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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앞두고 황리단길 건물번호판 정비

경주시는 오는 27일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미관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황리단길 일대의 노후 건물번호판을 「첨성대 문양」이 새겨진 자율형 건물번호판으로 교체했다고 12일 밝혔다. 첨성대를 모티브로 한 이 건물번호판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디자인으로, 지난해 설치 이후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특히 전통가옥이 밀집한 황리단길 중심 구간을 대상으로 추가 설치가 이뤄져 주변 건축물과의 조화를 이루며 경주의 도시 품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안내 기능을 넘어, 세계 각국 정상과 외빈이 방문할 도시의 첫인상을 세련되게 다듬는 상징적 정비사업으로 추진됐다. 건물번호판의 색상과 디자인은 주변 한옥 건축물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설계됐으며, 도로명주소 활용 편의성 또한 함께 개선됐다. 최정수 경주시 토지정보과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보문단지와 황리단길 등 주요 관광지의 미관 정비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지역의 문화와 경관을 살린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확대해 도시 품격을 높이고 쾌적한 경관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3 09:00:0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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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신도시, 다채로운 가을 축제로 ‘문화도시’ 입지 강화

경북도청신도시가 9월 한 달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에는 77개국에서 1,156편의 작품이 출품돼 세계 각국의 창의적인 스마트폰 영상 작품이 경합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행사 개최지로서 경북도청신도시의 위상을 한층 높였으며, 젊은 세대와 영화 애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18일 개최된 케이팝(K-Pop)과 패션이 결합된 '경북 케이(K)-컬처 페스티벌', 19일 열린 '별이 모이던 밤 페스티벌'은 한류 콘텐츠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며 가을밤 신도시의 분위기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또 가족 단위 참여형 행사인 '안아드림 페스티벌'(26~27일)은 경북을 넘어 전국적인 안전체험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청 이전 10주년 기념 하프마라톤 대회'(27일)와 '제20회 시도 공무원 친선 체육대회'(12~13일)가 신도시와 안동·예천 일원에서 열려 전국 참가자들에게 경북도청신도시의 새로운 활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가을, 경북도청신도시 곳곳에서 국제·전국 규모의 굵직한 행사가 잇따라 열리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신도시가 풍요로운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3 08:59:5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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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추석 연휴 관광객 70만 명 방문…도심 전역 ‘활기’

올해 추석 연휴 기간(10월 3~9일) 천년고도 경주에는 총 70만 1,375명의 관광객이 몰리며 도심 전역이 활기를 띠었다. 경주시는 무인계측기를 통해 집계한 결과, 연휴 7일 동안 황리단길·대릉원·첨성대·동궁과 월지 등 주요 관광지 4곳을 찾은 방문객이 총 70만 1,375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황리단길 일원이 44만 8,657명(전체의 64%)으로 가장 많았고, 동궁과 월지 10만 2,237명, 대릉원 7만 8,375명, 첨성대 7만 2,106명이 뒤를 이었다. 하루 방문객은 연휴 첫날인 3일 6만 3,103명에서 시작해 추석 당일(6일) 11만 2,255명으로 정점을 찍었으며, 마지막 날인 9일에도 10만 2,307명이 찾아 연휴 내내 주요 관광지가 인파로 붐볐다. 이 외에도 불국사 관광안내소 집계 결과 53만 6,623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방문객 중 외국인은 3만 5,045명(6.5%)으로, 일본 1만 2,499명, 중국 6,202명, 미국 1,605명 순으로 많았다. 경주시는 한류문화 확산과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둔 국제적 관심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연휴 기간 황리단길과 동궁과 월지, 교촌마을 일대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외국인 여행객으로 북적였으며, 특히 야간에는 동궁과 월지, 첨성대 주변이 조명과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야경 명소로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 황리단길과 불국사, 동궁과 월지 등 도심 전역이 활기를 되찾았다"며 "이달 말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의 품격과 매력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도록 교통·숙박·안전 등 전 분야를 세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추석 연휴(2024년 9월 14~17일) 경주 주요 관광지(황리단길·대릉원·첨성대·동궁과 월지) 방문객은 53만 676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연휴 기간이 지난해보다 사흘 길었지만, 일평균 방문객 수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경주의 관광 경쟁력이 꾸준히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2025-10-13 08:57:3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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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열발전부지 심부지진계 재설치 관련 주민설명회 개최

포항시는 지열발전부지의 안전관리를 위해 흥해읍과 장량동에서 심부지진계 재설치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11월 예정된 심부지진계 재설치를 앞두고 설치·운영 현황과 향후 재설치 방안 등을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전담기관)과 ㈜희송지오텍(주관기관)이 주관하며, 흥해읍과 장량동 이·통장협의회 회의 전에 열릴 예정이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은 포항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 부지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현재 부지 내에는 심부지진계와 지하수위 관측 장비 각 3개, 지표지진계 1개가 설치돼 있으며, 인근 지역에는 지표지진계 20개소와 지표변형 관측소 3개소가 운영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다. 다만 2023년 심부지진계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정확한 고장 원인 파악과 재설치를 위해 지진계를 인양했다. 현재는 지표지진계와 지하수 관측 장비만 운영 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지진 안전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재설치 과정 전반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자리"라며 "흥해읍과 장량동 주민뿐 아니라 지진 안전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포항 지진안전종합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며, 향후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 모니터링을 체계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10-13 08:57:2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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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골프클럽, 라운딩 중 농약 살포 ‘충격’…“숨 막히고 눈 따가워”

경주 보문골프클럽이 고객이 라운드를 즐기던 중 대량의 농약을 살포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보문골프클럽은 고객들에게 별도의 안내나 대피 조치 없이 농약을 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이용객들은 눈과 목의 통증을 호소했지만, 현장 관계자들은 "정기 방제 작업일 뿐"이라며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운딩 중이던 손모씨(65·대구)는 "세컨드 샷 지점으로 이동하던 중 코스 관리 차량이 불과 몇 미터 앞에서 흰 연기를 내뿜으며 농약을 뿌렸다"며 "숨이 막히고 눈이 따가워 견딜 수 없었다. 고객이 있는 바로 옆에서 농약을 살포하는 골프장은 처음 봤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현장을 목격한 또 다른 내장객은 "잔디를 더 푸르게 만들겠다고 사람 머리 위에 농약을 뿌리는 격"이라며 "이용객의 건강과 안전보다 코스 관리가 우선되는 현실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도 우려를 나타냈다. 한 환경단체 관계자는 "농약 성분 중 일부는 흡입 시 호흡기 자극, 알레르기 반응, 심할 경우 중추신경계 이상까지 초래할 수 있다"며 "특히 경기 도중 살포된 농약은 이용객이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경주시민 박모씨(64)는 "보문골프장이 '자연 속 힐링'을 내세우지만 정작 자연도 사람도 돌보지 않는다"며 "관광객이 마시는 공기 속에 농약이 섞이고, 잔디가 사람보다 더 소중하게 여겨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환경과 안전을 외면한 채 수익에만 몰두하는 무책임한 운영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문골프클럽의 운영 주체인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방제 일정에 따라 통상적인 관리 업무를 수행했다"며 "앞으로 주의하겠다"는 짧은 입장만 내놨다. 하지만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과나 재발 방지 대책은 제시하지 않아, 공공기관으로서 책임 의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2025-10-13 08:57:17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