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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3호선 경복궁역 <3> 한옥에서 책과 함께 즐기는 여유 - 청운문학도서관

도서관은 책과 함께 휴식과 여유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다양한 테마를 내세운 도서관이 서울 곳곳에 있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인근에 있는 청운문학도서관(종로구 자하문로 36길 40)도 그 중 하나다. 청운문학도서관은 종로구 최초의 한옥 공공도서관이다.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1020, 7022, 7212번 버스를 타고 '자하문고개·윤동주문학관' 정류장에서 하차해 윤동주문학관을 지나 5분 정도 걸으면 인왕산의 품에 안긴 고즈넉한 한옥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이곳이 청운문학도서관이다. 청운문학도서관은 문학 특성화 도서관으로 독서와 사색의 장소, 그리고 쉼터의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2014년 11월 19일 개관했다. 도서관은 크게 지하 1층의 열람실과 지상 1층의 한옥 건물로 구성돼 있다. 가장 큰 볼거리는 바로 지상 1층의 한옥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2015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올해의 한옥대상'을 수상한 건물이다. 공공건축에 한옥을 적용한 작품으로 한옥의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제시해 그 가치를 인정 받았다. 한옥은 평소 열람실로 쓰이는 한옥채와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되는 누정으로 이뤄져 있다. 한옥채에 들어서면 나무 냄새가 마음을 평온하게 만든다. 오래된 시골 마을에 온 듯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지하 1층의 열람실에서는 도서관이 보유한 책을 만날 수 있다. 2015년 9월 기준으로 총 9828권의 장서가 이곳에 보관돼 있다. 문학 특성화 도서관답게 장서들도 시·수필·소설 위주로 구성돼 있어 부담없이 책을 즐길 수 있다. 청운문학도서관은 개관 이후 문인·학자·시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기획해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개화기부터 근·현대기까지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책을 만날 수 있는 '한국의 베스트셀러 90년' 기획전과 종로구 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옥체험서당나들이', 아빠와 함께 하는 1박 2일 독서캠프, 시 읽기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도서관을 개관한지는 1년 남짓이지만 주중에는 50~150명, 주말에는 150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근처 인왕산과 북악산, 부암동을 찾아온 이들이 잠시 쉬었다 가는 경우도 많다. 서울시에 거소를 둔 시민이라면 신분증과 함께 책을 대여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청운문학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휴식과 여유를 누렸다면 경복궁역까지 산책을 즐기는 건 어떨까? 도서관 바로 인근에는 수성동계곡을 지나 사직공원까지 인왕산 자락길이 있다. 야트막한 산책로를 걷다 보면 도심 속에 숨겨진 자연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한국 문학사의 흔적을 찾아가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경복궁역 인근은 오랜 역사가 깃든 곳인 만큼 역사의 터전이 곳곳에 숨어있다. 청운문학도서관을 내려와 큰길을 따라 걷다보면 청운초등학교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조선시대 가사 문학의 대가인 송강 정철의 생가가 있던 곳이다. '관동별곡'과 '사미인곡' 등 그의 작품을 새긴 비석을 만날 수 있다. 발길을 옮겨 박노수미술관을 지나 수성동계곡으로 걸어가면 윤동주 시인이 살았던 하숙집 터를 만날 수 있다. 지금은 옛날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지만 대신 오래 전 풍경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이 과거를 떠올리게 만든다. 통인시장을 지나 경복궁역으로 향하는 길에는 시인 이상이 살았던 집터인 '이상의 집'이 있다. 길 건너 편 경복궁 옆 돌담길에서는 시인 미당 서정주가 동년배 시인들과 함께 동인지 '시인부락'을 만든 보안여관도 만날 수 있다. 지금은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 청운문학도서관 (종로구 자하문로 36길 40, 070-4680-4032~3) 이용시간: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연휴, 추석연휴 [!{IMG::20160118000086.jpg::C::480::청운문학도서관./손진영 기자 son@}!]

2016-01-18 16:43:5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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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위 사태, 사과에도 '점입가경'…한류 역풍 불까 '가요계 촉각'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인 멤버 쯔위가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면서 불거진 논란이 거듭된 사과에도 좀처럼 진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트와이스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선보인 9인조 걸그룹이다. 기획 단계부터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5명의 한국인과 3명의 일본인, 그리고 1명의 대만인 등 다국적 멤버로 구성됐다. 데뷔곡 '우아(OOH-AAH)하게'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조회수 20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차세대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던 트와이스는 지난 8일 대만 출신 가수 황안이 멤버 쯔위가 방송에서 대만기를 흔든 것을 지적하면서 논란에 휘말렸다.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황안은 이날 자신의 SNS에 "쯔위가 대만 독립 세력을 부추긴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쯔위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온라인 생방송에서 대만기를 흔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JYP엔터테인먼트는 문화 기업으로서 정치적 성향이나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며 "논란이 진정될 때까지는 현재 잡힌 중국 활동을 취소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15일에는 쯔위가 유튜브 등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진작에 사과드렸어야 했는데 어떻게 지금의 상황을 직면해야 할지 몰라서 이제야 사과를 드리게 됐다"며 "중국은 하나밖에 없으며 해협양안(중국 대륙과 대만을 표시하는 어휘)이 하나며 저는 제가 중국인임을 언제나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이번 '쯔위 사태'에 대한 한국과 중국·대만의 반응은 온도 차이가 크다. 한국에서는 대만 출신인 쯔위가 대만기를 흔든 것이 논란이 되는 상황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쯔위에게 사과를 시킨 JYP엔터테인먼트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과 대만의 관계를 인식하지 못한 방송 제작진의 잘못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중국과 대만에서는 '쯔위 사태'가 정치적 논란으로 번질 정도로 그 여파가 크다. 지난 16일 대만 총통으로 당선된 차이잉원은 기자회견에서 "누구도 국민이 자신의 국기를 흔드는 것을 억압할 수 없다"며 "억압은 양안 관계의 안정을 파괴할 것"이라고 쯔위 사태를 직접 언급했다. 이번 사태를 둘러싸고 가요계는 중화권에 불고 있는 한류 열기에 역풍이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중국이 K팝의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쯔위 사태'의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한 가요 관계자는 "경제 성장 속도가 빠른 중국은 시장과 자본이 갖춰진 곳"이라며 "가요계 뿐만 아니라 영화, 방송 등이 적극적으로 진출에 나서고 있는 앞으로 가장 중요한 한류 최대 마켓"이라고 전했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이번 사태에 직접 사과에 나선 것 또한 중국 시장이 그만큼 K팝의 중요한 시장임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설명이다. 중국 진출을 앞둔 기획사들에게 좋은 교훈이 됐다는 반응도 나온다. 익명의 관계자는 "글로벌을 지향하는 K팝 시장에 경종을 울린 사건"이라며 "K팝 시장 확산에 앞서 다양한 국가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쯔위는 일련의 논란에도 예정된 국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진행된 MBC 설 특집 프로그램 '2016 아이돌스타 육상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 녹화에 멤버들과 함께 참석해 스케줄을 소화했다. 또한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쯔위의 입장 발표는 처음부터 부모님과 함께 상의한 것"이라며 "한 개인의 신념은 회사가 강요할 수도 없고 해서는 안될 일이며 이와 같은 일은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밝히며 악화된 국내 여론 무마에 나섰다.

2016-01-18 16:38:1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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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YG와 전속 계약…양현석 대표 '전담팀' 구성

배우 강동원이 YG엔터테인먼트의 새 식구가 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18일 "강동원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싸이, 빅뱅, 차승원, 최지우 등과 새 가족이 됐다"고 전했다. 이날은 강동원의 생일이기도 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2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강동원의 YG행과 생일을 축하하는 이미지를 게제하기도 했다. 강동원은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 대표와 여러 차례 만나면서 쌓은 신뢰와 함께 미래의 비전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이번 전속 계약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영화라는 좋은 콘텐츠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진출'이라는 목표에서 의견을 같이 했다. 양현석 대표는 특별히 '강동원 전담팀'을 구성해 직전 관리하면서 안정적인 작품 활동과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강동원은 "평소 양현석 대표를 한국 대중 예술계의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생각해왔다"며 "양현석 대표의 안목과 추진력 및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강동원은 다음달 3일 영화 '검사외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영화 '가려진 시간'과 이병헌, 김우빈과 호흡을 맞추는 영화 '마스터' 등을 차기작으로 준비 중이다.

2016-01-18 16:36:5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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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솔로 앨범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의 사랑이 있나요' 발매

박유천, 솔로 앨범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의 사랑이 있나요' 발매 박유천이 데뷔 이래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18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의 첫 솔로 앨범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의 사랑이 있나요' 발매를 확정 지었다. 미니앨범은 지난 2004년 데뷔 이래 처음으로 발매하는 솔로 앨범으로 총 6트랙이 수록되어 있다"며 "입대 전 박유천이 틈틈이 작업해 녹음한 곡을 담아낸 이번 앨범은 팬들에게 올겨울 특별한 선물 같은 앨범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의 사랑이 있나요'는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그동안 쑥스러워서 팬들에게 미처 다 표현하지 못했던 진심 등 그가 전하고자 싶었던 메시지를 고스란히 담아낸 앨범이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박유천의 담백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서정적인 분위기의 발라드 타이틀 곡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의 사랑이 있나요'를 비롯해 지난 2013년 도쿄돔 무대에서 팬들을 위해 처음 선보인 자작곡 '그녀와 봄을 걷는다' 등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담긴 곡이 수록됐다. 관계자는 "입대 전 드라마와 영화로 바쁜 때를 보내면서도 팬들을 위한 선물을 고민하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앨범을 기획하게 됐다. 평소 인디 음악이나 어쿠스틱한 장르의 음악을 즐겨 듣는 박유천이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를 고스란히 앨범에 담아냈고, 그동안 습작해 두었던 가족을 비롯한 소중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 세상에 대한 가치관들을 담담히 가사에 녹여냈다"고 말했다.

2016-01-18 16:36:5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