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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데뷔 서바이벌 'd.o.b' 11일 첫 방송…관전 포인트는?

FNC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보이그룹을 결정짓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d.o.b'가 11일 베일을 벗는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 엔플라잉을 이을 보이그룹을 데뷔시킨다. 신인 발굴을 위한 트레이닝 시스템인 '네오즈 스쿨(NEOZ SCHOOL)' 1기 멤버 13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각 댄스팀과 밴드팀으로 나뉘어 'FNC 최초의 보이 댄스 그룹'과 'FNC의 정통성을 잇는 보이 밴드'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대결을 펼친다. 프로그램명 'd.o.b'는 '댄스 오어 밴드(dance or band)'의 약자다. 이름대로 '네오즈 스쿨' 1기 멤버들이 댄스 9명과 밴드 4명으로 팀을 나누어 경쟁을 펼친다. 전혀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하는 두 팀이 어떤 방식으로 미션을 수행하고 대결을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네오즈 댄스팀과 밴드팀은 첫 번째 미션인 '10대의 마음을 사로잡아라'를 시작으로 매회 다른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각 팀은 보다 세분화된 관객을 복불복으로 선택할 수 있고 그 관객들이 최종적으로 두 팀의 승패를 가름하게 된다. 각 팀의 선택이 미션의 승리 여부를 좌우하는데 주요한 열쇠로 작용하는 만큼 리더들의 손끝에 이목이 집중된다. 서바이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네오즈 스쿨 1기 13명의 매력을 지켜보는 것도 'd.o.b'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이제훈의 동생 박선우 역으로 등장한 찬희는 물론 웹드라마 '클릭유어하트'로 얼굴을 알린 로운, 주호, 다원 등 다양한 개성을 지닌 13명의 매력이 서바이벌을 통해 고스란히 노출된다. FNC엔터테인먼트의 데뷔 프로젝트 'd.o.b'는 엠넷을 통해 1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2016-05-11 09:39:1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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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서혜경,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0일 발매

피아니스트 서혜경이 10일 새 앨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9·20·21·23'을 발매했다. 서혜경은 현재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중 몇 안 되는 로맨틱 스타일 피아노 연주 계보를 잇는 특출한 연주자다. 마치 노래하는 듯한 '황금빛 피아노 톤(Golden tone technique)'과 다채로운 음색을 자랑한다. 이번 앨범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집(2010),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전집(2012)에 이은 세 번째 피아노 협주곡 앨범이다. 서혜경은 그의 강점인 노래하는 황금빛 피아노 톤과 풍성한 음색을 통해 우아하고 찬란하게 아름다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번 앨범에는 전설적인 원로 지휘자 네빌 마리너 경과 ASMF(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가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네빌 마리너 경과 ASMF는 앞서 피아니스트 알프레드 브렌델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전곡 녹음으로 음악애호가들 사이에서 지명도가 높다. 모차르트의 생애를 영화화한 '아마데우스'의 사운드트랙을 만든 바 있다. 서혜경은 이번 모차르트 협주곡들의 녹음 파트너로 노장의 지휘자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네빌 마리너 경은 모차르트의 음악 속에 내재한 인간미와 섬세함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는 정평 있는 모차르트 해석자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16-05-11 09:19: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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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신인 스토리텔러 발굴 '프로젝트S' 7기 공모 진행

CJ문화재단의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 프로그램 '프로젝트S'가 오는 30일까지 2016년 7기 공모를 진행한다. '프로젝트S'는 '스크린, 스토리, 스타(Screen, Story, Star)'의 이니셜로 지난 2010년부터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 분야 등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낼 신인 스토리텔러들을 지원해 왔다. CJ문화재단은 이번 '프로젝트S' 7기를 통해 최대 8편을 선정해 성장지원금 1000만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중 기획개발 단계별 우수작에는 추가 상금도 주어진다. '프로젝트S'의 가장 큰 특징은 상금 지원 외 작가 역량 향상 및 작품 개발을 위한 전 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CJ문화재단은 선정된 스토리텔러에게현직 프로듀서 1대1 매칭 멘토링, 영화전공 대학생·일반인·전문가 등 3회 이상 모니터링,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특강,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피칭 행사 참여 기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최종 작품의 저작권 및 판권 등 일체 권리는 창작자에게 귀속된다. 2010년 '프로젝트S' 선정작인 '나의 PS파트너'와 '마이 리틀 히어로'가 극장 영화로 개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5년 선정작 '성역'과 '김포프로젝트'도 국내 유수 제작사와 계약을 체결해 영화화 작업을 앞두고 있다. 또한 다큐멘터리 개봉작으로는 위안부 문제를 담은 '그리고 싶은 것', 대한민국 1세대 패션 디자이너 노라노의 인생을 담은 '노라노', 세계최초 DIY 인공위성 발사에 도전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송호준을 다룬 '망원동 인공위성' 등이 있다. 선정작 중 웹툰으로 만들어진 작품들도 있다. '리프레인 러브'는 현재 레진코믹스에서 연재 중이다. '2호선 세입자'는 지난 2월까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했다. '프로젝트S' 7기 공모전 참가 희망자는 30일 오후 2시까지 CJ아지트 홈페이지를 방문해 정해진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기획구성안을 제출하면 된다. 작가, 감독, 프로듀서 등 직무 제한 없이 지원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 소유자 및 리메이크 권한을 획득한 자 혹은 개봉된 장편 크레딧 미보유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후 1차 서류 심사,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7월초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잠재력 있는 신인들이 좀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또 세계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콘텐츠 강국으로 나아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16-05-11 09:19:1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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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솔로 앨범 낸 티파니 "신인의 마음, 10대 꿈 이뤘어요"

"무대도 많이 서봤고 녹음도 많이 해봤지만 아직도 긴장돼요. 그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한 앨범이에요. 솔로로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데뷔 9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티파니는 11일 자정 첫 솔로 앨범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I Just Wanna Dance)'를 발표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앨범 발매를 기념해 티파니는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SM타운 아티움 내 SM 씨어터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했다. 티파니는 "작년부터 회사와 함께 솔로 앨범 준비를 차근차근 해왔다"며 "조금 더 티파니다운 음악을 담으려고 했다"고 소개했다. 새 앨범은 총 6곡을 수록했다. 트렌디한 팝부터 어쿠스틱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로 채웠다. 타이틀곡인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는 80년대 감성의 레트로한 일렉트로닉 댄스 곡이다. 몽환적이면서도 파워풀한 티파니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티파니는 "지친 일상 끝에서 고민은 잠시 접어놓고 밤새도록 춤을 추면서 고민을 잊자는 내용으로 지금의 저를 잘 표현한 노래"라며 "많은 분들이 여름 내내 고민이 있을 때 이 노래를 들으면서 춤을 추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네 번째 트랙인 '왓 두 아이 두(What Do I Do)'는 티파니가 작곡하고 같은 소녀시대 멤버인 수영이 작사한 노래다. 소녀시대 멤버가 발표하는 첫 자작곡이다. 티파니는 "타이틀곡을 제외한 노래 중 추천곡 하나를 꼭 뽑으라면 '왓 두 아이 두'를 선택할 것"이라고 애착을 나타냈다. 이어 "회사에서 음반을 기획할 때 엄격한 시스템을 거쳐 선곡을 한다. 6곡의 자작곡을 보냈는데 그 중 한 곡이 선택돼 뿌듯하다"며 "소녀시대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데뷔 9년 만에 발표하는 첫 솔로 앨범인 만큼 티파니는 신인의 마음으로 활동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10대에 꿈꿨던 음악의 꿈을 이제 이루게 됐다. 그러나 소녀시대로 활동하며 상상한 또 다른 모습이 있어 그것을 이루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10년 뒤에도 여전히 큰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오는 17일에는 소녀시대 전 멤버인 제시카가 솔로로 활동을 재개한다. 이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티파니는 "아이돌 그룹에서 솔로로 데뷔하는 분들이 나말고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모두 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둘러 답했다. 한편 티파니는 12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 방송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16-05-10 17:45:5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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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 박솔미와 법정서 만난다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 박솔미와 법정서 만난다 월화극 최강자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새로운 사건을 맞닥뜨린다. 오늘 밤 방송되는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조들호(박신양)와 이은조(강소라)가 에너지 드링크로 인해 부작용을 겪은 사람들과 만나게 되면서 관련 소송을 맡는 내용이 그려진다. 특히 조들호가 적극적으로 에너지 드링크 사건을 파고들게 된 것은 제조사가 대화그룹 계열사이기 때문. 이번 사건을 위해 조들호와 이은조는 전문적인 자료를 수집하고 에너지 드링크와 연관된 사람들을 만나며 여론몰이에 나서는 등 일명 조들호식 수사 방법으로 극에 재미와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더욱이 어제 방송에서 누명을 쓴 조들호의 변호인을 자처하고 나선 장해경(박솔미)이 피고인 대화그룹의 변호인으로 등장할 예정이어서 더욱 시청자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 관계자는 "대화그룹의 일이라면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조들호에게 또 하나의 사건이 운명처럼 찾아오면서 그는 대화그룹을 옭아매려는 다양한 작전을 구상한다. 이 과정이 녹록치 않지만 조들호가 이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지켜봐달라"고 전해 본방사수의 욕구를 한껏 자극하고 있다. 오늘 밤 10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6-05-10 17:44: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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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러시아 최대 관광박람회 PITE 참가

한국관광공사, 러시아 최대 관광박람회 PITE 참가 'Hello! 2018 평창' 상품 집중 홍보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0~2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는 러시아 극동지역 최대 국제관광박람회 PITE(태평양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다.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국내 지자체(강원도, 제주도) 및 17개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호텔, 항공사 등 총 22개 기관이 참가해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글로컬(global+local) 대표 관광상품으로 선정된 'Hello! 2018 평창' 상품을 집중 홍보하고 아름다운 자연 및 레저스포츠 등을 연계한 휴양관광 도시로서 제주도의 색다른 매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정보기술(IT) 강국로서의 면모를 살려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는 VR기기를 활용, 입체적인 한국관광 영상을 상영해 내장객들에게 생생한 한국관광을 경험하게 하고 한복체험, 페이스페인팅, 기념 스탬프 체험 행사 등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벤트를 병행함으로써 한국관광의 매력도를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해 종료한 '한러상호방문의 해'의 적극적인 한국관광 마케팅 결과로 최근 러시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금년 1~3월의 방한 러시아인 관광객은 약 5만명 수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지사 조윤미 지사장은 "극동러시아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등 국가 이벤트를 연계해 본격적으로 한국관광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상품개발을 준비해 신규방한 수요 창출은 물론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10 15:59:03 신원선 기자
문체부, 민간 협력 강화로 중국 내 한류콘텐츠 보호

문체부, 민간 협력 강화로 중국 내 한류콘텐츠 보호 '한중 저작권 포럼' 열고 상호 협력 방안 모색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 내 우리 콘텐츠 보호와 합법적인 유통을 강화하기 위해 10일 제주도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한중 저작권 포럼'과 '한중 저작권 정부 간 회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한중 저작권 포럼'은 양국의 저작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06년에 문체부가 중국 국가판권국과 '저작권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매년 개최해왔다. 이번 포럼은 '한중 저작권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며 문체부 김철민 저작권정책관과 한국저작권위원회 오승종 위원장, 중국 국가판권국 위츠커 판권관리사장 등 양국 정부 인사와 방송·음악·출판 산업계 등 저작권 분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콘텐츠 유통 환경 속에서 저작물을 보호하기 위한 전략과 방송·출판·음악 등 장르별 저작권 보호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 기간에는 영상·음악 분야의 한중 민간교류회도 개최된다. 한국 음악 권리자(JYP, SM, YG, 로엔, KT뮤직 등 포함 12개사)와 중국 온라인 유통업체(쿠거우, 쿠워, QQ 등 8개사)는 중국 내 저작권 보호와 음악콘텐츠의 합법적인 유통을 위한 저작권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작년 5월에는 방송 분야 민간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 방송권리자(지상파 3사 포함 9개사)와 중국 온라인 서비스업체(요쿠투도우, 바이두, 텅쉰 등 7개사)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 인해 중국 온라인상에서 유통되는 불법 콘텐츠에 대한 삭제 시간이 단축(11일 → 2~3시간)되는 등 방송콘텐츠의 불법 유통이 즉각 차단되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음악 분야에서도 우리 저작물에 대한 중국 내 저작권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김철민 저작권정책관은 "해외에서의 저작권 보호는 국가 간의 신뢰관계가 구축될 때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며 "중국에서 한류콘텐츠가 보호받고 합법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에서도 자율적인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5-10 15:52: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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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회 칸영화제 11일 개막…韓 영화 4편 초청

베를린,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는 제69회 칸영화제가 11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칸영화제는 매년 5월 프랑스의 남부지방 칸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국제영화제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각국 거장 감독의 신작들이 첫 선을 보이는 자리이자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필름마켓으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는 21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이들 작품들은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겨루게 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영화 '아가씨'가 4년 만에 경쟁 부문에 진출해 수상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인 '아가씨'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에는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은 바 있다. 박 감독은 "'아가씨'는 모호한 구석이 없는 명쾌한 영화라 예술영화가 주로 모이는 칸영화제 어울릴까 싶었다"며 "칸에서 영화를 어떻게 봐줄지 궁금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의 또 다른 관심사는 다르덴 형제 감독의 황금종려상 3회 수상 여부다. 프랑스 출신의 다르덴 형제 감독은 '로제타'와 '더 차일드'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칸이 사랑하는 감독이다. 올해는 신작 '언노운 걸'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이밖에도 크리스티안 문쥬의 '그래듀에이션', 자비에 돌란의 '단지 세상의 끝', 니콜라스 윈딩 레픈의 '네온 데몬' 등 칸의 사랑을 받아온 감독들의 신작, 그리고 짐 자무쉬의 '패터슨',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줄리에타', 켄 로치의 '아이, 다니엘 블레이크' 등 거장들의 신작이 경쟁 부문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올해는 '아가씨' 외에도 3편의 한국영화가 칸영화제를 통해 해외 관객과 만난다. 나홍진 감독의 신작 '곡성'은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추격자' '황해'에 이은 세 번째 칸 진출이다. 나 감독은 "영화를 만들어가는 방향성에 대해 의심과 궁금증이 생길 때, 영화제의 선택을 받게 되면 틀린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큰 힘이 된다"며 "굉장히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돼지의 왕' '사이비' 등의 애니메이션으로 주목 받은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 장편영화 '부산행'은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첫 공개된다. 연 감독은 "영화제 측이 '부산행'이 내포하고 있는 장르적 재미와 메시지를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인 박영주 감독의 단편 '1킬로그램'은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초청됐다. 올해 개막작으로는 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 '카페 소사이어티'가 상영된다. 영화제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며 폐막식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된다.

2016-05-10 09:54:07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