주거 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번 광나루현대 리모델링 수주로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이 5조21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압구정, 여의도 등 핵심 입지의 사업장을 중심으로 추가 수주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4-27 11:34:2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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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풍경채 의왕고천' 견본주택 가보니…분상제 메리트에도 '깡통 세대' 걱정

"기대하고 왔는데 기본 마감재가 생각보다 아쉬워 고민이 됩니다." 최근 방문한 '제일풍경채 의왕고천' 견본주택.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웠지만 유상옵션 구성과 기본 마감재 품질에 대한 아쉬움도 제기됐다. 경기도 의왕시 고천 공공주택지구에 들어서는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90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584세대 ▲84㎡B 138세대 ▲84㎡C 178세대다. 이번 본청약에서는 사전공급을 제외한 466세대가 일반에 공급된다. 단지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예정 노선인 의왕시청역(가칭)과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인덕원역 환승 예정)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경수대로, 의왕나들목(IC) 등 주요 도로망 접근성도 우수하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의왕시청, 소방서, 경찰서 등 행정기관과 상업용지, 이마트, 롯데아울렛 등이 인근에 자리한다. 평촌·인덕원 일대 대형 쇼핑시설과 의료시설 접근성도 갖췄다. 고천2초등학교(2026년 개교 예정)와 인근 명문 학군, 평촌 학원가로의 접근성도 장점이다. 주거환경도 강조됐다. 단지 대지면적은 약 5만2642㎡로 넓은 동간 거리와 안양천 수변 산책로, 오봉산 조망 등을 확보했다. 전용 84㎡A·B 타입은 4베이(BAY·전면을 향한 방이나 거실의 수) 3룸, 84㎡C 타입은 3베이 4룸 구조로 설계됐다. 맞통풍 구조와 팬트리, 드레스룸, 현관창고 등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 GX룸,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이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단지"라며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실수요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남모(50)씨는 "신축이란 점은 장점이지만 방이 좁게 느껴진다"며 "요즘은 경매 매물도 많아서 굳이 급하게 분양받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의왕시에 거주하는 이모(58)씨는 "실제 유닛을 보니 기본 사양에서 유상옵션을 거의 다 선택해야 견본주택 처럼 꾸밀 수 있다"며 "옵션까지 포함하면 1억원 가까이 추가로 들어갈 것 같아 가격 메리트가 퇴색되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견본주택에 전시된 유닛은 유상옵션이 적용된 고급형 모델이었다. 추가 유상옵션 항목으로는 현관 중문, 주방 엔지니어드 스톤 상판, 복도·거실 아트월 등이 포함돼 있다. 분양가는 ▲84㎡A 6억4520만~7억2740만원 ▲84㎡B 6억4160만~7억2850만원 ▲84㎡C 6억4050만~7억274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한편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9일이며 정당계약은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4-27 11:26:0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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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두산·명인협회와 전통식품·술 소비 촉진 맞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두산,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와 손잡고 '전통 식품 및 술 산업' 소비기반 확충에 나선다. 27일 aT에 따르면 세 기관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두산타워에서 전통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3곳은 ▲전통식품과 전통주 판로 확대 및 홍보 강화 ▲지역 농산물 소비와 국산 원료 사용 촉진 ▲ 기후변화 대응과 국내 농업 생태계 보호 등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데 뜻을 모았다. aT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두산이 운영하는 친환경 소비 플랫폼인 리즌마켓과 연계해, 전통식품과 전통주의 판매 및 마케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3곳은 MOU에 따른 첫 행보로 지난 25~27일 사흘간 두타몰 야외광장에서 '전통식품 상생협력 소비자 체험행사'를 열었다. 현장에는 ▲대한민국 식품 명인 ▲찾아가는 양조장 ▲지자체 온라인 쇼핑몰 ▲두산 리즌마켓 입점 기업 등이 참가했다. 행사에서는 명인 기능 시연과 시식·체험을 비롯해 찾아가는 양조장 주류 시음, 명인 제품을 활용한 카페음료 판매 등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홍문표 aT 사장은 행사장을 찾아, "국산 농산물 소비 기반을 넓히고 전통식품이 일상 속에서 더 가까이 소비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식품이 국내외 소비자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4-27 10:21:1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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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1분기 실적 바닥 다지나…희비는 엇갈려

건설사들의 1분기 어닝 시즌(실적발표 기간)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전히 남아있는 저수익 공사 현장과 부동산 시장 침체로 1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바닥을 확인했다는 분위기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HDC현대산업개발을 시작으로 오는 29일 현대건설·대우건설·DL이앤씨, 30일에 삼성물산·GS건설 등이 1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전체적으로는 실적이 시장의 눈높이에 못 미쳤지만 건설사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작년 실적에 따라 기저효과가 발생하면서 GS건설과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등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반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등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종 전반적으로 실적 성장의 방향성은 유효하지만 1분기 기대치는 다소 높았다"며 "주택사업에서 지난 2021년부터 2022년 착공한 고원가 현장의 준공이 진행되면서 전반적인 매출 감소와 추가 비용 반영에 따른 이익 하향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9057억원으로 5.2% 감소했다. 고원가의 지식산업센터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건축부문 원가율이 134.1%를 기록했지만 이번 분기를 마지막으로 대부분 준공되고, 자체주택부문 원가율은 선방했다. 작년 4분기와 이번 1분기 자체사업부문의 마진을 감안하면 서울원 아이파크의 경우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DL이앤씨와 GS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873억원, 850억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43.3%, 20.6% 증가한 수치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897억원, 8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4%, 2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건설은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서울세종고속도로 사고 관련 비용은 1분기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높은 건자재 가격을 공사비에 전이 시키지 못해 마진이 좋지 못했던 2021년 당시 착공한 현장들이 순차적으로 준공되면서 지난 분기부터 실적이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이번 1분기에 굵직한 악성 현장들이 대부분 준공되면서 잔고에서 사라져 1분기보다는 2분기가, 3분기보다는 4분기가 좋은 흐름이 연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지표 역시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권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늘고 있고, 전국적으로 준공 후 미분양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부동산 가격도 상승세가 둔화됐고, 도급증액 환경도 여의치 않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도권 준공도 감소하고 착공도 부진한 만큼 공급 감소에 따라 미분양 물량의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며 "양당의 부동산 정책 기조가 실수요자(1주택자) 중심으로 비슷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결국 수도권 시장의 부동산 시장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또 "기준금리 인하 기조와 추경 등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유동성 환경이 개선될 여지가 높다"며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점차 부동산 시장의 심리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27 09:22:24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