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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울고 추신수·김현수 웃고…같은 날 엇갈린 빅리거들

류현진, 후반기 최악 투구 펼쳐…4이닝 만에 강판 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김현수 장타 2방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홈런 3방을 맞으며, 자신의 통산 한 경기 최다 피홈런 타이의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4이닝 동안 8피안타(3피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후반기 6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 4이닝 만에 강판돼 아쉬움을 남겼다. 애리조나의 타선에 크게 흔들린 류현진은 올 시즌 두 번째로 많은 실점인 6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3.34까지 끌어내렸지만, 이날 경기로 인해 3.71로 올랐다. 류현진이 후반기 최악의 투구를 펼친 날,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4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2루타) 2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3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5에서 0.264로 약간 내려갔지만, 팀은 8-1 대승을 거뒀다.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장타 2방을 터뜨리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이날 미국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DH) 2차전에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현수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것은 지난 23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더블헤더 1차전 이후 8일 만이지만, 한 경기에서 장타 2방을 터뜨린 것은 지난해 6월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428일 만이다. 시원한 장타로 존재감을 입증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23(179타수 40안타)이 됐다. 그러나 팀은 2-5로 패했다.

2017-08-31 16:28:4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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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1일부터 확대 엔트리 시행…막판 순위다툼 변수될까

2군서 5명 선수 1군으로 이동 가능 중위권 경쟁 변수로 작용될 가능성 높아 2017 KBO리그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확대 엔트리를 앞둔 각 구단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KBO리그는 9월 1일부터 기존 '27명 보유, 25명 출전'의 1군 엔트리를 '32명 보유, 30명 출전'으로 확대한다. 10개 구단의 사령탑들은 5명의 선수를 2군에서 더 올릴 수 있게 된 만큼 이를 볻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심 중이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턱밑까지 추격 중인 2위 두산 베어스와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선두 싸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KIA는 재활 막바지에 돌입한 사이드암 임기영을 비롯해 포수 한승택, 백용환 등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호시탐탐 1위를 노리고 있는 두산은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26을 기록 중인 이성곤과 1군 경험이 있는 신성현 등을 1군에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5강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중위권 싸움에서도 확대 엔트리가 변수로 작용될 수 있다. 넥센 히어로즈는 시즌 중 1군을 경험한 뒤 2군에서 다시 기량을 끌어올린 송성문, 김규민, 김태완의 이동이 예상되며, SK 와이번스에서는 외야수 김재현과 최민재, 투수 이건욱 등이 꼽힌다. 포스트 시즌이 사실상 좌절된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 kt wiz는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줄 전망이다. 시즌 꼴찌가 유력한 kt wiz의 경우 투수 2명, 야수 2명, 포수 1명 기준으로 올릴 계획이다. 상무, 경찰청 전역 선수의 이동 여부에도 눈길이 쏠린다. LG 트윈스는 좌완 임지섭(상무), 내야수 윤대영(경찰청)의 전역 후 1군 등록 여부를 고민 중이며, 롯데도 우완 구승민(경찰청)의 엔트리 등록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당장 1군 전력에 도움이 되지만, 전역 선수를 1군에 등록하면 FA(자유계약선수) 보호선수 명단을 작성할 때 자동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2017-08-31 16:28:4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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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나미술관 '까만 방, 하얀 방 그리고 그 사이 혹은 그 너머' 展 열어

사비나미술관 '까만 방, 하얀 방 그리고 그 사이 혹은 그 너머' 展 열어 사비나미술관은 오늘부터 9월 29일까지 이명호 작가의 '까만 방, 하얀 방 그리고 그 사이 혹은 그 너머' 전시회를 연다. 들판의 나무 뒤에 흰 캔버스를 배경으로 설치하고 나무 고유의 아름다운 형상이 드러나도록 사진을 찍는 '나무 연작(Tree Series)'으로 잘 알려진 이명호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그동안 '까만 방과 하얀 방'에 비유했던 사진 작품과 그 과정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사이, 혹은 그 너머'의 개념을 처음 선보이며 그동안의 작업에 대한 철학을 공간 설치 작품으로 구현해 다양하게 풀어낸 작가의 언어를 살펴볼 수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카메라의 구조에 빗대어 작업을 설명하고 캔버스라는 소재와 영상 등의 장치를 끌어들여 본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비유적으로 표현한다. 작가가 지금까지 이어왔고 앞으로 지속해서 이끌어 갈 작품의 개념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실험적인 전시로의 의미를 갖는다. 사비나미술관 1층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흰 캔버스 구조물과 검은 천 구조물은 각각 파사체(대상)와 관찰자(카메라)를 상징한다. 3개의 전시장을 각각 하얀 방, 까만 방, 회색 방으로 만들고 결과물과 과정이 담긴 사진과 거대한 카메라를 상징하는 구조물을 통해 대상을 관찰할 수 있도록 설치한다. 작업에 대한 이명호 작가만의 독창적인 개념을 전체적으로 담은 설치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2017-08-31 15:15: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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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위례 오픈…신도시 주민에게 행복한 일상 선물

롯데시네마 위례 오픈…신도시 주민에게 행복한 일상 선물 롯데시네마가 2017년 9월 1일, '롯데시네마 위례'를 오픈하며 위례 신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기억을 선사하게 됐다. 7개관 1002석의 규모의 '롯데시네마 위례'는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 위례 신도시의 유일한 영화관이다. 롯데시네마 위례는 개관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 번째 이벤트인 '오픈 무료 시사회'는 과거 상영작부터 신규 개봉작까지 다양한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시사 이벤트로 오픈 일인 9월 1일 하루 진행된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라라랜드' '옥토넛' '보안관' '플립' '청년경찰'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 17편을 상영하며 고객들을 처음 만난다. 세 가지 할인 행사 '학생 올데이 조조', '심야영화 2인 1만원', 'SNS 인증 할인'도 한달간 진행된다. 영화관에 방문해 학생임을 인증하면 하루 종일 조조요금으로 영화 관람이 가능하고, 23시 이후에 영화 관람 시엔 2인 1만원 관람할 수 있다. 또한, SNS에 롯데시네마 위례에서 찍은 사진을 업로드 한 후 직원에게 보여주면 영화와 매점 콤보 메뉴를 2천원 할인 받을 수 있다. 롯데시네마의 매점 스위트샵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매점에서 당일 영화티켓을 제시하면 1만 개의 팝콘이 선착순으로 증정되며 10시부터 14시 사이 영화 관람하는 여성 고객은 영화 7000원 & 커피 2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숙박권, 롯데호텔 잠실 라센느 4인 식사권,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4인 입장권, 영화관람권 등이 경품으로 증정되는 경품 이벤트(9월 17일까지 응모)도 마련했다. 롯데시네마 위례와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롯데시네마는 롯데시네마 위례를 오픈함으로써 전국 113개 영화관, 807개 스크린을 확보하게 됐다. [!{IMG::20170831000118.jpg::C::480::롯데시네마 위례}!]

2017-08-31 15:06: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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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짠돌이 조롱에 김생민 "불쾌NO"…라스 게시판 '서민 무시' 불만

'라디오스타' MC 김구라의 '짠돌이'라는 조롱에 김생민은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시청자들이 보기 불쾌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 30일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MC 김구라가 게스트로 나온 김생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두고 '짠돌이', '자린고비'라고 표현해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바쁘면 돈을 안 쓴다", "난 커피가 먹고 싶지 않다", "하고 싶은 게 없다"라는 김생민의 생활 고백에 김구라가 인상을 찌푸리며 "짜다고 철든 건 아니다. 김생민 씨 대본을 보면서 느낀 건데 왜 이런 행동을 하지? 우리가 이걸 철들었다고 해야 되는 건가?", "그래서 최종적으로 이루고 싶은 게 뭐냐" 라는 등 비아냥거려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이다. 이러한 논란이 일자 김생민은 3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45살이고 두 아이 아빠다. 조롱이라뇨"라 입장을 전했다. 그는 "'라스'에 처음 출연했는데, 출연 자체만으로도 영광이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많이 가져갔어야 했는데, 준비를 못 했고 엄청 떨어서 오히려 죄송했다. 김구라 형님도 좋아하고, 다른 MC분들도 재미있게 풀어주려고 하셨다. 제가 잘 못해서 발생한 일 같다. 절대 불쾌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여전히 보기 불편했다는 반응이다. '라디오스타' 홈페이지 제보하기 게시판에를 통해 네티즌들은 '서민의 삶 무시하니까 좋아요?', '오전 내내 열받아서 일도 안되네. 한푼두푼 저축하는 사람들이 무시당해야 하는 사람들인가요?', '보통 사람들 다 그러고 살아요.' 라고 서민들의 절약 정신을 이해하지 못한 '라디오스타' MC들의 태도를 비판했다.

2017-08-31 14:50:59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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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유도 간판' 안창림, 세계선수권 73kg급 3위…값진 동메달

유도대표팀 안창림(수원시청·세계랭킹 3위)이 2017 유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창림은 3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라슬로 퍼프 부다페스트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남자 73㎏급에서 패자부활전 끝에 동메달을 획득했다. 준결승에서 루스탐 오루조프(아제르바이잔)에 한판패를 기록했던 안창림은 패자부활전으로 밀렸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동메달 결정전까지 올라 라샤 샤브다투시빌리를 골든스코어 끝에 제압했다. 안창림은 대학교 때까지 일본에서 성장한 재일교포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고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 2014년 한국으로 건너와 용인대에 편입한 안창림은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15년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수확,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6강 탈락의 아픔을 겪은 그는 1년여 만에 나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며 아쉬움을 씻어냈다. 한편 여자 57㎏급에 출전한 권유정(한국체대·세계랭킹 12위)은 8강전에서 몽골 도르지수렝긴 수미야에게 절반패해 패자부활전으로 내려갔으나, 1회전에서 텔마 몬테이로(포르투갈)에게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지윤서(동해시청·세계랭킹 82위)는 3회전에서 탈락했다.

2017-08-31 14:49:3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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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더크라이 그라운드' 싸이·지코·딘 출격

'2017 더크라이 그라운드' 싸이·지코·딘 출격 실력파 힙합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규모의 힙합페스티벌 '2017 더크라이 그라운드(이하 더크라이)'가 10월 14, 15일 양일간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다. 강력한 4차 라인업을 예고했던 더크라이 그라운드는 지난 28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싸이, 지코, 딘을 4차라인업으로 공개했다. 특히 그동안 단독콘서트가 아니면 보기 어려웠던 가수 싸이의 파격적인 행보가 눈길을 끈다. 공연관계자에 따르면, 월드스타 싸이의 합류는 '더크라이'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과 팬들을 공략하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향후 '더크라이'가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임을 시사했다. 아울러 92년생 뮤지션 크루 '팬시차일드' 소속 지코, 크러쉬, 딘, 페노메코, 밀릭이 '더크라이'에서 크루 결성이래 최초의 합동무대를 꾸민다. 지코와 딘은 최근 Mnet '쇼미더머니6'에서 프로듀서로 맹 활약중이며 트렌디한 비트와 에너지틱한 무대로 대중의 눈길을 끌고있다. 더크라이 관계자는 "팬시차일드가 현재 가요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한 축"이라고 표현하면서, "팬시차일드의 무대는 더크라이 연출의 핵심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2017 더크라이 그라운드'는 현재 '쇼미더머니6'에 올라간 TOP3 넉살, 우원재, 행주가 모두 라인업되어 있어 힙합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17-08-31 14:47: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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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의 하드캐리…'병원선' 시청률 1위, 안심은 이르다

MBC가 4년 만에 내놓은 의학드라마 '병원선'이 높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싸늘한 평가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드'한 스토리 때문이다. 30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연출 박재범)에서는 실력 있는 외과의사 송은재(하지원 분)가 엄마 오혜정(차화연 분)의 죽음을 계기로 병원선에 부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된 1, 2회는 각각 10.6%, 12.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병원선'은 기존 의학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배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로 방영 전부터 궁금증을 불렀다. 뿐만 아니라 하지원의 오랜 만의 안방 컴백, 여기에 데뷔 후 첫 의사 역할 도전이라는 점은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겼고 이는 곧 시청률로 이어졌다. 그러나 베일을 벗은 '병원선'은 곧 바로 혹평과 직면했다. 의사들의 성장 이야기를 주된 내용으로 그리지만, 그 내용이 시청자들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다. 낡고 진부한 이야기, 뻔한 클리셰로 비난을 면치 못한 것이다. 하지원의 연기력을 제외하고 특별히 내세울 점이 없다는 점 역시 지적되고 있다. 이 작품에서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외과의사로 분한 하지원은 1, 2회부터 다양한 감정선을 표현해냈다. 사실상 '하지원 원톱' 드라마로 봐도 무방한 이 작품에서 하지원은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조차도 탄탄한 스토리가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힘을 잃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물론 '병원선'이 총 40회(20일 방송) 차로 꾸려지는 만큼, 실망은 아직 이르다. '병원선'의 배우들은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의사들이 병원선에서 차츰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이전 의학드라마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아직 인물간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전인 데다 각각 역할이 가진 사연도 등장하지 않은 만큼 향후 발전적인 방향으로 전개를 이어나간다면 승산은 있다. 과연 '병원선'이 첫 회의 혹평을 뚫고 시청률 1위, '의드불패'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8-31 14:43:0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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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가을 감성 품고 관객 맞이할 준비 완료

연극, 가을 감성 품고 관객 맞이할 준비 완료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졌고, 백화점 안의 마네킹들이 가을 옷을 차려입었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대학로도 가을 감성에 걸맞는 작품들을 준비하며 관객 맞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정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스토리로 관객의 감성을 건드릴 작품들을 소개한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가을 감성을 한껏 품은, 로맨틱하고도 따뜻한 연극이 찾아온다. CJ문화재단이 제작지원한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그 주인공이다.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일본의 국민 작가 다나베 세이코의 단편소설이 원작인 작품으로 2003년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2004년 한국 개봉 당시에는 소규모 상영관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누적관객 4만 명이라는 기록을 달성하는 조제 신드롬을 일으켰고, 지금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 영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다리가 불편해 거의 외출을 한 적이 없는 '조제'와 대학을 갓 졸업한 '츠네오'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다. 연출은 스토리, 정서, 그리고 주요 장치를 그대로 가져왔다. 영화만큼 인기가 많았던 OST 음악들도 주요 장면마다 사용할 예정이어서 원작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각색을 통해 새로운 인물을 등장시키는 등 무대 위 이야기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려 노력했다. 여섯 명의 배우가 트리플 캐스팅으로 주연을 맡았다. 조제 역에는 최우리, 문진아, 이정화가 캐스팅됐다. 츠네오 역은 백성현, 서영주, 김찬호가 맡아 연기한다. 각색 및 연출에는 뮤지컬 '완득이'의 작가 겸 연출 김명환이, 영상에 미디어 아티스트 윤민철, 음악에 뮤지컬 '아랑가'의 작곡가 이한밀이 참여했다. 9월 8일부터 10월 29일까지 2개월간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된다. ◆세계 각국의 작품이 한자리에 '2017 스파프' '2017 서울국제공연예술제(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 이하 SPAF·스파프)'가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펼쳐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하며 '과거에서 묻다'라는 주제 아래 그리스, 루마니아, 아일랜드,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총 7개국의 17개 단체가 참여한다. 6개국의 해외초청작과 국내 선정작 9편, 창작산실 작품 1편, 한·영 공동 프로젝트 1편, 총 17편의 작품이 공연될 예정이다. 올해 주제인 '과거에서 묻다'는 과거를 반추해 미래를 예견하자는 취지에서 정해졌다. 공연 기대작으로는 스파프와 디미트리스 파파이오아누가 공동제작한 '위대한 조련사', 즉흥 1인극 '하얀 토끼 빨간 토끼'를 비롯해 개막작 '줄리어스 시저', 평창동계올림픽 문화축제 지원작 '추억에 살다', 폐막작 '언틸 더 라이언즈', 연희단거리패의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 극단 하땅세의 '위대한 놀이' 등을 꼽을 수 있다. 9월 27~29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아시아 초연하는 '위대한 조련사'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으로 유명한 그리스의 연출가 디미트리스 파파이오아누의 신작이다. 10명의 출연자가 무대에 올라 '인간 탐색'이라는 주제로 예술에 대한 열정을 매혹적으로 표출한다. 스파프 기획 공연작인 '하얀 토끼 빨간 토끼'(9월 21~24일)는 대본을 보지 못한 채 무대에 오른 배우가 현장에서 받은 대본을 보며 즉흥 연기를 펼치는 색다른 공연이다. 이란 작가 낫심 술리만푸어가 2010년 집필한 형식파괴극으로 2011년 에딘버러 페스티벌과 토론토 서머워크 페스티벌에서 초연돼 아치브릭상, 우수공연 텍스트상 등을 받았다. 사전 리허설이나 연출 없이 즉석 연기로 이뤄지는 만큼 손숙, 이호재, 예수정, 하성광, 김소희, 손상규 등 6명의 연극계 대표 배우들이 출연한다. 9월 15일부터 한달간 신선한 발상과 개성을 자랑하는, 세계 공연 흐름을 짚을 수 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과 감동 '장수상회' 지난해 5월 초연돼 관객의 큰 호응을 받은 연극 '장수상회'가 대한민국 명품 배우 신구, 손숙, 김지숙 출연을 확정짓고,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장수상회'는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과 소녀 같은 꽃집 여인 '임금님'의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사랑 앞에서는 나이를 불문하고 소년, 소녀가 되는 연애초보들의 설렘 가득한 모습을 통해 감동을 선사한다. 장수상회 점장 '김성칠' 역은 연극무대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예능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며 국민 꽃할배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신구가 맡아 열연한다. 평생 뚝심을 지키며 살아왔지만, 꽃집 사장 '임금님'을 만나며 사랑 앞에서는 어쩔 줄 몰라 하는 까칠한 연애초보 노신사다. 신구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가슴 따뜻한 로맨스 연기를 선보이며,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계획이다. 소녀처럼 수줍음이 많지만 사랑 앞에서는 당찬 꽃집 여사장 '임금님' 역은 배우 손숙과 김지숙이 나눠 맡는다. 연극 '사랑별곡' '세 여자 이야기' '세일즈맨의 죽음'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온 배우 손숙은 이번 작품을 통해 꾸밈없고 사랑스러운 '임금님'을 연기한다. 초연 무대에서 중견배우의 면모를 입증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던 배우 김지숙은 다시 한번 환한 미소가 매력적인 '임금님'으로 분해 '김성칠'과의 설레는 만남을 이어간다. 이 외에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이원재, 이이림, 윤영민, 고애리, 이아영, 이윤수, 양현석, 이서환, 구옥분 등 젊은 배우들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

2017-08-31 14:42:5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