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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경남 공립 중등교사 임용 674명 모집에 3558명 지원

2026학년도 경상남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남도교육청이 22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총 674명을 모집하는 이번 시험에 3558명이 지원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5.28:1을 나타냈다. 지원자의 성별 구성을 보면 여성이 2315명(65%)으로 남성 1243명(35%)을 상당히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162명(61%)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30대 932명(26%), 40대 397명(11%), 50대 67명(2%) 순으로 나타났다. 직종별 모집 현황을 살펴보면 중등 일반 교과교사 576명에 2853명이 지원해 4.9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밖에 특수교사는 32명 모집에 212명(6.63:1), 보건교사는 30명에 169명(5.63:1), 영양교사는 18명에 126명(7:1)이 각각 몰렸다. 전문상담교사는 13명에 153명이 지원해 11.77: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사서교사는 5명에 45명(9:1)이 지원했다. 한편, 사립학교 교원 임용시험에서는 55개 학교법인이 22개 과목에서 총 157명을 모집했으며, 671명의 지원자가 몰려 평균 4.27: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남도교육청은 제1차 시험을 11월 22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시험 장소는 11월 14일, 1차 합격자 발표는 12월 26일에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공고할 계획이다.

2025-10-23 08:27: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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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국제 우주항공 심포지엄’ 개최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로 주목받고 있는 사천시가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2025 국제 우주항공 심포지엄(Global AeroSpace Symposium @ Sacheon)'을 개최한다. 경남도와 사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국립대학교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사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행사는 사천시가 세계적인 우주항공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하고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선 프랑스 툴루즈 등 해외 우주항공 선진 도시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대한민국 우주항공 복합도시 구축을 위한 실행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외 우주항공산업 관련 지·산·학·연·관·군 관계자 300여 명이 초청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이 마련된다. 기조강연 세션에서는 해외 우주항공 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툴루즈 에어로스페이스 밸리의 틸로 숀펠트(Thilo Schonfeld)는 '툴루즈가 세계적인 우주항공도시로 성공한 핵심 요인', 캐나다 퀘벡 상무부의 데미안 페레이라(Damien Pereira)는 '캐나다 퀘벡, 항공산업의 글로벌 허브'를 주제로 발표한다. 조성철 국토연구원 센터장은 대한민국 우주항공 복합도시 구축 및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국내 주요 우주항공 기업들과 기관 관계자들이 최신 기술 동향과 발전 전략을 공유한다. 김지홍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전무는 '우주항공 개발 동향 및 발전 전략', 강선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박사는 '누리호와 우주 산업화를 위한 제언'을 발표한다. 아울러 옥주선 경남TP 본부장의 '항공우주 클러스터 구축', 이상섭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본부장의 '글로벌 차세대 여객기 개발 동향과 RSP 참여 전략', 박종성 경상국립대 GADIST 교수의 '저궤도 위성용 초경량 우주에너지 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김동영 메이사 대표와 박영일 이노스페이스 소장도 참여해 인공지능(AI) 기반 위성 영상 분석 서비스와 한빛 발사체 개발 현황 등 우주항공 분야의 최신 기술과 미래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 GADIST 관계자는 "경상국립대가 글로컬대학으로서 지역 핵심 전략 산업인 우주항공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고 연구 역량을 지역 사회와 공유하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경남도와 사천시가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성공적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3 08:26: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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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요율+관행' 고친 선진국…한국은 손해율만 상승?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정비부품·공임·대차료가 구조적으로 뛰자 주요국은 '요율 정상화+수리·보상 관행 개선'을 통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이 멈췄다. 반면 우리나라는 보험영업익이 적자로 전환하면서 가격 신호와 현장 프로세스의 동시 보정 없이는 손해율 안정이 요원하다는 지적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3.3%, 사업비율 16.4%로 합산비율이 99.7%까지 높아졌다. 차보험손익은 302억원으로 전년 동기(3322억원) 대비 90% 급감했다. 지난 8월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6.7%로 작년 동월 대비 2.6%포인트(p) 상승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손해율은 84.4%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p 상승하면서 고손해율 구간이 이어지고 있다. 가격과 비용의 미스매치 역시 누적됐다. 2022~2024년 자동차보험료 물가지수는 -1.0%→-2.0%→-2.8%로 하락했지만 자동차수리비 물가지수는 같은 기간 3.8%→5.2%→2.4%로 올랐다. 2025년 7월에도 수리비 지수 상승률은 2.1%를 유지했다. 손해액 추세와 요율 신호가 어긋난 결과가 현 손해율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자동차수리비 상승이 전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지속될 전망에 따라 주요국들은 보험료 조정과 수리비 절감을 위한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실제로 주요국의 자동차보험료 조정률은 2023년 영국은 45%, 미국은 17% 이상, 2024년 독일은 18%, 프랑스는 5% 이상 높아졌다. 수리비 절감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는 2025년 7월 'Write it Right'(견적·부품 고지 강화)와 '분해 견적' 규정을 시행했다. 정비업체는 작업 승인 내역과 수리·부품 기록을 문서로 제공하고 중고·재생부품 포함 시 소비자에게 명확히 고지해야 한다. 충돌 수리 시에는 항목·부위별 분해 견적서와 재조립 비용·인건비·부품비·최대 재조립 소요 시간까지 포함한다. 요율과 정비·보상 규칙을 '패키지'로 손본 셈이다. 유럽은 부품시장 구조와 수리 관행을 직격했다. 독일은 지난 2020년 11월 범퍼·펜더 등 외장 부품에 디자인보호 예외 조항을 도입해 대체부품 사용을 넓혔다. 프랑스도 '수리조항'을 통해 재생·중고부품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법을 정비했다. 영국은 공급망 회복, 대체차량(렌털) 프로세스 정비, 디지털 워크플로우 도입으로 평균 수리기간(cycle time)을 크게 줄였다. 국내의 경우 2024년 영업수지 적자 전환에 이어 2025년에도 손해율 상승이 이어지는 만큼 주요국의 사례 처럼 감독당국·업계가 요율·관행·부품시장까지 '패키지'로 손보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요국은 자동차수리비 증가에서 비롯된 손해율 상승과 보험영업이익 적자에 대해 보상 및 차량수리 관행 개선, 자동차보험료 조정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주요국과 다르게 코로나19 이후 영업수지 흑자를 기록하다 2024년에 영업수지가 적자로 전환되었는데 자동차수리비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에 대한 감독당국과 보험업계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23 08:17:1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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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JA, 대구 엑스코서 자율주행 미래와 현실 담은 심포지엄 개최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과 공동으로 22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자율주행 서비스의 미래와 현실'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나흘간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첫날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심포지엄에서는 ▲유민상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상무의 '로보셔틀에서 로보택시로: 자율주행의 현실적 상용화 전략' ▲허재호 HL로보틱스 팀장의 '자율주행 주차로봇과 스마트 주차장'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후 활발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패널 토론은 장정아 아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두 명의 발제자와 이성훈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정책과 서기관, 김제석 퓨처드라이브 대표, 오종훈 한국자동차기자협회 고문 (오토다이어리 대표)이 참여해 자율주행 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첫 발제를 맡은 유민상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상무는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이 주행 전 과정을 학습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방식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이 막대한 자본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용화를 추진 중이지만, 한국은 공공형 자율주행 서비스 중심으로 사회적 신뢰와 제도적 안전성을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엔드투엔드 방식은 발전 가능성이 크지만, 막대한 자원과 법적·기술적 해석의 어려움이라는 한계도 있다"며 "한국은 기술 경쟁보다는 공공성과 안전을 기반으로 한 단계적 'K-자율주행 상용화 모델'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를 진행한 허재호 HL로보틱스 팀장은 "자율주행 주차로봇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도시 공간의 효율성과 이동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는 새로운 모빌리티 인프라"라며 "주차 공간 부족과 교통 혼잡,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HL로보틱스는 실내외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주차장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있으며, 향후 스마트시티와 연계된 통합 주차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주차로봇 산업은 향후 도시 모빌리티 시장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매체 및 자동차 전문지 등 59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5-10-23 07:44: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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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태백산, 민족의 심장

태백산은 한반도 등줄기인 백두대간의 한가운데 우뚝 서 있다. 높이는 해발 1,500미터 남짓으로 상징성은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로 물과 생명의 근원이자 한반도의 혈맥을 잇는 뿌리로 여겨진다. 옛사람들은 태백산을 하늘과 땅이 맞닿는 신성한 산이라 부르면서 일부러 찾아와 참배를 올렸다. 풍수지리적 관점에서 볼 때 태백산은 백두대간이라는 용맥이 남한 땅에서 강렬한 기운을 응축시키는 곳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신성시하고 숭배해왔다. 태백산 자락에는 예로부터 명당이 많았고 그 중심에는 혈자리가 자리하며 산과 물의 생기가 모이는 자리로 맑고 강한 에너지를 내뿜는다. 혈자리는 정기가 맑고 강한 것으로 사방에서 모여드는 산줄기가 마치 용이 몸을 감싸듯 산을 둘러싸고, 그 한가운데서 물과 바람이 흐른다. 제단과 사찰이 많았던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정상 부근의 천제단은 하늘에 제사를 올리던 성스러운 장소다. 우리 조상들은 이곳에서 나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했다. 천제단은 강력한 기운이 맺힌 혈 자리 위에 세워진 상징적인 장소로 자연의 생명력이 극대화되는 신성한 공간으로 인식되어왔다. 단군신화에서도 환인의 아들 환웅이 내려온 곳이 태백산 신단수로 기록되어 있다. 단군의 맥락에서 보면 태백산은 단순한 산이 아니라 천손이 내려오는 통로이면서 나라를 세운 성지로 상징되고 있다. 태백산에 얽힌 전설도 많다. 옛날 천제단에서 하늘에 제사를 올릴 때는 신들이 내려와 구름과 바람을 일으키며 길흉을 점지했다고 한다. 지금도 호랑이의 기운이 서린 산으로 여겨지며 한강의 발원지로 유명한 검룡소는 그곳에 살고 있던 용이 검을 물고 승천해서 그렇게 불린다는 이야기도 전해온다. 한반도의 혈맥을 잇는 태백산은 심장과 같은 정기를 품고 있다.

2025-10-23 04:00:16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