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
기사사진
[스타인터뷰] '스물' 이준호 "청춘? 꽃이 아니라 꽃봉오리죠"

"스무 살은 꽃다운 나이라고 하잖아요. 청춘은 꽃답다고도 하고요. 하지만 저는 꽃이 아니라 꽃봉오리라 생각해요. 어떤 꽃인지 몰라서 불안하고 두렵지만 언젠가는 아름다운 꽃이 되니까요. 자신이 한 노력을 거름으로 삼아 피어오르는 꽃이죠."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은 기대와 설렘, 그리고 불안과 두려움을 동시에 간직한 채 맞이하게 되는 스무 살 청춘들의 이야기다. 이제 막 성인이 됐지만 꿈과 현실이라는 갈림길을 앞에 둔 세 동갑내기를 통해 20대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공감가게 풀어냈다. 그룹 2PM 멤버이자 영화 '감시자들'로 연기 도전장을 내밀었던 이준호(25)는 '스물'에서 만화가를 꿈꾸는 청년 동우 역을 맡았다. '감시자들'과 아직 개봉하지 않은 '협녀-칼의 기억'까지 두 편의 영화로 연기를 맛본 이준호에게 '스물'은 첫 주연에 장르물이 아닌 현실적인 캐릭터라는 점에서 새로운 도전이었다. 무엇보다 시나리오가 재미있었다. "2PM 투어 연습을 마치고 회식 자리에서 우연찮게 스마트폰으로 메일을 봤어요. 시나리오가 들어왔다고 해서 읽어봤는데 멈출 수가 없겠더라고요. 김우빈, 강하늘 등 동갑내기 배우들이 함께 한다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극중 동우는 88만원 세대, 혹은 삼포세대 등으로 대변되는 청춘의 각박한 현실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아버지의 부도로 어려워진 집안 형편 속에서도 만화가의 꿈을 잃지 않기 위해 동우는 홀로 집을 나와 미술학원을 다니며 옥탑방 생활을 한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무거운 짐을 짊어진 동우는 자신에게 호감을 나타내는 여자와의 '썸'도 포기하는 애잔한 청춘이다. 그럼에도 늘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이 영화에 따뜻한 기운을 더한다. 2006년 SBS '슈퍼스타 서바이벌'의 우승자로 JYP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된 이준호는 2008년 2PM 멤버로 데뷔하면서 스무 살을 맞이했다. 연예인으로서 탄탄대로를 달려온 것 같지만 그에게도 동우와 같은 고민을 하던 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가수가 되고 싶어 소속사에 들어왔지만 그때부터 벽에 정말 많이 부딪혔어요. 잘난 친구들, 잘 생긴 친구들을 보면서 현실을 제대로 깨닫게 됐죠. 처음에는 회사에서 주목도 못 받아서 많이 좌절했어요. 그때가 열일곱 살이었거든요. 그렇게 갈팡질팡하면서도 결국 가수 데뷔의 꿈을 이뤄냈죠. 동우 같은 가난한 생활고는 없었지만 그래도 남 몰래 고생은 어느 정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동우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었죠." 현실적인 이유로 연애까지 포기하는 동우의 마음도 십분 이해가 갔다. "'썸'을 포기하고 바깥을 바라보던 동우의 뒷모습이 진짜 쓸쓸해 보이죠? (웃음) 정말 공감이 갔어요. 저도 이제 한국 나이로 스물일곱 살인데 누구를 좋아해본 마음이 왜 없었겠어요. 하지만 바쁘고 힘들고 신경쓸 게 많다보면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도 포기하게 될 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동우가 더 와 닿았어요." '감시자들'부터 '스물'까지 세 편의 영화를 경험하면서 이준호는 "배우로서 자신감은 확실히 생겼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늘어난 자신감만큼 부족함과 아쉬움도 커져가고 있다. "연기는 하면 할수록 어려워요. 아쉬움도 크고요. 계속 하다 보면 언젠가는 잘 할 수 있는 때가 오겠지만 그래도 아쉬움은 늘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이준호에게 연기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그리고 만족할 수 있는 연기를 만날 수 있을지에 대한 '호기심'을 동시에 갖게 만드는 자극제다. "배우로서는 지금이 딱 스물인 것 같아요. 봉오리 안에 들은 것이 꽃이길 바라고 있죠(웃음). 제 인생에 '한방'으로 남을 멋진 작품, 그런 최고의 연기를 만나고 싶어요. 물론 가수로서도 더욱 만족하고 싶고요." 사진/라운드테이블(김민주)

2015-03-18 11:11:23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김호정 '화장'서 성기노출 하더니…'풍문으로 들었소'에선 재벌녀? "극과 극"

김호정 '화장'서 성기노출 하더니…'풍문으로 들었소'에선 재벌녀? "극과 극" '화장'에 출연한 배우 김호정이 성기노출까지 감행하며 투혼의 연기를 선보인 가운데, 최근 방송되고 있는 '풍문으로 들었소'에선 재벌녀 역할을 맡아 '극과극' 연기를 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김호정은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주인공 최연희(유호정)의 친구 엄소정 역을 맡아 온 집안이 의사인 중상류층 사모님을 연기하고 있다. 김호정은 겉으로는 조용하지만 실제로는 최연희와 지영라(백지영) 두 재벌녀 가운데서 그들의 관계를 중재하고 주도권을 쥐고있는 엄소정을 실감나게 연기해 '화장'에서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는 완벽한 재벌녀로 빙의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한편, 김호정은 영화 '화장'에서 암에 걸려 죽어가는 아내 역을 맡았다. 지난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에서 첫 선을 보인 '화장'에서 그는 투병 연기를 위해 삭발을 감행하고 전라노출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임권택 감독은 김호정의 전라연기에 "감독으로서 배우에게 큰 실례를 범한다는 생각을 했다. 해당 장면이 무사히 목적대로 잘 찍혔고 영화를 더 빛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김호정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한 번 더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5-03-18 10:38:20 하희철 기자
기사사진
제 10회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8월 인천 송도서 열린다

제 10회 2015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이 오는 8월 7~9일 사흘간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펜타포트엔 세계적인 밴드와 국내 최정상 뮤지션이 참여할 예정이다. 1차 라인업은 오는 24일 오후 12시에 발표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펜타포트 10주년 기념 한정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2000매 한정으로 3일권은 22만원, 1일권은 1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펜타포트 측은 "10주년을 맞아 관객과 함께 지난 여정을 추억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며 "지난달 온라인에서 펜타포트의 보완점과 새로운 즐길 거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관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만족할만한 페스티벌을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06년 시작한 펜타포트는 지난 10년 동안 약 1000여 팀의 국내외 뮤지션이 참여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50만 명에 이른다. 특히 2013년부터 약 6만 평에 달하는 공원 부지에 폭 57m, 높이 20m, 깊이 20m 크기의 페스티벌 전용 상설 무대를 만들어 공연을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로 관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등 국내를 대표하는 록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엔 카사비안(Kasabian), 트래비스(Travis), 스타세일러(Starsailor), 이승환, 이디오테잎(IDIOTAPE), 보이스 라이크스 걸스(Boys likes girls)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9만여 관객을 열광케 했다.

2015-03-18 10:23:54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임권택 감독 102번째 영화 '화장', 김훈 원작 소설과 어떻게 다를까

임권택 감독 102번째 영화 '화장', 김훈 원작 소설과 어떻게 다를까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김훈의 첫 원작 영화 '화장'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칼의 노래'로 우리에게 친숙한 소설가 김훈의 '화장'은 놀랍게도 그의 유일한 단편소설이다. 그래서 2004년 이상 문학상 수상집에는 관례적으로 대상 수상작가의 자전적 대표 단편소설을 덤으로 실어주는데, 김훈은 다른 단편소설이 없어 에세이 두 편으로 대신하기도 했다. 2004년 이상 문학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 작품은 '한겨레21'에서 젊은 평론가들을 대상으로 뽑은 '2000년대 최고의 작품과 작가'에서 중·단편소설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칼의 노래'는 장편소설에서 압도적인 1위를 했다. '화장'의 핵심 주제는 죽음과 사랑이다. 아내가 암에 걸려 죽어가고 있는 상황에 회사내 부하 직원을 사랑하게 된 화장품 회사 중역의 이야기다. 소설에서 오상무에게 있어 화장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이것은 소설의 핵심 주제를 관통하는 중의적 의미를 가졌다. 추은주에게 화장이란 여인의 육체를 빛나게 해주는 도구이자 삶의 상징이다. 그러나 오상무의 아내에게는 죽음, 그것도 육체마저 한줌 흙으로 만드는 죽음의 상징이다. 따라서 아직 숨을 쉬는 오상무는 추은주를 사랑한다. 전립선염으로 오줌이 빠지지 않는 육체를 가진 오상무는 고장난 몸으로 인해 고통 받을 때에만 죽어가는 아내를 공감할 뿐이다. 소설의 구성은 독특하다. 현재와 오상무의 머릿속을 오간다. 현재란 죽어가는 아내와 전립선염으로 인한 고통, 상무에서 부사장으로의 승진 따위의 현실이다. 그러나 오상무의 머릿속에는 추은주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하다. 추은주를 처음 만나고 그녀를 사랑하게 되고 그녀의 머리부터 발끝, 혈관과 털끝 하나까지 사랑하는 마음이 사춘기 소년의 순수한 감정으로 그려진다. 현실에서 오상무는 추은주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는커녕 다가가지도 않는다. 머릿속으로만 이루어진 불륜인 셈이다. 임권택 감독은 이런 원작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렸다. 죽어가는 아내의 고통을 지켜보면서 괴로워하는 와중에도 추은주에 대한 관심을 끊을 수가 없다. 오상무 역을 맡은 국민배우 안성기는 마치 원작에서 오상무가 뛰쳐나온 것 같은 눈빛을 선보인다. 그 눈빛 속에는 고통과 슬픔, 사랑과 기쁨이 모두 녹아있다. 아내 역을 맡은 김호정은 영화 '화장'이 원작과 가장 큰 차이를 만들어냈다. 그녀는 죽어가는 인물의 감정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성기노출까지 감행한 즉흥적인 전라의 연기가 그것이다. 임권택 감독은 "촬영을 중단한 뒤 김호정에게 전신을 찍어야 비로소 납득할 수 있겠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이야기했다. 2~3시간 뒤 김호정으로부터 '좋다. 감독의 의사대로 찍자'는 의견을 받았다. 그렇게 촬영한 신이 전신을 드러내는 신이었다"고 말하며 그녀의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추은주 역을 맡은 김규리는 원작에서와 마찬가지로 절색의 미녀처럼 치명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평범한 아름다움으로 오상무에게 삶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김훈의 원작은 단편소설이기 때문에 장편영화로 만들면서 임권택 감독이 다양한 영상미를 추가로 그려넣었다. 예고편에도 등장하는 장례 행렬 신 따위가 그것이다. 한국영화의 거장과 한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와의 만남이 기대가 되는 것은 원작의 작품성과 거장의 노련미의 완벽한 궁합일 것이다.

2015-03-18 10:19:24 하희철 기자