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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포 작렬' 추신수, 亞 빅리거 통산 최다안타 공동 2위 등극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8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아시아 선수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안타 공동 2위에 올라섰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9(189타수 47안타)를 유지했다. 지난달 3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후 11일, 8경기 만에 가동한 홈런포다. 이날 홈런으로 추신수는 13시즌 통산 1253 안타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통산 13시즌 동안 1226경기에 출전해 1253안타를 기록한 일본인 타자 마쓰이 히데키(2003~2012년)와 함께 아시아 타자 중 역대 통산 최다안타 2위가 됐다.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말린스)가 3044안타로 부동의 1위를 기록 중이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지오 곤살레스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4회 무사 2루 찬스에서 다시 한 번 풀카운트를 만든 그는 특유의 선구안으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 타석에 2루 주자 딜라이노 드쉴즈와 함께 더블스틸을 감행, 2루에 안착하며 시즌 5호 도루를 달성했다. 6회 2루 땅볼로 1루 주자를 2루에 보내는 진루타를 때린 추신수는 9회 기다리던 홈런이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온 9회초 4번째 타석에서 그는 워싱턴 마무리 코다 글로버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의 홈런으로 1점차까지 따라붙은 텍사스는 앨비스 앤드루스의 좌전 안타에 이은 2루 도루와 노마 마자라의 동점 적시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으로 이어진 승부에서 추신수는 연장 11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완 에니 로메로와 9구째 승부를 벌인 끝에 좌측 코너에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아쉽게 좌익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텍사스는 연장 11회 2사 후 주자 1, 2루에서 로빈슨 치리노스가 좌월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6-3으로 달아났다. 워싱턴의 마지막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낸 텍사스는 6-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2017-06-11 15:46:5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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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여제' 오스타펜코, 시드 없이 프랑스오픈 우승

테니스 변방 라트비아에서 태어난 '무명의 신예' 옐리나 오스타펜코(20세·47위)가 프랑스오픈 '여제'에 등극했다. 오스타펜코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600만 유로·약 452억원) 여자단식 결승에서 시모나 할레프(4위·루마니아)를 2-1(4-6 6-4 6-3)로 꺾고 역전승을 거뒀다. 오스타펜코는 2012년 프로데뷔 후 이 대회 전까지 메이저 대회는 고사하고 투어 대회에서조차 우승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투어 대회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장식하며 단숨에 '깜짝스타'로 떠올랐다. 투어 대회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달성한 선수는 지난 1997년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우승자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 이후 오스타펜코가 처음이다. 또한 라트비아 선수 중 최초로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오스타펜코는 이번 대회에서 시드 없이 출전해 우승까지 차지했다. 비시드 선수가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1933년 마거릿 스크리븐(영국) 이후 84년 만이다. 올해 프랑스오픈 여자단식은 '춘추전국 시대'다. 세리나 윌리엄스(2위·미국)가 임신으로 불참을 선언했고, 마리야 샤라포바(178위·러시아)가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16강에서 지난해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우승자 가르비녜 무구루사(5위·스페인)가 탈락한 데다, 세계 1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은 1라운드에 일찌감치 짐을 쌌다. 전문가들은 누가 우승하든 처음으로 '롤랑가로스 여왕'에 등극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2014년 프랑스오픈 준우승 할레프의 우세를 점쳤다. 그러나 오스타펜코는 이러한 예상을 깨고 '역전승'이란 대이변을 만들었다. 테니스계는 오스타펜코의 등장에 들썩이고 있다. 그의 이번 대회 포핸드 평균 속도는 시속 122km로 남자 세계랭킹 1위 앤디 머리(영국·117km) 보다 5km 더 빨랐다. 믿기 힘들 정도의 힘을 가진 데다 강한 공격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는 경기 운영 스타일까지 갖췄다. 물론 약점도 뚜렷하다. 정교함이 부족하고 범실이 많다. 결승전에서만 무려 54개의 범실을 저질렀는데, 할레프의 범실 10개보다 5배 이상 많다. 그러나 아직 20살인 만큼 정교함을 가다듬고 범실을 줄이면 된다. 실수마저 시원한 공격으로 만회하는 배짱도 가진 만큼 더욱 무서운 선수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높다. 오스타펜코는 1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 당하며 궁지에 몰렸다. 이어 할레프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지 못해 4-6으로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2세트부터 승부에 불이 붙었다. 초반 0-3으로 끌려갔지만 강력한 공격으로 상대를 흔들며 6-4 역전을 이끌었다. 최종 3세트에선 상대 라인을 노리는 다운더라인을 연달아 성공하면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오스타펜코는 공격 성공 54대 8, 서브 에이스 3대 0으로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오스타펜코는 우승을 확정한 뒤 "이렇게 큰 경기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우승한 걸 믿을 수 없다. 환상적인 응원이었다"며 "세계적인 무대에서 그들과 경쟁해 멋진 경기를 한 게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7-06-11 15:19:4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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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의 법칙](3)"작곡가 G.방울입니다" 위드유 한소영의 깜찍한 이중생활

"오늘 뭐해?" 때론 흔한 궁금증이 연애의 기폭제가 되곤 한다. 위드유의 노래가 그렇다. 달콤한 멜로디 속에 담긴 솔직하고 당찬 고백은 듣는 이들의 연애 욕구를 수직상승 시킨다. 위드유는 지난 4월 싱글 '바람 부는 날에(걷고 싶어)'를 발매했다. 좋아하는 이의 손을 잡고 함께 걷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는 보컬 한소영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더욱 사랑스럽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한소영은 위드유의 노래에 대해 "곡 자체는 귀여운 색을 갖고지만, 가사는 당차다"고 말했다. 위드유의 노래는 수줍으면서도 당돌하다. 지난 2016년 4월 발표한 첫 싱글 '연애하자'와 7월 발표한 두 번째 싱글 '오늘 뭐해'에는 짝사랑하는 이를 향한 솔직한 고백이 담겨있다. 신곡 '바람 부는 날에' 역시 마찬가지다. 가사 속에 담긴 수줍으면서도 야무진 고백들은 때묻지 않아 더욱 순수하다. 보컬 한소영의 분위기와 닮았다. "인터뷰가 익숙하지 않다"고 쑥쓰러워 하면서도 그는답변엔 막힘이 없었다. 본래 'G.방울'이란 예명의 작곡가로 먼저 활동을 시작했던 그는 "제 자신을 좀 더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프로젝트팀 '위드유'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선호(기타)오빠와 스무 살 때부터 함께 했지만 팀은 아니었어요. 그러다 제가 '연애하자'라는 곡을 낼 건데 같이 할 거냐고 물었고, 물 흐르듯 '위드유'라는 프로젝트 팀을 만들게 됐어요. 제가 중심이 되고, 멤버 변화가 용이하도록 말이죠. 그래서 '위드유'라는 팀명엔 '당신과 함께 음악을 만든다'는 의미가 담겨있어요." 그래서 위드유는 늘 '당신과 함께 사랑을 노래하는 위드유입니다'라고 자신들을 소개한다. 한소영은 "선호 오빠와 낸 첫 앨범 반응이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지금까지 쭉 함께 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빠가 군대에 가게 된 만큼 새로운 멤버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소영은 직접 팀을 만들고, 멤버를 구성하고, 노래를 만든다. 여기에 노래를 부르고 앨범 제반 작업에 홍보까지 직접 해낸다. 그야말로 '일당백'이다. 그러다보니 어려움도 있다. 그는 "만들어둔 곡은 많은데 앨범을 내려면 돈과 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혼자 다 하니까 현실적으로 힘에 부치는 점이 많다"며 "회사 없이 홀로 하다보니 생각지도 못한 에피소드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GB엔터테인먼트'와 얽힌 웃지 못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기획사에서 연락이 안 오는 이유를 최근에 알게 됐어요. 앨범을 낼 때 밑에 제작사를 적어두는데, 보통 회사가 없으면 팀 이름을 써요. 그런데 전 그걸 몰랐던 거죠. 첫 앨범을 낼 때 '제작사가 없으면 아무 엔터테인먼트나 써달라'는 말에 제 예명을 따서 'GB엔터테인먼트'라고 썼는데 그게 문제였어요." 이후 앨범 발매를 내건 모 회사의 오디션에 참여한 그는 "소속사가 있네요"라는 면접관의 말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한소영은 "그때 면접관 분도 이야기를 듣고 웃으셨다. 정말 몰라서 한 웃지 못할 실수다"라고 회상했다. 이렇듯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음악 만큼은 자신있다. 작곡과 출신인 그는 "인디 음악이라고 해서 흔하다, 비슷하다 이런 말을 듣고 싶진 않다. 뻔한 음악이란 말이 듣기 싫어서 정말 한 곡 한 곡 신중하게 만든다"면서 "그래서 '위드유 음악은 신경 쓴 게 보인다'는 반응이 가장 좋다. 한 번 기대치가 올라갔기 때문에 그만큼의 부담감이 있긴 하지만 좋다"고 말했다. 본래 아이돌을 꿈꿨던 그는 보컬 아닌 작곡을 전공해 음악적 영역을 넓혔다. 위드유의 음악이 뻔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다. 한소영은 "음악이 어려우면 안 된다. 어려우면서도 어렵지 않아야하고 대중적이면서도 세련돼야 한다"고 자신의 음악적 소신을 말했다. "그래서 팀 색깔을 강조하진 않아요. 위드유 노래를 들었을 때 인디 느낌보다 대중성이 강하다는 것에 포커스를 두기 때문이죠. 프로듀서를 했었기 때문에 대중적인 걸 계속 염두에 두게 되는 것 같아요." 현실적인 고민과 어려움은 공연을 통해 해소한다. 그는 "제 곡을 들려드렸을 때 관객들의 표정이 딱 보인다. 행복한 표정을 보면 나도 행복하다"며 "공연 끝나고 '같은 여자지만 반할 것 같다' 이런 말을 들으면 정말 힘이 난다. 힘들 때도 있지만 이런 게 버틸 수 있는 힘이 돼 준다"고 말했다. 올해는 더욱 더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7월쯤 싱글 앨범을 내고 그 다음엔 미니앨범을 내는 게 올해의 목표다. 현재 매주 주말마다 한강에서 버스킹을 하고 있는 그는 "공백기 동안 제 목소리의 제대로 된 색을 찾기 위해 연습에 몰두했다"며 "찾기 굉장히 힘들었지만 결국 찾았다. 그만큼 더 많은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 향후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것도 목표하고 있다. 한소영은 "매년 수많은 페스티벌이 있다. 위드유 노래는 봄, 여름과 계절감도 잘 맞으니까 내년쯤엔 꼭 올라가 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음악적 고민을 하다보면 결론은 늘 '음악이 아니면 안 된다'로 귀결되더라"던 그는 앞으로도 열정 하나로 열심히 부딪혀 볼 계획이다. 시행착오를 겪었던 만큼 음악을 꿈꾸는 이들을 향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저도 아직 시작하는 단계지만 음악을 꿈꾸는 친구들이 있다면 어떤 것이든 끈기 있게 부딪혀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게 음악 공부가 됐든 연습이 됐든 말이에요. 그러면서 다른 사람과도 작업해보는 걸 추천해요. 혼자선 냉정한 평가가 어렵거든요."

2017-06-11 14:48:1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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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트', 오직 춤으로만 노래하고 이야기한다!

'컨택트', 오직 춤으로만 노래하고 이야기한다! 뮤지컬인데 배우들이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기존에 볼 수 없던 뮤지컬 '컨택트'가 7년만에 다시 국내 관객을 만난다. 2000년 브로드웨이 링컨 센터에서 공연되며 토니어워즈 최우수작품상, 안무상, 남녀주연상을 휩쓸며 뮤지컬과 무용을 융화한 새로운 장르인 '댄스시어터'라는 개념을 세운 작품 '컨택트'는 당시 '노래를 부르지 않음에도 뮤지컬로 분류할 수 있는가?'라는 평단의 격렬한 논쟁을 가져온 바 있다. 이렇듯 낯설지만 신선한 '컨택트'가 LG아트센터에서 오는 18일까지 공연된다. 지난 9일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컨택트' 기자간담회 및 프레스콜이 열렸다. 연출 토메 코즌을 비롯해 배우 한선천, 최예원, 강동주, 노지현, 배수빈, 손병현, 황만익, 김주원, 김규리가 찹석했다. 토메 코즌 연출은 "'컨택트'가 2000년 초연 당시 뮤지컬이냐, 아니냐를 놓고 뜨거운 논쟁이 있던 것은 사실"이라며 "뮤지컬이라하면 이야기가 있어야하고, 라이브 음악과 노래가 있어야 하고 춤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레미제라블'의 경우, 춤이 없지 않는가. '컨택트'는 이야기와 춤에 집중한 작품일뿐 뮤지컬임에 틀림없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어 '컨택트'의 이야기 구성에 대해 설명했다. "우리 작품은 세 가지 단편적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오프닝 공연인 '그네타기' 중년 부인의 상상 속 세계를 그리는 '당신 움직였어?' 그리고 '컨택트'지요. 첫번째는 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 두번째는 소통을 원하지만 어려운 사람의 이야기, 세번째는 소통이 단절된, 그로인해 자살까지 생각하고 있는 절박한 상황의 한 남자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세 가지를 관통하는 주제는 '컨택트' 즉, '소통'이죠." 오프닝 무대이기도 한 '그네타기'는 전통극 형식의 이야기다. 무대에는 덩그러니 늘어진 그네가 놓여있으며 한선천(귀족) 최예원(그네타는 여인) 강동주(하인)는 그네 위에서 아크로바틱과 같은 묘기 수준의 고난도 춤을 선보이며 극을 전개한다. 코믹한 전통극 이야기에 걸맞게 음악 또한 스티븐 그라펠리가 작곡한 경쾌한 리듬의 소품이 활용된다. 유럽 귀족의 이중성을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객석의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이날 프레스콜 무대를 선보인 한선천은 "오프닝인만큼 가볍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무대에서 흘린 땀이 헛되지 않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에피소드 두번째 '당신 움직였어?'는 폭력적인 남편 앞에서 한 마디 대꾸도 못하는 중년 여성이 레스토랑에서 자신만의 상상 속 세계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상상 속 여성은 발레리나로 변해 웨이터와 짜릿한 사랑을 나눈다. 특히 이 무대는 고전음악을 배경으로 선보이는 발레가 특징이다. 두 남녀의 아름다운 춤사위는 무성영화를 보는 듯, 관객을 환상 속에 녹아들게 만든다. 마지막 에피소드인 '컨택트'에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배수빈과 김규리가 무대에 올랐다. '컨택트'는 외로움과 우울증으로 여러번 자살을 시도하지만 매번 실패하는, 성공한 광고인 마이클 와일리가 우연히 재즈바에 들어서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재즈바에서 노란 드레스를 입은 여성에게 한눈에 반한 마이클 와일리는 끊임없는 도전 끝에 그녀와 스윙댄스를 추고, 입맞춤에 성공하는데... 이날 노란 드레스를 입은 여성은 발레리나 김주원과 배우 김규리 두 사람이 연기했다. 김주원은 명불허전 아름다운 춤선을 뽐냈고, 김규리는 에너지 넘치는 동작을 과감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컨택트'로 첫 무대 신고식을 치른 김규리는 "주원 언니처럼 춤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게 목표이지만, 솔직히 그건 불가능할 것 같다"며 "나는 좀 더 도도하고 거만한, 열정있는 여성으로 컨셉을 잡았다.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춘다는 것은 너무 어렵고 나에게 '도전'이지만, 그 도전을 최선을 다해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2010년 오디컴퍼니가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을 때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컨택트'를 또 다시 선보이는 이유는 국내 뮤지컬 시장에 한 차원 다른 예술 작품을 소개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귝 뮤지컬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꼭 소개되어야 할 작품이라고 판단한 것. 라이브로 연주되는 오케스트라와 배우들의 노래가 없지만, 오직 '몸의 언어' 춤으로 이야기하는 '컨택트'가 새로운 것을 갈망하는 관객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6-11 13:11: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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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하우스' 린 사예, 압도적인 공포 연기로 관객 압도 예정

'다크 하우스' 린 사예, 압도적인 공포 연기로 관객 압도 예정 할리우드의 웰메이드 공포 영화 흥행 군단이 탄생시킨 '다크 하우스'가 배우 린 사예의 출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다크 하우스'는 언니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한 범인을 쫓던 기자 '줄리아'가 살해 현장과 관련된 한 남자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를 찾기 위해 미스터리한 집에 방문하며 겪게 되는 공포를 그린 작품. 일찍이 '쏘우' 시리즈 대런 린 보우즈만 감독과 '인시디어스' '라이트 아웃' 등 웰메이드 공포 영화 제작진이 함께 호흡을 맞춰 주목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공포 영화의 흥행 보증 수표로 할리우드는 물론 국내에서도 관객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배우 린 사예가 '다크 하우스'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배우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만큼 다양한 장르에서 수 많은 캐릭터로 활약해 온 린 사예는 2012년 제임스 완 감독의 '인시디어스'에서 심령술사 역을 맡으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맡게 됐다. 그녀는 이 작품으로 두 개의 여우 주연상을 거머쥐었으며, 국내 관객들에게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인시디어스' 시리즈를 시작으로 '위자' 시리즈에 출연하는 등 연이어 공포 영화에서 씬 스틸러로 활약하면서 린 사예는 출연만으로 관객들에게 소름을 유발하는 배우로 우뚝 서게 되었다. 실제로 예비 관객들 사이에서 배우 린 사예가 이번에는 어떤 공포를 선보일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출연만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키는 배우 린 사예는 이번 영화 '다크 하우스'에서 '앨리' 역을 맡아 역대급 공포로 관객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 예정이다. 그녀는 영화 속에서 '다크 하우스'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 등장해 공포의 실체가 공개되는 마지막 그 순간까지 관객들의 숨을 조이며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2일 개봉한다.

2017-06-11 13:10: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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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유도단, 韓 유도 자존심 지켰다.

한국마사회 유도단이 '한국 유도의 자존심'을 지켰다. 마사회는 최근 홍콩 벨로드롬에서 열린 2017년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김성민(30)과 김민정(29·여) 선수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1년차인 김성민 선수는 함께 운동하던 친구의 권유로 고등학생 때부터 본격적으로 유도를 시작했다. 김 선수는 첫 메이저 대회 출전인 2011년 '파리세계유도선수권대회'(100kg이상급)에서 동메달을 따며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2013년 5월 당시 큰 부상으로 고생했다. 또 컨디션 난조로 리우올림픽 이후 국제대회 출전경험이 없어 이번 대회에 대한 부담이 어느 때보다 컸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며 보란 듯이 재기에 성공했다. 마사회 유도단 홍일점인 김민정 선수는 우수한 체격요건을 간파한 중학교 체육선생님에 의해 스카웃돼 운동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무기는'무던하면서도 단단한 성격'이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부상을 당하고도 뚝심으로 3위 결정전까지 가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차분하고 강한 그의 뚝심은 은메달을 안겨주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런 가운데 마사회가 운영하고 있는 유도단의 성과보상시스템도 눈에 띈다. 마사회는 포상금 지급액수가 타 기관에 비해 국내 대회 1위 기준의 경우 최소 500%에서 최대 1000% 수준으로 높다. 복리후생제도도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합숙소, 훈련 시설 지원은 물론이고 전속관리담당이 제공하는 높은 수준의 식사와 시설관리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또한 전용버스 운영, 위탁교육비 지원, 대회 출전 시 출전수당도 지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체력관리와 복리후생을 위해 주식비, 간식비, 특식비, 위생비를 제공하는 동시에 선수관리에 필요한 경비와 피복도 별도로 지급하고 있다. 김성민 선수는 "마사회 유도단 소속이라는 것에 강한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성적으로 증명해보일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선수도 "남자 선수들 틈에서 외롭지 않을까란 우려가 있었는데, 친남매처럼 대해줘서 고맙다"며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 앞으로의 대회에 더욱 집중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7-06-11 11:2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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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영국을 걷다·기억극장 外

◆기억극장 아트북스/김은산 지음 저자가 사진가 이갑철이 1980년대에 찍은 사진들을 접한 저자는 기억이 축적되어 만들어낸 우리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억극장'은 사진을 매개로 벌어지는 일종의 심리극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갑철의 1980년대 사진을 한 장씩 꺼내어 보여주면서 거기에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하나씩 털어놓는다. 사진을 보고 그 이야기를 들으며 독자들 또한 자신의 기억을 겹쳐놓게 된다. 216쪽, 1만5000원. ◆영국을 걷다 미래의창/이영철 지음 흔히 영국이라 하면 빅벤과 런던아이, 대영박물관 등으로 대표되는 런던의 관광 명소들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여기, 영국을 여행하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 도심 속 유명 관광지가 아닌,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은 대자연 속을 배낭을 메고 두 발로 걷는 여행이다.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보여행길로 손꼽히는 '코스트 투 코스트' 길을 본격적으로 국내에 소개하는 첫 책이다. 288쪽, 1만4000원. ◆나는 크루즈 승무원입니다 미래의창/홍자연 지음 이 책은 크루즈 승무원이 되어 5년 동안 37개국 70개 도시를 누빈 홍자연의 이야기다. 근사한 두근거림으로 가득한 바다 위에서 3000명이 풀어 놓는 새로운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같은 침대에서 이국의 항구를 맞이하고, 바다 한 가운데에서 조깅 트랙을 달리며 시작된 진정한 여행. 젊음을 가장 아름답게 유영하는 법, 바다 위의 도시에서 자유와 방랑의 아름다움을 배운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312쪽, 1만4000원. ◆코믹 쿠마몬 북폴리오/구마모토 현 지음 쿠마몬은 2010년 규슈 신칸센 개통 이후 구마모토 현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홍보용 마스코트다. 일본에서는 '구마모토 현보다 유명한 쿠마몬'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 지역에서 사랑받는 캐릭터다. 이 책은 구마모토 일일 신문에서 연재된 쿠마몬 4컷 만화를 엮은 단행본이다.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소소한 웃음을 안긴다. 192쪽, 1만2000원. ◆샤를로트의 우울 현대문학/곤도 후미에 지음 난해한 트릭이나 반전을 내세운 미스터리가 아닌 일상의 소소한 사건들에 얽힌 인물들의 심리로 사건을 해결하는 일상 미스터리의 대가, 곤도 후미에의 최신 연작소설이다. 책의 주인공 샤를로트는 경찰견으로 은퇴한 범상치 않은 셰퍼드다. 불임인 부부와 함께 살게 된 샤를로트는 맞은편 빈집에 도둑이 들거나 옆집에 불이 난 것을 누구보다 먼저 탐지하고 알려준다. 우울했던 부부는 샤를로트와 함께 평화로운 일상에 부는 소소한 사건들을 해결해가며 더욱 끈끈하고 돈독한 가족이 된다. 264쪽, 1만2000원. ◆반려견 맞춤 간식 100선 나눔사/오지영 지음 저자는 우리나라 1000만 반려인들이 자신이 키우고 있는 강아지의 몸 상태나 증상에 맞게 직접 간식을 만들어 주게 되면 반려동물이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 상호 더욱 깊은 애정과 교감을 나누게 된다고 말한다. 책에는 몸집의 크기나 여러 질병적 증상에 따라 20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간식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요리 초보자부터 전문가 수준에 이르기 까지 만들기의 난이도를 두어 자신에 맞는 간식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했다. 358쪽, 1만9000원.

2017-06-11 11:03: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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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미스터 하이든…올 여름 최고의 스릴러

[새로나온책] 미스터 하이든 북폴리오/샤샤 아랑고 지음 거미줄처럼 잘짜여진 스토리에 소름끼치는 반전. '미스터 하이든'은 펼치는 순간 결말이 궁금해 책 읽기를 멈 출 수 없게 만드는 놀라운 심리스릴러다. 주인공 헨리 하이든은 더 이상 올라갈 곳 없는 성공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8년간 펴낸 작품 5권이 20가지 언어로 번역되어 팔렸으며 모두 영화나 연극으로 재탄생되고 데뷔작은 학교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그런 헨리에게 아내 몰래 만난 애인 베티는 태아 초음파 사진을 건네며 임신 사실을 고백한다. 말로는 아기가 생겨난 것에 기쁘며 아내에게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했지만 실은 아내에 대한 죄책감으로 가득 차 구토가 나올 지경. '이대로 차를 운전해 절벽으로 떨어져 버릴까, 돌로 베티의 머리를 찧어 버릴까' 생각하지만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사실 헨리의 아내는 그의 유일한 가족이자 현재의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게 해준 중요한 인물이다. 중요한 점은 그의 모든 작품은 아내가 썼다는 것. 이별을 고하기로 결심한 그는 베티와 만나기로 하고 그들의 밀회 장소인 바닷가의 낭떠러지로 차를 몰고 간다. 그리고 충동적으로, 세워져 있던 베티의 차를 들이받아 낭떠러지로 밀어 버린다. 그는 베티가 끽 소리도 못하고 차와 함께 차가운 바닷속으로 빠졌을 거라고 추측하며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고 스스로를 위로한다. 집으로 돌아와 얼마 후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고 문 밖엔 뜻하지 않은 손님이 서 있었다. 그것은 바로 베티였다. 베티는 피가 차갑게 식어버리는 듯한 말을 꺼낸다. "마르타가 자신을 찾아왔었고 자신 대신 차를 몰고 약속 장소로 나갔다"고. 그 이후 꼬리에 꼬리를 물고 놀라운 진실들이 펼쳐진다. 작년 출간 당시, 해외 시장의 열띤 반응과 달리 국내에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미스터 하이든'은 지난 5월을 기점으로 판매량이 급상승, 단숨에 예스24 종합 순위 11위까지 올랐다. 미래엔 북폴리오에 따르면 '미스터 하이든'의 최근 한 달간(2017년 4월~5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840배 가량 증가했다. 이 책은 성공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다정한 남편이었던 한 남자가 내연녀의 임신 소식을 듣게 되면서 벌이는 거짓말과 살인, 그를 둘러싼 반전을 다룬 심리 스릴러다. 그의 죄는 밝혀질 것인가, 대체 그는 어떤 인간인걸까. 시종일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치밀한 플롯과 허를 찌르는 반전은 페이지터너다. 독일의 저명한 시나리오 작가인 저자 사샤 아랑고가 그린 인간의 밑바닥에 대한 예리한 묘사와 냉소적인 어조는 세련된 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며 놀라운 흡인력을 자랑한다. 348쪽, 1만3000원

2017-06-11 11:03: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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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콘서트 앞둔 장희원, 싱글 '5cm'로 감성 자극

싱어송라이터 장희원이 싱글 '5cm'로 리스너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8일 정오 발매된 장희원의 싱글 '5cm'는 처음 손을 잡을 때 두 사람 사이에 감도는 긴장감을 밝고 경쾌한 멜로디로 담은 설렘 가득한 곡이다. 데이브레이크의 정유종이 기타를, 멜로망스의 보컬 김민석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장희원의 수줍은 목소리와 김민석의 달콤한 목소리의 합도 귀를 사로잡는다. 둘 사이의 거리인 5cm가 좁혀지는 순간을 묘사한 가사에 두 사람의 목소리가 더해져 묘한 떨림을 전한다. 뮤직비디오 역시 눈길을 끈다. 장희원과 김민석이 직접 출연해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하는 연기로 듣는 재미, 보는 재미를 배가 시킨다. 싱어송라이터 장희원은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등 국내 최고의 페스티벌과 공연을 주최, 주관하는 민트페이퍼의 레이블 '광합성' 소속 아티스트다. 지난 2016년 제27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나무에 걸린 물고기'라는 곡으로 대상과 CJ문화대상을 수상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이후 민트페이퍼의 시리즈 앨범 [bright #5]의 수록곡 '어른이 된다는 건'으로 많은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장희원은 이번 싱글 '5cm'를 시작으로 올 여름 첫 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오는 6월 23일에는 성수 아트홀에서 같은 레이블 광합성 소속 아티스트인 조소정과 첫 콘서트 'A Preview'를 앞두고 있다.

2017-06-09 13:29:00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