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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상승세 탄 KIA, 선두권 진입 하나?

KIA 타이거즈가 최근 5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선두권 진입을 향한 대반격을 나설지 야구 팬의 관심이 모아진다. KIA는 지난주 치른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15일 한화전에서 8-7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순위도 5위로 올라섰다. 승률도 지난달 12일(4승 4패) 이후 33일 만에 5할(17승 17패)이 됐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 KIA는 9승 13패(승률 0.409)로 10개 팀 중 9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5월 들어 8승 4패(승률 0.667)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5월 승률만 놓고 보면 2위 NC 다이노스(7승 1무 3패·승률 0.700)에 이어 두 번째다. 5월 들어 3연전 승리도 두 번이나 나왔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치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시즌 첫 스윕으로 마무리한 뒤 한화를 상대로 3연승을 이어갔다. 2연승 두 차례가 전부였던 4월에 비하면 눈에 띄는 변화다. 현재 KIA의 팀 타율은 0.287, 평균자책점은 4.17로 모두 3위에 올라 있다. 5월 성적만 따지만 팀 타율(0.313), 평균자책점(4.00) 모두 2위다. KIA는 5월 들어 투·타가 균형을 찾아가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리그 정상급의 마운드를 구축했음에도 타선의 기복 때문에 고전했다. 왼손 에이스인 양현종은 7차례 등판에서 6차례나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투구)를 하고도 4패만을 떠안았다가 13일 한화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둘 정도로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KIA 타선은 달라졌다. 브렛 필(타율 0.328, 4홈런 19타점)-나지완(타율 0.313, 6홈런 17타점)-이범호(타율 0.336, 6홈런 21타점)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꾸준히 제 몫을 하고 있다. 강한울, 김호령, 오준혁 등 영건들까지 힘을 보태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서동욱도 5월에만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5, 1홈런 10타점을 기록하며 부진에서 완벽하게 탈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상승세를 탄 KIA에게 이번 주는 고비가 될 전망이다. 최근 3연승 중인 선두 두산 베어스와 17일부터 원정 3연전을 치르기 때문이다. 20일부터는 3위 SK와 안방에서 맞붙는다. KIA는 두산, SK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각각 1승 2패를 거뒀다. 현재 5위까지 올라왔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1위 두산과 10위 한화를 제외한 8개 팀이 2.5경기 차 안에서 2∼9위 자리를 나눠 갖고 있다. KIA와 9위 삼성(17승 19패)과는 한 경기 차에 불과하다.

2016-05-16 11:05:1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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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데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약 122억원)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데이는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매 라운드 단독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했다. 데이는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데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써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의 기록으로 2위 케빈 채플(미국·11언더파 277타)을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 등 4대 메이저 대회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나 대회에서 우승하면 PGA 투어 시드를 5년 동안 확보하게 된다. 또한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 US오픈의 3년간 시드와 그해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린다. 우승 상금도 최대 수준인 189만 달러(약 22억1400만원)다. 데이는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2개월 만에 시즌 3승과 PGA 투어 통산 10승째를 달성했다. 그는 호주 출신으로 스티브 엘킹턴(1991·1997)과, 그렉 노먼(1994), 아담 스콧(2004)에 이어 역대 4번째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선수가 됐다. '디펜딩 챔피언' 리키 파울러(미국)와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컷 탈락으로 탈락했다. 데이로서는 세계랭킹 1위의 위상을 제대로 과시한 대회였다. 한편 전날 공동 11위를 기록하며 톱10 진입을 눈앞에 뒀던 김시우(21·CJ오쇼핑)는 보기 4개와 버디 2개로 2타를 잃어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3위를 차지했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인 최경주(46·SK텔레콤)는 2오버파로 라운딩을 마쳐 최종합계 2오버파 288타로 공동 43위에 랭크됐다.

2016-05-16 09:47: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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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선, 양궁 월드컵 3관왕 등극…한국, 金 4개로 종합우승

여자 양궁 세계랭킹 1위 최미선(광주여대)이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2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한국은 리커브 5개 종목 중 여자 개인, 남녀 단체전, 혼성팀전 등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최미선은 16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막내린 2016 현대 양궁월드컵 2차 대회 마지막 날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우자신(중국)에 6-0으로 승리했다. 우자신은 8강전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 2관왕 기보배(광주시청)를 슛오프 접전 끝에 이기고 결승에 올라왔다. 그러나 최미선은 우자신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1위를 확정했다. 또한 최미선은 기보배, 장혜진(LH)과 함께 출전한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도 중국을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6-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우진(청주시청)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성팀전 결승에서도 일본을 5-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을 이뤘다. 김우진과 구본찬(현대제철),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멕시코를 6-0으로 꺾었다. 남자 단체전과 혼성팀전에서 1위를 차지한 김우진은 2관왕에 올랐다. 구본찬은 남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 리커브 종목에만 출전한 한국은 금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양궁협회는 "한국이 금메달 4개를 획득, 금메달 수에서 컴파운드 종목에도 출전한 콜롬비아(3개)에 앞섰다"며 "메달 총 숫자에서는 미국(금 2개, 은 3개), 이탈리아(금 1개, 은 2개, 동 2개)와 같지만, 금메달 수가 더 많아 종합우승이다"고 말했다. 한국은 리우올림픽에서 전 종목(남녀 개인전·단체전) 석권을 노린다. 올림픽 개최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시차가 2시간밖에 나지 않는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으로 선전하며 올림픽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2016-05-16 09:28:5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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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4호 홈런-결승 2루타…컵스에 설욕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지난해 왼쪽 무릎 부상으로 악연을 맺은 시카고 컵스에 홈런과 결승 2루타로 완벽하게 설욕했다. 강정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강정호는 나흘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시즌 4호 홈런을 터트렸다. 결승 2루타로 팀에 승리를 안기며 맹활약을 펼쳤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강정호의 이번 시즌 4번째 홈런이 터졌다. 1-0으로 앞선 가운데 1사 1루에서 강정호는 컵스의 마무리 투수 헥터 론돈과 만났다. 론돈은 빠른 공에 강한 강정호를 상대로 6구 연속 슬라이더를 던졌고 강정호는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다. 강정호는 론돈이 던진 시속 155㎞ 몸쪽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겼다. 론돈에게는 이번 시즌 첫 피홈런이었다. 지난 11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나흘 만에 다시 홈런을 터뜨리면서 강정호는 복귀 후 8경기 만에 4홈런을 기록했다. 앞선 타석에서는 결승 2루타를 터트렸다. 0-0으로 맞선 7회초 2사 2루에서 레스터의 3구째 시속 148㎞ 직구를 때려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렸다. 피츠버그에 1-0 리드를 안기는 귀중한 적시 안타였다. 앞선 두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2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강정호는 왼손 투수 존 레스터를 8구까지 괴롭혔지만, 바깥쪽 빠른 공을 그대로 지켜봐 삼진 아웃을 당했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강정호는 레스터의 공에 타이밍을 맞춰 날카로운 파울 타구를 만들었다. 그리고 5구를 기다렸다는 듯이 잡아당겼지만 유격수 에디슨 러셀의 호수비로 직선타 아웃 처리되고 말았다. 강정호의 타율은 0.292로 올랐다. 시즌 7안타 중 6개를 장타(2루타 2개, 홈런 4개)로 장식해 OPS(출루율+장타율)는 1.232가 됐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으로 컵스를 2-1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피츠버그는 19승 1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1위 컵스(27승 9패)와의 격차는 8경기로 좁혀졌다.

2016-05-16 09:12:32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