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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재지정'에도…집값 상승 기대심리, 5개월 만에 최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에도 1년뒤 집값이 상승할 것이란 소비자가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전월보다 3포인트(p) 상승한 108로 집계됐다. 작년 11월(109) 이후 최대치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0을 넘기면 집값 상승을 예상한 소비자가 하락을 예상한 소비자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주택가격전망CSI가 상승한 것은 토허제 재지정 후 정책효과로 봐야할 것 같다"며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과 거래량이 둔화되고 있지만, 아직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를 토허제 대상에서 제외했다가 재지정했다. 이후 아파트값은 진정세를 보였지만,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 기대감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체감경기는 개선됐다.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이달 93.8로 전월 대비 0.4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의 기준값을 100으로 두고 이보다 높으면 낙관적, 이보다 낮으면 비관적으로 해석한다. 이 팀장은 "소비심리가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계엄 이전 수준까지 회복을 못하고 있다"면서 "미국 관세정책이 변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경기부양책도 어떤 규모로 정해질 지 모르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기전망CSI(73)는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차기 정부출범에 따른 경기 부양정책 기대감 등으로 3p 올랐다. 금리수준전망CSI(96)는 가계대출 관리강화, 환율 변동성 확대 등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약화 등으로 4p 상승했다. 향후 1년간의 물가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2.8%)은 전월대비 0.1%p 상승했다. 3년 후, 5년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과 같았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23 14:51:5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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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테슬라 상승에 2차전지株 강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경영 복귀 언급에 테슬라의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하면서 국내 2차전지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5.12% 상승한 3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SDI(7.05%), SK이노베이션(3.37%) 등도 상승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6.45%)과 에코프로(4.34%)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테슬라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19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기대치인 211억10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진이다. 다만 1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머스크의 경영 집중 기대감에 테슬라의 주가는 약 9% 급등했다. 22일(현지시간) 4.60% 올랐으며, 시간외거래에서도 5.39% 뛰었다. 이에 따라 국내 2차전지 관련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테슬라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머스크는 "5월부터 정부효율부(DOGE)의 주된 활동이 대부분 끝났다. 내달부터는 그 작업에 투입되는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고 알렸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실적 부진은 월별 판매량 데이터 등에서 확인됐기 때문에 이미 눈높이가 낮아져 있었다"며 "머스크의 DOGE 활동 종료 및 테슬라 집중 언급과 차기 산업(로보택시, 옵티머스)에 대한 구체적인 시점 등을 언급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23 14:47: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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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비씨카드·KB국민카드

비씨카드가 아시아나 제휴 카드 발급을 종료한다. ◆ 기존 카드 유효기간까지 정상 이용 비씨카드는 아시아나항공 제휴 상품으로 인기를 모은 'BC바로 에어플러스 아시아나'와 'BC바로 신세계 아시아나 플러스' 카드 신규 발급을 종료한다고 23일 밝혔다. 비씨카드는 해당 카드들의 발급 종료 전까지 고객 안내를 강화해 발급 중단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종료시점은 오는 4월 30일 오후 3시 이후로 카드 신규·추가·교체·갱신 발급이 모두 종료된다. 다만 기존 발급된 카드는 유효기간까지 정상 이용가능하고 유효기간 내 분실 또는 훼손 시 재발급은 가능하다. 김민권 비씨카드 상무는 "BC 아시아나 제휴 카드상품이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마지막까지 고객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KB 마이 위시 플러스 카드'를 출시했다. ◆ 라이프스타일 맞춤 혜택 강화 KB국민카드는 '나를 위한 소비에 더 많은 혜택'을 컨셉으로 KB 마이 위시 플러스(My WE:SH+)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KB국민카드의 대표 상품 라인업인 위시(WE:SH) 시리즈의 혜택 강화형이다.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KB Pay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전월 실적 40만원 기준할인은 월 최대 5000원(건당 2500원) 한도 내에서 제공된다. 국내 음식점 및 편의점(GS25, CU) 이용 시 10% 할인이 적용된다. SK텔레콤, KT, LG U+, Liiv M의 이동통신 자동납부 요금에 대해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넷플릭스, 유튜브, 웨이브, 티빙, 디즈니플러스 구독 결제 시 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혜택한도는 전월 실적 40만원 기준 월 최대 5000원(건당 2500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 마이 위시 플러스 카드는 나를 위한 소비 필수 영역에 건강, 여가, 차량 관리 등 가치 소비 영역의 할인 혜택까지 담아낸 카드"라며 "다채로운 할인 서비스에 쿠폰과 프리미엄 서비스까지 더욱 특별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3 14:30:3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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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는 '뚝' 떨어졌는데, 대출금리는 여전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면서 은행권의 예금과 대출금리 엇박자가 계속되고 있다. 주요 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예금 금리는 낮추고 있지만, 당국의 가계대출 압박에 대출금리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은행의 예금금리는 12개월 기준 연 2.60~2.73%다. 이들 은행이 전월에 취급한 평균금리(2.88%)와 비교해 하단기준 0.28%포인트(p) 낮아진 수준이다. 5대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가장 많이 내렸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 금리는 전월 평균 2.89%에서 2.6%로, 우리은행의 원(WON)플러스 예금은 같은 기간 2.94%에서 2.65%로 각각 0.29%p 떨어졌다. KB국민은행의 KB스타(Star)정기예금은 전월 평균 2.92%에서 2.65%로 0.27%p 내렸고, 하나은행은 같은 기간 2.91%에서 2.70%로 떨어졌다. NH농협은행은 0.05%p 인하에 그쳤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은행 금리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은은 지난해 3.50%였던 금리를 10월과 11월 0.25%p씩 인하하고 올해 월 한차례 더 인하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2.75%다. 반면 대출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날 기준 5대은행의 신규 취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변동형 기준 3.31~6.07%, 고정형(5년물)기준 3.12~5.62%로 집계됐다. 은행연합회에서 제공하는 지난 2월 신규 주택담보대출 평균(4.35~4.52%)과 비교하면 상단기준 변동형 1.55%p, 고정형 1.1%p 올랐다. 변동형 신규 취급 대출의 기준금리로 작용하는 신규취급액 코픽스(COFIX)는 지난해 ▲12월 3.22% 올해 ▲1월 3.08% ▲2월 2.97% ▲3월 2.84%로 낮아지고 있다. 고정형 대출의 기준금리로 작용하는 은행채(5년물)도 지 난해 말 3.09%에서 지난 22일 기준 2.74%로 떨어졌다. 그만큼 일부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5대은행의 가산금리는 2월 2.3~3.49%에서 3월 2.31~3.56%로 상단기준 0.07%p 올랐다. 이로 인해 예대금리차도 벌어지는 상태다. 5대은행의 예대금리차는 ▲1월 평균 1.20%에서 ▲2월 1.37% ▲3월 1.43%를 나타냈다. 예대금리차는 은행이 돈을 빌려주며 받는 대출금리와 돈을 맡아주며 지급하는 예금 금리 간의 차이를 말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당국의 가계대출 관리기조로 심사가 강화된 부분은 있지만, 대출금리 특성상 기준금리를 3~6개월 선행하기 때문에 당분간 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시그널에 따라 금리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며 "예금은 후행지표로 기준금리 인하가 반영돼 예대금리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23 14:29: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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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테마주' 과열 주의...거래소, 투자유의 발동

제21대 대통령선거가 확정되면서 정치 테마주의 과열 양상이 지속되자 한국거래소는 투자유의 안내를 발동했다. 23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정치테마주의 이상급등과 관련한 투자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투자자의 주의를 환기하고자 정치 테마주에 대한 투자유의를 당부한다고 알렸다. 최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 이후, 여야 각 대선후보 등판에 따른 관련 테마주의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2024년 12월부터 이달 18일까지 시장경보 종목 중 투자경고 이상으로 지정된 115종목의 52%(60개)가 정치테마주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달 들어 18일까지 투자경고 이상으로 지정된 37개 종목 중 78%인 29종목이 정치테마주로 과열양상이 확대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2024년 12월부터 지난 18일까지 현저한 시황변동에 따른 조회공시를 의뢰한 62종목 중 56%인 34종목이 정치 테마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정치 테마주의 주가 변동률은 121.81%로 시장 평균(코스피 16.47%·코스닥 24.12%) 대비 약 6배나 높다. 게다가 정치 테마주로 분류된 기업들은 자산규모 및 매출액 규모가 시장 평균보다 작은 중·소형주인 경우가 많다. 영업실적도 시장 평균에 비해 현저히 낮은 종목이 상당수라는 분석이다. 정치 테마주의 평균 매출액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은 3317억원의 시장 평균인 2조2290억원과 차이가 상당하다. 코스닥시장 역시 정치 테마주들은 590억원에 불과했으나 시장 평균은 1214억원 수준이다. 거래소는 "정치테마주는 정치인과의 단순한 연결고리(출신학교·친인척·지인·지역 등)만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가 많고, 이는 기업의 실적이나 본질가치와 무관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정치뉴스나 여론조사 결과 또는 테마소멸 등에 따라 주가가 일시에 급락할 수 있어, 과열된 분위기에 휩쓸린 투자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실적, 재무상태 및 시장환경 등 펀더멘탈에 기반한 합리적인 투자결정이 요구된다는 당부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이번 대선 기간 동안 정치 테마주에 대한 모니터링 및 시장조치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불공정거래 행위 포착시 금융당국과 공조하여 강력 대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23 14:27: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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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환율, 1000원대 안착...'엔저 시대' 끝났다

원·엔 환율이 연일 100엔당 1000원을 웃돌고 있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미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엔화 가격을 끌어 올렸다. 엔·달러 환율이 미-일 관세 협상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엔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01.97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이날 원·엔 환율은 미·중 간 무역 합의에 진전이 있다는 백악관 브리핑 이후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일 주간 종가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4일 연속으로 100엔당 1000원을 웃돌았다. 원·엔 환율이 지속해서 1000원을 웃돈 것은 지난 2022년 3월이 마지막이다. 엔화 가치의 지표가 되는 엔·달러 환율도 달러당 140엔 초반까지 내렸다. 특히 지난 22일(현지시간)에는 엔·달러 환율이 장중 139.88엔까지 내려,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엔화 가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60엔을 바라보던 연초와 비교하면 엔화 강세다. 최근 엔화 가치가 상승한 것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갈등을 격화한 데 이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해 달러 가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스터 투 레이트(Mr. Too Late)'이자 중대 실패자가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경기 둔화가 있을 것"이라며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을 겨냥해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이어 트럼프는 다음날인 22일에도 "그(파월 의장)를 해고할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도 "연준은 금리를 내려야 한다. 지금이 금리 인하의 적기다. 우리는 연준 의장이 늑장을 부리는 게 아닌, 조기에 해야 할 일을 하길 바란다"라며 금리 인하에 대한 견해를 재확인했다. 트럼프가 일본과의 상호관세 협상에서 '엔화 약세 중단'을 협상 테이블에 올릴 수 있다는 관측도 엔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20일(현지시간) SNS에서 미국의 무역 적자를 유발한 주요 무역국의 '비관세 부정행위'를 지목했다. 트럼프가 첫 번째 '부정행위'로 언급한 것은 '환율 조작'으로, 트럼프는 취임 전부터 일본이 자국의 수출에 유리하도록 엔화 약세를 유도했다는 비판을 지속해왔다. 미국과 일본은 오는 24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미·일 재무장관 회담을 개최한다. 이날 회담에서는 관세 협상과는 별개로 환율을 포함한 광범위한 논의가 오갈 전망이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지난 22일 출국을 앞두고 "미국 베센트 재무장관과 환율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것을 확인했고, 이번 기회를 통해 그 문제를 논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협의 내용에 관해선 "시장 투기를 불러일으키고,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언급을 피했다.

2025-04-23 14:25:2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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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미래에셋증권, 52주 신고가 경신…해외법인 실적 기대감 반영

미래에셋증권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과 해외법인 수익성 회복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9분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310원(3.11%) 오른 1만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만38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미래에셋증권의 경상이익 체력이 뚜렷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장영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작년에는 일회성 이익(여의도 사옥 매각익, 홍콩법인 감자 환차익 등) 약 3400억원이 반영되며 실적을 견인했으나, 올해는 일회성 요인이 줄어드는 대신 본연의 이익 체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증권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해외 경상이익 체력 눈높이가 올라갈 것이으로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1만2000원을 제시했다. 특히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했다. 장 연구원은 "지난해 인수한 쉐어칸 실적이 온기 반영되고, 프리IPO 투자에서 평가이익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법인 자본 규모가 약 4조원에 달하지만, ROE가 3.8%에 머물고 있어 개선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강승건 KB증권 연구원도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한 238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8.8% 상회할 것"이라며 "해외 실적 개선과 투자자산 손상 축소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92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2025년 총주주환원율 34.4%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47배는 저평가 영역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23 14:23: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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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신한라이프·미래에셋생명

DB손해보험이 차량 블랙박스 인공지능(AI) 과실비율 판정 시스템 특허를 획득했다. ◆ 객관적 과실비율 산정 DB손해보험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활용한 AI 자동 과실비율 판정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차량 사고 발생 시 블랙박스에 기록된 영상을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분석해 사고 상황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객관적인 과실비율을 산정하는 첨단 기술이다. AI 시스템 도입으로 보험금 청구에서 지급까지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객관적이고 정확한 과실비율 산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11월 광화문국제특허법률사무소와 체결한 오픈이노베이션 및 기술보호정책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통해 특허를 취득했다. 블랙박스 AI 과실판정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 혁신에 대한 특허 출원 및 등록 과정에서 전문적인 지원을 받았다. 심진섭 DB손해보험 전략혁신본부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과실비율 판정은 보험 처리 과정의 자동화 및 객관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이라며 "향후 다양한 보험 분야에서 AI 기술 적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라이프가 고객 편의성 제고에 나선다. ◆ '2025 고객컨설턴트 제도' 신한라이프는 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L타워에서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 개선을 위한 '2025 고객컨설턴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고객컨설턴트 제도는 신한라이프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회사와 함께 개선하고자 마련된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타사 보험을 가입한 고객까지 공개 신청을 받아 20대부터 50대까지의 남녀 10명을 최종 선발했다. 고객컨설턴트는 오는 12월까지 약 8개월간 신한라이프의 상품과 서비스를 체험해 ▲소비자 관점의 상품 만족도 ▲보험 청약 프로세스 편의성 ▲디지털 서비스 고객 접근성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개선을 위한 다양한 미션에 참여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고객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고 신뢰받는 보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이 미국 성장주 중심의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 포트폴리오 유연성 확보 미래에셋생명은 2025년 2분기 변액보험 운용 전략을 담은 MVP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MVP 리포트는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가 변액보험 고객들의 투자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매 분기 정기적으로 발간하는 운용 전략 보고서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2분기 리포트에서 미국 및 성장주 중심의 투자 기조 유지와 국가·산업·자산 다변화 전략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 미국과 중국 간 경제 구도 변화, 외부 충격 요인 등 주식시장의 급격한 변동에 대비해 안전자산인 '금'을 포트폴리오 일부에 포함시켰다. 채권 포트폴리오에서는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에도 높은 금리를 통한 제한적 성과 하방 여력을 보이는 하이일드 채권 전략을 유지했다. 국내외 채권 비중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금리 하락과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듀레이션을 3.15년에서 3.23년으로 조정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운용 전략 MVP 리포트는 매 분기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의 브랜드 사이트 MVP PRISM과 미래에셋생명 모바일 앱 'M-LIFE'의 '투자정보' 탭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며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라이프' 내 변액보험 분기별 MVP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 유튜브 콘텐츠에서는 운용 인력이 직접 출연해 국내외 금융 시장 상황을 고려한 자산 리밸런싱 전략 등을 분기마다 설명한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3 14:15:43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