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
기사사진
발칙한 언니들의 욕망 분출 …뮤지컬 '쿠거' 박해미·김선경·김희원 등 매력 발산

10일부터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공연 '발칙한 언니들의 섹시한 뮤지컬'이란 타이틀을 내건 뮤지컬 '쿠거'가 10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개막한다. 먹이를 찾을 때까지 어슬렁거니는 퓨마의 습성을 빗댄 말인 쿠거는 밤 늦게까지 자신을 만족시켜 줄 파트너를 찾아 다니는 나이 든 여성을 칭하는 속어다. 최근에는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 상승으로 연하남을 선호하고, 경제력과 자신감을 갖춘 여성들까지 의미가 확대됐다. 뮤지컬 '쿠거'는 직업, 성격, 외모 모두 다른 3명의 여자들이 '쿠거 커뮤니티'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인생, 행복, 우정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중년 여자들이 유쾌하고, 노골적으로 풀어낸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9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릴리 역을 맡은 박해미는 "중년 여성 바로 내 자신을 연기하는 것 같아 재미있었다"며 "한 남편의 아내로 어머니로 살면서 마음 속에 묵혀 놨던 감정을 다 쏟아냈다"고 밝혔다. 릴리는 어린 시절 상처가 있는 여자로 남편과 이혼하고 방황한다. 하지만 상처를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춘 매력적인 여성이다. 릴리 역으로 더블캐스팅된 김선경은 "중년 여성들은 이 나라를 지탱하는 기둥이다. 하지만 이들이 스트레스를 분출할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하다"며 "이 작품은 중년 여성이 연하남을 꼬시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 시대의 여성을 대변하고 이들의 고민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메리 마리는 쿠거 바의 주인으로 본능적이고 생기 넘치는 여성이다. 뮤지컬 '레베카' '넌센세이션' 등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준 뮤지컬 배우 김희원이 맡았다. 김희원은 이날 하이라이트 공연에서 도발적이고 끈적거리는 메리 마리를 완벽하게 소화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해미는 "김희원은 정말 남자를 모르는 순진한 여자다. 이런 그가 어떨게 메리 마리로 변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우송 연출은 "여자들의 욕망을 다루기 때문에 음악이 주로 라틴풍이고, 가사는 직설적이고 노골적"이라고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2012년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 오른 뮤지컬 '쿠거'는 뮤지컬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40~50대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2년 동안 300회 이상 장기공연을 전회 매진시켰다. 국내에서도 한국판 '섹스 앤 더 시티'로 불리며 관심을 끌고 있다. 공연은 7월 26일까지 이어진다. 문의 1588-5212

2015-04-09 18:14:46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 "비판 들으면 대본 못 외우겠다"

배우 이준이 고아성의 반전 매력을 공개했다. 이준과 고아성은 SBS 월화극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한인상·서봄으로 분해 부부를 연기 중이다. 9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열린 드라마 기자간담회에서 이준은 "고아성은 자기만의 세계가 있다. 색깔이 뚜렷하다. 갑자기 노래를 하면서 감정선을 잡는다. 내가 봤을 때는 '뭐하는 건가' 싶다"며 "목소리도 지금은 서봄으로 빙의한 거 같은데 평소에는 이렇지 않다. 항상 기분이 고조돼 있다"고 고아성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고아성은 "서봄을 보면서 대리 만족하고 있다. 나는 평소에 할 말을 잘 못하고 사람도 잘 못 다룬다"며 "현장에 오면 특히 유준상 선배를 보면 조증에 걸리는 거 같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준은 이날 시청자 비판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극 흐름에 필요 없는 캐릭터라는 시청자 의견을 본 적이 있다"며 "나는 남 얘기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그런 글을 보면 대본도 잘 안 외워진다"고 힘든 점을 토로했다. 그러나 "한인상이 원인을 제공한 데서 시작해 극이 진행되는 것"이라며 "갑 쪽에 있지만 유일하게 센 느낌이 없는 캐릭터다. 정말 착하고 배려심이 많다. 이번 드라마에선 '진짜'로 보이고 싶다. 연기가 아닌 실생활인 듯한 느낌을 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혼전 임신한 설정에 대해선 "한인상은 책임을 졌다. 설정에 거리낌이 전혀 없었다"며 "내 주변에서도 일어날 법한 일이고 현실을 드라마가 이야기해주는 거라 본다"고 말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상류층의 속물 의식을 풍자한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갑을 관계가 역전될 수 있음을 풍자하며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5-04-09 17:25:39 전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