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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서태지 "문화대통령 수식어, 후배에게 물려주고 파"

'콰이어트 나이트'로 컴백한 서태지 딸 아이 생각하며 만든 대중적인 앨범 많은 분들에게 들려주고 싶어 TV 출연 가수 서태지가 5년만에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를 들고 돌아왔다. 컴백에 앞서 그는 후배 가수 아이유와 손을 잡고 '소격동'을 먼저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서태지가 작사·작곡한 노래를 다른 가수가 전부 부른 것은 아이유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또 그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아내 이은성과 딸아이 등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문화대통령'으로서 신비주의를 고수했던 그에게는 신선한 행보였다. 서태지는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콰이어트 나이트'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앨범 이야기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 이번 앨범부터 신비주의 전략을 버린 것인가. 과거와 달리 방송 활동에 적극적이다. 특별히 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앨범이 이전보다 대중적이라 많은 분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활동 방법을 달리 했다. 사람들이 신비주의라고 말할 때마다 내가 정말 그런지 매번 고민했다. 가수이기에 음악을 만들고, 발표하고, 공연을 하고, 방송 활동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싶은 마음이다. 신비주의라는 말은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지 않았고 공백 기간도 5년으로 길었기 때문에 나온 것 같다. 마음 같아서는 매년 앨범을 발표하고 싶은데 작업 방식 때문에 잘 되지 않는다. ◆ 아이유와 함께한 '소격동'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 난 스스로를 보컬리스트가 아닌 싱어송라이터에서 '라이터'이자 프로듀서라 생각한다. 내가 만든 노래를 다른 가수가 불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늘 해왔다. '소격동'은 예쁜 노래라 여자 목소리로 부르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때 떠오른 가수가 아이유였다. 아이유는 데뷔 때부터 쭉 지켜봐왔다. 어린 나이에 그런 목소리와 감성이 있다는 건 기적과 같다. 아이유 덕분에 음원 성적도 잘 나왔다. 나를 잘 모르는 어린 친구들에게 내 노래를 들려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줬다. ◆ 문화대통령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지는 않나 고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대통령이 존경하는 문화대통령'이란 말을 한 뒤로 그런 수식어가 붙었다. 과분하고 영광스럽지만 동시에 족쇄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진작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갔는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장기집권을 하고 있는 모양새다. 독재자 같다(웃음). 이 수식어를 빨리 후배 가수가 가져가서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을 하고 싶다. ◆ 이번 앨범이 이전보다 대중적이라 했다. 마니아층에서는 '변절자'라는 지적도 나온다. 변절자라는 말은 시나위 활동 이후 서태지와 아이들로 발표한 '난 알아요'때도 들었다. 나는 성격이 원래 변하는 걸 좋아하고 또 그렇게 하려 노력한다. 이번 앨범은 확실히 변했다. 딸을 낳고 가족이 생기니 여유가 늘어났고 행복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런 감정이 고스란히 음악에 전달됐다. 9집 '콰이어트 나이트'는 내 딸 삑뽁(애칭)이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딸도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했다. 사실 대중적인 음악이라는 평가가 기쁘다. 나를 잘 모르는 어린 친구들도 편하게 들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지난 18일 개최한 컴백 공연에서 신곡 '90's 아이콘'을 소개하며 '한물간 별 볼일 없는 가수가 부르는 노래'라고 소개했다. 다분히 연출됐지만 진심이 담긴 멘트다(웃음). 90년대의 아이콘. 일종의 고해성사 같은 노래다. 나이가 들다보니 '내가 90년대 했던 것처럼 음악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매일같이 좌절을 겪으며 만든 음반이 이번 9집이다. 나도 나이가 들었고 팬들도 나이가 들었다. 새로운 주류가 나오면서 우리는 주변으로 밀려나는 느낌이다. 이런 과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우리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한다. 대신 별은 언제나 하늘 위에 떠있다는 희망에 대해 노래했다. ◆ 컴백 공연이 예정보다 짧아 아쉽다는 지적이 나왔다. 향후 활동 계획은? 120분을 예상했는데 90분 정도 했다. 하지만 이제까지 했던 컴백 공연 중 곡수는 18곡으로 제일 많았다. 5년 만에 서는 무대라 긴장해서인지 멘트를 많이 못했다. 밴드 솔로도 했으면 좋았을 텐데 긴장한 나머지 후다닥 지나갔다. 그래도 팬들의 환호성을 들으니 앞으로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특별 공연도 구상 중이다. 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뿐이다.

2014-10-20 17:32:05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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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 1년 8개월 만의 EPL 데뷔전…QPR 자책골 2개로 리버풀에 석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뛰고 있는 윤석영(24)이 1년 8개월 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윤석영은 1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4~2015 EPL 8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K리그 전남드래곤즈에서 활약하던 윤석영은 지난해 2월 QPR로 이적했지만 당시 팀은 정규리그 최하위를 기록해 2부 리그(챔피언십)로 강등됐다. 이적 후 첫 시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윤석영은 2013~2014시즌 2부 리그에서 조금씩 유럽 축구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돈캐스터 로버스에서 단기 임대 생활을 한 뒤 QRP로 돌아와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팀의 1부 리그 복귀에 최선을 다했다. 팀은 승격했지만 윤석영은 새로운 주전 경쟁을 해야만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여름 발목 부상을 당한 윤석영은 올 시즌 초반 단 한 차례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윤석영이 잉글랜드 입성 20개월 만에 치른 1부 리그 경기였던 셈이다. 윤석영은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었던 아르망 트라오레를 대신해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리버풀 공격수들의 슈팅을 수차례 끊어냈고 수비지역에서 보여주는 볼 관리 능력도 일품이었다. 홈팬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내는 등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QPR은 윤석영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리버풀과 혈투 끝에 2-3으로 석패했다. 전반전 내내 리버풀을 압도하며 후반전을 맞은 QPR은 후반 22분 리차드 던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42분 에두아르도 바르가스가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리버풀은 후반 45분 필리페 쿠티뉴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극적인 드라마가 연출됐으나 QPR에게는 악몽의 시간이었다. 후반 47분 바르가스가 두 번째 동점골을 뽑아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지으려고 했지만 QPR의 수비수 스티븐 코커가 또다시 자책골을 기록하며 리버풀에 승리를 헌납했다. 한 경기 두 개의 자책골을 기록한 QPR(1승1무6패·승점 4)은 20위에 머물렀고 리버풀(4승1무3패·승점 13)은 5위로 뛰어올랐다.

2014-10-20 17:07:59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