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가상자산 '붕괴'…거듭 악재에 연고점比 최대 56% 폭락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연고점 대비 약 30% 가량 하락했고, 이더리움·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 가격은 최대 56%나 급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전망 후퇴,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속, 비트코인 반감기와 맞물린 '4년 주기론' 등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이다. 가상자산 시황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17일 오후 2시께 1BTC당 8만6748.94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1.18% 상승한 가격으로, 비트코인이 4000달러 넘게 하락한 전일 하락분을 일부 되돌렸다. 지난 10월 7일 사상 최고가(12만6198달러)와 비교해선 약 31.22% 하락했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기록 이후 두 달여 만에 30% 넘게 하락한 가운데,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가상자산)의 하락은 더 가팔랐다. 가상자산 시총 2위 이더리움(ETH)은 연중 최고가 대비 40.24% 하락했고, 3위 바이낸스(BNB)는 36.69% 내렸다. 4위 리플(XRP)은 49.66%, 5위 솔라나(SOL)는 56%나 급락했다. 알트코인은 통상 비트코인을 추종하는데, 비트코인이 하락하자 알트코인 전반도 큰 폭으로 내렸다. 최근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한 것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영향이다. 가상자산 가격은 통상적으로 금리 인하기에 상승한다. 앞서 미 연준은 지난 지난 9~10일(현지시간) 개최한 FOMC에서 25bp(1bp=0.01%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지난 9월과 10월에 이어 3연속 금리 인하였지만, 시장에서는 향후 금리 인하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했다. 이날 공개된 점도표가 내년도 금리 인하 횟수를 1회 이내로 제시해서다. 미 연준은 12월 점도표에서 2026년 기준금리 중앙값으로 3.4%를, 2027년·2028년에는 3.1%의 중앙값을 제시했다. 향후 금리 인하가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한 차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당초 내년에만 두 차례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 우세했다. 일본은행(BOJ)이 금리 인상을 가속할 수 있다는 분석도 가상자산 가격 하락의 재료다. 일본은행은 오는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한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이달 초부터 "기준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라는 적극적인 메시지를 내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12월 금정위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사실상 확신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지난 1월 금리를 0.5%까지 인상한 뒤 금리를 동결하고 있다.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은 금리로, 엔화를 빌려 증시·가상자산 등에 투자하는 '엔캐리 트레이드'의 원천이다.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재개할 경우 투자자금이 빠르게 이탈하는 '엔 캐리 청산'이 발생할 수 있다. 비트코인의 반감기에 맞물린 '4년 주기론'도 확산하면서 가상자산 가격을 끌어 내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약 4년을 주기로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발생한다. 앞선 4차례(2009년·2012년·2016년·2020년)의 반감기에는 1~2년 간 가파른 가격 상승이 이어진 뒤 가격이 고점 대비 70% 이상 급락하는 패턴이 반복됐다. 최근의 반감기는 2024년 4월로, 시장에서는 가상자산 가격의 상승 국면이 종료되고 급락이 재현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했다. 글로벌 금융기업 LMAX의 조엘 크루거 외환·가상자산 전략가는 "이번 주 시장은 거시경제 데이터와 정책 발표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특화된 뚜렷한 촉매제가 없다면 가격 움직임은 변동성은 크나, 횡보세를 유지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 센터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반감기 공포 등이 올 하반기 계속 영향을 미치면서 투심이 냉각됐다.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유동성 공급이 막혔던 것도 가상 자산 하락의 주요 이유"라면서 "최근에는 미국의 고용지표, 생산자물가지표 등 발표 전 위험회피 심리로 매도가 나왔고,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에 관련한 공포심리도 최하락세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2025-12-17 14:30:38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투교협, 청년층 대상 맞춤형 투자 교육 영상 공개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코스피 지수 사상 최고점 경신 이후 청년층의 주식시장 유입이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건전한 투자 원칙과 자산관리 노하우를 담은 맞춤형 캠페인 영상을 선보인다 17일 밝혔다. 투교협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투자 교육 캠페인 영상 4편을 순차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단기 수익 추구와 고위험 투자 성향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단순한 종목 추천이 아닌 현실적인 자산관리 원칙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상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머니 헌터스'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레벨 1부터 4까지 단계별 퀘스트를 수행하는 형식으로, 청년 투자자가 스스로 '내 돈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투자에 대한 막연한 기대나 공포를 넘어, 경제 여건과 생애 주기를 고려한 합리적인 투자 판단의 중요성을 전달한다는 취지다. 레벨 1과 2에서는 '염블리'로 알려진 LS증권 염승환 이사가 출연해 인플레이션 환경 속에서 투자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짜장면 가격 상승 사례 등을 통해 화폐가치 하락에 대응하는 투자 개념을 소개하고, 시장 변화 속에서 기회와 리스크를 구분하는 투자자의 시각을 제시한다. 레벨 3과 4에서는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이상건 센터장이 멘토로 나서 사회초년생의 자산 형성 전략을 다룬다. 첫 월급 사용 습관의 중요성과 세제 혜택 상품 활용, 복리 효과를 기반으로 한 장기·분산 투자 원칙을 중심으로 평생 자산관리의 기초를 설명한다. 이번 콘텐츠는 10분 이내 분량의 '미드폼' 영상으로 제작돼 시청 부담을 낮췄으며, 짧은 호흡의 숏츠(Shorts) 영상 2편도 함께 공개해 청년층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재영 금융투자교육원장(투교협 간사)은 "투자는 일확천금의 수단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자산을 지키고 키워 나가는 평생의 습관"이라며 "사회초년생들이 이번 영상을 통해 첫 월급을 대하는 태도부터 점검하고, 흔들리지 않는 장기 투자 원칙을 세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17일부터 투교협 공식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17 14:08:4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탈모는 생존 문제"...이재명 대통령 발언에 TS트릴리온 상한가

이재명 대통령이 탈모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 검토를 보건복지부에 지시한 영향으로 탈모 관련 제약·바이오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TS트릴리온, 메타랩스는 각각 상한가인 340원, 20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전날 발언으로 탈모 관련 주식에 투자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TS트릴리온은 탈모 방지 샴푸를 주력으로 판매 중이고, 메타랩스는 자회사인 모모랩스가 탈모 케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탈모 관련주로 분류됐다. 전날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업무보고에서 복지부의 보고를 받은 후 "젊은 사람들이 보험료만 내고 혜택은 못 받아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공약으로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옛날에는 (탈모 시술을) 미용으로 봤는데 요즘은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급여 적용) 횟수 제한을 하든지 총액 제한을 하든지 검토해 봤으면 좋겠다"라고 주문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5-12-17 14:08:39 박경수 기자
기사사진
귀농·귀촌 우수사례 시상...농식품부, 성과·정책 공유대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가 17일 세종에서 '2025년 귀농귀촌 통합 성과·정책 공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함께 주관한 이 행사는 올 한 해 귀농귀촌 활성화를 이끈 지방정부·체험마을·준비모임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지방정부 담당자와 체험마을 관계자, 귀농귀촌인 및 예비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보서비스(그린대로) ▲농촌에서 살아보기 ▲귀농·귀촌 준비 커뮤니티 등 3개 부문에서 27개 시군·마을·모임을 선정해 시상했다. 정보서비스 부문에서는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그린대로'를 통해 우수한 정보 제공과 서비스를 구현한 지방정부 가운데 충남 청양군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경남 창원 '빗돌배기마을'이 도시민 대상 농촌 체류 프로그램 우수 마을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마을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7호인 '창원 독뫼 감농업' 기반지로, 농업마이스터 등 전문가 멘토 그룹을 운영하며 참가자에게 전문 영농기술·가공·판매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체험하게 해 현장 적응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귀농을 함께 준비하는 도시민 커뮤니티 부문에서는 청년 6명으로 구성된 '청농사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들은 2025년 청년농부사관학교 수료생으로, 저비용 비닐하우스 제작을 위해 자재 비교·현장 조사에 직접 나서고 비닐하우스를 자체 설계·조달·시공까지 완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우수사례가 도시민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귀농·귀촌 성공률을 높이길 기대한다"며 "농업·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하고 현장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2-17 14:05:36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iM뱅크, '구미CEO포럼'

iM뱅크는 구미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제40회 구미CEO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구미상공회의소와 iM뱅크가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지역 경제인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 제조업계 대표, 오피니언 리더 등 약 230여 명이 참석해 '2026년 지역 경제 및 산업여건'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의 기조 강연은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2026년 경제전망 및 구미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 허 교수는 글로벌 경기 흐름과 금리·환율·무역 여건 변화, 소재·부품 공급망 구조 재편, 반도체·전기전자 산업 전망 등을 객관적 통계와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으며, 구미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도 제시했다. 기조강연 이후에는 전자·이차전지·미래차 부품 등 구미 주력산업의 기술 트렌드 변화에 맞춘 대응 전략과 '지역 제조업의 업종 고도화'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이어졌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구미 CEO포럼은 단순한 강연의 장을 넘어 지역 기업과 기관이 함께 산업 생태계를 논의하고 협력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라면서 "이번 강연이 기업의 향후 투자 판단과 경영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17 13:53:26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BNK경남은행, 경남도 홍보 협업 공로 '경상남도지사 표창'

BNK경남은행은 '2025 하반기 경상남도 홍보협의회'에서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상남도 홍보협의회는 도정 홍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우수사례 공유 등 기관 간 상생을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날 김상식 BNK경남은행 홍보실장은 경남도청에서 열린 협의회에 BNK경남은행을 대표해 참석해, 경상남도와 긴밀하게 협업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BNK경남은행은 올 한 해 동안 IPTV·ATM·SNS·영업점 공간 등 각종 홍보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활용해 공공 메시지가 도민들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경남지역 명소와 축제 등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직접 촬영·제작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BNK경남은행 공식 SNS에 등재했으며, BNK경남은행 본점과 주요 영업점 외벽에 경상남도의 주요 성과와 공공 캠페인이 담긴 현수막 등을 게시해 지역민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김상식 BNK경남은행 홍보실장은 "경상남도와 협업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홍보 매체별 특성에 따른 효율적인 배치를 통해 경상남도 공공 홍보의 효과성을 높이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경상남도를 널리 알리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17 13:53:24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우리드림스테이지' 개최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인재들의 성장을 기념하는 '2025 우리드림스테이지'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비전홀에서 진행된 '우리드림스테이지'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생과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이 지난 1년간 꾸준히 노력해 온 성장의 결실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25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악 ▲판소리 ▲피아노 3중주(피아노·첼로·비올라) ▲댄스스포츠 ▲합창 등 장학생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이날 무대에서는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및 특기장학생의 협업 무대, 다문화가족이 함께 참여한 특별 공연, 대학 장학생들의 '다문화 포용성 향상' 팀 프로젝트 성과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이날 행사장 한켠에 장학·교육·복지·소통을 주제로 재단이 올 한 해 추진한 주요 성과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홍보 부스를 마련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이번 우리드림스테이지는 장학생들과 합창단이 서로의 성장을 확인하고 응원하는 화합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미래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17 13:50:52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홍콩 ELS 2조 과징금 줄어들까?…은행 긴장속 18일 제재심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은행들에 총 2조원의 과징금을 사전 부과한 것을 두고 최종 금액이 달라질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18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홍콩 ELS 불완전 판매를 안건으로 상정한다. 대상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 등 5곳이다. 우리은행은 판매금액이 적어 제재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2021년 초 이후 판매 물량을 중심으로 지수 하락으로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맞았다. 판매액은 은행별로 KB국민은행 8조1972억원, 신한은행 2조3701억원, NH농협은행 2조1310억원, 하나은행 2조1183억원, 우리은행 413억원이다. 이를 두고 금감원은 총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과태료를 사전 통보했다. 금소법은 금융사가 위법행위로 얻은 수입 또는 이에 준하는 금액의 50%이내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고난도 파생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보호 원칙을 충분히 지키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고위험 상품 투자가 부적합한 고객에게 가입을 권유하거나, 서류작성과 녹취과정에서 절차를 형식적으로 처리한 사례, 본점에서 홍콩 ELS 판매 실적을 강하게 독려한 정황 등을 봤을 때 개별일탈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조직 전반에서 투자자보호 원칙을 충분히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은행들은 제재수위를 낮추기 위한 소명에 집중하고 있다. 대형 법무법인을 선임해 의견서를 제출하고 적합성 원칙 위반이나 설명의무 미이행 여부를 놓고 세부 법리를 다투는 전략을 준비중이다. 금감원 제재절차는 금융사 제재 사전통보 이후 제재심을 열고 대심제를 운영한 뒤 제재수위를 확정, 금융위원회 의결로 마무리 된다. 대심제는 감독 당국과 은행이 동등하게 진술할 수 있는 만큼 제재 수위를 낮추기 위해 사활을 걸 것이란 설명이다. 현재 은행들은 과징금 부과시 자본건전성에 미칠 영향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과징금이 확정되면 은행은 그 금액의 600%를 리스크로 인식해 10년간 위험가중자산(RWA)에 반영해야 한다. 이 경우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떨어져 대출여력이 축소되고,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에도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 업계에서는 제재심 과정에서 금액이 낮아지거나, 자율배상 등을 참작해 금융위 의결 과정에서 수천억 단위로 금액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고 예상한다. 현행법상 은행들은 과징금의 75%까지 경감받을 수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관건은 최종 금액이 얼마로 확정되느냐와 그에 따른 자본 부담"이라며 "이미 상당한 배상과 내부통제 개선이 이뤄진 만큼 사전 통보된 2조원보다는 다소 낮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17 13:32:3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